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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물 공급 ‘주민 동의’ 원칙 명시

의령군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과 관련해 군이 주민 모르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고 반박했다. 군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환경부는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을 의결하면서 지방정부와 함께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 과정에서 주민 동의를 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명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주민 동의 없이는 이 사업이 애초부터 추진 자체가 될 수 없는 것"이며 "주민 설명과 동의는 계속 가져가는 과제였지, 군민이 모르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낭설"이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 동의는 협약을 위한 선결 조건이며 주민 동의가 없다면 사업 추진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앞서 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부산시와 환경부의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에 서로 협력하기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또 협약 자체로 이 사업이 곧장 시행될 것처럼 분위기를 몰고 가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주민 동의를 전제 조건으로 하는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사업의 협약 주체는 환경부로 의령군과 부산시는 이 사업에 따라 주민 피해가 없도록 공동으로 협력하겠다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의령군은 주민 동의를 거쳐, 본 사업이 차후 진행될 때 농민 피해를 우려해 군의 요구 사항을 철저히 반영시킨 것이 이번 업무 협약의 성격이라고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 사업은 망원경으로 멀리 보면 의령군 재정을 든든하게 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농민들의 피해가 없는지 현미경으로 촘촘히 살펴볼 필요도 있다"며 "주민 동의 선행과 농가 피해 예방책을 먼저 마련한 이후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16:46: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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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뇌병변 장애인 ‘스포츠 힐링’ 프로그램 진행

경성대학교 스포츠건강학부가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힐링 프로그램 '다함께 차차차' 21기 출범식을 지난 13일 개최해 지역 장애인 대상 다양한 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다함께 차차차는 장애인의 신체 활동을 증진하고자 2014년부터 부산시 16개 구·군의 지역 사회 발달장애인에게 무상으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최승준 책임 교수 및 대학원생, 보조교사로 참여하는 학부생을 비롯한 장애학생과 학부모 약 200명이 참석해 '다함께 차차차' 21기 프로그램의 출발을 응원했다.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책임교수 인사말, 21기 프로그램 소개 및 영상 시청, 보조교사 축하 무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특수체육 전문 교사를 육성하기 위한 '다함께 차차차 교사 인증제' 시행을 알림으로써 교사 및 학부모의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학교 개방 사업과 함께 진행하는 21기 프로그램은 ▲학교적응/대비 '오감만족 전통놀이반' ▲운동기술 향상 '플로어볼반' ▲중증장애인 맞춤형 교실' MATP반' ▲건강체력 향상 '운동댄스반' ▲뇌병변 아동을 위한 '보행증진반' 등 총 5개의 반으로 4월부터 운영된다. 경성대학교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해 매주 수요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24년도 학교 체육시설 장애인 이용 개방 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우수한 체육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방할 예정이며 11년간 지속해 온 다함께 차차차는 이번 기수부터 발달장애뿐만 아니라 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체육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의 자세한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04-18 16:43: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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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교차로 우회전 방법’ 집중 홍보 추진

부산 기장군은 '교차로 우회전 방법'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서면서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에 앞장선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교차로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1년이 경과됐으나, 현재까지 운전자들이 개정 도로교통법을 정확히 숙지하지 못하거나 법 개정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군은 운전자들이 도로교통법 개정 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자체 제작해 관내 운수종사자에게 배부하는 등 교차로 우회전 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우회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내버스, 마을버스, 영업용 화물운수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군은 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월 중 관내 마을버스 차량 안전관리 지도 점검을 진행하고,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교차로 모퉁이 불법 주정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운전자는 보행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군민들께서도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장군은 초등학교를 비롯한 어린이 보호구역과 보행자가 많은 교차로에 동시 보행신호 운영 및 바닥형 보행 신호등(LED)을 설치하는 등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교통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4-18 16:43:4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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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가수 '경서' 봄 야간경마 피날레 장식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오는 20일 더비광장에서 열리는 '청춘블루밍 페스티벌'에 가수 경서가 출현해 봄 야간경마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고 밝혔다. 경서는 2020년 '밤하늘의 별을(2020)'으로 데뷔한 뒤 ▲넌 내꺼야 ▲나의 X에게 ▲고백연습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 ▲내 마음이 너에게 닿기를' 등 자신만의 매력적인 감성을 담은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또 3월 말 발매한 '칵테일 사랑'과 댄스 챌린지 등이 호평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20일까지 진행되는 봄 야간경마 행사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오후 3시 30분부터 카트라이더 모바일 e스포츠 대회를 시작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체험 행사와 버스킹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축제 피날레로 장식될 미니 콘서트에는 경서와 도시수족관, 옐로은이 출현해 환상적인 라이브로 봄 야간경마의 마지막 밤을 감미롭게 장식할 예정이다. 미니콘서트는 우천 시에도 예정대로 진행되며 행사 시간표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8 16:43: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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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결혼이민여성 대상 ‘멘티·멘토 결연식’ 개최

경남 고성군가족센터는 지난 17일 결혼이민여성들과 멘토를 맡은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티·멘토 결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입국 5년 이내 결혼이민여성들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에 가입된 14개 단체 회장들이 멘토를 맡아 결혼이민여성들과 1:1로 결연해 한국 생활에 필요한 실질적 조언과 문화, 자녀 양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결연식에는 백수명 경상남도의회 의원, 김향숙 고성군의회 부의장, 김석한 고성군의회 운영위원장, 김원순 고성군의회 의원, 허옥희 고성군의회 의원, 여창호 행정복지국장 등이 참석해 결연식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결연식은 ▲신규 멘티·멘토 소개 ▲멘티·멘토 이름 압화 만들기 ▲멘티·멘토 관계 맺기 ▲소통과 친교 놀이 ▲ 멘토들이 마련한 점심 순으로 진행됐다. 최외숙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초기 입국 결혼이민여성들이 국내에 조기 정착하기 위해서는 멘토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며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고 살았던, 부모 형제보다 가까운 이웃으로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여창호 행정복지국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언어, 문화, 자녀 양육 등과 관련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바쁘신 와중에도 든든한 조력자 역할로 멘토 역할을 해주신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24-04-18 16:42: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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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객토공급사업 추진

순창군이 농가의 소득 증대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객토 공급사업 추진한다고 밝혔다. '객토'란 토양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가져온 양질의 흙을 의미하며, 화학 비료의 과다 사용이나 자연적 요인으로 피폐해진 토양을 복구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팔덕면 월곡리 산 137-1번지 일원 군도 11호선(월곡~광암) 선형개선사업과 연계하여 추진되며, 해당 과정에서 확보된 객토가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2월 지목이 답인 관내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22가구, 28필지를 최종 대상으로 확정했으며, 이들에게는 필요한 객토 운반 및 땅을 평탄화하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총 1억 9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유기비료 및 토양개량제(규산, 석회 등) 지원을 통해 화학비료 사용 감소와 토양 지력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객토 지원 사업은 깨씨무늬병의 발생을 줄이고 토양을 개선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객토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여 농업 경영비의 부담이 커지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를 통해 수익성 높은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4-04-18 16:41:5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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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수산청, 울산항 위험물 하역시설 안전점검 실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약 2개월간 울산항에서의 위험물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위험물 하역업체 34개사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업체가 위험물 하역 자체안전관리계획에 따라 위험물 취급자에게 안전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지, 화재·폭발 등에 대비한 비상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지 등 안전계획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또 위험물 하역 현장을 방문해 위험물 안전관리자 현장 배치 여부, 선박과 육상 간 통신수단 확보 여부 등 위험물 취급 시 안전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기타 안전사고를 유발할 안전 위해 요소를 발굴해 위험물 관련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외에도 울산남부소방서,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7개 유관 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위험물 하역 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위험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점검 이후에도 지적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와 미조치 사항을 지속 확인하는 등 점검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항만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8 16:41: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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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경남테크노파크, 네덜란드 방산협회와 ‘방산협력 로드쇼’ 개최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 네덜란드 방산협력 로드쇼'를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의 지원을 받아 경남 방산 기업과 네덜란드 기업의 방산 기술협력을 목적으로 경남TP와 주한네덜란드대사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네덜란드 측에서는 방위보안산업협회(NIDV), 우주항공연구소(NLR), 응용과학연구소(TNO) 및 방산관련기업 Al Armaments, Hull Vane B.V, The IP Company, Vonk 등이 참가했다. 행사 기간 네덜란드 대표단은 경남 지역 방산업체인 현대로템,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KAI, 휴먼중공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수옵틱스, 경인테크, 아이스펙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ASML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의 방산 제조 역량을 결합해 상호 보완성 극대화 ▲기술 제휴를 통한 도내 기업들의 방산 역량 강화 ▲방산 수출의 새로운 기회도 마련할 수 있다. 네덜란드 연구기관은 국내 기관 및 기업과 방산 분야 R&D 및 평가/인증 등 협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산 부품과 소재들도 국내 방산 기업들이 널리 활용하고 있다. 또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최근 수년간 국방비를 늘리며 다양한 획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국내 기업의 시장 확대 측면에서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경남 방산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며 "도내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남방산수출지원단' TF팀 운영으로 방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K-방산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경남TP 방위산업본부에 방산수출지원단을 신설하고, 경남 지역의 경쟁력있는 방산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 시장 개척 및 기술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24-04-18 16:41: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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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교육지원청, 배움터지킴이 역량 강화 연수 진행

거제교육지원청은 2024학년도를 맞아 관내 단설유치원 및 초·중·고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 인력 80여 명을 대상으로 '학생보호인력(배움터지킴이) 역량 강화 연수'를 1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거제교육지원청은 해마다 학생보호인력(배움터지킴이)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수월중학교 시청각실에서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각종 안전사고 예방, 배움터지킴이 봉사자 업무 등 배움터지킴이 표준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연수로 진행됐다. 배움터지킴이는 자원봉사자 형태로 위촉되며 학교 내·외부인 출입 관리, 등하교 안전지도 등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학교 규모와 학생 수에 따라 학교별 1명~3명으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배움터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은 봉사활동에 대한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제시하고, 거제교육지원청은 자원봉사자들이 학생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정민 교육장은 "매일 등하교 시간마다 각종 위험에게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교가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애써주시는 배움터지킴이 봉사자분들의 노고와 봉사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4-18 16:40: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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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 모인 한미일 재무장관...최상목 "공급망·금융불안 공조"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원자재 공급망 교란 및 금융시장 불안 등과 관련해,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했다. 최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그간 다자무역은 효율성이 최우선시됐으나, 팬데믹과 지경학적(geo-economical) 분절화 등 공급망 교란을 겪으며 경제 안보가 또 다른 정책 목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열린 이번 3국 재무장관 간 회의는 사실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측면이 강하다. 역대 처음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회의로, 최 부총리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및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과 마주했다. 그는 "안정적인 무역·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요소로 인한 공급망 교란 등에 대해 한미일 3국 간 긴밀한 대화와 연대를 통해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서도 3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자개발은행 개혁 등에 있어서도 3국이 적극 공조함으로써, 기후위기·지속가능성장 등 글로벌 도전에 대해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일 재무장관회의가 역대 처음 개최된 데 대해서는 "작년 8월 한미일 정상은 최초의 3국 간 회담을 통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강력한 연대를 천명했다"며 "우리 국민만이 아닌 인도-태평양 지역 전체, 그리고 더 나아가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목표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옐런 미 재무장관은 "한국·일본은 미국의 오랜 동맹국이자 친구로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3국 관계가 더욱 깊어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회복력 있는 공급망 확장, 경제적 강압 대응, 경제제재 회피 방지 등 역내 및 세계 공동 목표에 대한 협력을 심화할 여지가 있다"고 했다. 스즈키 일본 재무장관은 "작년 8월 정상회의 이후 국제 정세는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문제 외에도 중동상황 악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 등의 문제가 있다"며 "서로 밀접한 소통을 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특히 자유롭고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위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또 이날 오후(현지시간) 열린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해,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쓰일 23억 달러 규모의 지원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이 중장기적으로 21억 달러 규모의 EDCF를 집행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건지원과 주요 인프라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도적 지원 2억 달러를 연내 집행해 긴급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내용이다. 다자개발은행(MDB) 1억 달러, 인도적 지원 2억 달러,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20억 달러 등이 이에 속한다.

2024-04-18 16:39: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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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중소기업 수출전용 지원자금 확대할 것"

정부가 수출금융 지원의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수출 전용 지원자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물류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의 국제 운송 지원한도를 긴급 확대하기로 했다.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8일 부산 연제구에 취치한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에서 열린 중기 익스프레스 2차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홍 차관보는 "중소기업 수출 전용 지원자금을 확대해 수출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바우처 참여기업의 국제 운송 지원 한도 긴급 확대 및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5일 대전에서 열린 중기 익스프레스 1차 회의에 이은 두 번째 회의다.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들은 수출 금융 지원, 물류애로 해소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홍 차관보는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국에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건의·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익스프레스 3차 회의를 오는 6~7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방문 장소는 중기중앙회와 협의해 선정할 계획이다.

2024-04-18 16:39: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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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국내외 금리 불확실성 우려에도…증권채 투심 탄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에 대한 우려에도 증권사들의 회사채 수요예측은 예상과 달리 거액의 투자금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16일 진행한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모집 금액의 6배를 웃도는 약 1조150억원이 몰렸다. 구체적으로 2년물 700억원 모집에 5800억원, 3년물 800억원 모집에 43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키움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0bp, 3년물은 -1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수요예측 성공으로 키움증권은 당초 회사채 규모의 2배인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교보증권과 KB증권의 회사채 수요예측에도 모두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교보증권은 1500억원 증권채에 1조5000억원의 자금이 몰려 발행 규모를 3000억원으로 늘렸다. KB증권은 2000억원 회사채에 1조3200억원의 주문이 접수됐다. 1년 6개월물 500억원에 3600억원, 2년물 700억원에 3200억원, 3년물 800억원에 6400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이 같은 증권채에 대한 수요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안정적으로 평가받는 증권사 회사채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이며 키움증권과 교보증권의 신용등급은 모두 'AA-(안정적)' 수준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우량한 신용등급에 실적 전망도 나쁘지 않다"며 "시장의 여유자금이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그나마 안정적인 증권채에 유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차환해 만기와 금리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교보증권은 3000억원 모두를 4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것이라고 공시했고, KB증권은 25일부터 6월7일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4500억원 규모의 CP 상환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도 다음달 14일부터 6월10일까지 돌아오는 총 3000억원 규모의 CP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최근 금리인하 시점이 불확실해진 데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고 있지만 증권사들의 회사채에 대한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올해 증권사들의 업황이 작년에 비해서 특별히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며 "물론 여러 가지 변수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증권사들에 대해서 지금 노출될 수 있는 악재들은 대부분 이미 나와 있어 증권사들의 올해 영업 실적, 채권과 관련된 수익 등을 감안하면 증권사들의 회사채 발행은 순조롭게 순항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2024-04-18 16:38: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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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9호 '성수 코오롱 타워' 18일 선착순 공모

부동산 토큰증권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는 루센트블록이 9호 부동산인 '성수 코오롱타워' 공모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소유 9호 부동산은 2010년 준공된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코오롱타워 606호로 계약 면적 80.82평을 갖춘 업무시설이다. 제일저지와 5년간 임대차 계약을 맺어 5년간 건물을 운영한다. 해당 기간 동안 연 5%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소유 9호는 인근 유사 건물 매매가 대비 약 20% 낮은 공모가가 형성돼 추후 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소유 9호의 공시지가는 2018년 대비 약 115% 상승했으며, 10년간 연평균 9%의 꾸준한 지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성수 코오롱타워'가 위치한 성수동은 서울 3대 업무 지구인 강남, 여의도, 광화문 권역에 이은 신흥 '오피스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4년간 대형 오피스를 비롯한 20만 평의 업무시설이 신규 공급될 예정으로 서울 주요 업무 지구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공모 청약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다. 전체 공모 금액은 17억 6000만 원이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이번 소유 9호 공모 건물인 '성수 코오롱타워'는 리테일 상권 성장에 이어 주요 오피스 권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성수동 트렌드를 반영해 선정한 자산"이라며 "소유는 사용자 중심의 부동산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4-18 16:38: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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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태영건설 금융채권자 설명회 개최…오는 30일 의결

산업은행이 태영건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과 관련해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태영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 중 브릿지 단계(토지매입단계) 사업장은 경·공매를 통해 정리하고, 무상감자와 출자전환을 통해 자본잠식을 해소할 방침이다. 산업은행은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실사결과에 따른 경영정상화 가능성, 기업개선계획 및 향후일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PF사업장 처리 방안을 살펴보면 태영건설은 PF 사업장 중 정상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거나 준공 예정인 곳은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단, 브릿지 단계(토지매입단계) 사업장은 경·공매를 통해 정리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PF대주단과 시행사, 시공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해 해결방안을 도출했다"며 "처리방안이 계획대로 이행되면 태영건설을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우발채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잠식을 해소하는 방안은 차등감자와 1조원대 출자 전환에 따른 자본 확충을 제시했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6356억원의 완전자본잠식이 발생했다. 완전자본잠식은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사유로,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산업은행은 PF 사업장 청산등의 과정에서 태영건설의 우발채무(보증)가 3000억원 이상 실제 채무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1조원 이상의 신규 자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우선 대주주의 경영책임 이행 차원에서 태영건설 대주주는 100주를 1주로 줄이는 차등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모기업인 티와이홀딩스는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서 빌려 태영건설에 대여한 4000억원을 100% 출자전환한다. 워크아웃 개시 이후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등을 통해 태영건설에 넣은 3349억원도 주식으로 바꾼다. 금융채권자는 2주를 1주로 줄이는 차등무상감자를 실시한다. 무담보채권 중 50%(2395억원)는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50%는 3년간 상환유예·금리인하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PF사업장의 처리과정에서 대주단이 태영건설에 청구할 수 있는 손실분(보증채무이행청구권)도 무담보채권과 동일하게 처리해 우발채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며 "자본잠식이 해소되고 수익성이 개선돼 경영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오는 19일 기업계선계획을 금융채권자 협의회에 부의하고, 30일 의결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이해관계자의 손실은 최소화하고, 부동산 시장 및 금융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모든 금융채권자가 기업개선계획의 의결과 실행에 협조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18 16:21: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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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헬스케어,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카운티에 'KB체크플러스'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는 KB골든라이프케어의 프리미엄 노인복지 주택단지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KB체크플러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KB체크플러스는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 의료 이용 현황, 질환 예측 및 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KB헬스케어는 'KB체크플러스'를 통해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쉽고 상세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평창카운티에 상주하는 전문 의료인력은 연도별 건강검진 결과를 비교해 입주자들의 건강 상태를 쉽고 상세히 안내한다. 이상 소견 발견 시 진료 연계 및 생활 습관 개선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전문 간호사를 통해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한 올바른 투약 상담 및 뇌졸중 예방 솔루션 제공, 전문 트레이너의 맞춤형 운동 상담을 제공하는 등 입주민들의 건강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KB헬스케어 관계자는 "KB금융그룹 내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KB헬스케어가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일지' 고민했고 시니어 케어 서비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건강 모니터링 솔루션을 만들게 되었다"며 "KB헬스케어는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헬스케어 솔루션, 금융 데이터, 건강검진기관 등과의 추가적인 협업으로 시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18 16:11:22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