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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먼 오픈AI CEO "딥시크, 가성비 인상적이지만 기술은 아니다"

"(딥시크 R1의)제작 비용을 고려하면 인상적이다." 27일(현지시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열풍에 이같은 의견을 냈다. 딥시크 R1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 시작한 후 처음이다. 알트먼은 자신의 SNS X(구 트위터)에 딥시크 R1 모델에 대해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도 "우리가 훨씬 뛰어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알트먼이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인정하나 기술적인 면에서는 다소 무시했다는 평가다. 딥시크는 지난 25일 AI 모델 '딥시크 R1'을 공개하면서 V3 개발에 558만 달러에 불과한 비용이 들었으며 엔비디아의 최상급 AI 반도체를 사용하는 대신 H800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자체 기술 보고서를 통해 문장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능력 분야에서 자신들의 Janus 최신 버전이 오픈AI의 DALL-E와 영국 스태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을 제쳤다고 주장했다. 딥시크 R1 공개 직후 AI 스타트업 스케일 AI CEO인 알렉산더 왕은 외신과 인터뷰를 통해 "딥시크가 H100을 5만 장 확보했을 것"이라며 "단지 미국의 대중국 견제로 숨기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알트먼은 딥시크의 공개와 공개 이후 나스닥의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한 대폭락장, AI 거품론의 재점화 등에도 별다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28 23:08: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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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인천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전문가 양성 연수 심화과정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인천시교육청과 '2025 다문화교육 전문가 양성 연수 심화과정'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는 인천시교육청과 다문화교육 전문교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이번 연수 심화과정을 진행했다. 연수 심화과정에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한국어학급 교사 등 60명이 참가했다.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은 '다문화교육의 정체성과 이주민 밀집지역의 교육문제'를 주제로 다문화교육의 개념과 이주민 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교육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장성민 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다문화사회와 리터러시 교육', 윤현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이주민 밀집지역 소재 학교의 특성과 혁신방안', 조영철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장은 '국내 거주 고려인 아동의 정체성과 어울림'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현장 다문화교육 선도 교원들은 '초·중등 다문화 밀집 학급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다문화 밀집 학급 운영의 실질적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오영섭 인하대 다문화교육학과 교수와 김진선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교원의 심리정서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문화 학생의 심리정서 상담 및 실제' 세미나도 진행했다. 참석 교원들은 연구 교육 경험 성찰 시간 '우리 모두에게 힘이 될 한마디'를 가져 다문화 밀집지역 학교 문제 해결을 위한 교육적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은 "이번 연수 심화과정은 다문화사회의 교육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속가능한 다문화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논의의 장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다문화교육 연수와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민관학 다문화교육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28 23:02: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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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미선장학회 이사장, 고려대 세종캠퍼스 ‘천원의 아침밥’ 기금 1억 기부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박선원 (재)미선장학회 이사장이 세종캠퍼스 '천원의 아침밥' 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고려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본관 총장실에서 '박선원 (재)미선장학회 이사장 고려대 세종캠퍼스 KUPC 천원의 아침밥 기부 약정식'을 개최했다. 2020년 고려대 세종캠퍼스 경상대학 교우회장을 역임한 박선원 이사장은 2009년부터 기부를 주기적으로 하며 고려대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다. 박선원 이사장은 KUPC, 경상대학 경영학부 장학금 등 특히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기부하며 모교 과 후배들의 학업을 도왔다. 이번 기부식에서 박선원 이사장은 "고물가 시대의 경제적 부담, 자취하는 학생들 등 여러 이유로 학생들이 아침밥을 챙겨 먹지 못하는 것 같다. 후배들이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으면 하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라며 "후배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조성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학생들이 학생 식당에서 아침밥을 잘 먹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총장으로서 그렇게 흐뭇하지 않을 수가 없다. '천원의 아침밥' 운영에 도움을 주신 박선원 이사장님께 매우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이 아침 식사만큼은 든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물가 상승과 다양한 외부 요인으로 인해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가 높은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학생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28 22:59: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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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1/10 비용에 저성능 반도체로 이룬 中 AI '딥시크' 관심 폭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출시한 '딥시크 R1'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영역에서는 현존 최고 수준으로 일컬어지는 오픈AI의 챗GPT를 추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딥시크 사(社)의 AI 딥시크 R1이 챗GPT 등 주요 AI 모델 대비 수천배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개발됐다. 딥시크 사는 2023년 5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1985년생 량원펑(梁文锋)에 의해 설립 된 스타트업 기업이다. 량원펑은 공학분야 명문대인 저장대에서 전자정보공학, 정보통신공학 학사와 석사를 각각 받았다. 그는 대학 졸업 후 금융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했고 2016년 동기 2명과 AI와 수학에 의존해 투자를 진행하는 헤지펀드사 '하이 플라이어'를 설립했다. 딥시크의 모회사이기도 한 하이 플라이어는 한때 100억 위안 이상의 자산을 운용했다. 량원펑은 2021년부터 돌발적으로 수천 개의 엔비디아 GPU 구입을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딥시크를 창업했다. 량원펑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중국 AI 반도체 규제 압박 전 이미 엔비디아 A100 GPU를 1만 개 이상 확보했고, 이를 토대로 LLM 개발에 나설 수 있었다. 딥시크 R1은 챗GPT와 같은 대규모언어모델(LLM)로 6710억 개의 매개변수를 확보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약 2개월의 시간 동안 558만 달러의 비용으로 학습했다. 메타의 최신 AI 모델이자 엔비디아의 H100으로 훈련한 라마(Llama)3 모델의 훈련 비용 대비 1/10 수준에 그친다. 딥시크가 주요하게 활용한 H800은 미국이 대(對) 중국 견제를 위해 AI 반도체 수출 규제 강도가 강해지자 엔비디아가 H100의 성능과 사양을 낮춰 출시한 제품이다. 여타 AI 모델과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오픈AI의 챗GPT의 학습과 훈련에는 최소 수억 달러에서 최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딥시크가 비용 효율적인 학습과 훈련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아키텍처를 활용하기 때문인데, 해당 아키텍처를 이용하면 LLM은 학습하는데 278만 GPU시간만 필요로 할 만큼 소요 시간이 줄어든다. 페이스북의 메타가 자체 모델을 훈련하는데 필요한 3080만 GPU시간과 큰 차이가 난다. 세계적 기술 투자자인 마크 앤드레슨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딥시크는 내가 본 것 중 가장 놀랍고 인상적인 혁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28 22:55: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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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느티나무재단에 골목정원 조성 기금 전달...고립 가정 지원

iM증권은 1인 가구 및 취약계층 가구에 온정을 전달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새해를 맞아 마련된 것으로, 지역 내 1인 가구 등의 사회적 고립 예방과 지역 사회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난 22일 iM증권은 느티나무재단에서 류시웅 iM증권 경영전략본부장과 박영숙 느티나무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0만원의 골목정원조성기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금은 느티나무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 인근에 텃밭을 조성하는 골목정원조성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1인 가구가 책임을 지는 반려 화분을 분양하고, 마을 공동체 누구나 참여해 가꾸고 교류 및 휴식할 수 있는 공동 정원을 조성해 1인 가구 등 고립된 가구들의 사회적 접점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느티나무재단은 나눔의 문화 공간으로서 새로운 도서관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으로, 용인 및 분당 일대에 느티나무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낭독회 및 독서회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류 본부장은 "새해를 맞아 해마다 늘어가는 1인 가구 등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라며 "골목정원 조성을 통한 고립된 가구들의 사회적 접점 증가로 자존감을 높이며, 일상의 활력을 더해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28 22:46: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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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李 새해 메시지에 "국민은 속지 않아…갈등 조장과 책임 회피"

국민의힘이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해 메시지에 대해 "위대한 국민은 더 이상 이재명 대표의 말뿐인 메시지에 속지 않는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새해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저력을 칭송하며 민주주의 회복과 새로운 미래를 이야기했다"면서 "겉으로는 화려하고 감동적인 표현으로 포장했지만, 실상은 갈등을 조장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이 대한민국의 참된 주권자'라며 '일상적으로 주권자의 의사가 국정에 반영되는 민주공화국'을 만들겠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현재 이재명 대표는 8개의 사건에서 12개의 범죄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으며, 선거법 위헌 제청 신청 등 각종 꼼수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 과연 국민은 법적 논란과 도덕적 결함에 휩싸인 지도자의 말뿐인 약속을 믿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메시지에서 강조된 '아고라의 부활'과 '르네상스'는 그럴듯한 수사로 포장돼 있지만,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다"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면서도 29건에 이르는 탄핵 남발과 정쟁으로 국정을 마비시키고 국민적 피로감을 가중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주의를 강조하지만, 정작 민주당의 행보는 독선적이며 국민의 신뢰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더 큰 문제는 이번 새해 메시지에서 민생과 경제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는 점"이라며 "제22대 국회에서 이재명식(式) 민주당은 기업 지원과 경제 회복은커녕, 오히려 기업 활동을 옥죄는 각종 규제를 만들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란봉투법'과 같은 법안 강행 처리, 전무(全無)할 정도의 반도체 산업 지원, 원전 확대에 대한 명확한 입장 부재는 과연 '일 잘한다'고 자평하는 이재명 대표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의심케 하는 대목"이라고 덧붙여싿. 아울러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정책과 법안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국정을 만들어가겠다"라며 "민주당 또한 국민의 뜻을 진정으로 받들어 말이 아닌 실천으로 함께 나서주길 촉구한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는 새해에는 본인 재판 일정에 신속히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5-01-28 21:56: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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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독재·반민주 세력 반동 계속될 것…마지막 고비 넘어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설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민주적 회복절차를 강조하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매년 맞이하는 설이지만 아무래도 올해는 유다른 느낌"이라며 "묵은 한 해는 떠나보냈지만 진정한 새해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걱정, 초유의 비극 속에서도 뒤엉킨 타래를 한 올 한 올 풀듯 전개되는 민주적 회복절차의 자긍심,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우리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까지. 유독 더 많은 생각과 고민을 곱씹게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역사적 기로 한복판에 서 있다"면서 "이 중대한 갈림길에서, 저는 우리가 진통을 이겨내고 결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우리 국민께서 우리가 만들 '더 나은 세상'의 모습을 이미 보여주셨기 때문"이라며 "서로 다른 색깔의 응원봉들이 경쾌한 떼창으로 한데 어우러지며 역사의 퇴행을 막아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우리 국민은 그 찬연한 손빛으로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고대 속에 잠든 '아고라'를 깨워낼 것"이라며 "일상에서 저마다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바라보는 사회, 자신이 미처 생각못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광장이 부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민이 대한민국의 참된 주권자가 되고,일상적으로 주권자의 의사가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문을 열 것"이라며 "'아고라'의 부활로 펼쳐질 '국민중심 직접민주주의' 르네상스는 구성원의 참여와 신뢰가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직 끝이 아니기에 여전히 긴장해야 한다"라며 "역사가 말해주듯 늘 독재, 반민주, 극단주의 세력의 반동은 마지막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까워지고, 산을 높이 오를수록 바람이 더 거친 법"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가장 힘겹지만 새로운 세상을 목도할 '9부 능선'을 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끝난 줄 알았던 길의 끝에서 스스로 길이 되어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마지막 고비를 넘어가자"면서 "새해의 문턱에서, 우리는 곧 오늘의 불운을 끝내고 우리 국민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5-01-28 21:51: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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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메디컬, 공모가 1만500원 확정…경쟁률 910.14대 1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이 공모가를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28일 동방메디컬의 상장 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5영업일 동안 총 공모주식수 300만주 가운데 69%인 207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241개 기관이 참여해 910.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방메디칼의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만500원이었으며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희망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으로 제시한 기관은 전체의 97.9%(가격미제시 비율 포함)를 차지했다. 동방메디컬은 오는 2월 3일과 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3일에는 총 공모주식수의 6%에 해당하는 18만주에 대해 우리사주조합 청약도 함께 진행된다. 동방메디컬은 기업공개(IPO) 절차를 마무리한 뒤 2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동방메디컬은 한방침과 부항컵 등 한방 의료기기 사업으로 시작해 최근 필러, 흡수성 봉합사, 각종 특수침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HA필러의 주 원료인 히알루론산의 변형을 최소화하는 'PNET' 가교 기술과 한방의료기기 분야의 오랜 노하우를 접목한 침끝 제조 기술 등 자체 기술력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방메디컬은 현재 국내를 비롯 중국·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 및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필러 분야의 중국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주요 필러 매출처와 중국 저장성 일대에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한, 최근 브라질 필러 생산 기업 PHD사, 러시아 R-PHARM사 등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한방의료기기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미용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8 21:45: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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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와 관련된 신고를 접수받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즉각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농장 주변의 가축, 차량,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생 지역 내 바이러스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소독 자원을 동원해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양주시 및 인접 6개 시·군(연천, 포천, 동두천, 의정부, 고양, 파주)의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 시설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으며, 이동제한 기간 동안 집중 소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관계기관 및 지자체에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하며, 양돈농가에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 내외부 소독,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출입 및 영농활동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28 21:04: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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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외국인근로자 신규 고용허가 신청·접수 예정

고용노동부는 외국인근로자(E-9)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신규 고용허가 신청과 접수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용허가 신청은 기업들이 인력 필요 시기에 맞춰 진행할 수 있도록 올해 총 5차례로 나뉘어 실시된다. 첫 번째 신청은 내달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2차는 4월 21일부터 5월 2일, 3차는 7월 7일부터 18일, 4차는 9월 15일부터 26일, 5차는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신규 고용허가 규모는 총 2만2418명이다. 이 중 제조업에는 1만6328명, 조선업에는 625명, 농·축산업에는 2347명, 어업에는 2077명, 건설업에는 445명, 서비스업에는 596명의 외국인근로자 배정이 예정돼 있다. 고용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기업들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외국인근로자 도입규모를 총 13만명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입국 인원과 인력 수급 전망, 경기 상황, 그리고 사업주 및 관계부처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마련된 결과다. 1차 접수 결과는 3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고용허가서는 업종에 따라 순차적으로 발급된다. 제조업, 조선업, 광업 등은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농·축산업, 어업, 임업, 건설업, 서비스업은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발급이 진행된다. 박일훈 고용부 국제협력관은 "기업들이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근로자를 원활히 고용할 수 있도록 고용허가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1-28 21:04:2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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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강제동원 피해자 별세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 만들겠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씨(향년 102세)의 별세 소식에 "이춘식 할아버지가 보여준 의지를 후대들이 잘 이어받아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애도했다. 문 전 대통령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께서 향년 10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며 "이춘식 할아버지는 전범기업 일본제철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서 역사적 승소를 이끌어 낸 주인공이셨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삶과 의지를 기억하고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할아버지가 승소의 기쁨에 앞서, 먼저 세상을 떠난 동료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생생하다"며 "그 슬픔과 기쁨의 눈물은 우리 모두의 눈물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춘식 할아버지가 역사를 증언하며 몸소 보여준 인간 존엄의 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우리 후대들이 잘 이어받아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만들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 시민모임에 따르면 이춘식씨는 전날(27일) 오전 광주 동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춘식씨는 17세였던 1940년대 신일본제철의 전신인 일본제철의 이와테현 가마이시 제철소에 강제 동원돼 고된 노역에 시달렸다. 그리고 일제 패망 뒤 임금을 받지 못한 채로 귀국했다. 이후 강제동원된 다른 노동자 3명과 1997년 일본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면서 1인당 1억원의 위자료를 달라고 요구했지만 패소했고, 2005년 국내 법원에 다시 소송을 냈다. 소송 13년 8개월 만인 2018년 10월 강제징용 일본 기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다. 당시 원고 4명 중 살아서 선고를 들은 사람은 이춘식씨 뿐이었다. 하지만 일본 측이 대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한일관계가 경색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3년 3월 재단이 민간 기부금을 받아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도록 하는 제3자 변제안을 해법으로 내놨다. 재단의 재원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자금을 받은 국내외 기업들의 기부금으로 조성한다. 발표 이후 원고 15명 중 생존 피해자 1명을 포함한 11명이 이 해법을 수용했으나 생존 피해자인 이춘식씨는 수령을 거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배상금을 수령하면서, 제3자 변제안 발표 당시 생존자 3명 모두가 정부 해법을 받아들이게 됐다.

2025-01-28 19:58:0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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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설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 "비상계엄, 헌법 테두리 내에서 이뤄진 것"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국민 메시지를 내고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모든 게 헌법 테두리 내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의 구속 기소 후 처음으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변론에서 주장한 내용을 재차 밝힌 것이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하고 나와 메시지를 전했다. 변호인단은 "설 명절을 차디찬 구치소에서 보내는 심정과 관련해 현직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겪는 이 현실에 관해서 다른 말씀은 안 했지만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느껴졌다"며 "지금 자신의 고초에 대해선 아무 말도 안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무엇보다 나라의 앞날이 걱정되고 또 국민들 중에 하루하루가 지내기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추위와 생계에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걱정이 된다고 했다"며 "꿈을 키워야 하는 청년들과 미래 세대들이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더 걱정된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에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 후 윤 대통령이 김 여사에 대한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변호인단은 "최근 영부인의 건강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면서 "15일 관저를 떠나온 이후로 얼굴도 한 번도 보지 못했고 또 볼 수도 없었는데 건강 상태가 어떤지 좀 걱정이 된다는 말씀도 (윤 대통령이) 했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처음부터 계엄 상태를 오래 유지한다는 생각은 전혀 가진 적 없었다며 '내란 수괴' 혐의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 독재 때문에 나라가 위기에 처한 것을 대통령으로서 판단해 주권자인 국민에게 이러한 위기 상황을 알리고 호소하고자 헌법상의 권한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회가 헌법에 정한 방법으로 해제를 요구함에 따라 즉각 (비상계엄을) 해제했다"며 "모든 게 헌법 테두리 내에서 이루어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계엄 당시) 유혈 사태나 인명 사고가 단 한 건이라도 있었느냐, 정치인들을 단 한 명이라도 체포하거나 끌어낸 적이 있느냐, 그런 시도라도 한 적이 있느냐"며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느냐"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계엄을 선포하기로 하고 지시를 하면서도 막상 계엄선포를 하게 되면 국회에서 곧바로 해제 요구가 들어올 것을 예상했다"며 "대통령 스스로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시점이 어떻게 되든 계엄 상태란 것은 오래 끌 수 없는 일이고 또 그럴 생각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2025-01-28 19:42: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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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책은"…밀리의서재, 설 맞아 하얼빈 등 도서 추천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설날을 맞아 새해 '독서 결심'을 돕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도서 6권을 추천한다고 28일 밝혔다. 추천 도서는 ▲김훈 작가의 장편소설 하얼빈 ▲문목하 작가의 데뷔작 돌이킬 수 있는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 ▲이승화 작가의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 ▲명리학자 현묘의 2025 신년운세 ▲모토무라 료지의 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이다. 김훈 작가의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신념을 생생하게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시대, 동양 평화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안중근 의사의 고뇌와 선택을 담담하면서도 강렬한 문체로 그려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최근 동명의 영화가 4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시 주목받고 있어 설 연휴를 맞아 역사적 인물의 신념을 되새기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추천된다. 문목하 작가의 '돌이킬 수 있는'은 폐쇄된 유령도시를 배경으로 첩보와 배신을 다룬 소설이다. 독특한 서사와 몰입감 있는 전개로 "고전의 자리를 예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마션으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 잡은 앤디 위어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인류 멸망 위기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SF 대작이다. 독서 교육 전문가 이승화 작가의 '도파민 인류를 위한 대화의 감각'은 세대 간 소통의 벽을 허물기 위한 맞춤형 소통 가이드를 제공한다. 짧은 콘텐츠에 익숙한 현대인들의 대화 습관을 분석하며 관계를 풀어가는 방법을 제시, 명절 가족 모임의 대화 소재로도 적합하다. 명리학자 현묘가 저술한 '현묘의 2025 신년운세'는 띠별 운세와 타로 운세를 결합한 신개념 운세 콘텐츠다. 독자는 책에서 발췌한 문장을 선택해 세부 운세를 점쳐보며 새로운 한 해를 설계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모토무라 료지의 '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은 로마의 공화정부터 멸망까지 12가지 핵심 키워드로 로마의 역사를 조망한다. 현대 세계 질서의 근간이 된 로마의 흥망성쇠를 명쾌하게 설명하며 바쁜 일상에서도 틈틈이 교양을 쌓고 싶은 독자에게 추천된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독자들이 긍정적인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를 추천했다"며 "명절 동안 독서를 통해 삶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1-28 18:44:1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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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설 맞아 소외계층 대상 나눔 활동 전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설 명절을 맞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월 22일과 23일 양일간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대전공장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 금산공장에서 각각 설맞이 '情(정)담은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소외계층의 생필품 구매 부담을 덜어주고, 행복하고 건강한 설 명절 나기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및 금산공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가운데 마련된 생필품 꾸러미 세트는 대전시 대덕구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충남 금산군 제원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하여 관내 독거노인 가구를 비롯한 소외계층 가정에 각각 전달됐다. 서의돈 한국타이어 안전생산기술본부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정성스레 준비한 물품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설 명절 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도움을 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이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취약계층 아동 희망나눔캠프, 사회복지시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대전 지역 자원봉사자 감사음악회 등 지역사회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25-01-28 16:18:1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