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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반도체 공급망 中 집중 우려 커… 공급망 안정화전략 마련해야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를 피해 범용 레거시 반도체 확장 전략에 나서면서 반도체 공급망 우려가 나오고 있다. 주요국들도 이에 대응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레거시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간하는 글로벌 공급망 인사이트 최근호(8월1일자)에 따르면, 최근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재를 피해 레거시 분야에서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 향후 레거시 반도체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3분의 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거시 반도체(legacy Semiconductor)란 통상 28나노미터(nm) 이상의 공정으로 생산된 반도체로 첨단 반도체와 대조되는 구형의 범용 반도체를 말한다. 자동차, 항공, 가전, 통신, 전자기기,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장비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자 막대한 투자를 통해 레거시 분야 우위를 점하는 방향으로 반도체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7년 글로벌 레거시 반도체 설비에서 중국의 비중은 3분의 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반도체 산업에서의 경쟁력은 기술 수준이 높은 첨단 반도체 분야에 방점을 뒀으나, 코로나19 당시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타격을 미치면서 레거시 반도체를 비롯한 범용 부품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펜데믹 당시 레거시 반도체 수급 문제로 자동차 인도가 크게 지연되며 전 세계 자동차 공급망에 차질을 일으키며 공급망 안정 차원에서 범용 부품의 중요성이 커진 바 있다. 특히 전력반도체 등의 레거시 반도체는 미사일, 레이더 등 필수 군사장비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어 국가안보와도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레거시 반도체는 또 전 세계 반도체 매출에서 여전히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반도체 기업의 중요한 수익 기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주요국들도 자국내 레거시 반도체 지원에 나선 상태다. 미국은 자국 내 설비 확충을 위해 '반도체와 과학법'에 근거해 레거시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미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은 인텔, TSMC, 삼성전자 뿐 아니라 BAE시스템즈,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 등 레거시 반도체 기업도 포함된다. 일본은 국적과 첨단·범용 여부를 불문하고 반도체 설비투자의 3분의 1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EU(유럽연합)은 'EU 반도체법'을 발표해 보조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자동차용 반도체 중심 투자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인텔과 TSMC 등은 독일에 관련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면서 미-중 레거시 반도체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특히 레거시 반도체 무기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미국의 대중국 규제조치가 레거시 분야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상무부는 올해 1월 중국의 레거시 반도체 보조금 지급과 덤핑을 지적하며 미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산 레거시 반도체 관련 공급망 조사를 개시한 바 있다. 4월에는 중국에 집중된 레거시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을 위해 EU, 일본 등 동맹국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국무역협회 통상연구실 관계자는 "레거시 반도체는 첨단 반도체와 달리 부가가치가 낮고,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국내 개별 기업 차원의 설비확장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며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레거시 반도체 육성과 안정적인 해외 조달선 확보 등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04 14:14: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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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글렌코어-서튼지티에스, 아프리카 가나의 '지속가능 숯 생산' 위해 맞손

KB증권은 글렌코어(Glencore) 및 서튼지티에스(CERTAIN GTS)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탄소 감축을 위한 '지속가능 숯 생산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글렌코어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종합 천연자원 회사 중 하나로 15만명이 넘는 직원 및 계약직원들과 함께 35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수요 충족과 탈탄소화를 돕는 상품의 개발부터 제작 및 재활용, 유통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다. 서튼지티에스는 글로벌 탄소 감축 프로젝트 설계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이번 사업에 대한 기술역량 확보 및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가나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국의 에코넥서스카본크레딧과 케이씨씨티에스가 공동투자하여 만든 합작법인이다. KB증권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글로벌 기업과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글렌코어와 함께 아프리카 가나의 탄소 감축 활동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투자하고 파리협정(2020년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담은 국제협약) 제6조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을 인수할 예정이다. 또한, 서튼지티에스는 프로젝트의 개발자로 사업기획 및 사업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최신 모범 사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유치국인 가나와 참여국인 스위스 양자 간의 협정에서 승인된 조건에 따라 사업이 등록돼 진행될 예정이며, 사업의 개발 단계부터 사업규모와 참여국의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글렌코어의 탄소 조달 책임자인 카스파 시켓(Caspar Chiquet, Head of Origination)은 "우리는 가나의 지속적인 숯 산업 발전을 지원하면서 파리협정 제6조에 따른 국제 탄소 시장의 효율적인 이행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항석 서튼지티에스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대표증권사인 KB증권 및 글로벌 기업 글렌코어와 함께 실질적인 국제 탄소 감축 사업을 진행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철진 KB증권 FICC운용본부장은 "이번 3자 협약이 가나에서 필요로 하는 탄소 감축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KB증권은 탄소시장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탄소배출권 비즈니스에 적극 참여하여, 국내 탄소중립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도록 중요한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4 14:12: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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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GPS 드로잉’, 저작물로 보호받을 수 있을까?

'콘텐츠'는 사회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끊임없이 진화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발달과 유튜브와 같은 콘텐츠 공유 플랫폼의 등장, 최근에는 인공지능(AI)에 의한 창작까지. 시대의 변화는 언제나 새로운 콘텐츠의 등장이나, 콘텐트 창작 또는 제공 방식의 변화로 이어져 왔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특정인의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사람이 직접 이동하는 방식으로 특정한 형태의 이동경로를 만들어 내는 것을 'GPS 드로잉'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기술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콘텐츠의 한 형태이다. GPS 드로잉'은 그 이동경로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미지)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직접 펜의 역할을 하면서 이동해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일종의 행위예술이라고 볼 수도 있다. GPS 드로잉은 저작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저작권법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을 저작물로 봐 저작재산권 등을 인정하고 있다(저작권법 제2조 제1호). 필자의 사견으로는 GPS 드로잉은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방법(즉, 시각화)의 하나(즉, 도구의 하나)에 불과하므로 해당 이미지가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서, 최소한도의 창작성이 인정된다면 저작물성을 인정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이는 이동경로 기록을 통해 시각화된 이미지 등에 관한 것으로 이동경로를 기록한 데이터 파일(GPX 타일)을 저작물로 인정할 수 있을지는 또 다른 복잡한 문제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강아지런(Gang-aji Run)'이라는 GPS 드로잉의 저작권 등록 사례가 화제다. 창작자는 위 작품을 미술저작물이나 도형저작물로 등록하고자 했으나,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이를 반려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회신했다. 최종적으로 위 작품의 데이터 파일에 관해 '편집저작물'로 저작권 등록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창작자가 위 작품의 시각화된 이미지가 위 편집저작물의 2차적 저작물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사례에서 창작자나 그 대리인이 구체적으로 무엇(시각화된 이미지, 데이터 파일 등)을 대상으로 저작권 등록을 신청했는지, 어떤 내용으로 저작권 등록을 신청했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할 필요가 있겠다. 그런데 GPS 드로잉이 편집저작물로 인정된 것만 하더라도 앞으로의 콘텐츠 업계에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종래와 같이 인간에 의해서가 아닌 기계 또는 프로그램, 정보나 데이터 등에 기초해 새로운 형태의 창작이 끊임없이 등장할 것임이 분명하다. 이러한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서 어떠한 방식으로 권리를 보호할 것인지 등에 관해 사회적으로 많은 논의가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고 할 것이다.

2024-08-04 14:12: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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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관심종목] 넥슨게임즈, 신작 흥행에 신고가 경신...추가 상승 여력 남았다

넥슨게임즈의 주가가 신작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흥행 기대감에 따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익추정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면서 일부 증권사들은 최근 한 달 내 목표주가를 두 차례씩 올리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지난달에만 주가가 54.74% 상승했다. 이달 1일에도 전 거래일보다 21.01% 급등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2일 종가는 2만8500원이다. 삼성증권은 최근 한 달 내 넥슨게임즈의 목표주가를 두 차례 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9일 기존 1만6000원이었던 목표가를 2만8000원으로 상향했으며, 이달 2일에도 3만7000원으로 재차 조정했다. 이와 함께 2024년과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38%, 42%씩 상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가 급했으나 이보다 빠르게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어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상상은증권도 지난달 17일 넥슨게임즈의 목표주가를 2만5000원으로 상향했던 것에 이어 지난 1일에도 3만6000원으로 재조정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넥슨게임즈는 롱런할 수 있는 기로를 닦고 있기에 지식재산권(IP) 가치 상승을 반영해야 하며, 밸류에이션 추가 부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넥슨게임즈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는 국내보다 해외, 특히 서구권에서 반응이 오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최 연구원은 "세계 2위 시장인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어필하고 있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스토리로 서구권과 일본 등을 공략하고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사례는 분명 경이롭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퍼스트 디센던트 이후 대기 중인 파이프라인도 국내 최상급이라고 부연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던전앤파이터 오픈월드 모바일이 내년 4분기께 출시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시프트업이 기존 게임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했던 이유는 서구권 시장의 노출도가 한 몫 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며 "넥슨게임즈의 북미·유럽 시장의 성공은 밸류에이션을 리레이팅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분석했다.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이 넥슨게임즈의 주가가 급등했던 1일 전에 이미 목표주가를 32000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 및 블루아카이브 매출 반등 등에 따라 실적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4 14:09: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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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수수료 인하' 랠리, 자산운용사 점유율 경쟁↑…투자자들 "낮은 수수료 환영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150조원을 넘어 160조원을 향해 가는 가운데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특히 특정 ETF 운영 보수(수수료)를 내리며 자사의 ETF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에게는 희소식이지만 업계에서는 '출혈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ETF 전체 시장 규모는 약 157조 89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수치인 104조 6977억원보다 50.81%가량 증가한 규모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ETF 시장 속에서 KB자산운용은 지난달 31일부터 'RISE ETF 13종'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21~0.35%에서 연 0.01%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대표적으로 ▲RISE 미국S&P배당킹 ▲RISE 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 ▲RISE 미국반도체NYSE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등의 수수료를 기존 0.02∼0.35%에서 0.01%로 내렸다. 같은 날 키움투자자산운용도 ▲KOSEF 200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 ETF 2종의 보수를 연 0.52%에서 0.3%로, 0.13%에서 0.05%로 각각 낮췄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수수료 인하 움직임은 ETF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자산운용과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결구도에서 먼저 발생했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수수료 인하를 단행한 첫 회사는 삼성자산운용으로,지난 4월 미국S&P500%TR 등을 필두로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 4종의 총보수를 연 0.05%에서 연 0.0099%로 낮췄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수수료 인하로 점유율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었다기 보다는 토탈리턴(TR) ETF를 투자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수수료 인하'를 홍보 수단으로 이용한 것"이라며 "TR ETF는 배당금을 분배하는 대신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수수료 인하 행보를 ETF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전략으로 판단한 모습이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미래에셋운용도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 총보수를 단 0.0001% 낮춘 연 0.0098%로 인하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이런 자산운용사들의 경쟁확산을 긍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최근 ETF를 매수한 한 투자자는 "연금저축계좌에서 ETF를 굴리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국 지수를 추종하면서 수수료가 낮은 ETF를 구매했다"며 "금액이 높을수록 수수료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 운용사들의 경쟁은 환영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은 수수료 인하 랠리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이어질 거라고 전망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결국 수수료를 낮추는 건 쉬워도 다시 높이기는 실현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에 한번 낮출 때 여러 가지를 고려한다"며 "모든 ETF 상품의 수수료를 낮출 수는 없고 '출혈 경쟁'이란 말이 나올 정도지만, 지금처럼 시장이 커지고 있을 때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은 운용사들에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4-08-04 14:07: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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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은행, 올 들어 주담대 30조원↑…8월까지 DSR '막차 수요'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주택 매매가 늘어나며 주택담보대출이 한달 새 7조6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30조원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대출 막차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559조7501억원으로 한달 전(552조1526억원)보다 7조5975억원 증가했다. 이는 월별 통계가 집계된 2014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 부동산 거래 늘자, 주담대도 '쑥' 주담대가 증가한 이유는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매매가 늘어난 영향이 가장 크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아파트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6월 전국 거래 건수는 총 4만3300건으로 지난해 말(2만6934건)과 비교해 60.8%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는 올해 3월부터 4만건을 넘어섰다. 2개월 이상 4만건 이상을 유지한 경우는 부동산 값이 가장 많이 오르던 2021년 이후 처음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앞으로 한달 간 더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앞서 금융당국은 스트레스 DSR을 당초 7월에서 9월로 늦췄다. 스트레스 DSR 도입 전 한달 간 막차수요가 늘며 주담대가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트레스 DSR은 과도한 가계대출 확대를 막기위해 변동·혼합·주기형 대출상품에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제도를 말한다.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5년중 최고금리와 현재 금리의 차이를 대출자에게 가산금리로 부과해 한도가 감소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회복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주담대 규제 강화를 앞두고 막차수요도 작용하고 있다"며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주담대 규제 이후 한도가 축소되는 것보다는 인상된 금리로 우선 받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구매할 기회가 된다면 우선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 정책금융 금리 개선…가격 잡는다 정부는 주담대 증가세를 막기 위해 주택정책금융(신생아특례대출·디딤돌·버팀목등)의 금리산정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앞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스트레스 DSR 2단계를 9월부터 예정대로 시행하고, 최근 빠른 증가세를 보인 주택 정책 금융은 실수요자에게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금리 산정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리 산정 체계 등으로 효과가 나타날 상황이었다면 은행의 금리인상만으로도 대출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집값이 상승할 거란 기대감이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을 이겨내고 있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앞으로 대출은 더욱 활발히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조만간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최근 서울 강남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의 매매와 전세가가 많이 올라가고 있다"며 "정부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봐 현재 관계부처 간 대책을 논의하고 있고, 이달 늦지 않은 시점(8월 15일 이전)에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04 13:43: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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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일부터 휴가...하반기 국정운영 구상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휴가를 떠나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에 들어간다. 윤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여당이 반대하는 이른바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민생회복지원금법'(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됨에 따라,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에 고심을 할 것으로 보인다. 휴가 기간 동안 이들 법안이 정부로 이송될 경우, 윤 대통령은 재의요구권 행사에 숙고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 또, 야당 주도로 8월 임시국회를 개회하고 정부여당과 재계가 반대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의 입법 강행을 예고함에 따라,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운영의 추진력을 얻을 방법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방송4법은 KBS·MBC·EBS의 이사 수를 증원하고, 이사 추천 권한을 미디어 학회 등으로 다양화하는 것이 핵심인 야당 주도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과 방통위 의결정족수를 4명으로 늘리는 방통위법을 말한다. 민생회복지원금법은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총선 공약으로 전국민에게 1인당 25만~35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해 내수 진작을 꾀하는 내용의 특별조치법이다. 정부여당은 해당 법안이 실시되면 약 13조원의 예산이 필요해 재정 건전 기조를 해칠 수 있고, '처분적 법률'(행정 집행이나 사법 절차 등을 통하지 않고 자동으로 집행력을 가지는 법률)로 정부 예산 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 소지가 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바 있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야당과 노동계는 이 법을 통해 파업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재계와 정부·여당은 불법파업이 많아질 것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으나, 폐기 수순을 밟은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발의한다는 입장이어서 입법부로부터의 대정부압박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소추안 본회의 통과, 티몬·위메프발 환불·정산 지연 사태, 가계대출 급증, 광복절 특사 등 시급한 현안도 휴가 중 들여다 볼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휴가 중에도 휴가지 근처 군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을 격려하거나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생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LS그룹의 대규모 이차전지 투자가 이뤄진 전북 군산을 여름휴가 첫날에 찾았고, 이틀차엔 경남 진해 해군기지를 방문한 바 있다. 집권 후 첫 여름휴가를 간 2022년엔 윤 대통령은 서울에만 머물며 정국 구상에 집중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휴가 기간에 가게도 가고 시장도 가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뭐라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국무위원 여러분도 휴가를 줄이지 말고 모두 가라"며 "휴가를 잘 쓰는 것도 직무"라고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2024-08-04 13:43:3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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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 분배금 지급

KB자산운용의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가 월분배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출시 이후 7, 8월 두 번의 분배금을 확정했다. 7월 2일에는 첫 분배금으로 주당 48원(분배율 0.46%)을, 8월 2일에는 주당 42원(분배율 0.41%)를 지급했다. 미국30년 국채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중 두 달 연속 가장 높은 분배율을 보였다. 지난 5월 출시된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미국에서 발행한 'AA+' 신용등급 장기국채 및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상품(ETP)에 투자해 매달 이자를 받는 월배당형 상품이다.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의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은 약 20~21년 수준으로, 일반적인 미국 30년 국채 듀레이션(약 16년)보다 1.3배 더 길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리가 1% 하락할 때 채권 가격 상승폭이 기존 미국 30년 국채 대비 약 4% 더 크며, 이러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금리 인하 시기에 상대적으로 더 큰 가격 변동을 추구할 수 있다. 아울러 퇴직연금과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하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기존 미국30년 국채 대비 듀레이션이 1.3배 긴 'RIS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를 활용한다면 금리 인하 시 더 많은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지급하기 위해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달 31일 'RISE ETF' 13종의 총보수를 연 0.01%로 인하했다. KB증권을 통해 'RISE ETF' 매수 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4 13:36: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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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엔저' 종료? 엔화 '930원' 목전…'엔 캐리 청산' 우려도

지난 7월 초 100엔당 850원대에 머무르던 원·엔 환율이 빠르게 반등해 930원을 목전에 뒀다. 일본은행(BOJ)이 시장의 예측을 뒤엎고 4개월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엔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 중이다. 우리 주식시장에서 엔화발(發)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하는 '엔 캐리 청산'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일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9.22원(1.01%) 오른 919.93원에 오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원·엔 환율은 야간 거래(오전 2시 종가)에서도 상승을 이어가며 100엔당 929.22원에 거래를 마쳐 930원을 목전에 뒀다. 지난 7월 초 100엔당 850원대에 머물렀던 원·엔 환율이 한 달 만에 80원 가까이 상승한 것. 또한 같은 기간 36년 6개월 만의 최저치인 달러당 162엔 수준까지 올랐던(엔화 가치 하락) 달러·엔 환율도 지난 2일(현지시간) 146.60엔까지 내려(엔화 가치 상승), 엔화 강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말 개최된 금융정책회의에서 시장의 예측보다 앞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엔화 가치가 빠르게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시장에선 일본은행이 7월에는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지난달 31일 금융정책회의 직후 기존 연 0~0.1%인 기준금리를 연 0.2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기록한 연 0.3%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달 31일 금융정책회의 직후 인터뷰에서 "경제 물가가 우리의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나갈 생각"이라며 "0.5%를 벽으로 보는지 묻는다면, 특별히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단번에 0.5%포인트(p)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엔화 가치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7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11만4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만5000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같은 기간 실업률도 전월보다 0.2%p 오른 4.3%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미·일 금리차가 당초 예측보다 빠르게 축소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엔 캐리 청산'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엔 캐리'는 금리가 낮은 일본 시장에서 자금을 빌려 다른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 방법이다. 일본 내 금리가 상승하면 '엔 캐리'의 수요가 약해지고, 자금이 이탈해 주가가 하락하는 '엔 캐리 청산'이 발생한다. 교보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발생했던 지난 2002년, 2008년, 2016년, 2020년에 코스피는 각각 -15.9%, -50.3%, -10.6%, -35.7%의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엔화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축소됐고, 국내에 체류 중인 엔 캐리 자금 규모도 크지 않아 국내 증권 시장에 '엔 캐리 청산'의 여파가 미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본으로 환류 가능한 국내 엔 캐리 자금 규모는 총 38조7000억엔으로,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0.6%에 불과하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국가부채 비율 등으로 일본 엔화의 지위가 예전과 같지 않다"라며 "안전자산 선호, 고금리 신흥국 이탈 등과 맞물린 과거의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시나리오는 재현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국내에 유입된 (엔 캐리) 금액은 많지 않으나 위기 상황에서 엔 캐리 청산이 발생하면 시장 변동성을 증폭시킬 수 있으므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04 13:35:5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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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조선 TOP3 플러스' 장·단기 수익률 1위 차지

신한자산운용은 조선주에 집중투자하는 유일한 상품인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가 1개월, 6개월 수익률 각각 19.10%, 58.36%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873개 상장지수펀드(ETF) 중 1위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5대 조선사 중 한화오션을 제외한 4개사가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연간 실적의 추정치도 큰 폭으로 상향됐다"며 "국내 조선주는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의 가격)의 지속 상승과 실적 모멘텀에 더해 미국과 중국의 군비경쟁, 트럼프 후보의 미국 내 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따른 LNG 선박 수요증가, 수출에 유리한 고환율 환경 등 업황 전반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선업의 호황이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SOL 조선TOP3플러스 ETF는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가 약 1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최근 한 달간 330억원 이상을 매수하며 160억이던 순자산 규모를 반년 만에 15배 이상 불렸다. 김 본부장은 "조선업의 호황이 이어질수록 낙수효과에 따라 배를 건조하는데 필요한 조선 기자재의 수요도 함께 증가함에 따라 조선 기자재 기업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SOL 조선TOP3플러스 ETF의 구성종목인 한화엔진, STX중공업(HD현대마린엔진) 등의 선박 엔진 기업과 함께 국내 조선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 운반선의 저장장치에 쓰이는 보냉재를 만드는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등의 기업도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는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로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을 포함하여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다. 그 외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한국카본, STX중공업(HD현대마린엔진), 동성화인텍, 태광, 하이록코리아, 세진중공업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4 13:34: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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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급락, 엔화 강세 한 몫...아시아 증시 '암울'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뉴욕증시가 급락하자 아시아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지수들이 폭락했다. 지난 2일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81% 급락한 35909.70에 장을 마쳤다. 이는 미국 다우지수가 22.6% 폭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역사적 폭락세를 기록했던 블랙먼데이사건(1987년 10월19일) 다음날이었던 10월 20일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낙폭이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인 토픽스도 이날 6.14% 폭락했다. NH투자증권은 일본 증시 하락 요인으로 ▲엔화 강세 진행 ▲미국 경기 감속 우려 ▲하이테크주 실적에 대한 경계 등을 꼽았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31일 정책금리를 0.0∼0.1%에서 0.25%로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엔화가치는 급등세를 타면서 2거래일 동안 1.63% 상승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BOJ의 금리 인상 및 국채 매입 감액(월 6조엔→3조엔) 발표가 매파적인 내용으로 받아들여진 점 등이 일본 주식시장을 급락시킨 요인"이라며 "외환시장에서는 1달러가 149엔대까지 오르는 등 단기 엔화 강세·달러 약세가 진행되며 일본 주식 고유의 매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의 프라임 시장을 살펴보면 약 96%의 종목이 하락했고, 업종별로는 33개 업종이 전면 하락했으며 장 중 한때 약 2000엔 가까이 하락(약 -5%)하는 장면도 주목됐다. 이는 올해 최대 하락 폭이다. 다만 김 연구원은 "엔화 강세 진행을 바탕으로 수출 관련주 중심 일시적인 매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엔화가 강세 전환되더라도 기업들이 수혜를 보는 엔화 약세 범위 안에서의 강세 전환이기 때문에 일본 주식시장의 완만한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BOJ의 금리 인상이 금융 긴축으로의 전환이 아닌 점, 미중 갈등을 둘러싼 대중 반도체 수출규제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외에도 한국을 비롯한 다수의 아시아 증시에서 동반 하락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5% 하락하면서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홍콩 항셍지수 2.2%, 타이완 자취엔 지수 4.4%씩 떨어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8-04 13:34: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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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중식·일식집 등 '외국인근로자 고용' 안내 동영상 무료시청 가능

농림축산식품부가 4일 외국인근로자(E-9 비자) 고용을 희망하는 음식점 사업주를 대상으로 동영상 교육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음식점 사업주가 외국인 권익보호에 대한 이해를 갖춘 후 고용허가를 신청·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영상에는 고용허가제에 대한 이해 및 신청 방법을 비롯해 산업재해 예방 요령, 노동관계 법령 및 외국인고용법령 등이 담겼다. 농식품부가 직접 교육 동영상을 감수 및 제작해 3개 외식협회에 제공한다. 사업주는 이달부터 각 협회 교육사이트를 통해 교육을 신청하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올해 시범사업 중인 '음식점업 고용허가제'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지난 7월19일부로 종전 한식에서 중식, 일식 등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또 기존 100개 지역 제한을 풀어 전국으로 넓혔으며, 사업장 규모와 상관없이 업력이 5년 이상이면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외국인근로자(E-9)를 주방보조원으로 고용하고자 하는 음식점업 사업주는 이달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를 방문하거나 누리집(www.work24.go.kr 또는 www.eps.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3회차 고용허가 신청부터 변경된 신청 요건에 따라 더 많은 음식점업에서 고용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주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중심으로 사전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꼭 수강해 고용허가 신청과 외국인 고용관리에 도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4 13:33: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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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아세안 시장 보폭 확대..국가첨단전략기술 알린다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된 바이오 전문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사업 보폭을 넓힌다. 베트남과 태국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을 공락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9월 30일 글로벌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병 및 정부 관계자를 초대해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 '아시아를 향해: 글로벌 바이오헬스의 새로운 시대(Moving Toward Asia: A New Era in Global BioHealth)'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는 물론,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바이오헬스 분야 관계자 40여 명이 함께한다. 지난해 11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개최한 '한국-베트남 네트워킹 행사'가 올해는 아시아 국가 전역으로 확장된 것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신약 평가 플랫폼 '오디세이(ODISEI)'와 오가노이드기반 재생치료제 플랫폼 '아톰(ATORM)'을 주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오가노이드 신약 평가 플랫폼의 생산 거점이자 전진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법인 'VOS(베트남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디스커버리'를 열고 새로운 플랫폼 '오가노EZ'의 판매를 시작했다. 오가노EZ는 연구자가 편리하게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도록 돕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해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우는 빈(Vin)그룹 산하 빈멕(VINMEC) 인터내셔널 병원과 베트남 국립 협회-국제 대학교, 베트남 과학기술대학교(VAST), 호치민 바이오테크놀로지 센터(BC HCMC) 등과 협업을 맺고 오가노이드는 물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태국은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아시아 허브로 활용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 6월에는 태국 주요 의과 대학인 마히돌 의과대학과 시리라지, 라마티바디 병원, 태국에서 가장 큰 민간 의료 그룹인 방콕 두싯 메디컬 서비스(BDMS) 등과 협약을 맺었다.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는 "태국과는 다양한 기술교류는 물론, 임상과 연구개발, 치료제 상업화 부분까지 광범위하게 협력할 예정"이라며 "장 재생치료제, 아톰-C 등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한국-아세안 네트워킹 행사'가 이어지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과 다른 국가들과의 교류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올해는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로 지역을 확대했다"며 "더 다양한 국가와 더 많은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연내 상장 목표로 초격차 특례 1호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8-04 13:28:2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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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피해자 환불 속속 완료...여행상품은 지연 왜? 소비자 분통↑

"드디어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한 숙소가 환불처리됐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자들이 속속 환불을 받고 있다. 다만 히 토스페이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환불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신용카드나 PG사 등을 통해 결제한 여행관련 소비자들은 아직 환불 시작조차 못하고 있어 여전히 불만의 목소리는 크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페이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피해자들을의 환불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티메프 피해자들의 오픈채팅을 통해 환불 사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정산지연 사태가 시작되면서 환불절차와 과정, 후기 등을 세세하게 공유하고 있다. 한 소비자는 "한달 만에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상품이 이제 취소 처리됐다. 한시름 놨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비자도 "토스페이로 티몬의 워터파크 상품을 구매했다. 지난달 23일에 환불 요청한 워터파크 티켓을 드디어 환불받았다"며 "페이 결제가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며 안도했다. 환불이 완료된 대부분의 사례 모두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네이버페이 등 페이를 통해 결제한 경우였다. 일반상품뿐 아니라 숙박, 항공권 등 여행상품을 예약한 사람들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PG사들도 지난 1일 상품권과 여행상품을 제외한 일반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아 결제 취소 및 환불을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일반 상품은 최근 티몬과 위메프가 물품 배송정보를 PG사 등에 전달하면서 처리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상품을 전달받지 못했다는 게 확실하기 때문. 다만, 신용카드나 PG사를 통해 결제한 여행상품은 여전히 환불 받지 못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각각 항공권과 숙박 등 여행상품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한 소비자는 "카드사에 전화하면 기다리라고 하고 각 이커머스는 전화를 받지도 않는다. 다만 환불을 순차적으로 하고 있다고 하니 믿기는 한다만….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지 않냐. 답답하긴 마찬가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처럼 신용카드나 PG사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매한 환불 처리는 일반 상품 환불처리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여행상품의 경우 핀번호가 부여됐기 때문에 거래가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어 전액환불이 어려울 수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여행업계의 한 관계자는 "테마파크, 워터파크 티켓 등 일부 여행 상품들은 구매 시 상품권과 같이 '핀 번호'가 부여돼 거래가 된 것으로 인식될 수 있어 전액 환불이 어려울 수도 있다. 카드사와 PG사들의 의지가 중요한 때"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일부 카드사·PG사들은 여행 상품보다는 일반 상품에 대한 환불을 우선적으로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일반 패키지 여행 상품의 경우에는 핀 번호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환불이 지연되고 있는) 여행 상품은 민속촌, 테마파크 등 시설 이용권이나 레저 이용권이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8-04 13:23: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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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녹즙, '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 운영…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

풀무원이 국산 콩을 통째로 갈아 넣어 원물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마시는 콩즙' 2종을 더 많은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풀무원녹즙은 '마시는 콩즙' 누적 판매 25만 병 돌파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제품을 경험해 보고 프로모션 혜택까지 만나볼 수 있는 콩즙 팝업 카페를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마시는 콩즙'을 알리고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고객 접점 확대 차원에서 기획했다. 이번 팝업 카페는 신선 배송을 위한 풀무원녹즙의 이동식 냉장 전동카트 '녹크(Knock)'를 활용해 공간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또 '풀무원지구식단'의 대표 캐릭터 '두식이'를 함께 활용해, 풀무원의 기업 정체성인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강조했다. '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는 평일과 주말 모두 지하 1층 대행사장 앞에서 운영하며, 24일에는 지역마켓이 열리는 11층 야외 '하늘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 카페 오픈을 기념해 현대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 기회와 혜택도 준비했다. '마시는 콩즙' 팝업 카페를 방문한 고객이 풀무원녹즙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경우 현장에서 콩즙 본품 2종 중 한 병을 증정하며, 동일 기간에 현대백화점 미아점 고객을 대상으로 풀무원녹즙 홈페이지에서 콩즙 주문 시 5000원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풀무원녹즙이 지난 6월 선보인 '마시는 콩즙'은 국내 두부 시장 No.1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으로 엄선한 특등급 국산콩과 국산 서리태를 통째로 갈아 넣어 콩의 풍부한 맛과 영양을 담아낸 식물성 음료다. 콩 99.75%에 천일염만 더해 원물 본연의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비지, 씨눈, 껍질까지 그대로 갈아 진하고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풀무원녹즙의 '마시는 콩즙' 2종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5만 병을 넘어서며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04 12:59: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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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캄보디아서 직업학교 졸업식…"취·창업 길 연다"

LG전자의 글로벌 청소년 자립 지원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LG전자가 지난 30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이하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졸업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에 설립한 기술 교육 기관이다. 캄보디아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프놈펜, 바탐방 등에 위치한 직업훈련학교 3곳에서 전자·전기·ICT 관련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 대다수가 유관 분야로 진학 및 취·창업했다. LG전자는 '희망직업훈련학교' 학생들이 각자 역량 개발에 집중하도록 ▲교실 리모델링 및 교육 기자재 제공 ▲우수 및 취약계층 학생 장학금 지급 ▲강사 역량 강화 교육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번 졸업식에 참석한 전자 분야 졸업생 쌩 쏘반남뽀 씨는 "전자 분야는 전통적으로 남학생들의 선호가 높고 여학생들이 진출하기 쉽지 않은 분야였다"면서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 전자 분야 기술과 전문성을 갖추고, 성별의 제약을 넘어 냉동설비 기업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Life's Good'의 진정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04 12:39:3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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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재 발굴해요" KT, 25개사 기업과 에이블스쿨 잡페어 열었다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5기 교육생의 취업 지원을 위한 잡페어(Job Fair)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한 KT 클라우드와 KT DS 등의 KT그룹 내 주요 기업과 티맥스그룹 산하의 8개 기업, 퍼시스그룹 등 총 25개 기업이 참여했다. 국내 유수 스타트업들도 이번 행사에 합류해 보다 확장된 에이블스쿨의 채용 연계 생태계가 조성됐다. 이를 위해 KT는 국내 대표 채용 플랫폼 '사람인'과도 협업해 왔다. KT 측은 "고용 시장 위축에도 에이블스쿨 수료생들은 350여 곳이 넘는 기업에 채용돼 인공지능(AI) 개발 및 데이터분석, 정보기술(IT) 운용뿐만 아니라 마케팅, 영업, 재무, 기획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500여 명의 KT 에이블스쿨 5기 교육생들은 이 자리에서 각 기업별 채용 담당자와 해당 기업의 인사 담당자 및 현직자를 만나 자유롭게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교육생은 "사업 기획부터 데이터 분석, AI, 웹 개발 영역까지 프로젝트 형태로 접하며 집중적으로 쌓아온 실무 경험이 확실한 경쟁력이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개발 직군 외에도 재무, 마케팅 등 점차 많은 직무 분야에서 AI를 활용할 줄 아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T는 다양한 규모의 실무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교육생들의 취업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에이블스쿨은 내달 6기 교육을 개시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8-04 12:22: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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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4' 19개국·40개 창업팀 선발

공개 모집에 114개국, 1716개팀 신청…43대 1 경쟁률 전세계 19개국의 40개 외국인 창업팀이 한국에 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4'에 신청한 114개국, 총 1716개팀 중 국내 엑셀러레이팅 등을 지원할 19개국, 4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법인 설립과 정착을 지원하는 중기부의 대표적인 인바운드 사업으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195개사의 국내 법인 설립과 364건의 창업 비자 발급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4' 참여팀을 공개 모집했다. 여기에 114개국, 총 1716개팀이 신청하며 4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후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명단을 결정했다. 분야별로는 ▲IT&SW 11개팀(27.5%) ▲ESG&Green Tech 10개팀(25%) ▲Bio&Healthcare 6개팀(15%) 등 신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외국인 창업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륙별 분포는 아시아 22개팀(55%), 유럽 10개팀(25%), 아메리카 8개팀(20%) 순이다. 중기부는 9월부터 최종 선정팀을 대상으로 3개월 보름간 국내 엑셀러레이팅 및 참가지원금을 제공하고,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킹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2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컴업 2024와 연계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데모데이를 개최, 이중 상위 5개팀에게는 총 40만 달러 규모의 상금을 지급하고, 'Top 20개팀'에는 국내 추가 엑셀러레이팅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한국 창업생태계의 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화가 필수로, 이를 위해 올해 K-스카우터,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 등 다양한 인바운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7월말 문을 연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와 연계해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외국인 창업팀의 국내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4 12:00: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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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폐기물공정시험기준’ 개정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폐기물의 성질 및 오염물질의 측정·분석 기준이 되는 '폐기물공정시험기준'을 개정했다고 4일 밝혔다. '폐기물공정시험기준'은 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분석 기준이다. 폐기물의 성상 및 오염물질을 측정하는 데 정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제반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개정에서는 공정시험기준 수요자(관련 산업계, 분석기관 등)들의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지정폐기물에 함유된 유해물질의 기준 ▲시료의 채취 ▲시약 및 용액 등 3개 항목에 대해 관련법령과의 불일치 사항을 조정하고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 및 설명을 명확하게 개선했다. 우선, '지정폐기물의 함유된 유해물질의 기준' 항목에서는 공정시험기준과 관련법령간 차이가 있었던 항목(크롬 삭제, 석면 추가)을 개정했다. '시료의 채취' 항목에서는 구획법, 교호삽법, 원추 4분법에 대한 그림 및 설명을 명확하게 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시약 및 용액'의 경우 표준시약 사용에 대한 정의를 제시하고 과망간산칼륨 등 중복 용어를 정리해 사용자의 혼란을 방지하도록 했다. 앞서, 국립환경과학원은 폐기물의 유해특성으로부터 야기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21년 이후 3차례에 걸쳐 총 20개 세부항목의 공정시험기준을 제·개정 한 바 있다. 국내외 최신 분석 방법 조사와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폭발성, 시안, 다환방향족탄화수소, 휘발성 저급염소화 탄화수소류(2종) 등 5개 항목에 대한 공정시험기준을 신설했다. 정확한 시험방법의 설명을 위해 납, 유기인, 6가크롬 등 15개 항목도 개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공정시험기준은 행정예고 및 전문가·관계기관의 검토를 거쳐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오는 5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 및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전태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은 "폐기물공정시험기준은 폐기물 안전관리의 과학적 출발점이다"라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정시험기준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04 12:00:2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