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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LG전자, ‘오페라 카르멘’ 추진 협약 체결

국립창원대학교는 10일 대학본부에서 LG전자와 '상호 발전 및 연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창원대와 LG전자가 국립창원대 라 스텔라 오페라단의 오페라 카르멘(Carmen) 공연 등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창원대와 LG전자는 ▲상호 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구현 ▲국립창원대, LG전자, 창원시, 창원문화재단, 지역 기업체 등 대학·지역·기업 연계 사업 활성화 ▲오페라 공연을 통한 대학-지역 사회 문화예술적 소통 및 네트워크 활성화 ▲경남 유일 예술대학의 글로컬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대학 상생 모델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국립창원대는 LG전자 후원을 통해 오는 11월 '2024년 국립창원대 라 스텔라 오페라단' 정기 오페라 '카르멘'의 창원성산아트 대극장 공연을 협업 추진하며 앞으로 공연에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을 지역 사회에 홍보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과 LG전자 김성우 H&A안전환경/지원담당은 "지역 국립대와 기업이 지역 사회 문화예술 분야 산학 협업 선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하나 된 뜻을 말했다.

2024-10-10 15:03: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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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대량학살 국가관에 반대한다'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됐다. 그러나 종전의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가자지구에서 레바논, 시리아, 그리고 이란을 향하며 중동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문제는 민간인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한 언론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 OCHA)과 가자지구 보건부 등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1년간 가자지구에서 목숨을 잃은 민간인 포함 팔레스타인은 4만1802명이라고 보도했다. 사망자의 약 70%는 어린이와 여성으로 알려진다. 가자지구 사망자 수는 1967년의 제3차 중동 전쟁 때보다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언론들은 아랍권이 이스라엘과의 수십 년 분쟁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 손실을 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가자 전쟁을 제노사이드(Genocide)로 꼽는다. 제노사이드는 인종, 민족, 종족, 이념 등의 대립을 이유로 특정 집단을 고의적 및 제도적으로 말살하는 행위를 뜻한다. 지난 4월, 베니스 비엔날레(la Biennale di Venezia, 2024.04.20.~11.24.) 이스라엘 국가관의 작가 루스 파티르(Ruth Patir)와 큐레이터들은 이스라엘에 의한 팔레스타인 가자 학살을 옹호하지 않는다며 휴전과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들을 석방 때까지 문을 닫기로 했다. 이에 대해 본전시 예술감독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는 "현명하고 용기 있는 결정"이라며 지지했다. 사실 베니스 비엔날레 개막 전부터 수천 명의 예술가, 큐레이터, 비평가들이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에 항의하기 위해 이스라엘 국가관을 비엔날레에서 제외할 것을 촉구했다. 국가관들이 들어선 자르디니(Giardini di Castello) 구역에는 대량학살 반대 예술 연맹(ANGA)을 비롯한 시위대들이 '대량학살 국가관에 반대한다'(No To The Genocide Pavilion)는 팸플릿을 뿌렸다. 본전시에도 동일한 맥락의 작품들이 곳곳에 들어섰다. 이처럼 예술가들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무의미한 살상'에 연대를 표했다. 여기엔 국가와 인종의 구분은 없다. 전쟁 뒤에 감춰진 파괴적 본능과 정치적 계산, 그로 인해 드러나는 허무와 비극만 존재한다. 윤리적 지향성이 결여된 거대한 폭력에 대한 규탄, 인간 '존재'의 근본적 불안과 '실존'의 허무를 반영한 '저항'이 있을 뿐이다. 광주비엔날레(2024.9.7.~12.1.)는 5.18민주화운동의 저항 정신을 뿌리로 한다. 저항 정신은 곧 '광주 정신'이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자행된 국가 폭력 앞에 당당히 항거하며 이겨냈던 공동체 정신과 기억과 애도, 연대와 투쟁의 미학적·실천적 정신이 광주 정신이라는 것이다. 실제 광주비엔날레는 늘 역사적 시민 투쟁은 물론 여러 동시대 시민 투쟁을 조명하는 광주 정신의 중요성을 언급해왔다. 광주비엔날레는 올해 행사에 역대 최대인 30여개의 국가관을 마련했다. 이스라엘 문화기관인 CDA홀론(국가관)을 앞세운 이스라엘도 포함됐다.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한 전시에는 인간의 정의를 묻거나 사회적·정치적으로 은폐된 것들을 되짚는 작업들이 출품됐다. 개중엔 유대인들의 디아스포라(Diaspora)적 역사를 말한다. 넓게 보면 존재와 실존의 문제와도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타인의 폭력과 고통에 대해선 침묵한 채 에둘러 표현한 존재와 실존은 공허하다. 광주정신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인류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는 국가를 초대한 광주비엔날레는 위선적이며 모순적이다. 광주비엔날레가 진정 광주 정신을 계승하고 연대를 가치로 내걸었다면 세계 많은 예술가들이 그러했듯 '대량학살 국가관에 반대한다'고 했어야 했다.■ 홍경한(미술평론가)

2024-10-10 15:02: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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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전국체전 성화 봉송 행사 및 맞이식 개최

의령군은 지난 9일 오후 군청 광장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 봉송 환영 행사 및 맞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화 봉송 행사 및 맞이식은 경남의 18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국민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불씨인 성화의 봉송 행사를 통해 14년 만에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성화 봉송은 군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정면 라인댄스 동아리와 의령 집돌금 농악단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군청 앞 광장에서 의병탑까지 도보 봉송 후 다음 봉송지인 함안군으로 이동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제578돌 한글날의 의미 있는 날에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의 성화 봉송 행사를 개최해 기쁘다"며 "성화 봉송 행사에 많이 참여하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 경기장에도 많이 방문해 선수들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전국체전 경기 종목 가운데 의령에서 개최되는 종목은 '궁도'이며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의정에서 18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 관람객 등 약 1500명이 대회 기간 의령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뒤이어 전국장애인체전의 골프 종목도 의령에서 개최된다. 2024년 전국체전은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장애인체전은 25일부터 30일까지 주 개최지인 김해시를 무대로 펼쳐진다.

2024-10-10 15:02: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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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사임…신임 대표에 '89년생' 김규빈 총괄 선임

토스증권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규빈 제품총괄(Head of Product)을 선임했다고 10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해 제품총괄로 발탁된 이후 1년 만 대표로 선임됐다. 토스증권 측은 "이번 인사는 토스증권의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영향력 강화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임 김승연 대표는 지난해 4월 토스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개인적 사유'로 6개월 임기를 남기고 물러나게 됐다. 이로써 토스증권은 출범 4년 차에 네 번째 대표를 선임하게 됐다. 김 신임 대표는 1989년생으로,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전자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했다. 지난 2012년 모바일 선물 서비스 '나노조'를 창업한 후 이베이코리아, 토스(비바리퍼블리카)를 거친 인물이다. 지난 2022년 1월 토스증권에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 PO)로 입사한 이후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출시, 투자자들의 토론의 장으로 성장한 커뮤니티 고도화 등을 추진하며 서비스 혁신을 이끌었다. 지난 2023년 최초로 분기 흑자 달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해외채권 출시, 토스증권 PC(WTS) 출시 등 토스증권 서비스 기반을 다져왔다. 한편 이번 대표이사 인사로 신규 제품총괄에는 고동완 PO가 선임됐다. 고 신임 PO는 토스증권 합류 이후 해외주식 서비스 성장을 이끌어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10 15:00: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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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최대치 갈아치운 '국가채무' & 역대 3위 오른 '나라살림 적자'

올해 들어 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폭이 84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3번째로 큰 적자규모다. 같은 기간 국가채무는 역대 최대인 1167조 원까지 불어났다. 기획재정부가 12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1~8월 누계기준 총수입은 396조7000억 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2조3000억 원 늘어났다. 그러나 총지출이 447조 원으로 21조3000억 원 증가해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가 50조4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사회보장기금 흑자수지 33조9000억 원을 뺀 관리재정수지는 84조2000억 원 규모의 적자를 보였다. 관리재정수지가 바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나라살림)를 나타낸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가 매해 1~8월 기준 역대 3번째로 컸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0년에 최대인 96조 원 적자, 2022년에 85조3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전월대비 8조 원 증가한 1167조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해 본예산 내 중앙정부 채무 예측치 1163조 원을 초과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국채 상환 스케줄이 있는데 만기상환이 12월 도래하는 규모가 17조~18조 원 정도"라며 "연말까지 가면 당초 계획한 (중앙정부 채무) 범위 내에서 관리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또 "중앙정부 채무는 지난해 8월에도 본예산 규모를 초과했었다"며 "통상적으로 초기에는 지출을 위해 국채 발행을 많이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연도말 결산 기준을 봐야 정확한 흐름이 보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9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0조8000억 원이다. 9월 국고채 금리의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50bp)과 미 경기침체 우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10월11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전월괴 비교해 하락했다. 1~9월 국고채 발행량은 138조5000억 원으로 연간 총 발행한도의 87.4%다. 9월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2조5000억 원으로 6개월째 순유입을 나타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0-10 14:58: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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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제3기 장로 아카데미 입학식’ 개최…5개 강좌 진행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평생교육원(원장 김대숙)은 7일 오후 2시 경기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 북카페에서 '2024년 제3기 장로 아카데미'(이하 장로 아카데미) 개강예배 및 입학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신대 평생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장로 아카데미는 '순례의 길, 믿음의 길'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총 5개 강좌가 열린다.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성지순례(이집트, 요르단)도 진행될 예정이다. 개강예배 및 입학식 행사는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의 인도로 시작돼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차기회장 차인기 장로의 기도,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서기 이중구 장로의 성경봉독, 오세영 테너의 특송, 한국기독교장로회 박상규 총회장의 말씀선포,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문형률 회장의 인사말, 강성영 한신대 총장의 환영사, 윤찬우 학교법인 한신학원 이사장 축사 등이 진행됐다. 강성영 총장은 "1기와 2기 장로 아카데미를 진행하며 질 좋은 강의를 통해 만족을 드리고자 노력했다. 3기에 대한 특별한 기대와 함께 4기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라며 "교단과 함께 학교가 지속적인 출애굽의 여정, 힘찬 약속의 땅을 향한 걸음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과 장로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10 14:55: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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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새로운 맛의 꿀 닭강정 출시 ...기존에 없던 맛에 고객 기대↑

롯데마트가 새로운 꿀소스 닭강정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델리 코너의 시그니처 상품인 '갱엿 닭강정'은 2017년 출시 이후 매년 500만팩 이상 판매되며 수년 간 닭강정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갱엿 닭강정의 인기에 힘입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신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10일 프렌차이즈 전문점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의 닭강정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꿀사과 닭강정'과 '꿀간장 닭강정'의 가장 큰 특징은 엿기름을고와 만든 '갱엿 닭강정'과는 달리 본연의 향과 단 맛을 가진 꿀을 베이스로 새로운 소스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의 푸드이노베이션센터의 전문 셰프와 델리 MD가 함께 6개월 간 새로운 닭강정 상품 개발에 매진했다. 상품의 새로운 콘셉 기획부터 소스 배합, 튀김 옷과 식감까지 최적의 레시피를 찾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내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꿀사과 닭강정'과 '꿀간장 닭강정'을 정상가 9990원에서 2천원 할인한 7990원에 판매한다. 신지민 롯데마트·슈퍼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대형마트가 기존에 운영해오던 전통적인 델리 메뉴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맛과 식감을 가진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꿀 닭강정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즈닝을 활용한 치킨 상품군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4:51: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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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11일 ‘2024 KU AI 포럼’ 개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11일 오전 10시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담론을 이끄는 학문의 허브' 를 주제로 'KU AI 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인 고려대 인문사회 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정병호, 이하 DHUSS)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사업인 고려대 SW중심대학사업단 (단장 정순영)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포럼은 전공 분야별 AI 연구 현황 및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오전에는 고려대 학부 학생들의 전공별 'AI 창의 연구 발표' 와 한빛 미디어 이사회 박태웅 의장의 'AI 시대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이 마련돼 있다. 오후 포럼은 DHUSS 정병호 단장과 SW 중심대학사업 정순영 단장의 개회사와 김동원 총장의 축사로 시작한다. 김동원 총장은 "본 행사를 통해 고려대가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 이후 송상헌 언어학과 교수와 김현철 컴퓨터학과 교수가 기조 발제를 한다. 두 교수는 문과대학과 정보대학이 AI 시대에 어떤 방법으로 교육, 연구를 진행하는지에 대해 발표하면서 향후 비전에 대해서도 보고할 계획이다. 오후 포럼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미래교육과 AI의 만남 ▲심리학을 위한 AI, AI를 위한 심리학 ▲AI & STAT ▲수학과, 인공지능이 함께하며 등에 대해서 발표한다. 2부는 종합 토론의 시간으로 '학제 간 대화로 그리는 AI 시대의 조감도'를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 DHUSS의 핵심사업인 인문학기반 LLM '흐름'(HuLLM, Humanities LLM 혹은 HUSS LLM)을 시연한다. '흐름'은 사업단 소속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들 공동으로 데이터를 발굴하고 가공해 개발한 인문학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이다. '흐름'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인문 사회 최초 학계·산업계·연구계 및 지역이 함께하는 '산학연협력 EXPO' 부스에 전시를 앞두고 있다. 'KU AI 포럼'의 참여 대상은 전공과 무관하게 AI에 관심 있는 학생 혹은 연구자, 일반인 모두 가능하다. 또한 고려대 정보대학 유튜브에서 당일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0-10 14:49: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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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요노족'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배송비 아끼는 '합배송' 주목

20대인 Z세대가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필요한 상품을 몰아서 한 번에 주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합배송 건수가 3개월 전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20대의 합배송 이용률이 30~40대 대비 최대 11%p 높았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대형마트 상품을 고객이 선택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 '마트직송',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퀵커머스 '즉시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빠른 배송 수요는 '즉시배송'으로 소화하고, '마트직송'은 주문 시간 전에 배송비 없이 합배송으로 필요한 상품을 추가하는 고객 맞춤 방식으로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대 고객의 합배송 이용률이 높은 데는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세대 특성도 영향을 미쳤다. 어릴 적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기 때문이다. 또 20대 고객 4명 중 3명은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무료배송 기준에 맞춰 4만원 이상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20대가 합배송으로 추가한 상품 중 행사상품보다 일반상품의 비중이 12%p 더 높다는 것이다. 이는 타 연령 대비 높은 수치로, 대표적 '요노족'인 20대가 합배송으로 상품을 추가할 때 할인하는 저렴한 상품보다 필요에 따라 상품을 추가 주문했다는 의미다. 오후 1시 이전 합배송 비중은 전체의 60% 가량을 차지했다. 마지막 배송 시간대를 선택할 경우 당일 오후 1시까지 합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잠들기 전 깜박한 상품이 생각나 합배송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그날 필요한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이 훨씬 많았다. 합배송 상품도 필요에 따라 자주 소비하는 우유, 계란, 콩나물, 애호박, 무 등이 주문건수가 높았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의 온라인 주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앱 푸시와 카카오톡 알림 등을 통해 합배송 마감 시간을 상기시키고 있다. 또 절약하는 추세에 발맞춰 배송비 결제 후 합배송 시 배송비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최근 20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불필요한 상품 구매를 지양하고 배송비 절약에 관심이 있어 합배송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합배송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장재를 절감할 수 있어 '탄소 중립'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10 14:49: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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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해양플랜트 사업 재조명 속 수익성 강화 꾀해

조선업계가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해양플랜트 사업에도 집중하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10일 영국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해상석유 및 가스는 지난 2023년 기준 전 세계 에너지공급의 16%를 차지했으나 오는 2030년 18%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선사들이 해양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사업은 선박을 건조하거나 석유, 가스 등 해양 자원 개발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건조·설치·공급하는 산업이다. 특히 해양플랜트는 한 기당 계약금액이 1조~4조원에 달하며 1기당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 경험치 등이 선박보다 많이 유고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분류된다. LNG운반선 신조가가 2억 6200만달러(한화 약 3200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과거 해양플랜트는 조선업계의 골칫거리로 여겨졌다. 지난 2010년 이후 고유가 시대 조선사의 매출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컸으나 2015년 유가가 급락하며 매출 비중도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공정 지연과 계약 취소 등이 잇따르며 큰 손실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유가 상승과 함께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에 나서면서 해양플랜트가 재조명받고 있는 모양새다.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경영권 확보를 목표로 싱가포르 해양플랜트 기업 다이나맥 홀딩스(Dyna-Mac)의 경영권 확보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섰다. 다이나맥은 싱가포르 현지에 생산거점 2곳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는 한화오션의 계획대로 다이나맥홀딩스를 인수하면 해양플랜트 사업 경쟁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및 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FLNG) 등 해양플랜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도 해양플랜트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 중동 발주처로부터 해상플랫폼의 상부 구조물 1기를 1조5337억원에 수주했다. 회사는 지난 1983년부터 40년 넘게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고 지난 2016년부터 해양과 플랜트 부문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캐나다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확보 사업 '시더(Cedar)'에 입찰해 FLNG 1기를 수주했다. 직전 수주는 지난 2022년 12월 아시아지역 선주와 체결한 계약이었다. 1년 이상의 공백기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계약을 시작으로 연 1,2기의 FLNG 수주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기본설계(FEED) 단계에 참여 중이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입찰 건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사업이 조선업계에 중요한 분야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며 "해양플랜트 중심의 발주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되며 조선사들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10 14:48: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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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관내 내항화물선사 대상 정기 근로감독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선원 임금체불 예방과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관내 내항 화물선사 중 110개 사 대상으로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정기 근로감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청은 전국 내항 화물등록선사 825개 사 중 약 35%인 287개 사를 관할하고 있으며 이번 정기 근로감독은 110개 사에 대해 선별 점검한다. 점검대상 선정 기준은 임금체불이나 진정 등 민원 발생이 빈번한 업체, 전년도 시정·개선 지시 업체, 선원 종사자 수가 많고 실질적으로 선박 운항을 하는 업체 등이며 대상 선박에 대해 서면 조사와 필요시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선원법에 근거한 임금·퇴직금·유급휴가 등의 적정 지급 여부, 선원 재해보상보험 및 임금채권 보장보험 가입 여부, 근로조건 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위반 사실이 발견될 경우 시정 조치하고 미이행 시 위반 경중에 따라 벌금과 과태료 처분을 할 예정이다. 전년도 점검 시 지적 사항 중 임금, 퇴직금, 유급휴가급 지연 또는 부족지급에 대해 지급 지시해 임금 등을 청산했고, 선원법에 근거한 근로 조건 기준 등을 반영한 취업규칙 변경 미신고 업체에 대해 개선 조치했으며 선원 노동권 인권 보호교육 미이수 및 선내 불만 처리 절차를 수립하지 않았거나 선내에 게시하지 않은 선사에 대해 행정지도를 통해 개선한 바 있다. 안희영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철저한 근로감독을 통해 선사가 선원법에 대해 올바르게 적용하도록 안내하고 시정·개선 조치함으로써 선원의 권익 향상과 인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0 14:48: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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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운영

거제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지난 8일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거제시청 소속 공무원 대상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70여명의 학부모인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교육에서는 학교폭력예방지원 업무 담당자가 직접 학교폭력 발생과 사안 조사 과정,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운영, 피해학생 보호 조치 및 가해학생 선도 조치 등의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전반적 과정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경남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회복적 생활교육, 관계 회복 절차를 안내하면서 가정에서 학부모가 활용할'무슨 일이 있나요?'로 시작하는 회복적 질문을 공유하고, 경청하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거제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기획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학교뿐 아니라 생업으로 학부모 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실정에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직장으로 직접 찾아간다. 이번 거제시청에서의 학부모 교육은 직장으로 찾아가는 첫발을 내디뎠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이번 기회에 거제 관내의 다양한 직장으로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날 교육을 함께 준비한 한 시청 관계자는 "쉽게 접하기 힘든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아이의 목소리에 조건없이 귀를 기울이는 어른의 역할이 크고 작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기회가 되고, 학교를 넘어 온 마을이 아이들에게 안전한 배움터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2024-10-10 14:22:5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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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유명 맛집에 디저트까지…급식 서비스 차별화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를 위해 트렌디한 F&B 브랜드 상품을 급식에 접목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급식 전용 크림빵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노티드의 상품이 B2B 급식 전용으로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학교 등 전국 급식장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노티드와의 협업은 젠지(GenZ) 세대를 겨냥한 것이다. 노티드는 잠재 고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규 매출도 확보할 수 있어 상호 윈윈이다.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전용으로 공급하는 상품은 '노티드 미니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이다. 기존에 출시된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을 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50g)'로 새롭게 개발했다. 동시에 우유 함량은 높여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를 더욱 살렸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노티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급식 경로에 공급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로제, 마라 등 인기 소스들을 활용한 급식용 대용량 밀키트 '로제 치즈쏙 옹볶이' '바질 크림 츄볶이' '마라 크림 파스탕' 등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납작복숭아, 블랙 사파이어 등 이색 품종 과일이 주재료인 주스 상품들은 올 상반기에 출시한 이래로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의 급식용 PB 주스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약 1700만개다. 하루 평균 약 7만명이 맛본 셈이다. CJ프레시웨이는 '튼튼스쿨(청소년)' '아이누리(영유아)' '헬씨누리(어르신)' 등 생애 주기별 식품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PB 주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생애 주기별 급식 이용객의 입맛과 선호도에 기반해 상품을 제공하는 맞춤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구내식당이 기업의 주요한 사내 복지 요소로 떠오르면서 사내 급식 서비스 품질 향상과 마케팅에도 힘을 주고 있다. 인기 맛집 브랜드 '서울페이스트리' '코끼리 베이클'과 협력해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지역 유명 맛집 메뉴를 단체급식장에서 제공하는 상생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의 취식 형태가 다양해진 만큼,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SNACKPICK)'도 도입했다. 스낵픽은 구내식당 내에 선보인 무인 서비스다. 점심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MZ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서비스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구내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낵픽의 성장 속도에도 탄력이 붙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사 임직원들의 간편식 코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인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급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0 14:21:0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