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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자체 전시회로 글로벌 시장 개척… 수출 400억 원 성과

인천관광공사가 자체적으로 기획·개최한 산업별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 열린 9개 전시회에는 1,140개 기업이 참가하고 10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리며 전년 대비 65%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수출 상담과 계약 실적도 큰 폭으로 성장하며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천관광공사는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는 전시회를 개최하며 총 2,609개 부스가 운영됐다. 전시회를 통해 진행된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글로벌 바이어 138명이 초청돼 총 786건의 수출 상담(2억8천만 달러 규모)이 이뤄졌으며, 이 중 실제 수출 계약 금액은 2천8백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국내 유일의 경찰 박람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아고스(안티드론), 젠바디(마약진단키트), 에이리스(보안검색기) 등의 참가 기업이 해외 경찰 및 바이어와 현장에서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약 3백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 지역특화 전시회도 성과인천 지역 특화 환경 전시회인 '그린에너텍'에서도 참가 기업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비에이디피코리아(생분해 소재), 알머티리얼즈(친환경 발전기) 등의 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매칭돼 약 2천5백만 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현장에서 체결했다. 뷰티·헬스케어 산업을 다룬 '뷰티&헬스케어쇼'에서는 약 4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5건이 성사되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2024년은 공사 자체 전시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차별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기업과 바이어 모두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3-20 09:22:1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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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추진위원회 출범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4일간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서 열리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앞두고 지난 3월 19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제전 준비에 돌입했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마련된 추진위원회에서는 공동 추진위원장인 임병택 시흥시장과 정원동 시흥시체육회장을 중심으로 강왈수 대한요트협회 전무이사 등 위원 20명이 위촉됐다. 추진위원회는 해양스포츠제전에 참여하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 등 5개 경기단체 임원과 교통ㆍ안전ㆍ숙박ㆍ홍보 등의 지원 업무를 맡은 지역 관계기관ㆍ단체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4개 반으로 지원 업무를 분담해 제전 준비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기본계획 보고, 제전 추진위원회 운영과 예산집행기준 심의 및 발전방안 논의 등 제전 추진 준비 사항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수도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4개 정식종목(요트ㆍ카누ㆍ수중 및 핀수영ㆍ철인 3종), 3개 번외 종목(드래곤보트ㆍ고무보트ㆍ플라이보드)으로 경기가 펼쳐지며, 8만여 명의 선수와 가족, 관람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종목 외에도 각종 해양레저 체험과 해양 문화 행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025 제4회 거북섬 해양축제', '제4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등 지역행사와 연계해 이번 제전을 통해 시흥시민은 물론 전국 해양스포츠인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2025-03-20 09:20: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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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 작가들과 함께 하는 창작 워크숍 운영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 전시와 연계하여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은 2025년 백남준아트센터의 문을 연 첫 전시로, 2월 20일부터~6월 29일까지 동시대 실험적인 시도를 보여주는 젊은 작가 7팀(8명)의 작품 14점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작가 고요손, 김호남, 사룻 수파수티벡, 얀투, 장한나, 정혜선·육성민, 한우리는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넘나들며 오늘날 새로운 예술의 맥박을 짚는다. 특히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창작 워크숍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예술과 기술, 생태 등의 주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2월 28일과 3월 1일에는 인간과 비인간, 기계가 공생하는 초연결환경의 지구 생태계를 탐구하는 정혜선·육성민의 생태 워크숍 〈날개의 배낭: 감각 네트워크〉가 진행됐다. 한국의 겨울 철새인 큰 기러기의 GPS 데이터를 활용해 철새가 이동경로에서 느꼈을 여러 감각들을 상상하고 공유하며, 종의 경계를 뛰어넘는 교감의 가능성을 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3월 22일부터~29일까지는 참여 작가 김호남의 코딩 워크숍 〈연산적 시〉(Computational Poetry)가 진행된다. 기계 안으로 숨어든 기술과 그 동작 과정을 가시화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호남은 이번 워크숍에서 컴퓨터의 입력 장치인 키보드를 대신하는 USB 형태의 매크로 장치를 만드는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다. 코드가 작성되어 있는 USB를 장치에 꽂는 순간, 동작하는 수많은 명령들을 바라봄으로써 참여자들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컴퓨터 환경과 신체에 대해 성찰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 참여자들의 결과물은 4월 13일까지 백남준아트센터 랜덤 액세스 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다가오는 5월에는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하는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사업인 〈NJP 크리에이티브〉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5월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4회차에 걸쳐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전시 참여 작가인 고요손, 김호남, 장한나, 한우리가 관내의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고 함께 예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상의 재료를 작품 제작의 재료로 활용하고 있는 고요손은 방 안에 버려져 있거나 방치된 물건들만으로 조각 작품을 만들어보는 〈방 안의 숨은 이야기〉를 진행한다. 김호남은 핸드 드로잉 페인팅과 웹 카메라, 프로젝터로 이미지와 사운드를 연결해 보는 인터미디어적인 예술 활동인 〈빛과 소리를 연결하는 드로잉〉을 준비하고 있다. 영사기를 활용해 현대 기술 문명을 성찰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한우리는 빈 16mm 필름 위에 그림을 그리고 영사기로 함께 보면서 아날로그 미디어와 매체의 변화에 대해 생각하는 〈그림으로 만드는 움직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자연 속에서 변형된 플라스틱을 '뉴 락'이라 지칭하며 다학제적인 연구를 해오고 있는 장한나는 〈뉴 락 리서치 랩〉을 통해 오늘날의 기술 발전이 우리의 생태계에 미친 영향과 기술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NJP 크리에이티브〉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능력을 키우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백남준아트센터는 전시 기간 동안 참여 작가들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백남준아트센터는 다양한 계층의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젊은 예술가들이 창작 역량을 발휘하는 인큐베이팅 문화 예술기관이자, 미래의 백남준을 발굴하는 기관으로서의 미션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20 09:19: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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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공간별 인테리어 가구 할인 행사 개최

베드룸, 리빙룸, 다이닝룸 관련 상품 최대 50% 할인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가 본격적인 봄 웨딩·이사 시즌을 맞아 내달 13일까지 공간별 인테리어 가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선 베드룸, 리빙룸, 다이닝룸 등 공간별 가구를 제안하고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환경부 주관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프리미엄 매트리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과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등 까사미아 인기 상품들을 알찬 혜택과 함께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 매트리스를 단독으로 구매하면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15% 할인해준다. 여기에 기타 가구 및 소품을 함께 구매하면 혜택이 더 커진다. 매트리스 구매 시 까사미아 침대 프레임을 최대 30%, 베딩 및 홈데코 제품은 20% 할인된다. 매트리스를 여러 개 구매할수록 할인받는 '다다익선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마테라소 포레스트 컬렉션'의 ▲베이 ▲블랑쉬 ▲클라우드 구매 고객이 추가로 매트리스를 사면 시리즈와 수량에 제한 없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퀸(Q) 사이즈 이상 구매 시에는 전 사이즈, 슈퍼싱글(SS) 구매 시 같은 사이즈 제품에 대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실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꿔줄 까사미아 인기 소파도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가죽 소파는 3월까지 구매 금액별 최대 6%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업무, 학업 효율을 높여줄 신학기 자녀방 및 홈오피스 가구 혜택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까사미아 인기 학생가구 시리즈인 노아·노엘 시리즈를 10% 할인하고, '뉴아빌' 책상 세트 구매 시 서랍과 모니터 받침대 등 옵션 할인이 적용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봄을 맞아 새출발·새 단장을 준비하는 가정을 위해 까사미아와 마테라소의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까사미아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알리고 상반기 웨딩·이사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0 08:51: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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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나는 2030 투자자...이색 리포트로 'MZ' 모시기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 세대)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젊은층을 겨냥한 차별화된 리포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웹툰, 음성 콘텐츠, MBTI 기반 투자 유형 분석까지 색다른 방식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는 모습이다. 20일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 주요 4개 증권사의 지난 2023년 1월부터 2024년 말까지 신규 주식(위탁) 계좌 개설 건수를 합산한 결과 2030세대의 유입이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약 340만건 중 30대가 22.72%(77만건)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2.28%(76만건), 20대가 21.24%(72만건)으로 뒤를 이었다. 'MZ개미'(20·30대 젊은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진입이 활발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젊은층을 타깃한 이색 리포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근 키움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기업 보고서를 웹툰 형식으로 제공하는 '리포툰(Report+Webtoon) 서비스'를 출시했다. 키움증권은 "리포툰으로 Gen-Z(젠지·20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투자자들이 금융 정보를 친숙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리포툰 서비스는 기존 딱딱한 리서치 리포트의 틀을 벗어난 비대면 플랫폼의 트렌드를 반영한 혁신적인 시도"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읽는 것을 넘어 들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방대한 분량으로 발행되는 조사분석자료(건당 약 50p)의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했다"며 "음성 콘텐츠는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으로, 듣는 것이 더 편한 유저들이 잘 소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2030세대의 형액형으로 불리는 'MBTI'를 이용한 리포트를 제작하고 있다. KB증권은 'MPTI 투자 유형'을 자체적으로 설계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MPTI는 '마블콘텐츠선호지표(M-able contents Preference Type Indicator)'의 약자로, KB증권 앱을 통해 접한 콘텐츠를 토대로 16개 성향을 분류했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고객의 실제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기존 설문 방식보다는 고객의 공감대 형성을 높이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도 'MBTI별 리포트'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기업들을 MBTI 성격 유형과 어울리도록 16개로 분류해서 설명해 주는 방식이다. 상상인증권 관계자는 "주린이들이 더 선호할 만한 콘텐츠로 제작했고, 객관적이고 쉽게 종목에 접근하되 취사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포맷"이라며 "국민연금이나 연기금 등 일반 기관의 매니저들이나 기관장들도 관심 있게 보고 있어서 범용화된 콘텐츠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증권사들은 리포트에 최신 유행어(밈)나 화제의 콘텐츠를 패러디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파운드리 완전 럭키비키잖아?(신영증권-아이돌 밈)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실적(상상인증권-'중꺽마' 밈) ▲상 to the 승 to the 세(유진투자증권-드라마 우영우 패러디) 등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MZ세대의 특성을 파악해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증권사별 각자 아이덴티티를 형성함으로 이에 대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2025-03-20 08:39: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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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재지정] "집값 조정보다 거래 위축 우려"

정부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전체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0일 메트로신문 취재 결과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거래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가격 조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장에서 급매물이 나오긴 어렵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24일 이전에 거래를 마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토허제 재지정에 대해 "정책은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데 단기간 내 번복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강남권의 단기적 거래 억제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는 의문"이라며 "지금 당장 거래를 막는다고 해서 언제까지 효과가 유지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토허제가 해제된 직후 가격 변동이 있었던 만큼 향후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하면 시장이 오히려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보다 대출 규제가 시장에 미칠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강남권 주요 지역의 공인중개업소들도 "거래는 줄겠지만 가격 조정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서울 삼성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는 A씨는 "삼성동은 학군, 직주근접 등의 장점이 확고하고 신규 대단지 공급이 어려운 지역이어서 거래 위축 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토허제 자체가 강남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대출 규제가 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동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직후 31억5000만~32억원까지 가격이 올랐으며 최근에는 35억원에 나온 매물도 있다"며 "토허제 재지정이 됐다고 해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낮고 오히려 지금이 매수 적기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잠실동 공인중개업소 B씨는 "24일 이전에 거래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 일부 보이고 있지만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실질적인 거래 활성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허제보다 금융 환경이 강남권 매매 시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5678세대의 대단지 아파트인 '잠실 엘스'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앞두고 일부 매물이 나오고 있다. B씨는 "잠실 엘스 전용 84㎡는 규제 해제 전 28억원대에서 시작해 최근 31억~32억원까지 상승했다"며 "토허제 재지정이 발표되면서 일부 매도자들이 24일 이전에 거래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대단지라 시장에 나오는 매물도 많고 매수자 입장에서도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는 심리가 작용해 일부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치동 공인중개업소 C씨는 "래미안 대치 팰리스 전용 84㎡의 경우 토허제가 해제되면서 40억원대에서 한 달 만에 43억원까지 상승했다"며 "이번 조치로 추가 상승은 어렵겠지만 매도자들이 급하게 가격을 낮출 가능성도 적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인해 강남권 거래가 위축되면서 인근 비규제 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토허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일부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할 수 있다"며 "강남 3구 외곽 지역이나 비규제 지역의 매물에 관심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가 전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앞으로의 시장 흐름은 대출 규제 및 금리 변동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자금대출 보증비율을 5월부터 90%로 조기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함 랩장은 "오는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으로 인해 차주별 대출 총액이 줄어들 것"이라며 "매입 수요가 임대차 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2025-03-20 08:32:5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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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섬유산업聯과 섬유패션 中企 추가 지원나서

정책자금·수출·인력지원부터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등 협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와 손잡고 섬유패션 분야 중소기업 추가 지원에 나선다. 중진공은 섬산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비투자 위축,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영난, 인력 부족 등 중소 섬유패션 기업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 최병오 섬산련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산업 전환을 위한 지원책을 모색했다. 또한, 최근 기업과 소비자의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섬유패션 부문의 ESG 경영 도입과 탄소중립 및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의 공동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세부내용으로 ▲섬유패션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촉진 및 정책자금 지원 협력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섬유패션 전문 인력 양성 ▲중기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탄소중립 실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올해 5조1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바우처, 기업인력애로센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컨설팅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섬유패션 중소기업의 도약을 위해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석진 이사장은 "국내 섬유패션 산업은 전체 제조업에서 약 10%를 차지하며, 생산한 완제품의 3분의 2가 수출되는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중진공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섬유패션 중소기업의 ESG 경영 도입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0 08:28: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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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코트라와 '아기유니콘'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기보 추천후 20개 기업 선정해 프로그램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아기유니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기보는 코트라와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역량과 지원 인프라를 활용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가 추진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경쟁력 있는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가 아기유니콘 기업을 추천하면, 코트라는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20개 기업을 선정해 6개월간 해외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코트라 해외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통해 ▲해외 맞춤형 시장조사 ▲해외 파트너 발굴 ▲해외 기술 실증 ▲해외 인력채용 지원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코트라는 현재 131개의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밸리, 파리, 싱가포르 등 국내 기업의 진출수요가 높은 16개 지역에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두고 있다. 기보는 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양측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VivaTechnology'(비바텍)와 연계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해외 IR 행사 참여도 지원한다. 약 10개 기업을 선정해 비바텍 참가비용을 지원하고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 피칭 기회를 제공한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장 유망기업의 단계별 스케일업과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아기유니콘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투자유치 및 기술 제휴 등 성공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0 08:18: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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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도내 소상공인 의료 사각지대 최소화' 4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9일 오후 본원 대교육장에서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상인연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경기도 소상공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경상원 김민철 원장, 경기도의료원 이필수 원장, 경기도상인연합회 마성권 부회장,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상백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도내 자영업자분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맞춤형 건강검진 패키지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경기도의료원은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6개 시·군에 병원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들이 거주 지역과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가장 우선 몸이 건강해야 이 위기 또한 극복해 나갈 수 있다"라며, "소상공인의 건강 증진이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이번 협약이 중요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3-20 07:23:1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