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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정자문화생화관, 송혜선 개인전 ‘가을이 오면’ 개최

봉화정자문화생화관이 가을의 깊이를 담은 예술 전시로 지역민을 맞이한다. 누정갤러리에서는 송혜선 작가의 개인전 '가을이 오면'이 열려, 일상 속 예술의 숨결을 전한다. '익어가는 계절, 물드는 삶'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봉화정자문화생화관 내 누정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 공간에는 해바라기, 감, 꽈리 등 가을을 상징하는 소재들을 회화로 풀어낸 작품 20여 점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출품작 중에는 고개 숙인 해바라기를 그린 <해바라기 밭>(2023)을 비롯해 <노란향기>, <가을열매>, <빨간열매> 등이 포함돼 계절의 흐름 속에 깃든 자연의 표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 송혜선 작가는 영주와 봉화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온 지역 예술인이다. 그는 그간의 개인 작업과 교류전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따뜻한 시선으로 조명해왔다. "시들고 마른 꽃에서도 삶의 온기와 어머니의 손길 같은 깊은 울림을 느낀다."는 송 작가의 말처럼, 전시에는 시간의 흐름과 생의 흔적을 포착하는 작가의 내면이 진하게 배어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감상을 넘어, 봉화의 전통 누정 문화와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감성의 장으로 마련됐다. 자연과 예술, 그리고 사람이 만나는 이 공간은 지역 정서를 품은 '가을의 이야기'를 조용히 건넨다. 한편, 누정갤러리는 전통 정자의 미학과 현대 예술을 잇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교감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10-14 09:38:2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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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국방 MRO+4R 클러스터'로 경기북부 방위산업 중심 도약

양주시가 13일 시청에서 「양주시 기반 국방 MRO+4R 클러스터 조성 정책연구」 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기북부 방위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양주시를 중심으로 한 국방 정비(MRO)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방산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방향 마련을 위해 추진 중에 있으며, 연구 수행은 안보경영연구원(이창용 박사 책임연구)에서 맡고 있다. MRO는 Maintenance(정비), Repair(수리), Overhaul(분해)의 약자로,군 장비의 유지·보수·성능개량 전반을 포괄하는 핵심 산업 분야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인 'MRO+4R 클러스터'는 단순한 군수 정비 개념을 넘어, ▲ 연구역량(Research) 강화 ▲ 회복력(Resilience) 확보 ▲ 성능개량(Retrofit) 추진 ▲ 일자리 창출(Recruit) 등 '정비기반 4R'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개발과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을 아우르는 통합 산업 모델로 설계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국방 MRO 산업은 첨단 기술, 방산기업 성장, 양질의 일자리를 동시에 실현할 핵심 동력"이라며 "수도권 북부의 전략적 입지와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갖춘 양주가 국방 MRO 및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라며 "이번 연구가 국방벤처센터와 시너지를 내어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의 튼튼한 정책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방 MRO 산업의 실질적 경쟁력 확보와 민·군 상생형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세부 실행전략을 마련하고, 향후 경기북부 방위산업 발전의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2025-10-14 09:38:0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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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시·군 잇는 ‘트레일6 챌린지’, 산림관광의 새 길 연다

경북 백두대간을 따라 펼쳐지는 걷기 여정, '트레일6 챌린지'가 10월 25일 영주에서 첫발을 내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의 가치와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림관광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 6개 시·군을 순회하는 릴레이형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영주를 시작으로 상주, 김천, 예천, 봉화, 문경까지 백두대간을 따라 걸으며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첫 시작점인 영주 구간은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제2연화봉과 연화봉, 희방폭포를 거쳐 희방탐방지원센터에 이르는 11.9km 코스로 구성됐다. 총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다. 전체 구간은 상급 난이도로 설계됐지만, 체력에 따라 중도 회귀가 가능한 코스 운영으로 다양한 참가자가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참가자는 공식 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참여 방식은 현지 개별 참가가 가능한 '티켓형'과 서울에서 단체 이동이 제공되는 '패키지형'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패키지형 참가자들은 트레킹 종료 후 풍기인삼축제장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을 체험하고 식사를 즐긴 뒤 귀가 일정이 이어진다. 금두섭 경북도 산림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의 백두대간을 직접 걷는 체험을 통해 자연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간 연결을 통한 산림관광의 새 흐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경북의 자연 속으로 함께 걸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14 09:37:5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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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국가전략기술 육성 위한 연구보고서 발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반도체, 인공지능(AI),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육성 전략을 담은 '경기도 국가전략기술 육성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전략기술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안보와 경제주권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의 강점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전국 제조업체의 35.6%, 종사자의 31.7%가 밀집해 있는 대표적인 산업 중심지다. 국가전략기술 관련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도 약 9,690억 원으로, 전국 비중의 14%를 차지한다. 또한 전국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36%, 기업부설연구소의 32%가 경기도에 위치해 있어 연구 역량과 기술 인프라가 가장 집약된 지역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전문가 분석과 국가 R&D 투자 특화도 등을 종합해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육성해야 할 8대 핵심기술 분야를 선정했다. 주요 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고성능·저전력 AI 반도체, 차세대 센서, 소재·부품·장비) ▲인공지능(첨단 모델링, 신뢰·안전 AI, 산업혁신 AI) ▲첨단모빌리티(자율주행, 전기·수소차) 등이다. 이들 기술은 경기도 산업 구조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집적된 만큼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인공지능은 판교테크노밸리의 기업과 인재 기반을 통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며, 첨단모빌리티 분야는 지역 내 가치사슬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증과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분석됐다. 경과원은 이러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가 앞으로 ▲중점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투자,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 구축,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산학연 네트워크,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실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국가전략기술은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분야"라며 "경기도는 산업 기반과 혁신 여건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전략기술 육성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을 키우고 협력 생태계를 확충해 경기도의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과원은 매년 산업·경제·신기술 관련 주요 현안을 다룬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경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14 09:12:0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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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it’s Live 경기 기후콘서트' 개최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10월 18일, 수원시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 일대에서 'it's Live 경기 기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ESG경영실'을 신설하며, 기관 운영 전반에 ESG 가치 실현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 역시 그 노력의 일환으로, 공연 예술을 통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도민과 공유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무대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싱어송라이터 한대수,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케플러(Kep1er),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원위(ONEWE), 뮤지컬 배우 김수하와 옥주현, 가수 넬, 바비킴, 백호, 츄, 키썸 등이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민다. 또한 경기도무용단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용으로 환경보호와 기후행동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기후위기 인식과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컬러링 포토존, 기후 OX 퀴즈,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업사이클링 컵받침 만들기, 폐 키보드 자판 키링 제작, 자전거 페달로 비눗방울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일상 속 작은 기후 행동을 직접 실천할 수 있다. 환경보호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이 권장되며, 모든 입장권은 모바일 티켓으로 운영된다.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과 연동된 '무브티켓' 예매처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예매 후 생성된 QR코드를 제시하면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매체 중 하나"라며 "이번 공연이 도민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t's Live 경기 기후콘서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10-14 09:11: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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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 허브로…지속가능 산업 생태계 구축 나서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글로벌 커피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13일 열린시장실에서 (재)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대표 현진영), ㈜스카이원 네트웍스(대표 안수용), 고양시 커피협회(회장 김형찬)와 함께 '글로벌 커피 생두 유통망 구축'을 위한 4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산업 협력이 아닌, 커피 생산국과 소비국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공정무역 가치가 깃든 고품질 생두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구조를 마련하고, 나아가 커피산업 전반의 탄소 저감과 품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커피 생두의 수입, 가공,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산업기반을 구축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소상공인 및 로스터리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원두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커피업체들에게 안정적인 조달망을 제공해 경영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굿네이버스 글로벌임팩트는 전 세계 12개 커피 생산자조합과 25개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두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생산 단계부터 ESG 가치가 반영된 유통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스카이원 네트웍스와 고양시 커피협회는 각각 물류 인프라와 유통 협력,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담당한다. 고양시는 이번 협약으로 고품질 생두의 안정적 수급은 물론, 국제 협력에 기반한 친환경 유통산업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단순 소비 도시를 넘어 글로벌 커피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유통망 구축을 통해 환경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4 09:11: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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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 개관기획전 '다시, 집들이'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정주) 산하 경기창작캠퍼스(구 경기창작센터)가 오는 10월 15일부터~11월 30일까지 공공갤러리 개관기획전 《다시, 집들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작·전시·판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국내 최초의 공공형 미술 유통 플랫폼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의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 그동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거쳐 간 20명의 입주 작가들이 신작을 선보인다. ◇ 창작과 유통이 순환하는 공공형 미술 플랫폼의 출발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는 창작 이후의 과정인 '유통과 확산'까지 포괄하는 공공형 미술 유통 플랫폼으로, 예술가들이 창작에만 머물지 않고 작품이 사회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는 경기창작캠퍼스가 그동안 추진해 온 아트 레지던시 중심의 창작 지원을 넘어, 미술시장 활성화와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시범 사업의 일환이다. 공공갤러리는 경기창작캠퍼스 교육동 1층(약 120평 규모)에 자리하고 있으며, 역량 있는 작가들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된 작품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 미술품 유통 사업자(갤러리스트)를 통해 판매된다. 지난 9월, 경기창작캠퍼스는 등록 갤러리스트 5명을 최종 선정했다. 판매 수익은 작가와 갤러리스트 간의 지정 비율에 따라 정산되며, 갤러리스트 수수료의 일부는 재단에 기부되어 향후 공익적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 레지던시 출신 20인 작가가 함께하는 《다시, 집들이》 개관기획전 《다시, 집들이》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창작캠퍼스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펼쳤던 작가들이 다시 모여 여는 전시다. 한때 예술적 사유의 공간이자 생활의 터전이었던 경기창작캠퍼스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작품을 선보인다는 의미에서 '집들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참여 작가는 강상우, 강주리, 김용관, 김을, 김재유, 민성홍, 민정기, 박형렬, 신미경, 안상훈, 양정욱, 오유경, 이여운, 이완, 전진경, 정철규, 조문희, 차승언, 천대광, 최기창 등 총 20명이다. 전시에는 회화, 사진, 조각 등 약 9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시각예술 매체 실험과 사회문화적 주제의식, 동시대적 감각을 바탕으로 고유한 시각 언어를 구축해 온 작가들의 폭넓은 작업세계를 만날 수 있다. ◇ 예비 컬렉터를 위한 강연 〈작품 어떻게 사요?〉 전시 개막일인 10월 15일 오후 3시, 선감생활동 2층 세미나실에서는 등록 갤러리스트이자 전시 공동기획자인 황희승 디렉터가 진행하는 특강 〈작품 어떻게 사요?〉가 열린다. 이 강연은 미술시장과 컬렉팅에 관심 있는 예비 컬렉터를 대상으로, '왜 예술이 삶 속에 필요한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컬렉팅 취향과 안목을 키우는 방법, 첫 작품을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요소 등을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참여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은 경기창작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재우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장은 "공공형 상설 미술품 거래소인 경기창작캠퍼스 공공갤러리의 개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의 확장이 아니라, 창작지원의 새로운 방법론이자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 시도"라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작품의 창작부터 향유, 유통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0-14 09:10: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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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 본격화…DMZ 생태·문화 품은 평화의 정원 구상

파주시가 임진강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생태·문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안으로 '임진강 국가정원'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고,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조성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임진강 국가정원은 임진각에서 고랑포구에 이르는 임진강 권역을 대상으로 하며, 단순한 녹지 조성 사업을 넘어 DMZ 일대의 생태, 안보,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정원으로 구상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13일 김경일 시장 주재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임진강 국가정원 타당성 검토 및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DMZ와 공존하는 생태평화정원'을 비전으로 한 기본구상(안)이 공개됐다. 이 구상안에는 자연 생태의 복원과 보전, 역사·문화자원의 활용, 지역 관광과 휴양 기능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발전 전략이 담겼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파주 북부의 균형 발전과 수도권 생태·문화 중심지 도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지역 특색이 반영된 정원 모델로 발전시킬 필요성에 공감했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토대로 기본구상을 보완한 뒤, 연내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중앙부처 협의와 국비 확보 등 단계별 절차를 거쳐 임진강 국가정원 조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임진강은 오랫동안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발전의 제약을 받아온 곳이지만, 이제는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민간인통제선 완화 등 여건 변화에 맞춰, 지역 주민의 희생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파주가 정당한 발전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가정원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진강 고유의 생태와 문화, 평화의 상징성을 담은 국가정원이 완성되면, 파주는 한반도의 생태·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14 09:10:1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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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향기, 인삼으로 물든 가을” 파주개성인삼축제 18일 개막

가을의 향기가 짙어지는 10월, 파주의 대표 농산물 축제가 돌아온다. 파주시는 '제20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임진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명품 파주개성인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시는 예년보다 체험과 먹거리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층 풍성한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파주개성인삼축제는 파주의 대표 농산물인 '파주장단삼백(쌀·콩·인삼)'을 주제로 한 지역 대표 행사로, 특히 축제에서 판매되는 인삼은 모두 6년근으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명품 인삼이다. 재배부터 수확, 선별까지 모든 과정에 공무원이 입회해 신뢰도를 높였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공간 구성이다. 방문객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동선을 재배치하고, 체험·전시·판매 구역과 먹거리존을 넓혀 개방감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에는 '파주장단삼백'을 주제로 한 전국 요리 경연대회가 열려 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는 창의적인 요리들이 선보인다. 오후에는 청년과 청소년이 참여하는 '오픈마이크 페스티벌'이 무대를 달굴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지역예술단체의 공연과 함께 전통 판굿, 줄타기 등 흥겨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이어 오후에는 인삼 경매가 진행돼 무게와 모양별로 선정된 우수 인삼이 방문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폐막공연으로 이틀간의 축제를 마무리하며, 가을 정취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콘텐츠로 세대와 지역을 잇는 축제로 기획했다"며 "파주개성인삼의 깊은 향과 건강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10-14 09:10: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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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 신진예술인 자립지원 선정작 '퀴베르네테스의 조타수' 개최

화성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2025 신진예술인 자립지원' 사업에 선정된 김류 작가의 개인전 '퀴베르네테스의 조타수'가 오는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엄미술관 GalleryⅡ에서 열린다. '신진예술인 자립지원' 사업은 화성시가 지역 신진 예술인의 창작 준비와 실질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김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을 둘러싼 '조타(steering)의 주체'를 주제로, 인간과 기술 사이에서 발생하는 자율성과 통제, 인공지능 윤리의 문제를 탐구한다. 작가는 "인간은 스스로 항해를 이끄는 조타수라 믿지만, 실제로는 스트레스 반응에서 비롯된 무의식적 행위나 알고리즘 등 외부적 힘에 의해 방향이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 전시 제목 '퀴베르네테스'는 고대 그리스어로 '조타수'를 의미하며, 현대의 '사이버(cyber-)'라는 단어의 어원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를 통해 단순한 항해의 은유를 넘어, 사이버 환경 속에서 알고리즘이 인간의 사고와 판단을 은밀히 유도하는 구조를 드러낸다. 전시는 두 개의 연작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연작 〈Fidgeting〉(2022) 은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와 정신이 통제력을 잃고 반복하는 행동,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환각적 경험을 '피젯팅(Fidgeting)'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풀어낸다. 이어지는 〈Cyber-fidget-toy〉(2025)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탐구를 외부로 확장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상호작용 속에서 다시금 '조타'되는 인간의 모습을 조명하며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2025-10-14 09:09: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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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2025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

광명시는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1월 24일 오후 6시까지 '2025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2000년 10월 2일부터 2001년 10월 1일 사이 출생한 청년으로, 경기도에 최근 3년 이상 계속 거주했거나 총 10년 이상 거주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청년기본소득은 분기별 25만 원씩, 최대 100만 원까지 지급되며, 소득이나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3분기 대상자였으나 신청하지 못한 청년도 24세가 유지되는 분기 내에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면 이번에 신청해 소급 지급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에서 회원가입 후 가능하다. 기존 신청자 중 자동 신청에 동의한 청년은 별도 신청이 필요 없지만, 개인정보나 거주지 등이 변경된 경우에는 신청 기간 내에 정보를 수정해야 한다. 광명시는 연령 및 거주 요건 확인 후 오는 12월 20일(예정) 광명사랑화폐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사랑화폐는 관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학원 수강료나 시험 응시료 결제에 한해서는 경기도 전역에서 온라인 결제도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또는 광명시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0-13 15:03: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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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19일 반려동물 문화축제 ‘용인시와 행복하개’ 개최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반려인들을 위한 문화축제 '2025 용인시와 행복하개'를 19일 용인시실내체육관 앞 천연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며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확산하고,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경기도수의사회와 용인시수의사회와 협력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 ▲'펫티켓(반려동물 예절)' 교육 ▲'동물등록제' 홍보와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어질리티 축하공연, 반려동물 운동회,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급수대, 반려동물 전용 화장실, 천연잔디 놀이터가 마련된다. 또한, '반려동물 운동회'에서는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달리며 미션을 수행하는 '댕댕이 건강 달리기대회', '멍! 때리기', 'OX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수의사와 훈련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강, 행동교정, 미용 등 생활 속 고민 상담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수의사 설채현 박사가 참여하는 '펫티켓(반려동물 예절)' 교육에서는 반려동물의 행동 이해와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행사 현장에서 유기견 입양 부스를 운영해 반려동물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뜻깊은 캠페인도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캐리커처 ▲뱃지 만들기 ▲보물찾기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돼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행사 당일에는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과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한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현장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사전 이벤트로 '용인8경에서 반려동물과 찍은 이색 사진 콘테스트'가 열려, 참여자 중 우수작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성숙한 문화를 배우고, 유기동물 입양과 펫티켓 실천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13 15:02:5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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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 개최… 전 세계 175개국서 평화 기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13일 '초막절 대회 끝날' 대성회를 거행하고, 지구촌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한 미래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해 영국, 미국, 브라질, 필리핀, 호주 등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초막절은 성령의 축복을 받는 하나님의 절기로,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초막절에 "목마른 자는 내게로 와서 마시라"며 성령의 축복을 약속한 기록이 전해진다(요한복음 7장). 성령은 하나님의 영을 의미하며, 이를 받은 사람은 사랑과 인내, 자비 등 성령의 열매로 표현되는 선한 품성을 지니게 된다고 성경은 설명한다(갈라디아서 5장). 이날 경기도 분당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 열린 기념예배에는 오전·오후 5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주철 총회장은 "인류가 성령의 축복을 받으려면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한다"며 "성령시대 구원자이신 성령과 신부, 즉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께 나아올 때 생명수인 성령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성령을 충만히 받아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은 성령의 축복 속에서 소망과 기쁨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필리핀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데이즐린 데라크루즈(43) 씨는 "성령을 받아 너무 행복하다"며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과 온정을 더 많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군 복무 중 휴가 기간에 참여한 최재욱(22) 씨는 "새로운 힘을 얻었다"며 "성령의 힘으로 긍정적인 군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나예(26) 씨는 "요즘 개인주의가 만연하지만, 서로 돕고 다독이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 생명수의 소중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초막절(草幕節, The Festival of Tabernacles)은 약 3500년 전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 중 성막을 지을 재료를 모은 역사를 기념하며 제정된 절기로, 성력 7월 15일부터 8일간 지킨다. 양력으로는 9~10월경에 해당하며, 마지막 날 대성회가 열린다. 구약시대에는 종려나무와 감람나무 등으로 초막을 짓고 서로 도우며 절기를 지켰고, 신약시대에는 '하나님의 백성을 모은다'는 의미로 이어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새 언약의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 등 '3차 7개 절기'를 지키는 세계 유일의 교회로, 2000년 전 초대교회의 신앙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재난구호·환경보호·헌혈·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 세계 4만4000회 이상 전개해왔다. 올해 설립 61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며, 인류 구원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랑과 봉사의 길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3 15:02:1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