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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분기 수출 소폭 둔화 전망…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여파"

수입규제 확대와 경기 회복 부진 등 여파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내년 1분기 우리 기업 수출이 다소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조사(EBSI)'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1분기 EBSI는 96.1로 전분기 대비 수출 경기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EBSI는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분기 수출 경기에 대한 기업의 전망을 조사 분석한 자표로, 100을 기준으로 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 100보다 크고, 악화가 예상되면 100보다 작은 값을 가진다. 이번 조사는 2023년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인 무협 회원사 20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1월 25일 ~ 12월 9일까지 15일간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EBSI는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3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했으나, 4분기 만에 기준선을 소폭 하회했다. 품목별로는 최근 5개 분기 조사 중 품목별 EBSI 편차는 가장 컸으며, 주요 15대 품목 중 10개 품목이 기준선보다 낮은 값을 기록해 수출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가전(52.7) 품목은 주요 수출대상국인 북미·유럽연합의 수요가 위축돼 수출 역성장 가능성이 가장 컸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64.4)는 중국의 범용 D램 수출 증가로 인한 경합 심화와 스마트폰·PC 등 전방산업 재고 증가로 수출 여건 악화가 예상됐다. 이밖에 철강·비철금속제품(64.1), 의료·정밀·광학기기(74.8), 농수산물(77.7), 전기·전자제품(85.3), 섬유·의복제품(87.9), 기계류(91.9) 순으로 기준선 아래였다. 반면 선박(146.4), 자동차·자동차부품(130.7), 생활용품(137.9), 화학공업(121.5) 등은 전분기에 이어 수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항목별로는 '수입규제·통상마찰(74.5)', '수출상품 제조원가(82.7)' 등 9개 항목에서 여건 악화가 전망됐다. 대부분 항목이 100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주요국 자국 우선주의 심화로 수입규제가 대폭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가장 두드러졌다. 반면 석유제품과 자동차·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수출단가(106.2)' 여건은 전분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개선될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 4분기 주요 수출 애로요인은 '원재료 가격 상승(17.4%)', '수출대상국의 경기부진(15.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보편관세 부과와 대중국 수출통제, 각국의 자국 우선주의 심화로 수입규제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 환경 악화가 전망됐다. 수입규제 확대에 대한 우려는 지난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허슬비 무협 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통상 환경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우리 수출기업들은 각국의 통상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원자재 수급 관리에 철저히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12-22 12:29: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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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 가족사, 우수기업 인증 잇달아 획득

에코프로그룹 가족사들의 원가 절감, 조직문화 제고 등의 노력들이 외부에서 잇달아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22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NCA 양극재 제조 기업인 에코프로이엠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에너지 효율 목표 제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 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에코프로이엠은 플랜트 내 컴프레서(공기압축기) 가동 이후 남는 공기를 배관을 통해서 타 플랜트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동력 설비 운전방법을 개선했다. 또한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핵심 설비인 소성로에서 버려지는 배기 폐열을 재활용하고 컴프레서 냉각수를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보일러 온수 열원을 공급하는 등 지난해 연간 17억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을 높게 인정받았다. 전구체 생산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주관하는 '제1회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해 유연 근무를 활성화하고 운영직 근로 형태를 3조 2교대에서 4조 2교대로 바꿔 근로시간 감축을 유도했다. 리튬화합물 제조 및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직원들의 금연을 권장하고 건강관리(체지방 감소, 근육량 증가)를 독려하는 프로그램, 사내 헬스동호회 운영 및 단체 마라톤 참여 등으로 직원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의 박석회 대표는 경상북도 내 자원순환 시책 추진 유공자로 선정되어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보전에 필수적인 폐기물 처리, 재활용 등 자원순환 분야에서 뚜렷한 공로가 있는 경상북도 내 대표적인 이차전지 재활용 기업 대표로 꼽혔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제거하는 다양한 노력들을 외부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우수기업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2-22 12:22:2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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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가성비 크리스마스 케이크 인기

신세계푸드가 고물가 영향으로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9980원으로 선보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블랑제리', 'E베이커리' 매장에서 9980원으로 선보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의 누적 판매량이 1만5000개를 돌파했다. 특히 13일부터 SSG닷컴에서 진행 중인 사전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판매호조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최대 성수기인 23~24일까지 현재 판매추세가 유지된다면 지난해 같은 가격(9980원)으로 선보였던 '꽃카' 케이크의 판매량 2만 5000개를 넘어선 3만개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의 인기는 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알뜰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 케이크 구매에 있어서도 가성비 케이크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캐릭터나 딸기를 활용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는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실제 신세계푸드가 9980원으로 선보인 미니 생크림 쌀 롤케이크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는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들어있고, 강아지 말티즈 캐릭터 '몰티즈' 데코픽과 딸기로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송년회를 축소하거나 선물로 대체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앞으로도 가성비 케이크를 찾는 단체의 주문도 늘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캐릭터와 협업한 감각적인 베이커리 제품을 실속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연말에도 가성비와 실속형 소비를 하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22 12:06: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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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사금융 지킴이' 사이트 개설…피해 예방·구제 강화 나서

금융감독원은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구제하기 위해 전용 사이트 '불법사금융 지킴이'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사회취약계층을 비롯한 피해자들이 불법사금융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피해 대응과 구제 절차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다. '불법사금융 지킴이'는 불법 고금리 대출, 불법 채권 추심, 대출 중개 수수료 등 주요 피해 유형과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특히, 피해자가 신고와 상담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 1332 신고·상담 번호를 중심으로 피해 구제 절차를 지원한다. '불법사금융 지킴이'는 4개의 주 메뉴(▲불법사금융이란 ▲피해 예방 ▲피해 구제 ▲정보 모음 등)와 총 10개의 컨텐츠로 구성돼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정책 서민금융 상품 안내와 등록 대부업체 조회도 할 수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채무자 대리인 무료 지원 제도 신청 기능을 통해 피해자의 법적 대응을 지원한다. 금감원 측은 "불법사금융 피해 대응 방법을 몰라 피해를 입는 국민들이 없도록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 맞춤형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자들이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신고·상담 번호 '1332'에 대한 집중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방송인 겸 작가 고명환이 출연한 홍보 영상과 음성 광고를 통해 캠페인이 전개되며, 라디오 광고와 대형 전광판 영상 송출,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도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사이트 개설과 홍보 활동을 통해 불법사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 예방 및 구제의 문턱을 낮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해 관계 부처 및 금융권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와 상담 창구를 더욱 강화해 국민들에게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22 12:00: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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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IPO 시장 신뢰 회복 추진…"주관 증권사 공모가 산정 투명성·책임 강화"

#. A사 경영진은 기존 투자자와 약정한 기업가치 이상으로 상장하기 위해, 2022년 말 주요 거래처의 발주 감소와 중단으로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었음에도 이 사실을 숨기고 상장을 추진했다. 2023년 2월, 상장예비심사 신청 직전 발주 감소 사실을 은폐한 채 사전 자금조달(프리IPO)을 통해 투자유치를 진행하며 보유주식 일부를 매도해 개인적 이익을 취했다. 이후 3월부터 6월까지 상장예비심사와 증권신고서 제출 과정에서 주요 거래처의 발주 중단 영향을 반영하지 않고 부풀려진 예상 매출액을 산정, 이를 근거로 공모가를 산정해 상장을 완료했다. 특히 주관사인 B증권사는 상장예비심사 시 기재된 예상 매출액보다 더 높은 금액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고 이를 근거로 공모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A사와 공모한 혐의가 있다. 이러한 행위로 인해 상장 직후 A사의 실제 실적이 예상 실적에 미치지 못하며 주가가 폭락했다. 금융감독원은 향후 이러한 사건을 막고 기업공개(IPO) 시장의 신뢰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과 감독 강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금감원은 '주관증권사의 책임성과 실사 의무 강화'를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발행사가 제시하는 자료에 대한 실사 항목, 방법, 검증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공모가 산정 시 과도한 추정치 사용과 부적절한 비교 기업 선정을 방지하기 위해 주관사가 내부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특히 증권신고서 공시서식을 개정해 공모가 산정을 위한 재무추정치와 그 산출 근거를 상세히 기재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고서 제출 직전월까지의 잠정 매출액과 영업손익도 명시적으로 포함시켰다. 이러한 조치는 IPO 주관사의 책임성을 높이고 공모가 산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앞으로는 상장 예정 기업에 대한 회계심사도 대폭 강화된다. 금감원은 자산 1조원 이상 기업의 상장 전 회계심사를 전수조사하고, 재무비율 등을 고려하여 선별적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장 이후 실적이 급감하거나 공모가를 크게 밑도는 주가를 기록한 기업들에 대해 사후 심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회계법인의 외부감사 수행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독려하는 동시에, 기업의 예상 매출과 실적 발표 간 차이가 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면밀히 감독할 계획이다. 또한 금감원은 한국거래소와의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상장예비심사에서 발견된 중요 정보를 증권신고서 심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거래소에서 확약한 사항을 증권신고서에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IPO 시장의 신뢰 회복은 투자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공시 및 회계감리 강화, 불건전 영업행태 점검 등을 통해 투자자 피해를 방지하고 IPO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2 12:00: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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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내년 사자성어로 '인내외양' 선정

'인내심 발휘해 어려움 이겨낸다'…500개社 설문 金 회장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 내년 경제환경 대응 '거래처 다변화·협력' 1순위 중소기업계가 2025년 사자성어로 '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뜻의 '인내외양(忍耐外揚)'을 뽑았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내년 경제환경에 대한 대응책으로는 '다변화·협력'을 1순위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내외양이 36.4%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2014년부터 매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해왔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 챗봇 Chat-GPT를 활용해 폭넓게 사자성어 후보를 수집했다. 1위에 오른 인내외양 역시 Chat-GPT가 새롭게 생성한 사자성어다. 이는 중소기업인들이 올 한해 대내외 복합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참고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극세척도(克世拓道·27.6%) ▲응변창신(應變創新·17.8%) ▲영고성쇠(榮枯盛衰·12.8%) ▲위기지학(爲己之學·5.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4년 경영환경을 뜻하는 사자성어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나눔으로 이겨낸다'는 뜻의 '환난상휼(患難相恤)'이 선정됐다.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 내년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전략으로는 '거래처 다변화 및 기업 간 협력 강화'의 응답 비율이 5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술개발 등 생산성 혁신(41.2%) ▲마케팅 전략 강화(29.6%) 등을 꼽았다. 내년도 경영환경 개선에 가장 필요한 지원에 대한 응답은 '판로 확대'가 35.2%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R&D투자 지원 등 기술 개발(30.6%) ▲고금리 대책 마련(28.0%) ▲규제 개선(26.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이 선정한 '인내외양'에는 내수 침체, 보호주의 무역 확산 등 지속되는 난관에도 꿋꿋이 인내해 어려움을 이겨내겠다는 804만 중소기업의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며 "대내외적으로 혼란한 시기이지만 중소기업계도 차분히 기업운영과 생산활동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2-22 12:00: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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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5만개社 대상 '수·위탁 정기 실태조사' 실시한다

납품대금 미지급등 불공정 거래행위 전반 조사 26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실태조사 설명회도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 간 수탁·위탁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 거래행위를 바로 잡기위해 총 1만5000개사를 대상으로 '2024년도 수탁·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23일부터 본격 실시한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수·위탁거래'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에 따라 제조, 공사, 가공, 수리, 판매, 용역을 업으로 하는 자가 물품, 부품, 반제품 및 원료 등의 제조, 공사, 가공, 수리, 용역 또는 기술개발을 다른 중소기업에 위탁하고, 위탁받은 중소기업이 전문적으로 물품 등을 제조하는 거래를 말한다. 이번 조사는 위탁기업 3000개사, 수탁기업 1만2000개사가 대상이다. 올해 상반기(1월~6월)에 이뤄진 수탁·위탁거래의 납품대금 미지급, 약정서 미발급 등 기업 간 불공정 거래행위 전반이 조사 대상으로 ▲약정서 발급 ▲납품대금 지급 ▲납품대금 지급기일 준수 ▲부당한 납품대금 감액 금지 ▲부당한 대금 결정 금지 ▲부당한 기술자료 요구 금지 등의 준수 여부다. 조사는 1단계 위탁기업 거래현황 조사, 2단계 수탁기업 설문조사, 3단계 법 위반 의심기업 현장조사 등 3단계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상생협력법 위반이 확인된 기업에 대해선 개선요구 등 행정처분을 하게 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의 납품대금 연동제 계도기간 이후 진행하는 조사인 만큼 연동약정서 미발급 및 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처분해 연동제의 현장 안착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 대상 위탁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경기, 서울 등 전국 6개 권역에서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기업설명회'도 개최한다. 한편 중기부는 조사 대상 위탁기업에 조사 관련 상세 내용을 담은 안내책자(위탁기업 참여 가이드)를 우편으로 배포했다. 추가 안내 사항은 중소기업 수·위탁거래 종합포털 누리집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2024-12-22 12:00:3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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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실내공기질 개선 우수 자생식물 15종 공개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가 우수한 호랑가시나무 등 자생식물 15종을 찾아내고 이들 식물의 관리 방법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20년부터 자생식물 32종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s)의 제거 효능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방식은 자생식물을 실험용 특수 밀폐 유리 안에 넣고, 미세먼지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주입한 후 시간별 오염물질의 농도변화를 측정했다. 아울러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기 정화 식물로 인정한 스킨답서스(Scindapsus)와 비교해 효능 여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호랑가시나무 ▲세뿔석위 ▲큰봉의꼬리 ▲알록큰봉의꼬리 ▲반들대사초 ▲섬기린초 ▲후추등 ▲산수국 등 8종이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적이었다. ▲섬초롱꽃 ▲줄고사리 ▲미역고사리 ▲실고사리 ▲술패랭이꽃 ▲꿀풀 ▲하늘타리 등 7종은 TVOCs 제거에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대상 자생식물이 실내에서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호랑가시나무의 관리 방법을 성탄절에 맞춰 국가야생생물소재은행 누리집을 통해 우선 제공하고 다른 식물들도 순차적으로 게재할 계획이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실내공기질 개선과 함께 정서적 안정 등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자생식물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2 12:00: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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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일부 다중이용시설 초미세먼지 기준 40㎍/㎥ 강화

정부는 도서관, 박물관·미술관, 대규모 점포, 학원의 실내 초미세먼지(PM-2.5) 유지 기준을 기존 50㎍/㎥에서 40㎍/㎥으로 강화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23일 공포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연구용역을 통해 다중이용시설의 초미세먼지 평균 위해도, 노출 점유율, 단기 저감 가능성 등을 종합 분석해 마련된 것이다. 다중이용시설의 초미세먼지 기준을 강화하는 것은 국민이 안심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폭우가 잦아지면서 실내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한국학원총연합회 등 이해관계자 협회와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마련됐다. 환경부는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초미세먼지 기준을 강화하면서도, 업계의 준비 기간과 비용 부담을 고려해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현장에서 차질 없이 강화된 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자율적 관리 안내서'를 통해 각 지자체와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안내서는 25개 다중이용시설군에 대한 일반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방안과 시설별 조리 공간, 사용 제품, 이용자 특성 등을 고려한 관리 방안 및 자가점검표(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실내 초미세먼지 기준이 강화되면 모든 국민이 다중이용시설을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며 "다중이용시설 현장에서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움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적절한 관리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22 12:00: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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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이크루즈, 한강의 명소 되다··· 서울시장 표창 수상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한강유람선 이크루즈가 서울 관광 인프라 부문에서 2025년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크루즈는 지난 16일 한강 세빛섬에서 열린 '2024 서울관광인의 날' 시상식에서 호텔을 제외한 관광 전문 사업자로는 유일하게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이크루즈가 한강의 유일한 유람선 사업자로서 굵직한 MICE 행사와 외국인 관광객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면서 서울의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이크루즈는 서울시 3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맞아, 한국관광공사 및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2022년부터 적극적인 해외 영업을 통해 매년 300여개의 현지 여행사를 직접 발굴하고 있다. 아시아권 고객은 물론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연간 8000명에 이르는 글로벌 MICE 고객들을 서울 한강으로 유치해 해외 관광객 승선객 수를 두 배 이상 늘리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K-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장소 협찬을 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콘텐츠의 주요 무대가 되었다. 박동진 이크루즈 대표이사는 "서울시는 글로벌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이에 맞춰 이크루즈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한강이 서울의 중요한 관광 자산으로 거듭나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크루즈는 2025년 상업 운항을 개시하는 서울시 민관협력 한강 리버버스 사업까지 맡아, 한강을 서울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2-22 11:59: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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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민생경제 회복 위해 재정 355억 신속 집행

하남시는 연말 경기침체 지속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355억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신속 집행하는 등 대대적인 민생안정에 나선다. 하남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이현재 시장 주재로 「민생안정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전통시장상인회·소상공인연합회·대한노인지회·보훈단체협의회·장애인연합회·기업인협의회 등 시민대표와 함께 '긴급 민생안정 3대 프로젝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는 내수 부진 장기화 등으로 발생한 경기침체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겨울철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하남시는 전문가 및 관련 업계 자문, 정책 수혜대상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긴급 민생안정 3대 프로젝트'로 ▲민생경제 안정화 ▲취약계층 지원 ▲재난 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소비·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 355억원을 내년 상반기까지 신속하게 집행한다. 관내 우선 구매 재정으로 책정된 예산(사무관리비·자산취득비·재료비·시설비)의 60% 이상을 내년 상반기 내 집행할 방침이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화폐 '하머니' 1월 인센티브 할인율을 기존 6%에서 10%로 올리고, 온누리상품권 사용구역은 시장 4개소(신장·덕풍·수산물전통시장, 석바대상점가)에 더해 골목형상점가를 신규 등록하는 방식으로 사용구역 확대를 추진한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내년 초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를 경유하는 마을·시내버스 이용 교통비를 연간 최대 16만원 지원하는 '통(通)하남' 사업 시행을 위한 조례 제정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한파쉼터로 지정된 관내 운영 경로당 171개소를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월 37만원의 난방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중증장애인 1,696가구에도 내년 3월까지 월 5만원의 월동난방비를 지급한다. 국가에 공헌한 국가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명예수당도 월 15만원에서 월 17만원으로 2만원 인상 예정으로 조례개정을 추진중이다. 겨울철 제설 및 한파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재난 안전 대책도 마련했다. 겨울철 한파대피소 현장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관리부서가 대피소별로 주 2회 현장점검하고, 하남시 자율방재단은 한파저감시설을 대상으로 주1회 현장 점검한다. 한겨울에도 건강하게 맨발걷기를 할 수 있도록 겨울철 황톳길도 조성·운영한다. 풍산근린3호공원·미사숲공원 황톳길 2곳에 비와 눈을 막아주는 캐노피를 설치해 외부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내부에 전국 최초로 전기히터와 온수기를 배치했다. 위례순라공원·감일문화공원 황톳길은 오는 12월 28일 사계절 황톳길로 개장할 예정이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도로 제설을 위해 주요 도로변 5개 권역에 제설 차량 20대를 투입해 동시 제설에 나서는 한편, 폭설 시 이면도로 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투입할 1톤 트럭 14대 등 건설기계 임차 계약도 완료했다. 이현재 시장은 "민생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집중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행정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명품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12-22 11:53:4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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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가치 경영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해야"

HS효성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HS효성은 출범 이후 처음으로 '2024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첫 수상자로는 HS효성첨단소재 ESG경영팀 정유조 PL(퍼포먼스 리더)을 선정하고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 출범 이후 첫 여성 수상자인 정 PL은 공급망 실사체계를 구축하고 기후대응역량 강화 등의 개선과제를 완수함으로써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최대 공급망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글로벌 상위 1%)을 획득하여 회사의 대외 이미지 제고 및 영업활동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HS 효성 임직원들은 시상식에 정 PL의 세 자녀와 배우자 등 가족도 함께 초청해 꽃다발을 전달하고 다과를 열어 축하해 주었다. 이번 시상식은 기존의 딱딱한 시상식과 달리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기업가치 제고에 앞장선 올해의 자랑스러운 HS효성인상 수상자의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가치 경영을 통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2-22 11:53: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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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전 시민 제설 동참으로 따뜻한 문화 조성

하남시가 밤사이 내린 눈에 자발적으로 거리에 나온 시민들과 신속한 제설작업을 벌이면서 모두가 부러워할 만한 따뜻한 눈 치우기 문화를 만들었다. 잘 짜인 오케스트라의 연주처럼 내 집 앞을 넘어 마을 곳곳의 눈까지 정교하고 섬세하게 치운 시민들의 움직임은 한순간에 차갑게 얼어붙은 도시를 따스하게 물들였다는 평가다. 하남지역에는 지난 20일 오후 10시부터 21일 오전 8시까지 적설량 2.3㎝가 기록됐다. 하남시는 주요 도로의 순찰을 강화하고 1, 2차에 걸쳐 전 구간 제설제 살포(330t) 및 삽날 작업을 진행했다.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 113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제설 트럭 20대와 1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 1t 트럭 14대를 활용해 밤새워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야속하게 눈은 멈추지 않고 계속 다시 쌓여갔다. 특히 골목길과 이면도로, 비탈길 등 취약지역은 제설작업을 완료하지 못하면 영하로 떨어진 기온에 빙판길로 변할 수 있었기에 더욱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때,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다. 각 동 주민자치회와 통장단 등 유관단체, 미사1동에서 청결 활동을 펼치는 '미쓰Z'(미사 쓰레기 Zero), 위례동 환경개선에 앞장서는 '위례드림봉사단'을 비롯해 아파트 입주민, 마을 주민, 건물주, 상가 직원 등 관내 14개동에서 총 300여 명이 시민이 자발적으로 쏟아져 나와 제설작업에 동참한 것이다. 패딩과 목도리, 장갑 등으로 무장한 시민들은 이날 눈삽, 넉가래, 빗자루 등의 제설 도구를 손에 쥔 채 자신의 집 앞과 점포를 넘어 초등학교와 버스정류장, 경사로 등 공공장소의 눈까지 모두 치워나갔다. 빙판길에서 특히 더 큰 낙상사고를 당할 수 있는 아이와 어르신들의 안전을 배려한 행동이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개인이 직접 트랙터를 몰고 나와 마을 곳곳의 눈을 직접 치운 신장2동 사례를 비롯해 우리 주민들께서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은 단순한 제설을 넘어 앞으로 우리 하남시가 이어나가야 할 하나의 공동체 문화로 주목받게 되었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적극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12-22 11:53:2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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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 車 목업서 복합재 부품, 항공분야 확장…엘림디엠피 김영수 대표

자동차 디자인 목업(mock-up) 제작회사로 시작한 엘림디엠피가 첨단 복합소재인 탄소섬유강화프라스틱(CFRP)을 이용한 복합재 차체, 하이브리드 복합재 부품, 복합재 융합 부품, 하이브리드 복합재 튜브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사업 분야도 자동차를 넘어 소형무인궤도열차, 비행 시뮬레이터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경기 화성에 있는 엘림디엠피 본사에서 만난 김영수 대표(사진)는 "초기엔 현대차 2차 밴더로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3년만에 1차 밴더가 됐다.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게 우리와 같은 후발주자들에겐 매우 중요했다. 기존에 있는 소재들을 다양하게 응용하다보니 목업에 CFRP가 적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알루미늄과 CFRP를 같이 쓰기도 한다. 지금은 복합소재를 활용하는 공법으로 제품의 60~70% 정도를 만들고 있다. 목업은 현재 회사 전체 매출의 40~5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림디엠피의 도전은 적중했다. 전기차가 점점 많아지면서 배터리 때문에 차체 무게를 줄이는 것이 숙제가 되고 있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하늘을 나는 이동수단은 무게가 곧 경쟁력이다. 가격이 비싼 슈퍼카는 차체의 70~80% 정도를 복합소재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복합소재 핵심 재료인 탄소섬유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가격도 점점 내려가고 있다. 서울 청계천에 다니는 자율주행차도 엘림디엠피가 제조한 것이다. 부품 설계, 부품 제작, 차량 개조, 차량 제작 등 모든 과정을 직접 했다. 국내 최초의 소형무인궤도열차인 PRT 자체 역시 엘림디엠피가 복합소재를 이용해 만들었다. 김영수 대표는 "항공기 모델 제작에 도전했다. 그러다 복합소재 노하우가 쌓이면서 영역을 넓힐 수 있었다. 한국항공우주(KAI)의 1차 협력사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실제 비행 모델에 앞선 성능 평가용 전기체 레벨 시험 비행체도 개발했다. 여기에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탄소섬유·복합재료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비행기 조종사들이 조종 훈련을 하는 비행 시뮬레이터도 엘림디엠피의 기술력으로 탄생시켰다. 회사는 복합소재와 관련해 다양한 정부과제를 진행하며 블루오션 시장에서 점점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는 중이다. 복합재료 관련 노하우는 자연스럽게 부품 사업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커스터마이징 부품들이 대표적이다 화성공장은 성형을 위한 오토클레이브, 복합재료 적층실, 금형 가공 및 부품 트리밍을 위한 머시닝 센터, 로봇 트리밍 머신, 대형 열처리 도장부스, 3D 프린팅, CFRP 전용 프레스 머신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한 프로토 개발 및 양산은 100% 대응할 수 있다. 김영수 대표는 2009년 엘림디엠피를 창업했다. 대주주인 본인 외에도 4명이 함께 했다. 회사 로고에 있는 기둥 5개는 김 대표를 포함한 5명의 창업 멤버를 의미한다. 창업 당시 김 대표와 설립 멤버들은 월급날 월급이 밀리지 않고 제때 줄 수 있는 회사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직전에 다니던 회사의 경영이 악화되면서 자신들 역시 4개월 가량 임금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뿔뿔이 흩어질 뻔 했던 김 대표와 직원들은 힘을 모아 다시 시작하자며 의기투합했다. 그것이 엘림디엠피의 시작이다. 2009년 회사의 닻을 올린 김 대표와 창업 멤버들은 15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회사에서 최고경영자(CEO), 재무총괄(CFO), 기술총괄, 설계총괄 등 각자의 업무를 맡으며 목표를 향해 같은 길을 묵묵히 가고 있다. "지금까지 창업 멤버 한 명도 낙오하지 않고 함께 올 수 있었던 것은 가장 먼저 돈 문제에 트러블이 없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서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매입, 매출, 지출 등은 모두 CFO가 승인해야한다. 견제 장치도 만들었다. 엔지니어 출신인 나도 경영을 잘 몰라 야간대를 다니면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90여 명에 이르는 임직원 중 20~30명은 최소 10년 이상 같이 근무한 인원들이다. 이것이 우리의 원동력이다."

2024-12-22 11:50: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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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기회의 땅 인도 車 규제 딛고 현대차그룹 공략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자동차 시장 선점을 위한 현지화 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내년 초 인도 현지 전략형 신차 출시와 함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BYD(비야디) 등 중국 전기차 업체가 인도 정부 규제에 막혀 진출 일정이 늦어지면서 현대차그룹은 150만 대 생산체제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날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로스(Syros)'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다음달 3일부터 시로스에 대한 사전예약에 들어가고, 2월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시로스의 전장은 3995㎜로 기아 현지 판매 1위 모델 '쏘넷'보다 10㎜가량 길고, 현지 전체 판매 1위 모델인 마루티스즈키의 '발레노'(3990㎜)와 비슷한 크기다. 전·후석에 모두 통풍 시트를 적용했다. 1.0 가솔린 터보와 1.5 CRDi 디젤 등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앞서 대형 전기 SUV EV9, 소형 전기 SUV EV3에 적용됐던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입었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기아는 고객 중심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로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대담한 디자인 등을 갖춘 시로스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전동화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인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는 다음달 17일 인도에서 열리는 '바라트 모빌리티쇼'에서 첫 현지 생산 전기차 '크레타 EV'를 출시한다. 크레타 EV는 2015년 출시한 현대차의 첫 인도 전략 SUV 크레타의 전기차 모델이다. 크레타는 인도 시장 출시 후 3개월 연속 현지 전체 SUV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현대차는 기존 내연기관차 크레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크레타 EV의 디자인에 파격적인 변화를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인도 전기차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만큼 크레타 EV의 성패는 현대차그룹에도 중요하다.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현지 공략이 늦춰지는 상황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보다 앞선 전동화 기술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현재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인도 정부가 중국 투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등 견제에 나서면서 현지 공략 전략에 차질이 발생했다. BYD가 인도 공장 설립을 포기하면서 현대차에는 호재가 작용할 전망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월 인도 기업공개(IPO) 성공에 따라 현지 투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 배터리 조립 공장은 물론 직접 전기차 고속충전기 구축에도 집중한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근 인도 시장에 600여 전기차 고속충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충전소는 현재 현대차가 인도에 운영 중인 50여 개의 'HMIL(현대차 인도법인) 충전소'와 비슷한 형태가 될 전망이다. 또 현대차는 첸나이 완성차 공장 인근에 배터리시스템(BSA) 공장을 설립하고 있는데, 이르면 연내 준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약 20% 점유율로 인도 자동차 시장의 약 40%를 장악하고 있는 현지 완성차 업체 마루티스즈키에 이은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3%대 점유율의 3위 인도 타타자동차와는 넉넉한 격차를 두고 있다.

2024-12-22 11:49:4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