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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떡볶이 맛집'등극? 명절 증후군 날려줄 매운맛 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오는 2월 매콤달콤한 '빨간 맛'을 테마로 냉장 떡볶이 23종 통합 '다다익선' 행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매년 설 명절 연휴가 지나면 느끼한 맛을 잡아줄 떡볶이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도록 떡볶이 교차 상품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GS25에 따르면 실제 작년 설 연휴 4일과 직후 4일을 비교했을 때, 냉장 떡볶이 매출은 17.3%가량 증가했다. 특히 주요 외식 메뉴 물가의 잇따른 상승으로 떡볶이(5.8%)도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GS25에서 2월 한 달간 진행되는 떡볶이 다다익선 행사는 물가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GS25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고려해 일반 떡볶이부터 라볶이, 국물떡볶이, 마라떡볶이, 로제면볶이, 꿀가래떡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죠스떡볶이 ▲청년다방차돌떡볶이 ▲조떡규떡라볶이 ▲마라뉴진면볶이 ▲응급실국물어묵떡볶이 ▲미미네국물떡볶이 등 냉장 떡볶이 23종이 행사 품목이며, 2개 구매 시 30%, 3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2~3인용 배달 스타일 떡볶이 '떡볶이 파티팩(오리지널맛)'은 별도로 1000원 할인행사를 진행해 8900원에 판매한다. 떡, 삶은 계란, 어묵, 소스 등 용기부터 재료까지 배달 떡볶이 구성을 그대로 담은 '떡볶이 파티팩'은 출시 2개월 만에 10만 개 이상 판매되며 홈쿠킹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GS25는 2월 말 '떡볶이 파티팩' 2탄으로 '로제맛'을 연이어 출시한다. 고추장에 크림베이스를 섞은 '로제 소스'에 소시지, 납작당면, 뉴진면 등 풍성한 재료를 더해 떡볶이 주 고객층인 2030 여성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지수 GS리테일 냉장냉동팀 매니저는 "GS25는 설 연휴가 끝나고 매운맛을 찾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월 한 달간 '떡볶이 다다익선'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GS25는 신년 떡볶이 행사를 시작으로 이색적인 재료 조합, 차별화된 컬래버 등으로 올해도 떡볶이 상품을 다양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30 13:53: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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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美 금리 변동성 확대...딥시크 등 관련 동향 면밀히 점검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미국이 금리인하에 대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해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오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직후 이복현 금감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를 암시하며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함에 따라 현재의 고금리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며 "경제·금융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금융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일각에서는 관세·이민 관련 정책으로 물가압력이 상승할 경우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오는 4월 1일 무역관행 검토보고서 발표를 전후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우려가 부각될 수 있는 등 상반기 동안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가 계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대표부 등에 기존 무역협정 재검토와 부당한 관행 여부 등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이에 이 원장은 "산업보조금·관세 등 트럼프 정책 변화에 민감한 산업·기업군에 대한 영향분석을 강화해 지원 필요사항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적극 대응해야 한다"며 "딥시크와 같은 저비용 인공지능(AI)의 출현으로 미국 빅테크 주가 고평가 우려 등에 따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AI 산업구조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출동향, 채권발행 등 기업 자금조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올해 결산시 금융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해 내수부진, 부동산 침체에도 자금공급 기능이 위축되지 않게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30 13:53: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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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완전두유' 블랙 고칼슘, 1년 만에 1600만팩..."검은콩으로 건강완성"

한미사이언스는 '완전두유' 블랙 고칼슘 제품군이 출시 1년 만에 생산량 1600만팩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가 지난 2024년 1월 선보인 '완전두유' 블랙 고칼슘 제품군은 ▲완전두유 검은콩 고칼슘 ▲완전두유 검은콩 17곡 고칼슘 ▲완전두유 검은콩 검은참깨 고칼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해당 제품들은 칼슘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다. 제품 핵심 원료인 검은 콩은 파이토케미컬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을 비롯해 단백질, 비타민, 칼슘, 무기질 등도 포함한다. 이와 함께 적용된 '전두유 특허 공법'은 건강과 환경을 우선으로 어떠한 가공 효소도 투입하지 않고, 국산 콩을 껍질까지 통째로 갈아내 영양성분을 100% 온전히 담아내는 기술이다. 이 공법은 폐기물이 나오지 않는 공정으로 자원 소비와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푸드테크를 실현한 점도 특징이다. 한미사이언스는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완전두유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월부터 현대홈쇼핑 등으로 유통 채널도 확대한다. 2월 1일부터 1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현대홈쇼핑 방송에서 세 가지 품목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구성을 공개한다. 현대홈쇼핑 온라인몰에서 미리 주문도 가능하다. 한미사이언스는 향후 하루 1팩으로 단백질 보충과 탄소 배출 감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완전두유 기반 식단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1-30 13:49:4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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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시재생사업 박차… 22곳에 743억원 투입

경남도는 지역 활력을 되찾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도시재생사업을 계속 추진하며 사업지 총 22곳에 743억원이 투입된다고 30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노후화된 도시 기반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거 환경 정비, 지역 상권 활성화, 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 경남도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국토연구원 등 지원기구와 도시재생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되도록 ▲도시재생사업 확대 ▲스마트 도시재생 기술 도입 ▲지역 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 발굴 ▲청년층과 고령층 등 맞춤형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재원을 확보하고, HUG와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도민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설명회, 설문 조사, 워크숍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완료한 사업 중 남해군은 '재생에서 창생으로 보물섬 남해 오시다'를 통해 문화생활 기반이 부족한 군 지역에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창생 플랫폼과 관광창업아카데미를 만들었다. 이곳에서 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창업 교육 등을 운영했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남해전통시장에서는 푸드 페스티벌, 관광 특화가로에서 화전 플리마켓을 열었다. 함께 문화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청년문화공방과 주민휴게공간도 조성했다. 거창군의 '죽전 만당 소공감 소통만당·공유만당·감성만당' 사업은 카페, 도서관, 공동 육아실이 마련된 어울림센터, 마을 호텔 등을 조성하고, 공유 마켓·페스티벌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쓰레기 불법 투기로 미관을 해치고 주민들 간 갈등을 빚었던 골목길에 주민이 제안한 장미터널을 조성, 마을 경관 개선과 갈등 해소로 도시재생사업의 이점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양산시의 '최초에서 최고로 신기한 마을 고고씽' 사업은 거점시설 건립, 노후 집수리 지원, 마을 골목길 정비, 공원·마을주차장 조성 등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식당·카페를 운영하고 전통장을 제조·판매하는 등 마을 운영에 큰 만족도를 느끼고 있다. 국토부 도시재생 집수리 사례집에 따르면, 집수리 사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 52.31%, '만족' 31.21%로 대부분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실생활 공간을 수리함으로써 주거 환경 개선의 효과가 직접적으로 전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경남도는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가 그룹의 컨설팅을 지속, 공모를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경남도가 총 59회에 걸쳐 컨설팅한 결과 뉴빌리지 사업 3건,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 3건이 공모에 선정됐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공동체와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도민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1-30 13:47:0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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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기 자동차 보급 사업 시동… 488억 투입

창원시는 오는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전기 자동차 대중화 선도 및 수송 부문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2025년 전기 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탄소 중립 실현과 대기 환경 개선을 목표로 전기 자동차 구매 시 일부 금액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488억을 투입해 전기 자동차 5533대의 구매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1차 보급 공고에서는 984대 구매를 우선 지원한다. 2024년 지원 물량 2641대, 378억에 비해 대폭 상향됐다. 또 올해부터 ▲청년 생애 최초 자동차 구매자 20% 추가 지원 ▲화물차 구매 농업인 10% 추가 지원 ▲차상위 이하 계층, 다자녀 추가 국비 지원 등이 포함돼 2024년보다 폭넓은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 자격은 신청서 접수일 기준 창원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창원시 내 사업장 등록을 한 법인·공공기관 등이며 차량 종류별 최대 지원금액은 승용 1100만원, 화물 1590만원, 승합 1억 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잔여 물량을 확인한 뒤 전기 자동차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지점 및 대리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창원시 기후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전기 자동차 보급사업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도시로 나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시민들에게 더 많은 경제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0 13:46:5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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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류종합행사 공모 선정…‘부산항축제’ 확장

부산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대형 한류종합행사' 지자체 연계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2025 대형 한류종합행사는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 등에서 열리며 이번 공모 사업은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한류 행사라는 점에서 한류 콘텐츠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5~6월쯤 개최되는 지자체 행사를 발굴해 '2025 대형 한류종합행사'와 통합 브랜딩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 이번 공모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시는 부산의 상징적인 항만 친수공간 부산항에서 매년 개최되는 '부산항축제'와 연계해 대형 한류종합행사를 추진한다. 기존 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세부 사업과 예산 편성은 문체부 그리고 부산항축제 공동 주최 기관인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항축제에는 7만 4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그중 외국인 관광객은 1000여 명으로 시는 올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기존 부산항축제를 한층 더 풍성하게 하면서 한류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는 축제가 되게 할 것"이며 "아울러 이번 사업으로 국제적 관광 콘텐츠를 확장해 부산이 세계적인 한류 문화의 중심지 그리고 '글로벌 관광문화도시'로 나아갈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1-30 13:46: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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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달라진 홍보 공중파와 유튜브 넘나들며 활약

지난 1월 23일 저녁 방송인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수원탐방기' 영상이 공개됐다. 반응은 뜨거웠다. 일주일 만에 조회 수가 70만 회에 달했고, 댓글은 1300개 이상 달렸다. 수원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기안84는 광교호수공원, 경기아트센터, 인계동 나혜석거리 등을 걸으며 수원을 소개하고, 어린 시절 추억을 이야기했다. 또 수원시 공무원들과 함께 눈을 치운 후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시장과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준 시장이 "1인 가구인 기안84님이 1인 가구 지원정책 아이디어를 내 달라"고 요청했고, 기안84는 수원의 미혼 남녀가 함께 뛰는 '솔로 마라톤 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또 관광 활성화 정책으로 작가들이 행궁동에서 자유롭게 벽화를 그리는 '행궁동 오픈 캔버스',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행궁동 우차(牛車)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안84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인생84 채널에 공개된 '수원 탐방기'는 수원시와 함께 제작한 콘텐츠다. 메가 인플루언서(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와 협업으로 재미와 수원 홍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수원시는 지난해부터 인기 유튜브 채널과 잇달아 협업하며 수원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하는 바피스튜디오 채널 '인턴학개론'에서 새빛민원실, 베테랑공무원, 새빛톡톡 등 주요 정책과 행궁동 관광지를 홍보했고(조회수 7만 4000회), 10월에는 캐치TV의 '직장인간극장'에서 신규 MZ 공무원의 애환과 새빛민원실 등을 소개해(조회수 10만 회) 눈길을 끌었다. '김짬뽕', '공단기', '여행에 미치다' 등 채널과도 협업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월에는 8급으로 승진한 '수홍왕'(수원시 홍보왕)의 하루를 소개하는 영상 '8급 공무원의 하루'가 '휴먼스토리'(구독자 105만 명)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수홍왕'으로 활동하는 조여정 주무관(홍보기획관 영상홍보팀)은 공중파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수원시 정책을 친숙하게 전달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캐치TV, 휴먼스토리, 연합뉴스TV, EBS 등에 출연했다. 수홍왕이 자체 제작한 ▲진짜 기존쎄 유형(AI 사진 신분증 사용 금지) ▲9급차 업고, 행궁동으로 튀어(드라마 촬영지) ▲고영희씨, 거기서 나오세요(영흥수목원) ▲수원시 홍보왕 with 충주시 홍보맨 등 콘텐츠는 조회수 1만 5000회를 넘기며 화제가 됐다. 수원시 주요 정책을 책임지는 과장급 공무원이 직접 '1타 강사'로 나서 신규 정책을 알리고, 역점 사업을 강의하는 영상 콘텐츠 '수원시 1타 강사'는 시민들에게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들이 많이 찾는 버스정류장 게시판, 버스도착알리미, 지하철 역사, 엘리베이터 TV 등을 활용한 시민 밀착 홍보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버스정류장 홍보 게시판에서 새빛 정책시리즈를 홍보하고, 수원역 스크린도어를 활용해 '수원 도심 재창조 2.0'을 홍보한다. 병원·사우나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TV도 홍보에 활용한다.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수원시정 짤막소식'은 시정 정보 문자메시지 수신 동의자에게 보내는데, 반응이 좋다. 수원시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정책을 추진해도 시민이 인식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며 "시민이 모르는 정책은 정책이 아니라는 마음가짐으로 더 많은 시민이 수원시 정책을 친숙하고, 즐겁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5-01-30 13:46:2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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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카데미, 고객 취향 겨냥한 2025년 봄학기 문화·예술 강좌 선봬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문화센터 신세계아카데미가 2025년 봄학기 특별 문화·예술 강좌를 선보인다. 3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아카데미는 이번 봄 학기를 맞아 '취향의 개화', '감각의 르네상스', '예술적 식탁', '일상의 예술관', '감성의 리듬', '우아한 움직임' 등 6개 주제 아래 총 200여 개 강좌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일상 속 예술적 영감을 더하는 '취향의 개화' 콘셉트 강좌에 '인문학 북 큐레이션 클래스', '봄 속으로 빠져드는 임윤찬 & 조성진 피아노 음악' 등이 포함됐다. 특히, 대구신세계에서 진행하는 '봄 속으로 빠져드는 임윤찬 & 조성진 피아노 음악' 강좌는 기존 베토벤·모차르트 등 역사적 작곡가를 주로 다뤘던 틀을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를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오감을 활용해 예술적 취미를 경험할 수 있는 '감각의 르네상스' 테마에서는 '봄날의 포토그래퍼' 강좌를, '감성의 리듬' 테마에서는 '봄날의 영화 음악 바이올린 콘서트' 강좌를 선보인다. '봄날의 영화 음악 바이올린 콘서트'는 인기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음악을 감상하며 해당 작품과 관련된 문화사까지 함께 탐구하는 강좌다. 신세계아카데미 관계자는 "2025년 봄학기를 맞이해 신세계아카데미는 세분화된 고객 취향을 겨냥할 다채로운 문화·예술 강좌를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경험과 배움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느끼며 개인의 취향을 꽃피우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30 13:45:4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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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한국서 첫 '빌더랩 개최…AI 협력·투자 '본격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내 AI 기업 및 개발자와 협력을 모색한다. 3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내달 4일 서울에서 '빌더랩'이라는 이름의 개발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픈AI가 한국에서 주최하는 첫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은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국내 AI 개발자 및 기업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오픈AI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 싱가포르에서 '데브데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자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기존 대규모 컨퍼런스와 달리 빌더랩은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다. 오픈AI 챗GPT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모델 구축 방법에 대한 교육과 실습이 중심이 될 전망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석 인원을 70~100명 규모로 제한하고 비공개로 운영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에 맞춰 샘 올트먼 오픈 AI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올트먼 CEO는 2023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처음 방한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특히 올트먼 CEO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픈AI가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공급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행사에는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를 중심으로 국내 주요 AI 기업 CEO 및 최고기술책임자(CTO)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업스테이지,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AI 기반 서비스 기업의 경영진과 개발자들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픈AI가 한국 법인 설립과 투자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오픈AI는 2023년부터 한국 AI 기업들과 공동 사업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에는 AI 영어 학습 플랫폼 '스픽'을 운영하는 스픽이지랩스코리아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으며 한국산업은행(KDB)과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 및 금융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오픈AI는 일본과 싱가포르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한국 지사를 설립할 가능성도 유력하게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발자 행사는 오픈AI의 한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 투자뿐만 아니라 대기업과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30 13:41:1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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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업계 '항공기 혹사'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안전 강화 요구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지 한달여 만에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최근 정부가 LCC에 항공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실시한 상황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항공기 이용객들의 신뢰추락은 물론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고로 LCC에 대한 안전 강화 목소리가 다시 제기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오는 4월 항공 안전 혁신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고 직전 48시간동안 17회 운항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주기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 BX391편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 전원이 비상 탈출했다. 이번 사고는 인명피해가 경상 7명으로 그쳤지만 제주항공 참사 한 달 만에 발생한 항공기 사고라는 점에서 국내 항공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특히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LCC라는 점에서 LCC의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항공기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HL7763 항공기는 사고 직전 48시간 동안 총 17회 운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 시간은 총 942분, 15시간 42분이다. 운항 노선은 김포∼제주, 제주∼김해, 김포∼김해, 김해∼마카오 등이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2216편도 사고 직전 48시간 동안 무안·제주·인천공항, 태국 방콕 등을 오가며 모두 13차례 운항한 것으로 나타나 무리한 운항 계획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에어부산 항공기도 설 연휴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너무 잦은 운항을 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고 원인, 배터리·전자기기 VS 배선결함 이번 사고 항공기는 기령 17년의 에어버스 A321-200으로 비교적 오래된 기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화재 원인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기내 내부 승객용 짐 선반(오버헤드 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담이 있었던 만큼 화재의 유력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정체불명의 물체를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뒷좌석 승객들이 짐칸(선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증언을 내놓고 있고 업계에서도 선반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점을 종합하면 승객의 짐이 문제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위기다. 실제 리튬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는 종종 발생했다. 지난해 4월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기내 수하물 보관함에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다만 조사위와 소방은 항공기 내 배선 합선 등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사고 항공기가 노후 항공기로 분류하는 기령 20년에는 미치지 않지만 17년 3개월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기체 노후화가 사고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높다. 항공기 후미에 APU(보조동력장치) 등이 있으며 항공기는 전기 배선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다. 항공기의 정비 기록에서 배선 교체나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 본격 조사 나서 국토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소방 등 관계기관은 30일부터 에어부산 항공기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한다. 조사위는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회수해 내용을 분석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29일 오전부터 진행한 관계기관 대테러 조사를 실시한 결과 뚜렷한 용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항공기 상부가 모두 불에 탔지만, 항공기 날개와 엔진은 손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2025-01-30 13:3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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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장 급성장, 우리 기업의 새로운 기회"… '산업용로봇'·'AI의료시스템' 등 유망

AI(인공지능) 시장이 급성장하며 우리 기업의 새로운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데이터센터 장비 △산업용 로봇 △AI의료시스템 등이 수출 유망 분야로 꼽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글로벌 AI 시장 현황을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기회를 제시하는 내용의 'AI 시장의 부상: 수출 기회의 새로운 창' 보고서를 3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세계 AI 시장은 연평균 20~30%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030년까지 1조달러를 웃도는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액도 2023년 기준 1892억달러로, 10년 평균 29.1%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43%씩 증가해 2030년 200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보고서는 우선 AI 생태계를 4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진출 기회를 제시했다. 기술·인프라 생태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로 냉각시스템, 전력관리장치, 고성능 서버 등 데이터센터 장비 수출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또 독일의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으로 초고압 케이블과 전선 장비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효율성 향상 생태계에서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의 제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우리 기업이 강점을 보유한 로봇 자동화 설비 수출 기회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벨기에와 싱가포르의 금융, 제조, 물류 분야에서 업무 자동화 수요가 증가하면서 AI 기반 자동화 소프트웨어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서비스 강화 생태계의 경우, 영국이 국민보건서비스(NHS)개혁의 일환으로 AI 의료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면서 의료영상 분석, 진단 지원 시스템 등 의료 AI 솔루션의 수출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과 싱가포르에서는 AI 기반 금융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투자분석, 리스크 관리 등 금융 AI 솔루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혁신 생태계에서는 독일이 연방 디지털·교통부를 중심으로 지능형 교통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며 AI 기반 교통관제, 스마트 주차 등 관련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태국은 국가 전략인 '30@30' 정책에 따라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어, 충전 인프라 관련 장비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은 반도체, 배터리 등 하드웨어 분야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AI 시장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코트라는 MWC 전시회, ICT 엑스포 등 맞춤형 해외진출 방안을 제공해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30 13:12:3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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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복합격에 1700여명 ‘의대’ 등록 포기했다…“올해 더 늘 것”

지난해 전국 39개 의과대학 정시모집에서 합격자 중 1700여명이 의대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대·치과대·한의대·약학대 등 이른바 '메디컬 학과'로 넓히면, 최종 등록 포기자는 3367명이다. 모집인원 136.4%에 달하는 수치다. 올해는 의대 정원이 늘면서 추가 합격으로 인한 등록 포기자가 더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0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2024학년도 의약학 계열 추가 합격 현황'에 따르면, 전국 39개 의대에서 1711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 인원은 1176명으로, 최초합격자 145.5%에 달하는 인원이 이탈한 셈이다. 합격자가 다른 의대에 중복 합격하면서, 연쇄적으로 이탈이 발생한 결과다. 이같은 현상은 의대를 넘어 치과대학이나 약학대학 등 메디컬 학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같은해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 메디컬 학과의 최종 등록포기 인원은 3367명이다. 모집 정원 대비 136.4%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열별로, 37개 약대에서 992명(129.8%), 12개 한의대에서 435명(180.5%), 11개 치대에서 229명(79.8%)이 각각 등록을 포기했다. 특히 메디컬 학과 합격생이 등록을 포기한 대학은 지방권에 몰려있었다. 서울권에서는 23개 메디컬 학과에서 642명(72.5%)이 등록을 포기하며 모집 인원보다 포기자가 적었지만, 경인권은 10개 메디컬 학과에서 436명(318.2%)이, 지방권은 66개 메디컬 학과에서 2289명(158.4%)이 등록을 포기했다. 지방권역별로 살펴보면, ▲충청권 526명(163.9%) ▲대구·경북 474명(214.5%) ▲부산·울산·경남 429명(148.4%) ▲호남권 365명(87.1%) ▲강원권 356명(215.8%) ▲제주권 139명(463.3%) 등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인하대가 16명 모집에 279명(약 17.5배)의 합격자가 중복합격으로 인해 등록을 포기했다. 가, 나군에 선호도가 높은 대학이 집중돼 있는 가운데, 인하대는 다군에서 선발하면서 가, 나군 대학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고신대 176명(676.9%) ▲순천향대 139명(496.4%) ▲단국대(천안) 123명(492.0%) ▲대구가톨릭대 67명(446.7%) ▲가톨릭관동대 71명(335%) 순으로 모집인원 대비 최종 등록 이탈자 비율이 높았다. 올해는 의대 정원이 늘면서 중복합격에 따른 등록 포기율이 메디컬 학과 전 부문에서 더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39개 의대에서 정시 최초 선발인원이 작년(1176명)보다 331명 늘었고, 수시 미선발로 인한 이월인원도 46명 증가해 전년대비 377명 늘어난 상황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메디컬 학과에서 특정 대학에서는 최초 합격 전원과 추가합격자 중에서도 중복 합격으로 인한 연쇄적 이동이 심하게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의대 모집 정시 인원이 지난해보다 늘어났기 때문에 의대뿐 아니라 치대, 약대, 한의대에서도 중복합격에 따른 등록포기가 메디컬 학과 전부문에서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30 12:55: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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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안전·안심 시스템 강화

서울시는 지하철 안심·안전 시스템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시는 189개 역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 스테이션'을 내년까지 1~8호선 전 역(276개)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3D맵·사물인터넷(IoT) 센서·지능형 CCTV 등을 활용해 지하철 안전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디지털 트윈 기반의 3D 맵을 통해 역사 내부를 3차원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다. 환자·범죄 발생 등 실시간 위험 상황을 감지, 골든타임 확보와 사각지대 범죄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시는 강조했다. 시가 스마트 스테이션이 구축된 2·8호선 역사를 분석한 결과, 돌발 상황 대응 시간은 72.7%(11→ 3분), 역사 순찰·순회 시간은 64.3%(28→ 10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시는 1~8호선에서 총 2만584대의 CCTV를 가동 중이다. 시 관계자는 "CCTV는 사건·사고가 일어났을 때 당시 상황 확인을 위해 활용되기도 하지만 각종 범죄 등을 미연에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며 "향후 CCTV를 지속적으로 확대 및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발빠짐 사고를 방지하고자 지난해부터 자동 안전 발판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작년 서울 지하철 1~9호선에서 발생한 발빠짐 사고는 70건으로 코로나로 승객이 감소한 시기(2020~2021년)를 제외하고 2018년 대비 약 30% 감소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하루 700만 이용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안전 분야'만큼은 어떤 양보나 타협 없이 집중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30 12:54: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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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공개매수 정보 유출 후 부당이익자 적발

#. 공개매수 등 관련 법률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법무법인 A사 직원 김모씨는 법무법인 문서 시스템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3개 종목에 대한 유상증자, 공개매수를 실시한다는 정보를 얻었다. 본인과 차명계좌를 이용해 정보공개 전 주식을 직접 매수하고, 지인에게 전달하게 해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김모씨, 증선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통보조치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30일 공개매수 실시에 관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이를 이용하여 주식을 매수하고,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한 공개매수자 및 공개매수 자문회사의 소속 직원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연도별 공개매수 현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개매수 신고서 제출 건수는 2020년 7건에서 2024년 26건으로 약 4배가량 늘었다. 공개매수 가격은 투자자들의 매도를 유도하기 위해 통상 현재 주가에 프리미엄을 더해 산정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공개매수 계획 발표 직전에 공개 매수 대상 종목의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공개매수 정보의 사전 유출 또는 미공개 정보에 대한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날 증선위는 공개매수(예정)자, 자문회사(법률, 회계 등), 공개매수 사무 취급 회사(증권회사) 등의 임직원들은 직무상 지득한 공개매수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거나, 정보를 타인에게 제공해 거래에 이용하게 하는 행위는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선위 관계자는 "공개매수 종목과 관련한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30 12:14: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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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투자보조금 국비 지원한도 건당 150억원으로 상향… 지원 요건은 완화

지방투자보조금 국비 지원한도가 상향되고, 보조금 지금요건은 완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고시) 일부를 개정,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고시 개정은 지방에 대한 대규모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지방투자보조금 사업별(건별) 한도를 기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50% 확대한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나 지방 신·증설 투자에 대해 투자액의 최대 50%를 국비와 지방비로 매칭해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시 토지매입 가액의 일부(입지보조금)와 설비 투자금액의 일부(설비보조금)를, 지방 신·증설 투자시 설비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 예산은 2261억원이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중심의 신규 프로젝트 유치를 위해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비율 가산율을 기존 5%포인트에서 각각 8%포인트, 10%포인트로 상향할 계획이다. 또 공급망안정화 지원 기본법에 따라 무수불산이나 흑연 등 경제안보품목·서비스 생산설비에 투자하는 선도사업자에게 설비보조금 지원비율을 2%포인트 가산하고, 장기 미분양 산업단지 투자기업에 대한 설비보조금 지원비율도 2%포인트 가산한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핵심 산업의 공급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그간 지역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보조금 지원 요건도 개선한다. 투자목표 미달성 기업에 대해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되면 보조금 재신청 제한기간을 기존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불가피한 사유는 자연재해나 대외경제환경 변화, 정부정책의 급격한 변화 등이다. 또 경영상 사유로 기존공장의 유지가 힘든 상황에도 기존사업장 유지의무로 공장을 폐쇄하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동일 광역지자체 내 대체사업장 마련 시 기존사업장 유지의무가 면제된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해 54개 지방투자기업에 2244억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 총 2조4783억원의 민간투자와 3000여개의 지방 일자리 창출을 유도했다.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24개 기업에 국비 1017억원,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 분야 13개 기업에 국비 453억원을 지원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지자체·기업 등 수요자 중심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30 12:08: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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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양자내성암호로 보안 강화…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 출시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활용한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Alphakey)'를 정식 출시하고, 금융·의료·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에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알파키는 수십 개의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에서 임직원의 업무 계정 권한을 자동으로 관리하고, 양자내성암호·동형암호를 통해 보안을 강화한 LG유플러스만의 IDaaS(ID 관리 서비스)다. 알파키를 이용하면 임직원의 신원을 확인해 SaaS 서비스, 파일 등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최신화된 인사 정보에 맞춰 퇴사자/휴직자와 같은 비권한자의 접속을 제한하는 등 계정 권한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알파키는 지난해 LG유플러스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행하며 사용성과 보안성을 검증했다.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기관인 LG유플러스가 직접 운용하며 검증한 만큼 금융·의료·제조·IT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알파키에 적용된 양자내성암호 기술은 양자컴퓨팅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암호화 기술로, 기존 보안 기술로는 대응이 어려운 해킹 공격에도 안전한 것이 강점이다. 알파키에는 사용자 인증과 개인정보 취급 과정을 양자내성암호 기술로 암호화해 보안을 더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해 공공·금융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상무)는 "알파키는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보안 기술력과 고객 중심 혁신을 바탕으로 개발된 국내 유일의 차세대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이다"라며 "알파키의 정식 출시를 계기로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중인 기업부터 금융·공공 기업까지 고객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1-30 12:04:3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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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에 국민·신한·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등 7곳 선정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2025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산업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등 7개 외국환 은행 7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외환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개장 시간을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일평균 거래량은 1년 전과 비교해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 당국은 선도은행이 활발한 거래와 시장조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정 기준을 변경 적용했다. 거래실적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시간대별로 가중치를 차등 적용해 평가했다. 18시~22시에 체결된 거래는 9시~18시 거래의 2배, 22시~다음날 2시에 체결된 거래에는 3배의 가중치를 적용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참여했던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은 제외되고 농협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신규로 선정됐다. 아울러 외환 당국은 선도은행에 적용되는 외환 건전성 부담금 공제제도도 일부 조정한다. 2026년 이후에는 선도은행 공제액을 양방향 거래실적이 아닌 매도·매수 가격을 제시(호가)해 체결된 '시장조성' 거래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해당 항목으로 공제받을 수 있는 한도 또한 부담금 부과 대상 금액의 10% 이상에서 15% 이상으로 확대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선도은행이 시장조성과 연장시간대 거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외환시장의 폭과 깊이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30 12:00:3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