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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로 쓰레기통 설치 예산 300%↑...무단투기 감독 철저히해야

서울시가 올해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가로 쓰레기통을 확대 설치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약 300% 가까이 늘린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가로 쓰레기통 설치 지원에 투입되는 예산은 2억8605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7200만원과 비교해 2억1405만원(297.3%) 증가한 수치다. 시는 버스 정류소와 관광지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거리 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전체 예산 중 2억8200만원은 가로 쓰레기통 설치비 지원에 쏟아붓고, 나머지 405만원은 업무 추진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2억1000만원을 들여 서울시내 7개 관광특구(이태원·명동·동대문·종로·잠실·강남·홍대)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가로 쓰레기통을 각 15개씩 설치할 계획이다. 남은 7200만원은 25개 자치구에 가로 쓰레기통 288개를 마련하는 데 투입된다. 작년 9월 기준 서울시에는 총 4835개의 가로 쓰레기통이 설치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97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 295개, 도봉구 291개, 용산구 278개, 은평구 247개, 서초구 246개 순이었다. 가로 쓰레기통이 제일 적은 곳은 성동구(30개)였다. 금천구 50개, 강동구 52개, 중랑구 71개, 관악구 76개, 동대문구가 80개로 그다음이었다. 시는 보행 중 쓰레기를 장시간 소지하거나 버릴 곳이 없어 무단 투기가 발생한다는 등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해달란 요청이 계속 있어서 이를 확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시는 쓰레기통을 5500개로 늘린 데 이어 올해 6500개, 내년 7500개로 매년 가로 쓰레기통을 1000개씩 증설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의회는 "본 사업은 가로 쓰레기통의 추가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과 철거 및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 등 상반된 입장이 존재하는 사안으로, 가로 쓰레기통 설치 필요 지역 선정과 적정 개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동 인구와 실제 배출되는 쓰레기양, 쓰레기통 청결 관리 수준을 일정 기간 조사해 쓰레기통 설치 장소와 수량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지방자치단체가 도시 미관과 미화 인력 부족, 쓰레기 종량제 안착을 위해 거리의 쓰레기통을 줄여온 반면, 이번 사업은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전 수준으로 가로 쓰레기통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기에 설치하는 쓰레기통이 도시 미관에 부합하도록 디자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면서 "청결 관리와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감독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의회는 ▲쓰레기통 설치 주변 지역 주민과 상인을 환경 지키미로 선정해 운영하는 등 쓰레기통 관리 감독을 위한 시민 참여 방안 마련 ▲쓰레기 처리 인력 추가 확보 ▲가로 쓰레기통 증가로 인한 자치구 업무 부담 가중 문제를 해소할 것을 시에 주문했다.

2024-02-13 14:18: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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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조응천 각각 화성-남양주 출마

민주당 탈당파 의원모임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13일 개혁신당 입당을 선언하고 오는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갑와 화성을 지역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응천은 남양주에서, 이원욱은 화성에서 개혁신당의 후보로 이번 총선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대 양당처럼 위성정당이 없는 우리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를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각자 지역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구까지 선한 기운을 널리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개혁신당의 표를 모으겠다. 가능하다면 개혁신당의 남양주벨트, 화성벨트를 구축해 지역구 동반당선도 노리겠다"고 덧붙였다. 조응천 의원은 남양주갑에서만 재선을 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예비후보는 임윤태 전 제20대 대선 이재명 후보 법률특보와 최민희 전 의원이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총 4명인데, 심장수 전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유낙준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안형준 전 건국대학교 건축대학 학장, 이인희 전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이원욱 의원도 화성을에서만 삼선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화성을에 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고 국민의힘도 5명이 등록했다. 민주당에선 서철모 전 화성시장, 이원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대변인, 진석범 이재명 대표 특보,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 김하중 전 국회 입법조사처장, 오상호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장세환 USG대표, 전용기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국민의힘에선 노예슬 국민의힘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김수인 화성미래혁신포럼 (을)지역 의장, 김형남 화성미래전략연구원 원장, 최석호 법률사무소 진리 대표변호사, 한정민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핀융합연구센터 연구원이 등록했다.

2024-02-13 14:13: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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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 출시 넉 달 만에 설정액 1억 달러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설정액 1억 달러(한화 약 1329억원)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달러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운용 수요와 경쟁 상품대비 우수한 성과로 단기간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달러단기자금(USD)펀드는 개인도 가입할 수 있으며, 언제든 환매수수료 없이 수시입출이 가능하다. 또한 외화 MMF와 동일한 환매스케줄(T+2 환매)이 장점이며, 외화MMF 대비 상대적으로 더 유연한 전략을 통해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품경쟁력으로 인해 최근 개인뿐만 아니라 법인들의 수요도 몰리고 있다. 지난해 처음 출시된 달러표시 MMF는 달러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만기가 따로 없이 원하는 시점에 환매할 수 있어 반년 만에 7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법인만 가입이 허용되어 달러 투자를 원하는 개인들에게는 아쉬움이 컸지만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이러한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상품으로 꼽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는 설정 이후 연환산 1년 수익률 6.03%로 집계됐다. 이는 달러 단기투자 경쟁상품인 외화MMF(5.23%), 시중은행 외화정기예금(4.58%), 달러RP(4.84%) 대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성과의 차이는 독창적인 운용전략에 기인한다. 달러자산인 미국채 및 달러표시한국물 등에 투자할 뿐만 아니라 달러 현물환 매도·선물환 매수 스왑을 통해 스왑 마진을 얻는 전략 등 시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동시에 단기자금의 특성을 고려해 6개월 이내 짧은 듀레이션(채권만기)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신한자산운용 강판석 매니저는 "현재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현 상황에서 달러 단기자금의 투자는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외화 MMF 대비 상대적으로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국내외 경제 상황에 맞춰 유연한 전략으로 더 높은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를 단기자금 투자처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달러단기자금(USD) 펀드는 현재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3 14:09: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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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 발휘할 것"

삼성바이오로직스가 ESG경영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초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 세계 주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0 넷 제로'를 목표로 ▲사업장 에너지 절감·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RE100, SMI, 유엔글로벌콤팩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참여 ▲공급망 탄소중립 지원 및 관리 등을 강화해 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주력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설비, 고효율 보일러 교체, 공장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급사와 ESG 협약식 진행, 지속가능한 제품 구매정책 수립 등 공급망 대응 정책도 고도화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 '에코바디스'의 2023년 ESG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만 부여되는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에서는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등 혁신을 거듭해 기후변화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13 14:07:2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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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컷오프' 김성태에 "누구와 다르게 진짜 단식한 분… 시스템 공천 과정 존중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의 컷오프(공천 배제)와 관련해 "누구와 다르게 진짜 단식을 한 분"이라면서도 22대 총선 후보로 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번 총선에서 사실상 보수정당 최초로 시스템 공천을 시작했다"며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은 공천 과정을 겪다 보면 예측하지 못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아쉽지만 탈락한 경우가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의원은 과거 단식으로 '드루킹 특검'을 관철함으로써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것을 온몸으로 막았던 분"이라며 "2018년 5월에 드루킹 특검 도입을 위해서 9일간 단식 투쟁을 했고, 그 이후에 2018년 5월21일 드루킹 특검의 여야 합의를 이뤄냈다. 결국 그 특검 결과 드루킹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듯 "김 전 의원은 누구와 다르게 진짜 단식을 한 분이고, 단식 목적 자체도 누구처럼 자기를 지키려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 지키려는 명분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한 위원장은 "이번에 우리가 도입한 시스템 공천 과정을 존중해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당의 후보로서 김 전 의원을 국민들께 제시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서 김 전 의원의 헌신과 민주주의에 대한 기여 그리고 거기에 대한 저와 우리 당의 평가가 달라지는 것은 전혀 아니다"며 "저는 김 전 의원과 함께 이번 4월에 승리를 만들고 싶다. 김 전 의원도 우리와 함께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가 사면·복권된 바 있다. 이에 뇌물 관련 범죄로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사면·복권이 되었더라도 공천을 배제하기로 한 공천관리위원회 방침에 따라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참담한 결과는 우리 당과 대통령 주변에 암처럼 퍼져있는 소위 '핵관'(핵심 관계자)들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반발했다.

2024-02-13 14:06:4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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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출범 후 첫 여성국장…80년대생 간부 약진

吳 장관, 취임 후 첫 대규모 인사 단행…국·과장급 29명 승진·전보 기시 39회 김지현 국장 승진 '상생협력정책관'에…지방중기청 강화 중소벤처기업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여성고위공무원(국장급)이 탄생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취임후 단행한 대규모 인사에서 역량을 중심으로 새 진영을 꾸리고 80년대생 간부를 대거 배치했다. 중기부는 14일 자로 국·과장급 29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인사 등을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국장급인 상생협력정책관에 기술고시 39회인 김지현 과장(사진)을 승진, 임용하면서 부처 출범 이후 첫 여성 국장이 탄생했다. 이번 과장급 승진 대상자 5명 중 2명이 여성으로, 여성 간부 비율도 늘었다. 중기부는 입직경로와 무관하게 역량 보유자를 발탁했다. 주로 고참급 5급 공채 출신 과장을 배치하던 정책과장에 7급 공채 출신 저연차 과장급을 중용했다. 이번 과장급 승진 대상자 5명 중 5급 공채 1명을 제외한 4명의 입직경로는 5급 경채, 7·9급 공채로 고루 분포했다. 소상공인정책국에는 1980년대생 간부를 대거 배치했다.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인적 강화도 이뤄졌다. 본부에서 역량과 경험이 이미 검증된 간부를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지방청 선임 과장 직위에 전보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역량 강화와 분위기 쇄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이번 인사와 연계해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벤처기업 등 정책 대상별로 흩어져 있는 정책들을 하나로 모으고 연결할 수 있도록 기능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등 기능도 강화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의 '조정+개발+대응' 기능을 강화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영주 장관은 "새 정부 3년차를 맞아 정책 추진의 연속성과 국정과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균형있고 성과 중심적인 인사를 실시해 본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조직 전반의 정책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3 14:01: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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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직원으로 올리고, 유령 회사 만들고…50억원대 빼돌린 회계사들

-중소형 회계법인에서 가공급여 지급 등 다수의 자금유용 적발 70, 80대인 부모님을 회계법인 직원으로 올리고 월급을 받아갔는가 하면 아예 유령 회사를 차리고 허위 수수료를 챙긴 회계사들이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중소형 회계법인 12개사의 자금유용 등에 대해 점검한 결과 회계법인 10곳에서 가공급여, 허위 수수료 지급 등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회계사 55명이 연루됐으며, 부당행위금액이 50억원이 넘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회계법인의 회계사들은 부모, 형제 등 가족을 회계법인 직원으로 채용해 일하지 않았는데도 급여나 기타 소득을 지급했다. 한 회계법인 소속 이사는 고령의 아버지(42년생, 81세)를 거래처 관리 담당 직원으로 고용해 총 8300만원(월평균 150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출입기록과 지정좌석이 없고, 담당업무 역시 불분명했다. 다른 회계법인 소속 이사 역시 동생을 운전기사로 고용해 총 5700만원(월평균 190만원)의 허위 급여를 지급했다. 법인대표도 운전기사가 없어 동생은 회계법인에 고용된 유일한 운전기사였지만 운행일지나 주유기록, 차량정비 기록 등은 없었다. 특수관계법인(페이퍼컴퍼니)에 용역수수료를 부당하게 지급한 사례도 있었다. 한 회계법인 이사는 금융상품가치 평가에 필요한 금융시장정보를 본인의 페이퍼컴퍼니에서 고가에 구입하는 용역계약을 맺었다. 금융시장정보 제공회사에 회원가입만 하면 300만원에 사용할 수 있는 정보였지만 페이퍼컴퍼니에 지급한 비용은 1억7000만원이었다. 다른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는 비상장주식의 매각 성공보수 5억2000만원을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로 수취했다. 한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는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회계법인을 이용해 소상공인으로부터 최고금리 제한을 초과하는 이자를 받아냈다. 대부업법상 최고금리 제한을 우회하기 위해 차입자로부터 약정이자 연 24% 이외에 연평균 4.3%에 이르는 추가수수료를 경영자문 명목으로 수취했다. 금감원은 관련 법규에 따라 횡령·배임혐의는 수사기관에 정보제공, 대부업법 및 공인회계사법 위반은 소관기관에 통보하는 등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3 14:01: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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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강검진, 췌장도 확인하세요" 복부 초음파, CT로 검사해야

매년 받는 건강검진, 뱃속 깊이 숨겨진 '췌장'을 다시 봐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췌장암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발견이 어렵고 재발 확률이 높아 예휴가 가장 나쁜 암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이다. 이대서울병원은 국가검진시 기본 검진 외에도 복부 초음파 등을 통해 췌장을 매년 점검할 것을 권했다. 올해는 2024년 짝수 해로, 짝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이 국가검진 대상자가 된다. 췌장은 배 안 쪽, 위장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15cm 정도의 가늘고 긴 장기다. 췌장은 십이지장으로 소화액인 췌장액을 내보내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슐린 등의 호르몬을 혈관으로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 이 췌장에 암이 생기는 것을 '췌장암'이라고 하는데 췌장암은 대한종양외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암 발생 8위, 사망률은 5위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발병률이 그리 높지 않았지만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환자가 인구 10만명 당 10명 이상으로 꾸준히 늘면서 서양만큼의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민석기 암센터장(외과)은 "췌장암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진 암은 아니다. 다만 흡연, 음주, 고지방식이, 비만, 당뇨병이 있을 경우 위험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 "췌장암 가족력이 없더라도 위험인자를 가졌을 경우 췌장암을 특히 경계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은 없는데 재발 확률이 높고 쉽게 전이 되기 때문에 예후가 가장 나쁜 암으로 알려져 있다.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될 경우 수술로 절제할 수 있는 수준의 환자는 20~30% 밖에 되지 않는다. 또 췌장과 주변 림프절을 제거한 후에도 암이 쉽게 재발하고 다른 장기로 전이 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만약 수술로 절제가 어려운 단계만큼 췌장암이 진행됐다면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은 6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50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최근 급격한 체중감소가 있거나 알 수 없는 복부 또는 등의 통증이나 설명하기 어려운 불편감, 약물 치료에도 지속되는 소화 불량, 갑작스러운 당뇨 발병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췌장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가족 종 췌장염·췌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 과거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췌장염이나 췌장 낭종 등이 발견 되었을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아야한다. 평소 췌장암 위험 인자를 많이 가졌거나 의심 증상이 있다면 건강검진 시 본인 부담비용이 추가해 복부 초음파나 CT 등 영상 검사를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민 센터장은 "환자의 편의를 위해서는 복부 초음파가 좋지만, 췌장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복부 CT 촬영이 필요하다"며 "정기적 건강검진으로 복부 초음파를 빠지지 않고 시행하고, 초음파 검사에서 의심 소견이 있거나, 고위험군일 경우 복부 CT 검사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췌장암 진단을 받았더라도 수술로 절제가 가능한 경우도 있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와 보존 치료 등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며 "너무 큰 걱정 없이 최대한 빠르게 간담췌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의학적 도움을 받고 치료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13 13:50:0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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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봄이 왔다" 5만달러 넘은 비트코인, 올해 10만달러 오를까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2년 3개월만에 5만 달러를 넘어섰다. 글로벌 은행들은 '암호 화폐의 봄'이 왔다고 평가하며 올해 상반기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UTC(세계표준시) 기준 오후 5시20분, 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20분 5만90달러에 거래되며 5만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이후 오후 5시35분 5만261달러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021년 12월27일 이후 최고 기록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16.3% 올랐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지난해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을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SEC는 지난 1월10일 미국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이후, 비트코인은 4만달러 아래까지 급락한 바 있다. ETF 전환 승인을 받은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펀드가 현물 ETF로 전환되며 대규모 자금이 유출된 영향이 컸다. 전문가들은 다시 비트코인 상승세가 시작된 원인을 현물 ETF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핀테크 투자사 파인키아 인터내셔널(Fineqia International)의 연구 분석가 마테오 그레코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동인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유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지난주 비트코인 ETF 총 순유입액이 12억 달러로 출시 이후 최대 주간 유입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새로운 ETF로 유입되는 자금이 점차 늘어나 2024년에는 1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고, 스탠다드 차타드 애널리스트들은 해당 ETF가 올해에만 500억~1000억 달러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쏘의 공동창업자인 안토니 트렌체프는 "비트코인 가격 5만 달러는 지난달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TF에 매수세가 지속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상반기에 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SC은행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SC은행 암호화폐 전략 및 신흥 시장 FX 책임자 제프 켄드릭은 "ETF 관련 자금 유입이 예상대로 실현된다면 2025년 말 20만 달러에 가까운 수준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2025년 예측은 2024년 말까지 10만 달러라는 이전 추정치와 일치한다"고 말했다.켄드릭은 지난해부터 올해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가 될 것이란 전망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그 시기는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그는 "미국 비트코인 ETF가 예상보다 일찍 도입됨에 따라 이전보다 더 많은 가격 상승 여력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절반이 끝나기 전에 10만달러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13 13:48:3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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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1학년 전과 허용…의대 ‘예과·본과’ 6년 범위서 자율운영

지금까지 대학 2학년 이상 학생에게만 허용됐던 전과 제도를 1학년도 할 수 있게 된다. 예과 2년과 본과 4년으로 나눠 운영되던 의과대학 수업도 예과·본과 총 6년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대학이 설계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3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등교육법 시행령 115개 조문 가운데 40개 조문이 개정됐다. 우선, 대학내 벽 허물기를 위해 대학에 학과·학부를 두도록 한 원칙을 폐지하고, 학과·학부에 상응하는 조직을 학칙으로 정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융합학과(전공) 신설이나 학생 통합선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 조직을 자유롭게 구성·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전과 제한도 완화된다. 그동안 학과 변경은 2학년 이상 학생에게만 허용돼 왔지만 앞으로는 1학년 학생에게도 허용된다. 예과 2년·본과 4년으로 운영되던 의과대학 등의 수업연한도 6년 범위에서 대학이 유연하게 설계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전임교원 교수시간 원칙은 폐지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산학·대외협력 등 각 대학 발전 전략에 따라 전임교원이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내대학이 외국대학에 교육과정을 수출하는 경우 기존에는 교육부 승인 등을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학칙에 근거해 할 수 있다. 해외대학과의 공동 학위과정 운영도 이전보다 자유로워진다. 지금까지 개별 대학 단위로만 허용되던 '국내대학-외국대학' 공동교육과정은 다수 대학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외국대학과 공동교육과정의 학점 인정 범위도 확대된다. 국내대학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기존에는 졸업학점 인정 범위가 50%로 제한 됐지만 앞으로는 대학 간 협약에 따라 자유롭게 정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현장의 개선 요구가 많았던 학교 밖 수업은 '이동수업'과 '협동수업'으로 개편된다. 이동수업은 통학이 곤란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교육부의 사전승인제는 폐지한다. 또한 협동수업을 신설해 학교가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연구기관 등의 시설·장비·인력 등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 해당 기관과 협약을 맺고 학교 밖에서 수업할 수 있도록 한다. 재직자와 지역주민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를 늘리고자 산업체 위탁교육을 석·박사과정까지 확대하고, 비수도권 전문대학의 성인 학습자 정원 외 선발 제한 등도 폐지한다. 학생 예비군에 대한 학습권 보장 조항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대학이 학생 예비군에게 수업과 관련한 자료를 제공하거나 수업 보충을 실시하도록 하고, 출결 및 성적 처리 등에 있어 불리한 처우를 하지 않도록 하는 등 학습권 보장 조치 의무를 명시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시행령 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고등교육법 전면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유치원 교원의 교권 회복을 위해 유아생활지도의 방식과 범위를 담은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도 함께 의결됐다. 새 시행령은 원장 등 교원이 학업·안전·인성 등의 분야에서 조언·상담·주의·훈육 등의 방법으로 유아를 지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2-13 13:46: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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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UI/UX에 AI 결합해 개편

요기요가 앱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를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홈 개편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나를 가장 잘 아는 앱' 콘셉트로 AI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한 배달 생활의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주문, 음식 맛, 식감, 할인이벤트, 배달 메뉴 트렌드 등 고객의 취향에 따른 추천으로 메뉴 선택 시간을 줄여줄 예정이다.. 또한 홈 최상단 개인화 메시지 영역에 주문 현황, 놓치면 안 되는 할인 이벤트, 기상 상황 등 고객 중심의 알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앱 내 상황을 빠르고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AI기반 개인화 추천 서비스 기능은 정교화 과정을 통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다. 요기요 앱 리뉴얼 개편을 기념한 고객 대상 '100%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요기요에서 주문한 금액의 10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이벤트로, 오는 22일까지 추첨을 통해 매일 100분께 제공한다. 장수백 요기요 CTO는 "요기요 고객마다의 맞춤형 배달 주문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취향과 주문 패턴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개편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13 13:45: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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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 SNS홍보단원 선발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13일 '2024년 해양예보 서비스 온라인 홍보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이달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이며, 선발된 인원은 생활해양예보지수 8종, 선박운항지수 4종, 해황예보도, 해양예보방송 등을 개인SNS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홍보단은 개인SNS을 운영하거나 홍보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과 SNS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서류 심사를 거쳐 5명의 홍보단을 선발하고, 3월27일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홍보단은 올해 4월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9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실생활에서 해양예보 서비스를 이용한 후기 등을 직접 콘텐츠로 제작하여 매월 2건 이상 개인SNS에 게시하게 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홍보단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홍보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0만 원의 활동비와 추가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전체 홍보 활동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홍보단원에게는 상장도 수여한다. 김재철 국립해양조사원장은 "국립해양조사원은 파도 높이부터 바람, 조석, 기온, 날씨 등 국민들의 해양활동에 꼭 필요한 정보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홍보단을 통해 해양예보 서비스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3 13:42: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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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아산 리더십 코칭' 5기 참여 창업가 모집

아산나눔재단이 창업가를 위한 전문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인 '아산 리더십 코칭' 5기에 참여할 창업가를 오는 21일부터 모집한다. '아산 리더십 코칭'은 창업가의 회복탄력성을 제고하고 스타트업의 지속가능성을 증대하기 위해 기획된 아산나눔재단의 전문 코칭 프로그램이다. 2021년 '창업가 리더십 코칭'이라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론칭되었으며, 이듬해 정식 출범 후 다양한 코칭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산 리더십 코칭은 연 2회에 걸쳐 모집을 진행하며 이번 상반기에 모집하는 5기에는 최대 30명의 창업가를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7년 이내의 스타트업 창업가로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사업에 참여했던 알럼나이 또는 아산나눔재단 파트너사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이들은4개월에 걸쳐 ▲리더십 역량 진단, ▲OT워크숍, ▲1:1 또는 그룹 리더십 코칭, ▲회고 및 네트워킹 등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갖추고 리더십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먼저, 아산 리더십 코칭에 선발되는 참가자들은 개인별 리더십 역량에 대한 심층 진단 시스템인 '호건 리더십 진단'을 제공받는다. 이후 OT워크숍에서 맞춤형 코치 매칭과 자기 성찰 세션을 진행하고, 참가들이 지원한 옵션에 따라 1:1 또는 그룹 단위로 리더십 코칭에 참여한다. 각 창업자 개인의 니즈에 맞춘 '1:1 리더십 코칭'은 총 6회에 걸쳐 본인이 생각하는 리더관을 정립하고, 리더십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계획을 구축해볼 수 있다. '그룹 리더십 코칭'의 경우, 6~8명의 소그룹이 사전과제를 수행한 후 코치와 리더간의 토의, 일지 작성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리더십 개선 경험을 회고하고 이후 액션 플랜을 공유하는 랩업 모임과 정기 알럼나이 네트워킹이 마련된다. 이번 5기에 최종 선발되는 약 30여명의 창업가는 3월부터 7월까지 각 영역별 국내 최고의 전문가와 함께하며,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전 코칭 과정에 대한 비용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2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심사 후 최종 선발된 인원은 3월 중 발표된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13 13:37:26 신원선 기자
LH, 주택 인허가 10만5000가구...18조원 투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18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과 잠재위험 관리에 나선다. 13일 LH는 주택공급 확대,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고품질 주택 건설 등 '5대 부문 11대 중점과제'를 담은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11대 과제는 ▲주택공급 확대 ▲조기착공 및 공급기반 확보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재무관리 강화 ▲국민체감 혁신 ▲고품질 주택 건설 ▲살고 싶은 스마트도시 조성 ▲저출생·고령화 맞춤형 대응 ▲주거취약계층 지원 ▲지역 산업 활성화 ▲지역 성장거점 조성 등이다. 주택공급과 관련, LH는 주택 인허가 10만5000가구, 착공 5만가구를 추진한다. 고금리·원자재값 상승으로 민간부문 공급여력이 축소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뉴:홈 인허가도 6만9000가구 이상을 지원하며, 3기 신도시 5곳은 조성일정을 앞당겨 모든 사업지구를 연내 착공(1만가구 이상)할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관 관련해서는 도심에서 신속한 공급이 가능한 매입·전세임대를 전년계획 대비 1만가구 이상 확대된 6만5000가구(매입 3만4000가구, 전세 3만1000가구)를 공급해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5000가구가 포함된다. 공공주도의 체계적인 도심정비와 미래 공급기반 확보를 위해 1기 신도시 재정비도 추진한다. 지난달에는 1기 신도시 5곳에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열어 지자체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심재정비를 위한 정책지원·유형별 사업 컨설팅을 개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선도 지구 지정, 1기 신도시의 순차적인 재건축을 위한 순환형 이주단지 조성을 위해 각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신속하게 재정비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건설경기 활성화 지원으로는 공공기관 투자계획의 29%에 해당하는 18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65%를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PF 연착륙과 잠재위험 관리를 위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신속하게 PF사업 부지 매입절차를 추진한다. 공공주택 품로 올해 착공하는 공공주택 단지에는 평균평형을 확대(전용57㎡→68㎡)하고, 뉴:홈의 경우 바닥두께를 상향(기존 21㎝→25㎝)해 층간소음을 완화한다. 또한 내년부터 모든 신규 주택에는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을 적용한다. 또 모듈러·PC공법 등 탈현장 건축방식(OSC) 적용업체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현장시공 최소화를 통한 시공오류를 줄이고, 주요 시공과정을 촬영한 영상기록과 설계도면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나간다. 3기 신도시는 입주 전 광역교통 인프라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 광역교통 인프라에 1조원 이상 투자하고, 3기 신도시는 GTX와 연계해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개발계획도 보다 정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빠르고 과감한 공공주택 공급과 투자 집행으로 국민의 집 걱정은 덜고 경제 활력은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2-13 13:32:5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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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세 '2024년 1학기 생물다양성교육' 참가자 모집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13일 유아(3~5세)부터 어린이(6~12세), 청소년(13~18세)까지 참여할 수 있는 '2024년 1학기 생물다양성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007년 개관 이후 다양한 생물다양성·생물자원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학기 개설 교육은 유·초·중·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생물다양성교실, 생물다양성 진로교실, 나눔교육 등의 수업으로 구성됐다. '생물다양성교실'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국립생물자원관이 자체 개발한 교구와 교재를 활용하여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우리의 생명 등 총 9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유치원부터 고교생 모든 참가 가능하다. '생물다양성 진로교실'은 중·고등학생을 위한 진로 체험 과정이다. 생물다양성 연구자들의 연구 과정을 체험하고,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생물다양성 진로 탐구, 생물자원 가치 탐구 등 2개 과정이다. '나눔교육'은 각급학교의 특수학급과 특수학교, 장애인 복지관 등의 단체 대상이다. 프로그램 종류와 운영 횟수를 확대하여 대면교육 '알록달록 생물다양성'을 비롯해 비대면 교육 3개 과정을 매주 운영한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누리집에 올리면 된다. 또는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교육과에 전자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14일부터이며, '생물다양성교실'과 '생물다양성 진로교실'은 선착순으로 오는 3월6일까지, 나눔교육은 연중 모집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생물다양성 교육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의 소중한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미래의 진로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3 13:28:5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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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상품 수익률 '1위'

삼성생명은 2023년 4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의 1년 누적 수익률이 동종 부문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일 공개된 고용노동부의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4분기 수익률 현황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 연간 수익률은 전 금융권 초저위험등급 상품의 평균인 4.56%를 웃도는 5.25%로 선두를 기록했다. 디폴트옵션은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본격 시행한 제도다. 제도의 안착에 따라 지정 가입자 수는 지난해 2분기 기준 200만명에서 479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총 적립금액도 12조 552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초저위험등급은 전체 디폴트옵션 가입자의 88%에 해당하는 422만명이 선택했다. 운용규모는 11조 2879억원에 달해 가입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상품군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저위험과 중위험등급에서도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저위험 BF2'와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중위험 BF2'가 6개월 기준 각각 3.64%와 5.23%의 수익률을 기록해 상위권에 올랐다. 삼성생명이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장기간 축적된 자산운용 역량과 함께 고객 맞춤형 상품개발, 퇴직연금 전담조직을 통한 고객 밀착 관리 등이 꼽힌다. 섬성생명은 해마다 증가하는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요에 따라 퇴직연금 고객센터를 신설해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와 컨설팅에 힘쓰고 있다. 디폴트옵션 제도 시행에 앞서서는 보험업계 최초로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을 출시하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도 했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메일을 활용해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다. 전문가와 대면 상담이 필요한 고객들을 위해서 지난해 9월부터 전국 34개 고객플라자에서도 퇴직연금 상담 및 업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서 퇴직연금 상품의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운용 가능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의 투자성향과 운용 목적에 맞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13 13:27:5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