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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에서 AI기본법 발의만 4건, 육성·규제 사이 '균형'에 방점

#영국 내무부는 비자 승인 처리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했는데, 백인보다는 비(非)백인 인구가 많은 국가 출신의 비자 신청자들의 심사가 이유 없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됐다. 논란이 일자 영국 정부는 지난 2020년 해당 알고리즘의 사용을 중단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2023년 12월 AI 학습에 자사의 기사 등 저작물을 사용한 것에 대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뉴욕타임스는 저작권을 포함한 지식재산권은 높은 수준의 언론사들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데, 생성형AI가 이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22대 국회에서 AI기본법(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이 계속 발의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AI 분야 리더십을 확보하도록 산업 진흥을 지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는 고위험AI 규제책을 마련하는 등 '정교한 뼈대'를 만드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월27일 현재 발의된 AI기본법은 총 4건이다. 안철수·정점식·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안과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이다. 이들의 AI기본법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크게 '진흥'과 '규제' 두 분야로 나눈 것과, 세부 내용은 큰 틀에서 비슷하다. AI기본법은 AI 진흥과 규제라는 목적 하에 인공지능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인공지능기본계획 수립 ▲인공지능 산업 진흥 지원 ▲국가인공지능위원회·국가인공지능센터·국가인공지능연구소 등 구축 ▲인공지능 전문 인력 육성 및 확보 등을 담아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규제 분야에선 ▲고위험 인공지능 확인제도 마련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자에 사전 공지 ▲인공지능 윤리원칙 제정·공포 등을 규율한다. 21대 국회에 빛을 보지 못한 AI기본법이 22대 초반부터 연이어 발의됐고, 정부도 지난 2월 AI기본법을 제정해 AI발전과 신뢰 기반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관련 논의엔 순풍이 불고 있다. 특히 국회에선 지난 26일 여야의원이 초당적으로 모인 'AI포럼'이 출범해 한국적 현실을 고려한 기본법 마련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다만, 정치권은 어느 한쪽의 논의에만 매몰되지 말고 법안의 취지처럼 산업 진흥과 인공지능이 불러올 피해를 보호하기 위한 균형점을 찾아 이해관계자를 설득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8월 21대 국회에서 논의 중이던 AI기본법 논의에 대해 '우선허용, 사후규제' 원칙을 삭제하고 인권영향 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며 김진표 전 국회의장에게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특히, AI 기술이 민간 분야를 넘어서서 군·안보 분야 등까지 확대되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산업 진흥은 적극 지원하되 부작용을 예방하거나 처벌하는 규제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의 전현직 직원들이 지난 4일(현지시간) 인공지능의 위험을 경고하면서 "이런 위험은 기존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부터 조작과 잘못된 정보, 잠재적으로 인간의 멸종을 초래하는 자율적인 AI 시스템의 통제 상실까지 다양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미국 국무부의 의뢰를 받아 민간업체 글래드스톤AI가 작성한 보고서는 AI시스템의 무기화를 가장 큰 위협으로 경고하면서 AI시스템이 생화학 무기나 사이버 테러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고, 기존에 없던 응용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규제 필요성을 언급했다.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규제법을 입법한 유럽연합의 경우 물리적 피해를 야기하는 인공지능 부작용을 넘어서 정보조작이나 생체 인식 데이터를 사용해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행위, 이들을 유형화하고 평가하는 행위도 고위험군 AI로 간주하고 있어, 우리 국회에서도 보다 폭넓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4-06-27 15:36: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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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2024 국민통합 컨퍼런스' 개최… 김한길 "실질적 정책으로 국민께 다가 가겠다"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국민통합위)는 27일 '2024 국민통합 컨퍼런스-국민과 함께하는 동행, 미래로 가는 동행'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치적 지역주의, 경제 불평등, 기후위기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제와 해법에 대해 실질적 해결방안과 정책대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민통합위원회는 지난 2년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기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갈등의 근본 원인을 적극 살펴보고, 다수의 미래의제에 대해서도 여러 각도로 접근하여 보다 실질적인 정책으로 국민께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위가 윤석열 정부 첫 대통령 직속위원회로 출범한 이후 지난 2년간 민생 위주의 '청년'과 '사회적 약자'를 주요 키워드로 21개의 과제를 선정해 각계 전문가와 1300여 회가 넘는 회의 및 숙의 과정을 통해 국민 통합의 가치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향후 과제로 ▲정치적 지역주의 해소 ▲경제·사회적 양극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AI 기술 환경 변화 대응 ▲기후환경 변화 대응 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주의에 대해 "지역주의가 완화되는 것 같아 보였는데 (4·10 총선) 선거 결과를 놓고 보면 우리 지역주의가 정치 양극화와 뒤엉켜서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는 염려에 정치적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방안이 무엇일까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양극화와 관련해서는 "소득 불평등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불평등의 원인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경기 화성시 리튬 일차전지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많은 이주민 근로자들이 불행한 일을 당하신 것에 대해 심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어떤 분의 '우리가 과거 중동에 달러를 벌기 위해, 독일에 광부로 가서 고생하셨던 분들이 현지에서 사고를 당한 것처럼 생각이 든다. 화성에서 불행한 일을 당하신 분들을 잘 보내드려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울컥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나라들이 이주민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우리도 이제는 그 시점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에 이주민과 어울리는 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재호 태재대 총장의 기조연설 및 정치·경제·환경분야 전문가 주제 발표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에 따른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염 총장은 '함께 만드는 뉴 노멀 : AI시대와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 우리 사회가 마주할 변화를 소개했다. 염 총장은 특히 "대량생산체제를 근간으로 구축된 20세기식 사고와 시스템을 과감하게 버리고, 21세기 AI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사회시스템의 뉴 노멀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했다. 향후 국민통합위에서 다룰 주요 과제 관련 세션에서는 서강대 하상응 교수의 '한국 정치의 지역 갈등과 양극화', 상명대 유경원 교수의 '사회 경제 변화에 따른 불평등 영향과 대응', 서울대 정수종 교수의 '기후 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기 위한 우리의 고민'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27 15:30:3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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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실리콘 밸리 찾아 투자유치·산업육성 모색

이동환 고양시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반도체기업 에이엠디(AMD),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및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실리콘밸리 기업방문은 프레드 정 풀러턴시 부시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고양시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엠디 방문에는 하비르 바티아(Habir K. Bhatia) 실리콘밸리 상공회의소장이 직접 방문단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에이엠디와 엔비디아를 방문하여 반도체 기술발전 속도,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의 전망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처리 기술, 인공지능 개발의 최신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제리 웡(Jerry Wong) 에이엠디 기술개발책임자는 "에이엠디는 현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을 4개 개발전략 분야로 선택하고 있으며 엔씨유(NCU)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엠디(Advanced Micro Devices)는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최근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요소로 부상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모두 생산하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기술기업이다. CPU 분야에서는 인텔, 외장 GPU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편리한 항공·해운 교통, 우수한 연구인력, 쾌적한 주거환경, 수도권 배후수요 등 첨단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기업 투자시 세제 감면 및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창의적인 기업가들이 열정적으로 기업을 육성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펀드조성, 인프라 구축 등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AMD, 엔비디아 등 실리콘밸리 첨단 빅테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강력히 희망한다"라며 투자유치를 제안했다. 이 시장과 방문단은 이후 엔비디아에서 조셉 리(Joseph Lee) 엔비디아 시니어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를 만나 엔비디아의 경영철학과 성장과정, 젠슨 황(Jensen Huang) CEO의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비전을 공유했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연산을 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개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외장PC GPU 소매시장 점유율 1위 (80%점유율), 인공지능 칩 분야 80%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AI 열풍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상하여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1위, 미국 증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향후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들과 고양시의 교류를 확대 발전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경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고양시가 혁신적인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5:27: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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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4년 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 워크숍 개최

김해시와 김해시 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는 27일 김해시도시재생지원센터 다목적강당에서 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해 농산물, 시민 속으로 -지역 먹거리의 연결과 순환을 다시 생각하다'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 시대에 지역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를 위한 시민과 행정의 역할에 대해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해시먹거리보장시민위원회는 시민 먹거리기본권 보장을 목적으로 구성된 민·관 협치 거버넌스다. 2023년 3월 제2기 위원회가 출범했으며 공개 모집을 통해 위촉된 시민위원들은 워크숍, 포럼, 분과별 활동 등을 통해 시 공공정책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해시와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의 기후 변화와 식량 위기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지속 가능한 식량 소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워크숍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는 김해시의 지속 가능한 먹거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 마련 및 실천에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농림축산식품부와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추진하는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영남권 최초이자 유일한 A등급을 평가받았다.

2024-06-27 15:25:5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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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2025년 사천방문의 해 추진 위한 공청회 개최

사천시는 2025년 사천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는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와 공동으로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사천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2025 사천방문의 해 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용역'을 맡은 아이엘피 박종진 이사의 용역보고를 시작으로 주제발표, 토론, 의견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논산문화관광재단 지진호 대표의 '사천시 관광 차별화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 후 이병윤 경남도립남해대학 호텔관광과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 참석한 진영재 남서울대학 교수, 김태영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신민호 밀양문화관광재단 관광팀장, 김인갑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 부위원장 등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2025년 사천방문의 해는 우주항공도시 사천을 전국에 알리고 남해안의 해양관광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천시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관광분야 전문가 및 외식업·숙박업·체험시설·여행업 등 관광업계 종사자와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사천방문의 해 추진방안과 사천시 관광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등 폭넓은 토론의 시간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 의견 등을 수렴해 5대 분야, 40개 실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2025년 사천방문의 해를 통해 사천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5:25:3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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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안성시가 오는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이용자에게 1대1 대면으로 최소 50분 이상의 심리상담검사, 스트레스 대처 등 전문 심리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심리상담 바우처를 연 8회에 걸쳐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 서비스 지원 대상이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8회 기준으로 최대 64만원까지 지원되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특히,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 법정 한부모가족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이용자들은 본인의 주소지에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제공기관을 선택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대상자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2024-06-27 15:25: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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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라오스와 농업 분야 교류 논의

안성시는 지난 25일 안성시와 라오스 간 농업분야 교류 논의를 위하여 라오스 대표단이 안성시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라오스의 정부 인사와 상공회의소 이사를 비롯해 10여 명의 라오스 대표단이 참석했다. 라오스 대표단은 우선 안성시의 주요 관광지와 특산물, 풍부한 자원 등을 소개하는 안성시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이어 안성시와 라오스 간 인적교류를 비롯한 농업 분야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라오스의 우수한 노동자의 한국 취업과 계절근로자 도입, 라오스 청년들의 안성에서의 교육 기회 제공 등을 진지하게 논의했으며, 향후 라오스와안성시의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약속했다. 셍다봉 크함라(Sengdavong Khamla) 라오스 농림부 국장은 "라오스의 청소년과 청년들 사이에 한국의 인기가 대단하다"라며, "한국의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취업하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 앞으로 라오스의 청년들이 안성에서 꿈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성시 유태일 부시장도 "안성시를 방문하신 라오스 대표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라오스의 우수한 인력을 유치해 안성의 부족한 농업인력을 보완하고,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라오스로 보급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5:25: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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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7개 공공기관, 합동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 개최

안양시 7개 공공기관은 27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안양시 공공기관 합동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청렴실천 선언문 낭독으로 문을 열었다. 선언문에는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반부패 청렴 의지를 다지기 위한 ▲법과 원칙 준수 ▲지위·권한 남용 금지 ▲사익 추구 금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주관으로 함께하는 '청렴 라이브(Live) 콘서트'와 청렴을 주제로 한 판소리 공연 및 샌드아트 공연, 전문 강사의 청렴 강의 등을 통해 청렴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렴은 공직자로서의 기본 덕목이자 신뢰의 근간"이라며, 안양시 공직자로서 높은 윤리기준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각 기관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안양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안양도시공사, 안양문화예술재단, 안양산업진흥원, 안양시민프로축구단(FC안양),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안양시청소년재단, 안양시체육회 등 7개 기관의 임직원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2024-06-27 15:25: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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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그리다…캐스퍼EV·네오룬·EV3·그랑 콜레오스 등 주목

[부산=양성운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모터쇼 중 하나로 최신 자동차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28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포문을 열며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르노코리아, BMW, 미니 등 국내외 6개 완성차 업체들이 출격해 향후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 다양한 신차를 공개했다. 또 올해부터 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바꾼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르노코리아·BMW그룹 '친환경차 집중' 올해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는 '일상을 넘어 새로운 내일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Beyond EVeryday)이라는 주제로 전기차(EV), 수소를 전면에 내세웠다. 현대차는 전기차 보급화를 이끌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49kWh(킬로와트시)급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탑재돼 315㎞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했다. 또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크기는 기존 캐스퍼 대비 전장은 230㎜ 길어지고, 전폭은 15㎜ 넓어지면서 2열 레그룹이 여유로워졌다. 트렁크부 길이도 100㎜ 길어져 화물 공간이 기존 233L 대비 47L 늘었다. 다음달 사전계약에 들어가며 가격은 20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벨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와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종합 수소 비즈니스 솔루션 'HTWO 그리드(Grid)'도 공개했다. HTWO는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등 모든 단계에서 단위 설루션을 조합해 최적화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기아는 지난 5월 공개한 전용 컴팩트 전기 SUV EV3를 전시관 전면에 배치했다. 'EV3 존'도 조성해 해당 모델의 특장점과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최초의 대형 SUV 전기차인 EV9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EV6도 함께 전시했다. 이 외에도 최초의 전용 PBV 모델 'PV5'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했다. 특히 기아는 이날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새롭게 이끌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 실물을 국내 최초 공개했다. 기아는 2025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더 기아 타스만'을 차례로 선보이고 야외 활동 중심의 여가 문화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네오룬 콘셉트'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이다. 네오룬 콘셉트 디자인과 관련해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은 "불필요한 선을 최소화했으며 밤하늘 달무리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비울수록 채워지는 가치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오룬은 가장 순수하면서도 완벽한 방식으로 제네시스만의 우아함을 반영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고성능 영역으로의 도전을 알리는 '제네시스 마그마'도 공개했다. 이 외에도 3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 공개한 이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 르노코리아는 전세계 최초로 부산에서 중형 하이브리드 SUV '그랑 콜레오스'를 공개했다. 그동안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1'으로 알려졌던 모델로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제공한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Voiture a vivre)'라는 브랜드의 DNA를 기반으로 일상에서의 혁신을 추구해 왔다"며 "그랑 콜레오스는 이러한 르노의 DNA를 바탕으로 탄생한 차량"이라고 말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패밀리카에 걸맞은 4780㎜의 차체 길이에 2820㎜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뒷좌석 폴딩 시 최대 2034L(가솔린 모델 기준)까지 활용 가능하다. 그랑 콜레오스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E-Tech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했다. 특히 이 차량은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대형 파노라마 스크린과 풍부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국내 완성차 최초로 적용했다.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12.3인치 TFT 클러스터,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국산 모델 중 최초의 12.3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 총 세 개의 스크린으로 구성되며 퀄컴의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돼 있다. 올 하반기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는 이날부터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BMW는 초고성능 쿠페인 'BMW 뉴 M4'와 순수 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는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뉴 M4를 비롯해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AC 올 뉴 iX2, BMW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혁신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 '비전 노이어 클라쎄' 등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미니(MINI)는 '완전히 새롭게, 더 MINI답게.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주제로 뉴 MINI 패밀리를 무대에 올린다. 뉴 올 일렉트릭 MINI 쿠퍼, 뉴 올 일렉트릭 컨트리맨과 함께 가솔린 모델인 뉴 MINI 쿠퍼와 뉴 MINI 컨트리맨, 뉴 MINI JCW 컨트리맨 등 총 5개 모델을 전시한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시대를 전환하는 혁신과 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을 통해 새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올해 부산모빌리티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부산모빌리티쇼 조직위 측은 "이번 행사에서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를 확대해 관람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전시관 안팎에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행 성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실내 시승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참가한 고객은 최대 40㎞/h의 속도로 70m의 실내 트랙을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부산역 광장에서 아이오닉5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의 특별전시를 연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5와 함께하는 광안대교 30분 체험 주행 시승코스와 고성능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N 스트릿 부산'이 개최된다. 또 현대차관에 자리 잡은 'EV 랩'과 'EV 케어 프로그램'은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에게 충전과 비용, 서비스로 유형을 나눠 상담을 진행한다. 특별전시장엔 평소 보기 어려운 클래식카와 슈퍼카가 전시되며, 직접 클래식카를 타거나 야외전시장에서 오프로드 차량을 동승 체험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도 르노 마스터와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운영한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선 코리아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 등이 개최된다. 모빌리티쇼 기간중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도 다음 달 3일부터 7일까지 1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해 차량, 타이어 교환권 등을 추첨을 통해 준다.

2024-06-27 15:24: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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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사업체 종사자 증가폭 꺾여 … 38개월만에 최소

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증가폭이 3년2개월 만에 최소를 기록했다. 27일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5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총 2013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2000명(0.8%)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9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증가 폭은 3월 0.9%에서 4월 1.0%로 소폭 늘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3.8%),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1.5%) 순으로 많이 늘었다. 반면, 숙박 음식점업(-1.8%), 교육서비스업(-1.1%),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0.6%)은 감소세였다. 지역별로 종사자 증가율은 세종(3.6%), 경남(2.3%), 경기(1.6%) 순이었고, 서울(-0.4%)만 감소했다. 4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386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3%(16만원)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임금 내역별로 보면, 정액급여는 351만7000원으로 3.5%, 초과급여는 23만9000원으로 9.4%, 특별급여는 34만3000원으로 10.8% 늘었다. 물가 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인당 실질임금은 1년 전보다 1.4% 증가한 339만1000원으로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올해 국내기업의 2~3분기(4~9월) 채용계획 인원은 5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6000명(8.1%) 감소해 하반기 취업난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 채용계획 인원은 제조업이 11만700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도매 및 소매업(6만2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명), 숙박 및 음식점업(5만1000명) 순이다. 고용부는 "부족인원 채용계획 감소는 지난 2021년~2022년에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와 지속적으로 인력충원이 이뤄져 미충원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2024-06-27 15:24: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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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 열고 엔터프라이즈용 AI 혁신 소개

구글 클라우드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Google Cloud Summit Seoul 2024)' 행사를 개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행사에서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ion,DX) 가속화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전략과 리더십 비전, 제품 혁신을 소개 했다. 삼성, HD현대, LG AI연구소, 엔씨소프트, 컬리, 카카오헬스케어, 코웨이 등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한 DX에 성공한 사례도 소개됐다. 특히 이화영 LG AI연구원 상무,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이사, 김정섭 HD한국조선해양 AI 연구원 등이 직접 기조연설로 DX 경험담을 나눴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기업의 장기적 성공을 위해서는 조직 전반의 생성형 AI 혁신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전사적 규모로 도입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DX 대표적인 분야는 지식근로자와 코딩 담당자의 생산성 향상, 보다 개인화된 대화형 고객 경험 제공, 다양한 백오피스 프로세스의 자동화"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에 연결된 AI 에이전트(Agent)도 공개됐다. AI 에이전트는 쇼핑객이 결혼식에 적합한 드레스를 찾을 수 있도록 돕거나 간호사가 근무를 교대하면서 신속하게 환자 정보를 인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이용자의 목표 달성을 돕는다. 멀티모달(multi-modal) 정보를 이해할 수 있어 동영상과 오디오, 텍스트 정보를 함께 처리하고 다양한 입력값을 서로 연결해 최적화할 수 있다. 시간에 따른 장기적인 학습도 가능해 각종 거래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기업은 구글 클라우드의 인프라, 모델 및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사에 맞춤형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버텍스 AI는 고객이 생성형 AI 모델을 검색, 맞춤화, 증강, 배포 및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최신 버전의 제미나이(Gemini), 클로드 3.5 소넷(Claude 3.5 Sonnet)과 같은 파트너사의 모델을 포함해 젬마(Gemma), 라마2(Llama 2), 미스트랄(Mistral) 등 유명한 오픈 모델까지 130 개 이상의 모델을 제공한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에서 AI 스택 전반에 걸쳐 자사 솔루션은 물론, 파트너사의 솔루션까지 확장해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설명하며,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의 혁신을 바탕으로 인프라, 칩, 모델, 데이터 솔루션, AI 도구 전반에서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새로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7 15:15:5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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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글과 생성형 AI 로봇 공개…"돌발질문도 대처 가능"

LG전자가 구글(Google)의 차세대 AI 거대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탑재한 'LG 클로이(CLOi)' 로봇을 첫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달 27일 서울 장충동 소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Google Cloud Summit Seoul) 2024'에서 제미나이를 탑재한 '클로이 로봇'을 공개하고 ▲고객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는 AI 챗봇 기능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사진 배경 이미지 생성 등을 시연했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머신러닝(ML) 및 AI 앱 개발 플랫폼 '버텍스(Vertex) AI'에 탑재된 생성형 AI 모델이다. 텍스트를 비롯해 음성, 이미지, 코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명령을 받는 멀티모달리티(Multimodality) 성능이 특징이다. 클로이 로봇에 생성형 AI가 탑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연내 구글의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클로이 가이드봇(GuideBot)'을 출시하는 한편, 기존 출시된 안내 로봇에도 무선 SW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 클로이 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미리 등록되지 않은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한정적이었다. 생성형 AI로 언어 능력을 강화한 LG 클로이 로봇은 고객과 대화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 또 사전에 예측하지 못한 돌발 질문에도 검색을 통해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해 고객의 질문에 보다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운영 시간 안내해 줘'라고 질문하면 사전에 입력된 답변을 전달하는 데 그쳤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클로이는 "언제까지 입장 가능해?", "오늘 영업 중이야?" 등 유사 질문을 스스로 생성하며 다양한 형태의 질문에 답한다. 또 현재 로봇을 운영 중인 공간과 무관한 "가장 큰 고래는 뭐야?" 등의 돌발 질문에도 "가장 큰 고래는 대왕고래로 몸길이가 24~33m까지 자란다"라고 자연스럽게 답변한다. LG전자는 생성형 AI와 함께 로봇이 보다 창의적이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글로벌 빅테크도 AI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며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AI 로봇 시장 규모는 연평균 약 25% 성장세를 이어가며 오는 2030년 약 643억 5천만 달러(한화 약 90조)에 달할 전망이다. LG 클로이는 LG전자의 AI 비전인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이 적용된 대표적 제품이다. 특히, 서비스 로봇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 밀착해 다양한 질문이나 주변 환경을 스스로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도화된 AI 기술 역량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최근 조주완 CEO는 글로벌 AI 전문가들을 초청한 '북미 테크 콘퍼런스'에서 "산업 전반에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러한 가능성은 다양한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LG전자에 또 다른 기회 영역"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AI 로봇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일찍이 로봇을 미래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공항, 호텔, 식당, 병원, 리테일 매장, 스마트 물류창고 등 다양한 공간에서 쌓아온 로봇 솔루션 데이터와 빅테크의 AI 플랫폼 기술간 시너지로 미래 사업에서 한발 앞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노규찬 로봇사업담당은 "LG전자가 쌓아온 고도화된 AI 로봇 기술 역량과 빅테크 기업의 AI 플랫폼 기술 시너지를 통해 미래 신사업인 로봇 분야에서 고객경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5:14: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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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기업 밀착’ 현장 소통 지원 강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현장 중심, 기업 맞춤형 지원 행보를 대폭 강화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의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답이 있다고 보고 사업 전 부서 참여 기반의 지원 기업 밀착 현장 소통 지원체계를 신설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기업 현장 소통 지원체계는 보직에 관계 없이 진흥원 구성원 별로 3~5개 기업을 전담해 밀착 관리하는 '지원 기업 밀착 성장 프로젝트'다. 지원 기업에는 전담 직원이 배정, 정기적인 현장 소통으로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빠르고 밀도 높은 지원을 진행한다. 진흥원은 1차적으로 400여개 소통 기업 풀을 구축했으며 점진적으로 기업 수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 특성과 수요에 기반해 R&D, 마케팅 등 진흥원 지원사업과도 연계 지원한다. 진흥원은 전 직원 참여 기반의 '소통트래커 플랫폼'을 운영하며 기업 이슈 및 건의사항을 관리·소통하고 있다. 김태열 원장은 올해 100개 기업 방문을 목표로 매주 현장에서 지역 기업과 소통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 중이다. 최근 진흥원은 외부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유망 기업을 위해 진흥원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 신용보증과 보증료 감면을 지원받을 수 있는 지원 통로를 마련했다. 아울러 법무법인 대륜 기업법무그룹과도 업무 협약을 통해 중소 지역 기업도 법률, 세무, 노무 등 전문적인 고품질 법률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문턱을 낮추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발로 뛰는 기업 지원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기업 니즈를 빠르게 분석하고 그에 맞는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고객 지향적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제공해 기업과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맑혔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7 15:13:19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