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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조기상환 스텝다운형 ELS 2종 공모

현대차증권은 14일부터 20일까지 조기상환 스텝다운형 현대차증권 공모 제2652회·제2653회 ELS(주가연계증권) 원금비보장형 2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증권 공모 제2652회 ELS는 기초자산이 S&P500지수와 Eurostoxx50지수, POSCO홀딩스 보통주이고, 만기는 3년이다.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12.0%(세전) 수익률을 제공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조기상환 스텝다운형 상품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자동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약 만기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75% 이상일 경우에는 세전 36.0%(연 12.0%)의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단, 낙인(Knock-in) 구조에 따라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의 기초자산이라도 투자기간 중 종가 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있는 경우 원금 손실 발생이 가능하다. 현대차증권 공모 제2653회 ELS는 기초자산이 S&P500지수와 EuroStoxx50지수, NIKKEI225지수이고, 만기는 3년이다.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8%(세전) 수익률을 제공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조기상환 스텝다운형 상품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자동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자동조기상환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 30개월)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약 만기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75% 이상일 경우에는 세전 23.4%(연 7.8%)의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단, 낙인(Knock-in) 구조에 따라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의 기초자산이라도 투자기간 중 종가 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4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있는 경우 원금 손실 발생이 가능하다. 현대차증권 전 지점이나 온라인 매체(MTS, HTS)를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단, 일반 개인투자자는 숙려제도 대상이기 때문에 2월 16일까지만 청약이 가능한 점은 유의해야 한다. ELS는 개별주식종목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사전에 정해진 구조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상품구조에 따라 주가 상승은 물론, 일정부분 하락 시에도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현대차증권 홈페이지 및 스마트금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14 13:53: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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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영세 소상공인 대상 '무담보·저금리 대출 보증' 지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담보·저금리 대출 보증을 지원키로 하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창업 및 운영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5년간 무담보로 빌릴 수 있도록 돕고 시에서 연 3% 범위 내에서 1년간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특례보증을 받기 위해 소상공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보증수수료도 시가 1년간 지원해 준다. 대출은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새마을금고에서 받을 수 있고, 대출 금리는 각 은행 별 시중금리를 적용하며 개인별 상이하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서 사업자 등록을 한 후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다. 단, 휴폐업을 신고했거나 지방세 체납 업체, 골프장, 주류 도매, 담배 중개 등의 보증 제한 업종에는 지원하지 않는다. 시는 혁신·스마트 업종 운영 소상공인에게도 무담보·무수수료·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창업 및 운영자금을 최대 5000만원까지 5년간 무담보를 빌릴 수 있고 연 3% 범위 내에서 1년간 대출 이자를 지원받는 것은 일반 소상공인과 동일하나 보증수수료는 시가 5년간 지원한다.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혁신·스마트 기술 도입 또는 온라인을 활용해 영업하는 사업자로 AR·VR, 3D, AI·IOT, 키오스크, 테이블오더, 로봇 업체가 이에 해당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을 방문하거나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이버보증센터로 상담 신청 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현장 검증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특례 보증 규모는 210억원 상당이며,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2024-02-14 13:52: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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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혁신 특구’ 성공 조성 위한 현장 간담회

부산시는 14일 오후 4시 30분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 글로벌 혁신 특구의 성공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가 지난해 말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특구로 선정됨에 따라, 특구의 성공적인 조성과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등 해양 모빌리티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다. 중기부는 지난해 비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제외) 광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공모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부산 등 4곳을 글로벌 혁신 특구로 선정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관련 법령의 금지·제한을 제외한 모든 행위를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특례 등 새로운 규제혁신·지원 체계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시는 특구 선정에 따라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해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시행 ▲국경과 공간을 초월하는 실증·인증 지원 ▲글로벌 진출 및 스케일업 패키지 지원 ▲기반구축·실증·인증·사업화 원스톱(One-Stop) 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시장, 오영주 중기부 장관,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을 비롯해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유관 기관장, 그리고 해양 모빌리티 기업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 기업은 ▲HD한국조선해양 ▲에코프로HN ▲파나시아 ▲제이엠피네트웍스 ▲오리엔탈정공 ▲MS가스 ▲MS이엔지 총 7곳으로 부산 글로벌 혁신 특구의 성공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대·중·소기업이 이번 간담회에 모두 참석해 특구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참석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선박에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국내 실증, 인증 과정에서 규제 등으로 기업이 직면하는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시와 중기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선박 분야의 유니콘 기업 탄생을 위해서는 정부의 꾸준한 관심과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고, 규제로 암모니아 크래킹(고온에서 암모니아를 분해하여 수소를 얻어 내는 기술) 실증이 국내에서 힘든 상황인 만큼 이번 글로벌 혁신 특구를 통해 국내 실증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시와 중기부는 이날 제시된 애로·건의사항 중 즉시 반영 가능한 과제는 특구 계획과 제도 운영에 반영하고,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과제는 관계 부처 등과 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주 장관은 "글로벌 혁신 특구 제도의 안착을 위해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적용과 신속 임시허가 제도 도입 ▲정부-지자체-민간 거버넌스 운영을 통한 리스크 및 성과 관리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국제협력 해외 실증 및 공동 연구 개발(R&D)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오 장관은 친환경선박기술 실증센터 등 한국해양대학교의 주요 연구 시설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 각국은 지금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자율운항선박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업 현장의 의견을 듣고 부산 글로벌 혁신 특구에 적극 반영해 기업들의 직접적인 투자를 끌어낼 것이며, 이를 통해 선박의 친환경·스마트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을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시장 선도 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 글로벌 혁신 특구가 국제적 기준의 자유 시장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를 조성하는 데에도 한 축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13:51: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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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폐지 수집 노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전수조사 추진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폐지 수집 노인에게 노인일자리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월 13일부터 3월 말까지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폐지 수집 노인은 4만 2천 명으로, 최근 몇 년간 폐지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월수입은 최저임금의 13% 수준인 15만 9천 원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많은 노인이 생계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담양군은 관내 고물상과 폐지수집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확보한 명단을 바탕으로 노인가구 방문 상담을 통해 복지 욕구 등을 파악해 노인일자리사업 연계와 필요한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사업 중 사회 서비스형 일자리의 경우 월 76만 원의 소득을, 공익활동형의 경우 월 34만 원의 소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폐지 수집 활동을 계속 희망하는 노인에게는 유사한 활동인 자원재활용 시장형 사업단을 안내하고,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시 얻게 되는 소득과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 지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폐지 수집 어르신에게 노인일자리와 복지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서 군민과 약속한 효도행정, 향촌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4 13:51:3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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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 ETF 신규 상장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반도체 기업을 공정별로 세분화해 투자할 수 있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상장하는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은 국내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의 핵심기업만 집중해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10종목으로 압축한 것이 특징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상장한 SOL 반도체소부장 ETF가 반도체 밸류체인을 세분화해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ETF였다면, 이번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 ETF는 한 단계 더 세분화된 반도체 ETF라고 할 수 있다"며 "반도체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반도체 사이클의 업턴과 가동률 회복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전공정 핵심기업과 AI(인공지능)라는 거대한 전방 수요 확산에 따라 주목 받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첨단패키징, 온디바이스AI 관련 후공정 핵심기업을 분리해 투자할 수 있어, 보다 민첩한 투자 전략을 고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전공정은 웨이퍼 위에 회로를 그려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며, 반도체 후공정은 웨이퍼 제조 작업 이후에 진행되는 패키징과 테스트 과정이다. SOL 반도체 전공정 ETF는 2024년 반도체 투자의 핵심 키워드인 가동률 회복과 반도체산업의 영원한 숙제인 미세화와 연관돼 있다. 2023년 유례없는 반도체 감산에 따라 공급이 감소하면서 D램 가격을 필두로 하여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 수요의 회복과 가격의 상승이 맞물리며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과정에서 전공정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또한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EUV(Extreme Ultra Violet) 공정을 비롯한 미세화 기술에 투자를 진행하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주목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본부장은 "AI는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시장으로 과거 PC와 스마트폰의 도입시기에 실질 수혜 종목의 주가가 어땠는지를 돌이켜 보면 단발성이 아닌 장기 성장 테마로 꾸준히 주목해야 한다" 며 "SOL 반도체후공정 ETF는 압축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AI 반도체 핵심기업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성 종목을 살펴보면 'SOL 반도체 전공정 ETF'는 HPSP(21.6%), 한솔케미칼(15.2%), 동진쎄미켐(11.7%), 솔브레인(10.5%), 주성엔지니어링(9.6%) 등 10종목으로 구성되며 'SOL 반도체 후공정 ETF'는 한미반도체(25.7%), 리노공업(16.8%), 이오테크닉스(12.7%), 이수페타시스(12%), 하나마이크론(7.7%) 등 10종목을 담는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상장을 통해 4종의 국내외 반도체 ETF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14 13:51: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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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교통약자 ‘자동배차시스템’ 시범 운영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이용 고객의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자동배차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면 시행에 앞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시범 운영은 오는 17일 자정부터 약 2주간 진행한다. 공단은 시범 운영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수정·보완하게 되며 오는 3월 4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담원이 직접 차량을 배차하는 기존 '수동배차' 방식을 개선한 '자동배차시스템'은 상담원이 신청을 받되 시스템에서 ▲신청자에 맞는 차량 유무 ▲접수·대기 순서 ▲실제 도로거리 기준 정확한 차량 위치 파악으로 가까운 차량 등을 종합 분석해 자동으로 차량을 배차하는 방식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용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자동 배차, 배차 차량 위치 확인 기능 등 효율적 배차 업무 수행으로 이용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특별교통수단 두리발과 교통약자 장애인 콜택시, 임산부 마마콜로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전화번호를 대표 번호로 통합 운영해 이용 고객의 편리성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2024-02-14 13:51: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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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위기 학생 돕기 위해 서울 내 학교에 전문가팀 투입된다

오는 3월 새학기부터 서울 초·중·고교에 '행동 중재 전문가'가 찾아가 심각한 정서위기를 겪는 학생의 생활 지도를 돕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실 속 정서행동 위기학생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학생의 행동과 마음 건강을 돌보는 일은 학교 교육을 위해 절박하고 중차대한 과제"라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위기학생 유형은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78.6%), 반항(52.9%), 품행장애(50.5%) 등으로 나뉘며 코로나19 이후 우울·불안이 심화하면서 위기학생도 급증하는 추세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학생의 문제행동 예방을 위해 특수교육 분야에서 주로 활용했던 '긍정적 행동 지원(PBS) 프로세스'를 일부 학교에 적용해왔다. 시교육청은 이를 모든 학교에 적용해 문제행동 학생 대상 ▲예방 지원 ▲전문적 지원 ▲개별 지원 등 3단계 심리정서 분야 정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문제 행동 학생을 찾기 위해 온라인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마음건강 진단을 할 수 있는 '마음이지(EASY) 검사'를 각 학교에 배포한다. 아울러 '교실 속 문제행동 지도 가이드북' 영상을 만들어 4월 초까지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 학생의 문제행동에 대해 교사들이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교원학습공동체 운영도 추진한다. 문제 행동 학생이 발견되면 서울시교육청 소속 행동 중재 전문가가 교실을 직접 찾아가게 된다. 문제 행동이 반복되는 학생을 위해서는 정신과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마음건강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전문가가 학생을 심층 평가한 뒤 필요 시에는 병·의원과 연계한다. 해당 학생은 치료비를 1인당 1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학생 보호자가 원치 않을 경우 병원 강제 연계는 불가능하다. 조희연 교육감은 "교실 속 정서행동 위기학생에 대한 다각적 지원은 건강한 학생, 학교 그리고 교육공동체를 위한 정책이 될 것"이라며 "교사, 행동중재전문가 등 교육 구성원의 협력을 통한 학생 문제행동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 학생 한 명 한 명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14 13:50: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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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제2차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 수립 착수

김해시는 화학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예방책 마련을 위해 '제2차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2025~2029년)' 수립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은 화학물질관리법 제4조 및 제6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화학물질 안전관리계획은 시 전역에 걸쳐 화학물질 현황조사, 화학사고 예방 및 대비, 주민대피에 관한 사항, 유관 기관과의 비상대응협의체계 구축, 지역협의체 운영방안, 화학사고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 등이 담긴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훈련을 진행해 화학사고 발생 시 현장조치 능력과 재난 대비 역량을 강화한다. 또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27개소와 인근의 초등학교 8개교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화학물질 안전관리 교육과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을 진행, 사업장 역량 강화와 화학사고 발생 시 대피 및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 지난해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화학물질 안전관리 교육에 87개 사업장이 참여했고 찾아가는 화학물질 안전교육은 초등학교 45학급 1100여명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용규 환경정책과장은 "제2차 김해시 안전관리계획 수립 시행과 각종 교육으로 화학사고에서 안전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13:49: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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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학교로 찾아가는 '휴먼북 서비스' 확대실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시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휴먼북' 서비스를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과 협력해 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학교로 찾아가는 휴먼북 서비스는 지난 2022년 포곡고의 요청으로 시작돼 지난해 약 2개월 동안 6개 학교에서 13회에 걸쳐 운영했다. 일정 기간 제한적으로만 운영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용인교육지원청과 협력해 20회 이상, 연중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각급학교에 휴먼북 서비스를 알려 학부모 등도 휴먼북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확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일 방침이다. 휴먼북은 특정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갖고 용인시 도서관에 등록한 뒤 이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전문가 서비스 제도이다. 휴먼북에는 시민 누구나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도서관에 휴먼북으로 등록한 뒤 신청이 들어오면 날짜와 시간을 조율해 지식이나 경험을 나누게 된다. 휴먼북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약 190명이 '독서·글쓰기', '문화·예술', '진로·직업' 등 약 14가지 열람 분야로 구분 및 등록돼 있다. 2년 3개월 간 총 266회에 걸쳐 416명의 독자가 휴먼북 서비스를 이용했다.

2024-02-14 13:49: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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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및 디지털 인프라 지원

남해군은 2월 13일부터 29일까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및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 참가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및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지속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간판 교체 ▲화장실 개선 ▲안전 시스템 등을 지원하며, '디지털인프라 지원 사업'을 통해서는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무인 판매기 등을 지원한다. 선정 업체는 점포별 시설 개선비에서 부가세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대상은 남해군 내 소상공인 가운데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휴·폐업 업체, 국세·지방세 체납업체. 사치·향락 등을 영위하는 업체, 위반건축물 해당 사업자 등은 제외된다. 기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과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에 수혜를 받은 적이 있는 업체는 같은 사업에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2월 13일부터 29일까지 신청서 및 준비 서류를 갖춰 군청 경제과나 남해군 소상공인연합회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3월 중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남해군 소상공인연합회에서도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작성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제과 지역경제팀이나 남해군 소상공인연합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2-14 13:49: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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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대비 통합방위훈련

부산교통공사는 13일 오후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도시철도 테러 상황을 가정해 대테러 통합방위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 제53보병사단,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60여 명이 참가해 도시철도를 이용한 행사장 테러 시도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은 공사에서 운용하고 있는 CCTV 등 각종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 간 테러 용의자를 추적하고, 해당 정보를 토대로 소방·경찰 등 유관 기관에서 긴급 출동해 시민 안전 확보, 테러 용의자 검거 등의 조치를 이행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아울러 공사는 부산시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에 대한 취약요소를 보완하고,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벡스코 인근 역에는 군 병력을 증원 운용하는 등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대회 개최에 대비한 유관 기관과의 체계적인 훈련은 물론 도출되는 문제점은 즉시 보완해 비상대응능력을 더 강화하겠다"며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방문객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4 13:48: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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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PB상품' 효자손 노릇 톡톡...국내외 매출 쑥쑥

지난해 기업들의 자체브랜드(PB) 상품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PB(Private Brand) 상품은 백화점·슈퍼마켓 등 대형소매상이 자기매장의 특성과 고객의 성향에 맞춰 자체적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마케팅 및 유통 과정을 줄여 일반 NB상품 대비 가성비가 좋아 각광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피코크', 롯데백화점의 '샤롯데',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등이 대표적인 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닐슨아이큐(NIQ)가 조사한 '유통업체 자체브랜드 상품 매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1년간 PB 상품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약 12%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6500개 오프라인 소매점 매출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년간(2022년 4분기~지난해 3분기) 국내 자체브랜드 상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8% 성장했다. 전체 소비재 시장은 같은 기간 1.9% 성장에 그친 것에 비해 약 6배 높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이 품질 대비 저렴한 자체브랜드 상품 구입량을 늘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도 국내 PB 시장 규모가 지난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PB 브랜드 '노브랜드'는 지난해 약 1조3500억원의 매출을 냈다. 2015년 출시 이후 매년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라면 등 면류(22%), 과자류(20%), 보디워시, 클렌징폼을 비롯한 생활용품(18%)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롯데마트는 2022년 10월 HMR 브랜드 '요리하다'를 전면 개편 및 재출시해 가공식품과 생필품이 중심인 '오늘좋은'까지 2가지 PB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는 PB브랜드 '시그니처'와 '심플리스', '시그니처 홈밀'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700여개의 PB 신제품을 선보인 홈플러스는 올해도 새로운 PB상품 30~40개를 추가 개발하고 용량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분위기에 유통업계 전반이 PB상품군을 강화하고 나섰다. PB 상품 매출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다양한 상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업계는 PB 상품을 필두로 글로벌 진출도 앞두고 있다. 특히 편의점 업계가 활발하다. 해외시장에서 편의점 PB상품들이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각 사의 킬러콘텐츠를 앞장세워 현지 로컬 마트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CU는 미국, 중국, 영국, 네덜란드,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코트디부아르, 키르기스스탄 등 20여 개 국가로 라면, 과자, 음료 등 다양한 PB상품들을 수출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헤이루 치즈맛 컵라면을 일본 돈키호테의 전국 450여개 지점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또 PB 수제맥주 6종과 하이볼 4종도 홍콩 최대 슈퍼마켓 '파크앤샵'에 납품한다. 우선 하이볼 4종이 다음달 말부터 현지에서 판매된다. GS25는 2017년 베트남 GS25에 PB 상품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33개국에 700여 PB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수출 금액 100억원을 넘기며 2017년(2억2000만원) 대비 약 50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몽골, 미국, 홍콩, 영국 등 24개국에서 선보이고 있는 PB용기면의 수출액은 지난해 한 해에만 100만달러(약 13억원)에 육박한다. 대형마트도 해외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올해부터 성과가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지난 2013년 홍콩 파크앤샵을 시작으로 현재 총 19개국에 노브랜드를 포함한 PB 상품을 수출하고 있다. PB 상품 수출액은 2022년 약 254억원에서 지난해 374억원으로 확대됐다. 롯데마트는 자사 PB브랜드인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등의 상품을 홍콩, 몽골, 베트남을 포함해 10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 대비 5% 가량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몽골 서클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울란바토르 지역 14개 매장에서 200여종의 PB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4-02-14 13:47:5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