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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지역 재제조산업 활성화 유공자 표창 수여

국립창원대학교는 12일 지역 산업기계 재제조 활성화를 위한 사업기획 및 발굴, 인프라 구축, 장비 운영, 기술 개발 등 재제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국립창원대학교총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산업기계의 재제조 기반 구축·기술 개발을 통해 에너지 및 자원 절감을 위한 자원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고부가가치 신산업을 창출해 국가·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남테크노파크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 담당자 4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국립창원대학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국산 CNC기반 산업기계 재제조 스펙업 및 보급·확산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노후 플래너밀러 등 8대 산업기계에 대해 역설계 및 부품 분석을 통한 에너지 저감 방안 모색, 구조 및 유동해석, 재제조제품 풀질인증 기준개발 등 재제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국산 CNC기반 산업기계 재제조 스펙업 및 보급·확산 기반조성사업'은 국비, 경남도비, 창원시비가 총 193억원 투입됐으며 주관연구 개발기관 경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 개발기관인 국립창원대, 경남대학교, 조선대학교, 한국전기연구원, 대신엔지니어링, 쎈텍이 협력해 노후 산업기계를 재제조하거나 성능개선방안 모색, 자원 순환 및 에너지저감, 기술력 향상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다. 수상자에게 표창을 전수한 국립창원대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은 "앞으로도 경남테크노파크와 국립창원대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2 15:11: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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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가정 통신문 쓰기 길잡이 발간

경상남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가정 통신문을 분석해 체계적으로 제시한 '경상남도교육청 가정 통신문 쓰기 길잡이'를 발간했다. 가정 통신문은 학교 교육 활동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 문서를 말하며 학교와 가정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의도가 명확하지 않거나 문법에 맞지 않은 문장, 지나치게 어려운 말을 사용해 학교와 보호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충분하지 못한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경남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까지 고려해 좀 더 쉽고 명료한 가정 통신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경상국립대 국어문화원에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가정 통신문 쓰기 길잡이는 2023년 경남 지역 18개 초등학교에서 생산한 1817개 가정 통신문을 분석해 목적과 내용에 따라 유형을 나누고 유형별로 갖춰야 할 주요 내용을 담았다. 또 오류의 항목을 제목, 구성, 어휘, 표현, 맞춤법, 띄어쓰기 등을 세분화해 가정 통신문을 작성하는 데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원칙과 그 예를 제시했다. 그 밖에 가정 통신문을 작성할 때 ▲한눈에 알 수 있게 쓰기 ▲정확하게 쓰기 ▲쉽게 쓰기 ▲우리말답게 쓰기 ▲공공 언어로서 품격 갖춰 쓰기 등의 유의 사항을 담았다. 경남교육청은 도내 약 510개 초등학교에 책자를 배포하고 누구나 책자를 볼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피디에프(PDF) 파일로 게시할 예정이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가정 통신문은 학교에서 발행하는 공적인 문서이므로 공공 언어의 요건에 따라 정확하고 쉽게 작성돼야 한다"면서 "이 책을 학교 현장에서 잘 활용해 보호자와 더 원활하게 소통하는 교육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5:11: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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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감사실, 'AI 기반 내부통제 체계 구축'… "감사 역량 강화"

한전KDN 감사실은 지난 9일 나주 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다목적실에서 '2024년 하반기 감사업무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와 감사인, 준감사인 및 관련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신 감사기법에 대한 전문 강사 강연과 생성형AI(인공지능)를 활용한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 방안 공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해조 감사원 수석감사관은 '감사착안 및 검토기법(내부통제)' 강연을 통해 감사업무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 공정성·객관성을 강조했다. 강문식 내부통제연구원 교수는 강연에서 생성형AI 기술을 내부통제와 감사 업무에 접목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법 ▲위험요인 탐지 및 개선 사례 ▲미래 지향적 감사기법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김문호 한전KDN 상임감사는 "오늘 워크숍을 통해 감사업무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적 오류 최소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신기술이 접목된 내부통제와 감사업무의 유기적 결합체계 고도화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에너지ICT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AI 윤리기준을 별도 제정하는 등 디지털 경영 환경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2 15:07: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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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아버지' 장현국 위메이드 전 대표, 액션스퀘어로 화려한 복귀

'위믹스 아버지'로 불리는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액션스퀘어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 담당하며 게임업계에 복귀한다. 12일 액션스퀘어에 따르면 장현국 대표는 2025년 1월 1일부터 액션스퀘어의 공동 대표로 내정돼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하게 된다. 장 대표는 액션스퀘어에서 블록체인 신사업과 게임 개발사 투자라는 신영역을 개척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와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된다. 현재 장 대표는 위메이드에서 재직 중인 상황이다. 장현국 대표는 2018년 1월 위믹스를 론칭한 주인공으로 '위믹스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위믹스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게임 개발사 투자와 관련해선 라이온하트, 시프트업, 매드엔진 등 국내 굵직한 게임 개발사에 전략적으로 투자를 기획하면서 큰 성과를 회사에 기여한 바 있다. 아울러 액션스퀘어는 장 대표에게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도 밝혔다. 이와함께 액션스퀘어는 에스티45호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에스티45호신기술투자조합은 20명이 출자한 투자조합으로 최대주주는 제모피아다. 수차례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액션스퀘어는 조달 자금을 블록체인 신사업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액션스퀘어는 장대표가 위메이드 대표 시절 블록체인 사업 관련 제휴를 맺기도 했으며 관련 게임 개발도 여러 차례 시도한 바 있어 이번 장대표의 복귀가 기대할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회사다.

2024-12-12 15:07: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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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금융행위 잡은 제보자들에게 총 8500만원 포상

#. A씨는 올해 3월 급등주를 추천해 준다는 리딩방 소개 문자를 받고 리딩방에 들어갔다. 리딩방에서는 G해외 금융사 대표를 사칭한 B씨가 주식을 추천해주고 있었다. 그는 하루 평균 10% 이상의 투자 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고, 리딩방에서는 B씨의 추천으로 수익을 거뒀다는 사람들이 인증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런 수익 인증글을 보고 A씨는 B씨를 신뢰하게 됐다. B씨는 G업체의 계좌 사용을 위해 주식거래 앱(가짜 MTS)이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이를 통해 공모주 청약을 할 경우 수익률이 300% 이상이라는 말로 A씨를 현혹했다. A씨는 앱을 설치해 투자금을 입금하고 이후 큰 수익을 거뒀다. 하지만 A씨가 투자금을 인출하려고 하자 B씨는 세금, 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납입을 요구하며 출금을 해주지 않았다. A씨는 추가 납입을 했음에도 출금을 해주지 않자 불법 금투업자로 의심하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금융감독원이 불법 금융행위 관련 혐의 사실을 적극 제보하고 수사에 크게 기여한 제보자 21명을 선정해 총 8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1인당 1000만원을 받은 제보자도 4명 있었다. 금감원은 '불법금융 파파라치'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유사수신 등 불법 금융행위에 대한 국민들의 신고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매년 '불법금융 파파라치'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혐의자 검거 등 가시적인 수사결과가 확인된 사안을 대상으로 해, 신고 내용의 ▲완성도 ▲예상 피해규모 ▲수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제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불법 금융행위 관련 혐의 사실을 적극 제보하고 수사에 크게 기여하는 등 공로가 인정되는 21명의 제보자(최우수 1명, 우수 7명, 적극 6명, 일반 7명)에 대해 총 8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이날 포상식에서 "불법 금융행위 척결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중요하다"며 "불법사금융 등 불법 금융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관련 내용을 알고 있을 경우 즉시 금감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불법 금융행위 피해를 신고하려면 금감원 홈페이지의 민원·신고 코너를 이용하거나, '불법사금융신고센터' 또는 1332(→3번)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금감원 공식 전화번호 1332(→3번)를 통해서도 제보할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불법 금융행위 제보를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인당 최대 포상금액을 증액하는 등 포상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2 15:06: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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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 미국 사업 확대에 'K블록버스터' 기대감 높여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국산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탄생시키기 위한 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다. 12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미국에서 혈액제제 '알리글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추가로 마련했다. GC녹십자는 지난 11일 미국 내 혈액원 운영 업체인 ABO 홀딩스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GC녹십자는 1380억원으로 ABO 홀딩스 지분 100%를 취득한다. 취득예정일은 오는 2025년 1월 31일이다. GC녹십자에 따르면 ABO 홀딩스는 미국 뉴저지, 유타, 캘리포니아 등 3개 지역에서 6곳의 혈액원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에 혈액원 2곳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어 오는 2026년부터는 총 8곳의 혈액원이 가동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이번 혈액원 인수를 통해 혈액제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고, 생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앞서 올해 7월 자사가 개발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초도 물량 선적을 완료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산 혈액제제의 미국 의약품 시장 진입은 알리글로가 처음이다.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GC녹십자가 독자 기술로 혈전색전증 발생의 주원인이 되는 혈액응고인자 등 불순물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인 것이 알리글로 특징이다. GC녹십자는 알리글로 미국 시장 출시에 힘입어 매출을 확대했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4649억원, 영업이익 396억원, 당기순이익 358억원 등을 달성했다.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늘었고, 영업이익은 20.7%, 당기순이익은 95.6% 급증했다. 이러한 호실적에서 GC녹십자의 혈액제제류 사업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혈액제제류의 올해 3분기 매출은 1366억원으로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다. 특히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906억원에서 50.7% 확대된 규모다. GC녹십자는 알리글로 판매 개시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을 내놨고, 오는 2025년부터 알리글로는 매년 5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GC녹십자는 오는 2025년 알리글가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도 올해 2분기부터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분기 매출 1000억원대를 지속하며 K신약 경쟁력을 높인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미국 판매명: 엑스코프리)는 올해 1분기 909억원, 2분기 1052억원, 3분기 1133억원 등으로 분기마다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초 세노바메이트 연 매출 목표를 3900억~4160억원으로 세운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매출뿐 아니라 높은 신규 환자 처방 수를 성장기반으로 해 기업 입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세노바메이트의 출시 53개월 차인 올해 9월 기준, 월간 총 처방 수는 약 3만1000건으로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53개월 차 처방 수의 약 2.2배 수준이라는 것이 SK바이오팜 측의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 연 매출 1조원 달성으로 K블록버스터 강자 자리를 정조준하고 있다.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미국 염증성 장질환 시장 규모는 12조8000억원 수준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2025년까지 해당 시장 점유율을 최소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짐펜트라는 치료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집에서 간편하게 자가 투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질병 관리에 상당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만큼, 셀트리온은 짐펜트라 제품력과 수익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사업성 관점에서 고려해보면 고수익, 고마진 등의 요소도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만 K신약이라는 원팀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업마다 자사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파악하고 적응증을 확대하는 등의 연구개발 측면에서의 노력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2 15:03: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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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스타트업·수도권 투자자 연결 미팅'

BNK경남은행은 12일 소노캄 거제 그랜드볼룸에서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제2회 BNK경남은행 커넥팅 위드 어스(Connecting with US)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제2회 BNK경남은행 Connecting with US 행사는 'CHAIN-G(경남은행 스타트업 지원 브랜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 스타트업과 수도권 투자자들이 만날 수 있도록 연결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 및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BNK경남은행, 경상남도, 지역 중심 5개 대학이 '도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13일까지 진행될 'Connecting with US'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 이학진 마산대학교 총장, 홍정효 경남대학교 부총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스타트업 기업 및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요 내빈 환영사ㆍ축사 ▲경상남도 스타트업 지원사업 성과 발표 ▲CHAIN-G 사업 및 성과 발표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MOU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BNK경남은행과 경상남도 그리고 지역 중심 5개 대학이 '도내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 및 대학들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지역 청년 및 대학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산업을 성장시키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는 참여 기관 및 대학에서 추천한 스타트업 7개 대표 기업의 기업설명회 및 Q&A가 진행됐으며 3부 행사에는 지역 스타트업과 수도권투자자 간의 만남과 원활한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시간 등이 진행됐다. 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은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개최한 Connecting with US 행사가 지역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이번 행사처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12 14:58: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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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지역사랑성금' 전달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익산시 동산동 소재 동산사회복지관에 지역사랑성금 50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지역사랑성금으로 지난 6월 총 지원규모 5000만원 상당의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해 총 10개 기관 선정하고 각 기관 별로 기부금 전달식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993년 개관한 동산사회복지관은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및 일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정된 자원으로 이용자의 만족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마련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간조성 사업'을 제안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동산사회복지관은 테이블, 라운지용 의자, 조명 등을 새롭게 설치해 기존 작은도서관을 특색 있는 카페형 도서관으로 변화시켰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 개인의 공간, 개인의 독서 공간 등이 조성되어 다양한 독서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 날 전달식에는 손창영 동산사회복지관 관장, 정원호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원호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은 "이번 지원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소중한 공간이 마련되었다는 소식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나눔 문화가 축소되지 않도록 직원들의 이웃사랑의 마음이 담긴 지역사랑성금으로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2-12 14:57: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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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재배면적, 서울시의 1.3배만큼 줄인다...내년부터 8만ha 축소 조정

정부는 쌀의 과잉생산 및 소비감소에 따른 쌀값 하락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벼 재배면적의 대폭 감축과 타 작물 재배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 면적의 1.3배인 8만ha(800㎢) 크기의 재배면적을 줄여 수요에 맞는 고품질 쌀 적정생산 체계로 쌀 산업 개편에 속도를 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이 같은 목표를 내건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 시행 및 고품질 생산 체계로의 전환 ▲신규수요 창출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연구개발(R&D) 기반 확충 등이 담겼다. 대책은 내년 시작해 2029년까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쌀 산업에 대해 생산보다 소비량 감소율이 더 큰 구조적 공급과잉 상태라며, 2005년 이후 12차례에 걸친 시장격리에도 쌀값 불안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또 시장에서의 소비자 수요는 소득 증가에 따라 고품질 위주로 다양해지고 1인당 쌀 소비량은 2018년 61.0㎏에서 지난해 56.4㎏로 감소 추세라고 했다. 이에 반해 쌀 농가에서 무게 중심의 생산 체계를 지속하고 있는 점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이에 정부는 쌀 산업이 더 이상 시장격리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급안정을 유지하고, 소비자 수요에 기반한 고품질 중심 생산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벼 재배면적 감축, 품질 고급화 등 5대 주요 과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정부는 벼 재배면적 8만 헥타르(ha) 감축을 목표로 2025년부터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한다. 감축 면적 8만㏊를 시·도별로 배정하고, 농가는 타작물 전환, 친환경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면적 감축을 이행해야 한다. 벼 재배에서 타작물로 전환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선 전략작물직불제를 확대한다. 전략작물직불제 예산은 올해 1865억 원에서 2440억 원을 늘어난다. 또 하계 조사료와 밀의 경우 지급단가를 인상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배수개선, 논 범용화 등 타작물 생산기반 지원도 확대하고 신규 임대 또는 계약 갱신 간척지에 대해서는 일반 벼 재배 제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효과적인 재배면적 감축 이행점검을 위해 위성사진을 활용한 재배면적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 간 감축면적 거래 등 다양한 이행방식을 발굴해 현장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고품질 품종 중심으로 생산·소비구조를 전환하는 방안도 본격화한다. 우선 고품질 쌀 전문생산단지(50~100ha)를 지정·운영한다. 생산자단체 주도로 비료 저감, 고품질 쌀 생산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추진으로 구조적인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관행적 생산체계를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친환경 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2-12 14:56: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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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일대, '글로벌 미래 플랫폼'으로...교통·문화 거점시설 들어선다

서울역 일대가 지식·문화 교류 허브이자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미래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중구 청파로 432에서 열린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착공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역 공간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저이용 철도 부지(면적 약 3만㎡)에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전시·국제회의장을 갖춘 국제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해당 부지엔 최고 39층 규모로 도심권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을 선도할 시설이 건립된다. 공공기여로 확보한 3384억원은 서울역 일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에 투입된다. 이날 시가 내놓은 서울역 일대 개발 비전은 '글로벌 미래 플랫폼'이다. 먼저 시는 복잡하고 어려운 환승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질키로 했다. 철도 지하화로 확보되는 대규모 지하 공간을 활용해 복합환승센터를 설치, 효율적이고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기존 철로 구간에 도심과 한강을 잇는 선형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선형공원을 비즈니스 공간과 랜드마크 타워, 마이스, 호텔, 상업, 주거, 지하 교통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국가유산(사적)인 문화역284(구 서울역사)의 상징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울역 광장과 남산 등 인근 지역을 잇고, 역 앞 광장은 탁 트인 녹색 공간으로 가꿔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역 광장을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철도 지하화가 이뤄지는 2033년 이후부터 서울역 상부 개발을 추진, 2046년 무렵까지 미래 플랫폼 구상 실현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국가 중앙역이자 국제 관문으로서 서울역의 위상을 높이고 공간을 재편하는 도시 대개조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의 과거와 미래, 세계와 서울을 연결하는 새로운 상징으로 거듭날 대한민국 수도의 심장 '서울역 일대'가 다시 힘차게 뛰는 날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2024-12-12 14:53: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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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신학기호' 라인업 완성…지주설립 '첫단추'

신학기 수협은행장이 손발을 맞출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2년간 금융지주설립의 초석을 다져야 하는 만큼 시간이 촉박하다. 자회사 인수합병(M&A)을 예고한 만큼 건전성 확보도 요구된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협은행은 부행장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신학기 행장과 호흡을 맞출 수석부행장에 도문옥 부행장을 낙점했다. 신 행장 또한 강신숙 전 수협은행장 체제에서 수석부행장직을 수행한 바 있다. 도 부행장은 1967년생으로 세종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94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수산금융기획팀장 ▲해양선박금융팀장 ▲글로벌외환사업부장 ▲종합기획부장 ▲투자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 행장과는 기획부장 업무를 수행했다는 점과 경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또한 경남 진해 출신이다. 도 부행장을 낙점한 배경에는 지주설립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겠단 포석으로 해석된다. 도 부행장이 과거 투자금융본부장직을 수행한 만큼 인수금융에 관한 전문가로 통한다. 경남은 대한민국 '수산 1번지'다. 수협이 수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현안 파악과 외부 네트워킹 작업 또한 수월할 것이란 의견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도 부행장은 수협은행에서 종합기획부장 등을 지내면서 재무와 기획에 능통하다"며 "수산해양금융부를 총괄 지휘하면서 능력을 입증한 만큼 역량을 발휘할 시기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문호 신임 부행장은 제주출신이다.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여신정책부장과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등을 수행했다. 오미석 신임 부행장은 전남출신이다. 1970년생으로 1995년 수협중앙회 입회해 순천지점장, 감사팀장, 수산해양금융부장 등을 지냈다. 김혜곤 신임 부행장은 전북출신이다. 1991년 수협중앙회 입회해 디지털운영팀장, IT지원부장, IT개발부장 등을 수행했다. 업계에서는 금융IT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융권 전반에 걸쳐 디지털전환(DT)에 필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임무가 막중하다는 평가다. 이처럼 손발을 맞출 부행장 인사가 결정된 가운데 당장의 과제는 건전성 확보다. 지난 9월말 기준 수협은행의 연체율은 0.54%다. 전년 동기(0.43%)대비 0.11%포인트(p) 상승했다. 이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49%로 연간 0.22%p 상승했다. 연간 기업대출 연체율이 0.06%p 오른 점을 고려하면 상승세가 가파르다. 실적 또한 무시하기 어려운 지표다. 올 3분기 수협은행의 누적순이익은 2120억원이다. 작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 신 행장은 취임식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장의 수익보다는 지주설립 요건을 맞추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융권에서는 강 전 행장이 역대급 수익을 거두며 실적 측면에서 '합격점'을 받았던 만큼 건전성과 영업을 동시에 확대해야 할 것이란 관측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수협중앙회가 공적자금 상환 후 지주설립을 우선과제로 두고 있고 역대급 실적에도 행장 교체 수순을 밟았다"며 "능력 위주의 인사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2024-12-12 14:50: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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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ISO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규범준수 경영 도입 선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2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을 기념해 '컴플라이언스 경영 도입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컴플라이언스 경영이란, 준법 경영을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통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관계에서 윤리를 실천하는 '규범준수 경영'을 의미한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으로, 조직의 경영 정책 및 위기 대응 체계가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구축돼 운영하고 있는지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KIAT는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의 전문성과 청렴한 조직문화 확립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KIAT가 전담·관리하는 모든 사업에 적용된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신입직원들이 규범준수 경영방침을 공동 낭독하고, 규범준수와 윤리경영을 다짐하는 희망 메시지를 담아 희망 나무에 매다는 행사를 진행했다. KIAT는 선포식을 계기로 규범준수 경영을 다짐하는 전직원 동참 서명을 추진할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규범준수 경영 도입은 임직원 모두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통해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며 "KIAT가 먼저 공공기관의 윤리의식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2 14:5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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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즉시 하야·탄핵' 여론 74.8%… 대구경북에서도 압도적

국민 10명 중 7명은 즉시 하야 또는 탄핵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주장'과 관련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74.8%이 '즉시 하야나 탄핵으로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질서있는 퇴진'을 답한 응답자는 16.2%, '잘 모름'은 9%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즉시 하야·탄핵이 가장 83.9%로 높았다. 이어 ▲대전·충청·세종(79.4%) ▲인천·경기(77.9%) ▲서울(77.3%) ▲대구·경북(73.2%) ▲부산·울산·경남(60.1%) 순으로 즉시 하야·탄핵이 높았다. 특히 보수정당이 강세를 보이는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도 즉시 하야·탄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별로는 ▲40대(83.9%) ▲30대(85.2%)에서 80% 중반대의 탄핵 의견 비율이 나왔다. 그 뒤로는 ▲50대(78.1%) ▲만18~29세(73.9%) ▲60대(71.2%) ▲70세 이상(52.8%) 순으로 탄핵 여론이 우세했다. 사실상 전 연령에서 탄핵 여론이 높은 셈이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92%, 중도층에서는 83%가 탄핵 의견을 냈다. 반면 보수층은 즉시탄핵 43%, 질서있는 퇴진 33.3%로 집계됐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계엄 관련 네 번째 대국민담화에서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자진해서 하야할 의사는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비상계엄 사태 이후 '트라우마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6.2%로 나타났다. 반면 '트라우마 무경험'은 27.3%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72.6%) ▲서울(71.7%) ▲광주·전라(71.2%) ▲대전·세종·충청(69.9%) ▲인천·경기(65.9%) ▲부산·울산·경남(51.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77.1%) ▲30대(74.7%) ▲50대(73%) ▲60대(60.9%) ▲만18~29세(55.3%) ▲70세(53.4%) 순으로 트라우마 경험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통화를 시도해 최종 507명이 응답을 완료했고, 7.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12-12 14:49: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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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ACE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 8종 순자산 1조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해외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8종 합산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 8종의 합산 순자산액은 지난 11일 기준 1조 638억원이다. 지난 6월 20일 기준 5167억 원이었던 합산 순자산액은 6개월 새 5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 중 한투운용 상품이 차지하는 점유율도 44.23%로 상승했다. 한투운용 측은 "가파른 순자산 성장은 우수한 수익률 덕"이라고 말했다. ACE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의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 평균은 각각 27.75%, 25.38%, 51.41%를 기록했다. 특히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3개월 및 6개월 수익률이 각각 69.72%, 78.62%로 집계돼 국내 상장 전체 ETF(레버리지 상품 제외) 가운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도 커지고 있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액이 1549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주식형 액티브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도 개인 자금 874억원이 모여 2위에 자리했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담당은 "해외주식형 액티브 ETF의 차별적인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며 "특히 개별 종목에 대한 밸류체인을 분석해 투자하는 '밸류체인 액티브 ETF' 시리즈는 차별적인 상품성으로 올해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2 14:49: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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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반도체클러스터 SK하이닉스 첫 팹 공사 때 지역 자원 활용 대폭 늘리기로

용인특례시는 내년 3월 시작되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SK 하이닉스 첫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공사 때 용인의 지역 자원 활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SK 측은 이와 관련해 4500억원 규모의 지역 자원 활용계획을 시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2월 이상일 시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협약에서 시는 팹(Fab) 착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건축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SK하이닉스는 건설 공사를 할 때 관내 지역업체의 자재나 장비 우선 사용, 관내 인력 우선 채용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팹 건축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내년 3월 착공 이후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 시공사측은 반도체 공정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를 제외한 레미콘, 골재, 아스콘 등 건설공사 기본 자재는 지역업체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주차장 부지 조성이나 폐기물 처리 용역, 인허가가 필요한 용역과 관련해서도 지역업체에 우선적으로 기회가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철근이나 마감자재, 기계·전기설비 자재류 등 기본자재와 장비를 조달할 때도 지역업체를 우선 활용할 계획인데, 단가 차이가 발생할 때 현장에서 통용되도록 '용인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SK 측은 생산공장을 적기에 완공하고 공사 품질을 높이는 데 방점이 있는 만큼 지역업체와 계약할 때 매출이나 시공능력평가액, 재무 건전성 등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업체는 지속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공사 진행을 돕는 인부나 신호수, 교통통제원, 청소 용역, 경비원 등은 용인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고 반도체 공사에 특화된 고급 기능공 근로자 투입이 필요한 때에도 지역 인력업체와 협의해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공사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첫번째 팹은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3월부터 약 2년간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이 기간동안 투입되는 공사 참여자는 연인원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자재와 인력 장비 조달에 지역업체가 활용되면 용인의 지역경제에는 큰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식사비, 숙박비 등을 지출 할 것이므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공사에 참여하길 원하는 지역업체가 시공사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시공사 현장사무실에 전담 민원창구를 곧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창구에선 각종 인허가를 하거나 자재를 구매할 때 지역업체를 우선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공사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하게 된다. 이상일 시장은 "시는 지난 2월 SK하이닉스와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작될 반도체 생산라인 건축 공사과정에서 SK하이닉스가 용인의 인력, 자재, 장비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며 "이 방안이 건설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륵 시가 관심을 기울여 용인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부지조성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시는 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의 장비, 자재, 인력 등의 자원을 활용토록 했으며, 2024년 12월 현재까지 2500억원 규모의 지역자원이 활용된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12-12 14:48:0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