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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강보합···다우는 또 '최고치'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등락이 이어지며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8.96포인트(0.16%) 상승한 5625.8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05p(0.16%) 오른 1만7754.82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2%) 오른 4만1250.50에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초반에는 경계심과 기대감이 혼재해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보이다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실적 발표를 예고한 엔비디아의 실적은 1.46% 상승하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최근 6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해왔왔으며, 2분기 실적 또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엔비디아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전망하며 투자의견은 '매수(Buy) 유지', 목표가는 150달러로 올렸다. BofA는 '블랙웰' 출시 지연 소식이 단기적인 악재에 불과하다며 주가의 발목을 붙잡진 않을 것으로 봤다. 엔비디아 외에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인 AMD(0.34%), 브로드컴(1.11%), 퀄컴(2.62%)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10% 상승했다. 반면 기술주인 메타플랫폼스(-0.39%), 아마존(-1.36%), 알파벳(-0.89%) 테슬라(-1.88%) 등은 하락했다.

2024-08-28 09:47: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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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안정된 재무 기반...파트너에 '매일' 정산 키로...9월 중 ‘일정산' 도입

오늘의집은 국내 중개 판매 입점사업자(이하 파트너)를 위해 '일정산'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월 2회 정산 시스템을 개편해 매일 정산된 판매금액을 파트너에게 지급하는 '일정산'을 9월 중 실시한다. 최근 일부 이커머스 사업자의 미정산 사태 이후 '일정산'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곳은 오늘의집이 처음이다. 이번 개편으로 오늘의집은 소비자의 '구매확정' 기준일 '+2영업일(월~금 평일 기준)'에 구매확정 된 금액을 파트너에게 정산하게 된다. 기존에는 매월 1일~14일 구매확정된 정산금은 20일에,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의 구매확정된 정산금은 다음 달 5일에 지급했다. 파트너사 입장에선 구매확정일 기준 정산까지 최소 5일에서 최장 21일까지 걸렸지만, 이번 정산주기 개편으로 이틀 전 구매확정된 금액을 매 영업일 정산받게 된다. 예를 들어, 과거엔 1일 구매확정 건의 경우 해당월 20일에 정산받았지만, 앞으로는 1일 구매확정건은 3일에 정산받고 2일 구매확정건은 4일에 정산받는 식이다. 이를 통해 파트너 입장에선 기존 대비 최대 19일까지 정산 주기가 앞당겨지고, 매일매일 정산을 받아 목돈의 판매대금이 묶이는 경우도 사라진다. 오늘의집은 이번 일정산 시스템 도입을 통해 2만 6000여 파트너들의 자금회전이 원활해지고, 선정산 대출로 인한 이자 비용 부담 등을 덜어 사업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도 월 2회 정산으로 이커머스 평균보다 빨랐던 오늘의집 정산주기는 앞으로 '일정산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계에서도 가장 빠른 정산 주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일정산을 시행하고 있는 이커머스는 네이버, 지마켓, 11번가 등이 있으며, 대부분의 이커머스는 월단위 정산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오늘의집은 일부 이커머스 정산금 미지급 사태와 관련, 자금 운용 상태가 어려워진 중소업체가 많아진 것을 고려해 8월 초 국내 파트너사의 판매대금 675억원을 조기 정산 지급한 바 있다. 지영환 오늘의집 재무총괄은 "오늘의집은 31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과 높은 유동비율(225%, K-GAAP 기준) 등 안정적 재무상태를 기반으로 파트너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해 왔다"며 "이번에 도입할 일정산을 통해 파트너사의 자금회전이 더욱 원활해지고, 파트너와 고객분 모두 안심하고 오늘의집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8 09:42: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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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반기 안전신고 우수사례 시민 77명 포상

인천광역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안전신문고에 접수된 37,999건의 안전신고 중, 재난·사고 예방효과가 큰 안전신고 우수사례를 신고한 시민과 다수의 신고를 한 시민 총 77명을 선정해 포상한다고 28일 밝혔다. 포상 대상에는 불법정차, 신호위반 등 행정처분이 수반되는 신고 및 불법광고물, 쓰레기 등 단순 생활불편신고는 제외된다. 앞서 인천시는'안전신문고' 앱 또는 포털을 통해 안전신고를 한 시민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우수신고자 20명과 다수 신고자 57명, 총 154명(상반기 77명, 하반기 77명)을 선정해 최대 20만 원의 포상금(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심사 결과, '신호등 파손 및 낙하위험' 신고가 도로안전 예방 및 재물 손해 방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어 최우수 신고로 선정됐으며, '교량 구조물 균열','보행로 맨홀뚜껑 파손','어린이놀이시설 파손' 관련 안전신고 4건이 우수 신고로, '전봇대 쓰러짐 우려', '하수도 빗물받이 막힘'등 15건의 신고가 장려로 선정됐다. 우수신고 부문에 선정되면 최우수 신고자 1명은 20만 원, 우수 신고자 4명은 15만 원, 장려 신고자 15명은 10만 원을 받게 된다. 다수신고 부문은 상위 3명에게 20만 원, 그다음 3명에게 15만 원, 12명에게 10만 원, 그리고 49명에게 5만 원이 지급된다. 임상균 시 사회재난과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눈길이 닿지 못하는 곳곳의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신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28 09:24: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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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온열질환 예방‘보건기관에서 양산 빌려쓰세요’

해남군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7월부터 해남군보건소 등 보건의료기관 32개소에서'양심 양산대여소'를 운영했다. 관내 보건의료기관(보건소, 보건지소 13개소, 보건진료소 18개소)을 방문하는 해남군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대여할 수 있으며 1인 1개, 5일간 사용 후 보건기관에 반납하면 된다. 양산을 쓰게 될 경우 피부가 직접적으로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주고 체감온도를 약 7~10도 이상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등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야외 활동 자제하기 ▲외출 시 모자나 양산으로 햇볕 차단하기 ▲규칙적으로 자주 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샤워 자주 하기,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 입기) 등의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양심양산 대여소 운영을 통해 군민들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8-28 09:24:3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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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익는 마을, 정 깊은 한가위' 올 추석엔 해남 전통주 어떠세요?

땅끝마을 해남의 맑은 물로 빚은 전통주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특판전을 실시한다. 매년 전국의 막걸리 품평회에서 최고상을 휩쓴 해남 막걸리는 각 주조장별 특색있는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해남 진양주도 추석 선물용 세트를 판매한다. 추석을 대비해 신선한 막걸리를 구입할 수 있는 해창주조장과 삼산주조장, 옥천주조장 등 3곳이 대표적이다. 해창주조장의 해창막걸리는 막걸리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고 할 정도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막걸리로 꼽히고 있다. 해남 유기농 찹쌀과 멥쌀, 누룩만으로 만든 무감미료 막걸리로 대도시 주류판매점 등을 중심으로 매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창막걸리의 기존 6도 막걸리를 여러번 걸러 만든 9도, 12도 등 도수가 높은 프리미엄 막걸리가 대표상품이다. 원재료의 감칠맛과 향이 잘 살아있는 것이 특징으로 찹쌀 특유의 달콤한 맛과 요거트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난다. 2024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산막거리는 해남산 찹쌀, 햅쌀과 누룩만으로 장기 발효한 무감미료 제품으로, 두륜산의 깨끗한 물로 빚은 맑고 경쾌한 맛이 특징이다. 3대째 이어져 온 삼산막걸리는 인근 관광지인 대흥사와 두륜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산채비빔밥에 곁들이는 반주이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지역특산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삼산막걸리에서도 기존 6도 막걸리와 함께 9도와 12도의 막걸리를 선보이고 있다. 옥천 주조장의 옥천 쌀막걸리는 단맛의 어울림이 일품으로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맑고 깨끗한'웃국'의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막걸리의 단점인 짧은 유통기간을 개선한 기술력으로 오랫동안 두고 마실 수 있는 막걸리이다. 특히 황금주는 무농약쌀로 50일간 빚은 알코올 13도의 무감미료 고급막걸리로 한약재가 들어가 황금색을 띈다. 감미료를 넣지 않아도 진한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옥천주조장 송우종 명가의 옥산주(백주)는 함경남도 피난민이 해남에 정착해 만들었다는 녹산주를 재현한 제품이다. 송우종 명인이 오랜 연구 끝에 지난 2019년 재현에 성공한 증류주로, 40도의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저압 증류와 오랜 숙성기간을 거치면서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맛으로 위스키 애호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5호로 지정되어 있는 해남 진양주는 해남군 계곡면의 덕정마을의 우물물로 빚어야만 제맛을 낸다는 전통술이다. 궁중의 어주 비법이 계곡 임씨 집안으로 전해져 6대째 전승되어 오고 있는 술이다. 100% 찹쌀로만 빚은 술로 부드럽고 순한 맛, 탁월한 향기가 오랫동안 남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차게 마시면 입안 가득 퍼지는 향과 달작지근하게 맛이 한없이 당기는 술로 정평이 나있다. 국내외 행사에서도 건배주로 빠지지 않을 정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8-28 09:22:3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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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인생의 마지막 순간, 당신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신안군보건소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되어 주민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지를 환자 스스로 결정하는 의향서다. 그 결정은 법적으로 보호됨으로써 자신의 결정을 존중하고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는 것을 목적하는 연명의료결정제도이다. 19세 이상 누구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이 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본인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에 방문하면 언제든지 1대1 상담을 받고 사전연명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였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변경 또는 철회가 가능하다. 연명의료 중단 항목으로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체외생명유지술, 수혈, 혈압 상승제 투여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삶의 마지막까지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고 아름답게 인생을 마무리할 수 있는 즐거운 삶과 죽음, 그리고 연명의료에 대한 이해와 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8-28 09:18:28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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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 2024 한일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 단기 프로그램 진행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국제처(처장 김상만 교수. 국제통상학전공)는 지난 5일부터 2주간 '2024 한일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 학부 단기과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일본의 호세이대학교(Hosei University), 교베쇼인대학교(Kobe Shoin University), 분쿄가쿠인대학교(Bunkyo Gakuin University), 치쿠시대학교(Chikushi Jogakuen University), 페리스대학교(Ferris University), 코쿠시칸대학교(Kokushikan University)에서 총 22명의 일본인 초청장학생이 참여했으며, 덕성여대 재학생 버디 7명과 퍼실리테이터 7명이 함께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덕성여대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주최로 양국의 유학생들이 학문적 교류와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일 양국의 학문과 문화를 접목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글로벌 시각을 넓히는 것을 골자로 진행됐다. 또한 수업과 문화체험을 병행해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양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도 가졌다. 노주현 일어일문학전공 교수는 한일 간의 문화 차이를 주제로 한일 이문화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진행했으며, 사까이 마유미 일어문학전공 교수는 영화로 보는 한일 사회와 문화 제하로 영화 속에 나타나는 양국의 사회와 문화를 분석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기졌다.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고려해 초급, 초중급, 중고급으로 나눠 체계적인 맞춤형 한국어 강의가 진행했다. 문화 체험 활동으로는 7일 덕성여대 종로운현캠퍼스에서 한국 전통공예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민화 에코백과 실크부채 만들기 등의 전통공예 체험을 했다. 8일에는 학생들이 삼성과 네이버 등 한국 기업을 탐방해 기술과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또한 14일에는 서울 롯데타워 서울스카이에 올라 서울 전경을 감상하고 아쿠아리움 투어를 진행하며, 한국의 도시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경험하는 서울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16일 K-뷰티 클래스와 K-POP 댄스 클래스를 진행했다. 16일 송별식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으며, 참석한 유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됐다. 김상만 덕성여대 국제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한 모든 한일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양국 학생들이 미래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28 09:06: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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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제약공학과, 새로운 제형의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제약공학과 연구팀이 벤처기업인 ㈜유머스트알엔디와 공동으로 현재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근감소증 치료제'를 새로운 제형의 주사제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근감소증(sarcopenia)은 노화로 인한 근육세포의 감소, 신체활동 저하, 영양불량, 염증, 미토콘드리아 이상 등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근감소증을 정식 질환으로 분류했다. 아직 치료 약제가 없는 상태다. 호서대 연구팀은 테르펜계 화합물 중 캠퍼(camphor)를 생체적합성 고분자인 PLGA에 담지해 지속형 주사제형으로 개발했다. 방부제, 소염제 등으로 사용돼온 캠퍼의 근감소증 억제기전을 밝힘과 동시에 물에 용해되기 어려운 특성을 PLGA를 이용해 수용성을 증가시키고 약물의 방출을 서방형으로 조절한 주사제형을 완성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제형으로 제조된 캠퍼-PLGA 마이크로스피어를 근위축을 유도한 마우스에 주사해 조사한 결과 근위축을 유도하는 MURF-1 인자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우수한 근위축 개선 효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 논문 'poly(D, L-lactic-co-glycolic acid)-based microspheres loaded with camphor regulate skeletal muscle atrophy'는 고분자 분야 권위 SCIE 국제학술지 한국고분자학회(Macromolecular Research) 2024년 8월 1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지도교수 윤명식 제약공학과 교수는 "현재 4학년인 김재혁 학생이 2년 동안 학부생 신분으로 기업체와 공동으로 국제학술지 논문에 참여한 점이 매우 대견하다"라며 "앞으로도 호서대 제약공학과에서 많은 학생이 연구에 참여해 이번 연구와 같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28 09:05: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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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하반기 인재 채용…구매·재경·생산 등 19개 분야서 모집

기아가 올 하반기 인재 채용에 나선다. 기아는 9월 9일부터 9월23일까지 15일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구매 ▲국내생산지원 ▲생산기획 ▲재경 ▲경영지원 ▲고객경험 ▲국내사업 ▲국내생산 ▲GPO(Global Policy Office) ▲특수사업 ▲제조솔루션 ▲KASO(Korea Automotive Safety Office) ▲글로벌사업관리 ▲상품 ▲GSO(Global Strategy Office) ▲품질 등 총 19개 분야에서 모집한다. 대상자는 4년제 정규대학 2025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로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중, 입사는 2025년 1월 중 예정이다. 기아는 이번 채용에서도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관점을 반영해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여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채용 기간 동안 기아는 구직자들의 이해를 돕고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아는 지난 27일 코트라(KOTRA)가 주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9월 4일에는 두 개 대학에서 '여성 커리어 멘토링 데이'를 열고 여성 현직자가 참여해 채용 방식과 직무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다양한 인재를 채용해 보다 창의적인 조직 경쟁력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할 계획"이라며 "도전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8 09:03: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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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낙하산 인사 비판 성명문 발표…차기 은행장 '내부출신' 선호

수협중앙회를 중심으로 내부 출신 은행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수협중앙회 노동조합이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면서다. 차기 수협은행장 모집 일정은 이달 결정될 예정이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는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수협은행의 현안을 잘 아는 인물이 차기 행장에 적합하다는 의견도 포함됐다. 노조는 정부와 금융당국을 향해 보은성 인사를 단행할 시 투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지난 2022년 9월 수협중앙회가 공적자금 상환 이후 수협은행의 금융지주전환을 공식으로 선포한 만큼 수협의 특수성을 잘 아는 인물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요직 발표를 두고 조합이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관례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협은행장의 경우 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5명으로 구성하는 데 이 중 3명이 정부측 인사다.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가 각각 1명씩 선발한다. 나머지 2명은 수협중앙회가 직접 뽑은 인물이다. 수협은행장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선 5표 중 4표를 받아야 한다. 노조측이 낙하산 인사에 경계심을 갖는 이유다. 차기 수협은행장 선발 일정은 이달 중 발표한다. 현재 행추위원 5인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수협은행장 모집은 은행장 후보자 접수를 시작으로 행추위원면접, 최종후보자 발표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추위원은 ▲이석호 한국금융연구원 보험·연금연구실장 ▲오규택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남봉현 전 인천항만공사 사장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김대경 울진후포수협조합장으로 구성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행추위원 5인이 차기 행장 선발 절차 관련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일정 발표는 이달을 넘기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또 한 번 출사표를 던진 전망이다. 수협은행이 중앙회로부터 독립한 이후 연임에 성공한 인물이 단 한명도 없는 만큼 강 행장에 연임 여부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2022년 진행한 은행장 선발 과정에서는 김진균 전 수협은행장이 연임에 도전했지만, 최종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는 실패했다. 업계에서는 강 행장의 실적을 두고 '합격점'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수협은행에서 지휘봉은 잡은 이후 꾸준히 실적을 개선하면서다. 특히 외환과 신용카드 사업을 확장하면서 비이자이익 확대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수협은행의 당기순익은 1857억원으로 연간 1% 감소에 그쳤다. 반면 지주전환을 실적을 두곤 물음표가 나온다. 강 행장 취임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인수합병 추진실을 신설하는 등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예고했으나 마땅한 결과가 없는 상황이다. 신중론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단 지적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인수합병은 무리하게 속도전을 펼치기보단 신중한 행보가 가산점이 될 수 있다. 올해 유력 저축은행과 보험사가 시장에 매물로 나왔지만 인수에는 실패하고 있는 게 이유다"라며 "그간 인수합병 추진실 운영을 통해 쌓아놓은 데이터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8-28 09:00:23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