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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트래블'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는? 카오락, 서울, 쁘렌띠안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 트렌드 검색 유입량을 보면 지난 5년간 슬로우 트래블에 대한 검색은 3배가 증가했다. 슬로우 트래블은 여행객이 특정 지역에 오랜 기간 동안 체류하면서 현지의 문화 및 사람들과 더 깊은 유대관계를 쌓고, 뜻깊은 여행 경험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여행 방식이다. 국내는 물로 해외로 떠나는 장기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여행문화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지역과 또한 접근성이 좋은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슬로우 트래블' 성지가 생길 정도다. 이에 발맞춰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는 장기 여행객들을 위한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을 위한 아시아 최고의 여행지를 소개했다. 서울은 태국의 카오락에 이어 여행객들이 가장 긴 기간을 보내는 관광지로 꼽혔다. 아고다가 2024년 1분기 동안 여행 플랫폼 내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집계했다. 아시아 8개 시장에서 평균 체류 기간이 가장 긴 여행지는 태국 카오락, 한국 서울,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제도, 일본 도쿄, 필리핀 시아르가오 섬, 인도네시아 페칸바루, 베트남 호치민, 인도 아마다바드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 여행객들이 가장 많은 기간 동안 머무르는 국내 도시를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서울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산과 제주가 차례로 2, 3위를 차지했다. 슬로우 트래블을 추구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해외로 떠날 때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서 가장 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최근에 슬로우 트래블(slow travel)이 왜 가장 매력적인 여행 트렌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쉽다. 오늘날과 같이 변화가 빠른 세상에서 많은 여행객들은 휴가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그들이 방문하는 장소 및 현지의 사람들과 보다 깊은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 아고다는 열정적으로 여행을 통해 전 세계를 연결하고자 하며 이런 여행객의 모습이야말로 바로 아고다가 추구하고 장려하는 것이다. 해변의 빌라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즐기든 또는 세련된 도시의 호텔에 머무르든 휴가지에 흠뻑 젖어있길 원하는 여행가라면 아고다의 슬로우 트래블 순위에 있는 여행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태국 카오락(Khao Lak) 서핑의 천국 카오락은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슬로우 트래블 여행지 최고의 인기를 얻고있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 해변과 자연 경관이 많은 이곳은 일상의 걱정을 잊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다. 저녁 펫카셈 로드로 나가면 거리를 채운 바와 레스토랑이 태국 현지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고 동네 당구 고수들과 겨뤄보는 재미가 있다. ◆한국 서울 서울은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지만, 느긋한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고즈넉한 곳들도 숨겨져 있다. 부암동의 조용한 골목길에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카페들 뿐만 아니라, 정미소나 이발소와 같이 1960-7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가게들이 독특하게 어우러져 있다. 또한 평화로이 흐르는 백사실 계곡은 여행자들이 맑은 물과 잘 보존된 숲을 통해 도시의 분주함을 잊고 자연의 휴식처에서 재충전할 수 있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1930년대부터 한국 유명 작가들이 모인 역사적 한옥 거주지인 성북동 방문도 추천한다. ◆말레이시아 쁘렌띠안 제도 테렝가누 연안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해변 낙원인 쁘렌띠안 제도로 탈출해 여유로운 열대 휴양지다.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과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만나는 쁘렌띠안 케실 섬과 쁘렌띠안 베사르 섬은 다채로운 산호초 속에서 스노클링과 다이빙 같은 수상 레저를 즐기면서도 휴식을 취하기에 제격이다. 울창한 숲을 지나야만 다다를 수 있는 쁘렌띠안 케실의 아담 앤 이브 해변(Adam & Eve Beach)에서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온전한 자연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한적한 곳에서, 그 누구의 방해도 없는 평화 속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일본 도쿄 도쿄는 세계적인 여행지이자 번화한 대도시로, 한 번의 여행으로는 모든 것을 경험하기 어려운 것으로 유명하다. 속도를 늦추고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일본 수도의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빈티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모키타자와,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나카, 얼터너티브와 펑크 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보헤미안 지역 고엔지 등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를 거닐며 현지인처럼 도쿄의 매력을 느낄수 있다. ◆필리핀 시아르가오 섬 수리가오 델 노르테 주에 위치한 고요하고 보석 같은 시아르가오 섬은 여행객을 정신없는 도시 생활로부터 벗어나도록 유혹한다. '필리핀의 서핑 수도'라고도 불리는 이 섬의 유명한 서핑 명소 '클라우드 9'은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하고 일년 내내 최고의 파도로 서핑 애호가들을 유혹한다. 섬의 크기와는 별개로, 시아르가오는 탐험할 가치가 있는 경이로운 자연으로 가득한 곳이다. 오토바이를 빌려 섬을 횡단해 보거나, 막푸푼코 락풀에서 다이빙을 즐기며, 소호톤 코브의 화려함 속에서 빛나는 하구칸 동굴의 신비를 풀어보자. 시아르가오는 탐험의 매력을 만족시키기에는 한 달도 부족한 곳으로, 여행자들이 반복해서 찾고 싶은 곳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페칸바루 수마트라 섬 리아우주의 북적이는 수도 페칸바루에는 활기찬 도시 생활과 풍부한 말레이 역사문화가 아름답게 어우러진다. 시아크 호수와 카얀간 호수 등 평화로운 명소에서 보트를 대여하거나 수영이나 풍경 감상을 하고 힐링하며 여유롭게 물가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다. 목조 가옥이 줄지어 있는 캄풍 반다르의 고풍스러운 골목에는 따뜻하게 여행객을 맞이하는 현지인으로 가득하다.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 문화 경험을 하고 싶다면 무아라 타쿠스 불교 사원 단지를 방문도 추천한다. ◆베트남 호치민 북적이는 거리로 유명한 호치민은 뿜어내는 활기찬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는 곳이다. 현지인의 생활을 느끼고 호치민을 진정으로 경험하고 싶다면 느긋한 아침을 즐기며 베트남 전통 커피인 카페 쓰어다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즐기며 베트남의 문화를 맛보기도 하고, 북적임에서 벗어나 잠시 쉼이 필요하다면 도시 내 가장 오래된 공원인 따오단 공원을 추천한다. 사이공은 느긋한 속도로 다양한 경험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인도 아마다바드 아마다바드는 오래된 도시의 골목길, 식민지 시대의 중정형 주택인 하벨리, 상징적인 도시의 성벽을 발견할 수 있다. 마넥 초크 시장에서는 진정한 인도의 풍미를 맛볼 수 있으며, 사바르마티 강에서는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간디의 사바르마티 아슈람과 칼리코 섬유 박물관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도시의 풍부한 역사 및 목화 섬유 산업의 유산을 만날 수 있다. 슬로우 트래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플랫폼을 통해 나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2024-05-16 10:38: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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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고양이수염과 함께 1980~90년대를 강타한 유명가수를 한 자리에 모은다. ◆ 4050세대 '취향저격' 라인업 신한카드는 '1 to 10(원투텐) 레전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콘서트에는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가 출연한다. 오는 6월 29일부터 다음해 2월까지 릴레이로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메인가수 한 명과 게스트 가수 두 팀이 한 회차에 출연하는 방식이다. 첫 공연은 그룹 '015B'가 나선다. 015B와 함께 가수 김현철과 조관우가 게스트로 참여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두 번째 주자로는 '노사연'을 만나볼 수 있다. 게스트에는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부른 이상우와 '널 그리며'의 박남정이 참여한다.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신한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50% 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날짜가 지나면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레전드 10명의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무대를 통해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일상에 활력을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넥슨 3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 이용금액 포인트로 환전 현대카드는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파트너사인 넥슨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최대 30만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7월 11일까지 누적 3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에게 2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조건을 충족한 후 신청 페이지에서 '지금 혜택 받기'를 누르면 즉시 지급한다. 결제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환전한다. 월 최대 1만 포인트, 5개월 간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행사를 시작하는 5월 이용금액은 6월로 합산한다. 행사는 넥슨 현대카드 행사에 참여한 이력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대상자는 오는 7월 4일까지 넥슨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제휴 서비스 이용'과 '넥슨 유용한 소식 받기' 동의 후 신청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2022년 게임 특화 PLCC 넥슨 현대카드를 선보였다"며 "넥슨의 모든 게임 재화로 전환할 수 있는 포인트 혜택과 함께 넥슨의 유명 게임 등을 모티브로 제작한 카드 플레이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10:36:3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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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DL그룹 회장, '탄소 감축' 앞세워 세계 진출

DL그룹이 전통적인 건설 사업을 넘어 친환경 사업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DL이앤씨는 16일 자회사 카본코와 함께 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친환경 신사업 가운데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미 10여 년 전부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주도한 CCS 국책연구과제 1~2단계에 모두 참여해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기본 설계를 담당했다. 현재 이산화탄소를 하루 3000t 포집할 수 있는 기본 설계 능력을 갖췄다. 자회사 카본코는 지난 2022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모았다가 활용하는 탄소 CCUS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했다. 카본코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카본코는 GE가스파워와 제휴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발전 회사 GE베르노바, 영국 정유회사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탄소포집저장(CCS) 구축에 참여한 게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 자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다음 인도네시아 최동단 파푸아의 탕구 지역 저장소로 운송·저장하는 게 골자다. 앞으로 세계적인 탈탄소 정책에 따라 탄소 배출 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체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설비 발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의 친환경 행보는 ESG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졌다. 작년 말 DL이앤씨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코리아(Korea)'에 신규 편입됐다. DJSI 코리아 지수는 국내 유동 시가총액 200대 기업 중 최근 글로벌 화두인 환경(E)·사회(S)·지배구조(G) 평가 상위 30% 기업에만 주어진다. DL이앤씨는 지속 가능한 그린 건설, 사회적 책임 이행,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를 2023년 ESG 경영의 3대 전략으로 선정하고, 9대 중점 영역에 대한 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등 ESG경영 체계를 확립한 바 있다. 이사회 산하의 ESG위원회 및 사내 임원 협의체인 ESG 워킹 그룹 운영 등을 통해 ESG 개선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점 역시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전략 수립, 국제 지속가능성기준 위원회(ISSB)가 주도하는 글로벌 ESG 공시 표준 대응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16 10:28: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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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현대카드, 넥슨 창립 30주년 기념 대규모 감사 이벤트 실시

넥슨과 현대카드가 넥슨 창립 30주년을 맞아 '넥슨 현대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넥슨 현대카드는 카드 포인트를 전환해 넥슨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출시 1년 만에 누적 발급 수 11만 장을 기록했다. 인기 게임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이벤트는 7월 4일까지 넥슨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후 넥슨 현대카드·넥슨 현대카드 UNLIMITED로 누적 30만 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30만 카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넥슨 현대카드 회원이 가맹 분야에 관계없이 누적 30만원 이상 결제 후 이벤트 기간 내 '지금 혜택 받기'를 신청하면 25만 넥슨 현대카드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추가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카드 사용 금액의 50%를 카드 포인트로 환산해 월 최대 1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기존 넥슨 현대카드 이벤트에 참여한 이력이 없고 제휴 서비스와 넥슨 유용한 소식 받기에 동의한 회원이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넥슨 현대카드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6 10:27: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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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X, ‘다이노탱’ IP 사업 글로벌확장...韓시작 日 등 선보일 예정

디지털 지식재산(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가 국내 MZ세대 사이 인기 급부상 중인 '다이노탱(DINOTAENG)'의 글로벌 IP 사업을 전개한다. 다이노탱은 최고의 마쉬멜로를 찾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인 쿼카와 친구들, 가족들의 매력 넘치는 이야기로 MZ세대 사이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IP다. 노는 것과 장난을 좋아하는 쿼카(Quokka), 쿼카가 뭘 하는지 궁금해하며 늘 옆에서 쫓아다니는 보보(BOBO) 등을 중심으로 다이노탱만의 세계관과 감성을 담은 콘텐츠가 MZ 세대의 공감을 얻으며, 케이스티파이(CASETiFY), 이니스프리, SPAO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하기도 했다. 이번 IPX와의 파트너십은 지난 2월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서 단독 오픈해 수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쿼카 인 스쿨 다이노탱 팝업'을 계기로 두 브랜드의 만남이 성사됐다. 10여년간 쌓아온 IPX의 글로벌 IP 비즈니스 노하우와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입지를 다진 다이노탱 캐릭터의 IP 사업을 전세계 시장으로 확장·지원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IPX는 라인프렌즈, BT21, TRUZ 등을 글로벌 IP로 성장시킨 IP 비즈니스 전문성과 해외 온·오프라인 사업 경쟁력으로 다이노탱 IP를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화권 등에 선보이며 글로벌 IP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더욱 다채로운 제품 라인업은 물론 리테일, 유명 브랜드와의 라이선싱 및 콜라보레이션, 콘텐츠 사업 등을 포함한 확장된 IP 비즈니스로 보다 많은 전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IPX 관계자는 "흔하지 않은 쿼카라는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다이노탱 IP는 탄탄한 세계관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스토리를 갖춰 글로벌 IP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돼 함께 하게 됐다"며 "조구만, 씰룩, 신비아파트 등 국내 유망 IP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MZ세대를 넘어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릭터를 발굴해 해외 팬들까지 아우르는 특별한 IP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0:25: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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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군 건강걷기 캠페인’ 실시

경기도가 도민의 걷기 실천율 향상, 비만·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18일 광주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9개 시군에서 '위풍당당 건강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2㎞ 걷기 챌린지 참여 외에 ▲금연·절주 뮤지컬 관람 ▲눈·손협응력 및 악력 측정 ▲보행자세 측정 ▲혈압 측정 ▲치매인지강화 게임 ▲손씻기·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건강증진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도-시군 공동 캠페인이 열리는 9곳은 광주, 파주, 양평, 안양 동안, 가평, 오산, 수원 권선, 포천, 안산 단원·상록 등이다. 도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걷기를 통해 건강생활 실천을 향상하고 건강수명을 연장,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4개 시군 보건소와 함께 '경기도 어르신 건강동행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동행 걷기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8주 동안 근손실예방 운동 및 걷기 호흡법, 바른자세 걷기, 7080 스퀘어 스텝 걷기, 독거 어르신 햇빛나들이 등 보건소별 다양한 걷기 교육을 실시한다. 혈압·혈당 측정 및 설문조사 등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대면 및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걷기 프로그램, 걷기 코스 개발, 건강계단 조성 등 걷기 활성화를 위한 시군 자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경기도 걷기 실천율은 2023년 52.0%로 2022년 49.7%보다 2.3p% 상승했고, 전국 중앙값 47.9%보다 높지만 2014년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상태를 보여 꾸준한 걷기 실천이 필요하다. 권정현 경기도 건강증진과장은 "걷기 실천은 신체활동의 대표적 지표이며 비만, 당뇨·고혈압 위험 감소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생활 속 걷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하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4-05-16 10:22:5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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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일자리박람회 개최…300명 채용

용인특례시는 오는 22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데크 광장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반도체 공정 품질관리를 비롯해 물류, 생산·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40사가 현장 면접을 통해, 12사는 비대면 면접으로 생산직, 서비스직, 요양보호사, 간호 보조 등 300명을 채용한다. 박람회 참가 기업 가운데 반도체 생산·제조기업 ㈜에프앤에스와 주식회사 알씨테크, 주식회사 애플트리 등은 반도체 장비 제조 생산직 인재를 찾는다. 전자축전기 제조업체인 삼화콘덴서공업(주)은 영업기획, 공정기술설계, 설비부품 관리, 기술영업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케아 코리아 유한회사, 제일약품, 마니커에프엔지, CJ프레시웨이(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주식회사 아토즈 등도 서비스직, 생산직 근로자를 뽑는다. 주식회사 면누리, ㈜엔테프디 등 12사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본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해 면접을 볼 수 있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직무멘토링관'도 마련된다. 경영지원·인사, 공기업, 마케팅·홍보, 반도체·전자, 엔터테인먼트, 금융(은행·보험), 방송·미디어, SW개발·기획·핀테크 등 8개 분야의 전·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해 소그룹 특강형식으로 직무별 취업 준비를 돕는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네일아트와 바리스타, 정리수납 직업체험관을 운영한다.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과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도 마련한다. 또한 신선한 농산물 및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부터 물류, 생산, 서비스직까지 다양한 분야 일자리를 한 자리에서 알아보고 면접까지 볼 수 있도록 일자리박람회를 마련했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새 출발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6 10:22: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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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총인구 110만명선 코앞

용인특례시는 지난 4월 말 기준 총인구가 109만 8768명으로 전월에 비해 1267명 증가했으며, 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를 포함한 특례시 기준 인구는 이미 110만명을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용인시 총인구는 지난 2020년 6월에 109만 1025명으로 109만명 선을 넘어선 뒤 4년 가까이 박스권을 맴돌았으나 최근 처인구 일대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110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100만 8,012명으로 100만명 선에 도달한 지 8년 만에 110만명 선을 넘어서는 셈이다. 용인시에서 지난 4월 중 총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처인구 중앙동으로 1,286명이 증가했으며, 다음은 유림동으로 1,157명이 늘었다. 이들 두 동 외에는 기흥구 영덕1동(213명)과 처인구 양지면(181명)·원삼면(65명) 등에서 인구 증가가 눈에 띄었다. 구별로는 처인구에서 2,180명이 증가했으나 기흥구(-527명)와 수지구(-386명) 인구는 소폭 감소했다. 중앙동에선 1,308세대 규모 용인 드마크 데시앙 아파트의 입주가 4월에 시작됐고, 유림동에선 1,963세대 규모 용인 보평역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 입주가 역시 4월에 시작된 게 인구 증가에 기여했다. 두 단지 모두 4월 중에는 전체 세대의 절반에 미달하는 수준만 입주가 이뤄졌기 때문에 5월 들어서도 인구 전입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동 관계자는 "지난 4월에 582세대 1,353명이 전입했으며 5월엔 13일까지 177세대 384명이 추가로 전입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유림동 관계자도 "4월에 557세대 1197명이 전입한 데 이어 5월엔 13일까지 306세대 645명이 전입신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용인에서 기흥구나 수지구에 비해 처인구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처인구에는 올 하반기에도 고림동과 모현읍, 양지면 일대에서 6280세대 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역시 인구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례시 기준 인구 이미 110만 7222명 용인특례시는 이날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까지 포함한 '특례시 기준 인구'는 110만 7222명으로 이미 110만명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 기준 용인시에 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는 8,454명이다. 현행 지방자치법 시행령 제118조는 특례시의 인구 인정 기준을 주민등록인구와 등록외국인에다 재외동포법에 따라 법무부에 국내거소신고를 한 외국국적동포까지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 제조 부문이나 건설 부문에서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의 역할이 커지는 추세를 고려할 때 용인시는 이미 110만 대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내년 3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서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Fab) 공사가 시작되고, 2026년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기반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은 다시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단에 용인 이동 신도시까지 조성되면 향후 용인 인구가 15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5-16 10:12:1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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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사례와 스토리로 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 특강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저녁 국민대 정치대학원 북악정치포럼의 초청을 받아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사례와 스토리로 보는 리더의 리더십과 상상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이날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과 경계해야 할 것들을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으로 들려주면서, 정치와 행정 분야에서 덕망 받는 지도자가 되려면 상상력을 발휘하는 독창적 사고,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역발상, 환경과 현실에 부합하는 유연한 행동, 일과 결과에 대한 책임윤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장이 된 후 북악정치포럼에서 두 번째 특강을 한다"며 "여러분이 앞으로 이 나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는데 보탬이 될 만한 이야기가 무엇일까 고민을 하고 나름대로 최선의 준비를 했다"며 특강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는 관찰력과 상상력이 뛰어났던 화가로, 버려진 자전거로 조각품을 만들 정도였는데 그는 '쓰레기도 위대한 가능성을 가진 예술작품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고 했다"며 그의 작품 '황소머리'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자전거를 분해해서 핸들에 안장의 위치만 바꾸고 결합하고 거기에 청동을 입혀 매우 그럴듯한 조각품을 만드는 특유의 상상력을 발휘했다"며 "버려진 자전거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관찰력에 상상력이 가미된 이 작품은 나중에 약 300억원에 팔렸다"고 했다. 이 시장은 "관찰력과 상상력을 벼리기 위해선 눈으로 보는 것과 눈에 투영돼 인식하는 것의 다름도 생각하고 일반적인 통념도 깨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행정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세심한 관찰, 창조적 상상력 발휘"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의 그림 '만돌린을 든 소녀'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빛의 제국', '이미지의 배반' 등을 보여주며 "관습적 사고에 얽매이지 않고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화가의 노력이 엿보이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중그림 '베르툼누스의 모습을 한 루돌프 2세'를 그린 로마 궁정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와 '기억의 지속'이라는 작품으로 녹아내리는 시계를 그린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도 창의성이 돋보인다"며 관련 그림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들 화가처럼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좋은 리더의 조건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2차 포에니 전쟁에서 로마의 보병 중심 전술에 대응해 기병 중심의 파격을 선보여 이탈리아를 공포에 떨게 했던 한니발의 역발상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한니발은 정보병을 이용해 적의 동태를 살핀 뒤 지형을 활용해 함정을 만드는 전법으로 로마군을 유린했다"며 "이에 로마의 위기상황에서 등장한 파비우스는 한니발과 정면 승부를 벌여야 한다는 기존 관념에서 벗어나 지연 전술을 펴며 한니발 군대의 힘을 뺐고, 그 사이 또 다른 로마 장군 스키피오가 한니발의 전술을 그대로 활용해서 카르타고를 쳤다 "며 리더의 냉철한 판단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순신 장군은 원균이 칠천량 전투에서 대패하고 12척의 배만 남아 있을 때 12척의 배를 수습하기에 앞서 민심을 안심시키고, 군사와 군량미를 모으는 일을 우선했다"며 "이순신 장군의 승리 비결은 군사와 백성의 마음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이순신 장군은 문서에 수결(手決·사인)할 때도 이름 대신 '일심(一'心)'이라고 썼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영국인들이 최고의 장군이라 꼽는 호레이쇼 넬슨 제독은 트라팔가 해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연합군을 무찌른 영웅인데, 해전에서 승리해 나라를 구한 뒤 적탄에 맞아 숨졌다는 점에서 이순신 장군과 닮았고, 그래서 아직도 영국인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넬슨은 당시 한니발처럼 새로운 전법을 구사했으며, 평소 병사가 훈련을 많이 하도록 하는 등 군의 대비 태세에 철저함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정치나 행정을 하는 사람이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오만'과 '안주'라며, 수에즈 운하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던 프랑스인 페르디낭 마리 드 레셉스가 수에즈 운하 성공해 도취해 환경이 전혀 다른 파나마 운하를 만들면서 수에즈 때의 방식을 고집하다 실패한 것을 그 사례로 꼽았다. 이 시장은 책임감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선 현실 직시, 상대의 흉계 간파 등 냉철한 판단력과 책임 윤리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외교학에서 실패 모델로 통용되는 '뮌헨협정'(1938년 9월)은 히틀러의 흉계를 읽지 못한 영국 네빌 체임벌린 총리, 프랑스의 달라디에 총리의 오판의 결과"라며 "뮌헨협정은 지도자의 판단력이 국가의 평화를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알려 주는 사례로, 나치독일의 속셈을 간파하지 못하고 위장평화에 취해 제2차 세계대전에 대비하지 못했던 영국과 프랑스의 나약한 유화정책 때문에 '뮌헨의 교훈'이란 말까지 생겨났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막스 베버의 저서 '소명으로서의 정치'는 정치인의 책임 윤리를 강조하는 데 진정한 리더라면 결과와 과정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책임'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Responsibility'는 응답(Response)하되, 능력(Ability)있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용인특례시장이 된 뒤 저를 선출해 준 시민들께 일과 성과로 보답하는 것이 시장의 책임윤리라는 신념으로 일하면서 나름대로 치밀하게 관찰하고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체험학습용 버스가 교정에 진입할 수 없어서 초등학생들이 먼 거리까지 이동해야 했던 용인성산초의 불편 현장을 확인한 뒤 개선책을 마련해서 학생들의 이동거리를 확 줄였는데 학생들이 감사의 뜻으로 48통의 손편지를 보내줬다"며 "이에 약 5시간에 걸쳐 실명을 쓴 학생 43명에게 일일이 답장을 썼고, 학생 전체에게도 보내는 편지를 썼는데, 이런 태도도 책임윤리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소개하고 용인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장으로써의 계획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서울 면적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갖고 있고 인구가 110만에 이르는 큰 도시"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인구 150만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 용인은 2021년 수원, 고양, 창원과 함께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로 승격됐다"며 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3월 정부가 용인 이동·남사 226만평에 삼성전자가 360조를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키로 한 데다 같은 해 7월에는 이곳과 원삼면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 곳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의 미래 청사진인 'L자형 반도체 벨트'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L자형 반도체 벨트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세메스와 램리서치,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제1·2 용인테크노밸리,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해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제 공약인 용인을 동서로 연결하는 반도체 민자고속도로까지 건설한다면 큰 시너지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또 "역시 제 공약인 반도체 고교 신설도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는데, 2026년 봄 개교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착실히 준비해서 반도체 인재들을 잘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이 EBS 인기 캐릭터 펭수와 협업하고 에버랜드 레서판다와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는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돋보이는 지방정부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존 윌리엄 워터하우스의 '할 수 있을 때 장미꽃 봉오리를 모으라'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선생님이 '장미는 내일이면 질 수 있으니 오늘 활짝 핀 장미의 아름다움을 즐기라'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다. 여러분이 앞으로 많은 활동을 하면서 하루 하루의 시간을 소중한 여러분의 시간으로 만드는 노력을 하기 바란다. 오늘 이 자리도 여러분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2024-05-16 10:11:2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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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가이스트, 세컨드 홈 겨냥한 신상품 출시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 -공장 제작 최대화로 상품 가격 낮춰 GS건설의 목조 모듈러주택 자회사 '자이가이스트(XiGEIST)'는 보편화된 '세컨드 홈' 공급을 위한 신상품 '자이가이스트 RM'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RM(Real Modular)은 모듈러 주택의 기본을 담았다는 뜻이다. 당진공장에서 전체 공정의 80%를 시공하고, 현장에서는 모듈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시공 공정 중 공장의 비중을 최대화하고, 단일 모델을 출시해 기존 출시된 모듈러 주택상품보다 비용을 절감한 상품이다. 설비는 물론 내·외장재 대부분을 공장에서 시공하는 만큼 모듈 운송 후 현장 시공에 소요되는 기간은 1주일 정도다. 이번에 자이가이스트에서 새로 출시한 상품 RM은 전체 면적은58.60m2 로 침실 2개와 화장실 1개를 배치, 하나로 이어진듯한 주방과 거실 공간으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살렸다. 특히 주택 전면부에 넓게 배치한 거실창을 통해 풍부한 채광을 확보하도록 구성했으며, 시선이 자연스럽게 마당으로 이어지도록 해 시각적 여유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최근 정부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을 막기위해 세컨드 홈 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기존 1주택을 보유한 세대주가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공시가격 4억이하의 주택 1채를 추가 취득하는 경우 주택 보유, 거래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자이가이스트는 현재 정부의 추진안이 공시가격 4억원 이하로 제한된 만큼, 단독주택과 같은 중대형 고가 주택보다 기성품과 같은 중저가 소형 모듈러 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세컨드홈 보급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소형 모듈러 주택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남경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작년 자이가이스트 런칭 후 소규모 주택 개발에 대한 건축주의 요구가 많았다"며 "이번에 선보이게 된 RM상품은 지방 인구경감에 대응하는 정부 정책과 맞물려 세컨드 홈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지난 2020년 100% 출자해 설립한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회사다. 지난 2023년 충남 당진에 생산 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B2C 영업을 시작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5-16 10: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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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2Q부터 이익률 큰 폭으로 회복될 것"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6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삼성전자의 메모리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대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79억원, 영업이익 34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3%, 63%씩 회복됐지만 당사 예상치는 하회했다"면서도 "2분기 매출액은 2068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추정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은 2분기부터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HBM, DRAM, NAND) 가동률 상승에 따라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프리커서의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각각 9%, 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더불어 반도체용 과산화수소는 '원재료인 LNG 가격의 하락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부연이다. 박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전사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분기 11%를 저점으로 올해 2분기 19%, 3분기 21%로 크게 회복될 전망"이라며 "하지만 주가는 당사가 판단하는 최저점 수준에 다시 근접해 저가 매수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한솔케미칼을 반도체 소재 업종 최우선주로 추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6 09:59: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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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더후·CNP' 중국 뷰티행사 '과학기술상' 수상

LG생활건강이 화장품 효능·효과에 집중한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대표 화장품 브랜드 '더후'와 'CNP'가 '2024 상하이 국제 뷰티 페스티벌'에서 나란히 '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시는 뷰티·패션을 선도하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2020년부터 '5·5 쇼핑 축제'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그 중 '2024 상하이 국제 뷰티 페스티벌'은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8일까지 상하이 랜드마크인 지우광백화점에서 열렸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최근 출시한 '더후 비첩 자생 에센스 4.0'과 'CNP 프로폴리스 에너지 액티브 앰플'을 선보였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비첩 자생 에센스 4.0은 글로벌 뷰티 업계가 주목하는 고효능 항노화 성분 'NAD+'를 담아낸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CNP 프로폴리스 앰플은 보습 및 광채 효과를 갖춰 현장 방문객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해당 앰플이 함유하고 있는 프로폴리스 배합 성분 'MSR 콤플레스'에는 피부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응집됐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로레알그룹, 에스티로더그룹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걸출공헌상'을 받아 우수한 화장품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중국 상하이시와 협업하고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적 고객 가치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05-16 09:58: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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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특별법 이어 채 상병 특검법도 수용하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이태원 특별법에 이어 고(故) 해병대 채 상병 특검을 수용하라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563일 만이고, 여야가 일부 내용을 수정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열이틀 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공포 시행된 이후에도 꼼꼼하게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민주당은 특별법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실이 명백히 규명되고 책임자가 처벌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번엔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수용할 차례"라며 "채 해병 수사 외압에 대한 대통령실 개입 정황들은 이미 차고 넘치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 자료를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고,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이 지난해 7월 21일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계획 관련한 자료를 요청해 해병대 일병 익사 사건 수사 계획서를 받은 사실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 여론은 어떻나. 해병대원 특검 도입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대통령이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명분은 하나도 찾을 수가 없다"고도 했다. 이어 "국방부와 대통령실의 노골적인 사건 은폐와 부당 개입 의혹이 너무나도 짙은데 살아있는 권력으로부터 독립적인 특검이 아니고서야 진실을 밝힐 수 있겠나"라며 "과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특검을 진행한 사례도 6차례나 있었다"고 부연했다. 박 원내대표는 "공수처 수사를 지켜보자는 진실을 은폐하자는 말과 같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던 청년이 숨졌는데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외압의 실체를 밝히자는 것이 그렇게 과한 요구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국민께서 갖고 있는 의혹을 속 시원하게 해소하기 위해, 공정과 상식을 바로세우기 위해, 해병대의 명예와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 결단하라"며 "특검법을 전격 수용하고 공포하라. 우리 국민이 바라는 것은 공정과 상식을 실천하는 대통령이지, 배우자의 주가조작 의혹, 명품백 상납,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감추기 위해 검찰 수사라인을 갈아치우고 특검을 거부하는 불공정한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4-05-16 09:56: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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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日 핵심지역 '레지던스 투자' 리츠 공모

대신증권은 도쿄 핵심지역의 주거용 부동산 10곳에 투자하는 비상장 공모 리츠 '대신재팬레지던스리츠제1호'를 오는 20일부터 3일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신파이낸셜그룹에서 일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첫 공모 리츠로, 연 평균 최대 7% 수준의 배당수익과 매매차익을 목표로 한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이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한다. 기초자산의 임대율이 낮아져 배당금이 감소해도 공모 투자자들이 대신그룹에 돌아갈 배당을 먼저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투자대상이 위치한 지역은 미나토구, 주오구, 시부야구 등으로 높은 임대 수요와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다. 교통과 생활 편의성, 교육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초자산은 도쿄의 주택 형태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일반 맨션이다. 10곳 중 9곳이 2020년 이후 완공된 신축 건물로 평균 공실률은 약 5% 내외다. 일본 레지던스는 임차인의 보증 보험 가입 의무화로 임대료 연체 및 미납 리스크가 낮다. 이 리츠의 발행 가액은 주당 5000원으로 총 290억 5500만 원을 모집한다. 운용기간은 5년이며, 배당은 6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공모는 대신증권 영업점과 온라인 매체 사이보스와 크레온에서 참여 가능하다. 모집 목표를 초과할 경우 청약경쟁률에 따라 배정된다. 이 상품의 운용보수는 연 0.6%다. 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지난해부터 주택 시장을 중심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 외국 자본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재팬 레지던스 리츠는 임대 수요가 많은 핵심 지역에 투자해 임대료를 통한 배당 수익과 매매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운용실적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실적배당상품으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위험은 전적으로 투자자가 부담한다. 또한 폐쇄형 명목 회사로서 환매는 원칙상 제한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16 09:55: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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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3년 연속 KT위즈와 '프로야구 공동 마케팅' 진행

에쓰오일이 KT 위즈와 함께 브랜드 홍보를 위한 프로야구 정규 시즌 공동 마케팅을 3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16일 에쓰오일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S-OIL 스폰서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에쓰오일의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CEO)는 에쓰오일 마스코트 '구도일'을 상징하는 등번호 951번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나서 경기 시작을 알렸다. 또한 에쓰오일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경기에 재미를 더했다. 에쓰오일 마스코트 '구도일·구미소'가 응원전에 참여하고 흥겨운 댄스를 선보였으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광판 현장이벤트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에쓰오일은 오는 21일부터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KT 위즈 팬들을 위한 영상을 게시하고, 해당 영상과 연계하여 KT 위즈 경기관람 초대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프로야구 관중 수가 매년 신기록을 갱신하는 가운데, 공동 마케팅을 통해 관객분들께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하고 에쓰오일의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이미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5-16 09:55:0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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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일우재단, 일우미술상 2024에 남화연 작가 선정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일우미술상 2024' 수상자로 남화연 작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9년 '일우사진상'을 제정했다. 이후 2022년까지 13회 공모전을 통해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했다. 올해는 일우미술상으로 명칭을 개편하고, 새롭게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48명이 지원했으며, 남 작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 작가는 역사·물리적 시간을 비선형적으로 교차해 재해석 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 1차 포트폴리오와 작업 제안서 검토, 2차 심사위원 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심사는 함부르크 반호프 뮤지엄의 틸 펠라스·샘 바더윌 관장, 류지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수장센터운영과장, 김성우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디렉터, 박지선 아트바젤 한국VIP 대표 등이 맡았다. 남 작가는 일우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2025년 하반기 일우스페이스에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우재단은 일우미술상 공모를 통해 신진 또는 중견 작가 1인을 선정, 육성하고 있다. 작품 제작비 3000만원, 작품 활동 목적의 3000만원 상당의 항공권을 지원한다. 한편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무료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4-05-16 09:55: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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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폐배터리 재활용 앞장…재순환 협의체 출범

LG유플러스가 폐배터리 자원 재활용을 위해 앞장선다.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수거 거점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 협의체 '배리원' 출범식을 16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 임현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 겸 이알 대표, 송용남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부학장 겸 기업산학연협력센터장,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 김용대 한국청소년 상임이사, 황현성 에너자이저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배리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ESG 경영에 기여하기 위해 구성했다.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의 수거율을 높이고, 새로운 배터리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취지다. 주관사인 LG유플러스와 ▲에너자이저 ▲이알 ▲한국전지재활용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청소년재단 ▲고려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배리원은 ▲대국민 폐배터리 수거 활동 ▲교육 및 캠페인 활동 ▲수거 활동 연계 사회적 약자 지원 활동 ▲제도개선 및 수거에 따른 경제·사회적 효과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다. 폐배터리에는 망간, 아연,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경우 토양·수질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귀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사옥과 직영매장에서 고객 대상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역별 수거 거점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30개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일반배터리 1만6346개, 휴대용 보조배터리 3600개 등을 모아 배터리재활용업체에 전달한 바 있다. 한국전지재활용협회는 대국민 배터리 교환행사를 열고 환경의 날(6월), 자원 순환의 날(9월)에 대국민 전시·참여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터리 희귀금속 재활용업체인 이알은 자원 재순환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코스를 마련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농어촌지역에 방치되고 있는 드론 배터리와 부표 배터리 등에 대한 수거 홍보물을 지자체 등에 전달하고 수거 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한국청소년재단은 더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고려대학교는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과 대학생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다른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전무)은 "LG유플러스가 올해 초부터 진행한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고객들에게 폐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효과를 얻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자원들이 재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 겸 이알 대표는 "협회와 재활용업체의 대표로서 관련된 각 기관의 사업 및 행사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용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은 "농어촌 지역은 폐배터리를 제대로 폐기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원팀의 발족과 함께 폐배터리 수거 홍보를 강화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활동 등 농어촌 ESG 실현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16 09:54: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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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리서치]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혁신의 '젊은피' '풍운아'

지난 3월 DGB금융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황병우 회장(57)은 DGB금융지주 역사상 최연소 회장이자 국내 금융지주 유일의 50대 회장이다. 황 회장은 지난 2023년 최연소 은행장 취임에 이어 1년 만에 최연소 금융지주 회장 자리도 꿰찼다. 통상 금융지주 회장으로 행장 임기를 한 차례 이상 지낸 60대의 '노장'들이 취임하는 것이 관례인 만큼, 황 회장은 금융권 세대교체를 상징하는 '젊은 피'다. ◆ 황 회장은 누구인가 1967년생인 황병우 회장의 고향은 경북 상주다. 어린 시절 가족이 대구로 옮겨가면서 학창 시절을 대구에서 보냈다. 1986년에는 성광고를 졸업했고, 경북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경북대 대학원에서 경제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황 회장이 DGB금융그룹에 발을 들인 것은 1995년 9월이다.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에서 첫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대구은행과 금융경제연구소가 통합하면서 대구은행으로 소속을 옮겼다. 이어 지난 2012년에는 대구은행 경영컨설팅센터장을 맡아 300여개 이상 고객 기업의 경영 효율성 개선을 이끌어 두각을 보였고, 2018년에는 김태오 전 DGB금융 회장의 취임과 함께 DGB금융지주 비서실장으로 발탁돼 김 전 회장과 합을 맞추기 시작했다. 취임 초 대구은행장을 겸임한 김 회장을 보조하며 경영지원실장, 이사회사무국장, 대구은행 비서실장 등을 두루 지냈다. 이후 황 회장은 2023년 1월 DGB금융의 핵심 인재 육성 프로그램(HIPO)이 배출한 첫 CEO로 대구은행장에 취임했다. 지난 2월26일에는 DGB금융 후임 회장으로 단독 추천돼 3월28일 대구은행장 겸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 ◆ 챗GPT에게 물어보니 황병우 회장의 경영철학 등을 챗GPT에게 물어봤다. 챗GPT는 황 회장이 DGB금융의 성장과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은행의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임직원들과의 역량 결집을 강조하며, 디지털 금융을 통한 미래 수익기반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챗GPT의 응답이다. 황 회장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경영 역량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한 개신창래(開新創來·새로운 길을 열어 미래를 창조한다)의 정신을 강조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의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했으며, 대구은행이 최초의 지방은행에서 전국구 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은행장 취임 당시 취임사에서 황 회장은 디지털 금융을 통한 미래 수익기반 확보를 강조했으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경제적 어려움과 지역 경제 침체의 장기화를 극복하기 위해 서민과 소상공인과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따뜻한 금융 강화, 찾아가는 금융 실천, 디지털 금융을 통한 미래 먹거리 육성, 기업문화 혁신을 실천 항목으로 꼽았다. 이러한 방향성은 위기 대응 및 미래 생존 능력 강화를 위한 핵심 영업 기반 강화 및 미래 수익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황 회장의 성과 황 회장은 권위주의를 탈피한 적극적인 소통을 중시한다. 대구은행장 취임 당시 모든 직급 직원이 함께하는 식사, 영업점 깜짝 방문 등 젊은 세대 직원과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할 기회를 여러번 마련했고, 지주 회장 취임 이후에도 첫 일정으로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등 소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황 회장은 금융권의 '젊은 피'이자 DGB금융의 '풍운아'로 평가받는다. 황 회장은 대구은행장 취임 이전 4년간 DGB금융의 혁신에 앞장선 김태오 DGB금융 전 회장의 행보를 뒷받침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외부 출신으로 취임 초 내부 장악력이 부족한 김 전 회장을 지원해 그룹 내 계파주의 청산, 인사 평가 시스템 강화,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성사시켰다. 회장 취임 이전 성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이다. 그는 지난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 당시 대구은행장으로 시중은행 전환을 최전선에서 전두지휘했다. 16일 금융위원회의 의결로 시중은행 전환이 성사된 대구은행은 기존 영업 구역을 벗어난 전국 단위 영업이 가능해진다. DGB금융지주 역시 시중 지주로 전환해 계열사의 타 지역 진출이 수월해진다. ◆ 기대와 과제 DGB금융 내·외부에서는 황병우 회장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DGB금융 내부 인사인 데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최전선에서 이끌어온 만큼, 전국구 금융지주 전환 이후 DGB금융을 빠르게 안정화하고, 지난 몇 달 동안 준비한 전국 단위의 영업 확대 전략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추진 당시 황 회장은 니치 마켓 전략에 대해 "관계형 영업을 통해 조금씩 가져오는 것이 니치 마켓 전략이다. 시중은행의 박리다매 전략과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황 회장의 당면 과제로는 비은행 계열사의 손실 극복 및 수익성 개선이 꼽힌다. DGB금융은 지난 1분기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 증가 및 비은행 계열사의 수익성 악화로 가파른 실적 하락을 겪었다. DGB금융의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대비 0.27포인트(p) 감소해 0.47%를 기록했고, 자기자본익률(ROE)도 12.16%에서 7.56%로 4.6%p 하락했다. 그룹 전체 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33.5% 감소한 1117억원을 기록했다. 황 회장은 "DGB는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로운 시험대를 맞이했다"며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계열사들의 업권이 같아지면 고객과 상품, 채널 등 각 영역에서 그룹의 역량을 함께 결집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DGB호(號)의 새로운 선장으로 신명나게 일하겠다"며 "DGB가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새 시험대에 오른 만큼 기존 금융과는 다른 DGB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실물의 이면에는 금융서비스가 있다는 점을 잊지 않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에 금융이 자연스럽게 접목되도록 관점을 바꿔나가겠다"며 "디지털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 업무 재구조화, 워크 다이어트, 새로운 파트너십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IT회사를 만든다는 각오로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주요약력 ▲1967년 4월 27일 상주출생 ▲1986년 2월 성광고등학교 졸업 ▲1990년 2월 경북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95년 2월 경북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 학위 취득 ▲2009년 2월 경북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 학위 취득 ▲1995년 9월 대구은행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원 입사 ▲1998년 4월 대구은행 입행 ▲2012년 7월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장 ▲2014년 12월 대구은행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2017년 1월 대구은행 본리동지점장 ▲2018년 5월 DGB금융지주 비서실장 ▲2019년 1월 DGB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 및 대구은행 비서실장 겸임 ▲2021년 1월 DGB금융지주 그룹미래기획총괄 상무 및 경영지원실장 및 이사회사무국장 겸임 ▲2022년 1월 DGB금융지주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전무 및 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임 ▲2023년 1월 대구은행장 취임 ▲2024년 3월 DGB금융지주 회장 취임

2024-05-16 09:49:43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