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22조 5,912억원' 투자유치 성공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민선 8기 출범 3년 만에 투자유치 누적액 22조 5,912억 원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 지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을 올해 6월 조기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기업 투자가 이어지며 성과가 확대됐다. 이번 투자유치는 반도체, 미래차·모빌리티, 바이오, 관광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서 이루어졌으며, 산업 구조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확장도 함께 이뤄졌다. ASML, 삼성전자,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기업들이 화성을 선택하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잇따라 확정됐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데이터센터, 기아 PBV 전용공장,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R&D 확대, 대웅제약·대웅바이오 생산시설 확충 등이 그 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과 수소복합에너지 발전소 확대, 산업단지 기업 유치, 지식산업센터 집적 등은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구성하며 도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ASML, ASM,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는 지역 내 전문인력의 일자리 확대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탄2 헬스케어 리츠, 첨단 제조시설, 스마트운송 플랫폼 구축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전략 서비스 분야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가 지역 일자리 확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도 '미래성장 도시' 전략을 바탕으로 임기 내 25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목표로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휴부지와 산업단지에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를 집중하고, 공업물량 확보 등 제도적 개선을 병행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며, 기업 유치는 시민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화성의 청년과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