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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AI 기술로 파트너 및 개발자 생태계 강화

인사 및 재무 관리 솔루션 제공 기업 워크데이가 지능형 솔루션을 쉽게 구축,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AI 기술을 공개했다. 워크데이가 27일 개발자 플랫폼 '워크데이 익스텐드(Workday Extend)'의 AI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Workday AI Marketplace)'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는 제4회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워크데이 데브콘 2024(Workday DevCon 2024)'에서 이뤄졌다.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는 개발자가 워크데이 익스텐드로 지능형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AI 서비스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연어로 문서나 파일을 쿼리하여 답변을 얻는 '지능형 답변(Intelligent Answers)', 머신러닝을 활용해 유사한 근로자를 추천하는 'HCM 추천(HCM Recommender)', 자연어로 데이터 쿼리를 생성하는 '데이터 쿼리(Data Query)' 등이 있다.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은 고객사가 AI 솔루션을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모은 서비스다. 현재 15개 이상의 AI 파트너 솔루션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 워크데이 데브콘에서는 개발자들이 해커톤에 참가해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의 새로운 AI 서비스를 실험했으며,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코파일럿(Workday Extend Developer Copilot)'을 활용해 개발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했다. 이 기능은 자연어 검색 및 채팅, 텍스트-코드 생성 기능 등을 통해 개발자가 신속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6-27 12:43: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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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모빌리티쇼] BMW그룹 코리아, M4·뉴 올 일렉트릭 미니 쿠퍼 등 고성능·친환경 등 신차 총출동

[부산=양성운 기자] BMW그룹 코리아가 오는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초고성능 쿠페인 BMW 뉴 M4와 순수전기 SAC BMW 올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완벽하게 진화한 뉴 MINI(미니) 패밀리와 BMW 모토라드 뉴 M 1000 XR 등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BMW는 'BMW, 넥스트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각. 즐거움은 영원하다'를 주제로 궁극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뉴 M4를 비롯해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AC 올 뉴 iX2, BMW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혁신을 보여주는 컨셉트 모델 비전 노이어 클라쎄 등 총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온 BMW 뉴 M4는 BMW M 트윈 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직렬 6기통 3.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350bar의 고압으로 실린더 내에 연료를 직접 분사하는 싱글 스크롤 트윈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은 기존에 비해 20마력 증가한 530마력을 제공하며 제로백은 3.5초에 불과하다. 변속기는 드라이브 로직을 탑재한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조합된다. 여기에 액티브 M 디퍼렌셜이 적용된 지능형 M xDrive가 탑재돼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보다 높은 접지력을 유지하며, 4WD 스포츠 모드에서는 뒷바퀴로 더 많은 동력을 보내 향상된 주행 안정성과 짜릿한 주행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뉴 M4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올 뉴 iX2는 BMW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AC다. 쿠페형 루프라인을 가진 세련된 SAC에 친환경 드라이브 시스템과 풍부한 활용성을 더한 모델로 iDrive의 최신 운영체제인 BMW OS 9을 적용해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올 뉴 iX2에는 BMW 그룹의 순수전기 드라이브 시스템 노하우가 깊이 잠재한 5세대 BMW eDrive 시스템이 적용됐다. iX2 eDrive20은 시스템 최고출력 204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25.5kg·m를 내는 전기 드라이브 유닛이 탑재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8.6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170km에서 제한된다.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은 64.8kWh(net),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78km(WLTP 기준)이다. 130kW급 급속 충전기로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29분이다. 올 뉴 iX2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조합된 운전자 중심의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미니는 '완전히 새롭게, 더 MINI답게.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를 테마로 시대의 아이콘에서 차세대 모빌리티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뉴 미니 패밀리를 무대에 올린다. 본격적인 전기화에 초석이 될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 뉴 올-일렉트릭 컨트리맨과 함께 가솔린 모델인 뉴 미니 쿠퍼와 뉴 미니 컨트리맨, 높아진 상품성과 순수한 '고-카트 필링'을 모두 담아낸 뉴 미니 JCW 컨트리맨 등 총 5개 모델을 전시한다.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는 미니 브랜드의 디자인 정통성을 이어받은 동시에 도심 주행의 즐거움을 함께 선사하는 모델이다. 미니하면 떠오르는 짧은 보닛 길이와 오버행, 긴 휠 베이스, 커다란 휠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차체와 창문 주변 영역, 그리고 이에 대비되는 루프 등 상하 세 부분으로 구분되는 특징을 통해 누구라도 미니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여기에 플러쉬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하고, 펜더 플레어와 사이드 스커틀을 제거하면서 전반적으로 더욱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상으로 변모했다. 숄더 라인 역시 섬세하게 다듬어 날렵한 외관을 완성했다.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은 넓은 공간을 갖춘 순수전기 SAV로, 배기가스 배출 없이 다양한 지형을 거침없이 주파하는 특별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전장 4445㎜, 전폭 1845㎜, 전고 1635㎜로 이전 세대와 비교해 크기가 대폭 확장됐으며, 미니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450L까지 확장하는 적재공간은 DIY와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한 활용성을 제공한다.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에 탑재된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는 합산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kg·m(494N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6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180km다. 배터리 용량은 66.45kWh다. BMW 모토라드는 '끊기지 않는 라이딩의 즐거움'을 주제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장거리 주행 능력을 겸비한 뉴 M 1000 XR과 대표적인 레트로 로드스터 뉴 R 12 nineT, 헤리티지 라인업에 추가된 스포츠 크루저 뉴 R 12 등 총 3개 모델을 선보인다.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그룹 코리아는 시대를 전환하는 혁신은 물론 모빌리티가 제공하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델을 통해 BMW 그룹이 추구하는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책임 있는 기업활동을 통해 사회적인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새로운 발판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2:27: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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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배달앱 '노크' 론칭...'배달비 0원' 지역상생 플랫폼으로 육성

hy가 배달앱 '노크(Knowk)'를 론칭하고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노크는 주문 중개 플랫폼이다. 'Know'와 'K-local'의 합성어로 '지역 상권을 알아 가다'는 뜻이다. '고객집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hy는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노크를 육성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으로 축적한 데이터는 로컬 배송에 강점을 가진 '프레시 매니저'와 협업 모델 구축에 활용한다. 노크는 강서구에 한해 운영한다. 이용 고객은 상점이 설정한 최소 주문 금액만 충족하면 배달료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첫 주문 시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점주 부담도 낮췄다.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광고비와 가입비를 부과하지 않는다. 고객 만족도를 기준으로 상점을 노출하며 평점은 배달 서비스와 음식을 분리해 운영한다. 가맹점 홍보 활동도 지원한다. 유명 인플루언서의 상점 방문 콘텐츠를 제작해 앱을 통해 노출한다. 합리적 운영 방식이 입소문을 타 지역 내 900개 상점이 입점을 마쳤다. hy는 동네 정육점, 반찬가게 등 소상공인과 협업을 통해 신선식품, 비식품 영역까지 배송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지역 확대도 검토 중이다. hy 관계자는 "노크는 단순 중개 플랫폼이 아닌 hy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로컬 상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거래와 부대 정보를 디지털화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27 12:04:4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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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1억1130만원…10년 연평균 지급액 58%↑

올해 상반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신고해 지급한 포상금이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지급액(7161억원)보다 58%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해 불공정거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 포상금 지급실적'을 발표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9월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신고포상금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포상금 지급한도는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가했고, 포상금 기준금액을 상향해 산정기준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올해 2월부터 6월말까지 총 4건을 대상으로 1억 1330만원의 포상을 지급했다. 지난 10년(2014~2023년)동안 포상금 지급액이 7161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상반기에만 58.2% 증가한 수준이다. 금융위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조기 적발해 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신고 포상금 제도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혐의 적발에 도움이 된 신고인에게 적극적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고, 제도를 홍보해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6-27 12: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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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동산PF 대주단 협약 개정…사업장 구조조정 빨라진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대주단 협약을 개정한다. 사업장은 2회 이상 만기 연장시 외부전문기관의 PF 사업성 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이자유예는 기존 연체이자를 상환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전(全) 금융권 대주단 협약을 이 같이 개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발표한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에는 우선 2회 이상 만기연장시 외부전문기관의 PF 사업성 평가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만기를 연장하기 위해선 4분의 3이상의 대주단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자유예는 원칙적으로 기존에 발생한 연체이자를 상환한 이후 가능하다. 단, 이자유예 시점에 연체이자를 50%이상 상환했다면 자율협의회는 잔여연체금에 대한 상환일정에 따라 이자유예를 결정할 수 있다. 아울러 이같은 만기연장과 이자유예 내용은 전국은행연합회에 설치돼 있는 사무국에 통보해야 한다. 이날 금융위는 대주단 협약을 신청한 사업장은 지난 3월기준 총 484곳으로 이 중 30개 사업장은 사업 정상화 가능성이 낮아 공동관리 절차가 부결되고, 99개 사업장은 사업성 저하로 공동관리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현재 공동관리절차가 진행중인 사업장은 329곳이다. 이들에게는 만기연장이 263건, 이자유예가 248건, 이자감면 31건, 신규자금지원 21건 등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부전문기관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사업장은 충분한 만기연장 기간이 주어질 것이지만, 사업성이 극히 낮은 사업장은 무분별하게 만기연장·이자유예 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협약 개정내용과 동일하게 저축은행, 여전사, 상호금융 등 개별 업권에도 7월초까지 순차적으로 개정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

2024-06-27 12:00: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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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소상공인 "내년 최저임금 동결·구분적용 절실" 호소

중기중앙회 노동인력委, 기자회견…"경영상황 최악" 李 위원장 "업종마다 다른 최저임금 적용 상식 통하길" 소상공인聯, 7월2일 세종 고용부 앞에서 기자회견 예정 중소기업계가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하고, 지불능력이 취약한 업종에 대해 다르게 적용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고 호소하면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지불능력 고려한 2025년도 최저임금 결정 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과 내수 부진으로 폐업을 고민하고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 경직적 주52시간제 등 짧은 기간 동안 늘어난 노동규제를 무척이나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의 특성상 높은 최저임금에 대한 애로 호소가 상당히 많다"면서 "업종마다 특성이 다르고 지불능력에 차이가 있는 만큼 업종마다 다른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는 상식이 이번엔 반드시 통하길 바라며 내년 최저임금이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수용가능한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중기중앙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의 80.3%는 시간당 9860원인 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부담된다고 밝혔다. 또 61.6%는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동결해야한다고 답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호소문에서 "올해 1분기 소상공인 매출과 영업이익은 7.7%, 23.2% 줄었다. 직원이 100만원 벌 때 소상공인은 72만원을 번다. 경영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불능력이 낮아진 상당수 소기업, 소상공인은 법정 최저임금도 지급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더 심각한 건 최저임금을 못 받는 근로자 비율이 업종별로 최대 41.2%포인트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지불능력 취약업종에서 제도가 작동하지 않고, 근로자 보호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저임금근로자의 소득보장뿐만 아니라 소기업·소상공인의 지불능력도 균형 있게 고려해 지불능력이 취약한 일부 업종에 대해선 최저임금의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선 "지급주체의 경영실적을 감안해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 이명로 인력정책본부장은 "기업의 지불능력은 경영능력, 노동생산성, 업종의 채산성에 영향을 받는데 노동생산성에 기인한 지불능력 차이까지 사업주에게 부담시키는 것은 효율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다"면서 "우리 최저임금은 G7, OECD 평균, 그리고 구분 적용을 하고 있는 나라들 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와 똑같은 방식으로 구분 적용하기 어려운 만큼 생계비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등 정부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는 오는 7월2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앞에서 최저임금 구분 적용과 동결을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별도로 열 계획이다. 소공연은 이에 앞서선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촉구 결의대회'도 가졌다. 여기에는 소공연 전국 17개 광역지회 회원 및 업종단체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 다죽는다. 최저임금 동결하라. 업종별 구분적용 지금 당장 시행하라. 고용주체 소상공인 지불능력 고려하라. 감당힘든 주휴수당 하루빨리 폐지하라. 최저임금 동결하라. 구분적용 시행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2024-06-27 11:59: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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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아트스페이스 추상3인 전 '너무 주관적인 거 아니야?' 전시

N2아트스페이스가 오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너무 조관적인 거 아니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주관적 취향이 아닌 젊은 추상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이들의 취향이 어떻게 형성되고 다양한 주제와 연결되는지를 들여다 본다. 예술은 작가의 주관적인 영역에서 시작되지만 현대 미술에서는 시장 논리에 따라 '객관적'예술이 유리하게 작용하는게 현실이다. 추상에 대한 정의는 실재하는 객관적, 물적 대상을 재현하는 것이 아닌 비구상적이고 반사실주의적 경향의 미술이다. 추상은 예술의 본질 탐구에서 많은 기여를 했으나 그마저도 어떠한 '객관적 경향'을 따르게 되었다는 것이 이번 전시가 던지는 화두다. 일례로 기하학적 추상(geometric abstraction) 혹은 '차가운 추상', 그리고 서정적 추상(lyrical abstraction) 혹은 '뜨거운 추상'으로 불리며 대비시키는 학술적 관성, 그리고 김환기 이후 단색화 열풍까지 한국 추상의 주요 작가들이 갖는 권위 등이 추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만든다고 보고있다. 이에 대해 리나박, 장승호, 장은혜 등 젊은 추상 3인은 "다시 각 작가들의 주관성에 주목하며 진정한 크리틱과 대화가 가능한 감상과 시장 문화가 퍼져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배민영 평론가는 "칸딘스키 이후의 현대 추상이 추구해온 주관성이 그 스스로조차 '추상은 이래야 한다'는 객관성으로 함몰된 것은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며, "자기 주관성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지금의 젊은 추상화가들과의 대화가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리나박, 장승호, 장은혜 3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리나박은 12년간 형태에 대해 고민하며 힘을 뺌으로써 오히려 힘을 갖게 된 스트로크에 대한 이야기와 작가적 본능과 판단을, 장승호는 인위에 대한 고민이나 객관과 주관에 대한 구분조차 하지 않는 지금의 시대를, 장은혜는 가벼운 것에 대해 저항하고 스스로 본질을 찾아 나가는 실험적 작업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며, 이들은 공통적으로 '삶 그 자체로서의 예술'을 작업 이유로 말한다. 이번 '너무 주관적인 거 아니야'는 추상화가의 지극한 주관적인 고민을 통해 추상에 대한 본질을 만나 볼수 있다. 전시는 오는 29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7월10일까지 전시된다.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다.

2024-06-27 11:44: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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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불가리아 현지서 코즐로두이 원전 수주 '총력'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성공적 수주를 본격적인 현지화 전략 가동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윤영준 사장이 로드쇼 기간 동안 대통령궁에서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보이코 보리소프 GERB(제1당) 총재, 델리얀 페브스키 MRF(제2당) 총재와 각각 만남의 자리를 갖는 등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기반을 다졌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5~26일(현지시간) 양일간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힐튼 소피아 호텔에서 '현대건설 불가리아 원전 로드쇼 2024'를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는 현지 원자력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을 위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자 마련됐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2월 입찰자격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한 이후 계약 이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엔지니어링 계약을 앞두고 성공적 수주 마중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6-27 11:35:2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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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필라델피아반도체 ETF' 시리즈 순자산 3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시리즈가 순자산 합계 3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순자산은 2조 8233억원이다. 이는 국내 상장된 35개 반도체 투자 ETF 중 1위 규모다. 레버리지형인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도 순자산 2653억원으로, 해외투자 레버리지 ETF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PHLX Semiconductor Sector Index)'는 긴 역사와 상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반도체와 첨단 산업을 대표한다. 엔비디아부터 AMD, 브로드컴, 퀄컴, TSMC,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지수로, AI 산업 성장에 따라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의 경우 2023년 연간 수익률 173.8%로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1위다. 이 같은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의 상승세 속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시리즈는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6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ETF'는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1676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4월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948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의 김지연 선임매니저는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우수한 성과와 성장성 덕분에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는 장기 투자 수단으로도 평가받고 있다"며 "특정 종목에 편중되지 않고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에 분산투자 가능한 필라델피아반도체 포트폴리오를 활용한다면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 성장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 ETF 시리즈' 순자산 3조원 돌파를 기념해으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10일부터 23일까지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또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ETF' 보유 인증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6-27 11:26: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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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펫 반려인 서비스 지원' MOU

iM뱅크는 펫산업 규모의 확대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수성동 본점에서 경북대학교 동물병원, 림피드와 '반려인 대상 각종 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인구가 늘어나고, 다양한 펫 관련 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펫 관련 사업 분야에서 각 기관의 상호 신뢰 및 우호를 증진하고, 나아가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대학교 동물병원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2차 동물 의료기관으로 지역 내 유일한 거점 국립대 동물병원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동물 진료 시스템을 갖춰 일반 내과, 종양 내과, 피부과 등 11개 진료과에서 진료가 가능한 펫 전문 의료 기관으로, 임상교수 12명 등 50여명의 의료진이 종사하고 있다. 림피드는 영양전문 수의사와 IT전문가가 모여 창업한 펫푸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사료 앱 '샐러드펫', 동결건조 사료 브랜드 '트러스티푸드'를 운영 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비대면 처방사료 서비스 '닥터트러스티'도 론칭 예정이다. 지난 2023년에는 DGB금융그룹 피움랩 5기에도 선정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펫에 진심이지(가칭)' 적금을 올여름 발매한다. '펫에 진심이지' 적금은 현재 판매 중인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의 후속 상품으로, 오는 8월 초 출시 이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경품 제공 등의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iM뱅크는 펫 세미나도 개최한다. 펫 세미나에는 경북대학교 동물병원 수의사 등 관련 전문가를 초빙할 예정으로, 주제는 '펫 행동문제 및 질병', '개 아토피와 식이 알러지', 'Pet loss증후군 극복' 등 반려동물 인구가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주제로 선정할 예정이다. 손대권 iM뱅크 상무는 "협약식을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동물병원, 림피드와 긴밀히 소통하며 반려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 데에 iM뱅크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27 11:13:2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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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낳으면 2000만원"…KB국민은행, 출생·육아 지원 확대

KB국민은행이 출생·육아 관련 복지와 인사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노사가 저출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내 출생·육아 관련 제도 전반을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선방안은 크게 4가지로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를 추진한다. 출생 장려금의 경우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자녀별 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후 300만원 지급에서 각각 1000만원, 1500만원, 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의료비 지원도 강화한다. 본인 또는 배우자 난임 치료 시 현행 최대 500만원에서 100% 증가한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배우자 출산 휴가 기간은 연장한다. 출산일로부터 90일 이내에서 10일 동안 휴가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를 20일로 확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요건도 '9세 또는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경우에서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 자녀'로 완화해 이용 가능 대상의 범위를 넓히고,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경감했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이번 개선방안에 대해 지난 26일 합의를 완료하고 ▲출생 장려금 상향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를 즉시 시행했다.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의 경우 올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저출생 극복의 필요성에 노사 모두가 적극 공감해 출생 및 육아 지원 강화에 합의를 이루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출생을 비롯해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우리 사회 내 다양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 노사는 지난해 7월 금융권 최초로 '재채용 조건부 퇴직 제도' 도입에 합의하고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재채용 조건부 퇴직은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해 총 5년의 육아기간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재채용 시 별도 채용 과정 없이 퇴직 전 직급으로 회복돼 급여 감소 등의 불이익 우려도 없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6-27 11:06: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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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부산모빌리티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향현…캐스퍼EV·네오룬·EV3·오로라 등 공개

국내를 대표하는 모터쇼 중 하나로 최신 자동차 트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막을 올렸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BMW, 미니 등 국내외 6개 완성차 업체들이 출격해 향후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 다양한 신차를 공개하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는 경형 전기차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최초 공개했다.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15㎞ 주행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다양한 친환경차와 고성능 N 브랜드의 아이오닉 5 N, N 비전 74도 공개했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친환경 모빌리티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기아는 브랜드 첫 픽업트럭인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전시차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타스만은 기아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의 바디 온 프레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픽업트럭으로 제작한 차량이다. 뿐만 아니라 EV3와 함께 EV6, EV9 등의 전시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려 눈길을 끌었다. [부산=양성운 기자]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앞으로 출시할 차량의 디자인과 성능을 엿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렸다. 이날 제네시스는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대형 전동화 SUV인 네오룬 콘셉트카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G80 전동화 부분분경 모델도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최초로 공개했다. 오로라1은 르노코리아가 2020년 XM3를 출시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2022년부터 추진한 신차 개발 계획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차량으로 프로젝트명을 본떠 '오로라1'으로 불리고 있으며 정식 명칭은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BMW와 미니(MINI)가 참여했다. BMW는 더욱 스포티한 모습으로 진화한 초고성능 쿠페인 '뉴 M4'와 매력적인 디자인에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더한 순수전기 SAC '뉴 iX2'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미니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을 통해 순수 전기 미니만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다. 또 완벽하게 진화한 뉴 미니 패밀리와 BMW 모트라드 뉴 M 1000 XR 등 총 18가지 모델을 전시했다.

2024-06-27 11:05: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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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 7월 국내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에서 9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에피즈텍®(EPYZTEK®)'을 7월 국내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에피즈텍®은 얀센이 개발한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스텔라라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신호 전달 물질)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 활성 억제를 기전으로 하는 의약품이며 2023년 기준 연간 글로벌 제품 매출은 약 14조원(108억5800만달러), 국내 시장 매출은 약 416억원 규모다. 에피즈텍®은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 받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별도의 파트너사 없이 직접 판매 체제를 통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고지한 7월 1일자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에 따르면, 에피즈텍®의 약가는 45mg/0.5ml 프리필드주(사전 충전형 주사제) 기준 129만8290원이며, 이는 동일 제형의 오리지널 의약품 기존 약가 대비 약 40% 낮은 금액이다. 에피즈텍® 출시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총 9개로 늘었으며, 그 중 5개 제품을 직접 판매하게 됐다. 특히,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 3종(에톨로체®, 레마로체®, 아달로체®)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에피즈텍®) 시장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 환자 치료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에피즈텍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합리적인 약가를 바탕으로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소와 더불어 국가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27 11:02: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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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부울경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協 정기회의 개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6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14개 지역 주관사를 대상으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는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 14개지역 주관사 경영진,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화학사고 민·관공동대응협의회는 화학 재난을 예방하고, 유사시 민·관협력을 통한 공동 대응을 위해 2016년 울산 지역 5개 주요 공단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156개사를 대상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올해까지 부산·울산·경남 14개 지역 354개 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하나로 2016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2024년 화학사고 예방·대응 실적 및 계획에 대한 안내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부적합 사례를 소개함과 동시에 화학사고 예방 안전 캠페인을 홍보하고, 사업장의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날 정기회의에서 "화학사고 예방과 대비를 위해서는 민과 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7 11:01: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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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이상일 시장,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시 모든 공직자들이 각별히 챙길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7일 용인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년 용인서부 한마음 교통안전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챌린지 참여 인증 게시물을 게재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용인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가 마련한 교통안전 챌린지 구호인 '모두함께 DO! DO! DO!'는 '두눈은 살피고, 두발은 뛰지말고, 두바퀴는 천천히! 두루두루 안전하게'라는 뜻을 담은 슬로건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인 저는 종종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지 살피고 있다"며 "학교 앞에 승하차베이를 만들고, 반사경 설치, 보도블럭 교체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녹색어머니연합회 소속 학부모님들과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통학안전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시장을 비롯한 시의 모든 공직자가 각별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용인특례시의 적극적인 행정도 소개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앞에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를 마무리하고,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보행 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해 횡단보도 보행시간을 조절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신호등을 학교 앞 14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우회전 차량이 우측 횡단보도 상황을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전광판도 올해 17곳(상반기 9곳, 하반기 8곳)에 마련하고, LED바닥형 보행 신호등을 11곳에 추가로 설치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학교 앞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시스템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용인특례시 어디서든 학생들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이용자, 보행자가 서로 주위를 잘 살피고 천천히 움직이면서 안전을 도모한다면 우리의 교통·보행환경은 한층 좋아질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용인서부 한마음 교통안전챌린지'에 많이 참여해 용인의 교통·보행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용인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손민영 회장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2024-06-27 11:01: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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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무공해 친환경차로 소방공무원 지원…정의선 회장 '국민 생명 지키는 소방관 존경'

현대자동차그룹이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 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위해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기증했다. 특히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이라는 제주도의 비전에 맞춰 무공해 친환경 수소전기차(FCEV) 기반의 버스로 제작됐다. 현대차그룹은 재난현장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회복을 돕기 위한 회복지원차를 기부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여덟 번째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 기증한 8대에 더해 소방관 회복지원차 2대를 추가로 기부하고, 2025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 및 재활장비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7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내에 위치한 CFI(Carbon Free Island, 탄소 없는 섬) 에너지미래관에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버스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남화영 소방청장,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및 제주 지역 소방관 30여 명,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매 순간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느낀다"며 "현대차그룹은 소방관분들의 안전을 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고민했고, 현장 소방관분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재난현장 맞춤형 회복지원차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기증되는 회복지원차는 수소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에 꼭 맞게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을 집대성한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제작했다"며 "청정 제주의 생명과 자연을 지키는 소방관분들이 깨끗한 공기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우리는 모두 '안전한 사회를 만든다'는 같은 가치를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만드는 영웅들이 지지치 않고 본연의 임무를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전국 각 지역에 재난현장의 소방관을 위해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강원·경북·인천·전북·울산·충남 지역 등에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날 제주에 8호차를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대구·충북 지역에도 소방관 회복지원차를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회복지원차 지원 프로젝트는 헌신적인 투혼과 열정으로 위험에 맞서며 국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소방원들의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정의선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기반의 프리미엄 특장버스에 편의 및 집중휴식 시설을 탑재해 재난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신속한 심신회복을 돕도록 제작됐다. 특히 청정 지역 제주도에는 무공해 친환경 수소전기차(FCEV) 기반의 회복지원 버스를 전달했다. 제주도는 내륙과 달리 산불 등 대형 화재 진압보다 해난구조, 강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지역 구호활동을 위해 장시간 현장 대기가 필요한 특성을 고려해, 오염물질 배출 없이 현장 상황실 및 회의실 역할까지 수행이 가능한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배치했다. 또 제주도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이라는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그린수소 기반의 에너지 대전환으로 203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수소전기버스 운행에도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소방공무원 복지 향상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12년부터 순직 및 공상 소방공무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12년간 2166여 명의 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안전' 영역의 일환으로 소방관, 군인, 사회복지사 등 우리 사회의 안전에 헌신하는 '보통의 영웅들'을 위해 다양한 CSR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4-06-27 11:00: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