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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충실 의무 확대' 힘 싣는 이복현…"지배주주만을 위한 의사결정 문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합병이나 공개매수 과정에서 지배주주만을 위한 의사결정으로 국내외 투자자들이 크게 실망하는 경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까지 확대하는 상법 개정 필요성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는 최근 자회사 간 합병비율 산정 과정에서 일반주주 권익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두산그룹의 지배구조개편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날 기업지배구조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원과 상장회사 협회 관계자를 초청해 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안들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원장은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그간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일정 부분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기도 했다"면서도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기업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기존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 공론화에 힘을 싣는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련 연구기관 연구원과 상장회사 협회 관계자 중심으로 기업지배구조 개선 과제에 대한 바람직한 정책방향, 기업이 노력할 점, 주주 충실의무 도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날 '주주중심 거버넌스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개혁과제'란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우찬 고려대 기업지배구조연구소장은 "우리나라 기업 거버넌스는 경영자가 회사 또는 주주 이익이 아니라 본인의 사적 이익에 충성하는 구조"라며 "이는 경영자의 사익 편취, 지배권 강화를 위한 자본거래, 자본투자의 비효율성을 견제할 효과적 장치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전적 견제 장치 강화, 주주 행동주의 펀드 활성화, 사후적 책임 추궁 강화를 통해 주주 중심 거버넌스를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전적 견제 장치로는 ▲감사위원회 위원 전원 분리 선출 ▲이사 보수 정책에 대한 주총 결의제 도입 ▲특수관계인 거래에서 대주주 의결권 제한 ▲조직 개편 주총 승인시 대주주 의결권 제한 등을 제시했다. 사후적 책임 추궁으로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에 주주 포함 ▲상장회사 임원 자격 요건 강화 ▲대표 소송 소제기 요건 완화 ▲증거 개시 제도 도입 ▲입증 책임 전환 ▲집단 소송제 확대 도입 등을 언급했다. 하지만 상법 개정을 우려하는 의견도 나왔다. 소송 남발 등 부작용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 장온균 삼일PwC거버넌스센터장은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는 경영 불확실성 가중, 소송 남발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이사 면책·무분별한 소송 최적화를 위한 보완장치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춘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본부장도 "이사 충실의무 확대는 이사와 주주 간 법적 위임관계가 없어 현행 법체계상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 개정안의 포괄적 특성·불명확성으로 인해 경영상 혼란이 불가피하므로 명확한 행위기준이나 구체적인 사안에 따른 규정을 기반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주주 보호에 대해서는 인수합병(M&A) 지침 등 개별적으로 특별위원회 설치, 정보공개 강화, 소수주주 다수결 결의 등 규범을 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8 10:42: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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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해외 핵심 생산 거점으로 '베트남' 낙점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을 해외 핵심 생산 거점으로 낙점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Lotus 프로젝트'의 올 연말 완료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Lotus'는 애경케미칼이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계면활성제 공장 증설 및 불포화폴리에스터(Unsaturated Polyester·이하 UP) 수지 생산기지 신설 프로젝트의 명칭이다. 애경케미칼은 'Lotus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내 생산 거점을 공고히 함으로써 공급 가능 물량을 늘리고 대형 시장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시장 근접성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맞춤형 소량 제품의 경우 즉시 생산·즉시 공급 체계를 구축해 품질 불안요소를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베트남은 최근 정부 차원의 산업 활성화 정책을 강화하며 원자재 수입을 늘려 나가고 있다.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시장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애경케미칼은 일찌감치 베트남 시장의 가능성을 읽어낸 뒤 지난 2003년 베트남에 AK VINA를 설립해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베트남은 계면활성제와 합성수지 분야 모두에서 최고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시장으로 인정받는다. 계면활성제 사업과 관련, 베트남에서만 매일같이 약 3500만 개의 생활용품이 사용되지만 현지에서 섬유유연제 등 일부 생활용품용 계면활성제를 생산하는 기업은 AK VINA가 유일하다. 애경케미칼은 Lotus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공장을 증설, 공급량을 늘릴 방침이다. 현재 다국적 기업들과 가동 시점과 물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윈윈하는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합성수지 사업 역시 인조대리석, 기계 성형 등 베트남 내 전방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애경케미칼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베트남은 중산층 경제 규모가 급속하게 커지면서 기업들에 큰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수입에 의존해야 했던 원료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조달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하고 대응한다면, 현지 시장 지배력을 점차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0:40: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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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투자 레벨' 인증 도입...비트코인 증정 이벤트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 '투자 레벨' 인증을 도입,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플러스 커뮤니티에서는 주주 인증부터 보유 자산 평가 금액까지 인증 범위가 대폭 확대돼 한층 더 생생한 투자 경험담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증권플러스가 새롭게 도입한 '투자 레벨' 인증 기능은 보유 자산 평가 금액에 따라 프로 레벨(1억원 미만)부터 클럽 레벨(1억원 이상~1조원 이하)까지 총 15단계로 결정되는 커뮤니티 기능이다. 일례로 가장 높은 레벨인 '1000억 클럽'은 보유자산 금액이 1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평가되는 투자자가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투자 레벨 인증을 마친 회원의 프로필에는 인증 마크가 표시돼 글의 주목도와 신뢰도를 높여준다. 지난 2021년 6월 증권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주주 인증'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보유 자산 평가'까지 인증 범위가 확대돼 투자자들이 정보 진위 파악에 들이는 부담이 대폭 줄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로써 증권플러스 커뮤니티에서는 실제 주주 여부, 주식 보유 수량, 수익률, 보유 자산 평가 금액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증권플러스는 이번 커뮤니티 개편을 기념해 투자 레벨 인증글을 작성하면 최대 1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2일 오후 7시까지 증권플러스에서 보유 자산을 연동한 뒤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투자 레벨 인증 결과를 커뮤니티에 올리면 된다. 글 작성 시 본문에 제시된 필수태그 2개(#투자레벨인증, #자신의 투자레벨명)와 '나의 투자레벨 이미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매일 각 투자 레벨별로 1명씩 추첨을 통해 1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지급하는 보너스 혜택도 마련됐다. 단, 모든 이벤트 보상은 비트코인 교환 코드 형태로 지급되며, 이벤트 리워드 비트코인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만 19세 이상 업비트 고객확인(KYC)을 마친 회원이어야 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증권플러스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믿을 수 있는 정보의 범위를 계속해서 확대해 건전한 의견 교류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28 10:40: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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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GM, 美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본계약 체결...2027년 양산 목표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확정했다. 삼성SDI는 GM과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지 선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 달러를 투자해 초기 연산 2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연산 규모는 향후 36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법인의 위치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New Carlisle)로 확정된 바 있다. 부지 규모는 277만 제곱미터(약 84만평)에 달한다.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은 16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GM 합작법인에서는 NCA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탑재된다. 삼성SDI의 각형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통해 주행거리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금속 재질의 외관과 안전장치(Vent)를 탑재해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하고,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각형 배터리 채용 고객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북미지역 1위 완성차업체인 GM과 지난해 MOU 체결 이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프리미엄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PRiMX 배터리 제품으로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삼성SDI와의 합작법인은 미국 전기차 시장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GM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이라며 "GM의 전기차와 확대되는 충전 인프라를 경험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우리가 보다 더 다양한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면, 전기차 시장과 GM의 전기차 판매는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8-28 10:39: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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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韓 의정갈등 절충안 "심도있게 상의한 적 없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한동훈 대표가 지난 주말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정부에 제안한 의대 정원 확대 '절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전에 심도 있게 상의하거나 그런 적 없었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의 절충안이 대통령실로부터 사실상 거부된 것에 대해 "(코로나19에서 회복해) 오늘 출근했으니, 당 대표로부터 진행 상황에 대해 듣고, 상황을 파악해 생각을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의 절충안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정부가 결정한 대로 최대 1509명 늘리되,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은 재검토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오는 30일로 예정됐던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의정 갈등 해소 방안을 둘러싼 당정관계 이견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일정 상황이 있기 때문에 그걸 감안해서 변경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의정갈등 상황이 당정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에 "의료개혁은 윤석열 정부의 중요 과제"라며 "아시다시피 지역 의료격차가 굉장히 심하고 의사 부족으로 인해 국민들의 의료 서비스의 문제가 많고 그래서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에 대해선 전폭적인 지지를 보여주고 계신다"라고 했다. 이어 "의료개혁은 한 치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편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대화하면서 필수 의료, 전공의, 현장의 수가 체계 개선 등을 위해서 많은 합의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서 (의정간) 아직 뚜렷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정부도 의료계와 대화를 진행 중이고 이에 관해 진전이 있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부분에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은 정부와 소통하고 의료계, 현장과 소통해나가면서 국민 걱정이 최소화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2024-08-28 10:38: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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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Food Talk Talk)] 올림픽 메달과 독이 든 음식

[연윤열의 푸드톡톡(Food Talk Talk)] 올림픽 메달과 독이 든 음식 세계 206개국 1만500여명이 참가한 제33회 파리올림픽이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8위를 기록했다. 각국이 겨루는 올림픽 게임에서 1등을 하는 금메달 수상자에게로 집중한다. 이번 대회에서 수여한 올림픽 메달은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의 폐철 조각을 메달 앞면에 재활용한 것이다. 친환경적인 업싸이클링 아이디어다. 수년 동안 에펠탑 보수작업을 한 결과 구조물에서 회수한 철 조각을 프랑스 당국에서 보관하고 있었다고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때 수여된 금메달은 대부분 은(silver)으로 만들어졌다. 금메달의 무게는 586g으로 이 가운데 580g이 은이었고 단지 6g이 금이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금메달은 은 성분에 금 성분을 6g 이상 도금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서 최소한의 금(gold) 함유량을 지킨 것이다. 은메달은 순수한 은으로만 이뤄져 있으며 동메달은 구리, 주석, 아연 합금을 혼합한 것이다.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에서 왕이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음식을 먹는 '기미'가 등장하는데 기미가 먼저 음식을 먹고 독살당하며 왕은 목숨을 건지는 장면이 나온다. 궁에서 임금이 수라를 들기 직전 바로 옆에서 임금을 모시는 큰방상궁이 먼저 음식 맛을 보는 것을 '기미를 본다'라고 하였으며 수라상에 독의 유무를 판단하는 현대판 관능검사가 이루어 진 것이다. 요즘에는 은수저를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조선시대에는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은수저로 음식에 독 성분이 있는지 판단했다. 음식에 비소와 같은 독이 들어 있으면 은수저의 색이 검게 변했기 때문에 기미를 할 때 반드시 은수저를 사용했다. 은이 독의 유무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 이유는 은이 독소 성분과 만나면 화학반응을 일으켜 검게 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에 반응하지 않는 독도 있기 때문에 은이 모든 독을 구분할 수는 없다. 과거에는 비소(As)가 비교적 구하기 쉬운 독극물이었기 때문에 비소에 빨리 반응하는 은수저를 궁중이나 양반가에서 사용한 것이다. 독이란 펩타이드, 단백질로 구성된 물질로 접촉이나 섭취를 통해 유기체의 조직에 침투하였을 때 효소나 세포 수용체 등에 교란을 일으켜 질병이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물질이다. 독성물질의 용량평가에 사용되는 단위중에서 일반적으로는 'LD50'이라는 단위가 주로 독성을 비교하는 데 사용된다. LD50(Lethal Dose 50%)이란 '반수 치사량'이라고도 불리며 통계적으로 개체의 50%가 죽을 것으로 예상되는 독성물질의 용량을 의미한다. 독성 물질의 양을 점점 증가시키며 실험군에 투여할 때 용량에 따른 치사율 곡선을 얻을 수 있는데, 그 곡선에서 50%의 치사율을 나타내는 용량이 LD50이다. 단위는 실험군의 체중 ㎏당 ㎎으로 나타낸다. 식물에 함유된 독소는 다량으로 섭취할 때 독성을 나타내며, 적게 섭취해도 대체로 동물의 신진대사에 변화를 일으킨다. 카페인과 니코틴 중독은 바로 그 때문이다. 녹색으로 변한 감자의 싹은 쓴맛과 솔라닌이라는 독을 함유하고 있다. 시아노겐(cyanogen)은 쓴맛을 내는 시안화물(청산가리)을 통해 동물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중독시킨다. 시안화물은 동물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사용하는 효소에 치명적인 독소로 작용한다. 식물조직이 파괴될 때 시아노겐은 식물효소와 섞이게 되는데, 이 효소 반응에 의해 시아노겐이 분해되어 시안화수소(HCN)를 방출하는 식물효소와 섞이게 된다. 죽순, 리마콩 등과 같이 시아노겐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뚜껑을 열고 삶아서 발효시켜야 안전하다. 감귤류 씨, 자두와 복숭아 등의 씨, 사과·배 등 배과 식물의 과일의 씨는 시안화물을 생성하는데, 그 가운데서도 자두나 복숭아의 씨가 특히 심하고 시아노겐은 벤즈알데히드도 생성한다. 벤즈알데히드는 아몬드 추출물에서 나는 특징적인 냄새가 양식음식에 빈번히 사용하는 육두구의 주요 맛 성분인 미리스티신(myristicin)은 대체로 다량섭취하면 중독증상과 환각현상을 초래한다. 감초뿌리에 들어 있는 강한 단맛을 내는 물질인 글리시리진(glycyrrhizin)은 고혈압을 유발한다. 정향(clove) 특유의 달콤한 냄새를 주고 라벤더와, 바닐라 비슷한 통카롱(dipteryx odorata)에도 들어 있는 쿠마린(coumarin)이라는 물질은 혈액의 응고를 방해하므로 수술전 환자는 주의하여야 한다. 시금치·근대·비트·아마란스·루바브 등에 함유된 옥살산염(oxalate)은 식물의 신진대사 부산물인 수산이 다양한 금속과 결합한 염이다. 나트륨과 칼륨염기는 용해되는 반면에 칼슘염기는 불용성으로 결정체를 형성한다. 옥살산염은 콩팥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신장결석을 형성할 수 있다. 몇 그램 정도로 다량으로 섭취하는 경우에 옥살산염은 치명적일 수 있다. 부패한 사과에서 자란 페니실린 곰팡이, 살충제, 제초제 등 농업용 화학물질, 다이옥신, 다환식 방향성 탄화수소 등 토양 및 공기 중의 오염물질은 독소를 생성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통상적인 수준의 이러한 유해물질은 건강상의 위험을 바로 야기하지는 않지만. 우리 식탁에 바람직하지 않은 불청객임에 틀림없다. 과일의 씨(종자)는 섭취를 금지하고 비교적 깨끗한 토양에서 친환경농자재로 기르고 친환경인증(친환경 유기농,GAP,무항생체)표시가 부착된 유기농축수산물을 구입하면 이러한 물질의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연윤열 ESG푸드테크 소사이어티 대표

2024-08-28 10:34:4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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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싱웨어, 업계 최초 100% 실리콘 코팅 ‘실리텍스 캐디백’ 출시

데상트코리아가 전개하는 아메리칸 골프웨어 '먼싱웨어'가 업계 최초로 100% 실리콘 코팅이 된 '실리텍스 캐디백'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실리텍스란 스판, 면 등 다양한 원단 표면에 실리콘을 접합한 소재다. 실리콘 장점과 섬유의 특성을 결합한 소재로, 인체에 무해한 무독성이라 지금까지 주로 의료용으로 사용돼 왔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난연성, 내오염성 등 장점이 다양하나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만 사용돼 왔다. 이에 먼싱웨어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리텍스 소재의 강점을 캐디백에 접목, 골퍼가 누릴 수 있는 혜택 범위를 확대하며 기술력을 갖춘 골프 브랜드 선두주자의 면모를 굳혔다. '실리텍스 캐디백'는 육안으로 봤을 때 가죽과 다를 바 없는 외관에 훨씬 부드러운 촉감을 선사한다. 그럼에도 내구성과 관리의 용이성은 가죽 소재와 비교해 한층 뛰어나다. 실리텍스는 얼룩, 액체, 먼지 등을 쉽게 닦아 낼 수 있고 스크레치에 강해, 상대적으로 세탁이 쉽지 않은 캐디백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300℃의 고열에서도 원형을 유지해, 열로 인한 표면 손상 염려가 없고 실리콘 소재의 방수 기능을 갖춰 우중 라운드에도 안전하다. 변색에도 강해 직사광선이 강한 필드, 야외활동에도 최적화되었다. 외장뿐 아니라 내장재에도 실리텍스를 곳곳에 사용했다. 클럽 투입구에 실리텍스를 적용해 클럽을 넣고 뺄 때 생기는 마찰로 인한 마모를 방지한다. 친환경 측면에서 유용하다. 실리텍스 소재 특성 상 인조가죽 가공처리에 사용하는 DMF,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하지 않는다. 여기에 생분해 되는 소재 특성상 친환경 캐디백으로 불린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공간 구성도 눈에 띈다. 클럽 분할구를 총 6개로 구획해 클럽 정리가 쉽고, 클럽 이외 각종 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아웃포켓을 5개나 확보해 수납력을 확대했다. 무게는 4.54㎏으로 가볍다.

2024-08-28 10:34: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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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사이먼, 파주 아울렛 2030브랜드 경쟁력 강화한다

신세계사이먼은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영컨템포러리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식음(F&B) 브랜드를 추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2월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재단장과 동시에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를 조성했다. MZ 고객층을 겨냥한 브랜드를 유치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번에 영컨템포러리 브랜드 4개를 추가한다. 지난 14일에는 20~30대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시티브리즈'가, 27일엔 아웃도어 브랜드 '시에라디자인'이 신규 입점했다. 오는 30일엔 '인스턴트펑크'와 '코드그라피'도 추가로 입점한다. 특히 인스턴트펑크는 프리미엄 아울렛 업계 최초 입점이다. 이를 기념해 전 품목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코드그라피도 24년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단독 할인 판매하고 사은품을 증정한다. F&B 브랜드도 강화했다. 올 상반기 아우어베이커리·잭슨피자·보난자커피·올드페리도넛 등 유명 맛집들이 입점한데 이어 지난 14일에는 MZ세대 인기 멕시칸 타코 맛집 '갓잇'이 오픈했다. 28일에는 서울 연희동의 감성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그로어스'도 추가로 오픈한다. 또한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0~30대 고객층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제휴 혜택도 선보이고 있다. 쏘카를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 대상 음료를 증정하고 다양한 식음 브랜드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2030세대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쇼핑 콘텐츠와 혜택을 계속해서 새롭게 선보이는 중"이라며 "이번 가을에는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경쟁력 높은 브랜드와 야외 공간에 조성된 센트럴 스퀘어에서 즐기는 힐링까지 다채롭게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8 10:33: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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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가성비부터 프리미엄까지 주류 선물세트 실속족·플렉스족 공략

롯데마트가 올 추석 실속족과 플렉스족을 모두 만족시킬 주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로 인한 소비 침체가 심화되면서 주류 시장에서도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양극화된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부담 없는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최고급 품격을 선물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추석을 맞아 각기 다른 예산으로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다양한 주류 선물세트 약 400여종을 선보인다. 먼저, 지난 추석과 비교해 3만원대 이상 8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와인 2묶음 선물세트 물량을 약 3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이탈리아 우마니론끼 비고르 세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만6900원에 판매한다. 1만원대 가성비 선물 상품으로는 '포르투 발도우로 토니 포트'가 있다. 그리고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위스키 선물세트 물량도 약 40%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 '오반 디스틸러스 에디션'과 '달위니 디스틸러스 에디션'을 각 18만2800원, 16만9800원에 판매한다. 소장 가치가 높고 선물하기 좋은 전통주 상품 수도 전년대비 2배 가량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 최고급 증류식 소주 '일품진로 1924 100주년 에디션'이 있다. 최상급 임금님표 이천쌀을 3번 증류한 증류원액과 23년산 목통숙성원액을 블렌딩한 한정판으로, 희소성이 높은 '기념주'라는 점에서 사전 예약 판매 기간 동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의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에서는 보틀벙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최고급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희소 가치를 지닌 프리미엄 와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최고급 보르도 그랑크뤼 버티컬 컬렉션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2018 빈티지의 그랑크뤼 컬렉션'은 보르도의 1등급 그랑크뤼 샤또 라피트 로칠드·무똥 로칠드·샤또 마고·디껨을 포함한 총 9병으로 구성된 최고급 차별화 선물세트로 2390만원대에 판매한다. 보르도 뽀므롤의 상징인 '샤또 페트뤼스 2017'은 800만원대, 그레이트 빈티지(Great Vintage)로 불리는 2010년 5대 샤또 (샤또 라뚜르·샤또 마고·샤또 오 브리옹·샤또 무똥 로칠드·샤또 라피트 로칠드) '그레이트 빈티지 2010 그랑크뤼 클라세' 라인은 각 100만~300만원대로 선보인다. 더불어 샴페인 애호가들을 위한 '돔페리뇽 컬렉션(24병)'과 '루이 뢰더러 크리스탈 컬렉션(18병)'은 각 4400만원, 3500만원대에 선보인다.

2024-08-28 10:32: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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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진정한 '명품 공간' 짓다…'분더샵 메자닌' 오픈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분더샵 메자닌'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VIP 전용 시설 '퍼스널 쇼퍼 룸(PSR)'도 업계 최대 규모로 이날 함께 첫 선을 보인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신세계가 강남점 명품관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연결부 3개 층에 백화점과 호텔의 DNA를 결합해 조성한 '제 3의 공간'이다. 지난 6월, 푸드홀과 파인와인 전문 '와인 셀라'로 첫 선을 보였다. 특급 호텔 수준의 공간과 서비스를 앞세운 하우스 오브 신세계 푸드홀은 전년(기존 푸드홀) 대비 매출이 140% 증가했고, 결제 건당 평균 구매액(객단가)이 3배로 뛰어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남점은 앞으로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통해 점포 매출의 절반(2023년 기준)을 차지하는 핵심 고객군인 VIP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차원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공개하는 '메자닌' 층은 1층과 2층(JW메리어트 호텔 서울 로비) 사이에 위치한 1.5층을 말한다. 먼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장르 편집 매장 '분더샵 메자닌'이 777㎡(약 235평) 규모로 첫 선을 보인다. '분더샵'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의 럭셔리 패션 편집숍'으로 서울 청담동에 오픈했다. 이번 '분더샵 메자닌'은 25년간 럭셔리 트렌드를 이끌어 온 분더샵이 뷰티와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해 진화한 버전이다. 기존 강남점이 자랑하는 독보적인 명품 라인업에 더해, 희소성과 소장 가치가 높은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다. 여성 패션에선 '조용한 럭셔리' 브랜드를 새로운 시각으로 소개한다. 미국 헐리웃 올슨 자매가 설립한 디자이너 브랜드 '더 로우'를 비롯해 '다니엘라 그레지스', '아뇨나', '가브리엘라 허스트' 등 수준 높은 브랜드를 선보인다. VIP 전용 공간인 퍼스널 쇼핑 룸(PSR)도 문을 연다. 국내 백화점 내 VIP 시설로는 최대 규모로, 이곳에선 패션, 하이주얼리 등 분야별로 최대 30년의 전문 경력을 갖춘 퍼스널 쇼퍼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일대일 맞춤형 쇼핑을 돕는다.

2024-08-28 10:31: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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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컬러강판으로 불황 돌파...해외 진출 모색도

철강업계가 불황으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냉연철강회사 동국씨엠이 컬러강판을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컬러강판은 철강재에 대리석, 나무 등의 무늬와 질감을 구현한 제품으로 주로 건축물이나 TV, 냉장고, 세탁기 등 고급 가전제품에 사용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동국제강그룹의 냉연철강 사업 회사인 동국씨엠의 영업이익이 2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분기 보다 1.1% 증가한 5628억원, 순이익은 7.3% 늘어난 2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방 산업의 수요가 침체하면서 생산·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고환율 속에 수출 비중을 확대했다. 럭스틸(Luxteel)·앱스틸(Appsteel) 등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제품 위주로 수익성을 중시한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동국제강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40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국내 철강업계 전반이 수요 부진과 중국산 저가 공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러한 상황에서 동국씨엠은 그룹의 핵심 주역으로 실적을 메우고 있다. 회사는 'DK컬러 비전 2030'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영업·판매 방식을 전환해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할 방침이다. 특히 동국씨엠은 최근 컬러강판 업계 4위 회사인 아주스틸을 인수해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컬러강판 업체로 떠올랐다. 인수 효과로는 우선 시장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 수출을 포함 시장 점유율은 올 상반기 기준 29.7%에서 34.4%로 늘어날 전망이다. 해외 거점 수도 4개국 6개에서 7개국 12개로 증가한다. 동국씨엠은 지난 5월 독일에 유럽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이다. 현재 유럽은 동국씨엠 건설 자재용 컬러강판 수출 40%를 차지하고 있다. 당시 회사는 유럽지사 개소로 기존 인도, 멕시코, 태국, 베트남 등 4개국에 마련했던 글로벌 거점을 5개국으로 확대한 바 있다. 오는 2030년까지는 7개국에 8개 거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아주스틸과 사업 재편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철강본원사업(B2B)와 B2C사업을 분리해 전문화할 계획이다. 부산·김천·구미공장 등 각 거점별 역할도 명확히 해 운영 역량을 더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철강 시황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이 필수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럭스틸, 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위주 수출 판매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0:31:0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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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건강은 정관장으로' 긴 연휴에 2030 선물구매 늘어

정관장이 명절선물을 일찍 준비하려는 여행객들 수요 증가에 힘입어 '추석에도 건강은 정관장'으로 행사 초기(8월 23~26일) 4일간 2030 신규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2%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14일 주말부터 시작해 18일까지 5일이지만 19일과 20일 휴가를 사용한다면 22일까지 이어지는 최장 9일 동안 쉴 수 있어 여행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 편히 긴 여행을 즐기기 위해 미리 감사한 마음을 담은 선물을 보내려는 2030세대 들이 정관장 선물 인기 품목들을 구매하며 신규고객 수가 전년 대비 20대 49%, 30대 12% 늘었다. 20대 신규고객 구매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실속 있는 구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다보록' 제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성장했고, 프리미엄 선물의 대명사 '황진단'이 100% 증가해 양극화 트렌드가 뚜렷했다. 30대 신규고객 수는 다양한 가격대로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보록' 선물 세트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고, '도도새 작가'로 알려진 김선우 작가와 콜라보한 특별 보자기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황진단'이 64% 증가해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30대들의 수요 증가가 반영됐다. 선물하기 좋은 부피감과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명절 선물대표 제품 '홍삼톤' 신규고객 수는 20대 26%, 30대 27% 증가했으며, 최초의 스틱형 홍삼으로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홍삼정에브리타임' 신규고객 수는 20대 54%, 30대 51% 상승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감사한 마음을 미리 전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늘어나며 선물을 빨리 준비하는 2030 고객이 많다"며 "신선식품보다 배송이 간편하고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정관장은 건강 관리에 높아진 관심에 부합하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관장은 9월 18일까지 '추석에도 건강은 정관장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보록' 선물세트를 비롯하여,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화애락', '홍천웅', '황진단', '천녹', '활기력', '홍삼달임액' 등 정관장의 대표 스테디셀러와 '장수:율', '기다림 침향', '알엑스진 클린', '버섯달임액', '굿베이스' 등 맞춤형 기능성 및 자연소재를 담아낸 제품에 한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정관장 멤버스 가입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적용하며, '건강 메시지 태그' 및 '황진단 특별 보자기 서비스' 등 굿즈 이벤트도 운영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8 10:29:5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