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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진흥원, '제16차 모빌리티 분야 기술세미나' 성료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은 지난 14일 '제16차 모빌리티 분야 기술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성시 3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모빌리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동탄 인큐베이팅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관내 기업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산업 종사자,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세션에서는 카이스트 안희진 교수가 '스마트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2부 세션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전망과 글로벌 동향'이라는 주제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유민상 상무의 강연이 이어졌다. 세미나 종료 후에는 네트워킹 공간에서 연사와 참여자 간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화성산업진흥원의 김광재 원장은 "이번 기술세미나가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관내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기술세미나는 2022년부터 시작해 총 16회차까지 개최했고, 약 1,000여 명의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다음 제17차 기술세미나는 반도체 분야를 주제로 6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다.

2024-05-16 04:42: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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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끼투어 기자단 13기 발대식 개최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는 지난 14일, 경기관광공사 본사에서 '13기 경기관광 끼투어 기자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끼투어 기자단 공모에는 160여 명이 지원하였으며, 기사 작성 능력과 블로그 활동 지수 등을 고려하여 최종 20명을 선발했다. 특히, 공사는 올해 기자단을 활용한 SNS 등 홍보마케팅 활동을 보다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15명)보다 5명을 더 선발했다. 끼투어 기자단은 도내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 체험 등을 바탕으로 후기형 여행 콘텐츠 제작, '경기관광 플랫폼' 및 개인 블로그 게재, 경기도 팸투어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이며, 기자단에게는 월별 원고료 지급과 함께 임명장 제공, 주요 행사 우선 취재 혜택이 주어진다. 끼투어 기자단 명칭은 '경기'의 초성인 'ㄱ' 두 자를 합쳐 만들었으며, 각자 가진 끼를 발휘해 쉽고, 재밌고, 유익한 경기도 여행정보 콘텐츠를 만든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공사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8대1 가까운 경쟁률을 뚫고 끼투어 기자단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경기관광 홍보대사라는 사명감과 함께 기자단이라는 말에 걸맞게 경기도 곳곳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 넘치는 숨은 관광자원을 발굴, 체험한 내용들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만들어 도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16 04:42:0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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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덕업일치

덕업일치,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의미다. 하고 싶은 일이 있겠으나 대부분은 현실적인 직장생활을 한다.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취업을 하고 또는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며 직장을 확 나오는 사람도 있다. 용기가 대단하지만 변화의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 예컨대 팔자에 재살이 있으면서 역마의 운을 만날 때 변화를 많이 하는데 반대로 역마가 있고 재살 운을 만나는 것은 전혀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운기에서 신살의 합작은 매우 중요하다. 학교 다닐 때부터 웹툰에 소질이 있었던 20대 후반의 남자 직장인이 상담을 청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웹툰을 그리며 살고 싶다고 했다. 남자는 팔자에서 화개살이 눈에 띄었다. 화개살이 발달한 사주는 섬세한 감정으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보는 눈이 있다. 예술이나 예능에 재능이 있으나 주변과 잘 어울리지 못하니 직장생활을 힘들어하는 성향이다. 운세를 보니 대운과 세운이 모두 좋은 기운이었다. 때를 잘 잡은 것이다. 또 다른 20대 직장인은 직장생활이 힘들어 여행작가로 전업하고 싶다며 찾아왔다. 문제는 사주에 글과 관련한 재능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사업가 기질도 찾아볼 수 없었다. 작가는 1인 기업과 비슷한데 글재주도 사업가 기질도 없으니 앞길이 밝지 않았다. 일거리와 수입은 불안정하고 체력도 강인해야 하는 게 여행작가다. 절대로 쉽다고 할 수 없는 일이다. 직장생활이 힘들다고 해서 다른 일을 하겠다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 더구나 운세도 힘을 잃고 침잠沈潛하는 시기였으니 직장을 나오는 건 무모한 행동이었다. 돛단배로 바다에 나서면서 바람을 거스르면 난관에 빠지기 싶상이니 새로운 길을 나설 때는 깊이 운세의 흐름도 짚어봐야 한다.

2024-05-16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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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16일 목요일 [쥐띠] 36년 운이 순조로우니 조상님 덕이라 본다. 48년 세상에 우연은 없으니 순리대로. 60년 작은 선행이라도 실천하는 날. 72년 일이 안 풀린다고 주변 환경 탓 하지마라. 84년 재물을 모은 신비한 공식은 자기 생각 안에 있으니. [소띠] 37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스럽다. 49년 숨통이 트이는 전환기이다. 61년 기도의 파장은 마음의 부정적 요소를 몰아낸다. 73년 포기는 빈곤을 데려오는 원인이 될 것임. 85년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호랑이띠] 38년 집안 청소를 실천해보시라. 50년 서두르지 말고 급할수록 한발 물러서서 생각. 62년 외모치장에 공들여 출근한다. 74년 사치보다는 소득을 생각해서 지출을 해야. 86년 배우자 문제에 생각을 바꿔보면 좋은 결과가 펼쳐진다. [토끼띠] 39년 경제적으로 힘든 구간이니 활동을 자제. 51년 이사는 세밀하게 정리하여 움직이도록. 63년 새로운 문서가 생기니 길조. 75년 남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 순간 추락은 예고. 87년 이성과의 만남은 삼각관계 조소의 대상이 될 것. [용띠] 40년 비상금을 풀어야 할 때이다. 52년 사회적으로 베풀어야만. 64년 도화가 있으니 허영 끼가 발동하여 돈이 나감. 76년 시간과 형편이 뒷받침되면 우선적으로 영어 공부를 좀 더 하도록. 88년 빈대떡 신사라도 모임에는 나가자. [뱀띠] 41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생긴다. 53년 봄이라도 준비없는 겨울철이라 여겨진다. 65년 스토커 문제가 야기될 수 있으니 음주는 신중히. 77년 연하남은 구설수가 따른다. 89년 무자식 상팔자라 했으니 이말 뜻을 생각해보자. [말띠] 42년 관포지교의 친구가 찾아온다. 54년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공수래공수거. 66년 상대에 대한 과도한 펜 심은 자제. 78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운세가 순조로운 하루이다. 90년 평온한 생활을 누린 것도 조상님 보살핌. [양띠] 43년 심적 갈등이 있으니 허탈감을 조심하자. 55년 과유불급은 사랑에도 적용된다. 67년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무니 단순하게 생각하자. 79년 친구와 옷이나 외모로 다투지 않도록. 91년 조직에서는 공평하여 사사로움이 없이 행동. [원숭이띠] 44년 가다가 뒤통수 맞으니 밤길조심. 56년 뜻밖의 재물이 들어오니 행운이 날아다. 68년 소득이 없다면 뭐든 기술을 연마하라. 80년 급한 성격도 연습하면 자제된다. 92년 변화의 날이라 평온함을 누리지 못하는데 운을 탓할 수도. [닭띠] 45년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자. 57년 윗세대 모습을 보았으니 남은 말년을 준비. 69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려 하지 않도록. 81년 자기 생각에 매몰되어 자기감정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93년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해 흔들리지 말자. [개띠] 46년 건강은 발병 이전의 검진과 관리가 필수요건. 58년 죽순은 비 온 뒤에 더 잘 자라니 역경을 견디자. 70년 돈에 대한 욕심은 자제를. 82년 거창한 목표도 좋겠으나 소소한 계획을. 94년 잘못된 투자는 인생의 전체가 불행해진다. [돼지띠] 47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방황. 59년 같은 환경에서 뜻밖의 기회가 주어진다. 71년 기다리던 소식이 마침내 온다. 83년 조금 더 생각해보면 스스로가 만드는 원인 결과이다. 95년 행복 불행이 타인에게서 오는 것은 아니다.

2024-05-16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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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일반청약 경쟁률 2071.41대 1 기록...4조3500억 몰려

패션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 노브랜드가 13~1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주 청약에서 2071.41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노브랜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30만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6억2142만378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약 4조3499억원이 몰렸다. 앞서 노브랜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2044개 기관이 참가해 1075.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총 신청 주 수는 9억6804만8822주로 집계됐다. 이상규 노브랜드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대체 불가능한 수준 높은 의류를 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노브랜드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기대해 주신 만큼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노브랜드는 오는 17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공모 자금은 신규 공장에 투자해 생산력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사를 유치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노브랜드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류 제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작해 수출하는 '디자인 플랫폼 하우스'다. 대형 할인점 브랜드부터 스페셜티 스토어 브랜드, 온라인·SNS 기반 미래지향적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폭넓은 고객사를 확보해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바이어 다양성을 자랑한다. 회사는 고객사가 필요한 상품을 요청하는 것만으로 계절별 디자인 기획부터 소재 결정, 원단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진행하는 '숍 앤 어돕트(Shop & Adopt)' 프로그램을 실행·확대 중이다. 여기에 실물 샘플을 대체한 3D샘플과 런웨이를 구성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브랜드별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을 제안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5 16:55: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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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2024 DGU IR·CF STAR Contest' 공동 개최

한국예탁결제원은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도모하고자 '2024 DGU IR · CF STAR Contest'를 공동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DGU(Daegu Gyungbuk University) IR Contest'는 2018년부터 대구·경북지역 예비·초기 창업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하는 IR 대회다. 'CF(Crowd Funding) Star Contest'는 2017년부터 대구·경북 유망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조달 지원·IR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대회의 목적을 고려하고, 개최 효과 극대화 등을 위해 2개 대회를 통합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대구·경북 소재 창업자를 대상으로 3개 트랙(사업자등록이 없는 예비 창업자·사업자등록 3년 미만 초기창업자·설립 7년 이내 창업기업 중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 실적이 없는 기업)으로 모집한다. 일정은 17일부터 6월16일(일)까지 1개월간 참가자 모집·접수 후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IR·CF 역량강화 캠프(IR·CF 기본교육 및 모의 IR, 멘토링 등), 2차 IR 발표평가를 통해 올해 8월 최종 13개사(각 트랙별 5·5·3개사)를 선발하며, 총 6300만원의 상금(크라우드펀딩 지원금 포함)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 또는 대구스케일업허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예탁원 관계자는 "예탁원과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앞으로도 대구·경북 소재 우수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들이 IR 역량 강화를 통해 후속 투자 유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구·경북 내 창업 성장 생태계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15 16:55: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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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생성형 AI로 인천국제공항 공사 업무 혁신 나서

삼성SDS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공급해 공항공사 업무 혁신에 나선다. 삼성SDS는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혁신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영상회의 솔루션 및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항공사 업무 효율화 지원 ▲AI 기술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검증 및 지원 등 공항공사 임직원들의 업무 혁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영상회의 솔루션 '브리티 미팅(Brity Meeting)'과 기업의 공통 협업업무를 생성형 AI로 자동화하는 브리티 코파일럿을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 환경 제공, 디지털 신기술을 공동 발굴한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면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은 브리티 코파일럿을 통해 영상회의 중 ▲실시간 자막(한/영) 및 번역(13개 언어) ▲회의 전체 내용 자막 스크립트 ▲회의록 작성 및 실행 방안(Action Item) 도출 등 다양한 AI 기능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의 높은 한국어 인식 정확도와 실시간 번역 기능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업무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5-15 16:54: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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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유기농 생태마을과 치유농업 연계 방안 마련

전라남도는 유기농 생태마을 활성화를 위해 '유기농 생태마을과 치유농업 연계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을 통해 전남 유기농 생태마을 현황을 분석, 치유농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수립해 유기농 생태마을의 지속적 성장과 주민 소득 증대, 마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용역 수행기관인 전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앞으로 4개월 동안 유기농 생태마을별 자원 및 특색을 분석한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치유농업 유형으로 제시한 교류치유형, 휴식치유형, 운동치유형, 3가지 유형을 생태마을과 접목해 유형별로 분류, 대표 모델 구축 및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또한 치유농업 운영자 교육을 하는 전남도농업기술원도 유기농 생태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2026년까지 유기농 생태마을을 100개소로 확대하고,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해 주민 소득에 기여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이같은 목표 달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 생태마을의 치유농업 테마화로 새로운 소득 창출과 농업·농촌의 자생력 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5 16:47: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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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개막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14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이번 개회식에서 '우리들의 꿈, 피어나라 생명의 땅 전남에서!'라는 주제로 장애인을 향한 편견과 시선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희망찬 세상을 맞는다는 내용으로 꿈과 희망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식행사는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주제공연, 대회기 게양, 개회사, 축사, 대표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체전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전남도·전남교육청·전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가 후원해 목포·광양·해남·영암·무안 5개 시군에서 17개 종목이 진행되며 선수단과 임원 3,500여명이 참가한다. 목포에서는 육상, 축구, 배구, 탁구, 볼링, 조정, 디스크골프, e스포츠 8개 종목이 8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2,200여명의 선수단과 임원이 목포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는 선수단들의 역동적인 경기와 방문객 및 시민응원단들의 열띤 응원과 함성속에서도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한 경기 진행에 중점을 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목포시는 우리 학생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면서 "이번 대회가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이 빛나는 멋진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5 16:44:5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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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원예농가 첨단농업기술 교육 실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과 야외실습장에서 디지털농업대학 시설원예스마트팜과정 상반기 마지막 수업을 교육생 참여형 실습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수업은 아인산칼륨 비료 제작 실습과 온실소독 및 위생관리를 주제로 한 이론교육으로 구성됐다. 아인산칼륨 비료는 지난 4월 23일 시설원예스마트팜 과정 양액재배 주제의 강의 중 소개된 친환경 자재로서 역병균과 노균병균 번식을 억제하고 식물 생리장해 예방 효과가 있다. 교육생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 후 이범선 주임교수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아인산염 제조 실습에 참여했으며 실습 과정 중 단계별로 안전관리 주의사항과 비료의 화학적 특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온실 소독 및 위생관리는 온실의 청결을 유지하고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해 건강한 작물 성장을 돕는 데 필수적이다. 이범선 교수는 온실 소독절차와 온실의 위생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법, 화학 소독제의 선택과 적용방법에 대해 교육생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 중 한 명은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다음 회 수업에서 바로 체험하며 현장에서 실습해 볼 수 있어 매우 만족했다"며 "수업을 끝까지 마치고 나면 스마트팜 재배기술에 대해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 하반기 수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디지털농업대학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농업을 이끌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시설원예스마트팜과정은 스마트팜 설계와 관리 등 스마트재배기술에 관심있는 원예농업인이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의 특성화 강좌를 통해 미래농업을 이끌 전문농업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개설됐다. 시설원예스마트팜 과정은 농번기철 휴강 후 오는 6월25일 하반기 교육을 재개함에 따라 교육생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 수요자 맞춤형 디지털농업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 편성·기획중이다.

2024-05-15 16:44:1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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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5·18민주화운동’ 다양한 형태의 교육으로 내실화 지원

광주시교육청은 15일 5·18민주화운동 교육주간 운영을 위한 활동형 교육자료 '꾸러미'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꾸러미는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구성되었으며 5·18수업을 희망하는 관내 및 전국의 교원에게 보급됐다. '꾸러미' 상자 안에는 5·18인정교과서 1권, 5·18활동지 2권, 5·18도서(구술 생애사를 통해 본 5·18의 기억과 역사 12(청소년편)) 1권, 그림책(씩스틴) 4권, 활동엽서 1세트, 보드게임 6개, 직소퍼즐 6개, 입체퍼즐(옛 전남도청) 25개 등 다양한 활동형 교구가 들어있다. 입체퍼즐이나 보드게임은 한 학급의 학생 전체가 5·18교육을 활동중심으로 내실있게 활용될 수 있다. 그림책 '씩스틴'은 5·18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단순한 대립 구도가 아닌 개인의 내면 변화를 깊이 있게 그린 동화로 5·18수업 교재로 활용된다. '학교로 찾아가는 5·18문화예술공연'은 연극, 마당극, 창작 오라토리오 3분야로 구성되었는데 신청 접수와 동시에 마감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17일에는 창작 오라토리오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가 광산중과 일신중에서 첫 공연을 선 보인다. 월곡중에서는 5·18 프로젝트 중 16일 주남마을 총격사건 유일한 생존자인 홍○○씨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이어서 월곡중 학생들이 '오빠 모자'라는 연극을 공연한다.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5·18교육은 5·18의 역사적 사실을 바르게 이해하고 5·18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중심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며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5·18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주간 운영 예산은 작년까지 50만원을 지원하였으나 올해는 학급 수에 따라 80만원까지 편성할 수 있도록 증액하였다. 추후 5·18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서 사적지 체험학습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각 급 학교에서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 5·18교육을 2시간 이상을 필수 편성하고, 5·18 교육주간에는 학생회 주관 기념식, 계기수업 등 학교별 다양한 방식으로 5·18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필요한 교육자료는 5·18기념재단, 5·18기념행사위원회,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실천교사모임, 들불열사기념사업회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자료를 공유하고 있지만, 교육청 차원에서도 교원 연구회를 중심으로 학교 급별, 수준별 계기교육 자료 개발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4-05-15 16:43:3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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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2개 관광 공모사업 선정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전라남도의 '캠핑관광박람회'와 '야간관광 활성화' 2개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4억원을 확보했다. 먼저, 올해 3회를 맞은 캠핑관광박람회는, 야영장 활성화 등 캠핑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로 영암군은 영암F1국제경주장에서 캠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F1 서킷에서 펼쳐지는 에너제틱 캠핑 페스티벌'로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영암군은 올해 10월, F1경주장에서 캠핑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 카라반·캠핑카 등 다양한 캠핑장비 전시, 영암호 조망 캠핑촌 조성, 자동차경주장 카트 및 4D/VR 체험, 야간 볼거리, 플리마켓 및 지역농특산물 장터, 수제맥주·전통주·영암굿즈 판매로 구성된 행사다. 올해 캠핑관광박람회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페스터벌'과 동시에 열릴 예정이어서, 영암군은 지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영암군은 '달빛을 품고, 영암을 누비다'를 주제로 야간관광 명소인 상대포, 구림마을, 성기동 관광지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은 ▲상대포 역사공원 야간경관 수상 공연 ▲호남 명촌 구림한옥마을 달빛 야행 ▲영암도기박물관 캔들 라이트 공연 ▲반딧불이·둥근달 캠핑 축제 ▲야간관광 콘텐츠 구축 및 홍보마케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F1국제경주장에서 캠핑을 해보는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캠핑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관광객이 영암에 머무르는 야간콘텐츠로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5 16:43:1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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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대구·경북 최초로 홍보견 위촉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지난 14일 달서구 반려견 놀이터에서 포메라니안 '달멍구'를 달서구 홍보 견으로 위촉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나섰다. 달서구는 반려동물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반려 견 전용 놀이터를 선보였다. 달서구는 포메라니안 '달멍구'를 공식 홍보 견으로 위촉했다. '달멍구'라는 이름은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달멍구는 달서구(달)와 개를 의미하는 의성어(멍) 및 한자어(구)를 결합한 것으로, 달서구를 대표하는 애완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달멍구는 귀여운 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델 활동은 물론, 대구 펫쇼를 비롯한 여러 반려견 관련 행사에 참여해 왔고, 현재는 삼성라이온즈 펫서포터즈 및 삼성라이온즈몰의 모델로 활약 중이다. 홍보견의 역할을 맡게 된 달멍구는 앞으로 달서구의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과 프로그램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달서구는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에 따라,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 왔다. 홍보 견 달멍구는 지역 사회 내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달서구의 이미지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상에 부응하여, 반려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달멍구와 함께 달서구의 반려동물 정책을 더욱 활발히 알려 모든 구민과 반려동물이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5-15 16:39:20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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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랜드, 인니 할랄 인증 획득...이슬람권 화장품 시장 공략 박차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이슬람 문화권 화장품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인 LPPOM MUI로부터 화장품 원료 25종에 대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할랄 인증 획득 품목은 자극 완화 효능을 입증한 마치현추출물, 노화 방지를 돕는 더마바이오틱스 등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법 샤리아에 의해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문화권에서 소비되는 화장품을 비롯해 식품·의약품 등에 영향을 미친다. 현대바이오랜드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인도네시아의 경우, 인구 수가 2억7000만 명에 이르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인구의 약 87%가 무슬림으로 인도네시아 소비 시장에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할랄 인증이 필수적이란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소비재에 대해 할랄 인증을 의무화 하는 법을 제정해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을 위해 6개월간 원료의 성분과 소재를 자체적으로 검증했다. 특히 현대바이오랜드는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도구와 설비, 포장, 라벨링 등에서도 사전 검증을 실시했다고 설명한다. 현대바이오랜드에 따르면 할랄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이슬람 율법을 준수해야 하고 인간이나 돼지 등 동물에서 유래한 성분과 알코올 성분을 포함해서는 안된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 할랄 인증 획득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시아권 현지 유명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소재 공급 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인증 품목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향후에는 인도네시아 날씨와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소재 개발 및 홍보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4-05-15 16:23: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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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16일 대구서 개막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오는 16일 대구 수성구 소재 대구어린이세상에서 '제10회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는 환경오염과 유해화학물질에 더 취약한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유해인자 저감 방법 등을 알리는 행사이다. 전시회는 1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처음으로 수도권외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인근 지역의 어린이와 학부모, 선생님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최 측은 환경보건 뮤지컬 및 마술쇼 등 축하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7~18일에는 자연이끼(스칸디아모스)로 손바닥 액자 만들기 등 체험관이 마련된다. 야외 잔디밭에서는 ▲환경보건 퀴즈(가족골든벨) ▲환경유해인자 노래 율동 배우기 ▲환경보건 행시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 및 관리자 등 대상으로 환경보건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과정도 준비돼 있다. 사흘간의 행사 후에는 어린이 환경안전 전시회 누리집(www.kids-ensafe.or.kr)을 통해 전시회 참여후기 작성하기 등의 온라인 이벤트도 개최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환경부는 환경보건 교육·홍보 과정을 확대할 것"이라며 "어린이 활동공간과 어린이용품에 대한 환경유해인자 관리를 강화하는 등 어린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5-15 16:20: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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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임종훈 단독 대표 체제로…송영숙 회장은 해임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한미 오너 일가의 갈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4일 송영숙, 임종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임종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고 기존 공동 대표이사 중 1명의 대표이사 직위를 해임한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측의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앞서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미약품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해임안을 의결했다. 그 결과 이사회의 절반 이상이 동의해 해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송영숙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공동 대표이사 직에서는 물러나고, 오는 2026년 3월 29일까지가 임기인 사내이사 직은 유지한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기존 이사진인 송영숙 회장, 신유철, 김용덕, 곽태선 사외이사와 신임 이사진인 임종윤, 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 배보경 기타비상무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이번 송영숙 회장 해임안은 임종훈 대표가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 회장 해임은 지난 4월 4일 이사회를 통해 송영숙, 임종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가 확정된 지 40일 만이다. 당시 한미사이언스는 가족 간 협력과 화합을 바탕으로 '뉴 한미'를 경영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조직 개편, 지분 매각 등 경영 전반에 걸쳐 모자 간 갈등이 재점화됐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지난 4월 15일 한미사이언스는 임주현 한미약품그룹 부회장을 한미약품 R&D센터 글로벌 사업본부로 인사 발령하는 등의 사내 공지를 냈는데, 열흘 만에 해당 발령은 무효화됐다. 이에 대해 한미사이언스 측은 절차상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다만 업계는 송영숙, 임종훈 공동 대표이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는 풀이를 내놨다.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는 공동 대표 중 어느 한쪽이라도 반대하는 경우 대표이사 행위를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업계에서 상속세 해결 방안을 두고도 모자 간의 갈등이 이어졌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송영숙, 임주현 모녀 측은 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이 상속세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지분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매각할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형제 측 또한 최대주주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으나 구체적인 방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형제 측은 경영 복귀 이후 1조원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지난 2020년 임성기 선대 회장이 타계하면서 한미 오너 일가가 내야하는 상속세는 약 5400억원에 달한다. 상속세는 연부연납이 가능하다. 한미 오너 일가는 5년간 6차례 걸쳐 상속세를 분할 납부한다. 한미 오너 일가는 지난 3년간 절반 가량 납부했고, 향후 2년 동안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는 2700억원 가량 남은 것으로 알렸다. 이러한 상속세 문제가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이 불발하면서 한미 오너 일가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된 만큼 이를 둘러싼 모녀 측과 형제 측의 갈등이 깊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한미 오너 일가는 올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한 송영숙, 임주현 모녀 측과, 통합을 반대한 임종윤, 임종훈 형제 측으로 갈라진 것이다. 이후 지난 3월 열린 제51기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형제 측이 승리해 경영권 분쟁은 막을 내리는 듯 했으나 이번 송영숙 회장 해임으로 가족 간의 화합은 파경을 맞은 셈이다.

2024-05-15 16:16: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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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초콜릿 값 올릴 차례 왔나...원재료 급등세

올리브유, 코코아 등 가공식품 원자재의 수입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관련 업체들이 소비자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안정 협조 요구에 부응해 제품 가격의 인상을 미뤄 왔다. 그러나 눈덩이처럼 불어난 원재료 수입가 부담은 국내 판매가에 더해져 도미노 가격인상으로 현실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한편 업계의 가격인상 자제에 기대하고 있지만 업체들만 부담을 떠안을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올리브유 최대 산지인 스페인의 생산 부족으로 국내 치킨업계 등에는 비상이 걸렸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올리브유만 해도 이달 상순 30%가량 올랐다. 스페인 내 올리브 재배지를 강타한 극심한 가뭄 탓에 스페인산 올리브유 값이 불과 1년 만에 100% 넘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비싼 올리브유 100%에 생닭을 튀겨 팔던 일부 치킨업체 등은 해바리기씨유 등 다른 식용유과 혼합해 조리하는 대안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한 업체는 이미 시행 중이다. 이 업체는 그러나 치킨 가격 인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같이 식용유 종류를 바꾸거나 원재료 함량을 줄이는 것은 슈링크플레이션(줄어들다+인플레이션)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격은 동결하되 제품의 부피나 개수를 축소해 사실상 가격인상 효과를 보는 판매 방식이다. 또 카카오 열매를 가공해 만든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도 올해 들어 치솟았다. 지난해 엘니뇨에 따른 가뭄 및 폭우가 가나·코트디부아르 등 서아프리카 내 생산지를 강타했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가 다음 달 초콜릿값을 10% 이상 올릴 계획이다. 당초 이달 1일부터 가격 인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요청으로 인상안을 잠시 보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 품목은 빼빼로와 크런키, ABC초코, 구구크러스트 등이다. 가공식품업계는 이달 초 열린 농식품부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급등세를 보인 원재료에 대한 할당관세를 도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할당관세를 적용하면 특정 품목의 일정 수량에 대해 낮은 세율을 매기게 돼 수입가격 인상폭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정부도 올리브유와 코코아 가격 오름세에 대해 공식 언급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최근 높은 국제유가·환율 및 코코아두·과일농축액·올리브유 등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 상승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응책으로, 이달 10일부터 코코아두에 대한 할당관세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말까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 가중되는 부담에 비해 여전히 엇박자가 나는 모습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가 낮은 수준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업계와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업계에서도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15 16:06: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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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당선자에게 희망 상임위 신청 받아… 22대 국회 개원 준비 착수

여야가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대상으로 전반기 국회 희망 상임위원회를 신청 받는 등 22대 국회 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1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소속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16~20일에 22대 전반기 국회 희망 상임위 신청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까지 전반기 상임위 신청을 받았다. 여야 모두 3지망까지 희망 상임위를 받은 후 원 구성 협상 결과 등을 반영해 상임위를 배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선수, 희망 상임위 ▲지역 안배, 전문성 ▲직무 관련 영리행위 금지 규정(국회법 제40조2) 등이 선정 기준이다. 민주당은 상임위 활동 경력도 함께 기재하도록 했다. 당선자들은 법제사법·정무·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위원회 등 14개 상임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운영·정보·여성가족·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은 겸임 상임위라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반 회사의 '인기 부서'와 같이 상임위에도 '인기 상임위'와 '비인기 상임위'가 나뉜다. 지역구 등 의정활동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거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상임위가 인기가 좋다. '전통의 강자'는 국토위다. 국토위는 지역구 공약과 철도·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다루는 곳이다. 실제로 위원장 포함 29명의 위원 중 공천장을 받은 것은 24명이고, 22대 국회에 재입성한 이들은 총 18명으로 생환율이 높다. 마찬가지로 지역 현안을 다룰 수 있는 산자위와 행안위, 그리고 농어촌 현안을 챙길 수 있는 농해수위도 의원들의 선호도가 높다. 언론의 주목을 자주 받는 법사위도 인기가 높은 편이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키우기 위한 당선자들은 정무위나 기재위 등을 노릴 수 있다. 반면 비인기 상임위로 꼽히는 곳은 환노위나 국방위, 외통위 등이 있다. 지역구 예산에 권한이 크지 않거나, 지역구 현안을 챙기기 어려운 상임위다. 이 때문에 국방위나 외통위는 선수가 높은 중진 의원들이나 당 지도부가 가는 경우가 많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15 16:00:04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