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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된 카카오게임즈, ‘지역·플랫폼·IP’ 확장 속력...글로벌 도약 나서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카카오게임즈가 '지역·플랫폼·IP' 확장을 꾀하며 글로벌 게임사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채널링 사업으로 시작해 점차 직접 서비스하는 게임 전문 기업으로 면모를 갖추며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2016년 출범 이후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에서 선보인 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흥행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에버소울' 등 모바일 게임의 활약, '이터널 리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등 PC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양질의 포트폴리오를 다져오며 국내 대형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 대표를 선임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위한 시장 '확장'의 기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균형 잡힌 성장으로 플랫폼-퍼블리싱-개발력 삼박자 갖춘 게임업계 새로운 강자로 '우뚝'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공식적으로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기업으로 시작, 게임업계 대형 업체들에 비해 짧은 기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탄탄한 모습을 갖췄다. 이후 기존 플랫폼 기반의 게임 채널링 위주의 사업 구조를 운영과 마케팅 등 직접 게임을 서비스하는 퍼블리싱 중심의 구조를 갖춘 게임사로 점차 전환해나갔다. 여기에, 탄탄한 개발력과 'IP(지식재산권)'를 갖춘 개발사를 순차적으로 편입하며 게임 개발 역량을 내재화했다. 카카오게임즈 산하로 엑스엘게임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메타보라 등 PC온라인/콘솔, 하드코어 및 캐주얼, 수집형 등 모바일, 블록체인 사업까지 고루 역량을 갖춘 자회사들로 구조를 갖추며,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강화했다. 또, 국내외 유망 개발사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새로운 'IP'를 지속 발굴하는 등 '플랫폼'-'퍼블리싱'-'개발력'까지 고루 갖춘 밸류체인을 완성시켜 몸집을 고루 키웠다. ◆캐주얼부터 하드코어 장르까지 견실한 게임 라인업 포트폴리오 구축 카카오게임즈는 플랫폼을 망라하고 폭넓은 장르의 작품들로 견실한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며 국내외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피력했다.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들부터 서브컬처 게임, 하드코어한 MMORPG 장르까지 달하는 다채로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중화권 및 일본 시장에 서비스 중인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2021년 국내 출시 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17주간 기록,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포함 4관왕을 달성하는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대표 MMORPG가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어 2023년 또다른 매력을 지닌 크로스플랫폼 MMORPG 2종 '아키에이지 워'와 '아레스 : 라이브 오브 가디언즈'에 이어, 올해 2월 '롬(R.O.M)'을 차례대로 국내외 시장에 출시, 양대 마켓에서 굵직한 성과들을 달성하며 MMORPG 연타석 흥행시킨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 지속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2차원 게임 라인업을 탄탄하게 쌓으며 '서브컬처 명가'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2022년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출시 후 양대 마켓 최고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서브컬처의 흥행을 이끌었으며, 이듬해 '에버소울'이 흥행의 바통을 넘겨받아 출시 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PC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 또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며 스팀 국내 최고 인기 1위와 더불어 동시 접속자 3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차지했다. ◆게임업계와 지역 등 상생하기 위한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성 있는 ESG 사업 구축 '강점' 카카오게임즈는 다각화된 사업을 통한 외연 성장에 발맞춰, 업계와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ESG 경영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1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ESG 전담팀을 신설, 2023년에는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플레이'라는 목표를 담은 첫 ESG 보고서 'Sustainable Play for All'을 발간해 ESG 활동을 본격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일상이 게임이 되는 세상'이라는 회사 비전 아래, 놀이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게임 콘텐츠 체험 기회를 선사하는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2019년도에 처음 도입해 서울시, 경기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 지역의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이동식 버스에 접목한 다채로운 놀이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2023년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장애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해 실질적인 게임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접근성을 확대해나갔다. 또한,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다함께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환경을 살리는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다가치 그린데이'도 활발히 전개해, 전방위적인 상생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공로를 인정받아,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0월 한국 ESG기준원(KCGS)에서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 모든 부문에서 A등급 이상을 획득하며 업계 최고 등급을 기록, 당해 11월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사회공헌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뿐 아니라, 올해에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에서도 A등급을 획득해 글로벌 ESG 보폭을 크게 넓혔다. ◆'글로벌통' 한상우 신임 대표와 함께 챕터2 준비중, PC온라인/콘솔 '확장' 통해 공격적인 행보 예고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한상우 신임 대표와 함께 '비욘드 코리아' 챕터2를 지향, 서비스 작품의 '권역' 확대, 해외 시장을 타겟팅하는 신작을 통한 'IP·플랫폼' 확장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정조준한다. 새로운 키를 잡게 된 한상우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의 해외 사업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통'으로 통한다. 신임 대표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COO, 텐센트코리아 대표를 거쳐, 2018년부터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해 CSO, 해외사업 본부장을 역임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왔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기존 IP의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의 저변을 넓혀나간다. '아키에이지 워'는 올해 2분기 중화권,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 중심으로 진출해 글로벌 대규모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볼륨감 있는 전쟁의 재미를 구현할 예정이다. '에버소울' 또한 아름다운 애니메이션풍 그래픽과 정교한 현지화 작업을 바탕으로 올해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글로벌 게이머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규 IP 강화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먼저, 모바일 기대 신작 '가디스오더'를 올해 하반기 글로벌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가디스오더'는 모바일 환경에서 느끼는 콘솔 급의 손맛과 몰입감, 정교한 픽셀 그래픽, 깊이 있는 액션 등을 내세워 야심 차게 준비 중이다. 기존에 주력하던 모바일과 PC는 물론, PC/콘솔 기반의 플랫폼 영역도 확장해나간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PC 및 콘솔 대작 '크로노 오디세이'와 더불어, AAA급 그래픽의 대작 '아키에이지2'를 준비하며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여기에,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까지 더해 플랫폼 확장을 통한 글로벌 모멘텀을 탄탄하게 다져나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경험을 지닌 한상우 신임 대표와 함께 향후 국내외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01 16:50:1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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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판매...시장 점유율 확대 나서

대웅제약은 종근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롭게 구축해 '펙수클루'를 기반으로 한 '1품1조(1品1兆)'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를 공동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지난 2022년 7월 발매한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올해 2월 기준 누적 처방액 776억원을 기록해 블록버스터로 성장하고 있다. 또 펙수클루는 발매 2년 차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이 기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적응증 하나로 달성한 성과다. 대웅제약은 올해 종근당과의 공동판매, 위염 적응증 급여 확대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펙수클루 처방액은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약 업계도 이번 협력이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뿐 아니라 '치료제 제제 변화'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펙수클루는 기존 PPI 제제의 단점으로 지적된 느린 약효 발현, 2시간 이하의 짧은 반감기,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실제로 의약품 통계정보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분기 기준 P-CAB 제제와 PPI 제제의 처방액은 총 2392억원이다. 이 중 P-CAB 제제의 규모는 619억원으로 그 비중은 25.9%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P-CAB 제제가 해당 치료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BCC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P-CAB 제제를 2016년 선도적으로 출시한 일본의 경우, P-CAB 점유율은 2016년 9%에서 4년 만에 2020년 33%로 늘었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일본 내 P-CAB 점유율은 4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점차 P-CAB 제제가 PPI 제제를 대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4-04-01 16:49:4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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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벌·나비 등 수분 매개자 위한 식물 심기 봉사활동

동양생명은 지난 28일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내 '작은식물원 마을'에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수분 매개자를 위한 꽃가루 매개 식물 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벌과 나비 또는 새와 같은 수분 매개자에게 필요한 꽃가루 매개 식물을 심어 도심공원의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꽃가루 매개자와 작은 생물들에게 서식처를 만들어주는 생태계 배려활동으로 기획했다. 동양생명 임직원 및 FC 약 20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수분 매개자가 좋아하는 박하, 베르가못, 조팝나무 등 다양한 식물수종 400여주를 심는 활동으로 진행했다. 또한 식물원을 탐방하는 꽃길 투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다양한 정원의 식물을 관찰했다.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자연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위협받는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우리가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성실한 기업시민이자 지구의 수호천사로 환경보호에 책임의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1 16:49: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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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원가·품질 경쟁력' 강조…"초격차·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초격차,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장인화 회장은 1일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한 달 더 앞서기 위해 기본을 다져야 한다"며 "위기의 시기에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갖춰 놓으면 경기가 되살아 났을 때 우리는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1968년 4월 1일 제철보국이라는 소명으로 설립된 이후 국내 철강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기존의 철강사업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탈탄소 전환 등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차전지 소재 사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장 회장은 "취임 직후 '100일의 현장동행'을 시작해 그룹 모태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 현장 등을 다니고 있다"며 "회사의 발전과 새로운 비전을 향한 현장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역경에 맞선 불굴의 창업 정신과 선배들의 노고가 떠올라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앞에 놓인 현실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우리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장인화 회장은 임원진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 박태준 명예회장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박태준 명예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으며 포스코홀딩스의 전신인 포항제철을 일으켜 세운 인물이다. 제철보국의 정신으로 포항제철의 창업 건설·경영에 평생을 바쳤다.

2024-04-01 16:49: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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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영업'에 5대은행 기업대출 한달째 7조 증가…건전성 우려↑

부동산 시장 부진 등이 이어지며 5대은행의 가계대출은 감소하고 있지만, 기업대출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부진 여파로 기업의 부실률이 높아지고 있어 건전성 관리가 시급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3억5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695조7922억원)과 비교해 2조2238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가계대출잔액은 지난해 4월(-3조3915억원) 이후 11개월만에 감소 전환했다. ◆가계대출 11개월만에 감소세 전환 가계 대출이 감소한 이유는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주택매매 거래가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3월 아파트 거래는 전국 5만7105건으로 전달과 비교해 8869호 줄었다. 부동산 거래는 1~2개월의 시차를 두고 대출이 이뤄지는 만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지난달 말 5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6조6470억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4494억원 줄었다. 5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전달대비 줄어든 것도 지난해 4월이후 11개월 만이다. 은행 관계자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은행으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이동한 영향도 있지만,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주택 매매 거래가 줄면서 더 크게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감소했다"며 "분양, 전세거래 등 주택 매매 거래가 줄고 있어 당분간 가계대출 감소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대출 한달새 7조 증가 반면 기업대출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5대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811조5415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7조4975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171조4743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2조3319억원 늘었다. 증가액은 지난 1월 2조5200억원에서 2월 2조8606억원, 3월 2조3319억원으로 매달 증가했다.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 역시 640조0672억원을 기록하며 전달 대비 5조1655억원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은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대출 영업을 확대하는 은행들이 많아졌다"며 "회사채 금리가 떨어지긴 했지만 신용도가 높은 기업의 경우 회사채보단 은행대출이 낫고,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소기업은 내수부진으로 경기가 악화하면서 추가대출 수요가 늘었다"고 말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기업대출에 대한 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5대은행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곳 모두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을 말한다. 국민은행은 기업대출 중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2022년 말 0.26%에서 지난해 말 0.42%로 0.16%포인트(p)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기업 부문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0.24%에서 0.29%로 올랐다. 우리은행의 경우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0.23%로 유지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가계신용은 주택거래 위축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둔화했지만, 기업 신용은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기업부채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01 16:49: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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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 유커 기대감 '솔솔'...동반 강세 보여

코로나19로 활기를 잃었던 화장품 관련주들이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각각 전 거래일보다 6.34%, 6.58%씩 상승했다. 이외에도 토니모리(13.52%), 코스맥스(8.24%) 등 화장품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6.2%(약 15억1500만달러) 증가했다. 특히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7.7% 늘어나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귀환과 함께 화장품업계의 개선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4만4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동월 대비 76% 수준까지 회복됐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 아모레퍼시픽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대중국(면세·중국) 실적이 우려 대비 선방하면서 고마진 채널인 면세의 성장과 중국 적자 축소 효과로 인한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면세 시장은 전년 동기보다 10% 상승하면서 오랜만에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 현지의 1~2월 누적 화장품 소매판매도 전년 동기보다 4% 성장했고, 38부녀절 행사도 작년보다 추세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수요가 나쁘지 않은 가운데, 브랜드별 제품 전략 성과도 기대된다"며 "이번 분기 리뉴얼 및 신제품 수요가 일부 반영됐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이 추세적으로 확인된다면 브랜드 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도 완화될 수 있다"고 짚었다.

2024-04-01 16:36:5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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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선거 최대 위협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기술 "막을 수 없다"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골칫덩이로 떠올랐다. AI 툴을 이용하면 누구나 간단히 특정인의 딥페이크(Deepfake) 영상을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플랫폼을 이용해 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가짜뉴스를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엄정대응 선언 후 실제 사례가 적발되기도 했지만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생성형 AI의 확산을 막기 어려워 더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여기에 네이버와 다음 양대 포털의 대처 마저 다소 소극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1일 경찰청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알린 바에 따르면 1일 오전 기준 892명을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 중이며 총 638건, 1044명이 단속됐다. 딥페이크 관련 사례도 등장해 1일 현재까지 조치까지 완료된 건은 딥페이크를 온라인에 게재한 게시자에 대한 경고 1건과 준수 촉구 1건, 삭제요청이 207건이었다. 현재 수사 중인 사례 중 딥페이크를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바가 다수 존재하는 만큼 딥페이크 관련 선거법 위반 사례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SNS와 생성형 AI를 이용한 선거법 위반사례가 전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선제적으로 공직선거법에 딥페이크 등을 이용한 행위에 대한 단속 및 처벌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무관용 원칙에 따른 단속을 당부하며 AI 관련 위반 사안에 대해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허위정보가 유권자들의 눈과 귀를 가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별도로 언급했다. 반면 정부의 다짐과 달리 딥페이크 관련한 가짜뉴스 유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안은 사실상 없다시피 한 수준이다.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별도로 딥페이크와 가짜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단행했으나 실효성이 의심된다. 네이버는 지난달 28일 생성형 AI서비스인 클로바X와 CUE:(큐:), 딥페이크 관련 결과 화면에 딥페이크 기술 활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 문구를 삽입했다. 뉴스페이지에서는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댓글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자체 선거서비스 페이지를 개설하고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의 불공성 선거보도 경고·주의를 받은 기사를 모은 페이지도 선거특집 페이지에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해콘텐츠 필터링 기술 연구도 고도화 중이다. AI로 카카오톡 등에서 유해 이미지를 차단하는 기술을 딥페이크 검출 방향으로 새롭게 연구 중이며 AI 어뷰징 관련 기술적 대응 팀도 만들었다. 카카오톡 채널인 '칼로 AI 프로필' 기능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먼저 도입해 딥페이크 여부를 체크할수 있도록 했고 이미지 생성 웹 기반 전문가 툴인 '칼로 AI(Karlo.ai)'에도 도입했다. 세계 각국에서 AI를 직접적으로 지목해 선거의 공정성 훼손을 우려하는 데에는 고도로 발달한 AI 딥페이크 및 챗봇 기술이 실제와 구분이 불가능해진 데다 SNS의 발달로 시공간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확산까지 가능해진 배경이 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토론회에서 선거에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요소로 AI를 지목했다. 그는 "2016년 대선 당시 푸틴이 SNS에 나에 대한 가짜뉴스를 도배한 사건은 아주 원시적인 방법이었지만 현재는 비약적으로 발전한 AI가 거의 모든 사람을 속일 수 있게 돼 실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포털의 조치들이 실제 효과를 얼마나 낼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친다. 딥페이크 영상 또는 사진, 음성이 SNS를 통해 확산했을 때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삽입하면 모니터링 AI가 이를 삭제할 수 있다고 하지만 현재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생성형 AI는 극소수다. 더불어 화면상 보이는 콘텐츠 자체에는 어떠한 표식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혼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붐이 일고 처음 치러지는 선거에 챗GPT를 개발한 미국 조차 해결책을 찾는 중"이라며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포털이 단순히 경고문구를 표기하는 것으로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했다고 한다면 너무 황당하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1 16:35: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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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프로그램 협찬 등 한시적 규제 완화

정부가 단통법(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를 추지하는 가운데 영세 휴대폰 유통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모니터링 강도를 낮춘다. 2년간 방송프로그램 제작협찬 규제도 완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통신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한시적 규제유예' 과제 6건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한시적 규제유예는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규제를 일정기간 유예(완화·중단·특례 등)하는 것이다. 방통위는 우선 공동체라디오의 청취자참여프로그램 의무편성비율을 완화한다. 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의 편성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청취자참여프로그램 의무편성비율을 기존 20%에서 5%로 완화한다. 영세한 휴대폰 유통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모니터링을 축소한다. 현재 전국 유통점에 대해 연중 불공정 영업 및 이용자 차별행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나, 최근 3년간 단통법 등의 위반행위가 없는 영세·소규모 유통점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방통위는 광고성 정보 전송 시 소상공인의 사전수신동의 절차 의무를 유예한다. 정보통신망법상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영리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 시 명시적 사전수신동의가 필요하나, 이용자가 사업장에 예약문의 등 전화를 한 경우에는 광고성 정보 전송에 대한 사전수신동의로 간주한다. 방송프로그램 제작협찬 규제도 완화한다. 지상파방송 3사의 일부 방송프로그램에 한해 적용돼 온 제작협찬 고지 제한 기준(방송프로그램 회당 제작비 및 편성 횟수 등) 을 낮춘다는 취지다. 방통위는 기존 지역민영방송 3.2%, 문화방송 지역계열사(지역MBC) 20%이던 의무편성비율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방송편성책임자 신고서류도 간소화한다. 그간 방송편성책임자가 변경되는 경우에도 대표자가 변경되는 경우와 동일하게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는데 확인사항이 적은 방송편성책임자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이력서 제출을 면제한다. 방통위는 한시적 규제유예 시행기간은 2년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과제별 특성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추진하며, 조속한 이행을 위해 시행령 개정 등 필요한 조치를 상반기 중 완료를 목표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휴대폰 유통점 대상 모니터링 부담 경감 조치는 1년 동안만 한다. 시행기간 만료 2개월 전 과제별 유예 효과를 종합 검토, 연장·추가개선·효력상실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1 16:35: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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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순천만국가정원 개장

전라남도는 1일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기존 남문광장)에서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이란 주제로 2024년 순천만국가정원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남성현 산림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도민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는 어린이와 함께 입장 퍼레이드, 어린이와 청소년 뮤지컬 공연, 정원문화도시 선포식, 24개 읍면동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벤저스 퍼레이드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6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새단장한 국가정원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미 대한민국 미래 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고 대표 정원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제1호 국가정원과 문화,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완전히 새로운 미래 도시, 순천의 탄생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국가정원의 아날로그 요소를 강화하면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애니메이션 요소를 결합해 새롭게 단장됐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즐길 거리로 3대가 함께 즐기는 '케이(K)-디즈니 순천'을 엿보는 최적의 장소로서 서원 3개소, 동원 5개소를 리뉴얼했다. 기존 남문광장 일원은 에코지오 온실과 배수로를 정비해 350m, 1만 5천510㎥(4천700평)에 달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조성해 신규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 동문과 서문을 잇는 '꿈의 다리' 외부는 우주선이 내려앉은 형태로 꾸며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핵심 주제를 표현했다. 내부는 물, 순천만, 우주가 어우러진 미디어 연출을 통해 우주와 정원을 잇는 관문인 '스페이스 브릿지'로 재탄생했다. 동문 권역의 '노을정원'과 '키즈가든' 인근에는 자연주의 환경예술가 박봉기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인기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미로정원은 누적 조회 수 35억 뷰에 달하는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를 입혀 엠지(MZ)세대를 겨냥한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로 새단장했다. 국가정원 핵심 콘텐츠 중 하나였던 '시크릿가든'은 4D 영상 시스템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단순히 보기만 했던 기존 정원을 체험형 실감 콘텐츠 도입을 통해 '시크릿 어드벤처'로 재구성했다. '가든스테이 쉴랑게'는 '정원 워케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대한민국 최고 정원이라는 차별화된 요소를 바탕으로 일과 휴식 모두를 만족시킬 워케이션 성지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입장료는 일반 성인 1만 원, 청소년·군인 7천 원, 어린이 5천 원이다. 순천시민은 성인 2천 원, 청소년·군인 1천500원, 어린이 무료이며 1년권은 1만 원에 발급한다. 정원 이용과 함께 이용 가능한 시설은 성인 기준 관람차 3천 원, 정원드림호 1만 2천 원, 캐빈하우스 1박 15만 원, 스카이큐브 왕복 8천 원 등이다. 정원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다.

2024-04-01 16:33:3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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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어린이도서관, 오는 4월 12일 개관

'곡성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연다. 곡성군은 오는 4월 12일, 도서관의 날에 맞춰 곡성읍에 '곡성어린이도서관(곡성로 903)'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20억 원, 군비 36억 원 등 총 사업비 56억 원이 투입돼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복합시설로 조성됐다. 지상 2층 연면적 1,460㎡ 규모로, 1층은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어린이도서관과 사무실, 2층은 가족 자료실과 어린이 프로그램실, 실감형 동화체험실, 주민 커뮤니티실, 다목적실로 구성돼 초등학교 고학년과 청소년,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층에 위치한 '실감형 동화체험실'은 '2023년 문체부 공공도서관 창작공간 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조성한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미래형 독서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장서는 어린이도서 1만여 권과 일반도서 2천 권 등 총 1만 2천여 권을 갖췄으며, AI 도서추천시스템과 셀프대출반납기, 365예약대출기와 모바일 도서관 등을 설치해 군민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에서는 4월 12일, 개관 기념 행사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책 마술공연과 샌드아트 공연, 책과 함께 랄랄라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서, 4월 27일 오후 2시에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커다란 손'의 저자 최덕규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 강연과 작가의 1인극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곡성어린이도서관이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이 책과 문화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1 16:31: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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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사업 수익악화 불가피…저궤도 위성 등 미래 성장 '빨간불'

통신비 인하 압박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통신산업 경쟁력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통신비 인하를 압박하면서 국내 통신사들의 수익 악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반면,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 등 통신 설비투자(R&D) 대한 지원은 지지부진해서다. 특히 글로벌 위성통신 선점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은 수십 조원을 투자한 반면 우리나라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절하는 등 주요 플레이어로 참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SKT·KT·LGU+)가 내년부터 합산 5300억 원의 매출 손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저가 5G 요금제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장기적으로 1400만 명 이상의 국민에게 연간 5300억 원 수준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는 곧 이통사 매출이 그만큼 감소한다는 뜻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2년 6월 46% 수준이었던 5G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지난 2월 31.3%로 두자릿수 감소했다. 휴대폰 5G 가입자 점유율로 계산하면 SK텔레콤(48%)은 연간 약 2500억 원, KT(28%)는 약 1400억 원, LG유플러스(23%)는 약 1200억 원 손해를 볼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통신사들의 차세대 네트워크 개발은 위축되고 있다. 수익 악화가 본격화되면서 설비투자(R&D)는 비용을 감축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원도 지지부진 해서다. ◆스페이스X 에 한국 제외…"통신 산업 성장 위축" 실제 글로벌 통신 시장을 주도할 핵심 기술인 '저궤도 위성통신'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도 실패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저궤도 위성통신 국가연구·개발사업 예타를 신청했지만 두번 거절 당했다. 국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이 구축돼 활용도가 높지 않은 데 비해 투자비용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저궤도 위성은 전세계 산업군을 뒤흔들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저궤도 위성통신은 수백, 수만 개에 이르는 통신위성을 저궤도에 배치한 '위성통신망'을 통해 전세계에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전쟁이나 재난에 대비할 수 있고 글로벌 로밍도 필요없어 세계 어디서든 위성 통화를 할 수 있다. 이에 산업계 전체서 위협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현재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원웹 등이 대표적 저궤도 위성통신사업자이다. 최근 스페이스X는 '다이렉트 투 셀'이라는 휴대전화 연결 서비스 위성 6개를 지구 저궤도로 발사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티모바일은 물론 캐나다의 로저스(Rogers), 일본의 KDDI, 호주의 옵투스(Optus) 등 8개국 7개사가 제휴를 맺었다. 하지만 한국 통신사는 여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통신사 수익성의 악화 등 통신 산업의 성장 저해로 통신사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스페인 통신사인 텔레포니카는 사우디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텔레포니카 지분 9.9%를 사우디 사우디 통신사 STC가 매입했다는 사실이 들어난 것. 이에 스페인 정부는 텔리포니카 지분을 재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 저궤도위성 통신 예타 결과 발표 다만 정부는 최근 저궤도 위성, 6G 등 차세대 통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달 저궤도 위성통신 R&D에 4800억원을 투입하는 대한 예타 결과를 발표한다. 이에 한국이 저궤도위성 사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참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국내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 처럼 민간이 부담하기 어렵기 때문에 민·관·군 연합 전략을 채택하고 우호 국가들과 글로벌 연합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수익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으나, 아직 정책 시행 등 초기 단계로 지켜보야 할 단계"라며 "다만, AI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고 이런 측면에서의 새로운 수익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의 모바일 사업이 수익을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정부 주도의 가격 압박으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차세대 네크워크 투자 등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데, 종합적인 통신 정책이 더욱 숙고된다면 미래 네크워크 가치가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4-01 16:30: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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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보증금 없는 청년 임대주택’ 올해 70호 확대 공급

전라남도 나주시가 보증금 없이 매달 아파트 관리비만 내면 되는 '청년 임대 주택' 입주자를 오는 1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 1일 나주시에 따르면 청년 임대주택은 타지에서 나주시로 전입해 일하는 18~45세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발굴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다. 지난해 삼영동, 송월동 임대(부영)아파트 30호를 최초 공급했으며 올해 70호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입주한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타지역(시·군·구)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나주시에 위치한 사업체 근로자 또는 사업자이면서 근로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전입 세대원이 2명 이상인 청년', '산업단지 근로 청년' 등은 우선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입주 신청은 나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사업'(제목)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사 기획예산실에 직접 방문·제출하면 된다. 시는 5월 중 입주자 선정 심의를 거쳐 월말 입주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는 6월 중순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로 전입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이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서도 보다 더 안정적인 고용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주거뿐만 아니라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체계적인 취업 교육,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청년들이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매력 나주를 구현해가겠다"고 전했다.

2024-04-01 16:25:0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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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상속 금융재산 인출 간소화 추진

#.부산에 거주하는 A씨는 사망한 부친 명의의 신용거래 증권계좌를 신속하게 정리하고 싶었다. 하지만 ○○증권회사는 서울에만 지점이 있었고 A씨는 직접 방문하는 수고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해외 시민권자 B씨는 사망한 모친 명의의 소액 상속 금융재산(10만원 미만)의 인출을 ○○보험회사에 요청했다. 하지만 상속인 제출서류로 '외국 변호사의 공증을 받은 위임장' 및 '변호사 자격증 사본' 등 과도한 서류를 요구받아 불편함을 겪었다. 앞으로는 이런 불편 사례가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 소비자가 상속 금융재산을 인출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상속을 위한 영업점 직접방문, 은행으로부터 과도한 서류를 요구받는 등의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도를 손본다. 금감원은 1일 제3차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상속 금융재산 인출 관련 소비자 불편 해소를 위한 개선방안을 심의했다. 현재 금융 거래자가 사망하면 금융회사에 예금·증권·보험환급금 등의 예치 재산은 상속인의 소유가 되는데, 금융회사별로 상속자에게 요구하는 제출서류도 상의한 상황이다. 일부 금융업권은 상속인의 제출서류에 대한 공통된 기준이 없어 회사별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었고, 공통기준이 있어도 상속인 간 다툼으로 인한 민원 발생 우려 등으로 과도한 서류를 요구하는 사례도 많았다. 게다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어도 상속인의 영업점 방문을 요구하거나 소액 상속 금융재산이더라도 상속 절차가 복잡해 금융 소비자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이에 금감원은 상속인 제출서류와 관련해 공통기준을 마련하고, 금융회사의 직원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상호금융업권의 조합 간 상속 금융재산 인출을 활성화한다. '비대면 상속 금융재산 인출 서비스'의 자율적 확대를 유도하고, 소액 상속 금융재산 인출 절차도 간소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날 공정금융 추진위원회에서 근로자의 업무 외 재해로 인한 단체보험 보험금이 근로자에게 직접 지급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심의했다. 단체보험의 수익자를 근로자가 아니라 기업이나 사업주로 지정해 근로자 및 사업주 간 보험금 수령 관련 다툼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업무 외 재해로 인한 단체상해(재해)보험 보험금에 대해서는 단체보험계약의 피보험자인 근로자나 유족이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보험약관을 개선해 근로자의 보험수익권을 제고할 방침이다. 금감원 측은 "이는 단체보험의 업무 외 재해 보험금을 근로자의 몫으로 인정하고 있는 대법원의 판결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번 보험약관 개선으로 근로자가 소속된 기업(단체)이 보험회사로부터 업무 외 재해 보험금을 직접 수령한 후 이를 근로자 또는 유족에게 전혀 지급하지 않거나 일부만 지급하는 불공정한 사례를 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상속 금융재산 인출 등 일상 속 숨은 불편을 해소하고, 재해로 피해를 본 근로자 등을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과제가 적절히 다루어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특히, 상속 금융재산 인출은 이번 제도개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발전된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원스톱 인출 서비스' 도입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 및 업계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04-01 16:23: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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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강보합...2747.86 마감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순매수에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했지만, 2750선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04%) 상승한 2747.86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236억원, 272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1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73%), 음식료업(3.13%), 기계(2.02%) 등이 오르고, 증권(-1.60%), 금융업(-1.10%), 의약품(-0.9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1.37%), LG에너지솔루션(0.13%)만 오르고 나머지는 하락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2.36%)와 기아(=1.36%)가 동반 약세를 보였으며, 삼성SDI(-3.61%)가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81%), 셀트리온(-1.62%) 등이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577개, 하락종목은 296개, 보합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77%) 오른 912.45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54억원, 604억원씩 사들이고 개인은 99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엔켐(9.03%)과 리노공업(4.09%)은 급등한 반면, 알테오젠(-5.62%), 에이치피에스피(-3.01%) 등은 급락했다. 대표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1.28%)과 에코프로(0.16%)는 희비가 갈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바이오 관련주인 에이치엘비(-0.76%)과 셀트리온제약(-1.62%)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1110개, 하락종목은 456개, 보합종목은 79개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코스피가 2750선에 정체된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분기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레벨업을 위한 동력이 아직 부족하다"며 "이번주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당분간 관망·경계모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349.4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1 16:21: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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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IPO에 쏠리는 관심...K뷰티 활성화에도 기여하나

CJ올리브영이 뷰티 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함에 따라 IPO 상장, 지주사와의 합병 등 다양한 경영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여 K뷰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1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최근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는 CJ올리브영 지분 22.6% 가운데 절반인 11.3%를 재매입하고 있다. CJ올리브영과 글랜우드는 오는 4월 중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랜우드는 지난 2021년 CJ올리브영 지분 22.6%를 4100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CJ올리브영 기업가치는 1조8000억원에 달했다. CJ올리브영이 11.3%의 지분을 얼마에 재매입하는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현재 CJ올리브영 기업가치를 살펴보면 글랜우드가 수천억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CJ올리브영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 따른 분석이다. CJ올리브영 매출은 2021년 2조원 돌파, 2022년 2조7775억원에 이어 2023년 사상 최대 규모인 3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2023년 영업이익은 4660억원, 순이익은 3473억원이다. 특히 CJ올리브영이 지난 몇년 간의 사업을 통해 국내 대표 헬스엔뷰티 시장을 평정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로 경쟁 업체였던 GS리테일의 '랄라블라'와 롯데쇼핑 '롭스'의 경우 지난 2022년 말 모든 점포를 정리했다. 이마트가 지난 2017년 들여온 영국 1위 헬스엔뷰티 브랜드 '부츠'도 국내 사업 3년여 만에 매장을 닫았다. 세계 최대 뷰티 편집숍으로 유명한 '세포라'도 오는 5월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다. 세포라는 지난 2019년 10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파르나스몰에 1호점을 내며 국내 헬스엔뷰티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진출한 바 있다. 반면, CJ올리브영의 매장은 1300여 개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CJ올리브영은 신진 뷰티 브랜드 발굴, 온라인 채널 경쟁력 제고 등을 통해 뷰티 업계에서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어 갈수록 입점기업과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CJ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중 지난 2023년 10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기록한 '100억 클럽'에 해당하는 브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같은 기간 CJ올리브영이 집계한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국내 중소 브랜드는 7개다. 이에 대해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K뷰티 산업에서 CJ올리브영의 경쟁력이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아울러 뷰티 업계는 CJ올리브영의 글랜우드 지분 재매입 결정에 따라 CJ올리브영이 2022년 잠정 중단한 IPO 재개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2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계획했지만 시장 침체 여파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뷰티 업계에서 CJ올리브영 유가증권시장 입성은 '시점' 문제로 여겨지기도 했다"며 "현재 CJ올리브영의 성장세를 미루어 보면 상장을 위한 기반은 마련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뷰티 업계에서는 에이피알이 올해 첫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서 국내외에서 K뷰티 열풍 확장에 나서고 있는 만큼 다른 뷰티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 업계에서는 CJ올리브영이 IPO보다는 지주사인 CJ㈜와의 합병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한 '신유통' 사업군은 CJ그룹 4대 핵심 사업으로, CJ그룹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4-01 16:19:4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