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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 레드닷 본상 수상..."전통 담은 고급미로 브랜드 가치 실현"

LG생활건강은 궁중 피부과학 고급 화장품 브랜드 더후가 세계 최고 디자인 행사인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는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한국 전통과 궁중 예술의 아름다움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더후 로얄 아트 기프트 패키지'는 궁중 건축물, 공예 등에서 얻은 영감을 포장 상자, 보자기 가방, 복 주머니 파우치 등으로 구현한 것이다. 더후는 황색, 청색, 백색, 적색, 흑색 등 다채로운 오방색을 활용해 동양 문화의 가치, 균형미, 진정성 등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표현했다. 특히 전체적인 패키지는 소(素), 홍(紅), 옥(玉), 청(靑)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가장 기본이 된 '소색'은 음양오행의 근간이 되는 색채로 표백되지 않은 자연 본연의 빛깔을 의미한다. 어떤 색상과도 조화를 이루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서 균형과 정제를 상징한다. 또 더후 브랜드 로고 태그에 오방색을 담아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조했다. 이와 함께 더후는 환경 부담을 덜기 위해 접착을 최소화한 지기 구조로 박스를 개발했고, 보자기와 복주머니는 일상 소품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의 아름다움을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3:45:0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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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제품 사이버보안 최고수준 인증 획득…시장 공략 속도

LG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전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레벨3 인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가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됐다. CSMS 인증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등 전장 제품의 설계, 개발, 소프트웨어, 생산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보안이 제대로 적용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모의 해킹 침투 테스트 등을 통해 철저하게 역량을 평가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증 받는 CSMS 레벨2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실제 제품을 양산하고 있음을 인증 받는 레벨3를 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나날이 강화되는 글로벌 전장시장의 사이버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완성차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메이저 전장부품 공급사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전장사업 전 영역에 거쳐 보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회사를 대상으로 설계, 검증, 관리 등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인증 '오토모티브 스파이스'에 사이버보안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 인증을 받았다. 2021년에는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기업인 사이벨럼(Cybellum)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자동차 산업에서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보안 분야의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4-12-03 13:43: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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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양극화 해소 지금 들여다봐야

또래보다 고등학교 졸업이 늦었고 대학에도 입학하지 않았다. 당시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작은 여행사에서 가이드로 일했는데 살던 집은 읍내에서 자전거로 15분 거리였다. 서울에 오랜 기간 살았지만, 당시 기억은 좋게 남아 있다. 마이산 초입에 있는 마을이었고 주말이면 들고양이 우는 소리와 함께 경운기 소리가 잠을 깨웠다. 월세 10만원에 투룸, 심지어 시내버스 2대는 세울 수 있는 크기의 마당도 있었다. 정확히 10년 전의 일이다. 지난달 휴가로 통영에 다녀왔다.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진안에서 점심 식사를 할 겸 내가 살던 마을을 지나갔다. 깜짝 놀랐다. 그야말로 '천지개벽'이란 말이 꼭 맞았다. 집의 대부분이 철거됐고 내가 살던 주택 부지에는 양옥집이 들어섰다. 과거 마을에는 수박밭이 있었는데 대부분 주차장으로 변했다. 이제는 마을에 10가구도 남아있지 않은 듯 했다. 서울로 돌아온 지 10년 말로만 들었던 지방소멸을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또 10년뒤 마을이 어떻게 변할 지 머릿속에 그려졌다. 십수년전부터 서울과 지역, 도농간 양극화 해소는 우리 사회의 과제가 됐다. 양극화 해소는 지역은 물론 금융권에도 적용된다. 특히 저축은행이 그렇다. 올 3분기 상위권 저축은행은 전반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적어도 적자를 기록하진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저축은행은 이익이 반등했다. 부실채권(PF)을 털어낸 영향이다. 반대로 지방 저축은행은 상황이 더 나빠졌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크게 올랐다. 대구·강원·경북, 호남, 충청 모두 연간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지난 9월말 기준 저축은행 중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도 부산·경남 지역에 있다. 지역이 쇠퇴하면서 부동산 경공매 활성화나 기업 여신 확대가 부진한 탓이다. 결국 지역이 있어야 지역 저축은행도 있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금융기관이 필요하다. 서로의 요구에 따라 꼭 필요한 존재다.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하면서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약속했다. 정작 기획재정부는 지방 교부세와 교부금 6조5000억원을 삭감했다. 정치인들이 지방 살리겠다고 약속한 지 십수년이 지났다. 이미 늦었다. 그러니 빨리 시작해야 한다.

2024-12-03 13:38:1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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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외동포 거점도시' 인천 동포 초청 행사 추진

인천시가 내년 재외동포를 위한 재외동포 '교류·방문의 해'를 설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재외동포청의 인천 출범을 계기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 모국인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재외동포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2025~2026년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로 정하고 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세계한인의 날인 10월 5일을 전후로 재외동포 방문주간을 운영하여 환영이벤트를 개최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재외동포의 인천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재외동포와 인천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환영음악회를 개최하고, 다국어 관광 안내, 관광지·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환영부스도 운영한다. 이어 재외동포들이 송도컨벤시아나 하버파크호텔, 인천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할 경우, 할인을 적용해 다양한 관광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혜택은 지난 10월 18일 '2025~2026 재외동포 인천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체결한 '인천시-인천관광공사-인천마이스(MICE)얼라이언스 간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해외거주 재외동포 중 인천에 연고가 있는 동포를 '인천인(人) 재외동포'라 칭하고 현재 141명의 자료를 구축했다. 또 이들에게 온라인 소식지를 보내고 인천으로 초청해 시정 견학을 제공하는 등 연결망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향후 인천의 대내외적 투자·외교활동 및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 등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외동포청과 협업을 통해 '2025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를 인천에서 개최하도록 지원해 1,200여 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인천의 발전상과 역사·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인천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러한 재외동포와의 교류·협력의 기회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해 간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단체인 (사)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2025년 10월에 송도에서 개최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관광산업 활성화 및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또한 재외동포청 주최로 열리는 '2026년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활동도 돌입한다.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제24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교류·방문의 해 기간에 집중 개최해 재외동포 거점도시 인천을 재외동포 사회에 각인시키고, 인천의 중소기업과 재외동포 또는 해외 기업과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와 같은 재외동포와의 교류·협력활동의 중심에는 '재외동포웰컴센터'와 '한인비즈니스센터'가 있다. 올해 10월 18일 개소한 양 센터는 인천시의 비즈니스·의료·교통·생활·관광 등 분야별 정보를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비즈니스 상담, 교류회의, 재외동포 만남의 공간 등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재외동포와 교류 및 비즈니스의 핵심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올해 인천시는 재외동포 친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재외동포 관련 단체와 다섯 차례의 업무협약을 포함한 20여 회의 유의미한 교류·협력 활동을 추진해 왔다"라며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천시가 글로벌 톱텐 시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03 13:36: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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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2024 호국 성웅 이순신 기억 주간 운영

남해군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護國)'정신을 계승하고 기리는 '2024 남해군 호국 성웅 이순신 기억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순신 기억 주간'은 호국이라는 주제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고 미래 지향적인 희망의 이미지로 재창조함으로써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모두가 함께 '생활 속 호국'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해군은 오는 11~16일 호국 성웅 이순신 기억 주간으로 지정해 ▲호국성웅 이순신 기억공간 운영 ▲전국 이순신 어록 휘호대회 ▲영화'노량' 김한민 감독 토크콘서트 ▲충무공 이순신 호국콘서트 ▲충무공 이순신 추모제례 봉행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1~15일 창생플랫폼에서는 호국 성웅 이순신 기억공간이 운영된다. 미디어월, 신호연, 이순신 어록 캘리그라피, 이순신 밥상, 이순신 생애지도 일러스트 등이 전시된다. 전시 행사와 더불어 거북선 만들기, 이순신 디폼블록 만들기, 이순신 어록 캘리그라피 엽서·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14일과 15일 11시와 오후 4시에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이순신 퀴즈대회'가 진행된다. 기억공간을 방문해 이순신장군 초상화에 방명록만 남겨도 '이순신 뱃지'를 받을 수 있다. 11일 오후 2시 창생플랫폼에서는 '전국 이순신 어록 휘호대회'가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남해군수 상장과 더불어 지역 특산물이 수여된다. 12월 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12일 오후 3시 30분 보물섬시네마에서는 이순신 3부작 '한산', '명량', '노량'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출연해 '노량, 승리의 바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한다. 선착순으로 211명이 입장할 수 있다. 13일 오후 6시30분 실내체육관에서는 '충무공 이순신 호국콘서트'가 열린다. 호국 콘서트에서는 영국 브르튼즈 갓 탤런트 세미파이널에 진출해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인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의 태권도 공연을 접할 수 있다. 뮤지컬극단 '늘해랑'의 이순신 주제 창작뮤지컬 갈라쇼, K-합창배틀 SBS 싱포골드 최종 3위 우승팀 '이퀄 합창단'의 환상의 화모니, 그리고 가수 진욱, 하동근, 김나현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삼동면주민자치회 삼동난타팀의 공연, 남해합창단의 애국가 및 군민의노래 합창 등 지역 공연팀의 재능 기부도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군은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승전지이자 성웅의 탄생지이기도 하다"며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되새기며 2024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희망찬 2025년을 맞이할 준비를 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4-12-03 13:36: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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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제202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최

양산시의회는 지난 2일 오후 2시 68건의 조례안 및 규칙안과 8건의 동의안 등 총 107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별 주요 안건 심사 결과를 살펴보면 예산결산 및 업무보고 등 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내 웅상보건소 증축 등 2건과 '2025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의 양산수목원 조성 등 8건은 제안 이유가 타당해 승인했고,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총 1조 7450억 9479만원에 대해 사업의 필요성과 시기의 적정성 등이 인정돼 이를 원안 가결했다.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12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2건의 규칙안을 심사했다. 의회 내 공직자의 부패 방지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제정된 '양산시의회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은 그 내용과 취지가 타당해 원안 가결하는 등 1건을 수정 가결하고, 13건을 원안 가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조례안 39건과 동의안 18건, 보고의 건 4건 등 61개의 안건을 심사했다. '양산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 흡연 피해 방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은 위원회에서 통합·보완한 대안으로 가결했으며, '양산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기부자의 예우에 대한 내용이 광범위해 이를 구체화해 수정 가결하는 등 7건을 수정 가결했다.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등 48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양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개인형 이동 장치의 무단 방치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취지에 공감해 원안 가결했고, '양산시 공동주택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의 병합 심사 결과 두 개정안의 내용 모두 타당성이 있어 위원회 대안으로 가결하는 등 조례안 15건, 동의안 10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심사했다. 또 울산시에서 1137번 버스가 웅상 지역 도심지를 제외하고 외곽 7호 국도 우회도로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변경 발표함에 따라 김판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1137번 울산 시내버스 노선변경 발표 철회 건의안'이 원안 가결됐다. 본격적인 안건처리 전에 진행된 최순희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에서는 최근 경남도의회에서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지원 조례 폐지가 결정됨에 따라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의 지속을 위한 방안을 제안하며 시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기를 요청했다. 제2차 본회의 이후 위원회에서는 남은 안건 심사와 관련해 12월 3일과 4일 현장 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5~6일 집행부에서 '2025년도 업무보고'를 받으며 아직 미처리된 '2025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9일부터 17일까지 위원회별 예비 심사, 예산결산 및 업무보고 등 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8일 오후 2시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2024-12-03 13:35:5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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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여섯째 출산 가정 방문 축하 인사

산타클로스로 깜짝 변신한 이현재 하남시장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2일 여섯째를 출산한 다둥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출산장려금을 전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방문은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하남시의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하남시는 첫째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1,000만원, 다섯째 이상은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여섯째 출산을 통해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은 주인공은 미사강변도시에 거주하는 지씨 부부로 이들 부부는 올해 10월 여섯째 아이를 출산하며 여섯째를 출산해 2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은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이현재 시장은 "우리 지역사회의 큰 축복인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고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깜짝 방문하게 됐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다자녀 가정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출산장려금 이외에도 ▲첫만남이용권 ▲산후조리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12-03 13:35:3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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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지역 상권 활성화 이끄는 ‘빛의거리’ 점등식 개최

창원시는 지난 2일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2024 창원시 빛의거리' 점등식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홍남표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 공연과 점등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파이어 아트 공연 '불의 정령'의 화려한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에서는 주요 내빈들이 참여한 점등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이후 남성 4인조 발라드 그룹 '에스페로'와 드라마 '도깨비' OST로 잘 알려진 가수 '펀치'의 축하 공연이 밤하늘을 감미로운 선율과 감성으로 수놨다. 공식 행사 이후에도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현장은 끝까지 뜨거운 열기를 유지했다. 올해 점등식은 단순히 불을 밝히는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추가, 쌀쌀한 겨울밤을 따뜻하고 신나는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2024 창원시 빛의거리는 이번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주요 도심 6곳에서 밤마다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선보인다. 각 장소는 개방형 광장과 거리를 활용한 독특한 테마 조명으로 꾸며졌다. 조성 지역은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용호동 문화의 거리 ▲가로수길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의 거리 광장·창동 상상의 길 ▲마산회원구 합성동 상가거리 ▲진해구 중원광장 일원이다. 홍남표 시장은 "아름답게 밝힌 불빛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창원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3 13:35: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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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2025년도 당초예산안 심사 돌입

울산 울주군의회가 울주군의 2025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돌입했다. 군 의회는 3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이순걸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3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조 2279억원 규모의 2025년도 당초예산안 제출과 관련한 이순걸 군수의 시정연설을 청취했다. 시정연설에 나선 이 군수는 ▲군민이 건강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울주 ▲나눔과 배려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도시 ▲찾고 싶은 관광울주, 청년이 성장하는 일자리 울주 ▲쾌적하고 편리한, 사람이 모여드는 성장도시 ▲기회가 넘치고 역동적으로 변하는 미래도시 등 내년도에 추진할 5대 역점 시책을 밝혔다. 이어 "2025년은 민선 8기 4년차로 그동안 성과를 탄탄히 다져 나가면서 다양한 결실이 군민 삶에 잘 스며들도록 추진력을 높여야 하는 시기"라며 예산안에 대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군 의회는 이날 당초예산안과 함께 상정된 17개 안건을 오는 19일까지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20일 열리는 마지막 본회의를 통해 의결할 계획이다. 시정연설에 이어는 6.25 전쟁 당시 희생된 두동면 월평마을 주민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관 설립을 제안하는 정우식 의원의 5분 자유 발언이 있었다. 정 의원은 "1948년 4월부터 1951년 8월까지 총 6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비극적인 사건은 특정 종교나 공동체 문제를 넘어, 우리 모두가 함께 기억하고 치유해야 할 공통의 아픔"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모관을 건립해 당시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보존함으로써, 지역 사회가 아픔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또 지난 11월 22일 정례회 개회 이후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1조 3239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 가결하는 등 모두 2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024-12-03 13:35: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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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예·결산 재정분석 중간보고회 개최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 의원연구단체인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회장 송옥란)'가 2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예·결산 재정분석 중간보고 및 2차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다가올 예산심의를 대비하고자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을 중심으로 이천시의 재정현황, 세입 및 세출분야의 예산 심의 전략, 예산과정과 예산 과목 구조, 예산 분석 방법 등으로 세분화하여 분석했다. 이날 나라살림연구소 송윤정 책임연구원은 특히 세입 예산안은 자체수입, 이전재원, 잉여금, 이월금을 고려할 것과 세출 예산안은 시설비 예산 점검, 지방보조금 정비, 자체사업의 충분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할 것을 강조했다.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 송옥란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천시의 건전한 재정을 위해 연구회를 구성한 취지에 맞게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에 대해 자세히 분석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오늘 세미나를 활용하여 다가오는 본예산 심의를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명서 의장은 "이번 12월 개최되는 정례회에서 예정되어 있는 예산안 심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앞으로 있을 최종보고회도 세심히 준비하시고, 의원님들께서는 이천시의 건전한 재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의회 예·결산 재정분석 역량 강화 연구용역은 이달 최종 연구보고회를 진행하고, 최종보고서 작성으로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4-12-03 13:34: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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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원티드"…원티드랩, '솔로 직장인' 위한 소개팅 진행

인적자원관리(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연말을 맞아 직장인 대상 소개팅 프로그램 '연애를 원티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연애를 원티드'는 올해 두 번째 행사로 오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원티드랩 라운지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60초 동안 자신을 소개한 뒤, 여러 사람과 5분 내외의 짧은 대화를 나누며 스피드 소개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음에 드는 이성의 닉네임을 적어 익명으로 마음을 전달하는 '사랑의 우체통', 파티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선보인 참가자를 선정하는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 가장 인기가 많은 남녀를 선정해 시상하는 '러브 큐피트' 등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원티드랩은 매칭에 성공한 커플에게 코리안 프렌치 파인다이닝 '콘피에르' 식사권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8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할 수 있다. 솔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설문을 기반으로 검증 절차를 거쳐 남녀 각 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연애를 원티드는 회사가 그동안 진행해 온 직무, 커리어 고민 등을 주제로 만든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의 연장선"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3 13:34:2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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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2025 KOREA 경주 디자인 공모전 개최

경주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APEC 2025 KOREA 경주'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의미와 개최 도시인 경주를 상징하는 다양한 디자인 공모를 통해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시각 디자인 △공간 디자인 △조형물 디자인으로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www.apecgyeong.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각디자인 분야에서는 포스터, 타이포그래픽 등 APEC 경주 브랜드의 시각적인 인상을 드러내는 디자인이 요구된다. 공간 및 조형물 디자인 부문에서는 시민과 함께 하는 포토존, 벤치, APEC 기념 조형물 등 APEC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참신한 디자인을 기대하고 있다. 심사는 1차적으로 실무부서의 예비 심사를 거쳐 전문가 최종 심사로 이뤄진다. 작품의 상징성, 예술성, 완성도 등을 종합 심사해 이번달 말 시각 7점, 공간 7점, 조형물 7점 등 총 21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각 분야별로 최우수(1점) 300만원, 우수(2점) 각 100만원, 장려(4점)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APEC 기념 거리 및 공원 조성, 옥외광고, 홍보물 제작 등 APEC 홍보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국제적으로 대규모의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APEC과 천년고도 경주의 색채가 어우러진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APEC 경주 개최를 널리 홍보하고 전 국민적인 붐업 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3 13:34:2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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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산책하기 좋은 포항운하 수변공원 초화류 만발 눈길

포항시는 올해로 개통 10년을 맞은 포항 운하의 인근 부지에 조성한 수변 정원에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등이 피어 절경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포항 운하 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남구 해도동 일대에 1만 9,400㎡ 규모로 팜파스그라스, 핑크뮬리, 억새 등을 식재하고 수변정원 산책길을 조성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핑크뮬리와 갈대는 포항 운하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어 산책에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핑크뮬리는 보통 11월 말까지를 개화 시기로 보고 있지만 따뜻한 날씨로 12월 초인 현재까지도 산책길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하며 포항 운하 수변 정원을 분홍 물결로 물들이고 있다. 포항 운하 수변 정원은 내년 3월에는 금계국이 피어 절경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봄에는 대나무를 정비하고 해바라기 및 코스모스를 파종해 가을에 포항 운하를 찾는 방문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운하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12-03 13:34:0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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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용인의 폭설 피해 지역 신속 복구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가 서둘러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일 YTN라디오 '슬기로운라디오 생활'과 KBS 라이프 '재난안전119', TBS라디오 '최일구의 허리케인' 등 3개 방송에 출연해 용인의 폭설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 농민 지원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가 속히 피해 규모를 확인해 피해가 큰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특례시에선 지난달 27일과 28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폭설이 쏟아져 12월 1일 오후 5시 기준 486농가, 59만 8778㎡에서 운영하던 시설 1390동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 같고 피해 농민의 상심도 커질 터이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시도 대책을 강구하겠지만 정부도 특별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에선 지난달 28일 오후 1시 기준으로 하루 반나절 만에 경기도에선 가장 많은 누적 적설량 47.5cm를 기록했다"며 "지난달 28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시가 전날 밤부터 밤을 새우며 제설 노력을 기울였고, 28일 아침에는 시의 거의 모든 공직자들이 제설에 매달렸지만 너무나도 많은 눈이 내려 역부족이어서 시민들이 출근길 교통 대란을 겪었는데 참으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11월 28일 오전 저도 현장으로 나가 70여명의 시청 직원들과 함께 시민 통행로를 열기 위해 1시간 40분 동안 인도에서 눈을 치웠고, 다음날 처인구 남사읍 피해 농가들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는데 참담했다"며 "지금은 농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희망을 드리는 일에 주력해야 하는 만큼 피해를 본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긴밀히 협력해서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1월 29일 남사읍의 한 화훼 농가를 방문했을 때 농장주는 이번 폭설로 22개동이 무너지거나 손상돼 13억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망연자실해 했다"며 "12월 1일 이곳을 찾은 이한경 행정안전부 차관(재난안전본부장)을 만나 피해가 큰 용인의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가 예비비로 피해 농가를 지원하거나 재난관리기금으로 파괴된 공공시설을 복구하는 등의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농협도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대출 이자 상환 유예나 복구를 위한 중장비 사용 등에 필요한 대출 지원 등을 검토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방송 진행자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꼽아달라고 하자 이 시장은 수원 땅의 53%, 오산 전체 면적의 1.5배에 달하는 용인 땅 1950만평을 45년 간 규제로 묶어두었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는 결정을 평택 등과 합의한 것과 처인구 포곡·모현읍, 유방동 일대 112만 8000평이 25년간 한강수계보호구역(수변구역)으로 묶여 규제를 받았던 것을 지난달 해제시켰던 것 2가지를 이야기했다. 이 시장은 "1979년 평택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송탄취·정수장이 만들어지면서 용인 이동·남사읍 1950만평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용인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제약을 받았고, 용인·평택 두 도시 사이의 갈등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지난해 3월 용인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결정을 이끌어냈는데 국가산단 일부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것을 해제키로 국토교통부, 환경부,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합의한 것은 참으로 획기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올해 안에 해제될 것으로 보이고, 직후 국가산단은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게 되며 내년부터 보상에 들어간다"며 "2026년에 국가산단 조성 작업에 들어가서 2030년에는 삼성전자 첫번째 생산라인이 가동될텐데 이곳에는 1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과 설계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그곳에 시민들을 위한 주거공간과 기업들의 입주 공간이 조성될텐데 국가산단에 들어가지 못하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들이 이곳 송탄상수원보호구역에 많이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곳 난개발을 막고 자연친화적으로 짜임새 있게 개발할 것이며,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생활체육 공간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환경부가 25년 간 이중 규제로 묶였던 경안천 주변의 축구장 500여개 면적의 한강수계보호구역을 해제했다"며 "이 넓은 지역에는 그동안 카페나 목욕탕 등이 들어설 수 없을 정도로 시민 재산권에 제약을 가했는데 이번 이중규제 해제로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한결 자유로워지게 됐고, 필요한 개발도 할 수 있게 됐다"며 "다만 경안천 수질 관리는 시가 잘하겠다는 방침인 만큼 이곳도 계획을 세워 자연친화적 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작년 2월 용인·수원·성남·화성시장과 맺은 협약정신을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김 지사가 협조하지 않더라도 국토교통부와 소통하면서 이 사업을 꼭 관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수서역, 성남 판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50.7km를 잇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5조 2천억원을 투자해 138만명에게 혜택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는 경제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2월 4개 도시 시장과 서울3호선 연장 또는 그 대안인 경기남부광역철도를 공동추진하기로 협약까지 맺어놓고도 국토교통부에 경기도 우선사업 3개를 자신의 GTX 플러스 사업 3개로 채워 건의했고,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후순위로 미뤄 이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불투명해져서 제가 김 지사에게 왜 약속을 안지키는 것이냐고 계속 따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4개 도시는 경기도 인구의 30%나 거주할 뿐 아니라 추가 개발사업도 계획돼 있어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용서고속도로의 정체는 매우 심각한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선 경기남부광역철도 개설은 시급하다. 그런데 김 지사는 4개 도시 시민들을 배신하는 무책임한 선택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이 사업을 반드시 관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계획인데 이 사업이 내년에 수립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김 지사에게 돌아갈 공(功)은 없으므로 김 지사가 그때 생색내기를 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방송에서 국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 추진 현황을 상세히 소개하고, 경찰·소방·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장이 매달 모여 시민 안전 강화 대책을 논의하는 안전문화살롱을 통해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아파트에 화재 시 옥상 대피로를 안내하는 피난 설비 3종을 전액 시비(1억 600만원)로 지원한 내용 등 다양한 시정 현안을 주제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KBS 라이프 '재난안전119'에서는 현실의 도시를 가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쓰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용인의 국공유지나 교량, 육교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현실과 똑같이 가상공간에 만들어 놓고 교량 노후화 진행 속도 등을 파악해 보강 조치하는 안전 강화 대책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시는 디지털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현실에서의 시설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가 생기기 전 대응하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7개의 지자체 가운데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많은 눈이 올 때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있는 단말기가 설치된 제설차량을 가동해 차량 위치 정보를 재난·교통 CCTV로 확인하며 제설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스마트 제설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제설 차량 위치 정보가 지도에 표시되고 도로 상황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폭설 때 이 시스템을 가동하면 교통대란을 예방하는데 실효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2-03 13:33:37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