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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韓 연구진 전고체전지 양극 계면 안정화 기술 개발

차세대 전기차와 대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의 핵심 기술인 전고체전지 상용화를 앞당길 성과가 공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김동혁 교수,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정성균 교수팀, POSTECH 홍지현 교수팀이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기반 전고체전지의 양극·전해질 계면 안정화 기술을 개발하고 전지 열화 거동을 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고체전지는 가연성 액체 전해질 대신 불연성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하고 에너지 저장 용량이 커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하지만 양극과 고체 전해질이 맞닿는 계면에서 화학적 분해와 구조적 손상이 발생해 성능과 수명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이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다. 연구팀은 리튬 디플루오로포스페이트(LiDFP)를 활용해 양극 표면에 코팅층을 형성한 모델 시스템을 제작하고, 전고체전지의 열화 거동을 정밀 분석했다. 머신러닝, 디지털 트윈, 첨단 분석 기법을 도입해 양극과 전해질 사이의 화학적 열화가 양극 입자의 반응 균일성과 미세구조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입자 단위부터 전극 단위까지 추적했다. 코팅층이 적용된 양극에서는 화학적 열화가 크게 억제되고 입자 간 반응이 균일하게 진행됐다. 기계적 열화도 전극 전반에 고르게 분포하면서 특정 부위의 집중 손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높은 용량 유지율을 달성했다. 이는 전고체전지의 장기 구동 안정성 확보 가능성과 함께 상용화의 걸림돌이던 낮은 구동 압력 문제 해결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코팅층이 단순한 보호막이 아니라 계면의 화학 반응을 억제하는 동시에 리튬 이온 전달 경로를 유지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코팅 소재가 전지 수명 연장과 리튬 이온 전도 특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제1저자인 박찬현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전고체전지 성능 저하 원인을 양극 입자 단위에서 전극 단위까지 정밀하게 분석한 결과물"이라며 "코팅 소재의 역할이 단순한 화학 반응 억제를 넘어 새로운 리튬 이동 통로로 작용할 수 있음을 제시했고, 전고체전지 열화 거동 이해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연구재단 산업통상자원부 기술 혁신 프로그램, 한국연구재단 신진 연구사업, 포스코펠로우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차전지혁신연구소, 이차전지 전해질 생산 업체 인천보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지난 3일 에너지 소재 분야 권위 학술지 Nature Co㎜unications에 게재됐다.

2025-10-15 09:01: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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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2026년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 개최

산청군은 민선 8기 군정 성과를 구체화하기 위한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2026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회를 열고 군민의 다양한 행정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승화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주요 현안 사업과 신규 시책 추진 계획 등 총 267건이 검토됐다. 생동하는 지역 경제, 풍요로운 농업 농촌, 행복나눔 희망 복지, 찾고싶은 문화 관광, 신뢰받는 공감 행정 등 5대 군정 방침에 따라 군민이 행정의 효용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다뤄졌다. 올해 극한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수해 복구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도 진행됐다. 산청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을 수정·보완한 후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승화 군수는 "2026년은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정책들이 산청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완성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수해 복구 사업 추진 등으로 지방 재정 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업무 연속성과 내실을 갖춘 행복한 산청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9:00: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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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부산차이나타운축제' 문화누리카드 결제 한시 허용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제22회 부산차이나타운 문화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활용한 식음료 결제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부산역과 초량 차이나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부산 동구청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가맹점을 확대 운영한다. 축제장 일대 음식점과 카페 약 17곳에서 문화누리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문화 소외계층도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점포는 출입문이나 계산대에 부착된 전용 안내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체육 분야에 연 14만원을 지원하는 카드다. 부산문화재단 관계자는 "부산 동구청과의 협업으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도 차이나타운 축제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다른 주요 지역 축제와도 적극 연계해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문화재단이 추진하는 문화 향유 격차 해소 노력의 하나로, 부산 지역 대표 축제에서의 문화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0-15 09:00: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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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부산형 해양 생태 리터러시’ 전략 진행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인문사회경영관 546호에서 '기후 위기 시대의 생태계 교란종과 해양교육: 부산형 해양 생태 리터러시 전략'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소속 정종우 교수가 연사로 나선다. 정 교수는 외래종이 해양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을 발표한다. 생태 교육과 기후 위기 교육 분야에서 선구적 활동을 펼쳐온 정 교수는 생태계 교란종을 소재로 한 환경 감수성 교육의 실천 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립부경대의 PKNU Moonshot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해양 생태 리터러시 교육 체계를 만들기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부산이 마주한 해양 생태 위협 상황과 연계한 학생·시민 참여형 해양리터러시 실천 방안도 다뤄진다. 김창경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은 "해양·생태·교육의 융합 지점에서 지역 대학이 수행할 역할을 모색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콜로키움은 국립부경대 재학생뿐 아니라 해양 교육 관심자라면 누구든 참석할 수 있다.

2025-10-15 08:59: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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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교육원, 부산시의회와 과학 기술 타운홀미팅 개최

부산과학 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부산시의회와 함께 지역 과학 기술 정책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BISTEP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제2회 부산시의회-BISTEP S&T(Science&Technology)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의 과학 기술 정책기획과 연구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지역 주도 과학 기술 정책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BISTEP 정책연구본부는 올해 수행 중인 부산 과학 기술 관련 정책 기획, 현안·전략 기반 연구 등 10건의 연구 사업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부산의 AI 기술 도입 현황 및 활용 확대 방안 ▲Age-Tech 클러스터 조성 방안 ▲부산시 AI 지역 인재 특성과 인재 생태계 조성 방안 등 3건의 현안·전략기반 연구에 대한 심층 발표가 이뤄졌다. 토론 시간에는 BISTEP의 연구 성과를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활용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성창용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은 "현안 연구는 산업 여건과 연계성을 충분히 고려해 실효성 있는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선호 의원은 "BISTEP 연구 결과가 시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연계와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의원은 "BISTEP이 바이오헬스·에이지테크 등 신산업 분야의 방향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박중묵 의원은 "BISTEP이 과학 기술 현안을 선도적으로 연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철 위원은 "지역 대학·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및 지역 차원의 연구지원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타운홀미팅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과학 기술 정책 기반을 다지고 부산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지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59: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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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조기착공 촉구…"철도시대 앞당긴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14일 청주공항에서 열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잠실~청주공항)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에 참석해 안성철도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안성시를 비롯해 성남시, 광주시, 용인특례시, 화성특례시, 진천군, 청주시 등 7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민자 적격성조사의 신속한 통과를 정부에 촉구했다. 행사에서는 건의문 발표와 서명, 핸드프린팅, 슬로건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역 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 해소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수도권과 중부권을 하나로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안성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대규모 교통사업으로, 수도권과 중부권의 연계 강화는 물론 교통 불균형 해소와 수도권 과밀 완화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안성은 최근 반도체·AI 등 국가 전략산업과 연계된 산업단지 조성이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철도망 확충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도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 개통 이후에는 산업·물류 네트워크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증가, 이동 편의성 향상, 청주공항 접근성 개선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보라 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안성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교통 인프라이자, 수도권과 중부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프로젝트"라며 "인근 지자체들과 협력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염원과 지역의 잠재력을 하나로 모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중부내륙 중심도시 안성'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5 08:58: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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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경북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선옥)는 14일(화)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이 후원했으며,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울릉"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 순서는 각 단체 회장 소개와 양성평등 유공자 시상, 개회식을 시작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 결의문 낭독 ▲주제 퍼포먼스 ▲양성평등 주제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연에는 개그맨 출신 강사 김재롱 씨가 출연해 성평등을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선옥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양성평등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로, 오늘 이 자리가 함께 웃고 성장하는 사회를 향한 소중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연대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양성평등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로, 모든 군민이 성별에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이해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켜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한 울릉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5 08:46:45 박병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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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영혁신 TF' 발족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국내 최고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대적인 경영 혁신에 나섰다. 경상원은 14일 본원 대교육장에서 '경영혁신 TF' 발족식을 열고 조직 혁신과 투명 경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상원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경기도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하는 도정 가치와 정책 방향에 맞춰 기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혁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내부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하는 '경영혁신 TF'를 구성해 본격적인 혁신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김민철 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TF의 목표와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TF는 매주 새로운 경영 과제를 발굴해 개선 현황과 성과를 논의하고, 이를 연간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김민철 원장은 "이번 TF 활동을 통해 업무 관행 개선과 고객 만족도 향상 등 경영 전반에서 새로운 혁신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관 안팎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국내 최고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46: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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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 달맞이공원’ 조성 사업 기공식 개최

부산시는 14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중동 달맞이공원 조성 사업 예정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임말숙·신정철·김광명 시의원, 지역 구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233억원이 투입되는 달맞이공원은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자연주의 공원으로 조성된다.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달빛마당, 부산 정원문화를 담은 달맞이 정원마을, 리모델링을 통한 복합문화공간 달맞이 공원지원시설, 웰니스 공간인 달맞이 명상쉼터 등이 들어선다. 완공 후에는 프랑스 니스 해변이나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 공원처럼 해안 경관과 공원이 어우러진 세계적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자연주의 정원 분야의 대표 조경가인 정영선 작가가 대표 정원 작가로 참여한다. 정 작가는 예술의전당, 선유도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서울식물원 등을 설계한 한국 조경계 1세대 여성 조경가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조경가협회(IFLA) 제프리 젤리코 상을 받았으며, 달맞이공원에서는 달맞이 정원마을의 핵심 공간 콘셉트와 작가정원 설계를 총괄한다. 달맞이공원은 2002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지만 장기 미집행 상태였다. 그러나 박형준 시장 취임 후 2022년부터 본격적인 토지 보상을 진행해 사업 부지를 확보했다. 박 시장 취임 이후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17곳에 총 5753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225개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다. 박형준 시장은 "달맞이공원은 생태·경관·문화가 공존하는 자연주의 공원으로, 해운대 관광벨트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도시공원은 15분 도시 부산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로 시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46: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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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 어린이·가족 창작전 '과일-점, 흙-크레용'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운영한 동그리 공유학교 프로그램 '채소 진(Zine) 메이킹'과 '안산색 크레용'의 결과물을 모은 전시 《과일-점, 흙-크레용》을 연다. 전시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미술관 뮤지엄숍 내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동그리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만든 창작 결과물을 도민과 공유하는 자리다. 참여자들은 지역의 자연과 일상 속 소재를 새롭게 바라보며 창작의 과정을 거쳤고, 그 결과물이 전시 작품으로 확장됐다. '채소 진(Zine) 메이킹'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으로, 안산 지역의 채소와 과일을 관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 변화를 표현해 작은 책(Zine)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은 이를 통해 생태 환경을 예술적 언어로 표현하는 경험을 쌓았다. '안산색 크레용'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안산 지역에서 채집한 흙으로 직접 크레용을 만들어 멸종 위기 동물을 표현했다. 가족들은 흙의 색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을 소재로 한 감각적 경험을 공유했다. 전시에서는 완성된 작품 12점 외에도 제작 과정의 드로잉과 기록물이 함께 공개된다. '과일'과 '흙'이라는 일상적 소재가 점·선·색의 예술 언어로 변주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와 가족의 상상력이 어떻게 시각적 결과물로 발전하는지를 보여준다. 전승보 경기도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는 미술관과 교육기관이 함께 협력해 만든 성과를 도민들과 나누는 자리"라며 "지역사회가 함께한 창작 경험이 어린이와 가족을 넘어 지역 전체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15 08:46: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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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아름다운가게, 한부모 가족 기부금 전달

부산교통공사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지난 13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한부모 가족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부산1호선 명륜역에 있는 아름다운가게 부산명륜역점의 공동 운영 수익금으로, 한부모 가족복지시설 보수 공사에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이병진 사장, 박성환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 공동대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교통공사는 2006년부터 명륜역 유휴 공간을 아름다운가게에 제공해 부산명륜역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매년 운영협의회를 열어 수익금 사용처를 논의하며 올해는 한부모 가정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복지시설 기부를 결정했다. 지난달 24일에는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의류, 생활용품, 도서, 가전 제품 등 1000여 점을 기부하고 아름다운가게 부산명륜역점에서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이병진 사장은 "19년간 아름다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임직원이 참여한 바자회가 더 큰 나눔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가게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46: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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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국내 최초 '수소 생산 연계 이산화탄소 포집시설' 준공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14일 국내 최초로 수소 생산시설(7톤/일)과 연계한 상용급 이산화탄소 포집(CCU) 시설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으로 평택시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81톤/일 전량을 포집해, 탄산음료·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수소 도시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으며, 현대건설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관련 기업·연구기관이 참여했다. 평택시는 사업 부지 제공과 행정 지원을 맡아 민관 협력의 중심 역할을 했다. 준공된 CCU 시설은 평택 수소생산기지와 연계돼,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95% 이상을 포집할 수 있다. 하루 81톤, 연간 약 3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액화할 수 있는 규모로, 국내 기술로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평택 수소생산기지는 수도권 주요 수소충전소에 연간 43만 대의 수소차에 필요한 수소를 공급하고 있어, 이번 CCU 시설 준공으로 평택은 물론 수도권 수소 차량이 진정한 무탄소 '친환경 수소연료'를 사용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평택시는 이번 성과를 '수소경제 활성화'라는 미래 전략의 실질적 결실로 평가하며, 이번 시설이 국가 탄소중립 실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CCU 시설 준공은 평택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수소·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정부,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시민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기업에는 RE100 달성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현재 수소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과 함께 하루 7톤 규모의 수소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며, 내년 7월에는 15톤 규모의 추가 수소생산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추진 중인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센터'를 2026년까지 준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0-15 08:46: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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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해운항만물류 구인·구직 매칭데이 개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오는 15일 센트럴세븐호텔에서 해운·항만·물류 산업 분야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산업 재취업 일자리 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항인력관리, 종합해사, 위세이프, 삼신교통, 교와한국해운, 삼진여객 등 우수 기업 15개사가 참가한다. 교육생 80여 명과 1:1 현장 면접 및 채용 상담이 진행된다. 해운항만물류산업 재취업 일자리 지원사업은 2020년부터 매년 채용 박람회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통해 해운항만물류 분야 전문 인력의 취업 기회를 넓혀왔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기존 5개 교육 과정에서 9개 교육 과정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현재 트레일러 운행, 지게차 운행, 용접, 물류운송, 물류 정보 시스템 운용 관리, 공조 냉동 인력 양성 과정은 수료 후 취업 연계가 진행 중이다. 무역 영어 및 무역 전문가, 안전관리자, 검수 검량 인력 양성 과정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서는 구직자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사진 무료 촬영 등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김형균 원장은 "이번 매칭데이가 교육생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5 08:45: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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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유방센터, 유방암 건강 강좌 개최

양산부산대병원 유방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 양산부산대병원 4층 모암홀에서 '2025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 건강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유방암 환자와 가족, 유방암 예방과 관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 유방암 인식 개선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 지음앙상블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로 시작된다. 약 20분간 진행되는 음악회는 유방암 환자뿐 아니라 양산부산대병원의 모든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유방암 환자를 위한 맞춤형 건강 강좌가 진행된다. 정윤주 유방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방암 항암 치료, 똑똑하게 이겨내기, 유방암에 좋은 음식, 제대로 먹기, 항암 중 탈모와 피부 관리 이야기, 건강한 삶을 위한 운동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구성됐다.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정윤주 유방센터장은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건강 강좌를 통해 환자분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유방암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2025-10-15 08:45: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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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제241회 임시회 개회… 14개 안건 처리 예정

울주군의회는 14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2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7일까지 나흘간의 의사 일정에 들어갔다. 최길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비교적 짧은 회기지만 군정의 주요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군정 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과 동의안 등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노미경 의원은 경계선 지능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 촉진을 위한 울주군 경계선 지능인 지원 조례안과 노인의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지원 사항을 규정한 울주군 노인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상걸 의원은 기후 재난 피해 예방과 대응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울주군 폭염·호우·대설·한파 피해 예방·대응에 관한 조례안을 제출했다. 정우식·노미경·김상용 의원은 태양광 발전 시설 개발 행위 허가 기준을 지역 특성에 맞게 규정하기 위한 울주군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으로는 돌봄 통합 지원에 대한 조례안, 농업 기계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주 언양·봉계한우불고기특구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공공건축 품질 전문가 운영 조례안 등 군민 복지 증진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안건들이 심사될 예정이다.

2025-10-15 08:45: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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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전진선 군수, "더 이상 억울한 희생 없도록 모든 행정력 다할 것"

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10일 별세한 故 정희철 단월면장을 추모하며 "더 이상 억울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14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 면장 영결식 조사에서 "12만9천여 양평군민과 1천8백여 공직자가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며 "늘 온화하고 따뜻한 미소로 군민을 대하며 지역 발전에 헌신하신 분이 특검 수사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홀로 감내하셨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정 면장님이 조사받았던 공흥지구 개발사업은 이미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사안이었다"며 "고인이 남긴 자필 메모에는 '강압', '억압', '멸시', '회유' 등의 단어가 반복돼 있다. 한 공무원이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셨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아직도 조사 중인 공직자들이 있다"며 "그들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고문변호사 지원 확대, 심리상담, 정당한 행정행위에 대한 법률지원 등 군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더 이상 이러한 희생이 개인의 고통과 죽음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억울함을 호소할 통로조차 없이 스스로를 지켜야 했던 고인의 죽음 앞에서 국가 제도와 역할을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양평군이 오랫동안 감내해 온 지역적 희생도 언급했다. 그는 "양평은 팔당 상수원 규제로 인한 50년의 보상 없는 희생, 용문산 사격장 피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중단 등 수많은 불이익을 겪었다"며 "그럼에도 군민과 공직자들은 묵묵히 공동체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 군수는 "이 지역의 명예와 자존이 무너지지 않도록,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적·법적 조치를 강력히 강구하겠다"며 "양평 지역사회와 군의회, 언론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25-10-14 20:29: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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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민의 날 61주년...‘30만에서 300만으로’ 기적을 미래로

인천광역시는 11일 남동체육관에서 제61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하나된 인천, 인천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산업화와 근대화의 주역으로 성장한 인천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 인천시 시민의 날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모해왔다. 1965년 6월 1일 자유공원에서 첫 시민의 날이 열렸고, 이후 '항도제'와 '제물포제'라는 이름으로 이어졌다. 1974년 인천항 준공일에 맞춰 5월 10일로 바뀌며 항구도시로서의 상징성을 강화했고, 1981년 직할시 승격 이후에는 7월 1일로 조정됐다. 그러나 장마철 행사 운영의 어려움으로 1994년 시민 설문을 통해 1413년 인주가 인천으로 개명된 10월 15일이 최종 기념일로 확정됐다. 2015년에는 50년간 닫혀 있던 문학산 정상이 시민에게 개방되며 도시사에 중요한 변곡점을 남겼고, 2023년에는 내항 1·8부두 일부가 개항 14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며 '인천하버페스타'가 개최됐다. 인천은 지난 61년 동안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도시화를 이끌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1960년대 30만 명이던 인구는 직할시 승격 시기 114만 명으로 늘었고, 1990년대에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2020년에는 300만 인구 시대를 열었으며 현재 304만여 명으로 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 규모 역시 꾸준히 확대됐다. 1981년 4조 원 수준이던 지역내총생산(GRDP)은 2000년대 50조 원, 2019년 81조 원을 거쳐 2023년에는 117조 원을 기록했다. 같은 해 실질 경제성장률 4.8%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항만·공항 기반 산업과 첨단 기술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1883년 개항으로 대한민국 근대화의 첫걸음을 내디딘 인천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관문 도시로 자리 잡았다.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으로 송도·청라·영종이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변모했고, 2009년 인천대교 개통은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인천항은 2005년 물동량 1억 톤을 돌파하며 세계적 항만으로 성장했고, 2019년 국제여객·크루즈 터미널 개항으로 관광 중심지로서의 위상도 강화됐다.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정책도 지속됐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의 출산·양육 통합지원 모델인 '아이플러스 드림 정책'을 통해 저출생 대응의 선도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GTX-B 착공과 GTX-E 노선 확정,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은 시민 이동권을 크게 넓혔으며, 천원택배·천원주택·아이(i)패스 같은 생활밀착형 정책은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올해는 지방자치 30주년이자 재외동포 인천 방문의 해로, 300만 시민과 700만 재외동포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해"라며 "시민이 곧 인천이고, 인천이 곧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루고 세계 속에서 빛나는 인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0-14 16:21:2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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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황동 골프장 증설 ‘정상 추진’… 법원, 주민 집행정지 신청 기각

의정부지방법원 제1행정부가 산황동 골프장 증설 인가 고시와 관련해 제기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의 행정처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골프장 증설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13일 산황동 주민 7명이 제기한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골프장)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 무효확인 소송'의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28일 일부 주민들이 "골프장의 공익성이 부족하고 행정 절차에 위법이 있다"며 효력 정지를 요청하면서 불거졌다. 그러나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고양시가 지난 6월 17일 고시한 산황동 골프장 증설(9홀에서 18홀로 확대) 인가 절차는 그대로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법원 결정은 시가 법적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해 온 점이 일정 부분 인정된 결과로 본다"며 "다만 본안 소송이 남아 있는 만큼 사법부 판단을 존중하며 사실관계와 법리에 근거해 성실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황동 골프장 증설 사업은 2011년 경기도 수요조사와 자체 심사, 입안 공고, 승인 신청 절차를 거쳐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후 전략 및 본안 환경영향평가를 모두 완료하고, 올해 재협의 절차까지 마무리하며 행정 절차를 끝냈다. 또한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인 '토지면적 3분의 2 이상'과 '토지소유자 총수의 2분의 1 이상 동의'를 충족해 인가 고시가 이뤄졌으며, 2019년 감사원의 공익감사에서도 같은 사안이 기각된 바 있다.

2025-10-14 15:51:39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