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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박홍률 시장, 설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 방문 격려

박홍률 목포시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경기를 살피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종합수산시장을 시작으로 항동시장, 중앙식료시장, 동부시장, 자유시장, 신중앙시장, 청호시장 등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고충을 들었다. 박 시장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 경기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계기로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소비 진작, 지역사랑상품권 판매 촉진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설 명절을 맞아 목포시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동부시장, 자유시장, 종합수산시장, 항동시장, 중앙식료시장, 신중앙시장, 청호시장 등 7개 전통시장을 홍보하고, 각 국별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과 함께 농축수산물 장보기 실천으로 서민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청호시장, 자유시장, 동부시장에서는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박홍률 목포시장은 23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동부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현장을 점검하였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앙식료시장, 청호시장, 자유시장, 동부시장에서는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산 농·축산물 구매 시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설 특별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박 시장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살아난다는 믿음으로 전통시장 인프라 확충은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목포 전통시장을 전국 최고의 시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23 15:06:2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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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설 명절 맞이 진도개 테마파크 특별공연 실시

진도군(군수 김희수)이 설 명절을 맞아 28일부터 30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진도개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에는 오전 11시에 진도개 공연, 달리기, 어질리티 등 독(Dog) 스포츠와 학습체험장을 운영한다. 또한 진도군은 진도개 관련 문화와 진도개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식개선 등을 위해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진도개 주말 독(Dog) 스포츠와 진도개 학습장 등 다양한 내용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독(Dog) 스포츠를 진행하고 토·일, 공휴일 오전 11시에는 진도개와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교감 공연, 진도개의 영특하고 민첩함을 볼 수 있는 달리기, 견주와 진도개가 협동해서 장애물을 헤쳐 나가는 어질리티, 강아지를 직접 만지고 배우는 진도개 학습체험장 등을 운영한다. 그리고 테마파크 안에 진도개홍보관, 썰매장, 진돌이 놀이터, 미니동물농장, 어린이 놀이시설 등 운영을 통해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진도개와 함께 즐기는 다양한 체험 활동과 반려동물 관련 문화공간을 제공해 진도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 지역을 찾는 애견인과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공원으로 기억되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5월 초에는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진도개 페스티벌 & 선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5-01-23 15:06:0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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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5 달라지는 하남생활' 5대 분야 나눠 홈페이지 소개

하남시는 2025년 새롭게 시행되는 행정제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달라지는 하남생활'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올해 달라지는 하남생활을 5대 분야로 나눠 소개했다. ◇ 소통도시 하남: 민원실 실시간 대기 현황 및 온라인 번호표 발급 서비스 시작 하남시는 민원 편의를 위해 시청 홈페이지에서 민원실 내 모든 민원창구에 대해 '실시간 대기현황 조회와 대기표 온라인 발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하남시 홈페이지에서 '종합민원(민원편의제도)-온라인 번호표 발급' 메뉴를 통해 대기인수 2명 이상일 때 번호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순번을 안내받게 된다. 단, 민원실 도착 전 번호표 순번을 놓쳤을 경우 새로 발급받아야 하므로 도착 예정 시간을 고려한 온라인 발권이 필요하다. ◇ 경제도시 하남: 대기업 현직자와 함께하는 청년 취업 멘토링 개선 청년 취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하남시는 대기업 현직자(삼성전자, 삼성E&A, LG에너지솔루션 근무)와의 멘토링을 지역 제한 없이 운영한다. 이에 따라, 멘토링을 희망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의 최대 1:5 멘토링 인원 비율을 1:2로 개선하여, 청년들이 보다 심층적이고 실질적인 멘토링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 미래도시 하남: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생활 인프라 확충 하남시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한다. 감일복합커뮤니티센터, 위례 복합체육시설,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 등이 건립 예정이며, 신장테니스장 리모델링과 창우 배드민턴장 개관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 교육·보육도시 하남: 공보육 인프라 강화 및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 하남시는 공보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초등 돌봄 체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미사노인복지관 1층에 새로 개관한 시립하다어린이집(정원 58명)을 비롯해, 덕풍스포츠문화센터(1월)와 미사노인복지관(2월) 내에 돌봄센터를 각 1개소씩 확충한다. 또한, 장난감도서관을 감일·위례 권역까지 확대하고, 찾아가는 육아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 행복도시 하남: 하남시보건소 시니어 헬스센터 개소 및 경기 흙향기 맨발길 조성 하남시는 원도심 내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고령화 사회에 맞춰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6일부터 시니어 헬스센터를 이달 6일부터 운영했다. 또한, 경기 흙향기 맨발길 사업을 통해 위례근린4호공원 황톳길을 포함한 15개의 맨발길을 신규 조성하여, 하남시만의 걷기 문화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행정제도는 시민들의 편리함과 행복을 우선으로 두고 마련한 정책"이라면서 "하남시는 앞으로도 청년 취업, 어르신 건강관리, 어린이와 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1-23 15:05: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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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출생아 수 전년보다 8.97% 증가

2024년 수원시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8.97%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3.1%)의 3배 가까운 수치다. 행정안전부가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 출생아 수는 6575명으로 2023년(6034명)보다 541명 늘어났다. 인구 100만 명 이상 특례시 중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수원시는 2024년 1월 저출생대응팀을, 올해 1월에는 여성가족국을 신설하는 등 저출생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원시는 생애 25회 지원하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난해 11월부터 '출산당 25회(인공수정 5회, 체외수정 20회) 지원'으로 확대했다. 본인부담률은 45세 미만 30%, 45세 이상 50%였지만 연령 구분을 없애고 30%로 동일하게 지원한다. 수원새빛돌봄과 연계해 임신부를 대상으로 청소, 세탁 등 가사지원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육아지원근무제'를 도입해 공무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들었다. 육아지원근무제는 유연근무제를 확대 운영하고, 업무 대행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출생률이 꾸준히 높아질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03: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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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외식산업 공통 교육 과정 개설

여주시는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더본코리아 외식산업개발원과 협업의 첫 단추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 외식산업 공통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외식산업 공통교육은 3회차 교육과 현장견학으로 진행되며 주요내용은 시장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메뉴개발 이론 및 매장 활성화, 사업계획 작성법에 대한 강연과 예산시장 사례 벤치마킹(현장견학)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의 접수기간은 1월 17일(금)부터 1월 31일(금)까지, 신청자격은 외식업 종사자(상인) 및 외식산업 예비창업자, 외식업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여주시뿐만 아니라 인근 시·군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여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여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방문 접수, 또는 온라인 접수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대상 선정발표는 2월 5일(수) 예정이며, 교육기간은은 2월 17일(월)부터 3월 14일(금)까지이다. 그리고 교육장소는 여주세종도서관 여민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교육신청 시 수요조사에 따라 교육 요일 및 시간은 추후 확정 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여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5-01-23 15:03: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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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설 연휴 종합대책상황실 운영

목포시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목포를 찾는 귀성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총괄 운영을 위한 상황반과 교통대책반, 관광대책반, 재난재해대책반, 복지대책반, 보건위생반, 생활민원처리반, 일반민원처리반 등 8개 대책반으로 운영된다. 시는 6일간 약 300여명을 투입해 설 연휴 기간 발생되는 각종 사건·사고 및 긴급 민원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또, 귀성·귀경객들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여객선과 열차 등을 증회 운행하는 한편 교통소통 특별근무반을 편성해 교통혼잡 최소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설명절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식품 점검을 진행했고 설 연휴 동안 주차 편의를 위해 유료공영주차장 8곳(남교·행정타워·원형1· 원형2·동아·호남·해안·오거리문화센터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의료정보 문의는 국번없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9(보건복지콜센터), 응급의료포털에서 당직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재난 등이 발생하면 목포시 종합상황실로 신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분야별 대책반을 편성 및 운영해 불편 없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01:1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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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금연지도원 위촉식 및 직무교육 실시

목포시는 지난 21일 지역사회 금연 환경조성을 위한 2025년 금연지도원 위촉과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금연지도원을 대상으로 국민건강증진법 등 관련 법령을 전달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시 과태료 부과 기준, 금연지도원의 활동 자세 등을 교육하였다. 한편, 목포시 관내 금연구역은 총 9,526곳으로 금연지도원 6명이 ▲금연구역 시설 기준 이행 및 상태 점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감시 및 계도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과태료 단속지원 ▲금연 사업 홍보 및 금연 캠페인 등 각종 행사 지원 등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병원, 공원, 음식점, PC방 등 금연구역 내 상습 흡연행위로 인한 민원 다발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통해 흡연자 적발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의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1대1 상담을 통해 금연 행동요법을 안내하고, 금연보조제를 제공한다. 사업체, 학교 등을 방문해 금연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는'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최형준 건강정책과장은 "흡연 환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인 금연 홍보와 지도·점검을 통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1-23 15:00:4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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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 민-관-학 경계없는 교육도시 구축

대구 남구는 2025년 대구미래교육지구 협약 지정을 계기로, 지역 교육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 지원을 통해 명품 교육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은 제11대 대구시교육감의 공약사항으로, 민(지역주민)-관(교육청/지자체)-학(학교)이 협력해 지역 내 다양한 공간에서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관내 교육 환경과 학교의 수요를 반영해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 △디지털 도시농업 △예술단체와 협업한 연극 수업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자원과 연계한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과 학교 외 교육 공간을 제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꿈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초 학교별 수요조사와 협의를 마쳤으며, 학기 중뿐만 아니라 방학 중에도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이 소중한 존재"라며 "가속화되는 학령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식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행복하고 각자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지역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1-23 15:00: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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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설 명절 앞두고 서울·원주·익산서 라면 기부

삼양식품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원주, 익산 등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삼양식품이 매달 진행하는 제품 후원, 장학금 지원 외에 따뜻한 설 명절을 위한 지역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먼저 삼양식품은 지난 17일에는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에, 20일에는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사업본부에 총 라면 170박스를 기부했다. 이어 21일에는 원주공장이 위치한 원주시 우산동의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105박스를, 22일에는 익산공장과 연계해 익산시 모현동, 신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50박스를 전달했다. 각 단체 및 기관에 기부된 라면은 지역 내 취약계층 및 장애인 가정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정기 후원 외에 별도의 후원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사업장이 있는 전국 각 지역에서 매년 명절마다 소외계층을 위해 라면, 스낵 등의 제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삼양원동문화재단과 삼양이건장학재단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사업, 문화·예술 진흥사업, 인재양성 지원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도서출판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1-23 14:59: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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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69>말도 안되는 꿈이 현실로…佛 근위대 샴페인 '봉발레'

<269>프랑스 샴페인 '봉발레' "샴페인 봉발레는 샴페인 하우스를 처음부터 새로 만들고자 하는 말도 안되는 꿈(crazy dream)에서 탄생했다." 프랑스 샴페인 협회가 봉발레를 소개하는 첫 구절이다. 봉발레는 기욤 봉발레가 2012년에 설립했다. 기욤은 처음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 건 샴페인 하우스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 이게 왜 말도 안되는 일이었는지 보자.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 가운데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하면서 병에서 2차 발효를 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먼저 지역적 제한은 그 자체로 진입장벽이다. 돈이 있다고 해도 샹파뉴 포도밭 구매는 커녕 재배한 포도를 사들이기도 쉽지 않다. 양조방식의 제한은 그만큼 비용으로 반영된다. 일반 와인의 숙성 기간에 더해 샴페인다움을 얻기 위해선 병 속에서 추가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샴페인 시장의 경우 소수 대형회사의 점유율이 높고, 패밀리 하우스가 많지 않은 것도 그래서다. 때문에 역사와 명성을 지닌 와이너리들도 샴페인 하우스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로 여겼다. 대규모의 자본을 투입하고도 생산한 샴페인이 자리를 잡기까지 20~30년은 기본으로 봐야하니 말이다. 반면 기욤의 조건은 어느 것 하나 유리할 것이 없었다. 어릴 때 부모님을 따라 샹파뉴 중심부인 랭스에 왔다고는 하나 전통있는 와인 가문도 아니었고, 집안에 와인메이커 출신도 하나 없다. 포도밭은 물론 마련된 자본도 없었다. 샴페인 하우스를 만들겠다는 꿈이 전부였지만 기욤을 이를 위해 떼땡져와 포메리, 로랑페리에와 같은 프랑스 유명 샴페인 하우스에서 일하면서 샴페인 양조와 세일즈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와 함께 샴페인의 품질을 담보하기 위해 '영혼을 갈아넣었다'고 할만큼 공을 들였다. 말도 안되는 꿈이 현실이 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프랑스 대통령궁을 호위하는 근위대가 2020년 공식 샴페인 리스트에 '봉발레 브뤼'를 올리면서다. 하우스의 첫 작품인 봉발레 브뤼를 2014년에 런칭했으니 불과 6년 만이었다. 나폴레옹은 '승리하면 샴페인을 마실 자격이 있고, 패배하면 (샴페인이) 필요해진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근위대는 이를 기려 샴페인만 마시는데 철저하게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서만 선정한다. 당시 유명 대형회사들의 샴페인을 모두 앞서면서 봉발레는 '앙팡 테리블(무서운 신예)'로 떠올랐다. '봉발레 브뤼'는 피노누아 70%와 샤르도네 30%로 만들었다. 잔에 따르면 짙은 황금색조에 기포가 끊임없이 솟아오른다. 청량한 청사과와 함께 잘 숙성된 샴페인 특유의 효모향이 매력적이다. 우아한 산도와 미네랄 느낌은 식전주는 물론 다양한 음식과 같이 마시기에도 좋게 한다. 기욤은 "우리는 봉발레가 단순한 샴페인 그 이상으로 꿈을 가진 이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며 "봉발레의 도전과 모험은 편견을 부수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초대장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진정으로 의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말했다. 새해에도 못 이룰 것 같은 꿈이 있었다면 봉발레 한 잔을 마시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봄이 어떤지.

2025-01-23 14:58: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