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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로 만든 볶음면·만두·음료 등 하반기 줄지어 출시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가루쌀 제품이 출시된다. 정부는 그간 가루쌀 제품 개발 및 가공기술의 확산을 지원하고, 빵·과자 제조에 적합한 쌀 재배면적 확대를 추진해 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이 한창이라며, 식품·외식업체가 개발한 라면·만두·음료 등 다양한 가루쌀 신제품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쌀 품종은 전분 구조가 성글기 때문에 가루를 내기에 적합하다. 제면·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쌀 공급과잉 해소와 수입 밀 의존도 감소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농심과 삼양, 피자알볼로, 런던베이글 등 30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국산 햇가루쌀을 활용한 제품을 각 사가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가루쌀의 쫄깃한 식감을 살려 농심은 찜닭맛 볶음면, 하림산업은 어린이 라면, 런던베이글은 단팥 베이글을 이미 출시했다. 피자알볼로는오는 7월 가루쌀을 넣은 피자 도우, CJ제일제당은 만두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사조동아원은 가루쌀이 기름을 적게 흡수해 건강하고 바삭하다는 장점을 살려 부침·튀김가루를 출시했고, 삼양은 냉동 군만두와 치킨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협식품은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은 과자류, 신세계푸드는 비건음료를 7월 중 출시한다. 하반기에 보다 다양한 쌀 가공식품이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18일 농심을 방문한 자리에서 "정부는 안정적인 원료 생산기반 조성, 제품 개발, 판로 확충 등 전방위적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품기업의 적극적인 제품 개발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제품 개발과 가공기술 확산 지원은 물론, 재배면적을 확대하는 등 가루쌀 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보다 97개소 늘어난 135개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를 모집했다. 오는 10월 수확기까지 물관리 및 병해충 방제 등 안정적 생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식품·외식업계에 제품개발, 연구개발(R&D), 판로확충 등을 지원하는 등 농가와 식품기업에 모두 도움이 되는 가루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업계에 약속한 바 있다. 가루쌀이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 식량안보 강화 및 쌀 수급균형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농식품부 측 설명이다. 정부는 지난달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서울 송파구 가락몰에서 '2024년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품평회'를 개최하는 등 올해 들어 제과·제빵업계의 가루쌀 도입 확산에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6-27 14:06: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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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한정판 '맥심 커피믹스 X 잔망루피 스페셜 패키지' 출시

동서식품은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와 협업한 한정판 '맥심 커피믹스×잔망루피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잔망루피는 유명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루피'에서 유래한 캐릭터로 귀여운 외모와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콘텐츠를 갖춰 M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카카오프렌즈', '키티버니포니', '무민',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니언즈',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에 이은 맥심 커피믹스의 일곱 번째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이다. 친숙한 이미지라는 공통점을 가진 맥심 커피믹스와 잔망루피의 조합으로 맥심 커피믹스 브랜드에 신선함을 더하고 MZ세대 소비자들과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됐다. 한정판으로 선보인 스페셜 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 등 3종이다. 각 커피믹스 스틱과 패키지에는 잔망루피 특유의 귀엽고 익살스러운 표정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를 담았다. 제품에는 잔망루피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7종을 포함해 특별함을 더했다. 굿즈는 비치타월, 보냉백, 아이스박스 등 여름 바캉스 시즌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과 피규어, 무드등, 파우치 키링, 입체머그 등 실용성이 돋보이는 품목으로 구성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27 14:05:2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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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대한전선, 전력망 시장 공략 위해 '맞손'

한화솔루션과 대한전선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한화솔루션과 대한전선은 업무협약을 맺고 초고압 케이블 소재의 국산화 및 조기 상용화를 통한 세계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선두권 케이블 제조 기업과의 협력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 중구 한화빌딩 본사에서 한화솔루션과 대한전선의 업무협약식이 26일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케미칼 부문 남이현 대표, 대한전선 송종민 대표(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수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HVDC(초고압직류송전)와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XLPE, 반도전)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영업망 확대를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솔루션은 케이블 소재의 품질을 보다 향상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한 수출 비중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한화솔루션이 가진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해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산업 내 전력망 구축을 위한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한화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초고압 케이블용 소재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고 부가가치가 크다. 케이블의 절연 용도로 쓰이는 XLPE(Cross Linked-Polyethylene)는 한화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400kV(킬로볼트)급 제품 생산에 성공해 국내외 주요 케이블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 중이다. 또한 국산화에 성공한 EBA(Ethylene Butylacrylate Copolymer)를 기반으로 초고압 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반도전 컴파운드 설비를 구축해 하반기 상업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남이현 대표는 "세계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국산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과 기술을 활용해 세계 일류 제품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27 14:05:1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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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고객중심 마케팅으로 '국가서비스대상' 7년 연속 수상

에쓰오일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중심 마케팅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에쓰오일은 대한민국 대표 싱크탱크인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주유소부문 7년 연속 1위, 'My S-OIL App'이 주유App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서비스대상은 다양한 서비스 부문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여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와 기업을 선정한다. 에쓰오일은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과 서비스로 고객기반을 지속 확대함은 물론 대내외 환경변화에 맞춰 편리한 서비스와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쓰오일은 캐릭터 '구도일'을 활용하여 SNS, 스포츠 경기장, 핫플레이스 등 온·오프라인에서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회사가 정품정량을 보증하는 '믿음가득주유소', 셀프주유소에서 주유약자의 주유를 도와주는 '주유약자 도움서비스',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YES팀(Yellow Excellent Service Team)" 운영 등 소비자중심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모바일 주유App인 'My S-OIL'은 사용자 친화적 환경,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주유소 검색, 할인쿠폰, 빠른 주유(간편결제서비스) 등 편리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등급별 멤버십을 통해 정유사 최대 수준 포인트 적립과 다양한 이벤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자영수증' 받기를 선택하는 고객에게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를 적립해주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ESG 참여를 촉진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차별화된 제품과 고객만족을 일관되게 실천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27 14:05:14 차현정 기자
[기자수첩]수소 경제를 향한 길, '인프라 확충'이 열쇠

국내 기업들이 수소 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수소 경제를 향한 여정에는 '인프라 확충'이라는 큰 장벽이 가로놓여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세계 수소생산 시장 규모가 지난 2020년 1296억달러에서 연평균 9.2% 성장해 2025년에는 약 201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계는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는 데 매진 중이다. 안정적인 액화수소 사업의 정착을 위해서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필수적인 과제로 꼽히기 때문이다. 수소 충전소가 늘어나면 수소차 보급도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이고, 이는 수소 생산과 공급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수소사업 전체 밸류체인 진출을 위해 액화수소 생산 및 공급사업, 수소충전소 구축 및 연료 전지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비용'이 걸림돌이다. 실제 수소 판매가격은 지난 2019년 기준 1k당 8800원에서 현재 약12% 증가한 98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정부의 수소차 보급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소 충전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에서 충전 요금 가격까지 인상되는 것은 공급사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요금이 오름으로써 소비자들의 수소차 선택 폭이 많이 제한될 것이다. 고압 충전이 필요한 수소 연료 특성상 충전소 설치와 유지 비용이 높은 점도 문제로 꼽힌다. 전기충전소가 약 5000만원~1억의 비용을 필요로 하는 반면 수소충전소는 건설비용이 약 25억~30억이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소는 금속을 약하게 만드는 수소취화 특성이 있어 수소 저장시설과 장비의 주기적 교체 비용이나 유지보수비용이 발생한다. 국내 수소 사업이 진정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 수소 승용차의 차종 다양화 및 구매보조금을 늘리는 등의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수소차의 대중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수소차에 대한 홍보와 교육도 중요하다. 대중들이 수소차의 장점과 가능성을 제대로 알게 된다면 수소차에 대한 인식과 수요 또한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다. 수소 경제로의 전환은 정부와 기업,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27 14:04: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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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에너지, 대전교통공사와 'VIB ESS'로 도시철도 에너지 절감 추진

에너지저장장치(이하 'ESS')에 특화된 바나듐이온배터리(이하 'VIB')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가 대전교통공사와 VIB ESS를 활용한 도시철도 분야의 에너지 절감 및 새로운 교통수단 충전을 위한 ESS 개발에 나선다. 스탠다드에너지와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분야에 VIB ESS 기술을 도입해 전기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추진하는 데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철도는 열차 운행뿐만 아니라 공조설비, 냉난방설비,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등 다양한 설비와 장비를 운영하는데 많은 전력을 사용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를 비롯하여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 지역의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지난 2022년에 사용한 전력량은 전동차 운행을 위해 1317 GWh(기가와트시), 역사, 기지 운영 등을 위해 1041 GWh로서 총 2358 GWh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양사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요금단가가 낮은 경부하시간대 전력을 VIB ESS에 충전하여 주간 최대 부하시간에 방전하는 피크 및 사용량 저감 모델에 우선 적용하는 것을 검토한다. 이후 VIB ESS를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약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철도 사업의 지속적인 관심사는 회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이다. 회생에너지는 전동차가 역에 도착하면서 제동을 걸 때 앞으로 나아가려는 관성력에 의해 모터가 발전기처럼 동작하여 발생하는 전기를 말한다. 통상 전동차가 정차할 경우 일시적으로 약 직류 1600V(볼트)의 전력이 10~30초간 발생하는데, 이는 전동차가 사용하는 전기에너지의 약 50%에 이른다. 현재는 일부 회생 에너지를 역사와 전동차에서 일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회생에너지가 버려지고 있는데, 이는 기존에 개발 설치된 회생에너지저장용 ESS 배터리의 낮은 효율과 짧은 수명 때문이다.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VIB는 발화 위험성이 없고, 짧은 시간에 충방전이 가능한 높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회생에너지 저장 ESS를 위한 최적의 배터리이다. 특히 5만번 이상 충방전에도 성능저하가 거의 없을 정도로 긴 수명을 가지고 있어 경제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는 "높은 출력으로 운영이 가능하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안전한 VIB는 도시철도 회생에너지 저장 및 활용을 위한 최고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VIB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철도 회생에너지 등 그동안 ESS 분야에서 해결하지 못한 다양한 숙제들에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27 14:04:4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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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재생치료제 태국 진출..글로벌 보폭 넓힌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된 바이오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재생치료제가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태국 주요 의과 대학, 의료 그룹 등과 협약을 맺고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관련 연구개발, 상업화 등 전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독일, 베트남에 이어 태국으로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26일 경기도 분당구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태국과 한국의 통일된 비전 협력 발전'을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마히돌 의과대학과 시리라지 병원, 방콕 두싯 메디컬 서비스(BDMS) 관계자 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동향과 비전 등을 공유했다. 마히돌 의과대학은 태국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시리라지 병원와 라마티바디 병원 등 태국 내 빅3 대형병원 가운데 두 곳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BDMS는 태국에서 가장 큰 민간 의료 그룹으로, 태국 및 캄보디아에 걸쳐 50개 이상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태국은 동남아 국가들 가운데서도 바이오 기업 진출에 유리한 시장으로 꼽힌다. 우선, 태국은 의료 관광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기준, 태국은 의료 관광 분야에서 전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만 25만명의 외국인이 의료 관광을 위해 태국을 찾았으며, 태국 정부는 총 119억 바트(약 4476억원)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태국 의료는 높은 수준의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의료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태국 정부가 바이오텍의 진출을 지원하고 있어 시장 진입이 쉽고, 선진화된 의료 서비스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높아지고 있는 것도 매력적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에 따르면 태국에선 최근 첨단치료의료제품(ATM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ATMP는 유전자, 세포 또는 조직 공학을 활용한 의약품을 뜻한다.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태국 내 새로운 의료 기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현지 기업, 의료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개인 맞춤 의료, ATMP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오가노이드 기술과 재생치료제에 대한 니즈가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러한 배경과 인프라를 통해 태국을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아시아 허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다양한 기술교류는 물론, 임상과 연구개발, 치료제 상업화 부분까지 광범위하게 협력할 예정"이라며 "장 재생치료제, 아톰(ATORM)-C 등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국 의료 관계자들 역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가진 선진 기술 도입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수라뎁 홍응 마히돌대학병원 이사회 멤버는 "태국에는 숙련된 의사들은 있고 오가노이드 분야 연구가 이제 막 시작되고 있는 반면, 높은 수준의 기술안 아직 부재한 상황"이라며 "한국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의 협력으로 부족한 기술 분야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7 14:02: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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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미국 스마트팩토리 기업에 500만달러 투자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의 데이터센터 서버용 스마트팩토리 기업인 '브라이트 머쉰즈(Bright Machines)'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Bright Machines'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조립 공장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는 데이터센터 서버 시장에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Bright Machines는 데이터센터 세계 1위 사업자 아마존 및 서버 제조 세계 1위 사업자 'Dell'에 관련 설비를 납품하면서 그 기술력과 경제성을 입증받았다. 이러한 자동화 설비는 생성형 AI 등의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에게 매력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1억2600만달러를 조달한 시리즈 C 라운드에는 AI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자빌 등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세계 최대 운용사인 블랙록 등이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재무적 투자자로서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Bright Machines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하고, 전자자원 재순환의 일환으로서 데이터센터 서버 해체 및 재조립을 위한 설비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업무집행조합원인 신한투자증권은 신기술의 확산으로 성장성이 확인된 산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5월 글로벌 수전해 기업 히사타에 투자를 진행했고, 2023년에는 미국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 어센드엘리먼츠, 유럽 바이오시밀러 기업 알보텍 등에도 투자를 진행해 왔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투자 건은 신한투자증권 미국법인의 현지 딜 소싱 네트워크와 역량에 기반해 이루어진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성장 산업에서 투자를 이어나가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27 14:00: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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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프랑스 투자은행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우리PE자산운용은 지난 25일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 CIB)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Global Private Debt Fund)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의 나틱시스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기동호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비롯해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모하메드 칼랄라 나틱시스 글로벌 총괄 대표, 브루노 르 생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틱시스는 프랑스 2위 금융그룹인 Groupe BPCE 산하 글로벌 톱티어 투자은행으로 지난해 말 총자산규모 4725억유로(약 703조원)에 달한다. 나틱시스는 인프라, 부동산, 인수금융, 항공기 시장 등에서 오랫동안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번 협약은 나틱시스가 한국의 은행과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 계약이다. 이번 협약으로 조성하는 펀드는 글로벌 인프라 및 신재생, 부동산 섹터 등에 투자하며, 규모는 미화 2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우리PE자산운용은 이 펀드를 운용하고 우리은행은 2억달러, 나틱시스는 5000만달러를 이 펀드에 각각 투자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나틱시스와 파트너십을 기회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뉴욕과 런던 등에 소재한 우리은행 글로벌 IB센터와 연계를 통해 글로벌 우량자산과 수익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글로벌 유력 IB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6-27 14:00: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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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기술특례 상장 신청 증가에 '심사 절차 개선안' 추진

한국거래소가 기술특례 상장예비심사 절차 개선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27일 거래소에 따르면 기술특례 상장 신청 기업수는 2022년 45곳에서 2023년 58곳으로 증가했고 2024년엔 4월 기준 17곳이 신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상장예비심사 지연 해소를 위해 심사 전문화 및 심사 절차와 관행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단, 해당 조치가 투자자 보호 기능 부실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심사 기준은 변함없이 유지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심사 난이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장기간이 소요되는 기술특례 기업과 일반 기업의 심사를 완전히 분리한다. 기술기업상장부는 팀별로 전담산업 전문 심사체계를 구축해 산업 특성을 반영한 심사기준 수립 및 심사기법 고도화 등 추진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심사 이슈 해소에 필요한 기간을 예상해 신청 순서와 관계없이 우선 처리가 가능한 기업부터 심사를 진행한다. 단기간에 해소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최소기한 내 처리를 원칙으로 하게 된다. 주관사와의 사전협의 활성화로 주요 이슈사항을 사전에 논의하고 심사 이슈 해소 후 신청하게끔 유도하고 특별심사 전담팀(TF)을 꾸려 심사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심사품질 향상과 심사기간 단축을 동시에 도모하고, 경중에 따른 처리기간 차등화를 통해 자율적으로 신청 전 이슈 정비를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6-27 14:00:2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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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세청장 후보자 강민수 지명… 김종문 국무1차장·허석곤 소방청장·장동언 기상청장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또 김종문 대통령국정과제비서관을 국무조정실 1차장에, 허석곤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장을 소방청장에, 장동언 기상청 차장을 기상청장에 내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추가로 단행했다고 공지했다. 국세청장에는 강민수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강 후보자는 1968년 경남 창원에서 출생했으며, 부산 동래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7회로 입직한 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전문가다라는 평가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에 대해 "세제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소통 역량을 토대로 국세청 주요 과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국세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후 정식 임명된다. 국무조정실 1차장 자리에는 김종문 대통령국정과제비서관이 승진 이동한다. 김 신임 차장은 1971년생으로 경남 양산 출신이다. 부산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규제총괄정책관, 기획총괄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대통령실에서는 국정과제비서관을 맡으며 주요 정책 추진을 총괄했다. 대통령실은 "풍부한 국정기획 경험, 뛰어난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하여 국정 현안을 조율해 나갈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소방청장으로는 허석곤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장이 내정됐다. 허 신임 청장은 1967년생으로 부산대에서 해양학과,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뒤 30여 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했다. 부산 소방재난본부장 및 인천·경남·울산 소방본부장을 지낸 소방안전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실은 허 신임 청장에 대해 "풍부한 소방현장 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재해 및 도시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장으로는 장동언 기상청 차장이 낙점됐다. 장 신임 청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대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실은 "장 청장은 미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 출신으로 23년간 기상청 내 주요 보직에 근무한 기상 전문가"라며 "풍부한 기상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위험기상·지진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안정적 기상서비스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6-27 13:59:5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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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카드사 통합 QR결제 시스템 공개

여신금융협회가 신용카드사간 QR코드 규격을 통합해 결제 편의성을 높인다. 주요 신용카드사가 참여하면서 범용성도 챙겼다. 여신금융협회는 간편결제 지원을 위한 공통Q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휴대폰 기종과 상관없이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QR 결제 서비스를 통합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QR 규격은 글로벌 표준인 'EMVCo'의 QR 규격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국제브랜드사인 유니온 페이와 제휴를 통해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 관광객들의 결제 편의성도 함께 높인다. 휴대폰 기종 및 신용카드사 결제앱의 제약 없이 결제 가능하다. 이달 카드사 6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카드)이 선제적으로 시작한다. 하반기에는 나머지 카드사도 공통QR 규격을 적용할 예정이다. 참여 가맹점은 ▲하나로마트 ▲이케아 ▲매머드커피 ▲메가MGC커피 ▲이디야커피 등이다. 키오스크에서도 결제할 수 있어 비접촉 결제 수요를 늘려나가겠단 방침이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이번 공통QR 규격 도입을 통해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더 나은 결제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회 및 신용카드사 등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협력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6-27 13:59: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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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일신도시에 깨끗한 수돗물 안정적 공급 가능

하남시는 감일신도시에 공급하는 수돗물 급수방식을 암사정수장 직결급수에서 감일배수지를 통한 간접급수로 전환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12월 총 18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북동 산64-1번지 일원에 배수지(V=7,000m3)와 가압장(13,000m3/일) 등을 설치하는 감일배수지 공사를 이달 21일 완료하고, 감일신도시 내 1만4,536세대의 수돗물 급수방식을 직결급수에서 간접급수로 수계 전환했다. 하남시는 이번 수계전환 과정에서 단수와 수압 저하, 수질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밸브를 정밀하게 조절하고 모니터링 요원을 집중 배치하는 한편,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먹는물과 급수차량을 대기하는 등 철저한 노력을 통해 성공적인 간접급수 전환을 이뤄냈다. 하남시는 수돗물을 가정으로 공급하기 전 정수를 일시적으로 모아두는 감일배수지를 통해 수계를 간접급수로 전환할 수 있게 되면서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감일배수지 용량은 감일신도시 전체 '일일 사용량'(V=7,800m3)에 육박하는 V=7,000m3인 만큼 송수관 파손 등의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최대 약 24시간 동안 정상적으로 급수할 수 있게 됐다. 이현재 시장은 "치밀한 사전 준비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수계전환을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6-27 13:57: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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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28일 상장예비심사 신청…연내 상장?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케이뱅크가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다. 이번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상장하는 것이 목표다. 업계 안팎에선 케이뱅크가 기업가치를 얼마나 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28일께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상장예비심사에 약 45영업일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과는 8~9월께 윤곽이 보일 전망이다. 변수가 없을 경우 연내 IPO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일정이다. ◆ 케이뱅크, IPO 재도전 앞서 케이뱅크는 증시한파 영향으로 한 차례 상장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던 케이뱅크는 그해 9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지만 효력기한 내(예심 통과 뒤 6개월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당시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지며 투자심리가 얼어 붙어 성장주를 중심으로 가치가 내렸기 때문이다. 당시 케이뱅크는 기업가치를 7조원대로 희망했지만 시장에서는 4조원을 예상했다. 숨고르기에 들어간 케이뱅크는 올해 초 최우형 은행장 취임과 함께 이사회 결의를 거쳐 IPO재추진을 공식화했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KB증권·뱅크오브아메리카(BofA)로 구성했다. 규모도 키웠다. 케이뱅크의 1분기 순이익은 507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처음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던 2022년 1분기(245억원)와 비교하면 106.9% 늘었다. 업비트발 고객예치금 비중이 증가해 유동성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해소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이면 저원가성 예금이 대거 들어와 은행의 수익성에 도움이 되지만, 시장이 침체되면 급격히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업비트발 예금액을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했다. 환매조건부채권은 발행(매도)자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약속한 이자를 붙여 매수자로부터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대표적인 단기상품으로 시장이 침체돼 자금이 유출될 경우 감당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기 예적금의 규모를 키워 대출도 확대했다. 1분기 케이뱅크의 예적금 등 수신잔액은 2022년 1분기 11조5400억원→2024년 1분기 23조9700억원으로, 여신잔액은 같은기간 7조8100억원에서 14조7600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했다. ◆ 5조원 대 몸값 인정 받을까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가 5조~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에 대해 "카카오뱅크의 역사적 밸류에이션 평균인 주가순자산비율(PBR) 2.7배 수준까지 가치 부여가 가능하다"며 "이를 반영할 경우 기업가치는 5조40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같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저조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카카오뱅크의 이날 주가는 오후 1시 기준 전일대비 750원(-3.57%) 하락한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9만원을 넘나들었던 고점은 물론이고 공모가(3만9000원)에도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비교기업을 찾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케이뱅크의 1분기말 자본총계(1조9182억원)를 고려했을 때 비교기업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4배 수준을 넘어야 한다. 현재 동종 업계에 속한 카카오뱅크의 최근 PBR이 1.4~1.6배에 머무르고 있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철저한 IPO준비를 통해 케이뱅크의 차별적인 가치를 입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 초 목표한대로 연내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3:57: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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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북가좌점 새단장 완료...'원스톱 쇼핑' 고객 확보 속력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북가좌점'이 새단장을 끝내고 27일 오픈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북가좌점은 주변 상권 내 유일하게 '원 스톱(One-Stop) 쇼핑'이 가능한 점포라는 게 특징이다. 서대문구 북가좌동에 위치한 북가좌점은 주요 상권(반경 500m)내 약 1만40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고, 세대 구성원의 연령층 또한 다양하며 1~2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상권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주동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시계성 및 접근성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북가좌점은 고객 경험과 편의를 위해 냉장·냉동 밀키트, 샐러드 등 간편식뿐 아니라 신선식품부터 델리, 그로서리, 생활용품까지 다채로운 품목을 모두 갖췄다. 특히 1~2인 가구 형태의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간편식, 소포장 단위 품목을 늘려 구매 선택지를 넓혔고, 쾌적한 쇼핑 환경 구현을 위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동선 개선에 주력했다. 소용량 상품도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수·축산 코너에서는 수입육, 스테이크, 간편생선, 한끼 시리즈 등 냉장·냉동 소용량 상품을 21% 가량 늘렸다. 싱글족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쌈장·고추장·간장 등 각종 조미료와 세제, 화장지 같은 생활용품도 최적의 용량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젊은 층에게 인기인 대중주(막걸리·수입맥주·하이볼 등)도 기존보다 30% 이상 확대했으며, PB 브랜드인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장 안주Zone'을 주류 코너 옆에 연관 진열로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다. 각종 밀키트와 냉장·냉동 간편식을 총망라한 다이닝 스트리트에서는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냉장 밀키트를 120% 확대해 준비했다. 또한, 일반 상품 대비 약 2~3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맛난이 농산물'을 강화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 낮추기에 힘썼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영업부문장은 "지역 상권과 방문 고객 성향 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특화매장' 콘셉트를 바탕으로 재탄생한 북가좌점은 기존 상권에서의 새로운 변화를 토대로 핵심 거점 점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1~2인 가구 증가, 편의를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확산 등 다양한 트랜드를 반영한 현장 중심 접근으로 쇼핑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리뉴얼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3:57:0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