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자미술관후원회, 이성자 화백 탄생 106주년 행사
이성자미술관후원회는 이성자 화백 탄생 106주년을 맞아 오는 6월 3일 오후 5시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야외무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부 식전 행사로는 하미혜, 권현옥, 김계선, 최용수, 조순덕, 신숙자, 문정임, 박인숙, 권진영, 정행길, 신영자 씨가 이성자 화백 생전에 직접 만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과 미셀뷔토르의 헌시 '은하수' 낭송을 준비했다. 2부에는 기념식과 문화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성자미술관후원회는 매년 이성자 화백 탄생일에 맞춰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을 짓는 데 공헌한 인물을 발굴해 감사패를 수여해 왔는데 올해는 진주시장상에 조해창 반도병원 병원장, 이성자미술관후원회상에 류덕희 진주시 일반성면장을 수상자로 선정해 이날 감사패를 수여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이 진주의 자랑이자 얼굴로 진주시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 데 일조해 왔다"며 앞으로도 진주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노력할 것을 밝힐 예정이다. 문화 행사로는 KTL-K하모니오케스트라 공연, 테너 강동일, 펀장구 공연 등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진주시민 단체인 남명사랑, 네팔진주학교, 이성자미술관후원회, 진주포럼이 지역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이끌고, K-하모니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친화에도 각별하게 힘쓴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김세종 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권순기 이성자미술관후원회 상임대표는 "이성자 화백을 시민들이 좀 더 친숙하게 여기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행사에 진주시민들이 함께 축하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지길 희망한다"며 "아울러 내년 107주년에는 미술관 개관 10주년과 맞물려 있어서 행사가 더 의미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그동안 조사해 온 이성자 화백 생가터를 확인해 표지석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자미술관후원회는 경상국립대학교 국립대학 육성사업단과 남성 김장하 연구장학기금의 도움을 받아 이성자미술관 건립 과정을 조사·연구하고 올 12월에 그 결과로서 '진주문화를 찾아서'의 연작 출판으로 이성자미술관 건립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