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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AI활용 소재 개발..."더후 고효능 화장품에 적용"

LG생활건강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소재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LG생활건강과 LG AI연구원은 물질의 용해도와 안전성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화장품 원료의 경우 물질 자체의 효능은 탁월하지만 용해도가 낮아 제품화가 어려운 성분이 많은데, 이번 연구 성과를 근거로 소재 상태를 최적화해 최종 상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분자 단계부터 연구 공정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효능 소재 개발 전체 과정을 인공지능이 설계한다는 것도 특징이다. 기존 국내 화장품 업계가 인공지능의 빅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을 주로 활용하고 있는 연구와 차별화했다. LG AI연구원이 독자 구축한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신물질 발굴 전용 인공지능 모델이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가상 실험을 통해 유해 성분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해 후보 물질을 선별하는 등 물질의 안정성을 높였다. 소요 시간은 하루(1일) 정도로 크게 단축됐고, 비용도 줄었다. 기존에는 연구자 경험과 관련 논문에 의존해 후보 물질을 탐색하는 데만 2년 가까이(평균 1년 10개월) 요구됐고, 다양한 실험 재료를 구매하는 비용도 별도로 들어갔다. LG생활건강은 이르면 오는 2026년부터는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브랜드 '더후'에서 인공지능 기반 고효능 성분을 담은 첫 화장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피부 장수 관점에서 접근해 피부 탄력과 활력에 효능을 갖춘 다양한 원료를 확보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6 13:34: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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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라이프·교보생명·삼성화재

KB라이프생명이 2025년 상반기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 고객 중심의 질적 성장, 빠른 실행력 강화 KB라이프생명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2025년 상반기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KB금융그룹과 KB라이프생명의 경영전략과 비전을 공유한 후 '경청·공감·소통'을 주제로 직원들과 자유롭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움직이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청' 세션에서는 직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에 대해 경영진들이 직접 답변하는 패널 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문철 KB라이프생명 사장은 2025년 KB라이프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 중심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공감' 세션에서는 정문철 사장이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사장은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 회사의 중심에는 항상 고객 중심적인 집단지성과 프로세스가 존재한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질적 성장이 전제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CEO를 비롯한 임직원간 자유로운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 가치향상을 위한 의사결정 실행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보생명이 지난해 고객 보험금 5400억원 청구를 지원했다. ◆ 보험금 청구 지원 연 50만건 교보생명은 지난해 고객의 보장 분석과 보험금 청구를 돕는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제때 청구하지 못한 5400억원 규모의 보험금 수령을 도왔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교보생명은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한 FP 대리 접수를 통해 50만 건의 보험금 청구 절차를 지원했고 총 5373억원의 보험금이 고객들에게 돌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교보생명의 전체 사고보험금 지급 규모 중 28%에 해당한다. 올해부터는 '평생든든 콜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최근 몇 년간 평생든든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주요 혜택을 안내하고 담당 재무설계사와 상담을 연결하는 등 접근성을 더욱 강화했다. 대면 상담뿐만 아니라 비대면 상담도 병행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강화된 평생든든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보장과 자산관리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국문 M&A보험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 ◆ 코리안리 및 법무법인 디엘지와 MOU 삼성화재는 코리안리 및 법무법인 디엘지와 국문 M&A보험(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삼성화재 등 3사가 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의 활성화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핵심 역량 확보 관점의 포괄적 MOU다. 삼성화재는 코리안리 및 법무법인 디엘지의 우수한 전문 인력들과 함께 국내 진술 및 보장보험 시장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M&A 관련 리스크에 대한 공동연구 및 전문지식 공유를 통한 고객 컨설팅 서비스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시장의 미래를 선도하고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보험업계 신시장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16 13:29: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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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수 1위, 30대…서울도 40대 추월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하반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됐지만 30~40대 매입 비중은 여전히 컸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거래된 49만 2052가구의 아파트 중 30대의 매입 비중은 26.6%(13만 973명)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비중이 26.2%(12만 8920명)로 뒤를 이었다. 아파트 연령대별 매입 비중은 2023년 처음 30대가 40대를 추월한 이후 지난해 8월까지도 3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지역별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도 지난해 30대가 31.9%로 가장 높았다. 서울 아파트는 2019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매년 30대의 아파트 매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40대의 매입 비중은 31.7%로 30대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서울 구별로 보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40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30대의 매입 비중이 높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까지 아파트 매입 관련 30대 비중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올해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는 등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되면 4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은 30대의 매수세가 떨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025-02-16 13:27:5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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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부동산 시장 침체…월세거래 비중 사상 최고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매매 거래가 급감한 가운데 수도권 집값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미분양 물량은 크게 늘었다. 임대시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17개월 연속 오른 가운데 월세 거래 비중이 신고제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2% 하락했다. 매수 수요가 위축되며 작년 12월(-0.09%)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수도권은 0.08% 하락해 7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다. 비수도권은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대구와 세종이 각각 0.39%씩 내려 하락률이 높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월 대비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작년 12월 5곳에서 1월 9곳으로 늘었다. 연구소는 "서울시가 잠실과 삼성, 대치, 청담 등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지만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가격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02% 상승했다. 전세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선호하면서 지난 2023년 8월 이후 17개월 연속 올랐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5921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6.5% 감소하며 두 달째 5만호를 밑돌았다. 수도권(-7.1%)과 비수도권(-6.0%) 모두 거래량이 줄었으며, 수도권은 작년 8월 이후 5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다. 매매가 위축되면서 전월세 거래가 크게 늘었다. 작년 12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21만7971건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전세가 8만6032건, 월세가 13만1939건으로 각각 전월 대비 7.7%, 18.6% 늘었다. 전체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5%로 2021년 6월 전월세신고제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양물량이 줄었음에도 미분양 아파트는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약 1만호로 전월 대비 50.3% 감소했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전월 대비 80.9% 급감했다. 작년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7만호로 전월 대비 약 5000호 증가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늘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울산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가 늘면서 건설사들의 부담이 가중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2-16 13:25: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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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K뷰티 혁신 창출"...美하버드大 수업 교재로 채택

CJ올리브영이 최근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석사과정 2년 차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영 혁신 수업'에서 대표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1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올리브영: 뷰티 혁신을 창출하다'라는 제목으로 올리브영의 핵심 역량을 집중 조명했다. 올리브영은 신진 한국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고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올리브영은 소비자들에게 유망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K뷰티 유행을 일으켰다. 이번 수업에서는 이러한 올리브영의 사업 모델과 성장에 대한 유의미한 경영학적 평가까지 더해졌다. K뷰티 전문 유통 채널인 올리브영이 성장세를 이뤄낸 비결로는 ▲상품 기획 ▲옴니채널 구축 ▲고객 경험 강화 등이 꼽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은 올리브영이 브랜드 성장 전략을 중점으로 일하는 방식을 다뤘다. 올리브영은 단순히 가격 협상을 통해 상품 입점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 온라인, 글로벌 채널 등 올리브영 인프라에서 제품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제품 특성, 가격 경쟁력, 시장 잠재력 등 주요 요소를 함께 의논하는 올리브영MD(상품 기획)협의체는 기존 채널과 차별화됐다. 전국 1350개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옴니채널도 올리브영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매장에서 고객 행동을 분석해 온라인 쇼핑에 반영하고, 온라인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을 도심 물류 창고로 응용하는 방안 등이 주목받는다. 물류 관리와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성장 요인이다. 올리브영은 국내 비수도권과 글로벌을 각각 담당하는 물류센터를 구축했고, 도심형 물류 거점에만 140억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올리브영은 고객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한다. 직원은 고객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도움을 제공하고, 우선 고객이 자유롭게 새로운 제품을 탐색하는 '발견형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올리브영은 매장이 '뷰티 놀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도 올리브영과 K뷰티 산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하버드 측은 '각 사업에서 선두 주자, 혹은 최고가 되거나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는 CJ그룹의 기업 가치관과 '유통사는 상생 기반의 장기적 파트너십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이 회장의 기업 정신을 근거로 제시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카테고리 채널로는 유일하게 하버드 경영대학원 사례연구에 채택될 정도로 K뷰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다고 느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뷰티 브랜드와 올리브영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하버드 경영대학원과 협업해 K뷰티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 실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2-16 13:23: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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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가상화폐 거래 허용…국내 가상화폐 시장 '기대감'↑

국내에서도 법인의 가상화폐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높은 거래량에도 개인투자자의 거래만 허용하고 있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법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으로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법인 가상자산 시장참여 로드맵'에 따라 오는 2분기(4~6월)부터 지정기부금단체와 대학교 등 비영리법인, 그리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매도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다. 하반기에는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 약 3500여개사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매매 거래를 시범 허용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전후 친(親) 가상화폐 정책을 지속하는 만큼,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도했던 규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블록체인 신사업 수요 증가, 글로벌 규율 정합성 등을 고려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를 허용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점진적인 허용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자금세탁 방지 등을 이유로 기관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금지했다. 반면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일반 법인에도 투자 목적의 가상화폐 계좌 개설을 허용하고 있어 해당 규제가 시장 경쟁력을 악화한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가상자산 통계분석 플랫폼인 코인힐스에 따르면 16일 정오를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가운데 원화로 거래된 비트코인은 약 980개다. 이는 약 1400억원에 달하는 규모로, 미국 달러(4만6140개), 일본 엔(1270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거래량이다. 총 5000조원에 육박하는 전체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원화 거래 비중은 약 5~10%에 달한다. 아울러 주요 원화 거래소는 관련법에 따라 국내 은행의 실명계좌를 요구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자의 진입 또한 불가하다. 수요와 공급이 불안정한 만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막대한 거래량에도 외국 거래소와의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지속되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법인의 시장 진입으로 자금이 유입되면 시장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기관과 법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으로 자금 유입이 활성화되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지면서 안정성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며 "다만 성과가 가시화하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추가적인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도 나왔다. 국내에서는 해외와는 달리 가상화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출시를 금지하는 등 규제 수준을 해외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지속해 왔다. 또 다른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앞서 정부와 금융당국의 스탠스가 시장 규제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만큼, 시장에서는 기조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라며 "향후 성과가 가시화하면 (국내 가상화폐 시장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5-02-16 13:16:1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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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초고급 휘발유 20만 배럴 판매...프리미엄 시장 선점

HD현대오일뱅크가 초고급 휘발유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초고급 휘발유 '울트라 카젠'의 누적 판매량이 출시 3년 만에 20만 배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슈퍼카 차량 약 40만 대에 주유할 수 있는 양이다. 울트라 카젠은 지난 2021년 말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옥탄가 102 이상의 초고급 휘발유다. HD현대오일뱅크의 고급 휘발유인 '카젠'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일명 '슈퍼카'와 국산 프리미엄 승용차 운전자를 타깃으로 개발했다. 옥탄가는 노킹에 대한 저항성을 뜻한다. 노킹은 연료의 불완전 연소로 인한 이상 폭발 현상으로, 엔진의 출력 저하와 수명 단축을 유발한다. 옥탄가가 높을수록 이상 폭발이 줄고 완전 연소하기 때문에 우수한 연료로 평가된다. 일반 휘발유의 옥탄가는 91~93이고 고급 휘발유는 94 이상으로, 국내에서 옥탄가가 102 이상인 초고급 휘발유를 생산, 판매하는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가 유일하다. 옥탄가를 102 이상으로 높이면서 우수한 성능까지 확보하기 위해선 고급 휘발유용 배합 기재와 각종 첨가제를 추가 투입해야 하고, 저온 냉각 기술 등 고도의 정제 기술도 필요하다. 업계는 향후 초고급 휘발유에 대한 수요도 계속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산 대표 프리미엄 차량 브랜드의 경우 지난 2016년 6만 6000대 수준에서 작년 13만 대 판매로 약 2배 증가했다. 취득가액이 3억원 이상인 '럭셔리 슈퍼카'도 2023년도 판매량이 3138대로, 2018년 307대와 비교해 10배 가량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국내 고급 휘발유 시장이 2020년 대비 지난해 2배 넘게 증가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초고급 휘발유 취급점은 출시 당시 15개소에서 현재 전국 62개소로 확대했고, 향후에도 시장성 높은 지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16 13:15: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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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 캐나다 올해의 차' 유틸리티 및 전기차 유틸리티 부문 동시 석권

현대자동차가 다시 한번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5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에 싼타페가, '2025 캐나다 올해의 전기차 유틸리티'에 아이오닉 5 N이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은 마쓰다 CX-70/토요타 랜드크루저, 기아 EV9/마쓰다 XC-70 PHEV를 제치고 수상 모델로 최종 선정됐다. 현대차는 2022년 '투싼'과 2023년 '아이오닉 5'에 이어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를 최근 4년 중 3차례나 차지하며 캐나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높은 상품성을 입증했다. 이번 심사에서 싼타페는 인체공학적 설계와 정교하고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아이오닉 5 N은 641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N e-시프트 기능을 통한 스포티한 주행 성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동차기자협회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승용 부문은 ▲세단 ▲쿠페 ▲해치백 ▲웨건 등의 모델을, 유틸리티 부문은 ▲SUV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승합차(van) ▲트럭 등을 심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와 아이오닉 5 N의 캐나다 올해의 차 2개 부문 동시 석권은 현대차의 뛰어난 상품성을 캐나다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차량을 통해 캐나다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6 13:14: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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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폭탄'…대한상의 경제사절단, 對美 통상외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이 본격적인 대미 통상 외교에 나선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대미 통상 아웃리치(외교협력) 활동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절단은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한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구동휘 LS엠앤엠 사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26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백악관 고위 당국자 및 의회 주요 의원들을 만나 관세를 비롯한 통상 정책을 논의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의제와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액션플랜(행동계획)을 소개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트럼프 1기 당시 한국 기업들이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정책에 적극 부응해 미국 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만큼, 이번에도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경제 파트너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미국의 최대 그린필드 투자국으로 기록됐으며, 2017년 이후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분야 등에 약 1600억달러를 투자했다. 사절단은 오는 19일 저녁 미국 의회도서관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Korea-US Business Night'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미국 상·하원 의원,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20일에는 미국 백악관과 경제부처 고위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트럼프 행정부 2기 동안 추진될 경제·산업 정책과 한국 기업들의 대미 투자 확대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국의 외교전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통해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환경을 보다 유리하게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6 13:13:11 이승용 기자
'코스피 IPO 재수생' 서울보증보험·씨케이솔루션 수요예측

'코스피 IPO 재수생' 서울보증보험·씨케이솔루션 수요예측 얼어붙은 기업공개(IPO)시장에 '재수생'들이 훈풍을 몰고 올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과 씨케이솔루션은 이달 20일부터 5영업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들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했다가 상장을 철회한 적이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2023년 10월에, 씨케이솔루션은 지난해 11월에 각각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서울보증보험의 공모 물량은 이전과 동일하다. 최대주주 예금보험공사의 보유지분 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인 698만2160주를 신주 발행 없이 전량 구주 매출로 매각한다. 다만 과거 공모가는 3만9500∼5만1800원이었으나 이번에는 2만6000∼3만1800원으로 내렸다. 상단 기준으로 눈높이를 38% 하향 조정한 셈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도 종전 2757억∼3616억원에서 1815억∼2220억원으로 축소됐다. 씨케이솔루션은 신주 발행 물량을 종전 314만5000주에서 150만주로 줄였따.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5700∼1만8000원에서 1만3500∼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서울보증보험의 공동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며, 씨케이솔루션의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들 외에도 2차전지 공정용 소재 기업 대진첨단소재는 17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 뒤 20∼2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확정 공모가는 19일 공시될 예정이다. 반도체 스토리지 전문기업 엠디바이스는 1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확정 공모가를 21일 공고한 뒤 내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동국생명과학은 17일, 모티브링크는 20일에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영상진단에서 내장, 혈관, 조직 등의 부위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만드는 약물) 전문 기업, 모티브링크는 자동차 변압기 업체로 각각 NH투자증권[005940]과 미래에셋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2025-02-16 13:08: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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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개인 정보 보호 정책 손질...비밀번호 유출 우려 '키보드 패턴' 수집 않기로

개인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해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침범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생성형 AI 서비스 딥시크가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일부 손질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는 지난 14일 개인 정보 수집 항목에서 '이용자의 키보드 입력 패턴과 리듬'을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인 정보 처리 방침을 업데이트했다. 그간 딥시크가 자동으로 수집해온 정보 중 하나인 키보드 입력 패턴은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간격·속도·압력 등을 분석해 비밀번호를 유추하고 신원을 특정할 가능성이 있어 민감한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다만, 키보드 입력 패턴과 함께 딥시크 이용 약관상 문제점으로 꼽혔던 사용자 데이터 저장소는 중국으로 변함이 없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 9일 딥시크 기술 검증을 실시한 결과, 우리 국민들의 개인 정보·입력 데이터 등이 중국 내 서버에 저장돼 중국 정부 요청시 제공토록 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추후 기술 안전성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벌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딥시크의 개인 정보 처리 방침에 의하면 사용자가 딥시크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개인 데이터가 중국 내 서버에 처리 및 저장될 수 있다. 현재 딥시크가 자동으로 수집하는 데이터는 ▲장치 및 네트워크 정보 ▲로그 정보 ▲위치 정보 ▲쿠키 및 유사 기술 ▲결제 정보 등으로, 챗GPT와 대동소이하다. 딥시크는 이번에 개인 정보 보호 정책을 일부 개정하며 추가 약관을 마련했다. 사용자가 유럽 경제 지역(EEA), 스위스, 영국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현지 법률이 허용하는 때만 개인 정보를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한국에 대한 별도 방침은 개편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국정원은 이달 3일 정부 부처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할 경우, 보안 유의를 강조하는 공문을 배포했다. 지난 6일 기준 국내에서는 대다수 정부 기관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 상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서비스 개발·제공 과정에서의 데이터 수집 및 처리 방식 등에 관한 공식 질의를 보냈지만, 현재까지 답변서를 받지 못했다.

2025-02-16 13:07: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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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코리아' 행렬… 외국인 올해 코스피 1.7조 매도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7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 치웠다. 반도체에 치우진 데다 환율 및 금리 등에 취약한 구조, 글로벌 스탠다드를 역행하는 각종 정책과 규제가 외국인이 한국 시장을 외면하는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전쟁은 한국 경제를 뿌리채 흔들 태세다. ◆외국인, 우울한 한국경제 전망에 '팔자'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가파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9352억원을 순매도했는데, 이달 들어서 16일까지 10거래일 동안에만 8115억원어치나 팔아치웠다. 외국인이 특히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다. 무려 1조8145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전체 순매도액(1조7467억원) 보다 많다. 삼성전자 '팔자'가 없었다면 순매수했다는 얘기다. 외국인이 '셀코리아'에 나서는 건 경기 침체 우려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에 관세 부과를 예고한 트럼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오전 트루스소셜에 "오늘은 중요한 날. 상호관세!!!"라며 상호관세 부과를 알렸다. 상호관세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개념이다. 각국이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에 관세를 매기겠다는 의미다. 한국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관세가 거의 없지만, '비관세 장벽(NTB)'까지 고려하면 트럼프식 상호관세 공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의 총수출은 최대 1.9%(132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장률 전망도 우울하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로 기존보다 0.4%포인트 낮췄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소추 등 정치 불안으로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러온 관세 전쟁이 수출을 위협하고 있다는 이유다. 이미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 성장률을 1.6%까지 낮췄다. JP모건은 1.2%라는 암울한 전망을 했다. ◆"국내 증시 반등 당분간 어려울 듯" 증권가에서는 외국인들이 단기 내에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시장 전망을 밝지 않게 본다. 이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4월 시행될 예정인 상호 관세는 내우상호관세는 매우 포괄적인 형태로 구체화할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은 이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해 관세율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지만, 미국 입장에서 8위에 해당하는 무역적자 대상국이며 반도체 등 핵심 산업에서 무역 불균형이 큰 점이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상회담을 통한 정책 조율의 기회가 제한된 한국의 입장에서 관세 문제는 지속적인 시장의 부담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짚었다. 치솟은 환율도 외국인 '매도'를 부추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41.90원에 마감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과 신팽창주의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에 안전자산인 '달러 몸값'이 뛰고 있어서다. 외국인의 이탈도 원화 환율원화값 하락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글로벌 스탠다드와 맞지 않은 정책도 외국인이 한국 증시를 외면하게 하는 요소다. 골드만삭스·JP모건 등 전 세계 160개 글로벌 투자자·금융기관을 회원사로 둔 아시아 증권 산업 금융시장 협회(ASIFMA)는아시아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ASIFMA)는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백서를 통해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지분율 하락은 시장 구조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허정윤 기자

2025-02-16 13:06: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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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원금보장·고수익 보장한다고?" 유사수신에 속지 마세요!

"#원금보장 #고수익 #재테크 #연금 #부수입 #전도유망 #신사업" 누군가에게는 보기만 해도 혹하는 단어들입니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운 민생경제를 틈타 원금보장은 물론 초고수익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유사수신행위가 지속적으로 성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수익보장을 미끼로 SNS 등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면서 투자금을 편취 후 바로 잠적하는 불법 자금모집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로 접수된 유사수신 관련 신고·제보는 전년 대비 25%(2023년 328건→2024년 410건) 증가했습니다. '유사수신행위'란, 인가·허가·등록 등 없이 원금 이상의 지급을 약정하며 불특정 다수로부터 출자금, 예·적금 등의 명목으로 자금 조달을 업으로 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유사수신업자엑에 속아 발생한 손해는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들의 사기행태가 갈수록 고도화·디지털화되고 있어 사전에 불법 자금모집 유형과 소비자 유의사항 및 대응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안전한 투자를 위해 꼭 기억해야 할 6가지 확인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고수익이면서 원금이 보장되는 투자'는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명심해야 합니다. 고수익에는 항상 그에 상응하는 높은 위험이 따르므로 원금보장과 함께 높은 수익률 보장을 약속하며 투자를 유도하는 경우 유사수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온라인에서 접하는 투자 성공 후기는 불법업체의 유인수단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유념하세요. 셋째, 부동산·미술품 등 일반인이 적정가치를 산정하기 어려운 대상에 투자할 경우 더욱 꼼꼼히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넷째, 유사수신·사기 업체는 지인 간의 신뢰관계를 이용하여 지인에게 투자 권유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족, 지인이 투자를 권유하더라도 사기일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다섯째, 보험설계사 등 금융·보험업계 종사자라 하더라도 맹신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유사수신업체로부터 피해를 입거나 의심될 경우 금융감독원(☎1332) 홈페이지의 '불법사금융·개인정보 불법 유통신고' 또는 경찰청(☎112)에 적극 신고·제보해 주세요. 신속한 신고·제보를 통해서만 범죄수익 은닉을 방지하고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2025-02-16 13:05: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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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뉴스보도 저작권 엄격히 제한하지 않는 이유

필자는 본 칼럼을 통해 창작 의욕을 북돋워 적극적인 창작 활동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선 저작물을 강력하게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사회ㆍ경제적인 관점에서 창작물의 사용을 일정 범위에서 허용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저작권법은 이러한 경우에는 저작재산권의 행사를 일정 범위에서 제한하기도 한다. 언론사의 뉴스보도 등도 여기에 해당한다. 뉴스의 보도는 사람들의 관심사나 공공의 이익에 관한 시의성(時宜性) 있는 정보다.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정보의 공유를 통해 국가와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돕는다. 작년 연말 계엄령 선포라는 막중한 상황 속에서도 국민들이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던 것은 언론사의 신속한 뉴스보도 덕분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뉴스보도 등에 대해 저작물의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하게 된다면 해당 저작물과 관련된 뉴스보도 등(예컨대 어떤 음악이나 영상물의 문제되는 부분에 관해 보도가 이뤄지는 경우 등)에 상당한 제한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러한 이유에서 저작권법 제26조는 "방송ㆍ신문 그 밖의 방법에 의하여 시사보도를 하는 경우에 그 과정에서 보이거나 들리는 저작물은 보도를 위한 정당한 범위 안에서 복제ㆍ배포ㆍ공연 또는 공중송신 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언론사는 시사보도를 위해 일정 범위에서 타인의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정당한 범위'는 사회통념과 시사보도의 관행에 비추어 보도의 목적상 정당한 범위 안에서의 이용이어야만 한다. 대법원 역시 잡지에 게재된 사진이 문제된 사안에서 "(해당 사진이) 칼라로 된 양질의 사진으로서 그 크기나 배치를 보아 전체적으로 3면의 기사 중 비평기사 보다는 사진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화보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 위 사진들은 보도의 목적이라기 보다는 감상용으로 인용되었다고 보이므로 보도를 위한 정당한 범위 안에서 이용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면서 구 저작권법 제24법(현행 저작권법 제26조와 같은 내용이다)의 적용을 부정한 바 있다. 반대로 특정 언론사의 뉴스보도 등을 다른 언론사에서 이용하는 것도 일정한 범위 내에서 허용된다. 저작권법 제27조는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종교에 관하여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의 규정에 따른 신문 및 인터넷신문 또는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 제2조의 규정에 따른 뉴스통신에 게재된 시사적인 기사나 논설은 다른 언론기관이 복제ㆍ배포 또는 방송할 수 있다. 다만, 이용을 금지하는 표시가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위 규정의 문언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위 규정의 적용 대상은 '시사적인 기사나 논설'로 한정되고, 방송된 저작물 등까지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 언론사의 뉴스보도 등이 위 규정들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해당 저작물의 이용이 저작물의 공정이용(fair use)에 관한 저작권법 제28조(공표된 저작물의 인용)나 저작권법 제35조의5(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의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경우라면 여전히 저작재산권 제한 규정에 따라 저작물의 이용이 가능할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해당 저작물의 이용이 위 각 규정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025-02-16 13:05: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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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산층 겨냥' 상속세 개편 꺼내는 李, 여야 정책 전선 넓어질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도권 중산층을 겨냥한 상속세 개편론을 주장하며 국회 합의 처리를 제안하면서 반도체특별법,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연금개혁 이외에 여야의 '전선(戰線)'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속세 개편, 어떤 게 맞나요'란 글을 올려 민주당의 상속세 개편의 주요 골자는 상속세 일괄공제 5억원과 배우자 공제 5억원을 각각 8억원과 10억원으로 올려 총 18억원의 면세 효과를 보게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상속세 개편안은 최고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으로 소수 자산가의 이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폄하했다. 정부·여당의 상속세법 개편안의 핵심은 기업승계 시 발생하는 과중한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40% 인하하는 안과, 상속세 부담 완화를 위해 상속세 자녀공제 금액을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하는 안이다. 상속세 일괄공제란 거주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되는 경우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기초공제 2억원과 인적공제를 적용하되, 그 공제액을 합친 금액이 5억원 미만일 경우에는 5억원을 공제하는 제도다. 배우자 상속공제는 거주자의 사망으로 상속이 개시돼 배우자가 상속받은 금액의 경우 최소 5억원, 최대 30억원을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공제한다. 상속인 중에 배우자가 있는 경우엔 상속세 일괄공제 5억원과 배우자 상속공제 5억원을 합한 금액인 상속재산 10억원까지 납부세액이 나오지 않는다. 이 대표는 이를 18억원으로 증액하겠다는 것이다. 국세청 출신 임광현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가 언급한 내용의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지난해 8월 대표 발의해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이재명 대표는 "법과 권력은 소수의 특권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안 그래도 극심해지는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소수 초(超)부자들을 위한 특권감세, 절대 안 된다"라며 "다수 국민이 혜택볼 수 있도록, 세금때문에 집 팔고 떠나지 않고 가족의 정이 서린 그 집에 머물러 살 수 있게 하겠다"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이 대표의 제안대로라면 강남구, 서초구,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자치구 아파트는 상속 시 혜택을 볼 수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에 부자 감세론을 들먹이며 문제를 왜곡한다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상속세 개편은 국가 경제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이 걸린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제 수준과 비교해도 지나치게 과중한 대한민국의 상속세는 그 자체가 과도한 규제이며, 기업과 중산층의 미래를 위협하는 요소"라며 여당의 소득세법 개편안을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말로만 기업 경쟁력을 외치면서 정작 반기업, 반시장 입법에 매진하고, 기업을 위한 합리적 세제개편을 부자감세라고 비난하며 계층갈등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상속세 공제한도 인하는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러한 여당의 비판에 다시 '억지 쓰며 비방이나 하는 집권당 국민의힘이 안타깝다'며 협의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국힘이 동의하면 다음주에라도 즉시 개정해 곧바로 시행할 수 있다. 명색이 집권여당인데, 이런 억지소리에 저급한 비방이나 하고, 헌정파괴 동조나 하니 나라살림이 제대로 될 리 없다"면서 "18억원까지는 집팔지 않고 상속받을 수 있게 하자는 건 거짓말이 아니니, 다음주에 바로 상속세법 개정안 처리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고액 자산가 상속세율 인하는 빼고, 누가 거짓말 하는지 국민이 보는 앞에서 공개토론이라도 하자"고 제안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제안과 관련해 "실제로 오랫동안 검토했던 내용"이라며 "국민의힘에서 오로지 초부자감세만 집중해 서민과 중산층은 적용될 여지가 없었다. 이 부분은 여당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보탰다.

2025-02-16 13:04: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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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지속가능성 확보를 통한 미래 경쟁력 창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료ㆍ주류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 매김한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환경 이슈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자 ESG 경영에 기초한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선도적으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0년 1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가 무라벨 제품 확대의 노력에 따른 연간 플라스틱 사용 절감량은 182t에 달했다. 이는 유라벨 생수 500ml페트병 라벨의 무게가 0.37g인 점을 고려했을 때, 제품 약 5억 개 분량의 라벨을 감축한 것으로 개당 길이 21.1cm의 라벨을 일렬로 연결 시 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인 약 10만km에 달한다.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초로 질소 충전 기술을 적용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이며 기존 11.6g이었던 500ml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18.9% 경량화 했다. 1997년 아이시스 출시 당시 용기 무게인 22g과 비교하면 약 57% 낮아진 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초경량 패키지 도입으로 연간 127t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질소 충전 기술은 초경량 아이시스 500ml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아이시스8.0 제품까지 질소 충전 기술 적용을 확대해 생수 시장에서 플라스틱 절감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기술 도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에 2030년까지 석유에서 추출된 원료로 만들어진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2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라는 두 가지 추진 전략을 내세웠다. 플라스틱 용기 경량화는 품질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무게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페트병 뚜껑 높이를 낮추는 등 최적화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질소가스 충전을 통한 신기술이 반영된 생수 '초경량 아이시스'의 도입으로 플라스틱 감축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원료 비중을 2030년까지 30%까지 확대 계획을 기반으로 아이시스 ECO 외부 포장에 적용된 재생원료 20%를 섞은 PE(Poly Ethylene) 필름을 2030년까지 전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롯데칠성음료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 가입 후, 태양광 설비 도입, 공장 폐열 회수 등을 통해 필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A+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Korea Sustainability Index) 음료부문 1위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를 사랑해주시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6 13:04: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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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명태균 특검법 처리 촉구 "비상계엄 동기 밝히는 핵심"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동기를 밝히는 핵심이라며 특검법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할 예정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명태균 게이트의 심각성에도 당국이 수사를 회피하고 있다며 특검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수사보고서에 명태균과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공천과 관련해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후속 수사가 없다"며 "공천개입과 국정농단의 몸통인 김건희에 대한 소환조사나 압수수색도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수사 검사가 핵심증거인 황금폰 폐기를 권유했다는 명태균 측의 폭로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게다가 2월 3일, 명태균 수사를 담당하던 창원지검 평검사 4명 중 3명이 타 검찰청으로 전출됐고, 파견된 평검사 4명이 2명이 원소속 청으로 복귀했다"면서 "이 정도면 검찰이 수사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게 명료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창원지검이 여론에 떠밀려 조만간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하겠다고 했지만,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은 다루지 않고 주변 곁가지만 다룰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그래서 명태균 특검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무장한 군대까지 투입해서 국회를 무력화하고 정치인들을 체포해 영구집권을 획책했는데 도대체 명태균의 황금폰 안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누가 부정과 부패에 연루됐는지 밝혀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명태균 특검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명태균 게이트 때문에 천인공노할 비상계엄이 선포됐는데, 그 진실을 무작정 덮어버리자는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용납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명태균을 일컬어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던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철저한 수사로 자신들의 결백을 증명하는 것이 더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명태균 특검은 정쟁이 아니라, 나라를 정상화하는 길이다. 이념의 문제나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라며 "부정과 부패의 근원을 도려내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자들을 단죄하자는 것을 정쟁이라고 주장한다면, 그들이야말로 부정과 부패 연루자이자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주범이라는 자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도 눈앞의 사소한 이익에 집착하느라 국민과 나라의 이익을 중대하게 침해하지 말고, 명태균특검에 적극 찬성하길 촉구한다"며 "건강한 보수가 사라지는 것은 국가 전체로도 불행한 일이다. 국민의 지지를 받는 건강한 보수로 거듭나는 마지막 기회를 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2025-02-16 13:00: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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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PB 브랜드 '심플러스' 매출 최대 11배 증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홈플러스의 PB(Private Brand) 브랜드 '심플러스'가 저렴한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의 쇼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간 꼭 필요한 품질만 심플하게 채운 가성비 PB 브랜드 '심플러스(simplus)'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품목별 매출은 최대 11배까지 폭등했다. 심플러스는 매출이 모든 연령대에서 성장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각 연령대별 구매 고객수가 최소 24% 이상 올랐다. 젊은 세대부터 생활 노하우를 겸비한 주부까지 나이에 상관 없이 두루 이용할 수 있는 가격대와 상품 구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목할 점은 심플러스 비식품의 약진이다. 동 기간 심플러스 비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했고, 심플러스 전체 매출에서 비식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달했다. 식품 매출이 높은 대형마트 온라인 채널에서 비식품이 두각을 드러낸 것은 홈플러스가 최근 심플러스 비식품을 재단장하고 신규 상품을 대거 출시했기 때문이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못지 않은 초저가와 일반 상품에 뒤지지 않는 품질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청소용품은 '심플러스 제습제', '심플러스 물걸레·정전기 청소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87%, 26% 증가했다. 주방용품 중에서는 '심플러스 종이컵', '심플러스 위생백·호일' 매출이 전년 대비 201%, 72% 늘었다.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상품은 '심플러스 화장지 천연펄프 3겹'과 '심플러스 스카겐 바스켓'이다. 고객들은 '심플러스 화장지'에 대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브랜드 상품과 견줘도 품질이 우수하며, 양이 많고 먼지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평가를 남겼다. 비식품의 약진에도 '심플러스' 온라인 고객수 1~3위 상품은 식품이었다. 부동의 1위는 '심플러스 1등급 우유'로 개당 2000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부산우유농협 제조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심플러스 우유, 콩나물, 두부는 매년 매출 규모가 큰 베스트셀러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구매 고객수가 전년 대비 최대 32%, 101%, 94% 증가하는 등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지난 12일 고객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PB 브랜드를 '심플러스' 하나로 통합하고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며 "고객들이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심플러스'로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해결하실 수 있도록 보다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6 12:57: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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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위해 총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무역전쟁을 선포했다. 현지시각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 관세 내용을 담은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면서 전 세계의 '트럼프 쇼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은 오는 4월 1일로 상호 관세 조치 시행을 예고했다. 여기에 자국의 반도체 산업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지원법(CSA)까지 만지작거리면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인 경기도가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3%, 매출액의 77%(22년 기준)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K-반도체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트럼프 2.0의 파고를 넘어 경기도를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지사의 대응은 크게 투자유치와 반도체 산업 인프라 구축, 산업 대응을 위한 법제화 등 제도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34조 6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 유치 김 지사는 취임 이후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공격적인 투자 유치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에이에스엠엘(ASML),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 4대 반도체 장비사의 차세대 연구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온세미, 린데, 알박, 에이에스엠(ASM), 인테그리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2024년 연말 기준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만 34조 6천억 원의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의 목표인 '100조 투자유치'의 3분의 1을 초과하는 성과다. ■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경기도는 용인 이동·남사면 일대 728만㎡(220만 평) 부지에 360조 원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 평택 고덕산단(삼성전자)과 연계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경기도는 정부 발표 직후 반도체 지원 전담기구(TF)를 구성해 시군 협의, 주민 의견 청취, 기업 애로사항 해결 등 신속한 행정 지원을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당초 계획보다 석 달 앞당겨 지난해 말 승인됐으며, 올해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내년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30년 말, 첫 번째 반도체 팹(Fab) 가동을 계획 중이다. ■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 김 지사는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및 기업 지원 기반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7월 개소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 반도체 기술센터는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 및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9월에는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시스템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해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 첨단 기술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첨단반도체 테스트베드(미니팹) 구축' 사업은 1조 원 규모로 진행되며, 경기도는 정부, 용인시,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 지원 경기도는 반도체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3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G-SPEC)를 설립하고, '경기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행정·제도적 지원을 강화했다. 지난해 반도체 공유대학, 나노기술 인력양성, 반도체 아카데미 지원사업 등을 통해 1,227명의 반도체 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반도체 채용박람회, 인재뱅크 운영 등을 통해 인력 수급의 불균형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 반도체 특별법 제정·통과에 총력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법·제도적 지원도 경기도의 주도로 활발해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 22대 국회 당선인 초청 간담회에서 ▲첨단반도체 특구 지정 ▲중소·중견기업 연구개발 지원 ▲반도체 기금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골자로 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이는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시 수정구)이 대표발의한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에 내용이 반영된 상태다. 이후, 김동연 지사는 국회 간담회, 국정감사,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반도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속한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22대 국회에서는 9명의 의원이 발의한 법안을 통합해 반도체특별법을 심사 중이며, 경기도는 이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 K-반도체, 경기도에서 위기를 기회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이자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혁신적인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지속적인 노력이 K-반도체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 반도체 주권을 지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2-16 12:24:46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