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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025 인천 MICE DAY' 성황리 마무리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4일 '2025 인천 MICE DA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인천 MICE 산업을 빛낸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로, 관계자 간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기획됐다. 행사는 MICE·관광 산업의 정책 씽크탱크인 '인천 관광·MICE 포럼'과 민·관 협의 채널인 '인천 MICE 얼라이언스 정례회의'를 통합 개최했다. '관광·MICE 포럼'에서는 AI 시대에 대응하는 인천관광의 혁신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발제가 진행됐으며, 학계와 업계 간 다양한 의견 교류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어 열린 '인천 MICE 얼라이언스 정례회의'에서는 올 한 해 인천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관계자에 대한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한 2025년 성과와 2026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시, 공사, 학계, 업계, 영마이스리더 간 활발한 네트워킹을 촉진하며 지역 MICE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MICE DAY는 혁신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2026년에는 고부가 MICE 유치와 개최를 확대해 지역 MICE 산업을 질적으로 성장시키고, 학계와 업계 간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09:16: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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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AI 인재 양성 과정 참가자 모집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해양·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미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6 KOBC 디지털 오션 리더 양성 과정' 참가자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AI 시대를 맞아 해양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AI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 해양·물류·IT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20명을 선발해 내년 2월까지 약 3개월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2024년 운영된 1기 과정의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의 질을 대폭 향상시켰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MS 오피스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실무 해결 과정으로 전면 개편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실무 역량 특화 과정(MAIS)'이다. 참가자들은 교육 수료 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문 수료증을 취득해 취업 시장에서 차별화된 AI 활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교육은 단순 강의가 아닌 철저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매주 해양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의 업무 과제를 부여받아 AI 툴로 해결해야 하며 현업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게 된다. 내년 2월에는 2박 3일간의 '캡스톤 워크숍'을 통해 팀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해양·물류 현업 전문가와 AI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멘토단이 투입돼 팀별 '듀얼 멘토링'을 제공, 참가자들이 도출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AI 분야 최고 권위자 마스터 특강, 부산 북항 홍보관 견학 및 해양 산업 현장 체험, 최종 성과 공유회 등이 마련됐다. 실제 해양 산업의 현장을 이해하고 직무를 탐색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체험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의 산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교육비 전액이 무료로 지원되며 우수 수료팀에게는 해진공 사장상과 함께 총 2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병길 사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MS의 AI 특화 과정과 실무 밀착형 멘토링 등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해양 산업의 미래를 이끌 '디지털 오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18일까지 포스터 내 QR 코드로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12-05 07:51: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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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5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 성료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5 성남 기후테크 컨페어'가 12월 2~3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양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성남을 '기후테크특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시민·기업·기관과 공유하고,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월 2일 개막식에서는 성남시의 기후테크 선도 도시 선언과 함께 前 UN IPCC 의장 이회성 무탄소연합회장이 과학 기반 탄소중립 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 '도전! 성남 기후 골든벨'과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기후테크 기반 신성장 전략, 조각탄소 활용 미래전략, 탄소중립 시대 비즈니스 사례 등이 공유됐다. 12월 3일에는 2025년도 성남 기후테크 사업화 지원 기업 성과를 발표하고 전문가 및 시민평가단 심사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성과공유회 'Master of Masters'가 열렸다. 이어 오픈이노베이션 리버스 피칭, 기후·환경 토크콘서트, 글로벌 기후테크 산업 전략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이번 컨페어는 산업 생태계 조성, 기관 협력, 시민 참여 확대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 기후테크 종합 행사로 평가된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이번 행사가 성남을 기후테크 산업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5 07:50: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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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시각예술 성과 발표 전시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5'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25년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창작지원 사업 선정 작가 18인의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5'를 수원과 파주 지역 두 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10월 2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열리는 '화두 話頭'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12월 6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사라지는 감각들 TRANSITS OF SENSES'로 구성된다. 각 전시에는 선정 작가 9명이 참여하며, 회화·조각·설치·사진·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동시대 시각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화두 話頭' 전시는 사회와 삶 속에 존재하는 제도, 규범, 도구, 시스템 등 '장치'의 구조와 의미를 탐구하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노동과 생계, 기술과 신체 사이의 긴장을 조형적으로 표현한다. '사라지는 감각들 TRANSITS OF SENSES'는 속도와 정보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읽기' 중심의 세계를 넘어, 몸과 감각, 기억, 자연, 언어를 통한 경험의 전환에 주목하며, 관람객이 미세한 감각 신호를 다시 인식하도록 유도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생생화화'를 통해 작가, 비평가, 공공·사립 미술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하고, 비평 워크숍, 아카이브,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경기 시각예술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강화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경기 시각예술의 흐름과 변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플랫폼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2025-12-05 07:50: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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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임직원 대상 '복합재난 대비 통합훈련' 실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 김민철, 이하 경상원)은 4일 양평 본원에서 임직원의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해 '2025년 복합재난 대비 통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존 소방훈련을 넘어 실제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과 화재 등 재난 상황을 결합한 실전형 훈련으로 기획됐다. 특히 재난 발생 후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와 대응 수칙 교육도 포함해 대민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는 체계적 대응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에는 김민철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양평소방서 공흥119센터와 합동으로 ▲재난 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점검 ▲주요 지점 비상대피 요령 교육 ▲소화기 사용법 실습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이 실제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본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했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번 통합훈련은 임직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7:49: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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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2조 5,912억원' 투자유치 성공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민선 8기 출범 3년 만에 투자유치 누적액 22조 5,912억 원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 지도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을 올해 6월 조기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기업 투자가 이어지며 성과가 확대됐다. 이번 투자유치는 반도체, 미래차·모빌리티, 바이오, 관광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서 이루어졌으며, 산업 구조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확장도 함께 이뤄졌다. ASML, 삼성전자,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기업들이 화성을 선택하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잇따라 확정됐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데이터센터, 기아 PBV 전용공장,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R&D 확대, 대웅제약·대웅바이오 생산시설 확충 등이 그 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과 수소복합에너지 발전소 확대, 산업단지 기업 유치, 지식산업센터 집적 등은 미래산업 클러스터를 구성하며 도시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ASML, ASM,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투자는 지역 내 전문인력의 일자리 확대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탄2 헬스케어 리츠, 첨단 제조시설, 스마트운송 플랫폼 구축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전략 서비스 분야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가 지역 일자리 확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에도 '미래성장 도시' 전략을 바탕으로 임기 내 25조 원 이상 투자유치를 목표로 속도감 있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휴부지와 산업단지에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를 집중하고, 공업물량 확보 등 제도적 개선을 병행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며, 기업 유치는 시민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라며 "화성의 청년과 아이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7:49: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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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 3개 부문 석권

국립창원대학교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 재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운항 보트 기술 경연장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3.15 해양누리공원 및 인근 해역에서 열린 'KABOAT 2025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에서 거둔 성과다.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대학, 24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실제 해양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운항 성능을 평가하는 종합 임무·토너먼트·디자인 등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자율운항선박의 설계, 제작, 센서 및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구현, 실해역 테스트 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수상팀인 ECOCEAN팀은 김승진, 박서영, 박정민, 신창화, 이교석, 이지민, 주성빈, 최준휘 학생으로 구성됐으며 박종열 교수가 지도했다.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는 자율운항 기술, 해양 모빌리티, 스마트 선박 설계 등 실무 기반 교육을 중심으로 미래 해양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체계적인 실습 교육이 결합해 이룬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는 실제 해역과 유사한 조건에서 자율운항 기술의 실용성과 안전성을 함께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대회로, 참여 학생들의 높은 기술 수준이 인정받았다.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산학 협력 확대와 실해역 기반 연구 인프라 강화를 추진해 스마트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 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2025-12-05 07:49: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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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등급위원회, 한국형 페어런츠 가이드 도입 검토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영유아의 디지털 콘텐츠 이용 증가에 따라 한국형 페어런츠(Parents Guide) 가이드 도입을 검토한다. 영등위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4일 부산영상산업센터 콘퍼런스홀에서 2025년 등급 분류 포럼이 디지털 플랫폼 시대, 등급 분류의 변화와 확장을 주제로 열렸다. 첫 번째 발제에서 김미경 청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페어런츠 가이드를 위한 영상물 등급 분류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화면에 짧게 노출되는 연령 등급과 7가지 내용 정보 픽토그램만으로는 유해 요소의 구체적 내용과 강도 파악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체관람가 등급이 0세부터 11세까지 넓은 연령대를 하나로 묶어 발달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영국·뉴질랜드 등에서 운영 중인 페어런츠 가이드가 장면 설명, 요소별 강도, 리터러시 정보를 제공해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며 한국형 페어런츠 가이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숙경 동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시대에는 등급 정보 제공 강화와 플랫폼 책임성 확대 중심으로 제도가 전환되고 있다"며 확장형 등급 정보 체계 구축과 공동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성복 한양대학교 미디어학과 교수는 "유해 영상물이 무차별 확산되는 시대에 영상물 리터러시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기관은 영등위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종합 토론에는 김광재 한양 사이버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사회로 강영은 어린이재단 변호사, 곽규태 순천향대학교 교수, 김종화 티빙 Public Policy 팀장, 김형석 영화 저널리스트, 이상호 경성대학교 교수, 이창세 영화등급 분류소위원회 위원, 장근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이 패널로 참여했다. 김병재 영등위 위원장은 "디지털 플랫폼 환경에 적합한 등급 정보 제공 체계를 정비하고 페어런츠 가이드 도입 검토 및 리터러시 교육 강화를 통해 이용자 보호와 선택권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07:48: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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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대청여관’ 후속작 6년 만에 공연

국립부산국악원이 6·25 피란 시절 부산에 모인 국악인들의 삶을 그린 국악극 '대청여관 Ⅱ'를 6년 만에 무대에 올린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예지당에서 총 5회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평일은 오후 7시 30분, 주말은 오후 3시와 7시 30분에 공연된다. '대청여관'은 2013년 시민 대상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을 국악극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2016년 초연 이후 2017~2019년 앙코르 공연까지 전 회 매진을 기록한 국립부산국악원 대표 공연이었으나 2020년 코로나로 중단됐다. 남권아 연출, 박현철 대본, 차민영 작곡 등 국내 유수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부산국악원 단원들이 직접 작창과 안무·조안무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새 시즌을 맞은 '대청여관 Ⅱ'은 주인공과 일부 조연을 더블 캐스팅해 각기 다른 전통 성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남자 주인공은 정가·판소리 전공자, 여자 주인공은 경기민요·정가 전공자가 맡아 각자의 고유 소리가 새로운 조화를 이룬다. 극의 배경인 부산 대청동 대청여관은 피란시절 갈 곳 없는 국악인들의 쉼터였다. 이곳에 모인 국악인들은 연대하며 전통의 맥을 이었고, 이들의 노력으로 부산은 전통문화 전승의 마지막 보루가 됐다. 특히 임시수도 부산 시절 국립국악원이 구 부산시립도서관을 임시거처 삼아 개원했으며, 이는 2008년 국립부산국악원 개원의 뿌리가 됐다. 공연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날이 오면'의 가사처럼, 전쟁이라는 절망의 순간도 예술과 전통에 대한 열정으로 이겨낸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관람은 취학 아동 이상으로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05 07:48: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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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 윗골공원 일대 ‘빛거리 조성 사업’ 확대

기장군이 정관 윗골공원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빛거리 조성 사업을 올해 확대하면서 변화한 야간 경관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기존 공원 내 트리와 달·하트 조형물 등 기본 연출에 더해 올해 풍차 형태 경관 조명 신규 설치, 꽃 장식으로 재정비한 하트 포토존, 장송 주변 LED 조명 강화 등으로 입체감 있는 야간 경관을 조성했다. 지난 8월 조성된 수국정원에도 경관 조명을 추가 배치해 공원 전체의 야간 분위기를 개선했다. 확대 조성된 조명은 공원 주요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돼 방문객들이 다양한 포토존과 조형물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아름다운 경관 조명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야간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윗골공원은 낮에는 산책과 휴식을 위한 생활 공원으로, 밤에는 빛 조형물과 조명이 어우러진 감성 공간으로 변모해 주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공원 내 경관시설을 계절 상관없이 운영하고 좌광천 지방정원과 연계한 다양한 연출로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는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연말을 맞아 윗골공원의 빛거리가 군민 여러분께 따뜻한 휴식과 작은 즐거움을 드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새해에도 군민들과 함께 더 밝게 빛나는 기장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5 07:48: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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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국비 60억 확보

경남도가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이전 건립 사업에 필요한 내년도 국비 60억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기계 장비, 자동차 부품, 조선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산업재해 발생 빈도가 높지만, 기존 체험장이 시설 노후화로 운영을 중단하면서 공공 안전 교육 기관이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운영하는 5개 권역별 교육장은 서부 지역에 몰려 있어 도내 근로자들이 체험형 안전교육을 받기 어려웠다.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이들을 보호할 공공 교육 기관 마련도 시급한 과제였다. 이번 국비 확보로 경남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이전이 본격화된다. 교육장은 총사업비 349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김해시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 안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500㎡ 규모로 건립된다. 교육장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역사관, 스마트체험관, 산업재해체험관, 가상안전관 등의 안전 체험시설이 조성된다. 조선업과 기계 산업에 특화된 공간을 마련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산재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언어 장벽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다국적 개방형 공간인 '랭귀지 프리존'도 구축한다. 교육장 건립이 완료되면 부울경 근로자들이 인근에서 안전 체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약 2만 5000명의 교육 수요를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2026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실무 협의를 지속하고, 중앙 부처와 국회에도 건의해 왔다. 당초 신규 부지 매입 비용 과다 등의 이유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으나 도가 부지 면적 조정, 인근 지역 주차장 조성·제공 등 지자체 간접 지원 방안을 적극 제시하고 협의한 결과 국비 60억원 확보 성과를 거뒀다. 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경남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은 경남권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특히 교육 시설이 부족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공공 안전교육시설을 제공함으로써 도내 산업 안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2-05 07:48:11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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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 조속 추진 협업

오산시는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의 조속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업 추진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초당적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서울 왕십리에서 강남·분당·수지 구간을 거쳐 동탄을 연결하고, 오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지난해 국가철도공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 선정을 위한 절차에 있다. 오산시는 지난해 7월 세교2지구 본격 입주와 세교3지구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로 연내 지구 지정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취임 이후 국토교통부 장관·차관, 철도국장 등을 직접 만나 '선(先) 교통 후(後) 입주' 원칙을 강조하며, 세교지구 광역교통 확충의 핵심 축인 분당선 연장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최근 국회 국토부 예산심의 과정에서 분당선 연장 적극 검토 부대의견이 수용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인접 지자체와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이 협력해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오산시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당선 연장 외에도 GTX-C 노선 오산 연장, 수원발 KTX 오산 정차 현실화, 도시철도 트램 조속 착공 등에도 집중하겠다"며 "27만 오산시민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05 07:48:0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