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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 연간 1.3억kWh 전력 생산

한국동서발전이 대호호의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친환경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한다. 연간 1억3000만kWh(키로와트시) 전력을 생산, 3만8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동서발전은 지난 11일 당진발전본부 에너지캠퍼스에서 정경록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에너지 정책관, 한현교 서산시 경제산업국장, 유휘종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7.8km에 이르는 송전선로를 모두 지중화해 지역이해관계자와의 갈등을 최소화했으며, 서산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전체 98MW(메가와트) 중 4MW에 해당하는 태양광발전으로 발생되는 수익을 20년간 지역주민들에게 공유한다. 발전소 제어동 건물 옥상에 전망대를 설치해 방문을 워하는 지역주민 누구나 대호호 수면 위의 광활한 태양광 설비를 관람할 수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대호호 수상태양광 발전소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추진한 공공기관 협업 모델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익공유형 사업모델로 신재생 사업확대의 모범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바다가꾸기 사업 지원, 지역농산물 구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2021년부터 당진발전본부 환경설비 성능개선 사업과 저탄장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며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한 행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12 14:17: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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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미래 혁신 이끌 국비 1조 8591억원 확보

창원특례시는 지난 10일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됨에 따라 창원시 지역 경제와 민생안정을 이끌 국비 예산 1조 8591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사상 첫 증액 없는 감액 예산안 의결이라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확보액은 전년도 대비 635억원(3.5%)이 증가했으며 창원시 미래혁신 성장 가속화 사업과 생활밀착형 사업, 시민 안전,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예산에 반영된 창원시 미래혁신 성장 가속화 사업들은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 조성 ▲기계·방산 제조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e모빌리티 전동기 재제조 산업확산 및 실증지원 기반구축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 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 ▲진해신항 건설 사업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 등이다. 생활밀착형 사업으로는 ▲2025년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마산회원구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웅천중계펌프장 설치사업 등이 반영됐다. 시민 안전·삶의 질 향상 사업으로는 ▲자연재해 위험지역 정비사업 ▲창원시 진해가족센터 지원 ▲진해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 사업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도시재생사업 ▲농촌개발사업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양곡교차로호선 개선 등이 편성됐다. 홍남표 시장은 취임 후 줄곧 창원시 미래 성장 동력이 되는 양질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정부의 초긴축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창원시 소재 정부산하기관과 출자출연기관 등과 전략적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중앙 부처, 기재부, 국회 등을 가리지 않고 직접 발로 뛰며 국비 확보를 진두지휘했다. 또 시는 민선 8기 역점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연초부터 국비 확보 대상 사업 발굴보고회와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통해 창원시 성장에 핵심이 될 주요 국비사업을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했으며 지역 국회의원 초청 조찬 간담회, 보좌진 간담회 등을 개최해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해 왔다. 여기에 더해 국가 재정운용 계획과 중앙 부처 예산편성 단계에 맞춰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하고, 실·국·소장을 중심으로 중앙 부처와 기재부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 설명과 예산심의에 적극 대응해 감액예산안 의결이라는 상황에도 국비 증액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홍남표 시장은 "이번에 확보한 국비 예산은 창원시 미래 혁신 성장을 실현해 줄 주요 사업들의 씨앗 예산과 일상의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이라며 "2025년에도 창원시 주요 핵심사업들이 무리 없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국회 단계에서 추가 반영하지 못한 사업에 대한 충분한 분석을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앞으로 예산 범위 내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 추경 예산안 반영 및 2026년 국비 예산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4-12-12 14:17:1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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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경남패스' 시행

경상남도는 후반기 도정방향 '복지·동행·희망' 1호 사업으로 취약계층 등에 대중교통비를 환급하는 경남형 대중교통 지원사업 '경남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남패스는 정부 K-패스에 경남만의 혜택을 더했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지하철, 경전철 등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환급하는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19세 이상 경남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은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패스 교통비 지원율은 19~39세 청년 30%, 40~74세 일반 성인 20%, 75세 이상과 저소득층의 경우 100%이다. 정부 'K-패스' 대비 청년 혜택 나이를 39세로 확대하고,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는 각각 80%p와 47%p를 추가 지원하는 등 청년과 취약계층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패스는 K-패스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K-패스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교통비를 환급받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카드발급은 은행에 방문하거나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ARS 간편신청으로 신청할 수 있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으니 빠뜨려선 안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은 카드 발급 후 도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회원가입 절차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0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으며 연말까지 교통비 환급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사업 시행 초기 도민들의 혼란 방지와 궁금증 해소를 위해 경상남도 민원콜센터와 도·시군·읍면동에서 사업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으로 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 등 교통복지 실현을 기대한다"며 "혜택 대상자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4:17:04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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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2024년 우주·항공 수출 활성화 워크숍 개최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10일 경남TP 우주항공본부에서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 경남 우주항공 수출 중소?중견기업, 유관 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우주·항공 수출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수출 활성화 워크숍은 한 해 동안의 경남 항공 수출지원 활동 성과와 내년도 마케팅 계획 및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경남TP 주관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우주항공청의 설립에 따라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을 초청해 지역 우주항공 중소?중견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특별강연에 나선 존리 임무본부장은 대한민국 우주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인사말과 함께 우주항공청 소개, 우주 경제,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항공청 역할 등 '우주 경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경남TP 옥주선 우주항공본부장이 경남 항공산업 현황과 경남TP 2024년도 수출지원 활동 추진 실적, 내년도 수출 활동 중점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발표에 이어 경남TP 김정환 원장이 주재한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들은 열띤 의견 개진으로 지역 항공업계의 관심과 호응을 나타냈다. 우주항공청 존리 임무본부장은 "혁신은 중소기업에서 창출되며 속도도 빠르다"며 리서치와 국산화 비용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항공우주 산업진흥협회 김민석 부회장은 우주항공 인력 확보를 위해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조중이라며 인력 확보와 함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항공전문 디지털 모듈화 공장과 맞춤형 자금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우주항공청과 관련 기업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남 우주항공산업 발전과 글로벌 우주항공클러스터로 도약을 위한 '경남우주항공클러스터협의체' 조기 출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TP는 지역 우주항공 기업의 수주활동 지원을 위해 2025 파리에어쇼 등 6차례 이상의 우주항공 분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2024-12-12 14:16: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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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함인석 전 포항의료원장 포항시 북구보건소장 취임

뇌졸중 등 신경계통 질환의 권위자로 알려진 함인석 전 포항의료원장이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으로 오는 16일 취임한다. 포항시는 지난 6월 의무 직렬 소장의 정년으로 공석이 된 북구보건소장을 개방형직위로 지정하고, 의사 출신의 함인석 전 포항의료원장을 최종 합격자로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함인석 신임 북구보건소장은 영주시 출신으로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부산대학교에서 신경외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30여 년간 국립경북대 병원의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환자치료와 교육 및 임상연구에 힘써왔으며, 아울러 경북대 총장, 포항의료원 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보건·의료시스템 및 공공보건 의료행정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포항의료원에서 6년 간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공공의료 영역에서 포항을 비롯한 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에 기여하며,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적극 앞장선 인물로 평가받는다. 포항시는 북구보건소장을 뽑기 위해 지난 4월 1차 모집공고 이후 4차례에 걸친 채용 공고를 했으나 의사 면허를 소지한 지원자가 없었다. 보건소장의 경우 일반 의사에 비해 보수가 적은데 반해 업무는 과중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와중에 평소 포항 지역에 대한 애정과 공공의료 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갖고 있던 함 소장의 통 큰 결정으로 장기간 이어진 행정 공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함인석 신임 북구보건소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포항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6개월 공석이었던 자리에 공공의료 최일선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함 신임 소장이 어려운 결심을 해줘 지역의 보건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려한 경력을 내려놓고 포항시민을 위한 애정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결단을 내려준 함 소장의 큰 걸음이 지역사회에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인석 신임 소장은 "의료행정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시민의 보건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난임 및 성인병, 노인병 치료와 재활에 중점을 두고 포항시의 보건행정이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목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2-12 14:16:3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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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양자컴퓨팅 산업을 주도하는 미국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을 오는 17일 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ETF 시장에 양자컴퓨팅 산업을 겨냥한 ETF가 출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북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 중 양자컴퓨팅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20개에 투자한다. 지난달 말 기초지수 기준 아이온큐(24.7%)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마벨테크놀로지(8.2%), 허니웰인터내셔널(7.0%), 엔비디아(6.7%), IBM(6.7%) 등의 비중도 높다. 아마존, 팔로알토, 알파벳, 오라클, 인텔 등도 편입한다. 기초지수는 글로벌 지수사업자 솔랙티브가 산출하는 'Solactive U.S. Quantum Computing Index'다. 양자컴퓨터는 슈퍼컴퓨터를 능가하는 초고속 연산을 할 수 있어 '꿈의 컴퓨터' 또는 '궁극의 컴퓨터'로 불린다. 구글은 2019년 자사 양자컴퓨터 시카모어가 슈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리는 연산을 200초 만에 해결했다고 발표했다. 슈퍼컴퓨터를 포함한 기존 컴퓨터는 0 또는 1 중 하나의 값만을 표현할 수 있는 '비트(Bit)'로 정보를 처리하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큐비트(Qubit)'로 연산한다. 큐비트를 활용하면 수많은 경우의 수를 동시에 표현하고 연산 횟수를 줄여 빠르게 최적의 답을 찾을 수 있다. 양자컴퓨팅은 대량의 정보 또는 무수히 많은 경우의 수를 다루면서 주어진 조건 아래 최적의 답을 찾는 문제를 풀 때 유용하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물류나 우주항공 산업에서의 경로 최적화, 신약이나 신소재 개발,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등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양자컴퓨팅은 AI, 교통·물류, 우주·항공, 제약·화학,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양자컴퓨팅 산업은 이제 성장 초입에 들어선 만큼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막대하다고 평가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 양자정보기술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은 2023년 18조8352억원에서 연평균 30.9%씩 성장해 2030년 123조826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양자컴퓨팅은 향후 AI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성장에 필수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가파르게 성장할 혁신산업에 조기 진입한다는 관점에서 양자컴퓨팅 ETF에 관심을 가져봄직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2 14:15: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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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충암고와 동덕여대를 바라보며

동덕여대와 충암고. 최근 언론에 가장 많이 거론된 학교를 꼽자면 두 곳으로 추려진다. 동덕여대 학생들의 공학 전환 반대 시위 이슈가 사회면에서 비중을 줄이는 시기, 충암고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이자, 12·3 비상계엄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른바 '충암파' 구성원의 연결고리로 언론에 연일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군 내부 '충암파'를 활용해 비상계엄 사태를 준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윤 대통령은 충암고 8회,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7회, 여인형 방첩사령관은 17회 졸업생이다. 윤 대통령이 요직에 전진 배치한 충암고 출신 동문들을 두고 신판 '하나회'라는 소리까지 나온다. '그들'이 합심해 벌인 불똥은 엄한 곳에 튀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충암고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비난과 조롱을 받거나, 학교에 수백 통의 항의 전화도 빗발치며 도 넘은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교명을 계엄고로 바꿔라'라는 조롱도 나온다. 과거 명문 사립고로 이름을 날리던 충암고는 이번 사태로 '애꿎은 조롱거리'가 됐다. 결국 충암고 학생들은 교복을 벗었다. 충암고는 학생 안전을 위해 지난 9일부터 졸업식이 예정된 내년 2025년 2월6일까지 재학생들에게 임시로 교복 대신 자율복을 입도록 조치하면서다. 동덕여대도 곤란을 겪고 있다. 대학이 남녀 공학 전환을 논의하자 일부 학생들이 이에 반발해 학내 시위를 이어가는 과정에서 기물이 심각하게 파손됐다. 학교 추정 피해 금액이 최대 54억원에 달하면서 시위에 가담한 학생들은 '폭력 시위'를 했다는 과오를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국 동덕여대 출신 학생은 '채용 블랙리스트'에 올리겠다는 기업계 이야기마저 공공연히 나온다. 사실상 이는 우스갯소리를 넘어 현실화할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특정 학교 출신을 배제하는 데 대해 노동법상 뚜렷한 제재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학교가 같다고 개개인의 뜻도 같은 건 아니다. 일부 과격한 시위에 동참한 학생들도 있지만, 동덕여대 재학생 전부의 책임은 아니다. 충암고도 마찬가지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인사들은 충암고를 졸업한 지 40년이 지났고, 현재 재학생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이 시대 충암고 학생들이 윤 대통령 이름 아래 가려지지 않길 바란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2-12 14:15: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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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로 편입…4년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가 되면서 인수를 마무리했다.지난 2020년 11월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만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대한항공은 앞서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밑바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중복 노선의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의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통합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위적 인력 구조조정도 없다는 계획이다. 향후 증가할 사업량에 따라 인력 소요도 함께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며, 일부 중복 인력도 필요 부문으로 재배치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에 2025년 6월까지 양사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하고, 이후 면밀한 협의를 거쳐 고객 대상으로 이를 고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사 결합의 기본 취지인 국내 항공산업 구조개편의 사명감을 갖고 통합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12 14:15: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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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서울 상승폭 더 줄어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더욱 커지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도 0.02%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이 12월 둘째 주(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 11월 셋째주 당시 2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0.01%→0.00%)은 보합으로 전환됐고, 3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0.04%→0.02%) 역시 상승폭이 전주 대비 더욱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 단지에 대한 수요는 유지되고 있으나, 대출규제 여파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 문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지역의 경우 광진구(0.07%)는 광장·자양동 정주여건 우수 단지 위주로, 용산구(0.04%)는 한강로3가·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02%)는 성수·옥수동 위주로, 도봉구(0.02%)는 도봉·방학동 위주로, 마포구(0.02%)는 공덕·대흥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강남 지역에서는 서초구(0.07%)는 서초·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07%)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4%)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양천구(0.03%)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중 인천(-0.04% → -0.05%)은 중구(-0.13%)는 운서·중산동 위주로, 남동구(-0.09%)는 만수·논현동 위주로, 계양구(-0.06%)는 계산·병방동 위주로, 연수구(-0.06%)는 연수동 위주로, 부평구(-0.05%)는 부평·부개·산곡동 위주로, 서구(-0.03%)는 석남·당하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0.00% → 0.00%)의 경우 신축 및 개발호재 등 선호단지는 상승하나 대출규제 등 시장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안양 만안구(0.12%)는 석수·안양동 위주로, 수원 장안구(0.09%)는 정자·송죽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용인 처인구(-0.07%)는 삼가동·이동읍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05%)는 탄현·덕이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0.04%→-0.05%)은 아파트값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 5대광역시(-0.06%→-0.06%), 세종(-0.09%→-0.05%), 8개도(-0.02%→-0.04%)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해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3%→0.02%) 및 서울(0.02%→0.01%)도 상승폭이 전주 대비 축소했다. 지방(0.01%→0.00%)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으로 전환됐다. 5대광역시(0.00%→0.00%), 세종(0.12%→0.08%), 8개도(0.01%→0.00%) 등으로 나타났다.

2024-12-12 14:15: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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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노성환 의원, 2024 행감 우수 의원에 선정

경북도의회 노성환 의원(고령군, 농수산위원회)이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정책을 제시한 것으로 인정받아 지난 11일, 경상북도의회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노성환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 딸기 명성 회복과 수출시장 확장을 목표로 한 '베리굿(Berry Good)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농업자원관리원의 기술을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로 전수해 함께 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지역 농가와 공유하고, 자체 품종 개발에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주장했다. 현재 40~50%에 그치는 자체 품종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내놓았다. 또한 쌀값 하락 문제 해결을 위해 잎과 줄기, 알곡을 포함한 벼 전체를 가축의 사료에 이용하는 총체벼 재배 확대를 강조했다. 총체벼 재배를 통해 벼 재배면적을 조절하고, 축산농가에는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고, 사료비 부담을 낮추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주산지 작물 연작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녹비작물을 수확하지 않고 담수처리 하더라도 전략작물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 검토를 요구했다. 아울러 농업인 맞춤형 스마트팜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농가별로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도와 요구사항이 다른 만큼, 농업인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이밖에 오는 2026년 미국, 2028년 호주와의 FTA 발효에 대비한 축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을 산업화할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성환 의원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2 14:15:1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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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양 컨트리클럽, 고양시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컨트리클럽(이사장 조갑주)과 한양컨트리클럽(대표이사 박용식)은 2024년 12월 12일 고양시청 2층 열린 회의실에서 고양시 복지나눔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성금 1억원을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사랑의 성금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취약계층의생활 안정과 지역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11월 이웃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여 정성어린 성금을 1995년부터 2023년까지 총 29회에 걸쳐 23억4천여만원을 고양시에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돕는데 동참하고 있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1964년 개장 이래 현재까지 고양시 토착 기업으로 해마다 5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를 납부하여 시 재정 자립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매년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고, 해마다 인근 지역주민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10개 해외 골프장과 자매결연을 통해 해외 골퍼들을 유치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는 골프장이다. 서울, 한양컨트리클럽은 그 동안의 숙원 사업인 클럽하우스 재건축공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돕기 행사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는 고양시의 대표적 기업이다.

2024-12-12 14:14: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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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학생 진로 브랜딩 지원

경성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진로·심리 상담센터가 지난 4일 건학기념관 계단강의실에서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브런치 직무 찾기 특강-모모스커피 전주연 대표의 진로 브랜딩 스토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브런치 직무 찾기 특강'은 현직자의 진로 및 취업 스토리를 통해 재학생이 전공·비전공 분야 진출에 필요한 직무 준비 방향과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이해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은 부산 커피 문화의 중심이 돼 카페, 로스터리, 교육, 온라인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특별함을 선사하는 부산 로컬 브랜드 '모모스커피' 전주연 대표를 초청해 그의 진로 브랜딩 스토리를 전달했다. 또 현장에서 모모스커피의 커피와 베이커리를 제공해 많은 학생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모모스커피 대표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영향력 있는 인물의 특강을 통해 성공과 실패, 진로, 취·창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대표님의 가치관과 진로 선택 계기, 부산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 위해 어떻게 성장시켜왔는지 알려주셔서 좋은 자극이 됐다", "대표님의 인생사를 듣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에게 진정으로 재미있고 가슴 뛰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경성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진로·심리 상담센터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탐색 및 진로 설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4-12-12 14:14: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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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민원탁회의 열고 외국인·다문화 공존 방안 논의

경주시가 '외국인, 다문화 등 세계인과의 공존방안'을 주제로 제16회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원탁회의는 내국인과 외국인 등 총 12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흔성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토론이 지난 10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원탁회의는 먼저 첫 번째 토론으로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시민과 외국인 간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외국인의 증가로 지역 경제와 문화적 공동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과 함께, 관광도시로서 공존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타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려 부족, 선입견 존재, 외국인 정착 지원 교육의 부재 등을 지정하는 의견과 다양성과 공존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어 두 번째 토론에서는 '우리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기적인 시민-외국인 간 소통 강화, 언어능력 향상, 지역사회 행사 참여 확대, 타문화 이해와 존중, 정책적 지원 강화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경주시는 이날 원탁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국인과 외국인이 상호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원탁회의에서 제시된 방안들은 다문화와 외국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4:14:03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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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를 마무리함에 따라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안 심의에 눈길이 쏠린다. 이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회장 송옥란)'는 11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3개월 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이천시 재정 종합 분석 ▲예산결산위원회 심의 쟁점 및 대응 방안 ▲중장기 이천시 예산 운영 방향을 살폈다. 이날 용역사인 나라살림연구소는 이천시 재정 운용 혁신 방안으로 자체 수입 증대, 교부세 확보, 전략기획사업 확대를 통한 잉여금 해소 등을 제안했다. 또한 중앙 정부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정책 및 방향을 통해 이천시 실정에 맞는 제도를 도입할 것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한 이천시 특화 사업 기획 필요 등 개선점도 전달했다. 이천시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5년도 본예산안 부서별 질의 및 심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 송옥란 회장은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에서 진행된 지난 3개월 동안의 연구는 의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함께 이천시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적인 예산 운용에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내일부터 있을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안 심의에서 연구자료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운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명서 의장은 "금일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안 심의에서 날카롭고, 전문적인 예산 심의를 부탁드리며 향후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올바른 정책이 추진되어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12 14:13:5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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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강화'로 도약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511개사가 지원해 3.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사업비 18억여 원을 투입해 165개 기업의 제품디자인 개발 성장을 도왔다. 성과공유회에는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 우연희 경기도 소재부품팀장, 용인·수원·파주시 관계자, 디자인 전문가, 지원사업 수행기업과 우수 사례 기업 등 총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4개 권역별 우수기업의 성과발표가 이어졌다. ▲AIoT 스마트 안전모((주)스토리포유) ▲대용량 배터리용 멀티충전기((주)정인일렉텍) ▲이동식 협동 로봇((주)제이디) ▲캠핑용 감성 스피커(캔스톤어쿠스틱스) 등 다양한 혁신 제품 사례를 소개했다. 용인에 소재한 (주)스토리포유의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스마트 안전모는 디자인 전문기업 대퍼디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안전 장비로 평가받았다. 임희연 (주)스토리포유의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로 안전모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디자인적인 매력까지 살릴 수 있었다"며 "상용화를 통해 스마트 안전 솔루션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정된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사업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디자인은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4:13:3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