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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길어질까"…뉴욕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 속 '혼조' 마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큰 하락 없이 혼조 양상을 반복하다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71포인트(0.02%) 하락한 42,924.89를. S&P 500 지수도 2.78p(0.05%) 내린 5851.2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33.12포인트(0.18%) 상승한 1만8573.13에 마감했다.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0.37%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중 필수소비재(0.92%)·에너지(0.2%)·부동산(0.16%)·테크놀로지(0.15%)·통신서비스(0.35%) 5개 업종이 상승하고, 임의소비재(0.27%)·금융(0.12%)·헬스케어(0.16%)·산업재(1.19%)·소재(0.86%)·유틸리티(0.4%) 6개 업종은 하락했다.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날 국채금리를 끌어올렸다. 뉴욕증시는 지난 9월 중앙은행이 예상 밖의 빅컷(50bp 금리인하, 1bp=0.01%p)을 단행한 이후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또 한번의 '빅컷'을 예상했지만, 각종 경제지표들이 안정적으로 나오면서 오히려 금리인하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1일 위스콘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앞으로 몇 개 분기 동안 중립 금리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보다 완만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지려면 노동 시장이 빠르게 약화한다는 실질적인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3분기 실적 발표에 들어간 기업들의 시장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을 지탱했다. 특히 제네럴모터스(GM)는 주당순이익(EPS) 2.96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2.43달러)를 훌쩍 뛰어 넘었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집계하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장 대비 0.17포인트(0.93%) 낮은 18.20를 기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0-23 10:18: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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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단풍철 맞아 문화사계 '가을' 행사 개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단풍이 무르익는 시기에 맞춰 오는 26일, 동두천시 소요산 야외음악당에서 2024 경기도 문화사계 '가을'을 개최한다. 이날은 동두천시 주최로 '제36회 소요단풍문화제'가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가을밤 음악 소풍'을 주제로, 가을 행락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함께 야간 조명 설치로 축제장을 더욱 감성적으로 연출, 참석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관객과 소통하는 ▲가을 뮤직 토크쇼, 7시부터 8시까지 ▲오케스트라 공연, 그리고 8시부터 9시까지는 ▲대중 가수의 힐링 콘서트가 준비됐다. 특히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뮤지컬 배우 카이, 가수 임한별과 김태우 등 다양한 출연진이 각 공연에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분들은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북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별한 행사로 지역의 문화적 활력을 제고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요산을 찾는 많은 분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0:18: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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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야 고맙다" 사면초가 전자업계, 디스플레이로 반전 노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나란히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TV 모니터가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과 LG는 고사양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를 적극 출시하면서 세계 TV 시장 점유율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최근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TV운영체제(OS)를 고도화하는 등 플랫폼 사업 역량을 강화해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성은 내년 초대형 TV 제품군으로 매출 규모를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23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81% 증가한 144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1.5인치 모델이 새롭게 출시된 데 이어 게이밍 모니터의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체 OLED 시장 점유율이 50% 넘길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49인치 모니터의 높은 판매량으로 시장 점유율 31%를 확보하며 독보적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34형 제품을 시작으로 지난해 49형, 올해 27형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오디세이 OLED' 모니터 신제품은 출시 한달 만에 총 2만대 이상이 판매된 바 있다. LG전자 또한 제품 라인업 확장과 충분한 패널 공급망으로 19%의 점유율 2위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고사양 게임용 모니터 OLED 패널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중국 업체들이 초대형 TV를 내놓으며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실제 80형 이상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처음으로 TCL에 1위를 뺏겼다. 그 뒤를 또 다른 중국업체인 하이센스가 바짝 추격하며 LG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초대형 TV를 내놓으며 중국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삼성전자의 80인치 이상 초대형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판매된 삼성전자의 TV 제품군 중 75인치(189㎝) 이상 TV 비중은 전체의 약 45%로, 이 중 80인치 이상 TV의 판매 비중은 전체의 21%로 집계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내년 TV 신모델로 100형급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선보인다.구체 라인업과 출시 시기 등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는 100형, 110형, 115형 가운데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밖에도 삼성과 LG는 웹(web) OS 고도화를 통해 TV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OS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서비스 강화로 생태계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OS 고도화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서비스 확대를 통해 TV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FAST 시장이 오는 2027년 약 120억 달러(약 16조원)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OS인 타이젠(Tizen)을 스마트TV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서 한국 콘텐츠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TV에 인터넷만 연결하면 드라마, 예능, 뉴스, 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CJ ENM, KT알파등 국내 콘텐츠미디어 기업들과 손잡고 약 4000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출시했다. 아울러 이번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K-콘텐츠를 확산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웹OS 플랫폼 매출의 1조원 돌파를 기대하면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비전 달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 플랫폼 사업역량을 강화한다. 박 본부장은 웹OS 플랫폼 사업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 ▲콘텐츠 경쟁력 및 편의성 강화 ▲TV 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스마트기기 등 웹OS 생태계 확대 ▲플랫폼 내 광고사업 경쟁력 고도화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성장성이 높은 게임 분야 서비스를 적극 확대한다. 현재 webOS에서 제공 중인 게임은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인기 게임부터 캐주얼 게임까지 총 4500여개에 이른다. LG전자는 webOS TV로 즐기는 게이밍 경험을 지속 강화, 새로운 게이밍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지난달 '웹OS 서밋 2024'에서 "웹OS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혁신해서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3 10:17: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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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YK, 지식재산그룹 발족...기술유출 등 지재권분쟁 대응 강화

법무법인YK(대표변호사 강경훈, 김범한)는 지난 22일 지식재산권(IP) 분쟁 및 영업비밀 침해 사건을 전담하는 '지식재산그룹(이하 그룹)'을 공식 발족했다고 23일 밝혔다. YK는 기존에도 IT 특허 관련 침해 및 무효 소송, 상표 침해 소송, 디자인 침해 소송, 영업비밀 분쟁 소송 등 지식재산권 관련 소송 및 자문을 다수 수행해 왔다. 최근 증가하는 지식재산권 및 영업비밀 관련 분쟁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보강하고 조직을 확충해 전담 그룹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전문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룹장에는 오충진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3기)가 선임됐다. 오 대표는 서울지방법원과 대전지법, 청주지법에서 판사로 근무했으며 서울고등법원과 특허법원에서 고법판사로 재직했다. 특히 특허법원에서 3년간 근무하며 다수의 특허, 상표, 디자인 사건을 처리한 경험이 있다. 2010년 법원 퇴임 후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해 다국적 제약회사, IT 및 화학 기업의 특허침해 소송과 저작권, 영업비밀 침해 관련 소송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부그룹장은 변리사 출신의 김동섭 변호사(변호사 시험 6회)가 맡는다. 김 변호사는 대기업 협력사 자문 및 삼성전자 모바일 국내외 특허 출원 업무를 담당한 이력이 있다. 부장검사 출신의 양호산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5기), 기업법 전문가 추원식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 공정거래 전문가 이인석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7기), 차장검사 출신의 김도형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30기) 등 YK의 주요 변호사들도 그룹의 전문성을 뒷받침한다. 이밖에 김지훈(변시 7회), 장현준(변시 8회), 이혜린(변시 10회), 박하린(변시 10회), 이상우(변시 11회), 정윤주(변시 12회) 변호사와 각 분야 전문위원들 등 총 20명이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룹은 산업기술 유출 및 영업비밀 침해 사건 대응을 위해 특화된 조직을 운영하며 기업 자문 서비스도 강화해 고객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법적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법률망을 활용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 있는 기업들의 영업비밀 침해 및 기술유출 피해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피해 기업과 가까운 분사무소에서 변호사와 전문위원들이 초기 조사 단계부터 직접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충진 그룹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분쟁도 복잡하고 다변화되고 있다"며 "YK 지식재산그룹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 최적의 법률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3 10:17:1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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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장애인 보조견, 식당 출입 거부 안돼”

국민권익위원회는 식당에서 장애인을 돕는 보조견 출입을 거부한 사례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시와 강원도 춘천시에 장애인 보조견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강화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고 23일 밝혔다. 뇌병변과 지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A씨는 지난달 장애인 보조견과 함께 경기도 부천의 한 식당을 방문했다. A씨는 식당에 출입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발급받은 '장애인 보조견 등록증'을 제시했으나, 식당 주인은 "개는 출입할 수 없다"며 출입을 거부했다. 며칠 후 A씨는 장애인 보조견과 함께 강원도 춘천시의 또 다른 식당을 방문했으나, 이번에는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보조견 출입이 거부됐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보조견을 밖에 묶어두고 식당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장애인복지법' 제40조에 따르면, 누구든지 보조견 표지를 붙인 장애인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해서는 안된다. 이를 위반한 경우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권익위는 경기도 부천시와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해당 식당이 장애인 보조견 출입을 거부한 경위를 조사하고,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방자치단체는 보조견 출입 홍보물 제작하고 관련 법령 교육을 강화하는 등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양종삼 권익위 고충처리국장은 "장애인복지법에서 장애인 보조견 동반 출입을 보장하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보조견 출입이 거부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장애인 보조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등을 강화해 장애인이 보조견과 함께 마음 편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23 10:16:4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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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24년 장애대학생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참가자 모집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대학생 맞춤형 진로·취업지원 대학 10개교와 함께 '2024년 장애대학생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애대학생 채용설명회는 청년 구직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청년 세대 참여를 유도하고 기업과 구직자 간 쌍방향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상과 현실을 결합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 참여기업은 공공 및 민간기관 총 17곳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벽산, 네오위즈, 주식회사 쿠팡 등이다. 공공기관, 대기업의 채용담당자가 직접 전하는 생생한 채용정보와 취업 비결 등이 실시간 질의응답과 함께 이뤄지며, 성격유형 등 개인 성향으로 알아보는 1대 1 진로상담,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는 "채용설명회 참가를 희망할 경우 내달 4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 및 장애인직업능력평가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0-23 10:16: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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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억원 이상 쓰는 백화점 VIP 고객들은 '부르고뉴 와인'찾는다

연 1억원 이상 쓰는 백화점 VIP 고객들이 선호하는 와인은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과 '샴페인'으로 분석됐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달 서울 명품관에 오픈한 프리미엄 와인숍 '더 비노494'의 매출을 기반으로 연간 1억원 이상 구매하는 VIP 고객들이 선호하는 와인을 분석한 결과 구매 와인의 45%는 부르고뉴 와인, 30%는 샴페인이었다고 23일 밝혔다. 프랑스 중동부에 위치한 부르고뉴 지방은 프랑스 정부가 지정한 특급 포도밭이 가장 많은 와인 생산지다. '신의 물방울'이라 불리는 수천만 원대의 '로마네 꽁띠'도 부르고뉴에서 생산된 최고급 와인이다. 특히 재배하기 까다롭고 섬세한 맛을 지닌 '피노누아' 와인의 주 생산지로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다. 부르고뉴 와인 중 더 비노494에서 대표적으로 인기를 끈 와인은 ▲아르망 후소 쥬브레 샹베르땡 2016 ▲꽁뜨 조르쥬 드 보귀에 뮈지니 그랑크뤼 2017 ▲엠마누엘 후제 본 로마네 2019 로, 모두 피노누아 품종으로 만든 레드 와인이다. 장인들이 직접 재배한 포도로 생산한 개성 있는 샴페인도 인기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이다. 생산자가 포도를 직접 재배했는지에 따라 두 분류로 나뉜다. 포도를 직접 재배해 양조하는 ▲RM(레콜탕 마니풀랑) 샴페인과 다른 밭의 포도를 구입해 양조하는 ▲NM(네고시앙 마니풀랑) 샴페인이 있다. 대량 생산 방식을 주로 사용하는 NM 샴페인은 일관된 품질을 갖지만, RM 샴페인은 단일 밭에서 직접 재배한 포도를 이용해 소규모로 양조되는 만큼 해당 지역의 특징이 맛과 향에 섬세하게 반영되어 있다. 더 비노494 관계자는 "VIP 고객은 남들이 구하지 못하는 희소성 높은 '한정판 명품' 같은 와인을 선호한다"며 "최근 개성 있고 소량 생산되는 RM 샴페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 인기 샴페인은 ▲크룩, ▲자크 셀로스 ▲엠마누엘 브로쉐 등이다. 더 비노494는 세계 최고 와인 '로마네 꽁띠', 프랑스 특급 와인 '도멘 르루아' 등 국내에서 만나 보기 힘든 희소 가치 있는 와인을 소개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지속적인 희귀 상품 확보와 초청 행사 등 프리미엄 와인 콘텐츠를 선보여 VIP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2024-10-23 10:16:0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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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인천송도 R2부지에 장미원·맨발산책로 조성

인천도시공사(iH)는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송도 R2부지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미원과 맨발산책로를 조성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송도 R2부지는 상업용지로 매각이 지연되어 오랫동안 나대지로 방치된 공간이다. iH는 2019년부터 매년 꽃밭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9월에 코스모스를 파종하여 대규모 꽃밭을 조성했다. 올해는 꽃밭 외에도 장미원과 맨발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하여 시민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미원은 8종의 다양한 장미를 색상별로 배치하여 경관을 다채롭게 연출하며, 500m 길이의 맨발 산책로는 건강 증진을 위해 고운 입자의 마사토를 15cm 깊이로 깔고 세족대를 설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11월 중 부지 내부에 공원 등을 추가 설치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여 야간에도 쾌적하게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년 꽃밭 조성공사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장미원을 방문한 주민은 "아파트 단지 앞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iH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에서 다양한 경관을 즐기며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내년에도 아름다운 꽃밭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2024-10-23 10:13: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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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방자치단체 최초 공무직 정년 연장 시행

대구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본청과 산하 사업소에 근무하는 공무직 근로자 412명을 대상으로 정년을 최대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구시 본청과 산하 사업소에서 시설물 유지보수, 장비 관리, 상담, 상수도 검침 등을 담당하는 공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본청에 근무하는 공무직 총 834명 중 이미 65세 정년이 적용된 청소원 등을 제외한 412명이 새롭게 정년 연장 대상에 포함된다. 대구시는 '대구시 공무직근로자 관리 규정' 개정을 통해 2025년 상반기 퇴직 예정자부터 단계적으로 정년 연장을 시행할 계획이다. 정년 연장은 출생연도별로 차등 적용된다. 1965년생은 61세, 1966년생은 62세, 1967년생은 63세, 1968년생은 64세, 1969년생부터는 65세까지 연장된다. 근로자가 기존 정년인 60세에 도달할 경우, 정년 연장을 신청하면 별도의 심의를 거쳐 연장이 결정된다. 정년 연장의 대상인 60년대생 근로자들은 일명 '낀세대'로 불리며, 고령의 부모 부양과 늦어진 결혼으로 교육 중인 자녀까지 돌봐야 하는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다. 이에 정년 연장은 소득 공백을 줄이고 경제적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정년 연장은 단순히 퇴직 시기를 늦추는 것이 아니라 고령화와 국민연금 개시 연령 변화에 따른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조치는 정년 연장이라는 사회적 논의를 위한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23 10:13:3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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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北 가난한 나라, 돈 때문에 파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의 러시아 대규모 파병 관련 "돈 때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6000명씩 2개 여단 병력을 파병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각) RBC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으로부터 전선 상황을 보고 받은 뒤 "북한이 러시아 정책을 지지하는 건 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매우 가난한 국가여서 자국민을 최전선으로 보낸다"며 "장교들을 먼저 보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한 다음 파견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에서 여단 두 개, 잠재적으론 각 6000명으로 구성된 두 개의 여단 규모의 군대를 준비 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이건 도전"이라고 맹비난했다. 우리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특수부대를 포함해 총 4개 여단, 1만2000명 규모 병력을 파병하기로 하고 1차로 1500명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보냈다고 분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한다면 이는 북한 정권에 대한 압력이 불충분하다는 걸 의미한다며 "전 세계가 강력하고 실질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북한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북한은 전날 유엔 제1위원회 패널 토론을 통해 러시아 파병설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첫 공개 답변을 내놨다.

2024-10-23 10:13:0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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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상상플랫폼, 캔들라이트 콘서트로 낭만 가득한 밤 선사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상상플랫폼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수천 개의 LED 촛불로 연출된 무대와 함께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전세계 흥행 중인 고품격 야간관광 콘텐츠다. 공사는 "상상플랫폼 일대의 노을과 야경을 홍보하고자 야간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이날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19시부터'블라이셔 콰르텟'그룹이 출연하여 65분간 진행된다.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는 모차르트, 베토벤, 드뷔시 등의 다채로운 명곡 14여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상상플랫폼 사후 방문 유도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연 관람 인증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에 업로드하고, 업로드된 콘텐츠를 캡쳐하여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랜덤 추첨을 통해 뮤지엄엘 입장권(20매)과 스토리지인천 베이커리카페 바우처(20매)가 제공된다. 상상플랫폼 캔들라이트 콘서트와 이벤트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상상플랫폼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앞으로도 공사는 시민 친화적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여 상상플랫폼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싶은 친근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상플랫폼은 1978년부터 운영된 낡은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한 인천 최대 규모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로, 지난 7월 19일 정식 개관했다.

2024-10-23 10:11: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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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년도 중소기업 환경·사회·ESG 본격 지원

인천광역시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도 인천형 환경·사회·투명(ESG)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은 지난 7월 17일, 박창호 시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인천광역시 ESG 경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시는 '글로벌 ESG 초일류도시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을 수립했다. 3대 전략은 ▲교육 사례 전파로 인식 확산 ▲중소기업 유형별 ESG 맞춤형 지원 ▲지속 성장 가능한 생태계 조성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개소한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내 공급망 ESG 지원센터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ESG 경영 실무자들이 이론을 학습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ESG 경영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개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원데이 컨설팅과 현장 코칭을 지원한다. 이어, 평가기관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ESG 지원도 시행한다. 아울러, ESG 지원계획, 경영확산과 홍보에 관한 사항 심의를 위한 'ESG 정책위원회'를 구성,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정보 공유, 교류협력 지원 등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글로벌 ESG 규제 강화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 제정과 맞춤형 ESG 지원이 인천지역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3 10:11: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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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아동권리 옹호' 야탑역 광장서 캠페인 실시

성남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아동권리 옹호에 관한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어린이집 원장, 복지 관련 종사자 등 동별 아동위원 35명과 제5기 성남시 아동참여단(7~12세) 50명, 자원봉사자 등 모두 100명이 참여한다. 전단 배부, 판넬, OX 퀴즈 등으로 거리 시민들에게 아동들의 권리 침해 상황과 아동위원들 역할을 알려 복지사각지대 아동 발굴과 아동학대 예방에 관한 관심을 높인다. 초등학생 71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5기 아동참여단이 제안한 ▲어린이용 공용 자전거를 만들어 주세요 ▲성남시 놀이터에 그늘막을 설치해 주세요 등 9개 정책도 홍보한다. 이와 함께 가장 필요하고 생각하는 정책에 스티커 붙이기 방식의 투표를 진행해 아동참여단 활동에 관한 어른들의 동참을 유도한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하는 아동위원은 담당 동 지역에 사는 아동의 생활 실태와 가정환경을 파악하고, 아동학대 신고 또는 아동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행정기관에 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이들로, 현재 44명이 활동 중이다. 시는 동별 1명으로 하던 아동위원을 30명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2월 모집 절차에 들어가기로 한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는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려고 아동위원들과 아동참여단이 함께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0-23 10:10: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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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오의 신비한 심리사전] 나쁜 감정의 좋은 이유

심리검사를 하거나 임상장면에서 많은 내담자나 환자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많은 경우 부정적 정서로 알려진 우울과 불안감이 마치 기본 옵션처럼 따라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검사를 다 마치기도 전에-그래선 안 되지만-진단명이 떠오른다. 그런데 이런 흔한 경험을 반복하다 보면 필자의 머리에 항상 한때 지속되던 질문이 슬며시 떠오른다. '인간이 진화를 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 감정과 혼란을 경험하도록 진화했단 말인가?' 여기에 좀 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아니 세상에는 꼭 이런 우울, 불안 혹은 분노 뭐든 좋다…. 그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고 그냥 조증(躁症)인 기분을 죽을 때까지 느끼면서 살다가 삶을 가장 즐거운 상태에서 죽도록 진화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란 생각이 든다. 이 생각은 곧 현실적인 필자의 직업 문제와 연결되면서 사탄의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만약에 그랬으면 이런 직업으로 먹고 사는 게 불가능했을 거고, 그럼 난 아마 술이나 퍼먹고 있겠지? 연이어 소시오패스의 마음 상태로 변화되면서 세상의 불안과 우울이 존재하게 해준 진화의 신에게 감사하고 안도감을 느끼게 된다. 우울과 불안으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는 죄송하다…. 그럼 도대체 왜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이 우리에게 존재하는 것일까. 이에 대한 대답의 하나로 제시되는 학문이 '진화정신병리학'이다. 진화정신병리학에서는 이런 질문을 던진다. 자연선택이 진화의 본성 중 하나인데 불안, 우울 장애 등을 일으키는 유전자들을 제거하지 않고 왜 남겨둬서 그로부터 인간을 고통 받게 했을까? 질문이 있으니 답이 있어야 하는데 답을 아직 줄 만큼 연구가 많지는 않아서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이제 조금씩 만들어져 가는 학문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 이유를 들어보면 아이러니 하게도 뒤집힌 질문이 되돌아온다. '그게 없으면 우린 다 죽어….' 어? 무슨 말인가? 그 이유를 들어보면 인간이 불안, 우울 등등의 정신적 장애를 가지는 것은 우리가 주관적인 경험과 인간적인 가치로 장애인 것이지, 자연계에서는 인간이 보이는 불안과 우울은 오히려 정상인 것이고 그게 없었으면 인간은 눈앞의 호랑이나 사자에게 까불다 한 끼의 식사가 되었을 것이며, 같은 위험한 장소를 기억하면서도 또 찾아가서 돌에 머리가 깨지거나 어떻게 될지 생각하지 않고 무모한 용기로 다양한 위험 행동을 해서 사라졌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좀 말이 된다. 왜냐하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지구의 여러 생명체에 비하면 그 생존의 시기가 길지 않고 이렇게 주체 못할 정도로 지구를 망치면서 개체를 퍼뜨리기 시작 한 것도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 그 전에는 한 없이 연약한 존재로서 온갖 생명을 위협하는 대상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노력 했던 조상이 만약 항상 긴장하고 불안하고 또 뭔가 지나치게 돌아다니지 않도록 기운 쳐지게 하지 않고 또 죽을 뻔 한 경험을 하거나 뭔가에 실패하고 좀 가만히 있도록 의기소침해지고 우울해지는 인생의 고통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지고 있지도 못했을 것이라는 점이다. 물론 이 설명이 지금의 우울함과 불안감을 해소해주지는 않는다. 그런데 적어도 정상·비정상을 구분한다면 우울하지 않은 것은 오히려 비정상이고 불안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더 비정상이 될 것이다. 그래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이 꼭 정상과 비정상에 연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에도 도달한다. 물론, 이러한 설명이 삶에서 일어나는 고통을 다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더해서, 우울과 불안의 고통이 당연하니 꾀병을 부리지 말하는 의미도 아니다. 다만, 우울과 불안은 비정상적인 사람들이 경험하는 일종의 병이기보다는 오히려 우울과 불안이 인간 생존의 기본적인 기능을 했기 때문에 그나마 우리를 더 오래 적응하도록 만들었다고, 그래서 본질적으로 우울과 불안으로 고통 받는 것이 '정상 인간'이라는 점이다. /진성오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2024-10-23 10:10:3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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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주택·소상공인용 전기요금 동결… 산업용은 평균 9.7% 인상

주택용과 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이 동결되는 대신 국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 전기요금은 평균 9.7% 인상된다. 한국전력은 23일 누적된 전기요금 인상요인의 일부를 반영하고, 효율적 에너지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한전은 서민경제 부담 등을 고려해 주택용·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하지만, 산업용 고객에 한해 24일부터 전력량 요금을 평균 9.7%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산업용 고객은 전체 고객의 1.7%(약 44만호), 전력사용량은 53.2%를 차지한다. 대용량 고객인 계약전력 300kW(키로와트) 이상 산업용(을)은 10.2% 인상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중소기업의 어려움 등을 감안해 중소기업이 주로 사용하는 계약전력 300kW 미만 산업용(갑)은 5.2% 인상한다. 2023년 기준 산업용(을) 고객은 약 5만1000호로 전체의 0.1% 수준이며, 전력사용량은 263TWh(테라와트시)로 총 전력사용량(546TWh)의 48.1%를 차지한다. 한전은 "국제 연료가격 폭등 등 영향으로 2022년 이후 6차례 요금 인상과 고강도 자구노력에도 2021~2024년 상반기 누적적자는 약 41조원, 2024년 상반기 부채는 약 203조원에 달해 재무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대규모 적자로 차입금이 급증해 2023년 연결기준 하루 이자비용만 약 122억원이 발생하고 있다. 한전은 또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전력망 확충과 정전·고장 예방을 위한 필수 전력설비 유지·보수를 위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효율적 에너지소비 유도와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해서도 요금조정을 통한 가격신호 기능 회복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전은 "누적적자 해소와 전력망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전기요금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있다"며 "이번 요금조정을 기반으로 국민들께 약속한 자구노력을 철저히 이행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전력망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3 10:01: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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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지스타2024’ 100부스 규모로 신작 2종 출품작 공개

웹젠이 '지스타2024'에 신작 2종을 출품한다. 웹젠은 '지스타2024' BTC 1전시장에 100 부스 규모로 참가해 오픈월드 액션RPG '드래곤소드'와 서브컬처 수집형RPG '테르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드래곤소드'는 웹젠이 국내 게임 개발사 '하운드13'에 300억 원의 지분 투자와 함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오픈월드 액션RPG 게임이다. 그간 '프로젝트D'라는 가칭으로 게임 정보를 공개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는 '드래곤소드'로 정식 서비스명을 확정 짓고 출품한다. '드래곤소드'는 언리얼엔진5 기반의 수려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다양한 오픈월드 탐험 요소로 개발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게임의 주요 특징과 개발 주안점을 공개하고 게임 시연까지 진행한다. 함께 출품하는 '테르비스'는 웹젠이 자체 개발 중인 서브컬처 수집형RPG 게임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신규 애니메이션 영상 및 캐릭터 굿즈 등을 공개한다. 테르비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 8월 일본의 대표적인 서브컬처 행사 '코믹마켓'에도 출품하는 등 정식 출시 전 사전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외 더욱 자세한 출품작 정보와 부스 이벤트 내용은 '지스타2024' 웹젠 출품작 특별 홈페이지를 개설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2024-10-23 09:59: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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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리스크 관리 체계 '카카오 ASI' 구축

카카오가 인공지능(AI) 관련 위험 요소 관리 체계 '카카오 AI 안전성 이니셔티브(카카오 ASI)'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 ASI는 AI 기술 개발과 운영상 위험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종합 지침이다. 기술 설계부터 개발, 테스트, 배포, 모니터링, 업데이트 등 AI 시스템의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AI와 인간이 초래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위험 요소를 폭넓게 관리하며 인간의 부주의나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영역까지 관리 범위를 포괄적으로 지정했다. 카카오 ASI는 ▲카카오 AI 윤리 원칙 ▲리스크 관리 사이클 ▲AI 리스크 거버넌스라는 3가지 핵심요소로 구성된다. '카카오 AI 윤리 원칙'은 지난해 3월 발표한 카카오 그룹의 책임 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사회 윤리, 포용성, 투명성, 프라이버시, 이용자 보호 등 원칙을 포함한다. 개발자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윤리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리스크 관리 사이클은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다루기 위한 접근법이다. 식별-평가-대응의 순환 단계로 구성된다. AI 기술의 비윤리, 불완전 등을 최소화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사이클은 AI 시스템의 전체 수명주기에 걸쳐 반복적으로 적용된다. AI 리스크 거버넌스는 AI 시스템 개발, 배포, 사용 등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의사 결정 체계다. 조직 내 정책, 절차, 책임 구조 및 외부 규제와의 조화를 포함하며 거버넌스 체계 내에서 관련 위험 요소를 다각도로 검토한다. 카카오 ASI 거버넌스는 AI 안전성, 전사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인 ERM 위원회,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전날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카카오' 세션에 연사자로 나선 김경훈 AI 안전성 리더는 "AI 시스템 이용에 따른 리스크 발생 주체를 AI와 인간으로 구분하고 발생 주체별 리스크 특성을 반영해 평가·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이 타사의 AI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ASI 구축 이후에도 AI 기술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발견되는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식별·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체계 고도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10-23 09:58:2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