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하남시, 치매 친화 택시 운영한다

하남시는 치매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령자 실종사건을 조기에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치매 친화 택시'를 운영한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시보건소는 지난 28일 하남경찰서, 신장택시와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치매 어르신의 안전을 위한 '치매 친화 택시' 운영을 본격화한다. '치매 친화 택시'는 치매 파트너로 등록된 택시기사가 치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령자 및 치매 어르신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를 말한다. 또한 고령자 실종사건이 발생하면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감시자 역할도 수행한다. 신장택시는 치매 파트너로서 치매 어르신에게 최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남시보건소가 진행하는 치매관리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한다. 아울러 하남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남시보건소-하남경찰서-치매 안심 택시' 3개 기관이 고령자 실종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먼저 하남경찰서는 고령자 실종사건이 발생하면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실종자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하남시보건소에 전달한다. 하남시보건소는 실종자의 인적사항을 받아 치매환자로 등록됐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치매 친화 택시 기사들에게 실종자의 사진 등이 담긴 정보를 전달한다. 이후 치매 친화 택시는 실종자를 발견하게 되면 하남경찰서로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영준 신장택시 대표는 "치매환자와 고령자를 위한 정책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하남시민의 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한주 하남경찰서장은 "치매환자와 고령자 실종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데, 이번 협약으로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라며 "하남시경찰서는 하남시보건소, 치매친화택시와 공조해 실종사건을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용 하남시보건소장은 "치매환자가 요양원 등 보호시설로 입소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배회와 실종"이라면서 "하남시보건소는 치매 친화 택시가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보건소는 지난달 29일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신장택시 소속 기사들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치매조기검진 및 지원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남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7-01 13:35:16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빌드업 우승' 비디유 "믿고 응원해준 팬들에 감사"

실력파 보컬돌 비디유가 첫 번째 미니 앨범 '위시풀(Wishpool)'을 발매(지난달 26일)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B.D.U, 제이창, 승훈, 빛새온, 김민서가 팀을 위뤘다. 팀명은 '보이즈 디파인 유니버스(Boys Define Universe)'의 약자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4인이 모여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타이틀곡은 '마이 원(My One)'으로,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이자 방탄소년단(BTS)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피독(Pdogg)의 작품이다. 비디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의 가사가 만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내며, 멤버 전원이 코러스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변함없는 기적', '다 잊어', '아-우!(aH-OOh!)', 타이틀곡 '마이 원'의 영어 버전까지 총 5곡이 데뷔 앨범 '위시풀'에 수록됐다. 다음은 비디유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위시풀' 관련 일문일답. Q. 비디유로 정식 데뷔하게 된 소감은? A. (비디유) '빌드업'을 통해 멋있는 멤버들과 함께 데뷔하게 돼 기쁘다. 비디유로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설레기도 하고, 더 많은 분들께 저희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난다. Q. 타이틀곡 '마이 원'은 어떤 곡인가? A. (빛새온) '마이 원'은 신스팝 장르의 곡으로,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팬들을 만나 비로소 자신의 이야기를 팬들과 함께 써 내려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저희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로 청량하면서 아련한 감성을 표현한 곡이다. Q. 타이틀곡의 감상 포인트와 특별히 추천하고 싶은 순간은? A. (승훈) 곡 후반부에 다 같이 부르는 떼창 부분이 '마이 원'의 색깔을 잘 표현한 파트라고 생각한다. (김민서) 곡 후반부 떼창 파트라고 생각하며 모두 같이 노래를 부르며 즐기는 부분이라 굉장히 행복해지는 파트다. 일상에서 응원이 필요할 때 추천하는 노래다. Q. '위시풀'을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제이창) '여름'이다. 여름과 완전 잘 어울리는 청량한 콘셉트인 만큼, 여러분이 '위시풀' 앨범을 들었을 때 여름의 감성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 Q.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가장 애착이 가는 수록곡은? A. (비디유) 열심히 준비한 곡들이라 모두 애착이 간다. 하나를 꼽자면 '아-우!'다. 녹음 등 곡 준비 과정에서 멤버들과 가장 유쾌하게 준비했던 기억이 나서 더 애착이 간다. Q. 앨범 준비 과정에서 특별한 기억이 남는 순간은? A. 멤버들끼리 평소에 서로 장난을 많이 진다. 녹음을 하거나 촬영을 할 때 서로 얼굴이 마주치면 웃음이 나와서, 웃음을 참으며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Q. 인기를 실감하는 순간이 있나? A. 아직까지는 삐유(B.U, 비디유 공식 팬덤명)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아서 제대로 실감하지는 못했다. 다양한 활동과 월드 투어를 통해 전 세계 삐유들과 많이 만나고 싶다. Q. 데뷔 앨범 '위시풀'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 A. (비디유) 보컬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답게, 보컬적인 부분과 라이브에 있어서 독보적인 그룹이 되고 싶다. Q. 월드 투어 확정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들려준다면? A. (비디유) 데뷔 전부터 전 세계에 비디유라는 팀을 알릴 수 있고 다양한 나라의 삐유들을 만날 기회가 생겨 너무 감사하다. 긴 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모두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다녀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4-07-01 13:35:11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서정진 회장이 직접 파는 '짐펜트라', 내년 美서 2조원 매출 낸다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에 대한 보험사 환급이 본격화됐다. 영업 현장 최일선에 선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의 진두지휘로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내년 2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일 다수의 미국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들로부터 보험 환급이 지난달부터 본격 개시되면서 실질적인 처방집 등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한 짐펜트라에 대해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이하 ESI)와 같은 대형사를 포함한 다양한 규모의 PBM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 중이다. 이들 계약의 보험 환급은 통상 3개월 정도 소요된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출시한 직후부터 '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선공급하거나, 의사들이 환자 상태를 판단해 보험사에 사전승인을 신청한 뒤 환급 없이 먼저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ESI 등 PBM을 통해 미국 사보험 시장에서 약 40% 규모의 커버리지(가입자수 기준)를 확보한 상황이다. 다음 달부터 환급 절차가 시작되는 다수의 PBM을 비롯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대형 PBM과의 계약 추가 등을 감안할 경우 짐펜트라의 매출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미국 IBD 시장 규모는 12조 80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은 우선 2025년까지 해당 시장 점유율을 최소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현재 영업 활동의 결실로 IV제형에서 SC제형으로의 전환율이나 등록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매출 가속화의 토대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경우 이 목표를 훌쩍 뛰어넘은 2조원 이상의 성과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를 비롯해 글로벌 전역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3조 5000억원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 회장을 필두로 짐펜트라 영업을 전담할 현지 인력도 확충한다. 짐펜트라 전담 현지 인력 규모를 기존 60여명에서 100명까지 1.5배 이상 확대해 법인의 영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의 보험사 환급이 개시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은 물론, 이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의약품 공급 선순환 체계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판매 본격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보험사 환급 시점에 맞춰 담당 영업 인력을 확충하고, TV 및 SNS 등 미디어 광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짐펜트라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01 13:30:08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럽 진입 초읽기..26조 시장 공략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에 대해 유럽 품목 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스테키마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의 적응증으로 허가 승인을 권고 받았다. CHMP의 승인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승인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국내에서 스테키마의 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유럽에서도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의 시장 규모는 약 203억2300만 달러(약 26조42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2일 국내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테키마의 허가를 획득, 국내 판매를 위한 세부 절차 준비에 돌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국내에 이어 유럽에서도 스테키마의 품목허가 승인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남은 허가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스테키마를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01 13:29:5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中企·소상공인, 10곳 중 6곳 고금리에 '경영 부담'…80.6% "기준금리 내려야"

중기중앙회, 500곳 대상 설문조사…58.2% '고금리 부담된다' 고금리 부담에도 30%는 '대응 없어'…대응 1순위 '비용절감' 국내 중소기업·소상공인 10곳 중 6곳은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경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3곳은 고금리에 따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10곳 가운데 8곳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 소상공인 500곳을 대상으로 '고금리 부담 실태조사'를 실시해 1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고금리 장기화가 '부담된다'는 답변이 58.2%(매우 부담+다소 부담)에 달했다. '보통'은 25.4%, '부담없다'는 16.4%였다. 특히 '매우 부담'의 경우 소기업·소상공인이 45%로 중기업(17.5%)보다 약 2.5배 이상 높아 규모가 작을 수록 고금리 부담을 더욱 심하게 체감하고 있는 모습이다. '고금리 부담 대응방안'(복수응답)으로는 ▲비용절감(42.4%) ▲대응하지 못함(30%) ▲저금리 대환대출 활용(20%) ▲금리인하 요구권 사용(11.4%) ▲기타(4.6%) 순으로 많았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기업의 80.6%가 '필요하다'(매우 필요+다소 필요)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상공인·소기업의 경우 '매우 필요' 응답이 57%로 중기업(29.5%)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중기업에서 금리인하가 '필요없다'는 의견은 0.5%에 그쳤다.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응답한 기업(403개)들이 꼽은 '이유'(복수응답)로는 '원리금 상환부담 완화'이 77.4%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물가안정 목표 달성(47.4%), 투자·고용 확대(40.4%)가 뒤를 이었다. 현재 보유 대출잔액은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5억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소기업·소상공인은 5억원 미만이 91.7%로 대부분이었고, 중기업은 ▲5억원 미만(49%) ▲10억~25억원(16.5%) ▲5억~10억(12%) ▲100억원 이상(9.5%) ▲50억~100억(7.5%) ▲25억~50억(5.5%) 순이었다. 한편 필요 자금 주요 조달원천은 '1금융권'(51.8%)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자체자금(41.8%)이었다. 중기중앙회 이민경 정책총괄실장은 "고금리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실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2022년 2분기 말 0.5%에서 올해 1분기 말 1.52%로 3배 이상 증가하면서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고객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은행까지 동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 초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내렸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연내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01 13:17:5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시민단체 "오세훈, 약자 양산.난개발 멈춰라"...공익감사 청구

시민사회단체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 핵심 기조로 내세우는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약자를 들러리 세워 인권을 훼손하고, 서울시의 한강, 남산 난개발로 인한 자연 파괴와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너머서울, 서울민중행동 등 9개 시민사회단체는 1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지난 3년 3개월간 지켜본 오세훈 서울시정은 10여 년 전 시장직을 걸면서까지 보편적 복지로서 무상급식을 거부하던 모습과 본질적으로 같다"며 "기만적인 '약자 팔이'로 이를 감추고 있을 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정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인권과 공공성 훼손으로 인한 '약자 양산'이다"며 "보건의료와 재난방재 예산은 반토막 내고 시립병원 정상화는 외면한 채 의료취약계층 지원과 생명·안전을 이야기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공공 돌봄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없애고 최저임금보다 낮은 인건비로 외국인 돌봄인력을 도입하자며, 노동권과 공공성을 대립시키고 있다"고 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 탄압 ▲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사용 불허 ▲학생인권 조례 폐지 ▲홈리스에 대한 폭력적이고 모욕적인 강제 퇴거 ▲TBS 폐지와 언론의 자유 침해 등을 오 시장의 대표적인 약자 양산 정책으로 꼽았다. 10년 전 '한강 르네상스'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디자인 서울'은 '매력 도시'로 이름만 바꿔 재등장했다고도 비판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오 시장은 한강을 항구로 만들겠다는 서울항, 배타고 한강으로 출퇴근하라는 리버버스를 넘어 수상호텔·수상오피스를 지어 수상생활 일상화를 추진하겠다고 한다"면서 "서울혁신파크, 용산정비창 부지, 잠실운동장 등 서울 곳곳을 파헤쳐 개발해 시민은 내쫓고 소비자·관광객·자본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려 한다. 이를 위해 한강의 모래를 파내고 콘크리트로 물이 땅에 스며드는 것을 막아 재난에 취약한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알권리 위축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시민사회단체는 ▲시민참여 기본조례에 따라 청구한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거부한 것 ▲광화문광장에 110억원을 들여 100미터 높이의 국기게양대를 만들겠다면서 열린광장운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건너뛴 점 ▲노동권 사각지대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심의하는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가 오세훈 시장 들어 2년간 구성조차 되지 않은 것 ▲생활임금위원회는 조례상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밀실회의를 진행하는 점 ▲오 시장 취임 후 조례를 근거로 이뤄지는 실태조사나 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 등을 그 근거로 들었다. 시민사회단체는 10년 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이라곤 포장지 밖에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들은 "대중교통요금을 인상해놓고 이를 감추는 기후동행카드를 히트상품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대규모 탄소배출이 불가피한 초고층 빌딩을 지으면서 인위적인 녹지 조성을 약속하며 '친환경'으로 포장한다"면서 "SH공사가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복지를 축소하고 한강 개발에 뛰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는 이 자연 파괴조차 '공기업이 참여하니 공공성이다'라고 주장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약자'를 들러리 세우며 추진하는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의 인권 탄압과 공공성 파괴에 반대한다. '매력'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지는 자연 파괴와 난개발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저항하고, 서울 시민들에게 문제점을 알려 대중적으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오세훈 서울시의 법령 위반과 예산 낭비 등 위법·부당한 문제들을 짚어 시민 참여로 공익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홍현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지역본부 조직차장은 "7월 1일부터 시민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이번주 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7-01 12:33:1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1964~1974년 2차 베이비부머 은퇴시 경제성장률 0.38%p 하락

1964년부터 1974년에 태어난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면 향후 10년간 연간 경제성장률이 0.38%포인트(p) 하락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올해 부터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시작되는 만큼 계속 고용제도, 정년연장 등의 고용 연장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평가에 따르면 올해부터 2차 베이비부머가 은퇴연령에 진입한다. 베이비부머는 전쟁이나 불경기가 끝난 후 급격한 출산율 증가 추세를 보일 때 태어난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1955~1963년생을 1차 베이비부머, 1964~1974년생을 2차 베이비부머 세대로 분류한다. ◆2차 베이비부머, IT·교육수준 높아 한국은행은 2차 베이비부머가 1차 베이비부머보다 교육수준이 높다고 강조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2차 베이비부머는 50.8%로 1차 베미비부머(47.2%)보다 높았다. 4년제 대학교 졸업도 1차 베이비부머는 12.2%에 불과한 반면 2차 베이비부머는 23.4%에 달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차 베이비부머는 IT기기 활용능력과 빈도가 이전세대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로인해 전문일자리 종사자 비중은 1차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소득 및 자산여건도 2차 베이비부머가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은퇴 전 실질소득을 살펴보면 1차 베이비부머는 가구중앙값이 4400만원인 반면 2차 베이비부머는 5981만원으로 36% 증가했다. 늘어난 소득으로 저축과 국민연금 납부규모가 확대되며 금융 실물자산 규모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사회·문화활동 수요도 늘었다. 삶을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만족한다(4~5점)을 대답을 한 1차 베이비부머는 10명중 2.8명인반면 2차 베이비부머는 4.2명에 달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1차 베이비부머는 노년기를 인생의 황혼기, 위기로 인식하는 반면 2차베이비부머는 새로운 인생시작, 기회로 보고있었다"며 "1차보다 2차 베이비부머에서 은퇴 후에도 근로를 원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2차 베이비부머 은퇴, 경제성장률 0.38%p '뚝' 다만 한국은행은 올해부터 2034년까지 2차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면 연간 경제성장률은 0.38%p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차 베이비부머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은퇴해 경제성장률이 0.33%p 낮아진 것과 비교하면 0.05%p 더 크게 감소한다는 것이다. 2차 베이비부머의 근로의향에 따라 정책을 마련해 계속근로가 가능해지면 경제성장률은 0.24%p 하락, 일본처럼 60대 이상의 고용률을 법제화 시키면 경제성장률은 0.16%p 하락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2차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면 소비가 하락해 내수기반을 흔들 수 있다. 앞서 은퇴를 밟은 1차 베이비부머의 경우 소비성향이 2012년 75%에서 2023년 67.1%로 떨어졌다. 은퇴로 소득이 줄며 소비또한 감소했다는 것이다.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부머는 순자산규모가 상대적으로 커 1차 베이비부머에 비해 평균 소비성향이 1.3%p 높다. 2차 베이비부머의 소득감소가 소비하락으로 이어지면 내수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올해부터 2차 베이비부머가 은퇴하는만큼 고령층 고용연장 제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해야 한다"며 "계속근로 정책을 마련해 소득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유동화, 공적·사적 연금제도가 개선돼야 소비도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01 12:10:2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 글로벌펀드 운용 VC 15개 선정…1.2조 펀드 조성

80곳 지원, 경쟁률 7.7대1…모태펀드 1500억 마중물 선정 명단에 美 5개, 싱가포르 3개, 국내 3개도 포함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글로벌펀드를 운용할 해외 벤처캐피탈을 선정하고 1조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새로 조성한다. 모태펀드에서 1500억원의 마중물을 붓는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세계 정상급 벤처캐피탈(VC)을 포함해 총 80개사가 지원한 이번 출자사업은 7.7대1의 경쟁률을 뚫고 15개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5개, 싱가포르 3개, 영국 2개, 일본 2개, 중국(홍콩 포함) 2개, 아랍에미리트(UAE) 1개 등 다양한 국가의 벤처캐피탈이 운용사로 뽑혔다. 특히 이번에는 글로벌펀드 참여를 희망한 국내 투자사들의 요청을 반영해 '해외 벤처캐피탈·국내 벤처캐피탈' 공동 운영(Co-GP) 트랙을 신설하고 이를 통해 3곳의 국내 벤처캐피탈을 선정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글로벌펀드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올라감에 따라 Third Prime Capital(미국), Amadeus(영국), Global Brain(일본), CICC(중국) 등 글로벌 대형 투자사들이 참여한 것도 주목할 점"이라며 "대형 투자사들은 국내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실행할 수 있는 자산운용 규모를 갖고 있어 이를 통한 추가적인 투자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펀드는 그동안 598개 국내 기업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모태펀드 출자액(약 7000억원) 대비 1.7배의 투자를 집행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펀드들이 현재 운용중이어서 투자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당근마켓, 몰로코 등이 글로벌펀드의 투자를 통해 성장하는 등 성공사례도 다수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피자, 마이리얼트립, 앨리스 등 스타트업들이 글로벌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대규모 후속투자와 활발한 글로벌 진출을 하고 있다.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펀드는 국내 유니콘 탄생에 큰 역할을 하며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를 연결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해왔다"면서 "향후에도 매년 1조원 이상의 글로벌펀드 조성을 통해 우리 벤처·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와 글로벌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1 12:00:2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박승원 광명시장, "목감천 명칭 '광명천'으로 바꾸겠다"

광명시가 관할구역의 서측을 흐르는 국가하천인 목감천 명칭을 '광명천'으로 변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목감천은 광명시와 시흥시, 구로구를 경유하여 안양천으로 흐르는 총 연장 12.3km에 이르는 국가하천이다. 시흥시 목감동에서 유래된 이름으로써, 목감동에 위치한 630고지에서 발원했다는 주장에 따라 붙여진 명칭이다. 그러나 이 지역에는 630m에 이르는 산이 없다. 오히려 광명시 주민에 따르면 1980년대까지는 광명시 학온동, 시흥시 과림동 지역주민들은 모두 '냇깔'로 부르고 있었는데 부지불식간에 목감천으로 변경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같이 목감천은 그 어떤 역사적 사료나 근거도 없이 광명시와 공론화 과정도 거치지 않고 수십 년간 관행적으로 불려 왔다. 그로 인해 각종 문헌이나 인터넷, 각종 보고서에도 무비판적으로 차용함으로써 행정의 혼선이 있어 변경하기로 했다는 것이 광명시의 설명이다. 특히, 도로명 주소의 경우 광명시 광명동 일원은 목감로, 시흥시 목감동은 목감중앙로 ▲목감우회로 ▲목감둘레로 등 유사 명칭을 혼용하고 있어, 홍수 및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향후 광명·시흥 신도시가 조성되면 그 주민 피해 범위는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민들과 함께 수십 년간 관행적으로 쓰인 잘못된 명칭을 바로잡고, 광명시의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 제고를 위해 반드시 광명천으로 명칭을 바꾸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2024-07-01 11:50:3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담양군, 민선 8기 출범 2주년 맞아 군민 초청 성과보고회 개최

이병노 담양군수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군민들을 초청해 그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1일 담양문화회관에서 군민 7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에 앞서 이 군수는 "그동안 이룩한 성과는 항상 열정적인 관심으로 함께해 준 군민과 900여 공직자가 함께 이룬 것"이라고 감사를 전하며 군민만 바라보고 쉼 없이 달려온 민선 8기 2년의 성과를 설명하고 남은 2년의 담양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농업예산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127억 원을 투자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 공모 선정과 담양 명품딸기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농업 분야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더 촘촘한 담양형 향촌복지 정착을 위해 통합돌봄 실무추진단을 구성, 거동불편자 병원동행 서비스와 퇴원환자 돌봄 사업등 군민이 체감하는 효도행정을 실천해 왔다고 강조했으며, 담양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음식 특화 농공단지와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 또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50억 원 규모의 무정 봉안지구와 담양읍 삼만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고서 보촌지구와 대덕 매산지구 등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 군수는 이러한 성과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 열악한 재정자립도 등 담양의 당면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적자가 확대되어 가고 있는 공공 시설물 운영 현황 등을 설명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직자와 군민 모두의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약점을 보완하고 발전 잠재력을 강화해 2040년 6만 2천 명이 거주하는 '군민의 삶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자립형 생태문화 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병노 군수는 "민선 8기 2년간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잘된 것은 계승하고 미흡한 것은 채우며, 잘못된 것을 개선해 나가면서 군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마음을 담아 더 큰 담양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2024-07-01 11:49:43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영암군,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6월 25일 군청에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용복합지원사업 등 39개 지속가능발전 지표를 개발하고, 72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보고했다. 지난해 10월 착수하고 올해 3월 중간보고회를 거친 이 용역은, 유엔(UN)과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응해 영암군의 향후 20년 전략과 5년 단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지속가능발전위원들은 ▲온실가스 배출량 ▲공공보육 이용률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등 지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 ▲조기폐차 및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등 세부사업을 공유했다. 아울러 지역 특성 반영 시책 개발, 영암군 핵심 가치·역량 분석 및 적용 방안 모색, 주민 참여 실행 방안 등을 추가로 제시해줄 것을 주문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내생적 발전 전략과 연결해 수립해 달라. 농업소득 및 농업외소득, 부농과 소농·고령농 소득 격차를 줄이는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종합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영암군은 최종보고서와 다른 시·군 사례, 위원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해 올해 하반기에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추진계획 수립을 마치고,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2024-07-01 11:49:0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아시아 주요국, 경기 고양서 '수문·수자원 관리' 정보 공유

아시아 국가들이 물 관리와 관련한 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에 나섰다. 1일 경기 고양에서 수자원 분야 공동 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막을 올렸다. 환경부는 이날부터 3일까지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에서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수문조정패널 국제회의 및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비롯해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이 참가한다. 세계기상기구는 전 세계를 6개 지역협의회로 구분하며,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지역협의회는 34개 국가로 구성된다. 1일과 2일 예정된 수문조정패널 국제회의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수문·수자원 세부 협력 촉진방안'과 '수자원 평가 역량 향상방안' 등을 발표하고 참여국 관계자와 논의한다. 3일 열리는 연찬회에서는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이 우리나라의 실시간 자동유량관측, 무인기(드론)·무인선(보트)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수문조사 방법을 소개한다. 자체 개발한 하천유량산정 프로그램의 실습 활동도 진행한다. 또 참가국 발표에서는 일본이 '수문조사 첨단기술 개발현황 및 발전방향'을, 카자흐스탄이 '수문조사 현황과 향후 발전방향'을 각각 제시할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국제행사는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의 수문·수자원 분야 실무를 개선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과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속한 9개 국가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수문조정패널 의장국이다. 세계기상기구에서 개발도상국 등의 회원국을 위해 '동적수자원평가시스템' 개발을 요청함에 따라, 한국은 이 시스템을 개발해 2019년에 세계기상기구 누리집(wmo.int)에 등재하는 등 세계 각국에 수문 분야 관리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적수자원평가시스템이란 사용자가 유역 주요지점의 강수량·일조시간·풍속 등의 수문자료를 입력 시 유출량, 지하침투량, 증발산량 등을 시뮬레이션 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홍동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장은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세계기상기구 아시아지역 회원국들의 수자원 관리 실무를 개선하고 수문조사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01 11:48:4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남해군, 남해 에코촌 캠핑장 개장… ‘캠핑 명소’ 기대

남해군에 또 하나의 '캠핑 명소'가 탄생했다. 호수 같은 강진만의 아늑한 정취와 포근함을 선사하는 이동면의 지세가 어우러지는 곳에 '남해 에코촌 캠핑장'이 문을 연 것. 남해군은 생태관광도시 육성 전략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달 28일 오후 남해 에코촌 캠핑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남해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남해 에코촌 캠핑장은 카라반 7대, 카라반 사이트 8면, 오토캠핑 사이트 22면 등 총 37개의 캠핑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어린이 물놀이장, 수영장, 자연 놀이터, 자전거 대여소, 불멍존 등 부대 시설을 비롯해 매점, 샤워장, 취사장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됐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지난 5월 사용 허가자 입찰 공고를 진행, 지난달 24일 최종적으로 김선혜 대표를 남해 에코촌 캠핑장 운영자로 선정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 에코촌 캠핑장이라는 반짝이는 이름표가 더해지면서 10만 생태관광도시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는 우리 남해군에 또 하나의 희망의 꽃이 피어난 것 같다"며 "지역 캠핑문화 활성화와 이에 따른 관련 분야의 활력을 도모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2018년부터 총 10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남해 에코촌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부지 매입, 무림간사지 매립·성토 등 기반 공사, 캠핑장 및 생태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올해 3월 사업 준공을 했다.

2024-07-01 11:48:2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나주시, 지역 업체의 판로 개척 우수 농식품 품평·상담회 개최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7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2024년도 상반기 우수 농식품 품평·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내 대형 유통사 MD(Merchandiser·상품기획자)와 참가업체 간 매칭을 통한 현장 코칭 및 상품 홍보 등 업체의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품평·상담회 행사는 나주지역 우수 농식품 제조·가공업체 25곳, 농산물 업체 5곳이 참가해 80여종의 제품을 전시·홍보했다. 이들 업체와 더불어 GS홈쇼핑, 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 롯데마트, 우아한형제들, 티몬 등 14개 국내 대형유통사 MD가 참가해 상품디자인, 생산, 품질 등에 대한 1:1현장컨설팅, 전문상담을 진행했다. 총 162건의 상담이 이뤄진 가운데 지역 업체 6곳이 입점을 결정했으며 상담건 중 60건은 입점 검토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상담 결과를 토대로 향후 유통채널 입점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품평상담회 참가 업체의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병태 시장은 "성장 가능성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우리 지역 농식품 업체들이 대형 유통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 가공업체 경쟁력 강화, 판로 확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민선 8기 공약인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을 위해 농식품 가공업체 인프라 구축, 판로확보 등 올해 사업비 1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4-07-01 11:47:43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부산 신평장림 체육관 개관… 산단 근로·거주 여건 개선

부산시는 1일 신평장림 체육관이 개관한다고 밝혔다. '신평장림 체육관'은 서부산스마트밸리(옛 신평·장림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편의시설을 확충하고자 건립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개방형 체육관 공모 사업에 2018년 선정돼 건립이 시작됐으며 2022년 2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총공사비는 125억원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2165㎡ 규모로 건립됐다. 체육관 1층에는 수영장, 유아풀, 샤워실 및 탈의실, 로커룸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체력단련실, 다목적 체육공간 등이 있다. 체육관 프로그램은 수영, 어린이 수영, 아쿠아로빅, 헬스로 구성되며 시 체육회가 3년간 운영한다. 지난달 20일과 21일에 프로그램 참여 회원 모집을 마쳤다. 시는 신평장림 체육관이 사하구 지역 주민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생활체육시설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평장림 산업단지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신평장림 체육관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개방형 체육관"이라며 "신평장림 체육관이 산단 근로자들의 근로 여건뿐 아니라 낙후된 산업단지의 거주 여건까지 함께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01 11:47:0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순창군, 민선 8기 2주년..향후 순창의 비전 제시

최영일 순창군수가 1일 순창군청에서 공무원들과 민선 8기 2주년 기념행사를 약식으로 개최하며 앞으로 남은 2년의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최 군수는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청원조회를 갖으며 지난 2년의 성과와 앞으로 순창군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공무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군수는 "지난 2년은 순창형 보편적 복지제도의 체계를 갖추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을 오가며 열심히 뛴 결과, 아동행복수당 지급, 농업기본소득 확대 시행, 대학생 생활지원금, 청년종자통장 지원사업 등의 성과를 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주 환경을 개선해 인구 유입에 노력하면서 올해 초 인구 증가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농촌 유학생 유치, 전원마을 500호 조성, 농촌 유학생 관련 가족 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등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 군수는 "앞으로 남은 2년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사업인 관광사업에도 노력할 계획"이라며, "강천산 온자실 치유관광지와 서부권 관광레저시설 사업 등을 통해 순창이 힐링 관광지로 도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일정으로 그는 노인전문요양원과 노인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입소자들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요양원 입소자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무더위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일찍 찾아온 거 같다"면서 "기력 잃지 마시고 몸 건강히 관리 잘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영일 군수는 이날 지역 언론인, 제9대 후반기의회 의원들과도 각각 자리를 함께하며 군정 2주년 성과와 계획 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24-07-01 11:45:41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CJ대한통운, 7월부터 G마켓 '스마일배송' 전담한다

월 평균 250만건 배송 규모…3자물류 유치 집중 CJ대한통운이 G마켓의 주문 이튿날 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의 택배 배송을 전담한다. 이번 G마켓 스마일배송 전담에 이어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의 물류 운영을 확대하며 '3자물류(3PL)' 고객사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이달부터 자사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통해 G마켓 '스마일배송' 택배 서비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고객들이 스마일배송으로 주문하면 CJ대한통운이 택배를 맡는다. 스마일배송은 입점 판매자들의 주문 처리 과정 일체를 담당하는 G마켓의 풀필먼트 서비스로, 월 평균 배송 물량은 250만건 규모다. CJ대한통운의 스마일배송 전담은 지난달 CJ그룹과 신세계그룹이 맺은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당시 양 그룹은 온오프라인 물류를 비롯해 식품, 미디어, 멤버십 분야에 이르는 포괄적 협력에 합의했다. 두 그룹의 구상에 발맞춰 CJ대한통운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CJ대한통운이 SSG닷컴 쓱배송과 새벽 배송 물량도 상당 부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외에 SSG닷컴이 운영하는 김포 네오(NE.O)센터 2곳과 오포에 지은 첨단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 측에 이관하는 방안도 협의한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외부 유통업체들과 다양한 형태의 물류 협업에 나설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오후 8시인 익일 '도착 보장' 마감시간을 자정까지 확장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 주문량 예측 시스템을 갖춰, 판매자들과 소비자들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협업 방안도 폭넓게 구상하고 있다.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 사업자를 풀필먼트 고객사로 전환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고품질 도착보장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셀러와 소비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CJ그룹과 신세계 그룹의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01 11:30:2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