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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지방은행 최초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 출범

BNK부산은행은 24일 고객의 퇴직연금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상품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부산은행 퇴직연금 가입고객에게 ▲운용상품 만기 안내 ▲미운용 현금성자산 안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안내 ▲연금 및 퇴직금 관련 세제 상담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퇴직연금 운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전화 상담 시 모바일뱅킹 접속 링크를 함께 제공해 고객이 퇴직연금 상품을 쉽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은행 오성호 자산관리본부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퇴직연금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의 고객 밀착관리를 통해 고객이 보다 체계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방은행 중 최대 규모의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는 부산은행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규약 변경률 87.2%를 달성했다. 이는 은행 중 상위권 수준이다. 지난 7월 금융권에서 전면 시행된 사전지정운용제도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가입자가 운용방법을 결정하지 않은 경우 사전에 정해둔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24 12:58: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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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 개최… R&D 성과관리체계 심의

울산시는 24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울산시 연구개발(R&D)사업 전주기 통합성과관리체계 구축(안)'을 심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심의하는 '울산시 연구개발(R&D)사업 전주기 통합성과관리체계 구축(안)'의 주요 내용은 ▲전담관리기관 지정 ▲연구개발사업관리 및 성과활용지침 제정 ▲울산관리시스템(UTIS) 전면 개편 ▲기획-수행점검-종료단계 전주기 사업점검·평가·성과활용 등이다. 특히, 울산의 연구개발(R&D)사업이 기술 상용화 및 사업화로 이어지고, 국가대형 연구개발(R&D)사업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였으며, 지난 7월까지 대학·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울산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시범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울산시는 지역혁신기관 및 대학에 지원되는 연구개발(R&D)사업 성과물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원천·핵심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매출·수출 신장, 고용확대 등 지역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회의에서 울산의 미래를 선도하고 과학기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사업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좋은 의견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는 울산광역시 과학기술진흥 조례에 근거해 과학기술진흥을 위한 종합계획 및 기본시책, 과학기술 혁신 및 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기능을 갖춘 기구(합의체 조직)이다.

2023-08-24 12:57: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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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100억원 펀드 조성해 청년창업 이끈다

안동시는 지난 23일 시청 웅부관 청백실에서'안동시 청년창업펀드 조성·운용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5월 착수한 이번 연구용역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청년창업펀드' 조성을 위한 사전 절차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펀드 조성의 타당성 및 조성방안, 문제점과 보완 사항 등의 종합적인 보고를 진행했다. 보고서는, 최근 정부의 중소기업 창업지원형태가 융자지원에서 투자지원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특히, 국내 정책자금 대비 투자조합 결성금액의 비율이 2013년 37.2%에서 2022년 197.2%로 확대된 데에 비해 안동시의 2020~2023년 벤처투자현황은 3건, 총투자금액은 6억 그쳐 투자지원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창업펀드를 조성해 기업 투자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 계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기업의 자금 유치와 아이어가 사업화에 실패하지 않고 성장하도록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지방재정 투자심사, 관련 조례 정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중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된 펀드 운용사와 총 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시 출자액의 2배수 이상을 지역 유망 청년 기업에 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불안한 경제 상황을 딛고 지역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꾀하겠다"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위한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4 12:56:53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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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다크앤다커' 글로벌 라이선스 독점 계약···원작 IP 활용

크래프톤이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의 지식재산권(I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IP의 모바일게임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독점 확보했다. 다크앤다커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배틀로얄의 생존과 던전 크롤러의 탐험 외에도 다양한 재미 요소가 융합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개척한 원작 IP로서 독특한 재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다만 국내외 유사한 게임들에 자리를 내어 줄 수 있는 상황에서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원작 IP의 활용과 확장에 대한 협의를 추진했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원작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평가와 함께 향후에 나올 사법적 판단을 제3자로서 지켜보고 존중할 것"이라며 "이와는 별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원작 IP의 생명력이 계속 이어져 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크래프톤 산하의 독립 스튜디오인 블루홀스튜디오가 신규 모바일 게임을 자체 개발 중이다. 크래프톤은 해당 게임에 다크앤다커 IP를 활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08-24 12:56:0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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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인하공전과 손잡고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인하공업전문대학교(이하 인하공전)과 손잡고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2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공전에서 기술 교육 산학협력 협약식을 갖고, 연구 교육용 차량 기증으로 상호 협력을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등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인하공전이 제공하는 산업전환훈련을 통해 연구소 임직원의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르노코리아는 르노 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을 교보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클러치가 없는 고효율 멀티 모드 기어박스가 적용돼 엔진 변속 4단, 전기 모터 2단의 조합으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변속이 가능하며, 상시 전기차 모드로 시동 및 출발이 이루어지고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라는 수식에 알맞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효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차량 교보재 기증을 통해 자동차 관련 학부 및 학과 재학생들이 르노그룹의 최신 E-Tech 하이브리드 및 차량 설계 노하우를 습득하도록 지원하며, 향후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 교육사업 기간 동안 오로라 프로젝트와 차량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회사 연구원들이 대학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2023-08-24 12:55: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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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고지 다이어트 중이세요? 이 음식 어때요”…삼성전자, IFA서 ‘삼성 푸드’ 선보일 준비 완료

삼성전자가 식탁과 주방을 넘어 고개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겨냥한 '삼성 푸드(Samsung Food)'를 공개한다. 삼성 푸드는 오는 31일부터 104개국, 8개 언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며,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삼성 푸드를 선보이기에 앞서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미디어브리핑을 열고 플랫폼을 소개했다. ◆ '한국식 뇨끼'도 척척…가전과 연동해 편리한 조리 돕는다 삼성 푸드는 ▲레시피 검색·저장 ▲식단 계획 ▲식재료 관리 등 사전 준비 단계부터 ▲조리 ▲콘텐츠 공유 등 식생활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고, 삼성 주방 가전과 연동해 더욱 쉽고 편리한 조리 경험을 제공한다. 생활가전사업부 서비스비즈그룹장을 맡고 있는 박찬우 부사장은 "삼성 푸드는 강력한 레시피 검색·저장 기능이 있다"며 "레시피를 찾기 위해 여러 웹사이트나 앱을 확인할 필요없이 삼성 푸드가 제공하는 16만개의 레시피 중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기존의 레시피에 '나의 레시피'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자신의 요리 방법을 공유할 수도 있다. 삼성 푸드가 가진 레시피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위스크(Whisk)'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위스크는 다양한 식품 정보와 각 식품 간 상관관계를 분석해 영양과 섭취량, 비용, 구매처 등 소비자의 우선순위에 따른 최적의 음식 레시피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2019년 삼성전자가 인수했다.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라이선스에서 얻어오는 것도 있고 소비자가 올리는 것도 있어 다양한 소스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풍부하게 확보할 것이며 레시피의 개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만의 '푸드 AI' 기술을 강조했다. 푸드 AI 기능으로 개인별 음식 선호와 원하는 영양 균형 수준, 음식 종류 기반의 맞춤형 레시피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의 상황과 특성을 고려한 레시피를 활용할 수 있다. 가령, 육고기가 들어가는 요리를 비건(Vegan) 레시피로 변경하거나 이탈리아 메뉴인 '뇨끼'를 한식 스타일로 바꿔 퓨전 요리 레시피로 제안해주는 식이다. 또한 개인의 숙련도와 여유 시간에 따라서 요리하는 방법도 안내한다. 박 부사장은 주방에 스마트 가전이 구비돼 있다면 삼성 푸드를 십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 푸드는 주방 가전이나 사용자들과의 연결을 통해 맞춤형 레시피를 제공한다. 맞춤형 레시피의 조리 값을 '비스포크 오븐'으로 바로 전송하면 사용자는 조리 온도나 시간을 따로 일일이 설정할 필요가 없어 수월하게 요리할 수 있다는 게 박 부사장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오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비스포크 인덕션'과 '비스포크 전자레인지' 등 다양한 주방 가전과 삼성 푸드를 연동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삼성 헬스와 연동 가능…삼성 푸드로 '손 안의 영양사' 만난다 삼성 푸드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맞춤형 식단 계획도 제안할 수 있게 설계된 앱이다. 박 부사장은 "▲선호·비선호 식재료 ▲가족 구성원 ▲요리 경험 ▲영양 등을 반영해 사용자가 섭취할 음식의 영양 성분을 알려줘 보다 건강한 식생활이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편리한 식(食)경험을 넘어 보다 통합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연내에 삼성 푸드와 삼성 헬스(Samsung Health)를 연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서비스가 연동되면 사용자의 BMI, 체성분, 섭취·소모 칼로리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레시피와 식단을 확인할 수 있다. 박 부사장은 "삼성 헬스에서 직접 측정한 혈압 같은 (건강) 정보가 전달되면 그 데이터에 맞춰 (레시피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 푸드는 모바일 뿐 아니라 비스포크 냉장고의 패밀리허브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특패밀리허브와 연동하면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까지 고려해 레시피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패밀리허브에서 개인 맞춤형 레시피 기능은 연내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 커뮤니티로 삼성 영토 확장 정조준 삼성전자는 삼성 푸드를 활용해 수익성 강화도 노린다. 기존의 삼성전자 스마트싱스나 패밀리허브와 차별점을 둔 부분은 '커뮤니티 기능'이다. 삼성 푸드는 레시피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기능을 지원하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이용자 수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부사장은 "올해 내 활성사용자 10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자한다"라며 "가입자가 늘면 여러 방면으로 수익 모델을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푸드 서비스 출시에 맞춰 지난 2021년 '비스포크 큐커'와 함께 도입한 구독 서비스도 대상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마이 큐커 플랜'은 매달 일정 금액 이상을 협업 식품사 직영몰에서 결제 시 큐커 제품을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약정 서비스로, 출시 후 2년간 해당 상품으로 결제된 금액은 28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싱스에 연결할 수 있는 비스포크 가전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제작하지 않는 밥솥 같은 여타 스마트 조리기기에도 삼성 푸드를 연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박 부사장은 "소비자들의 푸드 경험을 완성도 있게 올리기 위해 구독·멤버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며 "IFA에서는 다양한 데모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2023-08-24 12:55: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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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세계 3대 디자인상 IDEA 2023 대거 수상…혁신·접근성 제고 노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2023에서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전세계에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4일 IDEA2023에서 각각 50개, 13개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행사로, 1980년부터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경험, 사회 기여도까지 심사한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도 불린다. 올해에는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디자인 전략 등 20개 부문에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은상 1개와 동상 3개, 입상 46개를 받았다. 다양한 제품과 콘셉트로 역대 최대 수상에 성공했다. 비스포크 가전이 우수한 성과를 냈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가 은상을, 정수기와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까지 동상을 수상했다.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사용성을 강화한 성과로 평가된다. 지속 가능성과 접근성을 높인 제품들도 대거 수상했다. ▲인피니티 스크린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Neo QLED TV' ▲일회용 건전지 없이 햇빛이나 실내 조명으로 충전할 수 있는 리모컨 '솔라셀 리모트' ▲커버 스크린 사용 경험을 향상시킨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4'와 '갤럭시 Z 폴드4' ▲프리미엄 슬림 메탈 디자인의 노트북 '갤럭시 북3 프로' 시리즈 등이다. ▲청각 장애·난청 사용자가 손 모양 인식을 기반으로 TV 화면과 자막을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인식 UX' ▲포터블 스크린으로 차별화된 스크린 경험과 공간 무드를 제공하는 '더 프리스타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타이쿤) 형식을 활용한 체험형 가상공간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 등의 UX도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노태문 사장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은 물론 제품 본연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강조했다. LG전자도 13개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가 동상을 받은데 이어, ▲예술 작품을 걸어놓은 듯한 인테리어 효과를 주는 LCD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LG 올레드 플렉스(FLEX)' ▲100kW(급속) 전기차(EV) 충전기 ▲앞툭튀 없이 집안 창호에 딱 맞는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등이 본상에 올랐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황성걸 전무는 "이번 IDEA 수상 성과는 고객경험 중심의 기술력과 심미성의 시너지에 기인한 결과"라며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과 공감 형성을 통해 기존 틀을 벗어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디자인에 반영해 완성도를 지속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4 12:55: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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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 공개…컬래버 액세서리도

삼성전자 더 프레임이 디즈니 10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오후 10시 삼성닷컴에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75형과 65형, 55형 등 3종으로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IFA2023에 소개할 예정이다. 9월 1일부터 공식 판매를 준비 중이다. 이번 에디션은 디즈니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됐다. ▲'삼성 X 디즈니100' 온스크린 로고를 적용하고 ▲'디즈니100' 로고가 새겨진 플래티넘 실버 메탈 베젤을 사용했으며 ▲디즈니 인기 캐릭터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적용한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 솔라셀 리모트도 제공한다. 아울러 '아트 스토어'를 통해 '월트 디즈니(Walt Disney)', '픽사 애니메이션(Pixar Animation)', '마블(MARVEL)',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등의 아트 컬렉션 100점도 볼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디즈니 컬래버레이션 액세서리도 내놓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철기 부사장은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 프레임의 콘텐츠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새로운 시청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삼성의 기술력과 콘텐츠 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8-24 12:55: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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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 시대, 학교 재배치 어떻게’…서울시교육청, 25일 '정책 포럼·시민토론회' 진행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5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내 야주개홀에서 '학생 수 감소 시대, 서울 학교 재배치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정책 포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급변하는 학교 및 교육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서울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2023년 서울교육 공론화 의제로 해당 주제를 선정해 공론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전문가 및 갈등관리전문가 등으로 '서울교육공론화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공론화추진위원회에서는 학생·학부모·교사·일반시민 총 1500명을 대상으로 ▲학생수 감소에 따른 정책 필요성 인식 ▲재배치 대상학교 선정을 위한 의결 기준 ▲과대·과소학교 운영에 따른 문제점 등에 대한 사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포럼은 ▲인구 감소 현황 ▲학교 재배치의 필요성 ▲학교 재배치에 따른 우려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된다. 서울교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현장 참여가능하며, 유튜브 '서울특별시교육청TV'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향후 사전 여론조사와 정책포럼을 통한 정책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약 100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숙의 토론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종 공론화 결과는 10월 중 사전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확인 가능하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해당 의제와 관련하여 교육 주체들이 느끼고 있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논의하는 공론장이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공론장을 적극 마련해 신뢰받는 서울교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4 12:00: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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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수·배우가 권유하는 '예술인고용보험'...19만명 가입

유명 가수와 배우 등이 유튜브 등을 활용한 '예술인 고용보험제도' 홍보에 나섰다. 근로복지공단은 24일 "각 예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송하예와 배우 지승현, 화가 겸 배우 윤송아 씨가 예술인 고용보험제도 안내동영상 촬영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영상 세 개를 공개했다. 이어 "예술인들이 동료에게 고용보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라는 제작 취지를 밝혔다. 송하예 씨는 SBS 'K팝스타시즌2' JTBC '메이드인유' 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다. '호텔델루나' OST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승현 씨는 KBS '태양의후예' 등에 출연했고 방영 중인 MBC드라마 '연인'에서 조선시대 무관 역을 맡고 있다. 윤송아 씨는 프랑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고 영국 찰스황제 즉위식 기념예술제에 참여하는 등 세계적 아트테이너로 인정받는다. 지난 2020년 12월 도입된 예술인 고용보험은 2년6개월 만에 사업장 1만여 곳, 예술인 19만 명이 가입하는 등 문화예술분야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제도·혜택 등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다른 분야 예술인들도 이 릴레이에 동참하여 제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은 근로복지공단 유튜브에서 시청 가능하다. 릴레이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들은 근로복지공단(052-704-7236)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3-08-24 12:00: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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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찬 세종대 컴공 교수팀-세종피아, ‘초실감 3D 오디오 사운드 트레이싱 시스템 반도체 기술’ 개발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박우찬 컴퓨터공학과 교수팀이 세종대 교원창업 회사인 ㈜세종피아와 공동으로 초실감 3D 음향을 위한 실시간 sound-tracing(사운드 트레이싱)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 논문(제목: An architecture and implementation of real-time sound propagation hardware for mobile devices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실시간 음향 전파 하드웨어 구조 및 구현')을 'Siggraph Asia 2023'에서 발표한다. 이번 연구에서 박우찬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원천기술을 개발했고, ㈜세종피아는 이를 기반으로 시스템 반도체 기술 개발에 성공해 현재 글로벌 IT 업체들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운드 트레이싱은 기존의 정적인 3D 오디오와는 달리 3차원 공간에서 음원과 청취자 사이에 반사, 투과, 회절 등을 거쳐서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를 실시간 추적한다. 이로 인해, 음원과 청취자의 위치가 동적으로 변할 수 있고, 3차원 지형뿐만 아니라 재질 변경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공간과 같은 동적인 3D 오디오를 실현할 수 있다. 박우찬 교수팀은 사운드 트레이싱을 실시간 저전력으로 처리하는 시스템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해 이번 학회에 발표하게 됐다. 복수 개의 음원에 대해서도 고성능 저전력 처리가 가능하며, 특히 반도체 크기가 아주 작으므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 TV, 게임콘솔 등에 장착이 가능하다. 박우찬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학교 연구실과 교원창업회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을 개발한 대표적인 산학간의 성공사례라고 볼 수 있다"라며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배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 '실-가상 연계 메타버스를 위한 초실감 XR기술 연구'와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기술연구개발사업' 다중 사용자 인터랙션 및 Virtual Being 지원을 위한 다목적 방송 스튜디오 플랫폼 개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4 11:55: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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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반일 선동 앞장서며 일본산 샴푸 고집하는 위선 정치"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24일 "입으로는 태평양 전쟁을 운운하며 반일 선동에 앞장서고 본인 머리에는 국민 혈세 법인카드를 활용해 일본산 샴푸만 고집하는 위선 정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제2의 태평양 전쟁'이라고 비판한 데 따른 지적이다. 여기에 더해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제보한 A씨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사용하는 일본산 샴푸를 사러 서울 청담동 일대로 심부름 다니기도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점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대표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제2의 태평양 전쟁'이라는 황당한 비유까지 들며 반일 선동에 선봉장을 자처했다"는 말과 함께 이 대표에게 "오늘 머리는 어떤 샴푸로 감고 나오셨나"고 반문하며 비판했다. 최고위 발언에서 김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제2의 태평양전쟁이 발발했는데 일본산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무척이나 개운한가. 결국 이재명의 민주당이 겉과 속이 다른 행보를 이어가면서도 노골적인 반일 선동에 올인하는 이유는 딱 하나,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어떻게든 피해 보겠다는 심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 이 대표가 주문한 것으로 추정하는 샴푸를 들고나와 "제가 들고 있는 일제 샴푸로 머리 감았나, 안 감나"라며 발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민 세금으로 월급 주는 공무원을 일제 샴푸 심부름 때문에 청담동까지 보내는 게 유능한 행정가의 모습인가. 특권 의식에 찌든 갑질 정치인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특히 이 대표를 '샴푸의 요정'이라고 표현한 뒤 "입으로는 반일 선동하면서 머리카락은 친일인가"라며 "샴푸까지 일제를 고집할 정도로 그렇게 일본을 좋아하면서 반일 선동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주식 투자 마니아면서 돈에 관심 없는 척, 경기도 법카로 진수성찬을 차리면서 소금으로만 밥 먹는 척, 일제 샴푸 쓰면서 반일하는 척. 상식적인 국민들은 말과 행동이 다른 이재명 대표의 척척척 정치를 탄핵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08-24 11:51:0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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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여름방학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 성료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와 노원구가 학·관 협력 사업으로 운영한 '2023학년도 여름방학 노원 어린이 원어민 영어캠프'가 지난 20일 마무리됐다. 이 캠프는 노원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에게 생활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 각 두 차례씩 개최하고 있다. 2005년 첫 캠프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19년째 열리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그간 누적 수료생은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삼육대는 대학의 프로그램과 시설을 제공하고, 노원구는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 저렴한 비용으로 캠프에 참가할 수 있게 한다. 저소득층 가구 학생의 교육비는 구가 전액 부담한다. 이번 여름 캠프는 1, 2차로 나눠 열렸다. 1차는 지난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2차는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각각 7박 8일 일정으로, 150여명씩 총 300여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캠프는 기숙형 프로그램으로 24시간 영어로만 생활하는 EOZ(English Only Zone)로 운영했다. 효과적인 교육 운영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통해 20명씩 8개 반을 편성했으며, 각 반마다 전문자격과 경험을 갖춘 원어민 교사 1명, 부교사 1명이 전담해 학습을 지도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숙식하며 영어로 대화하고, 요리·스포츠·게임 등 특별활동을 했다. 어린 학생들이 참가하는 캠프 특성을 고려해 보조 교사들이 생활관 내에서 학생들과 같은 층에 배정돼 함께 생활하며 지도했다. 야간에는 당직 직원과 조교 및 간호사가 상주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일목 총장은 "어린 자녀들을 믿고 맡겨주신 학부모님들과 오랜 기간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해준 노원구에 감사하다"며 "수료한 학생 모두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일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 수료식에 참석한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씩씩하게 영어로 대화하는 여러분을 보니 참으로 대견하다"라며 "교육특구로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4 11:4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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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지역청년 대상 ‘해외영업 직무캠프’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본부장 김민정)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가평 소재 교원그룹 비전연수원에서 2박 3일간의 해외영업 직무캠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국내기업의 해외영업 부문 취업을 목표로 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한국외대 재학생뿐 아니라 건국대, 국민대, 단국대학교, 상명대, 세종대, 한양대 등 해외영업 직무 취업준비생 27명이 참여했다. 캠프 참가자 전원은 해외 영업 직무의 채용 동향과 전망에 대한 전문 강사진의 특강뿐만 아니라 현직자 및 전문컨설턴트의 1대 1 컨설팅으로 직무 기반의 입사지원서를 완성했다. 기업체 인사관계자로부터 AI면접, 인성면접, PT면접 등에 대한 면접전략과 개인별 실전 모의면접 피드백 등을 받았다. 김민정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최근 채용시장은 과거와 달리 대규모 공채보다는 직무별 수시 채용이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최신 트렌드에 맞게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의 역할인만큼, 다양한 직무 영역에 대한 과정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 방식을 구축해 더 많은 취업준비생의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24 11:43: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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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회용품 없는 배달문화 정착 추진

인천시가 1회용품 없는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다회용 배달용기 지원과 수거 사업을 시작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민간 배달앱 업체(배달의민족, 요기요, 땡겨요 등)와 함께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월 24일부터 배달음식점에 다회용기 지원 및 용기 수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이들 배달앱 업체는 ▲배달앱 내 다회용기 주문 기능 도입 및 이용 활성화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 홍보 ▲시민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음식점에서 다회용기 배달 참여를 신청하면 스테인리스 재질의 밀폐용기를 제공받게 되는데, 용기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기 구매 가격과 유사한 수준으로 제공된다. 소비자들이 배달앱에서 다회용 배달용기 업체에 음식을 주문하면,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배달받고, 남은 음식물 처리, 설거지 등 번거로움 없이, 뚜껑만 닫아 배달가방에 넣고 문 앞에 반납만 하면 된다. 반납할 때는 가방에 부착된 QR코드로 회수 신청하면 되고, 수거된 용기는 7단계 전문 세척 공정을 거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게 관리된다. 인천시에서는 다회용기 수거 및 세척에 드는 주문당 1,000원의 이용료를 지원하며, 소비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에 참여하는 음식점은 배달앱에 다회용기 주문 가능 가게로 추가 노출돼, 친환경 식당 이미지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 사업의 보조사업자로 '잇그린(리턴잇)'을 선정했는데, 리턴잇은 참여 음식점에 다회용기 공급부터 회수, 세척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참여를 희망하는 음식점은 리턴잇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수 인천시 환경국장은 "1회용품 이용률이 높은 배달음식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1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원재활용을 촉진시키는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다회용기 배달 서비스 도입으로 연간 100만 개 이상의 1회용품 사용 억제, 10톤 이상의 1회용 폐기물 감량 효과가 나타나 자원순환도시에 한 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08-24 11:36: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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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안전 지키는 인천영종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인천 중구 용유동 '을왕리'는 부산의 해운대, 강릉의 경포대와 더불어 해수욕장의 대명사다. 폭염이 한껏 기승을 부리는 2023년 여름 을왕리에는 주말이면 일일 2만 명이 넘는 해수욕객이 찾고 있다. 왕산해수욕장과 하나개해수욕장이 가족 단위의 해수욕객이 많다면 을왕리는 젊은이들로 붐비는 수도권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인천영종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대원 46명과 자원봉사자, 수상안전요원으로 구성되어 을왕리·왕산·하나개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 바다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찰의 자율방범대나 소방서의 의용소방대처럼 지역주민으로 구성되는 조직과 달리 시민수상구조대는 대부분 119대원들로 구성된다. 일부 민간구조협회 자원봉사자와 구청에서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고용한 수상안전요원이 배치되지만 직접 구조에 나서지는 않고 계도와 신고 활동이 주라고 한다.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 대규모 인원이 투입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에는 영종소방서의 자체 인력만으로는 편성할 수 없어 인천소방본부 산하의 소방서로부터 인력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 밀물과 썰물 교차하는 서해안 바닷가 결코 안전하지 않아 을왕리해수욕장 119시민수상구조대는 18명의 대원을 2개 조로 편성해 2일 근무 2일 휴무로 바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을왕리 119시민수상구조대 이환웅 팀장(소방장)도 영종소방서 공항구조구급대 소속으로 여름이 되면 수상구조대의 일원이 되어 바다 여행객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이환웅 팀장은 지난달 22일 썰물에 깊은 바다로 휩쓸린 해수욕객을 발견하고 레스큐튜브를 가지고 200m를 헤엄쳐 3명을 무사히 구조하기도 했다. "동해 바다는 수심이 급격히 깊어져 해수욕객들이 주의를 하고 또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잘 갖추고 바다에 들어가지만 서해 바다는 수심이 완만하다 보니 좀 얕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서해 바다는 조류가 심해 동해와는 또 다른 위험 요인이 됩니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들은 깊은 바다에 절대 들어가지 않지만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는 사람들이 깊은 바다로 들어가 큰 위험에 빠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특히 시민수상구조대를 애를 먹이는 이들은 만취한 상태에서 바다에 들어가고 또 한 밤중에 바다로 겁 없이 달려드는 사람들이다. "주간에는 육안 관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전 대비를 하게 되는데 야간에는 넓은 해수욕장 어느 곳에서 입수자가 있는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특히 주취자인 경우에는 통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습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행동은 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예방 순찰활동과 유관기관 협조가 안전사고를 줄이는 비결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 50여 일이 지난 22일 현재 을왕리 119시민수상구조대는 21명을 구조하고 저체온증이나 찰과상 열상환자 70명을 구급해 후송했다. 이외에 현장응급조치도 100여 건이나 된다. "수치상으로는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입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찾는 만큼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었는데 서장님의 선제대응 지침에 맞춰 사고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면서 안전사고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시민수상구조대는 해수욕 구간과 수상레져기구 운행구간을 구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제트스키로 현장순찰을 하면서 썰물시에 깊은 바다로 휩쓸려 떠내려가는 사고를 막고 있다. 을왕리 선착장 인근은 썰물시 왕산 마리나 방향으로 유속이 빨라 특별히 경계해야 하는 장소라고 한다. 특히 을왕리와 선녀바위 구간에 조성된 해상탐방로 일부구간은 만조시 바닷물에 잠겨 고립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중구청에 알람 장치를 건의해 이번 여름부터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고, 하나개 해수욕장에도 고립 해루질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부표를 여러 곳에 설치했다. "중구청과 인천해경, 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이 원활해 안전사고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중구청에서 수륙양용차를 마련해 주셔서 갯벌로 출동하거나 구조자를 후송할 때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의 개장기간은 8월 31일까지지만 119시민수상구조대의 활동은 시민들의 해수욕장 이용추이를 보면서 단계적 철수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해수욕장 개장기간이 지난 9월 3일에 을왕리에서 네 살짜리 어린아이가 아빠와 튜브로 물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김희곤 영종소방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이 길어지면서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지나서도 해수욕을 즐기는 시민들이 계시는 만큼 이용객 추이를 살펴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해 정작 본인들의 휴가는 반납하고 작열하는 태양볕에 검게 그을린 119시민수상구조대 대원들. 그들이 노력과 희생이 있기에 2023년 을왕리의 여름은 더 안전할 수 있었다.

2023-08-24 11:35:49 김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