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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국감]보험사 소송건수 5만4000건…'서러운 가입자'

올 상반기 기준 최근 3년간 보험회사가 진행한 소송 건수가 총 5만4464건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보험사들이 소송을 위해 사용한 자금은 442억2300만원으로 나타났다. 17일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손해보험사가 진행한 소송 건수는 4만8652건이다. 336억7600만원을 투입했다. 이어 생명보험사는 5812건을 단행했다. 소송비용은 105억4700만원이다. 보험사들이 소송을 진행한 이유는 보험금 지급 건을 놓고 소비자와 분쟁이 발생해서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가입자의 동의 없이 의료 자문을 시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연도별로 소송 건수를 살펴보면 ▲2021년(2만860건) ▲2022년(2만1501건) ▲2023년 상반기(1만2130건) 순이다. 이어 소송 금액은 ▲2021년(180억1830만원) ▲2022년(171억5700만원) ▲2023년 상반기(88억8300만원) 순이다. 법적 다툼이 가장 많았던 곳은 삼성화재다. 1만1257건을 진행했다. 현대해상은 8364건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사용한 소송비용은 각각 38억2500만원과 68억4800만원이다. 한 건의 소송도 진행하지 않은 곳은 IBK연금보험이 유일했다. 박 의원은 "보험회사가 가입 당시에는 보험금을 쉽게 줄 것처럼 설명하지만, 보험금 나갈 때가 되면 환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근거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다"며 "선량한 가입자는 누굴 믿어야 하는 것이냐"고 말했다.

2023-10-17 14:22: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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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통일동산 내 국립 박물관, '대규모 박물관단지 조성'위해 협력

파주시와 통일동산 내 위치한 국립박물관이 대규모 박물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확대'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해 파주시민의 30%인 약 14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 박물관 유치를 위한 파주시민의 염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어 국립박물관과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과 상호 발전을 위해 파주시-국립한글박물관 업무협약(MOU)을 맺어 향후 통일동산 박물관 단지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10월에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극장,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와 파주시 간 업무 공유 회의를 개최해 통일동산 문화 단지의 성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등 국립 박물관-통일동산 연계 활성화를 위한 파주시와 통일동산 내 국립박물관의 소통은 지속되고 있다. 이 외에도 파주시는 상반기에 국립박물관과 협력, 파주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통일동산 국가 문화시설 견학을 추진해 박물관을 활용한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방안을 모색했으며, 직원들의 호응으로 하반기에도 견학을 추진 중에 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통일동산 국립문화시설 기관들과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등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통일동산 국립 박물관 협력 지구' 실현을 위해 적극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3-10-17 14:21:4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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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셋값 상승세...매물 쌓이고 거래량 줄어

최근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격 상승률을 앞지른 가운데 서울지역에선 아파트 전세 물건이 쌓이고 거래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0.75% 상승하며 전달(0.56%) 대비 0.1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매가격은 0.48%에서 0.50%로 0.2p 오르며 전셋값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올해 하반기 들어 전세대출 금리 인하, 갈아타기 수요, 역전세 리스크 감소 등으로 전세 수요 심리가 회복하면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셋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는 이달 전용면적 73㎡가 7억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지난달 전셋값(6억2000만원) 보다 8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엘스'는 지난 8월 전용면적 84㎡가 10억9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지만, 2개월 만에 전셋값(11억7000만원)이 8000만원 올랐다.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신시가지 3단지'의 경우 이달 전용면적 95㎡가 9억3000만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지난 9월 전셋값(7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19.2%(1억5000만원)에 달한다. 전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금을 '적기'로 보는 집주인들은 매물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이날 기준)은 3만111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전세 물량(2만9026건)과 비교하면 13일 만에 7.2%(2093건) 증가했다. 아파트 전세 물건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선행지표인 거래량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날 기준)은 1만1729건으로, 전달(1만2583건) 대비 6.8%(854건) 감소했다. 월간 전세거래 건수는 지난 3월 이후로 계속해서 줄어 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거래량이 줄고 매물이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매매가격 대비 더 큰 폭으로 오르는 전셋값이 갭투자를 활성화 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에도 20·30세대인 MZ세대를 중심으로 '영끌' '빚투'를 통한 아파트 투기 베팅에 나섰다가 큰 후유증을 겪고 있다. 남의 돈을 동원한 우상향 기우제는 자칫 큰 고통으로 이어지기 쉽다"면서 "요즘 같은 불안정한 금융 환경에서 민스키 모멘트(누적된 부채가 임계점을 지나면서 자산가치 붕괴와 경제위기를 일으키는 순간)는 언제든지 새벽 도둑처럼 찾아올 수 있다. 주식시장이든 부동산시장이든 빚을 내 뛰어드는 투자자가 많을수록 가격이 롤러코스터 처럼 춤춘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10-17 14:20:3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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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런 500명 러닝크루, 전쟁 피해 아동 돕기 위해 달리다...파주 임진각서 전쟁종식 기원 마라톤

최근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들을 돕고자 모인 마라토너들의 사연이 화제다. 청년 봉사단체 위아원 러닝크루들의 모임인 위아"런" 500여 명의 회원은 지난 15일 오전 경기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2023 지구런 : 평화의 발자국 in 파주(이하 지구런 파주)' 행사를 진행했다. 지구런은 지구 둘레가 약 4만km라는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1만 명의 청년들이 4~5km씩 달리면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는 의미로 지구를 더 좋게 만들자는 평화의 의미를 담은 마라톤이다. 한국기자연합회가 주최하고 위아원 서울경기북부지역연합회 소속 위아"런" 연남이 주관한 이번 지구런 파주는 본행사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노학우 실향민중앙협의회 회장은 축사에서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열망하는 젊은 통일 역군들이 엄청난 행사를 하게된 것을 축하한다"며 "여러분들의 이러한 위아"런"은 지구촌 모두가 반드시 함께해야 할 '위 머스트(Must) 런'으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주최측과 지역인사들의 평화의종 타종 소리에 맞춰, 위아"런" 연남 회원들이 임진각 일대 5km 코스를 달렸다. 행사에 참가한 김명선(29·여·경기도 고양시) 크루는 "이렇게 달림으로써 전쟁 피해 어린이들을 돕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다"고 말했다. 신예환 서울경기북부지연합회 회장은 "이번 지구런을 계기로 우크라이나는 물론 가자지구 분쟁도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며 "평화를 위해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작은 일이라도 동참할 수 있는 의식을 만드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국기자연합회 관계자는 "위아"런" 회원들의 열정, 그리고 이를 고무적으로 바라보는 주변 사람 및 관계자들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여러분들의 이러한 활기찬 행보가 세계평화의 중요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파주 임진각 평화의종 일대를 행사 장소로 활용할 수 있게 대관해준 파주도시관광공사와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준 파주경찰서에 감사드린다"며 "참가비로 모금된 금액 일부를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아동들에게 후원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지구런은 분단과 갈등을 넘어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갖는 지역별 피스 포인트(Peace Point) 총 4개소(서울 뚝섬, 전주, 부산, 파주)에서 버츄얼 레이스로 진행됐다.

2023-10-17 14:20: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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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2023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대상그룹은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인의동에 위치한 대상 본사 광장에서 '2023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사랑나눔 바자회'는 대상그룹이 지역 주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사회와 연계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올해 18회를 맞았다. 올해는 바자회 참여 계열사를 확대하는 동시에 친환경 가치를 더해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먼저 이번 바자회에서는 참여 계열사의 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브랜드 청정원과 종가,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 등 기존 참여사에 이어 올해는 계열사 혜성프로비젼, 대상델리하임, 대상펫라이프 등이 참여한다. 간편식과 김치, 건강기능식품, 육류, 반려동물용 영양식과 간식 등 제품 총 280여 종을 소비자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비닐봉투 제공 없이 고객들의 장바구니 이용을 장려하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대상리유저블백'을 판매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운영된다. 임직원, 고객이 함께하는 온실가스 감축 환경 실천 서약 참여 캠페인도 진행하며, 사람, 사회, 자연의 지속가능한 건강을 추구하는 대상그룹의 사회공헌 비전을 알리는 홍보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청정원 봉사단의 유니폼 또한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소재로 제작됐다. 대상그룹과 1사1촌을 맺은 경기도 양주시 비암리마을에서 재배한 들깨, 고구마, 땅콩 등의 농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행사장 내 먹거리 장터에서는 청정원 주부봉사단이 직접 만든 떡볶이, 김치전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청정원 주부봉사단과 대상그룹 임직원 및 비암리 주민으로 구성된 2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다. 대상리유저블백 판매 수익금을 포함한 바자회 수익금과 잔여 물품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 등에 기부된다. 대상㈜ 김경숙 ESG경영실장은 "이번 사랑나눔 바자회는 참여 계열사를 확대하고, 친환경 활동을 한층 강화해 보다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의 상생은 물론, 친환경까지 생각한 차별화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7 14:20: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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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인도와 미래 신산업 협력 본격 추진키로"

한국과 인도 양국이 한-인도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논의하며 미래 신산업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장영진 1차관이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라제시 쿠마 싱 인도 상공부 산업무역진흥 담당 차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산업협력 확대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그간 이룬 협력관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50년을 위한 신산업 협력을 본격 추진키로 약속했다. 장영진 1차관은 "올해 두 차례 개최된 한-인도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양 부처가 주축이 돼 첨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 차관은 특히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신산업, 공급망, 기후변화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전략적 대화 채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인도 측에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 신설을 제안했다. 라제시 쿠마 싱 차관은 인도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 등 제조업 육성 및 투자유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이 인도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안정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장 1차관은 인도에 투자한 우리 기업들이 관세·원산지 증명 등 통관애로, 수입제한 조치 등 인프라 부족 등 애로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우리 기업의 고충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17 14:19: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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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소주 본고장 안동에서 '경북 전통주 문화 대축전' 개최

경북 도내 40여 종의 전통주가 안동에 모여 전통주 체험 마케팅의 대축전을 열고 세계화에 나선다. 안동소주를 비롯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증류주, 막걸리, 과실주, 와인 등 각양각색의 술을 전시·체험·판매하는 이번 '경북전통주문화대축전 in 안동'은 오는 20~22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와 월영교 일대에서 개최된다. 특히,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안동전통주박람회'에는 학봉종택, 노송정종택, 하회마을 충효당 등 11개 종가의 가양주를 비롯해 도내 약 30여 개 전통주가 참여한다. 경북 전통주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뿌리로 국제무대로 나아갈 술 브랜드로 구축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20일(오후 5:30)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안동시와 경북도는 미국, 태국, 뉴질랜드, 대만 등 해외 4개국 바이어와 전통주 및 안동소주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MOU 협약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통주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수출에 관한 논의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 경북 전통주 발전에 실질적 도움을 기대된다. 협약식 이후 개막식에 이어 경북 북부권 온라인 여행 쇼핑몰'경북 봐야지(GB-VOYAGE)'오픈 기념 콘서트가 진행된다. 'VOYAGE TO 안동'이라는 제목의 콘서트에는 가수 김범수, 바다(SES), 하림, 라클라쎄, 두번째달이 참여 박해 람회를 찾은 관객들에게 감미로운 음악과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콘서트 참여 신청은'경북봐야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행사 둘째 날인 21일에는 전국 70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칵테일 경연대회가 컨벤션센터 전통주박람회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전통주를 기반으로 최근 MZ세대들이 즐기는 가벼운 맛과 향을 가진 칵테일 만들기 경연을 벌여 전통주의 현대화를 위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안동 중앙신시장 상인회는 전통주와 특산물을 홍보하는 '중앙신시장 소·소·문 축제'를 펼친다. 육회, 문어, 간고등어, 수육 등 다양한 먹거리 포차가 운영돼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11개 종가의 술을 시음해 볼 수 있는 종가 술 시음회와 문헌자료와 구전을 통해 이어온 종가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 종가의 술은 종가의 음식과 함께 전시되어 경북, 특히 안동만이 가진 접빈(接賓)과 의례(儀禮)의 진수를 즐겨볼 수 있다. 월영교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및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가야금 공연, 퓨전 국악, K팝 공연, 마술 공연, 팬터마임 공연, 어린이 관람객 대상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와 더불어 ▲21개 시군 전통주 부스 프로그램 ▲경북 종가음식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고 연계행사로 안동 호반관광나들이길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내 대표 전통 증류식 소주인 안동소주는 2023년 글로벌 주류시장 설문조사에서 향후 소주 시장을 이끌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돼 이미 전통주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행사장 내 별도의 '안동소주관'을 마련하고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안동소주의 전통적 제조법 등을 스토리텔링으로 전시하고, 세계 유명 주류와의 비교 품평회도 열린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한류 열풍을 타고 K-컬처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가운데 술 소비 트렌드에서는 전통주 시장이 급성장하며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며 "안동소주 등 지역 전통주를 중국의 마오타이, 유럽의 위스키, 일본의 사케 등에 견줄만한 브랜드로 육성해 세계인이 안동의 인정을 마시고 안동의 흥에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4:18:03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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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공동 연구팀, 불연성 고분자 반고체 전해질 개발

불에 타지 않는 불연성 반고체 전해질이 개발됐다. 지하 주차장을 위협하는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화재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송현곤 교수, 한국화학연구원 정밀화학연구센터 정서현 박사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 연구개발센터 김태희 박사 공동 연구팀은 배터리 내에서 분자 결합이 가능한 '불연성 고분자 반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 배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효과적으로 억제시켰다. 현재까지 불연성 전해질에는 과량의 난연 첨가제를 사용하거나 매우 높은 끓는점을 가진 용매 사용했다. 이는 전해질의 이온 전도도를 급격하게 감소시키는 등 여러 단점이 존재했다. 연구팀은 전해질에 미량의 고분자(2wt.% 단위 질량의 용액 속에 녹아 있는 용질의 질량을 백분율로 나타낸 농도 )를 첨가해 '반고체 전해질'을 만들었다. 만들어진 고분자 반고체 전해질은 기존 액체 전해질 대비 33% 높은 리튬 이온 전도도(4.8 mS/cm)를 보였다. 이를 활용한 파우치형 배터리는 SEI 층이 형성돼 구동할 때 발생하는 전해질의 불필요한 반응을 막아 110% 향상된 수명 특성을 보였다. 우수한 전해질 성능과 동시에 불연성을 보이는 건 연소 과정에서 연료와 라디칼 연쇄 반응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디칼은 하나의 전자를 가지는 원자 혹은 분자로 매우 불안정한 특성을 보인다. 연구팀은 라디칼을 안정화할 수 있는 수치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억제함으로써 개발한 고분자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제1 저자 정지홍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연구원은 "배터리 내에서 중합된 고분자와 휘발성 용매와의 상호 작용을 활용해 라디칼 연쇄 반응을 억제할 수 있었다"며 "전기 화학적 정량화를 통해 라디칼 억제 수치를 분석함으로써 불연성 전해질의 메커니즘을 밝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공동 제1저자인 김믿음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및 한국화학연구원 석사는 "전해질의 불연성 평가에 그치지 않고 파우치형 전지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배터리 자체의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송현곤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는 "UNIST 연구팀은 전기 화학, 한국화학연구원 정밀화학연구센터는 고분자의 합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 연구개발센터는 배터리의 안전성 실험을 진행하는 등 3개 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며 "고분자를 활용한 불연성 반고체 전해질은 기존 배터리 조립 공정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나중에 불연성 배터리의 상용화를 가속할 것이다"고 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5건, 해외 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에너지 분야의 권위 학술지 'ACS Energy Letters'의 표지 논문(supplementary cover)으로 선정돼 지난 13일 온라인 게재됐다. 연구 진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화학연구원과 삼성 SDI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2023-10-17 14:16: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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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주한 외교대사 초청해 '글로벌 치킨캠프' 진행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 13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 벨라루스, 체코, 이라크, 방글라데시 4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를 초청해 '글로벌 치킨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치킨캠프'에는 4개국의 주한 대사·참사관 부부와 자녀 및 관계자를 포함해 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윤경주 부회장의 그룹 소개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 듣고 치킨대학 교육시스템과 내부 시설을 투어했다. 이후 치킨캠프를 통해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치킨캠프 행사에 참석한 국가중에는 BBQ의 글로벌 현황을 사전에 스터디하고 자신의 국가에서 BBQ의 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계획을 제안서로 준비해 검토를 요청한 국가도 있을 정도로 각국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BBQ는 이날 치킨캠프에 이어 닭을 활용한 코스요리인 '치마카세'도 함께 선보였다. 치킨스프와 닭가슴살 샐러드로 구성된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황금올리브&속안심, 김두치&치느님, 자메이카 통다리 바베큐, 파더스치킨(갈릭, 와사비), 치킨버거, 화덕피자 등 치킨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했다. 또한 BBQ 치킨에 페어링한 '수제맥주 4종(GPA, IPA, 바이젠, 둔켈)'과 BBQ '스파클링 레몬보이'를 식사와 함께 즐겼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체코의 호세 아우구스토 사라비바 핀토(Mr. Jose Augusto Saraiva Pinto) 부대사는 "'파더스 치킨'의 네이밍이 인상적이고 담백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좋다"며 "BBQ 치킨의 전세계적인 확장세의 비결은 교육 시스템과 시설을 갖춘 이곳 치킨대학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홍근 BBQ 회장은 "이번 글로벌 치킨캠프 참여한 외교대사 관계자들이 단순 호기심이 아닌 직접 경험하고 맛을 보면서 K-치킨을 통해 한식을 알리고 자국에서 외교사절단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여한 국가들과 소통을 강화해 아직 진출하지 못한 국가에서도 BBQ 치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BQ는 K-치킨과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알리고 참석 국가와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새로운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에 거주하는 각국 외교대사들을 치킨대학에 초청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말레이시아, 파나마, 콩고, 잠비아, 나이지리아 등 9개국 주한 대사·참사관 부부와 자녀를 포함한 외교대사 관계자 19명을 초청해 치킨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0-17 14:15: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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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4단계 건설사업 운영준비 돌입…"연간여객 1억명 시대 준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4단계 운영준비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하반기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이 준공 예정인 가운데 지난 16일 무결점 운영준비를 통한 향상된 대국민 공항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정부기관, 항공사, 자회사 등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공사는 4단계 운영준비 로드맵을 설명하고 관계기관별 의견을 수렴했다. 인천공항은 1992년 부지조성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그간 3차에 걸친 대규모 건설과 세심한 운영준비를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누적여객 8억명을 달성하는 등 급증하는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4단계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단계 건설사업은 약 4.8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이다. 주요과업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21.6 운영개시) 등이며 내년 하반기 4단계 사업 완공시 인천공항 연간 여객 수용용량(국제선 기준)은 연 7700만명에서 1억 600만명으로 늘어나 동북아 1위 규모,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 2023년 10월 현재 4단계 건설사업 공정률은 82.9%로 당초 계획에 따라 마무리 단계로 돌입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공사는 확장된 공항 시설 성공적 운영전환 및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9월 운영준비조직(4단계 운영준비TF단)을 신설하고 대외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조직 및 정부기관, 항공사 등으로 구성된 이해관계자 협업채널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약 7년간(2017~2024년)에 걸친 4단계 사업 완공 및 성공적인 운영전환을 통해 '업-그레이트(Up-Great) 인천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로서 이날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업-그레이트 인천공항'은 4단계 운영준비 슬로건으로, 스마트 서비스 고도화, 안전·쾌적한 공항시설, 신속·편리한 서비스, 세계 최고 수준 항공보안 등 업그레이드(Upgrade)를 넘어 '업-그레이트(Up-Great)' 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이다 공사는 이후 4단계 핵심시설에 대한 철저한 운영준비 검증·평가·개선 및 운영 관숙훈련을 통해 '운영개시 시점부터 최상의 서비스 제공과 안정적 공항운영 전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제 운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항 운영 핵심 설비·시스템 상호 연동에 대한 계통연동시험과 다양한 여객 수송 상황에 대한 시험운영을 통해 개선 및 보완사항을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운영인력 교육·관숙화 진행과 정부 등 이해관계자와의 운영준비 평가를 통해 '서비스 개시일 판단'을 적기에 완료해 2024년도 말을 목표로 '4단계 그랜드 오픈 행사'를 통해 4단계 운영으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성공적인 4단계 오픈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연간 1억명이 이용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1위 항공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7 14:15: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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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투자유치위원회 제2차 정기회의 개최...국내외 기업 유치 방안 논의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3일 경기주택공사 고양사업단 회의실에서 '고양시 투자유치위원회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국내외 기업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투자·무역 분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투자유치위원회 위원 20명이 참여했다. 민간위원 위촉식과 함께 시작된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현황 ▲투자 유치 전략과 성과 ▲일산테크노밸리 사업 개요와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 유치·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양특례시의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고양시가 국가첨단산업단지(바이오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시장은 위원들에게 우수 기업이 고양시의 잠재력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줄 것을 주문했다. 투자유치위원회 위원들은 "고양특례시가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기업에 자주 방문해 기업 운여에 가장 필요한 것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올해 5월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추가 지정된 생명공학(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을 이번 달 안에 착공하고 2024년 말에는 토지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10-17 14:15:2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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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1차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3 고양특례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차(10월 21일 ~ 22일)와 2차(11월 11일 ~ 12일)로 나뉘어 개최된다. ▲사회적가치 포럼 ▲가치소비마켓 ▲전시존 ▲아티스트 공연 등이 토·일요일 13시부터 19시까지 고양관광정보센터 뒷마당(정발산역 2번 출구)에서 펼쳐진다. '사회적가치 포럼'은 10월 21일(토) 14시부터 약 한 시간여에 걸쳐 사회적경제 전문가, 관련 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 실현의 지속성 확보와 활성화를 주제로 고양시 관광정보센터 1층에서 개최된다. '가치소비마켓'에서는 30여개의 고양특례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를 개별 부스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전시존'에서는 고양시 사회적경제 특화 온라인 매장인 '가치샵몰' 입점 제품과 일러스트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음악공연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인식 향상과 판로 확대 및 홍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해 오고 있다.

2023-10-17 14:15:0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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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90% "10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이달 19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달 5∼11일 52개 기관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머지 10%는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낮아진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10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에 대한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11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9.9로 지난달(99.8)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BSMI는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BMSI가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하고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된 것을 뜻한다. 금리전망 BMSI는 전월 대비 19.0포인트 상승한 103.0을 기록해,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3%는 11월 채권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답했다. 이는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금리 하락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BMSI는 전월 대비 26.0포인트 상승한 105.0으로 집계돼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2%가 물가 상승을 예상해 전월 대비 수치가 2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물가 하락 쪽으로 답한 응답자 비율은 17%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이 유지되고 있어 물가 상승 응답자가 전월 대비 감소했다. 환율 BMSI는 90.0(전월 92.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율상승과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각각 19%, 9%로 전월 대비 3%포인트, 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72%로 전월 대비 4%포인트 내렸다. 중동 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가 달러 강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 연준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을 낮출 것으로 보여 환율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3-10-17 14:10: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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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 수능날, 등교시간 전철 증편…출근은 10시 이후

오는 11월 16일 대학수학능력평가(수능) 당일 직장인 출근이 10시로 늦춰진다.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는 수도권 지하철이 증편 운행된다. 교육부는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학년도 수능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11월 16일 8시 40분부터 17시 45분(일반수험생 기준)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3442명 감소한 50만4588명이다. 교육부는 수능 당일 아침 수험생이 교통 혼잡으로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관공서·기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하기로 했다. 또한,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수도권 지하철 운행 대수를 늘리고, 경찰서·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해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 예방을 위해서는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 따라서 수능 당일 자차를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내려 걸어가야 한다. 13시10분경부터 13시 35분까지 25분간 항공기·헬리콥터 이착륙 시간도 조정한다.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 진행 시간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하기 위해서다. 포 사격 및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을 잠시 중단한다. 교육부는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버스·열차 등은 서행하고 경적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은 10일부터 기상청 누리집에서 시험장 날씨 정보를 미리 확인해 기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기상악화에 대비해 도서·벽지 수험생 수송 대책, 제설 대책 등을 마련토록 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는 안전한 시험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체 시험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모든 수험생이 수능을 잘 치를 수 있도록 전 부처와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수험생은 안심하고 마지막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7 14:09:5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