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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난방 사전 美 '최고 지속가능 브랜드' 선정

LG전자는 최근 북미 친환경 건축분야 전문매체 '그린빌더미디어'가 발표한 '2024 그린빌더 지속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HVAC(냉난방공조)과 가전제품 부문 지속가능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그린빌더미디어는 건축업자(빌더), 시행사(디벨로퍼) 등 500명 이상의 건축분야 전문가 대상 설문 조사를 통해 매년 다양한 제품군에서 브랜드 지속가능성 순위를 발표한다. LG전자의 HVAC 솔루션은 이번 지속가능 브랜드 평가에서 북미 지역의 전통 강자인 트레인, 캐리어 등을 제치고 최초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 HVAC 제품들은 고효율 히트펌프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전제품 분야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지속가능 브랜드로 꼽혔다. 그린빌더미디어는 LG전자가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책임감 있는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라 구터먼 그린빌더미디어 CEO는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촉진한다"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LG의 노력은 오늘날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신뢰성, 효율성, 혁신에 대한 니즈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고효율 에너지 기술력으로 편리한 기능은 물론 환경까지 생각하는 프리미엄 가전과 HVAC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10-01 14:18: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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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168) 조선시대 죽음의 흔적 엿볼 수 있는 은평구 '진관근린공원'

조선시대 죽음의 그림자를 엿볼 수 있는 진관근린공원은 은평구 소재 이말산에 자리했다. 산이 곧 공원인 셈이다. 이말산의 해발고도는 132.7m이며, 면적은 98만3791㎡에 이른다. '이말'은 '말리(茉莉)' 혹은 '재스민'으로 불리는 식물을 뜻하는데, 현재로선 산에 이 같은 이름이 붙은 연유를 알 수 없다고 한다. 구파발역 인공폭포에서 입곡교 앞 북한산 국립공원까지 이어지는 진관근린공원은 과거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이 성묘를 다녔던 곳이었다. ◆참호·진지 등 군사시설 곳곳에 지난달 23일 오후 진관근린공원을 방문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로 나와 7723번 버스를 타고 6개 정류장을 이동해 생태공원앞·구립상림도서관 정거장에서 내려 목적지에 도착했다. 공원 입구에는 이말산 생태 놀이터가 설치됐다. 아이들이 숲을 자유롭게 체험하며 모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놀이 공간으로 짚라인 타기, 징검다리, 나무집 놀이대, 인디언 집놀이, 나무 실로폰, 평균대 건너기, 흔들 밧줄 건너기, 림보 놀이대 등의 기구가 마련됐다.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었지만, 하교하는 아이들이 줄줄이 학원 차에 실려가는 바람에 이날 놀이터는 어린이들 웃음소리 없이 고요하기만 했다. 놀이터를 지나 걷다 보면 쟈스민정이라는 아담한 나무 정자가 하나 나온다. 공원으로 마실 나온 주민들은 정자에서 껌이나, 물 등을 나눠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흙길에 떨어진 밤송이와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열매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다. 눈을 크게 뜨고 바닥을 살폈더니 사람이 잡아 뜯은 것마냥 수십장의 잎과 함께 떨어진 상수리나무 열매들이 여기저기에 보였다. 요리 고수가 칼로 깍둑썰기를 한 것처럼 정교하게 잘린 나뭇가지 단면을 바라보며 '도토리거위벌레'를 떠올렸다. 작은 톱처럼 생긴 주둥이를 가진 도토리거위벌레는 자식들을 위해 온종일 나무줄기를 잘라내는 일을 한다. 도토리거위벌레는 도토리 열매가 영글기 전 초록색을 띨 때 안에 알을 까 넣어 놓고는 나뭇잎 여러장과 함께 가지를 절단한다. 새들로부터 자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수십장의 나뭇잎은 알이 든 열매가 땅에 떨어질 때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자식 사랑이 지극한 도토리거위벌레 이야기를 되새기며 산을 오르다 보면, 무시무시한 경고 문구를 만나게 된다. '이 지역은 군 사격장으로 도비탄 및 불발탄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지역이므로 민간인 출입을 금지합니다. 무단출입으로 인한 사고 발생시 군부대에서는 책임을 지지 않으며, 이를 위반한 자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제24조에 따라 처벌됩니다.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시 폭발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접근 또는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는 안내문이 등골을 서늘하게 했다. 둘레길 곳곳에 설치된 폐타이어로 만든 참호(야전에서 몸을 숨기며 적과 싸우기 위해 방어선을 따라 판 구덩이)와 콘크리트로 삼면을 두른 진지(언제든 적과 싸울 수 있도록 설비 또는 장비를 갖추고 부대를 배치해둔 곳)가 스산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조선시대 분묘군…다양한 문인석 볼거리 군사시설 외 진관근린공원만의 볼거리가 하나 더 있다. 목 잘린 문인석(문관석)이 바로 그것. 문인석은 무덤 앞에 배치하는 석물 중 하나로 금관조복형과 복두공복형이 있다. 조선 초·중기에는 복두공복형의 문인석을 세웠고, 중종대(1506~1544) 이후에는 금관조복형을 주로 설치했다. 산속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다가 금관조복형 좌문인석 1기를 발견했다. 다른 것들과 달리 온전한 형태였다. 이는 조선 명종 때 내시부 상선 노윤천 묘 하단의 금관조복형 좌측 문인석으로, 머리 부분이 떨어진 것을 정비 과정에서 접합해 세운 것이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인물상임에도 불구하고, 얼굴에 은은한 미소를 띤 채 잔뜩 움츠러든 거북목 자세를 취한 게 현대 직장인의 모습과 다를 바 없어 신기하게 느껴졌다. 진관근린공원에 크고 작은 문인석이 세워진 이유는 이곳에 조선시대 분묘군이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능묘'에 따르면, 이말산 일대에는 서쪽 사면으로부터 우봉 김씨, 임실 이씨, 영천 이씨, 해주 최씨, 남양 홍씨, 완산 이씨, 옥구 임씨, 전주 이씨 은언군파 등 15세기 이래 사대부·중인·내시·궁녀를 포함해 다양한 신분층의 많은 묘가 시기별로 다채롭게 분포됐다. 대표적으로 숙종 때 역관이자 시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홍세태(1653~1725)의 무덤이 있다. 이외에 정3품 상다 김경량, 정6품 상세 정여손의 묘표가 있고, 현종의 보모상궁인 임상궁, 상궁 임실 이씨 등의 묘표가 확인됐다. 이말산 일대에는 왜 무덤들이 우후죽순 생겨난 걸까. '서울 洞(동)의 역사'에 의하면, 조선의 공식 법전인 '경국대전'에 도성으로부터 10리 안에는 무덤을 못 쓰게 하는 금장 규정이 있었다. 진관동은 성저십리 바로 바깥에 위치해 많은 묘가 만들어졌다. 특히 조선 왕실의 살림을 도맡아 했던 내시와 궁녀, 통역 일을 하는 역관들의 무덤이 많았다. 조선 제일의 역관 가문이었던 우봉 김씨의 집안 묘지 구역도 진관동 중앙에 자리한 이말산에 있었으며, 영조의 손자이자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언군 이인 또한 이말산에 안장됐다. 안타깝게도 조선의 제25대 국왕 철종의 조부인 이인의 분묘는 6.25 전쟁 중 유실됐다고 한다.

2024-10-01 14:16: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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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일 세계불꽃축제 대비 시민 안전 종합 대책 마련

서울시는 오는 5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비해 시민 안전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 2024'의 주제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Light Up Your Dream)'이며, 한국·미국·일본, 3개국이 참여한다. 행사는 이달 5일 오후 7시부터 90분간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시는 주최사인 한화를 비롯해 소방재난본부, 영등포·용산구, 서울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 협력,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전년 대비 안전 인력을 28% 증원한다. 축제 당일 오후 2~10시 시는 행사장 주변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를 전면 통제한다. 버스 등 차량은 모두 우회 운행하며, 지하철 5·9호선은 각각 18회, 52회 증회 운영한다. 5호선 여의나루역은 역사 내 혼잡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시는 축제 종료 후 시민들이 빠르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밤 8~10시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노선에 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노들섬은 4일 오후 9시부터 5일 저녁 10시까지 야외 테라스 등 일부 공간의 출입이 제한된다. 원효대교는 행사 시간 동안 보행이 통제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2024-10-01 14:10:4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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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묻지마살해 박대성, 지인들 "술만 마시면"

여고생을 묻지마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박대성의 지인들이 "술만 마시면 눈빛이 변한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박대성의 지인은 "술 마시면 항상 사람들과 시비에 휘말렸다"고 전했다. 박대성은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운영하는 음식점 장사도 잘 되지 않자 술 마시는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성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사건 당시)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대성은 지난 달 26일 0시44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길을 걷던 고등학생 A양을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찜닭집을 운영하는 그는 사건 당일 자신의 식당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와 그곳을 지나던 A양에게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대성은 범행 뒤 골목을 걸어가면서 입꼬리를 올리고 웃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박대성은 또, 거리를 배회하다 행인과 시비가 붙기도 했다. 이후, 사건 약 2시간20분 만인 오전 3시께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양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 약을 사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01 14:06:1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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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 갈등 심한 수유동·남가좌동 재개발 취소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재개발 후보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민 반대 동의율이 높아 사업 추진이 어려운 2곳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을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제외된 곳은 강북구 수유동 170-1번지 일대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번지 일대다. 시 관계자는 "이는 지난 2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개정으로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토지 등 소유자 25% 이상 또는 토지 면적 1/2 이상이 반대하는 경우 '입안 취소' 기준이 신설된 이래 첫 사례"라며 "주민 갈등이 심한 구역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에서 배제한다는 서울시의 원칙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 강북구 수유동 170-1 일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 일대는 주민 반대가 30% 이상이어서 향후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동의 요건(찬성 50%)과 조합 설립 동의 요건(찬성 75%)을 충족할 수 없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주민 간 갈등이 심각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의 이번 결정으로 강북구 수유동 170-1 일대, 서대문구 남가좌동 337-8 일대는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될 당시 고시됐던 건축물을 분양받을 수 있는 기준일(권리산정기준일)이 자동 실효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도 향후 자치구 의견 청취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해제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4-10-01 13:56: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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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 오늘 밤부터 추워진다…내일 아침 기온 더 떨어져

1일 임시공휴일인 국군의 날 전국에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다음 날 아침 최저기온은 이날보다 10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에는 첫 얼음이 얼 가능성도 예고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비구름대가 통과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며 2일 아침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밝혔다. 다만,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대만 부근에서 정체가 길어지며 강도가 크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끄라톤은 현재 대만 남남서쪽 약 520㎞ 떨어진 해상에 정체돼 있다. 대만을 지나가며 지형적 영향을 받아 기압이 높아지면서 강도는 약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태풍에서 공급되는 수증기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만나 2~4일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동쪽 지역에는 최대 80㎜의 비를 내릴 전망이다. 태풍의 북상 속도가 빨라지면 3~4일 강수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고 3m 이상의 높은 파고가 예상된다. 해상먼바다와 동해상 앞바다의 물결이 높고 너울까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밀물이 높은 대조기인 3~6일 천문조에 의한 수위까지 높아 해안가는 침수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겠으니 연휴 기간 항공, 선박 등의 운항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한다"고 당부했다.

2024-10-01 13:38:0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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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경영진-신규임용자 '온보딩 포럼' 개최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신입직원의 적응을 돕고 조직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이색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기을 끈다. 한난은 지난 30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68명의 신규 임용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입직원 교육현장인 미래개발원에서 '온보딩 포럼'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일반적인 온보딩 프로그램이 조직에 새로 합류한 직원 대상 실무위주 일방향 교육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이번 행사는 '한난이 바라는 신입직원, 신입직원이 바라는 한난'을 주제로 신입직원과 경영진이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진솔한 생각'을 공유하는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신입직원 5명이 한난에 바라는 점을 대표 발제하고, 이어 경영진이 신입직원에 바라는 점을 발제한 뒤 토론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신입직원들은 '개인과 조직이 동반성장하는 바람직한 조직문화',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 등을, 경영진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문화',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조직 소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질의응답과 토론에서는 "창립 40주년 '차원 도약(Next 40 Years Dimension Up)'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영진과 직원간 소통 기회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신입직원과 경영진의 격의 없고 자유로운 발제와 토론을 통해 개인과 회사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화와 토론을 통한 의사결정, 다양한 가치관과 사고방식이 존중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0-01 13:31: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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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구성원 가족과 함께 ‘행복나눔숲 가꾸기’ 시행...환경 캠페인 나서

SK증권은 지난 28일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구성원과 가족들 총 60명이 참여한 '2024 행복나눔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나눔숲 가꾸기'는 2019년부터 SK증권 구성원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으로, 과거 난지도였던 노을공원에서 숲 조성과 씨드뱅크(Seed Bank) 활동을 통해 식물 종 보존과 환경 복원에 기여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나무 100그루를 심었으며, 활엽수인 참나무 한 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약 6.6kg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연간 660kg의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무 심기는 탄소 포집에 효과적인 자연적 방법이며 생물 다양성 보호, 토양 보호, 미세먼지 저감, 기후 복원력 강화 등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SK증권 관계자는 "오늘 심은 나무가 시간이 지나 울창한 숲을 이루듯이,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선물하게 될 것"이라며 "가족들과 함께한 이 소중한 순간이 지구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K증권은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내 친환경 캠페인을 주도하는 그린히어로 3기를 선발해 사내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고 있으며, 재활용품을 산업 자원으로 활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해양 생물 보호를 위한 담배꽁초 줍깅,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을 위한 생태 정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10-01 13:24: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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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엔 125만 新도시로…동의율 90% 분당, 77% 산본

1980년대 들어서기 시작한 1기 신도시가 10년 뒤에는 인구 125만명의 도시로 탈바꿈한다. 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신청이 마무리된 가운데 신도시별로 표정은 엇갈렸다. 분당 신도시의 경우 전체 대상 단지의 70% 이상이 선도지구에 도전장을 내밀며 평균 동의율도 90%를 넘겼지만 산본은 동의율이 77%에 그쳤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한 구역은 총 99개 구역으로 집계됐다. 총 15만3000호 규모로 당초 선정 예정 규모인 2만6000호 대비 6배에 달했다. 분당은 대상이었던 67곳 중 양지마을, 시범단지삼성한신 등 총 47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당초 선정 규모인 8000호보다 7배 이상 많은 5만9000호 규모다. 평균 동의율도 90.7%로 높았다. 일산은 47곳 중 22곳이 신청했으며, 평균 동의율은 84.3% 수준이다. 평촌은 19곳 중 9곳이 공모에 참여했고, 평균 동의율은 86.4%로 일산과 비슷한 수준이다. 중동과 산본의 접수구역 평균 동의율은 각각 80.9%, 77.6%에 그쳤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협의 등을 거쳐 11월 중으로 최종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막판에 변수로 떠올랐던 공공기여 계획에 대해서는 '공공기여금 산정 및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키로 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0일 민간 정비금융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특별정비구역 내의 공공기여금 총액 산정과 함께 총액 내 토지 제공, 기반시설 설치, 현금 납부 등 기여 방식별 인정금액 산정 방안 등을 설명한 바 있다. 오는 2035년까지 1기 신도시 5곳의 청사진은 총 53만7000호 규모, 인구 124만2000명의 도시다. 당초 1980년대 후반 수도권의 주택문제 해소를 위해 조성된 1기 신도시는 1996년까지 29만2000호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는 39만2000호 규모로 성장한 상태다. 지난달 일산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이 공개되면서 1기 신도시 5곳의 기본계획안은 모두 공개됐다. ▲다시 도약하는 분당신도시 ▲활력있고 생동감있는 공원도시 일산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평촌 ▲양질의 주거공간과 자족 인프라 확충으로 재창조되는 라이즈 업(RISE-UP) 산본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 등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30년 이후에는 1기 신도시가 처음 기획됐던 1980년대와 인구나 가구 환경이 달라진다"며 "자칫 기존의 신도시 개념에 갇혀 자동차, 고층 중심의 상업시설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은 현 도시 모델로 재정비된다면 거주하는 이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어 새로운 신도시는 고령화와 1인가구에 중점을 둔 도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는 줄지만 전체 가구수는 2022년 2166만에서 2041년 2437만 가구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1인 가구수 비중은 2022년 34%에서 2041년에는 41%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0-01 13:07: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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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아시아 향한 도전 이제 시작"..네트워킹 행사 성황리 마쳐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인사가 모두 모인 아시아 바이오헬스 분야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가노이드 기반 차세대 재생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바이오헬스 분야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 '아시아를 향하여:글로벌 바이오헬스의 새로운 시대(Moving Toward Asia: A New Era in Global BioHealth)'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9월 3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로 차바이오컴플렉스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은 물론,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산·학·연·병 및 정계 주요 인물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네트워킹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로 국가 등을 구분해 총 6개 세션으로 나누어졌다. 베트남에서는 빈멕(Vinmec) 국제 병원장이 방한해 자리를 빛냈으며 빈멕 하이테크센터, 하노이과학대학, 베트남국가혁신센터(NCI) 등에서 참석해 기관 소개를 하며 세션을 채웠다. 태국에서는 국가 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태국 마히돌(Mahidol)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또 태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대 민간 의료 그룹 방콕 두짓 메디컬 서비스(BDMS) 관계자는 물론, 태국의 주요 대형 병원인 시리아지(Siriaj), 라마티바디(Ramathibodi) 병원에서도 참석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6월 이들 기관을 국내에 초청, 협업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전 복지부장관 겸 RSPAD 병원장이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of Republic of Indonesia)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 중계 암 컨소시엄(STCC) 센터장이 참석해 기관 소개 자리를 가졌다. 회사측은 지난해 개최한 '한국-베트남 네트워킹 행사'가 올해는 아시아 국가 전역으로 확장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베트남에 한정했던 첫 번째 행사에서 확장,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 국가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최대 규모 네트워킹 행사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행사를 통한 각종 협업과 기술 교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베트남과의 교류를 통해 첫 번째 행사를 성료한 이후, 수개월에 걸쳐 베트남 국립대와 인턴십 프로그램 개발, 빈멕(Vinmec)국제병원과 임상시험 착수, 베트남 과학 기술 아카데미(VAST)와 공동 연구 개시, 최대 공립병원인 호찌민 의과대학과 협력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오가노이드사시언스 측은 이번 행사가 아시아 시장을 향한 도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단순 이벤트가 아닌, 모두가 유의미한 결실을 맺는 큰 행사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행사는 시작일 뿐 국내 기술과 인프라를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아세안과 협력하는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01 13:04:1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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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산재 5년간 6446건…“과도한 업무량, 원인”

학교 급식 조리원 산재가 매년 급증해 5년간 6500 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업무량이 원인으로 꼽히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학교급식 조리 종사자 산재가 매년 증가해 최근 5년간 6446건이 발생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육부가 김문수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학교급식 조리종사자 산재발생 건수는 ▲2020년 729건 ▲2021년 1202건 ▲2023년 1794건이다.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1246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산재 중 유형별로는 ▲화상 1669건 ▲넘어짐 1533건 ▲근골격계질환 820건 ▲물체에 맞음 430건 ▲끼임 422건 ▲절단·베임·찔림 373건 ▲불균형 및 무리한 동작 234건 ▲폐암 93건 등이 있다. 시도별로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지난 1월부터 8월 말 기준 경기도가 416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128건 ▲인천 124건 ▲서울 82건 ▲충남 77건이 그 뒤를 이었다. 세종은 10건으로 산재가 가장 적었다. 조리종사자 산재에 각 시도 교육청들은 안전지침을 마련하고, 급식시설 현대화 및 조리여건 개선, 조리원 1인당 급식인원 하향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산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김문수 의원은 "조리원의 산재는 과도한 업무량과 관련이 깊다"라며 "매년 국정감사에서 조리원의 산재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만큼, 조리시설 현대화 및 1인당 급식 수 하향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 돼야한다"라고 했다.

2024-10-01 12:55: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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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카자흐 등 중앙아시장 쌀가공식품 공략 시동

국내산 쌀 가공식품의 인기가 중앙아시아에서도 확인됐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중하순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에 진출한 편의점 CU 8개 점포에서 한국산 쌀을 활용한 소비자 체험 홍보행사가 열렸다. aT는 행사장에 전남 해남 쌀로 만든 김밥과 쌀 음료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의 시음·시식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 8600여 명의 입맛 공략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온라인 홍보 효과를 높이고자 음식 리뷰를 전문으로 하는 현지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한국산 쌀의 특징과 밥 짓는 법이 담긴 동영상을 방영하고 즉석밥·즉석죽 제품 등을 홍보했다. 영상을 통해 ▲한국산 쌀 활용 요리와 쌀가공식품 소개 ▲한국산 쌀 언박싱 리뷰 ▲한국식 편의점 김밥공장 생산 현장 투어 등을 소개했다. 특히 한류와 연계해 20, 30대의 호응을 이끌었다. 시식 행사에 참여한 현지인의 소감도 전했다. 한 방문객은 "K-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던 김밥을 직접 맛볼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카자흐스탄에서 더 많은 K-푸드를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aT는 카자흐스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진출 한국계 편의점 CU와 지난 4월 수출 확대 MOU를 체결했다. 현지 수요가 높은 한국 김밥과 도시락에 안성맞춤인 해남 프리미엄 쌀을 제안해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성과를 이끈 바 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주로 식사로 소비하던 쌀의 해외 소비영역을 늘리고자 국산 쌀로 만든 K-음료, K-디저트 등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 중"이라며 "신선 쌀은 물론, 부가가치가 높은 쌀가공식품의 해외 판로를 확대해 K-푸드 수출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에서 높은 경제 규모와 구매력을 자랑한다. 향후 한국 농식품 수출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국가 중 한 곳으로 aT가 꼽았다.

2024-10-01 12:35: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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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T,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국민 심사위원단 3000명 모집

"기발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최고의 혁신 아이디어에 투표하세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24 공학페스티벌에서 올해의 공학 아이디어를 결정할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국민 심사위원단' 3000명을 11월 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 심사위원단은 11월 15일 열리는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본선 아이디어 심사에 온라인으로 참여하게 된다. 본선에 진출한 13개 작품의 현장 발표 녹화본을 보고 이틀(11.19~20)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심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22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시상식 초청권과 경품 제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는 11월 22일 열리는 2024 공학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전국 73개 공과대학이 참여해 기발한 혁신 아이디어를 겨룬다. 출품되는 캡스톤디자인 작품들은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공학페스티벌 당일 현장에서는 미래 상상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숏필름) 공모전, 우주 최강 산업계 인사 토크쇼, 축하공연 등 세부 행사도 진행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우리 청년 공학도들의 빛나는 아이디어와 우수한 공학적 설계 역량을 국민들께서 직접 경험하고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하려면 공학페스티벌 공식 누리집(http://www.e2festa.kr)에서 신청하면 된다.

2024-10-01 12:10: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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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5점 만점에 4.2점"…인허가 사전협의 'START 포털' 만족도 높아

금융감독원이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 사전협의를 위해 지난해 7월 마련한 'START 포털'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포털을 통한 업무처리 만족도는 5점 만점의 4.2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8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 'START 포털' 이용자(126명)를 대상으로 포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설문 항목은 'START 포털'에 대한 ▲종합 만족도 ▲이용 용의성 ▲면담 편의성 및 만족도 ▲재이용 의사 등이다. 'START 포털'은 신청인이 필수요건, 구비서류 및 FAQ 등을 확인한 뒤, 금감원에 200개 인허가 업무의 '사전협의'를 신청할 수 있는 'One-stop(원스톱) 인허가 사전협의 시스템'이다. '사전협의' 과정에서는 신청인이 요청할 시 인허가 관련 요건·서류의 완비 여부와 보완사항 등을 피드백 받을 수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START 포털을 통해 612건의 사전협의 신청이 접수됐고 559건이 처리(53건 면담 예정)됐다. 업권별로는 자본시장 399건(65.2%), 공통(전자금융업 등) 123건(20.1%), 보험 45건(7.4%), 비은행 40건(6.5%), 은행 5건(0.8%) 순으로 신청건이 많았다. 유형별로는 투자자문·일임업 등 등록 456건(74.5%), 금산법상 출자 등 승인 90건(14.7%), 금융투자업 인가 등 인허가 42건(6.9%), 보험사의 후순위채 발행 등 신고 24건(3.9%) 접수됐다. 금감원 측은 "평균적으로 접수 후 약 26일 이내로 면담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START 포털을 사용한 이용자의 업무처리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2점이었다. 응답자의 85.7%(108명)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포털 이용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었다'는 답변이 99.2%(125명) 차지했다. 인허가 담당자와의 면담 일정 조율에서도 94.4%(119명)가 불편한 점은 '없다'고 응답했고, 면담 내용도 90.5%(114명)가 '만족'(평균 4.4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6.8%(122명)는 추후 다른 인허가 업무 신청시에도 START 포털을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허가 사전협의 업무와 관련해 신청인의 입장에서 이용 편의성이 제고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01 12:00: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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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앙부처와 지방소멸 대응 협력체계 본격 시행

법무부, 행안부, 농식품부와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법무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방소멸 대응 협력체계를 본격 시행한다. 중기부는 이들 부처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일부터 21까지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 추진방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중기부와 행안부가 함께 추진하던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지역혁신 공모사업)'의 협업구조를 법무부·농식품부까지 확대했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89개 인구감소 지역과 18개 관심지역 등 107개 지자체 및 농촌협약에 이미 선정된 8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초 행안부와 공동으로 예비 선정한 22개 '지역혁신 공모사업' 과제에 더해 실행 가능성, 효과성, 정책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신규 과제를 추가 발굴, 지난해(10개 과제)보다 규모를 확대해 총 3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는 지자체가 주도해 지방소멸 대응 전략을 수립하면 최종 선정된 과제에 대해 법무부·행안부·농식품부·중기부가 협업해 기업지원과 인프라 조성, 외국인력 공급 등을 지원하게 된다. 법무부는 지역특화형비자 지역별 외국인 우수인재 배정인원을 우대해 지역에 외국인 공급을 지원한다. 행안부에선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촌협약을 통해 농촌기업의 전후방 지원시설 확충 및 연계를 지원하고, 중기부는 기술애로 해소, 실증 및 시제품 제작, 인증, 마케팅 등 사업화와 함께 기업성장, 외국인 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에는 지자체가 성장성이 높은 지역기업을 발굴해 지방소멸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우중 지역기업정책관은 "지방소멸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과 지역이 협력해 지역의 자율성이 발휘된 지역발전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며 "소멸 위기 지역의 추세 반전을 위해 정부가 협업해 지역발전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1 12:00:1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