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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사회 이동성 제고 위해 '성공희망 파도타기' 프로젝트 추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국민통합위)가 사회 계층 이동 사다리 복원을 위한 '성공희망 파도타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국민통합위 소속 경제·계층분과는 '견고한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을 위한 정책과제의 일환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을 실현한 인물 6명을 선정해 이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청년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뿐만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행복한 삶을 살며 사회적 약자, 청년층 등에게 긍정문화를 전하는 인물의 스토리를 확산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성공과 행복의 방식을 보여주고자 이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선정된 인물은 고립 은둔 청년을 지원하는 안무서운회사의 유승규 대표, 경계선지능 청소년 교육기관인 디티에스행복들고나 지우영 이사장, 선한영향력가게 오인태 대표, 조인스타트업 장영화 대표, 법무법인 디엘지 조원회 대표 변호사, 사단법인 도전과 나눔 이금룡 이사장 등이다. 국민통합위는 이들의 일대일 인터뷰 영상을 촬영해 이날부터 2~3주 간격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우리사회에 도전문화를 높이고 사회이동성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통합위원회는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고 갈등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4:22:2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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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스마트 홈카메라 등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147가구 지원

안양시는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일상을 돕기 위한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오는 1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여성 1인 가구(12세 이하 자녀로 구성된 법정 한부모 모자가정 포함)로, 전·월세 거주자 또는 공시지가 2억원 이하의 자가 거주자이어야 한다. 지원규모는 총 147가구로, 안양시는 신청자 중 범죄피해자 또는 취약계층 가구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범죄 피해 여성의 경우에는 1인 가구에 한정하지 않고 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안심패키지 지원물품은 ▲(A세트, 구성품 4종) 스마트 홈 카메라, 창문 잠금장치, 호신용 스틱, 문 잠금장치 ▲(B세트, 구성품 3종) 스마트 초인종, 휴대용 비상버튼, 택배 송장 지우개 등이다. 대상자가 이 중 1개 세트를 선택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경기민원24 또는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원대상 및 제출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3 14:22: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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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찾아가는 평생학습 '두드림 강좌' 하반기 참여팀 모집

안양시는 시민이 원하는 강좌를 직접 계획하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두드림 강좌' 하반기 참여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두드림 강좌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학습팀을 구성하고 배우고자 하는 평생학습 강좌를 기획하여 신청하면, 안양시에서 학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강사료 또는 강사 연결을 지원하는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다. 올해는 시민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강사료 지원금을 상향하고 운영기준을 완화하는 등 보다 원활한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교양 동양고전, 수필교실, 그림책 나라 숲속 마을 등 20개 강좌가 선정돼 다양한 학습장소에서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하반기 두드림 강좌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안양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안양시민 7명 이상으로 구성된 학습팀을 구성해 평생학습 기초(입문)단계의 강좌를 신청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두드림 강좌에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평생학습정책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6-03 14:21:5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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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지역 수출입 中企 해외 물류 지원 확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수출입에 애로를 겪는 수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4 수출 중소기업 해외 물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4 수출 중소기업 해외 물류 지원사업은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 물류비 상승 등 대외 수출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거래에 소요된 물류비의 90%,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 소재 본사 또는 공장 소재 중소기업으로, 전년도 수출 실적 2000만 달러 이하인 중소기업이면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출 기업의 수출 거래에 소요된 물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조건으로는 해상·항공운송(CARGO) 및 특송(EXPRESS) 등 2024년 5월부터 11월 이내 수출 신고 건, 물류비를 직접 납부한 기업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컨티전시 플랜' 2단계 조치의 하나로 홍해 이슈에 따른 중동 사태 및 글로벌 해상운임 상승으로 수출입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보전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회복 지원하고자 한다. 또 올해 5월부터 시행 중인 '2024 수출입 애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사업' 지원 한도를 비용 금액의 80%에서 90%로 최대 300만원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선정된 기업은 ▲국제 운송 ▲전시회·해외 영업 지원 ▲홍보·광고 ▲디자인·홍보 영상 ▲통·번역 ▲해외규격인증취득 지원 등 수출 활동에 필요한 분야를 선택해 바우처를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단 김재갑 단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제 유가 상승 및 중동 전쟁, 해상운임료 상승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대외 수출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 상황에 맞는 실질적 지원 확대로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4:21: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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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3곳으로 확대 운영

성남시는 수정·중원지역 2곳에 지정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분당지역도 추가해 모두 3곳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후 4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이의성 티엘씨헬스케어 대표, 현혜연 티엘씨분당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티엘씨분당의원(분당구 정자동)은 기존에 성남시가 지정한 성남중앙병원(중원구 금광동), 성남시의료원(수정구 태평동)과 함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사법경찰관이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이 학대 피해·의심 아동을 진료 의뢰하면 친권자 등의 동행이 없어도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해당 아동에 대한 우선 진료와 병실 제공, 의료적 상담이 이뤄진다. 아동학대 조사에 필요한 의학적 소견 정보도 사법경찰관이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에게 제공한다. 성남시는 학대 피해·의심 아동의 검사와 치료에 드는 의료비를 지급한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8명)이 신고 현장 조사로 아동학대 사례 판단을 내리기 전에 대상자에 50만원 한도에서 생필품, 긴급 의료비, 심리상담 등을 선제 지원한다"면서 "이와 함께 학대 피해 아동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2024-06-03 14:21: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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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 기초체력 지원 과제 착수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2024년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 사업' 내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지원 사업'에 5개 과제가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 디지털 기초체력지원 사업은 지역별 디지털 산업 진흥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육성, 품질 인프라 제공 및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중 지역 디지털 기업 성장 지원 사업은 강소 소프트웨어(SW) 기업과 초기 스타트업의 SW 서비스 사업화를 지원, 지역 SW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약 20억원의 예산으로 2가지 내역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먼저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에서는 ▲참치어군 AI 자동 탐지 및 위성운항관리 플랫폼 개발 상용화 ▲ESS 기술을 활용한 WFC 순환자원 처리 AI 솔루션 기술 개발과 같이 부산 지역 특색에 맞는 전략 과제 2개가 선정됐다. 총 2년의 사업 기간 서비스 개발부터 SW품질관리와 사업화까지 단계별 지원을 받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선도기업사업화 지원사업'에서는 ▲해외 주문/물류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성장 기반 구축으로 국내 쇼핑몰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가정과 시설 노인 돌봄 혁신 서비스 플랫폼, ArgosCare 고도화 ▲모두싸인 계약 생애주기(CLM) 서비스과 같이 디지털 전환에 초점을 맞춘 AI, IoT, SaaS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과제 3개가 선정됐다. 각 과제는 기업 성장형, 일자리 창출형, 기술 사업화형 등 주된 과제 수행 목표를 갖고 단기간 기술 고도화를 통한 성과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내역 사업 중 '지역디지털품질관리 역량 강화' 사업이 패키지화하면서 동남권 SW품질역량센터의 컨설팅 및 테스팅·품질 인증 등 지역 디지털 기업의 디지털 제품의 품질관리도 함께 지원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은 "부산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AI, IoT, SaaS 등 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지원할 예정이다"며 "지역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꾸준히 추진해 디지털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을 부산이 먼저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2023년에는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사업에 총 7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이 가운데 6개 과제는 '매우우수' 및 '우수'에 해당하는 최종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에 참여했던 과제들은 지역SW산업발전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상 및 NIPA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진흥원도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2024-06-03 14:20: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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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삼성전자와 중소·중견社 스마트공장 구축 돕는다

지원사업 신청·접수…190여곳 고도화 지원 삼성과 거래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신청 가능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는 삼성과 거래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는 중기부, 삼성전자와 함께 2018년부터 6년 간 1200억원 규모로 2188개사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민간의 스마트공장 자발적 확산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정부의 고도화 집중 지원 및 민간·지역 주도 협력 네트워크 강화 기조 등에 따라 ▲고도화 스마트공장 ▲지자체 연계 기초 스마트공장 지원 등으로 진행한다. 총 190억원 규모로 190여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고도화는 생산정보 실시간 수집, 분석, 제어가 가능한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돕는다. 이를 위해 총 110여개사에 최대 1억5000만원씩 지원한다. 중기중앙회는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부터는 지자체와 함께 '지자체 연계 기초 스마트공장' 사업도 추진한다. 충청북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경상남도와 함께 총 80여개 기업에 최대 6000만원(광주는 8000만원)의 사업비를 제공한다. 참여기업에게는 ▲삼성전자 현직 전문가(200명)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3인 1조·6~8주 업체 상주근무)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삼성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스마트365센터를 통한 사후 유지관리 등의 후속 연계사업 혜택이 주어진다. ESG 경영,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탄소배출량 감소, 친환경 소재 접목 등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ESG 역량 강화 활동도 지원한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 참여기업 만족도는 92.3%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현장 전문가의 혁신활동 멘토링 만족도 또한 86.6%에 달했다. 삼성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미도입 기업보다 영업이익 37.6%p, 부가가치 23.4%p, 매출액 11.4%p, 종업원수 3.2%p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그간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디지털화, 생산성 향상 등 혁신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 구축 뿐만 아니라 ESG 경영, 안전한 일터 구축 등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원받을 수 있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사업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3 14:19: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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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FC 바이에른 첫 내한 친선경기 플레이어 에스코트 모집…손흥민 토트넘과 맞대결 예고

아우디 코리아가 FC 바이에른 뮌헨의 첫 내한 친선경기를 위한 플레이어 에스코트 모집에 나선다.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의 오랜 파트너인 FC 바이에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에 FC 바이에른 선수들과 함께할 플레이어 에스코트를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FC 바이에른은 8월 '아우디 써머투어 2024'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아우디 써머투어'는 FC 바이에른이 파트너사인 아우디와 함께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프리시즌 마케팅 투어 겸 전지훈련이다. 8월 3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FC 바이에른의 내한 친선 경기에서 FC 바이에른은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을 예정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총 8명의 플레이어 에스코트를 선발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만 6세에서 만10세 사이, 신장 110cm이상 130cm 미만의 어린이면 응모 가능하다. 플레이어 에스코트는 12일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6월말 개별 통보 예정이다. 선발된 플레이어 에스코트는 보호자 1인과 함께 현장에서의 경기 관람은 물론, FC 바이에른 팀의 축구 선수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지원 방법은 아우디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자녀의 사진과 지원 동기를 기재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게시물을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2024-06-03 14:05: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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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대전세종연구원 업무협약…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등 협력"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구축과 장애인고용 증진 등을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3일 대전세종연구원과 이 같은 내용의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및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정책, 연구, 사업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고, 이를 위한 대국민 홍보, 교육, 세미나, 정책 간담회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공단에서 2021년 이제석광고연구소와 공동 제작한 편의시설 홍보 리플렛을 기반으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대전세종 지역에 배포해 지역 주민들의 편의시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편의시설 개선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아울러 대전·세종지역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 및 장애인고용사업장 지원 방안 등 사회적 가치 공동 실현을 위한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대전세종연구원과 협력해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과 유니버설디자인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대전·세종지역의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6-03 14:00: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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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주황빛 비타민 풍부한 '살구'

하루가 다르게 숲과 들판은 무성해지지만 날이 더워지면 피로는 늘어나고 입맛도 달아나기 쉽다. 이럴 때는 입맛을 돋우고 좋은 영양소가 가득한 과일로 활력을 찾는 것도 건강관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여름에는 특히 다양한 과일이 시장에 나오는데 작지만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살구'를 빼놓을 수 없다. 향긋하면서도 맛은 새콤달콤한 살구의 또 하나의 매력은 색깔이다. 잘 익은 살구는 진한 노랑, 주황빛을 띠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한다. 다른 과일들처럼 비타민이 풍부한 살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분은 베타카로틴이다. 당근이나 호박, 고구마와 같은 황색 채소에는 항산화, 항암, 항염증 성분이자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무척 풍부한데 비슷한 색을 가진 살구도 마찬가지다. 살구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과일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비슷한 색을 가진 황도에 비해 20배 이상 많이 들어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대체로 위에 언급된 채소류를 통해 비타민 A 성분을 섭취하는데 문제는 우리 아이들이 채소를 기피하는 데 있다. 비타민 A가 인간의 성장과 발달을 돕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철을 맞은 살구는, 특히 채소를 기피하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영양 간식이 될 수 있다. 살구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항산화 성분은 에피카테킨이다. 녹차를 건강식품으로 만드는 '카테킨'이 이름에 들어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주로 녹차나 홍차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에피카테킨이 살구에도 풍부하다. 근래에는 항산화 효능과 더불어, 혈관 질환 예방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과육이 이렇게 몸에 좋다면 씨앗은 어떨까? 살구씨는 행인(杏仁)이라 하여 약재로 쓰여 왔지만 독성이 있어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독성을 없애고 약성을 높이는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약으로 쓸 수 있다. 근래 항암 효능이 있다는 소문으로 살구씨가 불법으로 유통되기도 했는데 오히려 중독으로 건강을 해칠 우려가 크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024-06-03 13:59: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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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윤열의 푸드톡톡(Food Talk Talk)] 커피 이야기

커피는 전 세계에서 매일 20억잔 이상 소비되고 있다. 소비자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은 2023년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이나 많이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는 커피나무과 식물에 속하는 관목의 열매 안에 든 콩(생두)을 볶아서(로스팅) 분쇄하여 끓는 물에 우려(추출)낸 것이다. 일단 나무에 달린 열매가 익으면, 호두처럼 열매를 따서 그 안에 들어 있는 콩만 남기고 과육을 제거한다. 때로는 과육을 제거하기 전에 햇빛에 건조해 발효하기도 한다. 커피의 생두를 볶은후 곱게 갈아서(분쇄)물에 우려 마시는 방법은 아랍권에서 시작되었다. 아랍커피는 중동을 비롯한 터키와 그리스 지역에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곱게 빻은 커피콩을 뚜껑이 없거나 뚜껑을 열어놓은 포트에서 거품이 날 때까지 끓인 다음 식혔다가 다시 거품이 날 때까지 끓이기를 2~3회 반복한 후 마지막으로 작은 컵에 부어 마신 것이 시초였다. 커피가 유럽에 전파된 것은 1600년 무렵으로, 그 당시의 커피는 분쇄와 추출장비(기술)가 현재와 달라 침전물이 많았다. 대개, 커피나무가 자라는 열대지역에서는 사탕수수도 재배한다. 필자가 아프리카에서 경험한 바에 따르면 커피를 주문하면 수동으로 갈아 볶은 커피입자를 현지에서 사탕수수로 생산한 설탕과 함께 숯과 향초에 불을 붙여 쟁반에 담아 서빙하곤 한다. 1700년경 프랑스에서 볶은 커피 입자를 천으로 만든 봉지에 넣고 물에 담구는 방법을 채택하여 커피입자와 물을 분리함으로서 커피 알갱이가 씹히는 문제점을 개선하였다. 이 후 1750년경에 드립포트(drip pot)가 개발되었다. 볶은 커피입자를 넣고 위에서 뜨거운 물을 부어 볶은 커피입자를 통과한 드립액이 별도의 공간에 고이도록 하였다. 이 방법은 물의 온도를 끓는점 이하로 유지하고, 물과 커피의 접촉 시간을 최대한 짧게 하여 침전물이 생기지 않도록 함으로서 커피를 마시는 동안에 커피 맛이 더 쓰지 않게 되었다. 물의 온도와 접촉시간의 제한은 의도적인 불완전 추출을 의미하는데, 그로 인해 쓴맛과 떫은맛이 감소되어 새콤한 맛과 커피의 깊은 아로마 향(풍미)이 조화를 이루게 하였다. 19세기에 이르러서야 에스프레소 침출법이 고안되었다. 에스프레소 추출법은 끓는 물이 중앙에 설치된 관을 타고 올라와 바닥에 깔아놓은 볶은 커피 입자에 도달하토록 하는 방법이다. 플런저 포트법은 볶은커피 입자를 물에 담가 두었다가 플런저를 이용해 커피를 바닥까지 눌러서 물을 압출하는 방법이다.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espresso)는 1855년 파리 박람회에 등장했다. 에스프레소는 곱게 빻은 원두에 고온, 고압으로 소량의 물을 투과시켜 추출해 데미타스컵에 담은 커피를 말한다. 이와 반대로 물을 투과시키는 게 아니라 깔때기에 걸러서 추출하면 드립커피가 된다. 커피를 빠르게 추출하는 방법은 높은 압력을 이용해 강제로 물을 커피 입자에 통과시키는 방법이다. 압력을 높이게 되면 커피콩에 함유되어 있던 지방입자의 용출이 용이해져서 부드럽고 풍미가 상승한다. 찬물로 내린(추출) 커피를 콜드브루(cold brew)라고 하는데 물의 온도가 낮으면 커피가 빠르게 우러나지 않기 때문에 한방울씩 떨어 뜨리는 점적식은 8시간 이상, 침출식은 12~24시간 이상의 긴 추출 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만들어 놓으면 드립이나 에스프레소 방식에 비해 보관 기간이 길고 시음이 용이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숙성되어 풍미가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전문 커피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할 경우에는 전혀 열을 가하지 않는 대신 압력을 높여 비가열 초고압방식으로 생산하기도 한다. 커피콩은 190~220℃의 온도에서 약 90초~15분 동안 볶는다. 콩의 온도가 물의 끓는점 가까이 도달하면 세포 안에 들어 있던 소량의 수분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콩의 부피가 1.5배정도 팽창한다. 온도가 상승하면서 단백질, 당, 석탄산 물질, 그 밖의 성분이 분자크기의 조각으로 파괴되면서 메일라드 반응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색상인 갈색으로 변하고 아로마가 생성된다. 160℃에 도달하면 세포구조가 파괴되면서 수증기와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200℃에서 급격히 증가한다. 로스팅을 계속하면 손상된 세포에서 커피콩 표면으로 커피의 유지(지방)성분이 용출되면서 표면이 반들거리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커피는 끓이는 과정에서 홍차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추출된다. 일반적인 커피 한 잔에는 홍차에 들어 있는 20~50㎎보다 많은 50~100㎎의 카페인이 들어 있다. 커피 분말에서 추출되는 카페인의 양은 끓이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카페인이 2배 많은 로부스타 커피보다 아라비카 커피가 더 섬세하고 달콤한 풍미를 갖고 있지만 생육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가격은 더 비싸게 유통되고 있다. 커피는 오래 추출할수록 더 많은 카페인이 배출된다. 에스프레소 방식은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원두 가루에 통과시켜, 카페인을 많이 배출하지 않으면서 깊은 풍미의 휘발성 유지성분을 포집한다. 카페인은 세계에서 가장 널리 소비되는 정신활성물질이다. 카페인 효과는 적당한 양(50~300㎎, 1일 권장 제한량은 400㎎)을 섭취했을 각성효과와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로 나타난다.다량을 섭취하면 불안증과 불면증 같은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니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섭취량 조절을 권장한다. /연윤열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연구센터장

2024-06-03 13:57:42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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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입지 넓힌다…베트남 제2공장 준공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글로벌 생산 역량 확대를 통해 K-푸드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낸다. 대상은 자회사인 대상베트남과 대상득비엣이 각각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과 흥옌성에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1994년 베트남 정부의 투자 허가를 받아 미원 베트남(현 대상베트남)을 설립한 대상은 1995년 하노이시 인근 벳찌에 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인 MSG 생산·판매를 시작했다. 2002년 이후부터는 MSG 이외에도 국물용 복합조미료, 튀김가루, 칠리소스, 간장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생산 품목을 다양화하며 현지 식품사업을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2016년 9월, 베트남 현지 육가공업체 '득비엣푸드(Duc Viet Foods)'(현 대상득비엣)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베트남 육가공 시장에 진출했다. 득비엣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고품질 제품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확보하고, 냉장·냉동 제품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대중이다. 베트남은 대상의 글로벌 사업 핵심 국가로 지난해에만 식품과 소재 사업을 합쳐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6년 전인 2017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로, 최근 K-푸드 열풍에 힙입은 소비자 수요 증가 영향이 큰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대상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의 '김'은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위에 등극했고 현지 채소를 활용해 직접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편의형 김치양념을 비롯해 간편식 떡볶이, 핫도그 등 K-간식도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대상은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해 대상베트남의 '하이즈엉 공장'과 대상득비엣의 '흥옌 공장'에 총 300억원 수준의 투자를 단행하고 각각 신규 공장동 1개씩을 증설해 연간 생산능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하이즈엉 공장은 2020년 대상이 약 15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베트남 식품사업 확대의 전초기지다. 대상은 현재 베트남에 하이즈엉(상온 식품), 흥옌(신선, 육가공), 벳찌(발효조미료 미원), 떠이닝(물엿, 타피오카 전분) 등 총 4개 공장을 운영중이다. 이번 신규 투자로 대상베트남은 하이즈엉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CAPA)을 기존 대비 40% 확대했다. 특히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김 라인을 확대하고, 성장잠재력이 큰 상온 간편식 제조 라인을 새롭게 구축했다. 대상득비엣의 흥옌 공장 역시 이번 증설로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기존 공장에서 생산하는 상온소시지, 프로즌볼 등 육가공 제품과 함께 신규 공장에서는 베트남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스프링롤, 바인바오와 같은 간편식 제품을 생산한다. 또한 김치 생산라인도 새롭게 구축했다. 대상은 종가 김치의 베트남 현지 생산을 통해 공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를 앞세워 간편식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적극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먼저 상온 간편식으로 스파게티 소스 3종을 선보인다. 최근 베트남 청년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서양식 수요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현지인들이 아침식사로 선호하는 베트남식 호빵인 냉장 '바인바오'는 불고기맛 등 3종으로 출시한다. 현지 업체 제품들과는 다른 색다른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냉동 스프링롤은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간식으로 피자맛 등 오푸드만의 현지 특화 제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경애 대상 식품GlobalBU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의 핵심인 하이즈엉 공장과 흥옌 공장 증설로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한 만큼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상의 식품 제조 노하우와 현대적 생산 설비로 위생과 소비자 안전까지 신경 쓴 고품질 제품을 앞세워 향후 베트남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03 13:56: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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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추첨 툴 개발...공정성·투명성 확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추첨 툴을 개발했다. 추첨 툴은 최근 업비트와 금융감독원이 함께 진행한 이벤트에서 성공적으로 기능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블록체인 스마트 콘트랙트를 적용한 추첨 툴을 개발하고 '금감원과 함께하는 퀴즈 이벤트! 투자사기 유형 알아보고 상품권 받아가세요!' 이벤트에 활용했다고 3일 밝혔다. 업비트의 추첨 툴은 추첨 과정에서 블록체인상 정보를 활용해 누구도 조작할 수 없는 공정한 추첨이 이뤄지며, 추첨된 내용이 블록체인상에 공개돼 투명하게 누구나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추첨 대상 조건을 만족한 모든 참가자는 응모 순서에 따라 부여된 '응모 번호'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달받는다. 이후 이더리움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해 '기준 시간 이후 생성된 첫 번째 블록 번호'의 정보를 활용해 당첨자 수만큼의 숫자를 랜덤 추첨하는 방식이다. 블록이 생성되기 이전에 블록이 가진 정보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첨 결과에 대한 조작은 불가능하다. 추첨 결과 역시 '이더스캔(Etherscan)' 등 블록 익스플로러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업비트는 이번 추첨 툴의 소스코드를 공개했다. 외부에서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있는 스마트 콘트랙트를 호출해서 업비트 추첨 툴을 사용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블록체인의 스마트 콘트랙트를 활용해 외부에서도 검증 가능한 추첨 툴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업비트의 다양한 이벤트에 활용해 투명하고 공정한 추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03 13:54: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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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세전 연 5% '중개형 ISA 전용 특판RP' 판매 실시!

KB증권은 KB증권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5.0%의 특판RP(180일물)를 판매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판RP는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참여 가능하다. 판매기간(6월 1일 ~ 8월 30일) 내에 KB증권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개설하거나 타사로부터 중개형 ISA 계좌 이전을 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매수할 수 있다. 이미 KB증권에 중개형 ISA 계좌를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도 5월 31일 기준 총 납입금액이 100만원 이하라면 매수 가능하다. 단,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중도해지시에는 세전 연 0.85%(만기 후부터는 세전 연 0.1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더불어 KB증권은 오는 6월 30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타 증권사 등에서 ISA 계좌를 KB증권으로 이전할 경우 혜택이 제공된다. 입금 금액별로 최대 20만원 상당의 넷플릭스 주식을 증정하고, 골드바 및 국내·미국주식 등을 증정하는 경품 추첨 행사에 응모 가능한 '이사(ISA)하면 KB증권이 핫한 주식 쏜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금융상품(펀드, 채권, ELS, RP 등)과 함께 국내 상장 주식까지 담을 수 있는 중개형 ISA는 19세 이상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3년 이상 보유하면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ISA 계좌의 납입한도 확대 및 세제 혜택 강화 방안이 논의되면서 ISA 계좌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금번 특판RP를 중개형 ISA 계좌를 통해 가입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소득을 비과세로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03 13:53:3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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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으로 물드는 서울...정원 녹지·힐링공간 확대

서울시가 다채로운 정원 녹지 공간과 힐링쉼터를 갖춘 매력 도시로 되살아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4074억6200만원을 투입해 시민의 일상 곳곳에 정원과 공원이 스며들 수 있게 녹지를 늘리고 공원 안에 책 쉼터와 같은 힐링복합공간을 확대한다. 시는 '어딜 가든, 서울 가든(GARDEN·정원)' 실현을 목표로 '아름다움과 매력이 가득한 정원도시 구현', '산과 공원에서 즐기는 정원 여가 활성화', '안전하고 건강한 생태도시 관리'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시는 생활 밀착형 공원 확충에 팔을 걷어붙인다. 거주지 인접 산자락 훼손지(폐·공가, 경작지) 등 지역별 특색을 반영해 테마가 있는 정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2곳, 내년 15곳, 2026년 13곳에서 생활 밀착형 공원 조성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조성된 시 공원 약 95만㎡에 오는 2026년까지 쉼터와 매력가든을 만들고 훼손지를 복원하거나 건물(지장물)을 철거하는 내용이다. 금년 시는 중랑구 봉화산근린공원을 포함 22개소, 13만476㎡에 테마가 있는 공원을 설치한다. 구체적으로 ▲정원문화(6개소): 전통·계절·야생화 등 주제정원 조성 ▲산자락수목원(6개소): 훼손된 산림을 기존 식생과 연계 ▲액티비티 활동(7개소): 지역주민 요구(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설치 ▲어린이공간(2개소): 어린이 놀이시설 마련 ▲빈집활용(1개소): 기존 공실 상태의 건축물 활용해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가족 단위의 다양해진 여가 수요를 반영해 공원 내에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 즐기는 놀이공간도 마련한다. 현재 동남권 광나루한강공원(6000㎡)과 서남권 보라매공원(1만5000㎡)에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권역별 거점형 어린이놀이터가 설치됐으며, 오는 2026년까지 동북권 북서울꿈의숲(8400㎡), 도심권 용산가족공원(3700㎡), 서북권 월드컵공원(5000㎡ 내외)에 놀이시설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구 공원 18곳에는 '지붕 있는 바깥 놀이터' 콘셉트의 공원형 키즈카페가 만들어진다. 시는 벌집(성북), 중평(노원), 오목(양천), 매헌시민의숲(서초), 잠실(송파), 어린이대공원(광진)을 포함 6곳에 조성을 완료했고 보라매(동작), 새샘(동대문), 강월 및 신트리(양천), 서서울호수(양천), 삼청(종로), 둘리쌍문(도봉), 쌍룡산(마포), 늘벗(강남), 당현천(노원), 신도(은평), 미래사랑(구로) 등 12곳에 공원형 키즈카페를 신설할 계획이다. 자연 속 힐링복합공간도 선보인다. 시는 시민들이 녹지에서 사계절 내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게 책 쉼터를 설치한다. 이달 중에는 용마산근린공원(중랑), 10월엔 관음사지구(관악)와 초안산(도봉) 책 쉼터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기후변화와 대도시 여건을 반영한 서울형 산불감시 및 예방·진화 체계를 가동해 도시 숲을 건강하게 관리한다. 지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서울에서는 연평균 11건의 산불이 일어났고, 피해 면적은 1만8000㎡에 이른다. 시는 올해 총 12억100만원을 들여 산림지 153.23㎢를 대상으로 산불 예방·대비·진화·피해 조사에 나선다. 봄·가을철에는 산불방지대책본부 30개소를 운영하고, 산불 진화 드론·이동식 저수조 등 현대화된 장비를 활용해 산불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2024-06-03 13:52: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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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 올 들어 개인순매수 1000억 돌파

금리 인하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단기채와 파킹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KB자산운용의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초단기형 상품인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개인 누적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최근 한 달새 440억원이 들어왔다. 파킹형 ETF는 투자 대기자금인 동시에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파킹통장과 사실상 동일한 역할을 한다.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반면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연 3~4% 수준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3개월 이내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며 적극적인 초과수익 추구 전략이다. 포트폴리오 가중평균 잔존만기를 시장 상황에 따라 40~80일 수준으로 운용하고, 필요 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를 통한 추가 자산매입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높은 환금성과 약정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 자금 회수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자금 유입의 주된 배경으로 운용성과를 꼽았다. 에프앤가이드 지난달 29일 기준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1년 수익률과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4.36%와 1.73%로 국내 증시 상장 파킹형 ETF 16종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률을 바탕으로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출시 1년 만에 순자산 규모를 1조8000억원 수준까지 키웠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선 파킹형 ETF와 같은 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게 유리할 것"이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기 자금이라도 꼼꼼히 수익률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03 13:52: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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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iM뱅크' 재출범 D-2…전국구 고객 유치 '박차'

지난달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마친 DGB대구은행이 오는 5일 전국구 시중은행 'iM뱅크'로 재출범한다. DGB대구은행은 iM뱅크 출범일에 발맞춰 고금리 예·적금 선행 판매, '연 20%' 초고금리 초단기 적금 등 각종 특판 상품을 앞세운 고객 유치에 나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오는 5일 은행명을 'iM뱅크'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전국 영업을 개시한다. 이는 지난 5월 16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전환을 인가한 지 3주 만으로, 대구은행은 전국 영업에 앞서 각종 특판 상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iM뱅크'를 알리고 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5월 20일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기념해 오는 5일부터 8월 말까지 예금·적금, 외환, 대출, 펀드, 카드 등 금융권 전 분야에서 특판 상품 및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히고 최고 연 4.15% 금리의 정기 예금·적금 'DGB함께 예금·적금'을 비대면 선행 출시했다.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연 4.15%의 금리를 제시한 만큼 'DGB함께 예금'은 빠르게 판매됐고, 지난달 31일 한도를 모두 소진해 오는 4일까지만 판매된다. 이날 'DGB함께 예금·적금'과 함께 공개된 초단기 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도 연 20%에 달하는 금리를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5일 판매를 개시하는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가입 기간 2개월, 최대 납입금액 300만원(일 납입액 5만원 기준)의 초단기 적금으로, 납입 횟수에 따라 최고 연 20%에 달하는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초단기 적금이 주목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토스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을 중심으로 만기 6개월 미만 초단기 적금이 자금 불안정성이 높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이 취급한 초단기 적금의 금리가 최대 연 3.5~8%에 그쳤던 만큼, 금리가 연 20%에 달하는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특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가입 기간이 짧은 초단기 적금의 특성상 실제 수령 가능한 금액은 최대 5만원 가량이다. 대구은행은 판매 한도인 32만좌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해당 상품이 당행 연결계좌에서 직접 납입하는 상품인 만큼 미리 iM뱅크 앱 가입 및 입출금 계좌 등록을 진행해두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출범 이후 영업 전략으로 디지털 영업에 중점을 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내건 만큼 모바일 뱅킹 앱 'iM뱅크'를 앞세워 비대면 고객 확보에 나섰다고 관측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해 시중은행 전환 추진 당시 '뉴 하이브리드 뱅크' 전략을 영업 전략으로 제시했다. iM뱅크 앱 등 자체 채널 고도화 및 외부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판매 비용을 절감해 경쟁력 높은 금리를 앞세운 상품을 공급해 기존 시중은행과의 경쟁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지난 57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되겠다"며 "확고한 건전성을 바탕으로 은행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금융시장 발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6-03 13:49: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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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어디까지 왔나] 챗GPT도 인정하는 AI 준비 부족, 22대 국회가 나서야

"한국의 인공지능(AI) 관련 법률이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환경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정부는 '인공지능 국가전략'과 'AI 윤리기준' 등을 통해 AI 기술의 발전과 윤리적 사용을 촉진하고자 하고 있으나, 법제화 속도와 포괄성의 부족, 데이터 활용 제한 등의 문제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AI 기술의 혁신과 안전한 활용을 위한 보다 신속하고 포괄적인 법적 프레임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08초. 위의 세 문장은 오픈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GPT'가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법과 관련해 쓰는 데 걸린 시간이다. AI와 인간의 협업은 헬스케어·자율주행·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인간의 영역에서 불가능했던 일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선도 국가나 기업들은 AI가 인류에 미칠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관련 산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적, 전사적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지만, 한국은 AI 관련 법의 '큰 틀'이라고 할 수 있는 'AI기본법'도 21대 국회 임기 내 합의 처리하지 못하고 폐기 수순을 밟았다. 22대 국회가 윤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법제의 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챗GPT와의 '대화'와 '검증'을 통해 알아본다. (대화) 기자: 한국의 AI 관련 법률이 법제화 속도와 포괄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근거는 뭐야? 챗GPT: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에 대한 법적 대응 지연 ▲포괄적이지 못한 법률 ▲데이터 활용의 제한 ▲윤리적·사회적 측면의 부족 ▲산업 진흥 정책의 실효성 문제 때문이야 (검증) 문재인 정부가 범부처 인공지능 국가전략을 수립하고 윤석열 정부가 AI서울정상회의를 개최하며 '안전·혁신·포용'을 AI 글로벌 규범으로 제시한 것처럼 대한민국은 미래 먹거리인 AI산업 육성을 위해 범부처가 나서고 있다. 반면, 이를 지원할 한국의 AI 법제화 속도는 뒤처지고 있다. 챗GPT도 지적했듯이 21대 국회의 AI 관련 입법 성적표는 초라했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인공지능 시대 도래에 따른 AI 입법수요 및 과제 연구'에서 제시한 21대 국회의 9개 인공지능 관련 입법안 중 본회의 문턱을 넘은 것은 단 한건에 그쳤다. AI 기술 관련 윤리, 책임, 사회적영향에 대한 고려가 부족함에도 AI기본법이라고 불렸던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9개의 법률 대부분 AI기술 규제 위주였고, AI 산업 진흥과 지원을 위한 법안도 본회의에 오르지도 못했다. (대화) 기자: 미국과 유럽의 AI 주요 법률 발의와 입법 성과는 어때? 챗GPT: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AI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용을 위한 광범위한 행정명령을 발효했어. 이 행정명령은 AI 기업들이 정부와 모든 AI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요구하고 AI 관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AI TF를 구성할 계획이야. 유럽연합은 2024년에 세계 최초로 포괄적인 AI 법률인 인공지능법을 채택했어. 이 법안은 안전, 생계, 권리에 위협을 가하는 AI 응용 프로그램을 금지하고, '고위험' AI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엄격한 의무를 부과해. 여기에는 의료, 교통, 국경 통제, 교육, 사법 등의 분야가 포함돼. (검증) 이미 미국과 유럽연합(EU)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포괄적인 AI 관련 법률안 구축에 나서고 있다. 미국 주 별로 AI 입법을 대응하는 모양새지만, AI의 부작용과 관련해서는 연방 입법인 '알고리즘 책임법'을 지난 2022년 첫 발의한 뒤 지난해 재발의를 추진 중이다. 알고리즘 책임법은 ADS(Automatic Decision Systems·데이터 분석과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결정을 내리는 시스템)나 ACDP(Augmented Critical Decision Process·자동화된 시스템을 사용해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프로세스)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은 영향평가를 수행하고 관련한 요약 보고서를 FTC(연방거래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한다. 유럽연합 역시 2023년 6월 14일, AI 사용을 세계 최초로 규제하는 인공지능법을 채택했다. 이 법안은 EU집행위원회를 통과하면 2026년부터 시행된다. 인공지능법은 AI 기술 진흥과 AI가 초래할 위험의 방지 사이 균형을 목표로 AI의 사용에 대한 위험을 평가하며 공공에 위험을 초래하는 AI 사용의 경우 이를 전면 금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공지능법은 AI시스템을 크게 '위험 최소화 또는 없음', '특정 투명성 의무', '고위험', '허용할 수 없는 위험'으로 나눠 규제한다. 21대 국회에서 AI 기본법 제정에 성과를 내지 못했던 만큼, 22대 국회에선 글로벌 AI 법 질서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사례를 참고해 한국의 특수성을 반영한 입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입법조사처 보고서의 연구책임자인 성욱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 정책대학원 교수는 AI 입법 주요 내용에 대해 보고서에서 "인공지능이 사회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생태계를 보호하고 보존하는 동시에 재난과 관련된 위험을 완화 및 줄이는 데 인공지능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일련의 조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구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과 EU의 규정은 내용의 차이가 있지만 결국 잠재적 인권 위협으로 인식되는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해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법률 규정에 정해진 요건에 따라 점검을 받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이라며 "우리 입법에서도 영향평가에 대한 규정이 가장 우선순위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예진·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4-06-03 13:49: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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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 신약, FDA에 임상 1상 IND 신청

한미약품은 지난 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LAPS IL-2 아날로그)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HM16390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의 임상시험계획이다.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통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인터루킨-2)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IL-2 변이체로,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해 효능과 안전성, 지속성을 극대화한 면역조절 항암 혁신신약이다. HM16390은 항암 약물 치료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지속형 제제로, 기존 IL-2 제제와는 차별화된 수용체 결합력을 통해 항암 효능이 크게 향상됐다. 흑색종과 대장암뿐 아니라 신장암과 췌장선암의 동물모델 등에서 확인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에서 치료 효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승인된 치료제인 재조합 인간 IL-2 대비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폭 개선됐다. 한미약품은 HM16390이 우수한 항종양 효능 및 대폭 개선된 안전성을 기반으로 단독요법에서도 효능이 좋은데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면역관문 억제제와의 병용시에는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면역관문 억제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차가운 종양(cold tumor)'에서도 치료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항종양 효능 극대화와 함께 안전성까지 개선된 HM16390은 단독요법은 물론 면역관문 억제제 병용시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치료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 환자에게 대안이 되는 차세대 면역조절 항암제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6-03 13:47:54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