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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방산, 안보·경제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지원 아끼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뒷받침하는 '국가전략산업'"이라며 방산과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참석해 "우리 방위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다"며 "제 뒤로 보이는 무기들이 바로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의 산물"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초음속 전투기 KF-21를 비롯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방공체계 M-SAM, 세계 자주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K-9 자주포,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차세대 첨단 장갑차인 레드백, 실시간 정밀타격이 가능한 천무 다연장로켓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우리 방위산업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ADEX에 미군 전력도 참여한 것을 언급하며 "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온 한미동맹의 압도적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방위산업의 '첨단 전략산업화'를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방위산업의 성장 기반을 굳건히 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올 상반기에는 대통령 국가안보실에 방위산업수출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국가안보실이 주도하는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비롯해 범정부 차원의 방산수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 역시 해외 정상회담에서 늘 방산을 안보협력 의제에 포함시켜 수출에 힘써 왔다"며 "이제 방산 협력은 단순히 무기의 수출을 넘어 장비와 부품공급, 교육 훈련, 공동의 연구개발까지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정부는 우리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며 "우리 방위산업의 성장 경험을 우방국들과 공유하면서 방산 안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미래 전장 환경에서 승리의 관건은 항공우주기술과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세계 5대 우주기술 강국으로의 도약' 목표와 뉴 스페이스 시대를 이끌어갈 항공우주산업의 적극적인 지원 방침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향후 신설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항공우주산업의 도약을 이끌어 갈 것"며 "군 작전의 AI 디지털 기반을 가속화하고,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ADEX 기간 동안 정부 기관별, 기업별 협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이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 및 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이번 ADEX 행사의 비즈니스 관련 상담액을 250억달러(약 33조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도약을 위한 기회의 장이자 국가 경제 활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행사"라며 "작년 173억불(23조4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한 이래, K-방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10-17 10:56:1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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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2023년 부울경 장애 대학생 공공기관 채용 설명회 개최

부산대학교는 장애학생지원센터 주관으로 '2023년 부울경권역 장애 대학생 공공기관 채용 설명회'를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채용 설명회는 부산 지역 4개 공공기관 부산교통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참여해 부산·울산·경남권역 장애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공공기관 인사 담당자들의 기관 채용 설명 및 질의응답, 국민연금공단 신입 직원 선배와의 대화 등을 통해 최신 채용 정보 및 취업 노하우 습득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행사 중 문자 자막 등이 필요한 경우 접수 시 신청하면 당일 편의가 제공된다.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 박재국(특수교육과 교수) 센터장은 "부산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부울경권역 장애 대학생 진로 취업 지원 거점대학으로써 장애 대학생의 원활한 사회 진출을 위해 채용 설명회, 취업 캠프, 진로 취업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채용 설명회가 장애 대학생들을 위한 성공적인 취업 준비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7 10:56: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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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농촌진흥청 직원 5명 중 2명은 1년도 안 돼 짐 싸서 옮겨… "전문성 떨어진다"

농촌진흥청 전보인사 대상자 중 약 40%는 1년 미만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인사조치로 인해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이 저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보제한기간을 지키지 않은 농진청 전보인사는 총 22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년 미만 전보 인사는 총 89명으로 전체의 40%에 육박했다. 공무원임용령상 현재 4·5급 이하 일반공무원들의 필수보직기간은 원칙적으로 3년이며, 과장급·고위공무원은 2년이다. 그런데 본부와 직속기관의 공무원들에 대한 정기인사 후 전보제한기간을 지키지 않고 인사발령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또 후속 충원 없이 전보인사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어 결원이 발생하고 그에 따른 업무 공백과 가중된 업무로 인해 직원들의 불만 또한 팽배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준병 의원은 "잦은 인사이동은 공무원들로 하여금 불안감과 업무몰입도 저하를 야기해 조직의 안정성 및 생산성 저하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공무원 개인의 전문성 축적에도 이롭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조직 측면에서도 업무 인수인계와 정책 단절이라는 큰 비용을 야기시킨다"고 지적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7 10:54: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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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관광혁신부문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수상'

김포시가 애기봉 활성화를 비롯해 라베니체 특화 관광상품 개발 성과 등을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혁신대상) 관광혁신부문 수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혁신대상은 e대한경제신문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주최 및 후원하며 참가대상은 전국 기초지방정부와 도시공사, 공무원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위원 대면질의응답 등을 통해 최종 수상기관 및 대상자가 결정된다. 김포시는 대표적인 수변특화관광지인 라베니체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기관광공사와 협업해 라베니체 자체브랜드 및 체험형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또, 지난 14일에는 그동안의 도심축제 콘셉트를 전면 개편해 라베니체 정체성에 걸맞는 수상불꽃공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아울러 김포시는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낙후된 북부권의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연꽃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지난 4월에는 "경기도 권역별 생태관광 거점 조성 사업 공모"에도 응모해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김포시의 대표적 안보·생태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활성화를 위한 DMZ 전망대 스마트 체험존 설치와 외부 주차장(115면) 추가 조성,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운영 등의 성과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 관계자는 "늘어가는 관광객 수용력 제고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구축 및 각종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관광도시 김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0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3-10-17 10:49:1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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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환경부 장관 한국콜마 방문...규제 혁신 논의해

한국콜마가 환경부와 산업 현장에서 소통하고 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16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서울 서초에 위치한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국내 최초의 융합연구소다. 현재 600여 명의 전문 연구원들이 있다. 이날 방문을 통해 한화진 장관은 바이오 산업을 비롯해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규제 혁신을 위한 관계 기관 간담회도 가졌다. 환경부는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 '킬러 규제 혁파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환경 킬러 규제 혁파 방안을 보고한 바 있다. 이후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바이오 및 중견기업계의 요구 사항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획기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의 규제 혁파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할 수 있었다"며 "환경부의 규제 혁신 정책 방향에 맞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17 10:35:3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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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尹 의대 정원 확대 환영...국립의전원·지역의사제 입법해야"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민주당도 17일 공식 환영 입장을 밝히며 더 좋은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 부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 우리나라의 의대 정원은 2006년 3058명으로 고정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명도 늘지 않았다"며 "2020년 기준 영국이 8639명, 일본이 9330명을 뽑은 것과 비교해서도 적고,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에서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3.7명보다 적은 2.5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부의장은 "특히 소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응급의사는 절대 부족하고 지역에 우수한 의사와 병원이 없어서 새벽마다 KTX 열차를 타고 상경을 해야 한다"며 "그에 비해서 성형외과, 피부과 의사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의사 13만 명 중 약 4만여 명이 성형외과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고 보탰다. 그러면서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서는 안 된다. 그러면 성형외과, 피부과에 더 (의사가) 몰려들고 개원의는 넘쳐나겠지만 정작 필요한 필수 공공지역 의사는 여전히 부족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부의장은 "민주당의 해법은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료의 국립보건의료전문대학원 설치, 지역에서 근무할 지역의사제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때 2020년 8월 당정청 회의를 통해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의대 정원을 매년 400명씩, 10년 동안 4000명씩 늘리되, 이중 100명은 바이오 분야와 기초의학에서 일할 수 있는 의과학자로 뽑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의대가 없는 지역은 전남이다. 전남에 의대를 신설하겠다는 것을 더한 이 세 가지가 정책 패키지로 묶여 있다"며 "의대 차원의 정원 확대는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면 되고 국립의전원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은 입법으로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만약, 공공의대, 지역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과 함께 의대 정원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결국은 수도권 쏠림 현상의 심화와 동네 개원의 양성, 미용과 성형 의사들만 늘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 뻔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의대 정원 확대와 같은 국민과 미래를 위해 중요한 정책에 대해 여야 간 진지한 대화와 협의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머리를 맞댄 깊은 토론이 없었다"며 "모처럼 윤석열 정부가 좋은 정책을 발표한다고 하고 여야 모두 찬성하니 국민과 미래를 위해서 더 좋은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 협의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했다.

2023-10-17 10:34:3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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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 체험교육콘텐츠 보강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생 이동성과 안전을 고려해 학생안전체험관 공간을 재배치하고 안전체험교육 콘텐츠를 보강한다고 17일 밝혔다. 체험교육 콘텐츠 보강 사업은 7대 표준 영역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존에 교육하지 못했던 일상생활 내 위험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갖추는데 중점을 뒀다. 다중밀집장소 대처, 차량전복, 여진, 119 신고시스템, 선박 직접 탈출 체험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 컨텐츠도 일부 보강했다. 보강한 콘텐츠는 2학기 시설 안전 점검과 시범운영, 학생안전체험관 체험지도사들의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으로 교육 내용을 확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3월 개관한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은 인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단체교육 및 방학 중 가족 체험, 찾아가는 VR안전교육을 통해 연간 2만 명 이상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안전체험관 관계자는 "학생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더 다양화해 인천 관내 학생들의 안전 역량을 높이고 교육만족도를 올리겠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0:34: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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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사 중인 신축 아파트 긴급 점검 실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검단신도시 내 공사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벽체 철근 누락의 원인이 설계 오류로 확인됨에 따라 부실시공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현재 시공 중인 아파트 총 10개 단지가 대상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에 발생한 검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사고 조사 결과 설계·시공 과정에서의 무량판 구조 전단보강 철근 누락에 이어, 최근 설계 오류로 벽체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또다시 확인됨에 따라 인천시 차원에서 민간 아파트의 설계 오류가 있는지를 검토하기 위한 조치다. 설계 오류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건축구조 분야의 지식·기술,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필요하고 점검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올해는 우선 검단신도시 내 민간 아파트 공사 현장의 설계도서를 긴급 점검하고, 내년부터는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확대해 설계도서 검토와 설계도면 대로 제대로 시공되고 있는지를 단계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검단신도시 내 공사가 진행 중인 민간 아파트 현장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을 선정해 구조계산서 및 구조 도면을 검토, 구조 안전성을 검증해 점검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양호 인천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점검은 설계 적정성을 근본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점검이 될 것"이라며 "인천시 차원에서 설계 오류 사항을 철저히 검증해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입주예정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공사 초기 단계부터 구조계산, 설계도서 등을 확인하고, 공사 중에는 설계도면 대로 시공됐는지 빈틈없이 확인해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주거 안전망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2023-10-17 10:34: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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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테크노파크, '붐업페스티벌 2023' 성황리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최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사 등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붐업 페스티벌 2023'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증-투자-글로벌 진출을 통한 스타트업들의 '퀀텀 점프(Quantum Jump: 대도약)'를 주제로 다양한 스타트업의 이야기가 전개돼 눈길을 끌었다. 5층 코워킹 라운지에서는 인천-베를린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소개하는 'Meet Berlin', 김미경 MKYU 대표와 김종윤 ㈜야놀자 대표의 강연으로 구성된 스파크 인사이트가 진행됐다. 또 6층 커넥트홀에서는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스파크 IR Day, '스타트업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공 노하우'에 대한 좌담인 '스파크 토크쇼'가 열렸다. 이와함께 1층 로비에서는 전문 투자사와 매칭해 상담하는 스파크 쇼케이스가 열렸으며 지하 1층에서는 회계, 지식 재산권, 우대보증 등 3개 분야에 대한 컨설팅과 1:1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파크 컨설팅이 진행됐다. 아레나 광장에서는 노브레인, 주말오후, 블랙유니콘의 축하공연이 열려 참석자 모두가 소통·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공식행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프로야구단인 SSG랜더스와 함께 혁신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 실증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스마트 구단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인천 야구의 자부심인 SSG랜더스와 함께 ICT 기반 기술을 프로야구 산업에 다양하게 접목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주요 내빈들과 함께 인천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 파이낸스타워 출범식'을 개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파이낸스타워는 스타트업 중심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핵심 자원으로,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가 입주해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스타I은 스타트업의 조기상용화 지원을 책임지는 '실증타워'로, 인스타II는 '글로벌 타워'로 구축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K허브를 선도하고 있으며 인스타III는 '파이낸스타워' 구축을 앞두고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과 혁신 스타트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1호 혁신 창업클러스터로 그 동안 거둔 성과는 놀랍다. 지난 2021년 개소한 이래 732개사를 지원, 매출액(3,392억원), 투자유치 (3,252억원), 고용창출(2,077명)의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는 406개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등 실증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선도하고 있다.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첨단산업 스타트업 집적화를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국내외 스타트업이 실증을 기반한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의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는 지금 기존의 성장 패러다임에서 스타트업 중심의 혁신성장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며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기업활동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10-17 10:33: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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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 개최

안양시가 16일 '안양의 미래, 시민에게 듣다'를 주제로 시청 강당에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5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시민들과 함께 그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시민. 관계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 승격 50주년 기념 숏츠영상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시민과의 대화,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 1973년 전후 안양의 근현대사 흐름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전시한 '안양愛 도시의 기억과 풍경'과 안양시 공무원 학습동아리의 시 승격 50주년 인공지능(AI) 그림전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부흥고 2학년 곽희원 학생과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이소영 위원장, 시사편찬위원회 김지석 선임연구원, 홍명성 시니어 대표 등 각 세대별 시민 패널 4명과 함께 안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했고, 참여한 시민들과도 소통했다. 패널과 시민들은 안양의 미래를 위한 전략, 청소년 정책, 청년정책, 시니어 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대호 시장은 "GTX-C노선 인덕원 정차 등 교통환경의 획기적인 변화와 인덕원 복합개발,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활용,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안양교도소 이전 등 핵심 과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양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17 10:32: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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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똑버스 안성 일죽·공도 등 지역에서 운행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안성 일죽․공도 등 6개 읍면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18일부터 안성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10월 25일부터 차량 총 8대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1구역(일죽․죽산․삼죽)과 2구역(공도․양성․원곡)에서 각각 4대씩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호출 마감은 오후 9시 30분)까지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1천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안성 똑버스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가상정류장에서 똑버스를 사용할수 있어 안성시민들의 지역 거점 이동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스마트폰 앱호출 방식을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똑버스 유선 호출 방식을 시범 운행 후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0:32: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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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박정희 대통령이 애용한 의전차량 전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은 10월 17일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재임 시절 이용한 의전차량을 공개한다. 역사 자료관 1층 로비에 전시된 의전차량은 2014년 박정희 대통령의 유족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에 기증한한 것을 올해 4월 역사 자료관으로 재기증해 16일 이전·설치를 마쳤다. 이번 기증은 올초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에서 구미로 이전 의사를 밝혀 이뤄졌으며, 지난 8월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박정희 생가를 찾아 역사자료관 수장고를 둘러보고 관리를 잘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본인이 소장한 부모님의 유품을 여기에 기증 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해당 차량은 박정희 대통령이 비공식적으로 타던 차량으로 1972년에 생산된 메르세데스-벤츠 600 모델이며, 전장 5,540mm, 전폭 1,950mm, 전고 1,500mm, 중량은 2,600kg에 달한다. 이번 의전차량 전시는 박정희 대통령 전시콘텐츠 보완사업의 첫 단추로 많은 시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 콘텐츠 보완사업은 의전차량 전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역사 자료관 내 벽면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박 대통령 영상과 휘호, 어록을 담은 미디어아트, 디지털 갤러리, 전자 도록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김장호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한 여정에 함께한 의전차량이 역사 자료관에 전시돼 매우 기쁘며,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상기하는 매개체로 전시 관람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의전차량을 포함한 역사 자료관 내 모든 전시 관람은 휴관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가능하다. 기타 관련 사항은 역사 자료관 누리집이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23-10-17 10:31:11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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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노후 철강공단 대개조 순항 중 ...'디지털·친환경·안전한 산단으로'

포항시는 지난 10월 16일 지난해 산단 대개조 공모에 최종 선정돼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항 산단 대개조 사업'이 성공적으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 핵심 경제거점이자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포항철강산업단지는 지구 온난화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 요구와 함께 조성된 지 수십 년이 지나 철강·부품 소재 산업의 노후화와 인프라 미비에 직면해 있었다. 이와 더불어 전국적으로 산단 내 중대 재해 및 안전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증가함에 따라 탈탄소·저탄소화, 디지털화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포항시는 산단 대개조 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고, 노후 산단의 '저탄소' 산단으로의 전환 및 안전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지속가능성 확보 등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노후 산단이 지역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거점 및 안전한 산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11호 태풍 '힌남노'와 철강산업의 쇠퇴 등으로 피해 입은 철강산업과 노후 철강 산단의 재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노후 산단 재생사업, 산단 기반시설 강화, 통합관제센터 구축 등 8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와 경주시·영천시의 인접 연계 산단 및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포함한 유관기관, R&D 연구기관 등과 협업해 철강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노후화된 철강산업의 수요에 맞는 신사업을 발굴하며 지속적인 국비 사업 건의를 통해 철강 산단의 혁신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산단 내 중대 재해의 지속적인 발생으로 생산시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산업단지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시는 디지털 기술 적용을 비롯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산단의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 철강 산단의 혁신을 위해 탈탄소·스마트·디지털 산단 대전환 및 안전한 산단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며, "철강산업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계 산단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혁신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산단 대개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단 대개조 1차 연도(2023년도) 선정 사업으로는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에너지플랫폼 구축, 제조 고급인력양성 등에 국비 975억 원을 확보하고, 8개 사업 총 1507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설 노후화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철강 산단을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이 찾고 머물고 싶은 혁신적·역동적 초일류 산업 공간으로 대전환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2023-10-17 10:30:4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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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흑자 이어간다…K-베이커리·외식 사업 순항

CJ푸드빌이 베이커리 해외 사업과 외식 사업 체질 개선에 힘입어 흑자 기조 굳히기에 들어간다. 올해 CJ푸드빌은 3년 연속 흑자 달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41억81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15년 이후 6년 만에 흑자 전환한 것에 이어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261억757만원을 달성하는 등 큰폭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비상장사로서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정확한 수치는 그룹 방침상 공개하지 않았으나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보다 성장했다"며 "2021년부터 흑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의 수익성 개선에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해외 사업 영향이 컸다.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 등 미국 26개 주에 진출해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 하며 현지인들에게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지난 9월 기준 미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등에서 뚜레쥬르의 글로벌 매장 수는 총 400호점을 넘어섰다. 미국에서 지난 8월 미국 동부 뉴욕의 맨해튼 인근에 '브롱스빌 점'을 오픈하며 미국 내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이달에도 4개 매장이 추가 오픈 예정으로 속도를 붙여 연내 120호점, 향후 2030년까지 미국 1000호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러한 미국 내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9월에는 조지아 주에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선정을 마치고 2025년 완공 계획에 있다. 뚜레쥬르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각국에서 현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주효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며 K-베이커리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비 약 71%, 영업이익은 전년비 약 740% 상승했고, 2016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로는 최초로 진출한 몽골에서는 지난 6월 플래그십 스토어인 '몽골 글로벌파크점'을 오픈하는 등 연평균 35%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의 엔데믹과 함께 올해 들어서만 40여 곳의 매장이 오픈하며 200호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중국에서 베이커리 시장이 확대해 가는 가운데, 뚜레쥬르의 브랜드와 제품이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가 미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하고 아시아 시장에서도 속도를 내며 출점을 이어가는 등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기 위해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외식 사업도 순항중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지역별 핵심 상권 공략과 고급화 전략으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수익성이 낮은 매장은 과감히 정리하고 지역 거점 매장은 특화 매장으로 리뉴얼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2018년 말 61곳이었던 빕스 매장은 2019년 말 기준 41개, 현재 26곳으로 줄었다. 매장 수는 줄었지만, 외식 부문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흑자를 달성했다. 현재 빕스 전 매장은 '빕스 프리미어'와 '빕스 테이스트업 플러스'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빕스 프리미어는 고급 호텔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테이스트업 플러스 매장은 게임룸이 배치된 게 특징이다. 여기에 빕스 메뉴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RMR도 40여종 제품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이스타항공 전용 상품으로 개발한 '빕스 떠먹는 페퍼로니 피자' RMR 기내식 메뉴로 정식 출시되는 성과도 거뒀다. CJ푸드빌 측은 "해외 사업이 선방하면서 매출 상승곡선을 그렸고, 국내 외식 사업 수익성 향상도 실적 개선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외식 사업의 경우 프리미엄 요소를 강화해 특별한 외식 경험을 제공한 것이 고객 반응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품격 다이닝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7 10:28: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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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보선으로 보내준 민심의 경고, 외면하지 않겠다”

유의동 국민의힘 신임 정책위의장은 17일 "이번 보궐선거로 보내주신 민심의 경고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엄중한 시기에 정책위의장이라는 직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이제는 저희가 국민의 요구에 답해야 하는 시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수용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성찰하겠다"며 "민심이 가리키는 방향을 잘 헤아리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와도 더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꼼꼼하게 조율하겠다"며 "누구를 탓하려기보다는 대화하고 설득하면서 타협을 이끌어내겠다.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금, 노동, 교육의 3대 개혁과 규제 개혁은 우리나라의 명운이 걸린 문제"라며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우리 경제의 먹구름이 가득한 상황에 서민과 소상공인, 청년들과 취약계층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올해 2분기 말 다중채무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이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또 불안한 중동 정세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무엇 하나 쉬운 것은 없겠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기본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오로지 국민 삶만 바라보면서 세심하게 살피고 또 살피겠다. 정책으로, 입법으로, 예산으로 국회 본연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정책위의장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수습책으로 단행한 '2기 지도부 인사'에서 정책 사령탑 역할을 맡게 됐다. 1971년생의 수도권(경기 평택을) 3선인 그는 과거 바른미래당에 합류해 유승민계로 분류된 인물로, 친윤(친윤석열) 색채를 빼고 '탕평' 인사를 표방한 2기 지도부 인선 기조에 부합한다.

2023-10-17 10:23:27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