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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 제1회 FC채널 영업대상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대규모 컨벤션센터인 '젬 센터(Gem Center)'에서 출범 후 첫 번째 'FC채널 영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2월 대면 영업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더 나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자 전속 영업 조직인 'FC(Financial Consultant, 재정 컨설턴트) 채널'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시상식은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과 배승준 신한라이프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임직원, FC등 관계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상은 응우옌 띠 쑤언(Nguyen Thi Xuan)씨가 선정돼 출범 후 첫 대상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안았다.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지난 2022년 1월 영업 개시 이후 ▲상품 포트폴리오 ▲판매 채널 ▲운영 모델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해 2월 약 100여명으로 출범한 FC채널은 올해 2월 약 540여명의 조직으로 성장해 베트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배승준 법인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며 이 자리에 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FC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과 모회사의 체계적인 활동관리 노하우를 접목해 베트남에서 최고의 전문설계사 조직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FC채널 론칭 이후 눈부신 영업 성과를 거둔 베트남법인 임직원과 모든 영업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모두가 One Team(하나의 팀)으로 뭉쳐 수준 높은 보험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베트남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보험사로 성장하도록 꿈을 향해 달려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0 15:15: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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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영도 바다인문학당, 시민 참여 인문 프로그램 운영

부산 영도 바다인문학당(바다바래여)이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 프로그램, '바다를 함께 읽다, 문학 속 바다를 찾아가는 시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부산테크노파크 해양ICT센터에서 진행되며 바다와 문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마련될 예정이다. 바다인문학당은 지난해 12월 부산테크노파크 영도 해양ICT센터 1층 오픈플랫폼에 개소했으며 바다를 중심으로 한 인문학적 탐구와 교육,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지역 사회와 시민을 위해 공간을 개방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기관으로서 바다인문학당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바다를 함께 읽다' 프로그램은 문학 속 바다의 의미를 탐구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주제에 맞는 작품 분석과 해설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다룰 작품은 허먼 멜빌의 모비딕, 새뮤얼 콜리지의 노수부의 노래,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즈, 미셸 투르니에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빅토르 위고의 바다의 노동자, 버지니아 울프의 등대로, 조셉 콘래드의 나르시스호의 검둥이,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한승원의 비나리 갯비나리 등이다. 프로그램 진행자 정기남 작가는 오랜 선상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학작품을 집필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바다는 거의 밀물이어', '문학 속 바다-이미지'가 있다. 작가의 생생한 현장 경험이 바다와 문학을 연결하며 바다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뜻깊은 기회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를 함께 읽다'는 매월 첫 번째 목요일 저녁 6시 30분에 진행된다. 신청은 바다바래여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다.

2025-02-20 15:15: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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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지난해 순익 7206억원…전년比 17%↑

한화생명은 2024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7206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도 도입 이후 2년 연속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안정적인 별도이익과 더불어 한화손해보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베트남법인 등 주요 연결 자회사의 호실적으로 8660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상품 출시 등 본원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의 자회사형GA 소속 FP수는 전년 대비 3833명 증가한 3만1005명을 기록했다. 3만명 이상의 FP조직을 확보해 업계 최고 수준의 채널 경쟁력을 확보했다. 신계약 APE(연납화 신계약 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18.2% 신장한 3조855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81%인 3조1232억원을 보장성 APE로 거둬들여 안정적인 보험 포트폴리오를 견지했다.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1231억원을 기록해 가이던스로 제시한 2조원을 2년 연속 상회했다. 연말 보유계약 CSM은 9조1091억원이다. 한화생명은 "보험영업의 근간인 조직 규모 확대와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상품 출시로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을 이뤘다"라며 "고객서비스·영업·상품 전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0 15:15: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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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보다 6개월 금리가 더 높네?"…금리 높은 상품은?

본격적인 금리인하기에 접어 들면서 1년 만기 예금보다 6개월 만기 예금 상품의 금리가 높아지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기준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1년 동안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투자처를 발견하면 자금을 옮겨야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수요층도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은행의 정기예금액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072조493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7.1%(71조2481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기간별로 보면 1년 미만의 예금 상품은 400조3064억원으로 같은 기간 9.6%(35조109억 원) 늘었다. 1년 이상 2년 미만의 예금 상품은 611조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6.2%(35조8834억 원) 증가했다. 반면 2년 이상 3년 미만의 예금상품은 28조2935억원으로 같은 기간 9.4%(2억9198억 원) 감소했다. 만기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입액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1년 미만의 정기예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10월 이후 한국은행이 두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지는 현상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 또 기준금리가 인하하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1년 이상 예금 상품에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했던 점 또한 영향을 미쳤다. 은행권 관계자는 "통상 은행은 오래 예치할수록 자금 운용을 안정성 있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금리를 제공해 왔다"면서도 "1년간 금리가 얼마나 내려갈 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 역마진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1년 미만의 예금 상품만 금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소비자는 증권, 부동산 등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단기적으로 자금을 보관할 수 있는 상품에 몰리고 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은 최고 연 2%대인 반면, 1년 미만의 예금은 연 3%대의 금리를 제공한다. 필요시 신속하게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1년 미만의 예금 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예금액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시중은행의 6개월 만기 예금 상품을 보면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이 연 3.2%(세전) 금리를 제공해 가장 높다. 광주은행의 'The플러스예금'은 연 3.1%,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예금통장'은 연 3.1%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예금 상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으로 연 3.1%의 금리를 제공한다. 2년 만기 예금상품은 금리가 더 낮다.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연 2.80%, 제주은행의 연 2.75%를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투자처가 생길 때까지 자금을 보관하는 용도라면 6개월 만기 예금 상품에 가입하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투자할 용도라면 2년 만기보다 3년 만기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며 "기준금리가 인하되고, 낮은 금리가 지속되면 이 시점 금리가 가장 높을 수 있으므로 만기 기간을 길게 둬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2-20 15:12: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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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광주 북구 소상공인 포용금융' MOU

광주은행은 최근 광주 북구청, 서민금융진흥원과 '2025년 포용금융 이차보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 고물가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과 유재욱 서민금융진흥원 상임이사,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은 사업장이 북구 관내에 소재한 저신용·저소득 소상공인들에게 서민금융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상품은 포용금융 특별대출, KJB새희망홀씨Ⅱ, 햇살론15, 햇살론뱅크, 최저신용자특례보증 총 5종이며, 북구청은 취급 후 1년간 5.0%의 이차보전을 약속했다. 지원 신청은 오는 3월부터 광주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며, 이자지원액은 총 7500만 원으로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의 대출금 이자 부담을 완화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20 15:07: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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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그건 심리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만

최승원 지음/책사람집 인생을 살다 보면 다채롭게 이상한 사람들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개중 필자가 가장 희한하게 여기는 부류는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하층민이다. "퍼주기만 하면 게을러진다"며 "복지 정책을 축소해야 한다"고 외치는 극우 성향 정치인의 주장에 쌍수 들고 환영하는 경제적 약자들이 대표적인 예다. 복지 혜택 증대로 이득 보는 이들이 복지 정책을 혐오하는 기현상. 최근 '그건 심리학적으로 맞지 않습니다만'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다가 우리 사회 소외계층이 왜 기득권의 편을 드는지 깨닫게 됐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세상의 소란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중심을 잡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심리학을 '의심의 도구'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책에서 저자는 "인간은 평생 자기 두뇌의 10%도 채 쓰지 못하고 죽는다", "마시멜로 실험의 결과에서 알 수 있듯 만족 지연이 성공을 보장한다" 등 대중 심리학 분야에서 널리 퍼진 오해들을 바로잡는다. 또 저자는 TV 홈쇼핑을 보면 충동구매를 하고, 위험성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등의 인간의 비합리적인 행태도 분석한다.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왜 가난한 사람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는지'에 대한 설명이었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워싱턴 D.C., 뉴욕 등 산업화된 대도시에선 바이든이 선거인단을 획득한 반면, 미국의 '깡촌'이라 불리는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는 트럼프가 승리했다. 사회적 계급이 낮은 사람들은 어째서 자신의 정체성에 반하는 보수 정당에 투표하는 것인가. 책에 따르면, '계급 배반 투표'는 자신의 계급에 대한 왜곡된 지각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계급에 대한 부풀려진 인식이 자기보다 높은 수준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자신의 입장을 동일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본인이 소유한 주택이 종합부동산세의 기준에 현저하게 못 미침에도 이 세금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소득 수준에 걸맞지 않은 명품에 특별소비세를 매기면 분노하는 서민에게서 이런 모습들이 관찰된다고. 자신의 이익에 위배되는 정치 세력을 지지하는 현상은 '시스템 정당화 이론'으로도 설명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불안이 높고 자존감이 낮은 저소득 계층에서 자신이 사는 세상의 질서나 지배 체계가 정당한 것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경향이 흔히 나타난다는 것인데,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위기의 순간 모래에 얼굴을 파묻는 타조보단 나은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232쪽. 1만6800원.

2025-02-20 14:57: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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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 약 15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다. 태웅로직스는 20일 공시를 통해 14억6750만원 규모의 자사주 50만주 소각 결정을 밝혔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태웅로직스가 기취득한 자사주 225만2000주의 22.2%에 해당하는 것으로 별도의 자본금 감소는 없다. 회사는 특히,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이 밸류업 계획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태웅로직스는 지난 12일 밸류업 공시를 통해 향후 3년간 최소 배당금을 100원으로 설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올해부터 향후 3년 동안 전체 발행 주식의 약 2.6% 규모인 자사주 약 100만주를 순차적으로 소각할 계획을 전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철학을 반영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발전과 함께 주주 가치 제고에 더욱 집중하는 태웅로직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코스닥 상장 이후 수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취득해 왔다. 결산 기준 지난 2022년에는 46만7000주, 2023년에는 103만5000주를 추가 취득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온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2-20 14:53: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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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자원 총동원해 AI G3 이룬다" 제3차 국가AI위원회 개최

정부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인공지능(AI) 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 3대 인공지능(AI) 강국(AI G3)'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개최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국가적인 AI 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 시장 동향을 살피고 범정부 정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민간에서는 네이버, 모레, 라이너 등에서 40여 명이 참여했고 민간 전문가 발제를 시작으로 관계부처 안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지난해 9월 민관 합동 국가 AI 정책 컨트롤타워로 출범했다. 그동안 5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민·관이 합동으로 정책과제를 의논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AI환경이 급변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국가 AI역량 강화를 빠르게 추진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세계 최고수준의 AI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AI 핵심인재 양성과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관계부처는 AI 정책 방안 제안책으로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가 AI역량 강화방안 ▲AI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AI 활용 확산 방안 ▲AI데이터 확충 및 개방확대 방안 등 3건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AI모델·알고리즘 개발 및 오픈 생태계 활용, ▲AI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대규모 AI컴퓨팅 인프라 구축 및 국산 AI 반도체 개발, ▲저작권·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제 해소 ▲산업·공공 전반의 AI 확산 등을 주제로 국가 AI 경쟁력을 혁신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20 14:51: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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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몇 초만에 쓴 댓글, 부메랑이 될 수 있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클릭 한 번, 몇 초 만에 쓴 댓글 하나로 누군가의 인생을 영원히 짓밟을 수 있다. 최근 배우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악성 댓글 때문이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다시 한번 우리는 온라인 폭력이 만들어낸 비극을 마주하게 됐다. 문제는 이것이 단순한 한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이미 수많은 피해자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디지털 장의사'로서 매일같이 온라인에서 지워지지 않는 상처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은 단순한 실수 하나로, 혹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 하나로 끔찍한 악플에 시달린다. 하지만 인터넷은 가해자에게는 관대하고 피해자에게는 가혹하다. 악성 댓글을 남긴 사람들은 쉽게 잊고 지나가지만, 그 말들은 끝없이 인터넷 공간을 떠돌며 피해자의 삶을 무너뜨린다. 하버드대 심리학자 스티븐 핑커는 "언어는 단순한 소통이 아니라, 사람의 정신과 감정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강력한 도구"라고 했다.악성 댓글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한 사람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익명성을 방패 삼아 아무런 죄책감 없이 타인을 공격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는 것이다. 독일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는 "인간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악플러들은 상대를 한 명의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그저 조롱하고, 비난하고, 사라지길 바랄 뿐이다. 공인이기 때문에 감당해야 한다는 말도 더 이상 변명이 될 수 없다. 유명세가 악플을 견뎌야 할 의무로 바뀌는 순간,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윤리를 상실한 것이다. 악성 댓글은 단순한 '말'이 아니다. 그것은 사람을 죽이는 흉기다. 디지털 세상에서 남긴 흔적은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가해자는 쉽게 잊어도 피해자는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간다. 나는 디지털 장의사로서 각종 디지털 흔적을 지우는 일을 하지만, 진짜 해결책은 처음부터 그런 말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악성 댓글 하나가 누군가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터넷은 기억력이 좋고, 세상은 생각보다 좁다. 익명 뒤에 숨은 비겁한 공격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우리가 쉽게 내뱉은 그 말,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우리의 삶을 덮칠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더 큰 이자가 붙어 가족에게까지 돌아갈 수 있다. 그때 가서, 하늘을 탓하지 마라. 그건 하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뿌린 말의 씨앗이 자라 돌아온 것일 뿐이다. 말 한마디가 인생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가볍게 여기지 마라. 상처 준 만큼, 언젠가 더 깊은 상처로 되돌아올 것이다. 부디, 그때 가서 "설마 나한테까지 올 줄은 몰랐다"며 어리석은 변명이나 늘어놓지 않기를. /김호진 산타크루즈컴퍼니 대표

2025-02-20 14:49:2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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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한국에서 사는 금이 더 비싸다?...'김치 프리미엄' 20% 붙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편관세 부과 우려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안전자산인 금으로 향하고 있다. 국내 금 시장에서는 금 투자 '포모(FOMO·나만 소외된다는 두려움)' 현상이 짙어지면서, 금 현물 공급 부족으로 인한 '김치 프리미엄'이 발생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세계적으로 금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 금 시세 대비 국내 금 시세가 약 20% 높게 거래되고 있다. ◆한국 금에 '김치 프리미엄'은 왜 붙었나...'품귀 현상'이 주요 원인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금 현물 가격은 1g당 14만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 시세와의 괴리율이 20%까지 벌어졌던 14일 대비 10.40% 감소한 수준이다. 금 투자 광풍으로 번진 국내 금 가격 '거품 논란'이 불거지면서 4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종가 기준 국제 금 가격(LBMA 기준)이 2024년부터 올해까지 약 10%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국내 KRX 금 현물 가격은 27.91% 상승했다. 지난해에도 국제 금 가격이 27.22%, KRX 금 현물 가격이 48.08% 오르면서 격차를 보이기는 했지만,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4.53% 하락했다는 요인이 작용했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원·달러 평균 환율은 약 1364원으로 1998년 1395원을 기록한 이후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환율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중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절하율은 -5.3%였으나, 올해 1월부터 지난 12일까지는 1.3% 상승했기 때문이다. 올해 한국 금 시세는 환율보다 투자 심리에 기인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황병진 NH투자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원화 가치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제 시세보다 20% 가까이 큰 폭으로 상승한 KRX 금 현물 가격은 일각에서 '김치 프리미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KRX 금 현물 가격에서 누적된 프리미엄은 국내 조폐공사의 골드바 생산 중단, 영국 금 차입 금리(Gold Lease Rate) 급등세 등과 맞물린 '금 실물 품귀 현상'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11일 오후 한국조폐공사는 공사 온·오프라인 판매처 및 13개 금융권 위탁판매처에 골드바 판매 중단을 공지한 바 있다. 한국금거래소는 지난해 11월부터 골드바 10g과 100g 판매를 중단했었다. 이후 13일부터는 은행 측에 골드·실버바 모두 공급 중단한다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바에 이어 실버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금 가격 조정 시 국제 시세보다 한국 시세 하락 속도가 빠를 수도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제 시세를 원화 가치로 환산한 국내 금 가격은 그램(g)당 약 13만5000원이 적정했지만, KRX 금 현물가격은 16만원까지 돌파했다. 이는 이론적인 가격(부가가치세 등 미반영)보다 과도한 프리미엄이 적용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국내 금 가격이 과도하게 상승한 만큼 향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급증한 민간 금 수요는 경기 및 정책 불확실성을 헤지하기 위한 투기적 성격이 짙다"며 "과거 불확실성에 따른 헤지 수요 유입은 금 가격의 단기 강세 요인이었을 뿐 시차를 두고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짚었다. 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KRX 금 현물에서 발생하고 있는 과도한 괴리율은 기초 자산 성과를 따라가는 정상화 과정에서 단기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한국 내 단기적인 가격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금은 형태가 동일한 만큼 일물일가의 법칙(동일한 상품은 고정적인 가격을 지녀야 함)이 성립되기 좋은 자산이다. 이 때문에 괴리율의 평균 회귀 경향이 더 강하다는 것이다. 다만 금 자체에 대한 가격 전망은 여전히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 이 연구원은 "금 현물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물가를 자극할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될 수 있으나 경기에 대한 우려 및 관세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한다는 점에서 귀금속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RX 금 현물 아닌 국제 금 시세 추종 유리...금 펀드에도 투심 몰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KRX 금 현물보다는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상품이 대안으로 추천되고 있다. 국제 금 시세가 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황 부장은 "이론가 대비 과도한 KRX 금 현물 가격상 프리미엄이 해소되기 전까지 금 투자는 고평가된 KRX 금 현물보다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자산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으로는 'ACE KRX금현물'보다는 'KODEX 골드선물', 'TIGER 골드선물' 등을 선호한다고 꼽았다. 이 연구원도 "금에 대한 비중을 KRX 금 현물 지수보다 국제 금 현물 지수(LBMA 등) 또는 금 선물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제언했다. ACE KRX금현물은 국내 유일의 금 현물 ETF로 이달 한때 괴리율이 2%를 넘기기도 했다. 괴리율은 ETF의 시장가격과 추정 순자산가치(iNAV)의 차이를 보여 주는 지표다. 금 값이 고공행진하면서 골드바뿐만 아니라 관련 펀드에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ACE KRX금현물의 18일 기준 순자산은 약 9878억원으로, 연초 대비 57.44%(약 3604억원) 급증했다. 해당 상품을 운용 중인 한국투자신탁운용도 지난 11일 이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자체 공시를 올리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ACE KRX금현물의 괴리율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최근 늘어난 매수세로 인해 괴리율이 다소 확대된 상황"이라고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도 금 투자 시 단기적인 변동성에 늘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히 지금 금 가격이 역사적 고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레벨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면서 "관세 협박이 목적이 아닌 딜을 위한 협상 수단으로 활용되면 금 가격 상단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20 14:42:5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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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주식대차거래 잔고 증가...내달 공매도 재개 포석?

국내 증권사들이 내달 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주식대차거래 잔고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매도 수요 증가에 대비해 대차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등 변동성이 큰 종목에서 공매도 거래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대차거래 잔고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2월 주식대차거래 잔고는 48조117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12월(46조460억원) 대비 4.49%(2조719억원)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들은 우량주와 변동성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대차거래 잔고를 늘려가고 있다. 19일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대차거래 잔고가 가장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5조1228억원)였으며, LG에너지솔루션(3조2821억원), SK하이닉스(2조4428억원), 에코프로비엠(1조9680억원), 셀트리온(1조5132억원)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와 같은 코스피 대형주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거래량이 많아 공매도에 적합한 종목으로 평가된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셀트리온 같은 2차전지 및 바이오주는 변동성이 크고 차익거래 기회가 많아 공매도의 주요 타깃이 되기 쉽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판매하고,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더 낮은 가격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는 거래 방식이다. 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동시에 가격 하락 압력과 투자자 신뢰도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종목에서 공매도가 활성화되면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내달 말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기관과 외국인의 공매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매도를 위해서는 주식을 먼저 빌려야 하므로, 증권사들이 선제적으로 대차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차거래는 기관과 외국인이 공매도를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수단으로, 증권사들은 이를 통해 공매도 수요에 대응하고, 대차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가 주도주에 대한 공매도를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지수가 일부 반등폭을 되돌리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면서 "공매도 금지 기간 동안 감소했던 외국인의 시장 참여가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과거 세 차례의 공매도 금지 이후 재개 시점에서 모두 확인된 현상"이라고 전했다.

2025-02-20 14:36:3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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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장 방문한 李 "전략·산업 분야에 '국내생산촉진 세제' 도입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가 전략·산업 분야에 대해 국내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일 오전 충남 아산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현대차 경영진들과 가진 '국제통상 환경변화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미국이 국내 산업 보호, 국내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과하다고 여겨질 만큼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현대차도 미국 현지투자를 했는데, 기존에 지원해주기로 했던 것들이 지금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당히 어려움에 처할 것 같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한편으로 보면, 우리 대한민국의 산업경제도 자칫 공동화의 위험에 빠져 있는데, 미국의 정책에 대해 우리도 배울 것은 좀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국내 산업보호, 국내 일자리 확충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많이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동차 산업은 전후방 연관 산업들이 많아서 대한민국의 일자리나 경제발전에 정말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동화를 추진하든, 자율주행 쪽으로 가든 간에 국내 산업의 중심을 그대로 계속 유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우리가 아까 산업 공정을 보면서 '이게 결국은 다 앞으로는 로봇에 의해서 인공지능(AI) 로봇에 의해서 이것이 대체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실질적인 산업변화를 우리는 준비해야 하고 피할 순 없는 것이고 새로운 기회도 만들어야 되는데, 그 점에서도 우리 현대차가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만, 정부와 정치권 차원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 보호와 일자리 확충을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 민주당에서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 입법들을 해오긴 했지만 기존에 지원체계에서 문제가 있다는 그런 지적들이 좀 있었다"며 "제조·교통·산업분야에서 어떻게 보면 약간 '억울하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고 본다. 저번 총선 때도 한번 이야기 한 것 같은데, 전략·산업분야에 대해서 국내생산과 고용을 늘리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면 이것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것이 더 유효할까를 고민한 결과로는, 이런 전략·산업분야에 대해서는 국내생산을 촉진하는 지원하는 일종의 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일본, 미국에서 이미 도입하고 있는 것 같은데, 대한민국에서도 국내생산을 장려하고 국내산업을 보호하고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는 세액공제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 '국내생산촉진 세제'를 도입을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기업 성장과 경제 성장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그 속에서 가능하면 기회와 결과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양극화와 격차를 완화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석 현대차 사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 등 글로벌 리스크가 점증하는 상황에서 정치권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최근 미국의 통상 압력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동차 메이커뿐 아니라 많은 부품사가 걸려있는 문제라고 본다"며 "저희뿐 아니라 부품사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가 또 전동 전환에 대해 계속 기술 개발과 투자를 하고 있다"며 "이중, 삼중의 투자에 직면하는 상황에서 국가적으로 또는 민주당이나 정치권에서도 많은 좋은 지원을 좀 해주시면 좀 더 힘내서 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2-20 14:35: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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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한국형 챗GPT 개발 추진… 2조원 규모 국가 AI컴퓨팅 센터 구축"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빠른 시일 내에 한국형 '챗GPT'가 개발될 수 있도록 월드 베스트 LLM(대형언어모델)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빌딩에서 제3차 국가 인공지능(AI)위원회 회의를 열고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이 천문학적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에 나서고, 중국 딥시크 충격 등을 언급하면서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국가 AI 역량 강화를 빠르게 추진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적인 AI 모델을 개발하고 인재 확보, 인프라 구축, AI 산업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최 권한대행은 "빠른 시일 내 한국형 챗GPT가 개발될 수 있도록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가대표 최정예 AI 팀을 선정하여 대규모 GPU(그래픽처리장치) 자원 연구비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나아가 범용 AI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R&D(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예타(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I 핵심 인재 양성과 우수 인재 유치도 나설 예정이다. 최 권한대행은 "청년 인재들이 겨루는 글로벌 AI 챌린지를 개최하여 혁신적 인재가 AI 개발에 뛰어들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국내 AI 신진 연구자의 창의 도전적 연구 활동을 집중 지원하고 해외 석학과 우수 연구자 유치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AI 개발에 필수적인 AI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높인다. 최 권한대행은 "총 2조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조속히 구축하고 연내 첨단 GPU 1만장을 우선 확보해 컴퓨팅 자원 제공 서비스를 조기에 개시하겠다"며 "민간의 AI 데이터 센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AI와 클라우드 분야에 대한 세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AI 스타트업의 성장도 지원할 방침이다. 최 권한대행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AI 모델 공동 개발을 지원하고 제조 AI 전문 기업 100개의 인력, 자금 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2027년까지 3조원 규모의 AI 스타트업 집중형 펀드를 조성하고 대기업 수요 연계를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법률 등 파급력이 큰 분야의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AI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고속 엘리베이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2-20 14:31: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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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망 건설 외국인 투입…‘기술 유출’ 우려 국내 인력 충원 시급

국내 송전선로 건설 사업에 외국 인력이 처음으로 투입됐다. 송전망 미비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국가적 사업인 만큼 기술 유출 우려가 나오고 있어 외국인 노동자 보다는 국내 송전 전문인력 신규 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지난해 인도의 첸나이와 마두라이로 직원을 파견해 현지인 29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이달 말 동해안 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 송전선로 건설현장에 투입할 외국인 송전전기원을 선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해 8월 국내 송전선로 건설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 인력 도입을 2년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송전전기원 직종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E-7은 법무부 장관이 특별 지정한 89개 직종에 한해 허용하는 취업 비자다. 한전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연간 300명 범위에서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송전선로 건설 분야에서 외국인 고용 허가를 결정한 이유는 송전망 미비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문제는 국내 인력 충원이 아닌 외국인 고용으로 인해 국가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다. 대부분 건설 공사 현장에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지만 석유화학·발전소·제철소 등 주요 산업 현장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기술 유출, 내국인 일자리 보호 등을 명목으로 금지 했다. 실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10년간 산업기술 해외 유출 사건은 총 210건에 달했으며, 이 중 55건이 국가핵심기술 유출 사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핵심기술 유출 사건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조선 17건 ▲반도체 11건 ▲디스플레이 10건 ▲이차전지 5건 ▲자동차 5건 ▲정보통신 3건 ▲기타 4건 순이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국내에서 지속적 노동 여부가 불확실해 단기적으로 성과를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산업이 성장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송전 전문인력 신규 양성을 위해 취업교육 확대, 전기공사업체 입찰가점 부여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과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특성으로 인해 신규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에 약 500명의 한국인 송전전기원이 있지만 대부분 50세 이상으로 은퇴를 앞두고 있어 젊은층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관계자는 "현재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나 지속성과 기술발전을 위해서는 외국인 근로자 보다는 내국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술유출을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들도 현장에서 이탈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장기적으로 내국인 양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올해까지 외국인 노동자 300명을 충원한다는 계획이다"며 "최초 투입시 현장 적응기간을 거쳐 내국인과 동일한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0 14:27: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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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최초 중학교 인공지능 윤리교육 교과서 개발 보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공지능의 책임감 있고 올바른 사용을 위한 학생 윤리교육을 강화한다. 올해부터 중학교 교육과정에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을 개설하고 교과서와 지도서를 개발해 보급한다. '슬기로운 인공지능 윤리 생활'은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으로 인공지능을 현재와 미래의 삶 속에서 올바르게 활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윤리적 쟁점을 학습하고 바른 판단력을 함양하게 된다. 교과서는 인공지능과 일상생활, 사회, 과학, 미래 4개의 단원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과 우리 생활'단원은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 ▲인공지능의 양면성 ▲인공지능과의 건강한 소통 구성되며, 인공지능으로 변화된 일상 속 윤리적 고민을 인식한다. '인공지능과 사회 생활'은 ▲인권을 존중하는 인공지능 사용 ▲사회적 갈등 해결에 인공지능 활용 ▲미디어와 인공지능의 관계 ▲사회적 약자를 돕는 기술로 공정하고 포용적인 가치를 학습한다. '인공지능과 과학 생활'은 ▲재난·재해에 대처 인공지능 기술, ▲의료 인공지능 프로그램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안전한 생활 등 과학 분야에서의 활용 방법을 이해한다. '인공지능과 미래 생활'은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지역 사회 문제 해결, 그리고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을 다룬다. '주제열기','생각열기','전개 및 활동','스스로 정리하기'의 체계적 단계 학습으로 학생들은 생활 속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교과서는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을 개설하는 학교에 보급하며'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해 전자책으로도 제공한다. 교사 수업 지원을 위한 인공지능 윤리기준 도입 영상도 교사용 지도서와 함께 보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이번 인공지능 윤리교육 과목 도입으로 학생들이 인간 중심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0 14:25:2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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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한인 후손 등 쿠바 학생 4명 초청 ‘고교 교육’ 지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독립에 헌신한 쿠바 한인들의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명의 학생을 초청해 3년간 고교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에 초청된 학생들은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전남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갖는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한인 후손 등 쿠바 학생들이 한국과의 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쿠바 한인들은 1921년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방회를 결성해 독립자금을 모아 송금하고, 광주학생독립운동 지지대회를 개최하는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탰다. 전남교육청은 이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7년 쿠바 한인후손회와 교류를 시작했으며, 2018년에는 컴퓨터와 도서를 기증하는 등 교육 지원을 이어왔다. 2019년 처음으로 쿠바 한인 후손 2명을 초청해 1년간 학업을 지원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쿠바 한인후손회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교류 한마당'을 통해 재개됐다. 이 자리에서 전남이 추진하는 해외 인재 유치 사업과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4명의 학생에게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번 초청은 한인 후손 및 쿠바 학생들이 공식적으로 한국에서 고교 3년 전 과정을 이수하는 첫 사례다. 특히, 이번에 초청된 쿠바 학생들은 단순히 교육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남 학생들과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들은 자국어인 스페인어와 쿠바 문화를 전남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전남 학생들은 한국어와 K-문화를 공유하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전남 학생들은 세계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쿠바 학생들은 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하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들 4명과 함께 베트남(35명), 몽골(30명), 필리핀(4명), 인도네시아(4명) 등 총 77명의 해외 인재가 전남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에서 3년간 고교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해외 인재 초청은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해외 인재들이 전남에서 꿈을 키우고, 전남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며 상호 협력하는 글로컬 공생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 2025학년도 직업계고 해외 인재 77명 유치(25년 3월) ▲ (가칭)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해외 인재 90명 유치(26년 3월) 등 단계적인 유치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8년 3월 (가칭)전남글로컬직업고등학교를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2-20 14:25:17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