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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피앤씨, 대우에스티와 PC공법 실기술 개발 추진

더블월과 할로우코어 슬래브(HCS) 융합 삼표그룹 계열 삼표피앤씨가 더블월(Double Wall) 공법을 활용한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신기술 개발을 위해 대우에스티와 손을 잡았다. 24일 삼표피앤씨에 따르면 양사는 협약으로 주력 제품인 더블월과 할로우코어 슬래브(HCS)를 융합한 PC공법 신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공동 개발의 핵심은 양사가 주력 제품을 앞세워 경쟁력 강화와 신기술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다. 더블월은 PC 패널 사이에 콘크리트를 타설해 시공하는 최신 건설기술로 삼표만의 특화된 공법이다. 대우에스티의 주력 제품인 할로우코어 슬래브는 고강도 콘크리트에 압력을 가해 만든 콘크리트판으로 경량화가 필요한 구조물이나 면적이 넓은 시공 현장에 유리하다. 삼표의 더블월 전문성과 대우에스티의 할로우코어 슬래브 기술력이 만나 다양한 PC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공동주택 외에도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PC 신기술의 현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표피앤씨 차재정 대표는 "꾸준하게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면서 지속적인 PC신기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에스티 김용태 대표는 "삼표피앤씨와 협업으로 혁신적인 프리캐스트 신기술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건축물 구축을 통해 건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4 09:02: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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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구시 등과 24시간 AI 돌보미 지원 시범사업 협력 나서

SK텔레콤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사업인 '24시간 AI(인공지능) 돌보미 지원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 고독사 예방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외부와 단절되고 집에서 고립생활을 하는 중·장년층 위험군 가구에 AI 스피커를 설치해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광역시와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는 돌봄 대상자를 선정하고 종합사회복지관의 사례관리자를 통해 대상자를 지원한다. SKT는 돌봄 서비스에 활용되는 음성인식 AI 및 ICT 기술을 제공하고, 행복커넥트는 ICT케어센터(통합관제센터)에서 긴급출동 및 안부확인, 치매예방, 정서심리케어 등 24시간 모니터링을 맡는다. SKT는 대구광역시가 이달 대구 전 지역에서 실시하는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한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3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상윤 대구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이준호 SKT ESG 추진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24시간 AI 돌보미 지원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의 안전하고 즐거운 생활을 지원하기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의 고립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8-24 09:00: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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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요 작품 만나는 B tv 특집관 운영

SK브로드밴드가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B tv 특집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 영화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업의 본질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우리는 훨씬 끈질기다'를 슬로건으로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개막작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쇼잉 업'(Showing Up)을 시작으로 세계 여성 영화의 경향을 느낄 수 있는 총 50개국 13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SK브로드밴드는 3년 연속 후원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이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도 후원, 사회적 의미가 큰 다양한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한다. ESG 경영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공감을 높이고 영화산업의 다양성 확대에도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B tv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특집관 주요 작품으로는 지난해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 초청된 정유미 감독의 '존재의 집', 올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 경쟁 부문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김현정 감독의 '유령극',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김주연 감독의 '가장 보통의 하루' 등 작품성 높은 31편으로 모바일 B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고객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특집관 내 상영작을 시청한 고객에게 B tv 내 모든 VOD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B캐쉬 및 할인쿠폰을 선물한다. 1편 이상 시청시 B캐쉬 500원, 3편 이상 시청시 B tv 영화·해외드라마 월정액 상품인 '오션'(OCEAN) 3300원 할인 쿠폰을 전원 증정한다. 5편 이상을 본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B캐쉬 5만원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럭키박스도 선물한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돌아보고 걸작들을 다시 조명하는 '리:디스커버'(RE:Discover) 25주년 특별전에 B tv 고객들을 초청한다. B tv 특집관에서 응모 후 추첨을 통해 29일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영화 '아무도 모르게' GV(Guest Visit·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올해 25주년을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화제와의 협업으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8-24 08:56:0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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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친환경에너지 물류기술 경쟁력 강화한다

극동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업무협약 CJ대한통운이 친환경에너지 물류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협력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극동대학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과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관련 물류 산업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산학연 협약에 참석한 각 기관은 수소, 태양광, 이차전지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물류 안전기술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세 기관은 친환경에너지 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기술을 교류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에너지 전문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산업분야에 대한 교육 및 자문도 이뤄진다. 산학연 협력의 밑그림을 그린 탁송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원장은 국내 수소안전기술 최고 권위자로, 지난 27년간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기술원장으로 재직하며 수소안전에 대한 초기 기준과 제도 수립을 총괄한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올 하반기부터 액화수소 탱크 트레일러 운송사업을 개시한다. 인천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액화수소를 전국 12개 충전소에 운송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수소물류 관련 기술 안전성 및 인력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최갑주 P&D 그룹장은 "친환경에너지 물류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우수한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저탄소 물류 생태계를 구축해 2050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2023-08-24 08:52: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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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4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할 것이라는 '상저하고' 전망은 이제 무색하다는 지적이 속속 나오고 있다.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요인이 딱히 보이지 않는 데다 불안을 부추기는 대외요인까지 최근 추가됐다. 중국 부동산 위기와 일본 오염수 방류가 대표적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3일 외국인근로자가 고용된 건설·제조업 등 사업장을 집중 점검했다. 고용부는 "최근 들어 외국인근로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보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건전성 지표인 단기외채 비중(단기외채/총외채)이 올해 2분기 24.3%로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4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대외채무는 6651억 달러로 집계됐다. ▲온라인으로 동네마트 물건을 주문하면 1시간내 배송되는 서비스가 포항에서 첫 도입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포항 소재 11개 중소마트가 중소유통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해 온라인 주문·배송 서비스를 지난 21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 간 공급망 경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중국 내 생산기지를 내수 전용으로 활용하면서도 미국 등 대 중국 규제가 엄격한 나라 규제를 피하기 위해 미국이나 제3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이원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내달 1일부터는 교사가 수업 중 휴대전화를 쓰는 학생에게 2회 이상 '주의'조치한 후에도 학생이 이를 어길 경우 해당 물품을 분리보관 할 수 있다. 학생 생활지도 과정에서 고의· 중대 과실이 없으면 아동학대 범죄에서 면책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가 제기하는 민원은 학교장이 운영하는 민원대응팀이 접수한다. 최근 도마 위에 오른 '학생인권조례'는 '교육공동체 권리와 의무에 관한 조례'로 대신 마련해 학생, 학부모의 의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가 출산 후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이 필요한 모든 산모를 위한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을 내달 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초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하나다. <자본시장> 활성화되면서 국내 증권사 지점 수가 올해만 800개 이하로 감소했다. 지점 감소는 곧 인력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권가의 구조조정 우려도 재조명됐다. ▲금리가 들썩이면서 회사채 발행이 급감하는 등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렸다. ▲ KCGI자산운용은 현대엘리베이터에 현정은 회장의 사내이사직 사임 등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공개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 대형사 위주로 경쟁하던 해외 주식 위탁매매 시장에서 중소형사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해외 주식 수수료 수익 순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증권사들이 해외주식투자자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증권사들의 순위 다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 ▲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메르세데츠-벤츠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이 중소기업계를 찾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류진 회장이 여의도 중기중앙회를 찾아 김기문 회장과 간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멀티 거대언어모델(LLM)'로 기업·공공용 생성형 AI(인공지능)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자사 LLM 뿐만 아니라 타사 LLM까지 포함한 라인업을 갖췄다. ▲ KG모빌리티는 올해에도 임단협 14년 연속 무분규 타결에 성공하며 '2023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 <금융> ▲ 우리종합금융은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D.P.' 원작자인 김보통 작가와 손잡고 'DP 정기적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수출회복이 더뎌지고 있어서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50년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대출금리도 다시 반등하고 있어 차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1BL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1순위 청약에서 최고 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별공급 신청 자격이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가구로 바뀌고, 출산한 자녀 1인당 소득 자산요건이 완화된다. <유통&라이프> ▲편의점 업계가 전문 카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커피부터 베이커리까지, 전문점 부럽지 않은 퀄리티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판매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갖춰온 직접판매 체제를 지속 강화하며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계속되는 고물가와 식재료 값 상승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식비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직장인들은 급등하는 외식물가에 점심 식사 비용이 늘자 가성비가 뛰어난 구내식당이나 편의점으로 향하고 있다.

2023-08-24 08:29:4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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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베트남 법인 '비상?'…2030년 도심 이륜차 통행 전면 금지

베트남에 진출한 신용카드사의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자국 내 주요 도시에서 이륜차 운행을 중단할 계획을 수립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베트남 진출 카드사가 이륜차 할부·리스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만큼 수익성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전업카드사들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국내 결제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성장 속도가 가파른 동남아로 무대를 옮기는 것이다. 이들 카드사 중 베트남으로 진출한 곳은 신한·롯데·비씨카드 등 세 곳이다. 매년 현지화 속도를 높이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카드의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파이낸스의 장부가액은 1702억원으로 카자흐스탄(166억원) 및 인도네시아(352억원) 법인 대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해외법인에서 벌어들인 당기순이익 151억원 중 베트남 법인에서 10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상반기 28억7300만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97억7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개선됐다. 롯데카드의 해외 법인은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유일하다.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6%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오토론 상품이다. 베트남 정부가 오는 2030년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에 이륜차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륜차 수요 감소가 예고되는 만큼 관련 금융 상품 또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신한카드는 직장인 및 우량고객 추가 대출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비대면 대출 플랫폼 개발 등 디지털 전환 사업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내구재, 이륜차, 신용카드 사업을 추가 론칭했지만 특정 부문의 수익성이 떨어져도 유지될 수 있도록 사업다각화에 매진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아직까지 오토론은 취급하지 않고 있다. 선구매후결제(BNPL) 사업을 주력으로 현지 적응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스템 투자, 영업점 확충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흑자전환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베트남 오토론 시장이 급격하게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도 등장한다. 베트남 정부의 이륜차 운행 금지가 환경정책의 일환인 만큼 전기이륜차의 수요가 커질 것이란 예측이다. 베트남 전기 오토바이 시장은 지난 2017년 30% 가까이 성장했으며 이후에도 매년 20%씩 커지고 있다. 한 여전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우 세계 이륜차 소비 5위권 내에 꾸준히 들어가는 나라다"라며 "이륜차 통행을 금지한다고 하더라도 전기이륜차 등으로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8-24 08:06:5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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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大記者의 西村브리핑] 어처구니 없는 은행 '비위'

"어이가 없네?". 2015년 8월 개봉돼 1341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 '베테랑'에서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 재벌 3세 유아인(조태오 역)이 내뱉는 유명한 대사다. 이 영화에서 유아인은 "맷돌 손잡이가 뭔지 알아요? 어이라고 해요. 맷돌을 돌리다가 손잡이가 빠져 그럼 일을 못하죠? 그걸 어이가 없어 해야 할 일을 못한다는 뜻이에요. 내가 지금 그래 '어이가 없네?' " 맞는 말일까?. 궁궐 추녀 마루에는 잡상들이 늘어서 있다. 맨 앞이 삼장법사, 그 뒤로 손오공, 저팔계 순이다. '서유기' 등장 인물과 토속신을 화재와 귀신을 쫓는 상징으로 삼은 건데, '어처구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궁궐 낙성식을 앞두고 잡상을 올리지 않은 것을 발견한 사람들이 '어이가 없네'라고 말했다고 한다. 유아인의 말은 맞는 말이기도 하고 틀린 말이기도 하다. 아무튼 국어사전에서 '어처구니가 없다', '어이가 없다'라는 말은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나거나 생각도 못한 황당한 실수를 경험할 때 쓰는 표현으로 쓰인다. 하루가 멀다고 '어처구니 없는' 은행 비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A은행에서는 이 모 투자금융부장이 2007년부터 15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업무를 맡으면서 56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21일 체포됐다. 2016~2017년 이모씨는 부실화된 PF대출에서 수시 상환된 대출 원리금을 가족 명의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으로 77억9000만원을 가로챘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PF 시행사의 자금 인출 요청서를 위조해 은행이 취급하던 PF대출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금융사 임직원이 벌인 횡령 사고는 11개 회사 33건으로, 횡령액은 592억73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우리은행 직원이 697억원 횡령으로 역대 최대 규모(1100억원)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긴 셈이다, 허술한 내부통제시스템에 따른 금융 사고는 횡령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B은행 직원들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다 적발되는 사건도 있었다. B은행 증권대행 업무 직원들은 202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업무 과정에서 61개 상장사의 무상증자 규모와 일정에 관한 정보를 사전에 취득해 본인과 가족 명의로 해당 종목 주식을 샀다. 이후 시장에서 무상증자 공시로 주가가 오르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66억원 규모의 시세 차익을 얻었다. C은행 직원들은 고객이 실제로 영업점에서 작성한 D증권사 계좌 개설 신청서를 복사한 후 이를 수정해 E증권사 계좌를 임의로 개설하는 데 활용했다. 이는 금융실명제법 위반, 사문서 위조 등에 해당할 수 있다. 금감원은 최근 13개 금융사에 대한 검사에서 총 12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이상 외환 송금 거래를 적발했다. 국내 금융권이 불법 자금의 가상자산 투기 거래를 통한 환치기 통로로 악용되고 있는 것이다. 높은 연봉에다 매년 '보너스 잔치'에 '명퇴 로또 잔치'까지 벌이는 은행들이 직원들 비위 사건을 막지 못하면 누가 믿고 돈을 맡길 수 있겠는가. 금융의 생명은 신뢰다. 단 1원조차 안전하다는 믿음에 예금하고, 투자한다. 뉴욕, 런던, 아시아의 홍콩·싱가포르 같은 글로벌 금융허브에서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툭하면 터지는 모럴헤저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금융사 스스로 뼈를 깎는 반성과 노력으로 자정 기능을 강화하는 게 급선무다.

2023-08-24 08:01:15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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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쥐띠] 36년 잠시 쉬는 것도. 48년 보석비가 쏟아져도 욕심 많은 사람은 만족을 모르니 마음을 비워라. 60년 자신감은 내면에서. 72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 84년 사소한 인연이라도 소홀히 마라. [소띠] 37년 자식과 불화이니 참고하자. 49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지치고 힘이 드는 하루. 61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행동을 조심. 73년 고목에 꽃이 피어나니 좋은 일이 있겠다. 85년 의외의 귀인이 바로 옆에 있다. [호랑이띠] 38년 실속 없는 일에 참견마라. 50년 내 것이 아닌 것은 과감히 포기해야. 62년 기쁨과 근심은 종이 한 장 차이니 마음먹기 나름. 74년 확실한 거절이 오히려 일을 좋게 한다. 86년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앞뒤를 살펴라. [토끼띠] 39년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다. 51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일단 밖으로 나가라. 63년 길을 떠나게 되면 장기간이다. 75년 호랑이띠 상사가 어려운 일을 도와줘 쉽게 해결된다. 87년 바람이 분다고 다 흔들리지는 않는다. [용띠] 40년 이해타산을 따지기전에 실천을. 52년 손재수가 있으니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64년 거울은 반드시 혼자 웃지 않는다. 76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니 믿어라. 88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라. [뱀띠] 41년 자기주관보다는 가족의 의견을. 53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65년 꽃이 아름다운 건 잘 해야 열흘이다. 77년 미래를 위해 좋은 것을 포기하는 걸 두려워 마라. 89년 장사는 신용을 먹고사는 것. [말띠] 42년 이사계획은 세우지 말도록. 54년 아는 길도 다시 소통하여 물어가도록. 66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이 먼저. 78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주면 보답을 받는다. 90년 어항 속 물고기처럼 답답한 하루. [양띠] 43년 배우자에게 독선적인 언사는 그만. 55년 시골 가는 계획은 정말 신중하게. 67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79년 추풍낙엽(秋風落葉)의 의미를 모를 터 실력을 키우도록. 91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달한다. [원숭이띠] 44년 등잔및이 어두운데. 56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분풀이하려 하겠다. 68년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 80년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말고 가까이 있다 해서 소홀하지 마라. 92년 가는 사람도 내게는 소중할 수. [닭띠] 45년 모임에서 남의 의견을 경청. 58년 먹을 복이 많은 날. 70년 돼지를 사기 전에 우리를 먼저 만들어라. 82년 된다 된다 하면 정말로 이루어지니 신념이 중요. 94년 행복은 각자 고유하지만 타인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개띠] 46년 나이 들어 투자라니. 58년 뒤돌아보지 말고 앞만 보고 전진하라. 70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다. 82년 희망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 것. 94년 돌아갈 수 없기에 지난날이 그립고 생각난다. [돼지띠] 47년 지출이 많아 고민. 59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뜻을 이룰 수 있다. 71년 우는 아이는 달래야 한다. 83년 자신이 옳다고 믿어도 침묵할 줄 알아야 일이 성사된다. 95년 작은 것 하나라도 정성이 깃들어야 행운이 따른다.

2023-08-24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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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길과 흉은 한 몸

사주명리학에서도 신살(神殺)의 역할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종종 드는 예로 도화살의 경우를 보자. 일반적으로 도화살은 좋은 신살로 보지 않는다. 도화는 글자 그대로 복숭아꽃이다. 아름답고 화사한 복숭아꽃은 모양도 모양이지만 향기로운 향에 취하게 만든다. 따라서 여자의 경우 남자들의 손을 타고 남자들의 경우 여난을 불러일으킨다. 남녀 모두 이성문제를 달고 산다하여 결혼 상대자라면 반기지 않는 신살이다. 그래서 보수적인 전통사회에서는 기피되어지던 신살 이었지만 시대가 달라진 요즘은 도화살이 있게 되면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는 직군에서는 일단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 또 하나의 예로서 백호살이라는 것이 있다. 백호살이 있게 되면 남녀 모두 피를 보는 흉살로 알려져 있으나 만약 군이나 경찰 같은 직업에 종사할 경우 운의 힘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며 명예롭게 높은 지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실증적 증험을 보고 있다. 이런 점에서 행복과 불행 흉과 길함은 한 몸이다. 주어진 조건과 시운에 따라 흉한 신살도 긍정적인 힘을 더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완벽하고 좋은 사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특히 어떤 한 분야에 독보적이며 천재적인 업적을 남긴 사람들의 경우 원만한 성격을 지녔기 보다는 자기만의 세계에 침잠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적인 성향을 지닌 경우가 다반사다. 현대 정신병리학적으로 많이 얘기되어지고 있는 아스퍼거증후군 역시 천재성을 보여주는 인물들에게서 종종 있는 성격적 특질이라고 한다. 어느 한 면에서 특이한 점이 사회적 인격에는 방해가 되지만 학문적 또는 예술적 업적에는 엄청난 저력을 발휘하게 되는 능력이 되는 것이다. 흉과 길은 한 몸인 것이다.

2023-08-24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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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업계, HMM 해외 매각 반대 성명…"국가자산 유출 우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부산항발전협의회는 23일 HMM의 해외 매각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가경제 및 안보 차원에서 국내 최대 해운선사의 해외 매각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해총과 부발협은 성명서를 통해 수출입 물량의 99.7%를 수송하는 해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HMM의 예비입찰사 선정에 독일의 하팍로이드가 포함되었다"며 "국민의 혈세를 통해 살려놓은 HMM의 매각 대상자에 해외선사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과연 해운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의심이 간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양 단체는 또 "독일의 하팍로이드에 HMM을 매각한다면, 우리나라 컨테이너 운송자산, 터미널 및 수십 년간 쌓아온 해운물류 노하우와 같은 정보자산 등 값으로 환산할 수 없는 국가자산의 해외유출이 우려된다"며 경제 및 안보 측면에서 우리나라에 큰 손실이 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물류난으로 해외 선사들이 부산항 기항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수출품을 실을 선박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우리 수출기업들을 위해 HMM은 추가 선복을 투입했다"며 "수출중심의 우리나라에 있어서 HMM은 없어서는 안될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양 단체는 "수출입을 핵심으로 하는 한국에 있어 해상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하는 HMM 매각에 독일 선사인 하팍로이드를 예비입찰사로 포함시킨 것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HMM 해외 매각 시 수출입 물류를 해외 선사에 의존해야 할 것이며 국가적 비상사태 시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한국의 안정적인 수출입 물류 공급망 확보를 위해 HMM의 해외 매각 저지에 나설 것을 500만 해양가족의 이름으로 촉구한다"며 "HMM의 해외 매각을 적극 저지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2023-08-23 21:45: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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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 해외주식 콘텐츠 제작

KB증권은 미국 투자은행 및 헤지펀드 출신들이 모여 설립한 뉴로퓨전과 협업하여 해외주식 콘텐츠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해외주식 시장의 고도화로 차별적인 투자정보를 얻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 뉴로퓨전과 협업해 새로운 시각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뉴로퓨전은 S&P 글로벌, 골드만삭스, CITI, 구글, 미국 소재의 헤지펀드 등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퀀트, 옵션 트레이더, ECM 뱅커, M&A로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모여 만든 회사로 기업분석을 반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시리즈는 주간 시황과 산업분석에 대한 내용으로 월 6회 게시된다. 지난 7월부터 KB증권 MTS KB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 및 블로그에서 연재되고 있으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에서는 해외주식 홈 화면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 8월 1주차 시황에서는 미국의 통화정책과 중국경제의 상관관계 및 금리인상에도 미국의 가계와 기업이 잘 버티는 이유를 분석하며 최근 금융시장의 디커플링에 대해 설명했다. 산업분석에서는 한국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선해운업의 사이클을 설명하며 새로운 관점에서 금융시장과 산업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했다. KB증권은 뉴로퓨전과 협업해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의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구남 KB증권 글로벌BK솔루션부장은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의 관심에 부응하고 콘텐츠의 질을 높이기 위해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해외주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해외주식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내 손안에 월스트리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KB증권 MTS 'KB M-able(마블)'과 'M-able mini(마블미니)'를 다운받아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3 19:56: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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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증권신고서 제출…본격 IPO 공모 절차 돌입

두산로보틱스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16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1000원~ 2만6000원으로 총 예상 공모금액은 3402억원~4212억원이다. 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1~2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 2015년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양산을 시작한 2018년부터 줄곧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으며 2021년 이후에는 세계시장(중국시장 제외)에서 4위를 수성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40여개국, 100개 이상의 판매채널을 통해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함으로써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사업확장을 위한 해외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범용성이 높은 B2C 로봇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는 제조, 푸드테크 등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개발하며 외형을 확대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협동로봇을 적용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23 19:56: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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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헬스케어, 올라운드닥터스와 디지털 치료기기 공동 개발 계약 체결

비씨월드제약의 자회사 비씨월드헬스케어는 올라운드닥터스와 디지털 치료기기 및 웰니스 어플리케이션 공동 개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암성 통증 관리 및 조절을 돕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의 공동연구자인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완화의료분과 신성훈 위원장(고신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과 대한암완화-지지의료연구회 강정훈 회장(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암환자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고한 통증 변화와 마약성 진통제 복용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투약 중인 진통제의 약동학 데이터 기반의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적절한 맞춤 투여 용량과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함께 구현할 계획이다. 곽성동 올라운드닥터스 대표는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며 "마약성 진통제의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비씨월드의 탄탄한 약동학 데이터 분석기술 지원과, 마약성 진통제의 안전한 처방과 암성 통증 관리의 주체인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관련 어플리케이션의 개발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23 19:56:1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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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달 1일 '갤Z플립·폴드5' 日출시…두 자릿수 점유율 더 높인다

삼성전자가 다음 달 1일 일본 시장에 '갤럭시Z플립·폴드5'를 출시한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5와 폴드5의 예약구매는 22일부터 시작됐으며, 31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판매 기간을 가진 후 9월 1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일본에서는 이동통신사 NTT도코모, KDDI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며 자급제로는 판매하지 않는다. 가격은 플립5가 15만4300엔(약 141만원), 폴드5가 24만2660엔(약 222만원)으로 국내 출고가보다 2만~12만원 비싸게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8년 만에 'SAMSUNG(삼성)' 로고를 달고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2015년 갤럭시S6 때부터 일본에서 출시하는 스마트폰 제품에 'GALAXY(갤럭시)' 로고를 새겨 판매해왔다. 이 같은 조치는 반한 정서와 같은 정치적 영향을 피하고자 펼친 전략이지만, 앞서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부터는 삼성 로고로 교체됐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일본에서 점유율이 2위로 올라서면서 자신감을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폰(10.5%)은 샤프(10.1%)를 제치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최근 10개 분기 동안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분기(13.5%)로 그 기세를 몰아 두자리 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위인 샤프가 맹추격을 해오고 있지만, 올해 2분기에는 10.9%의 점유율을 보이며 선방했다. 한편 애플은 일본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올해 2분기 애플의 점유율은 47.3%로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의 시장점유율은 ▲2021년 55.6% ▲2022년 50.8%를 기록해 적지만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애플을 제외하고는 '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점유율 확보가 어려운 시장"이라며 "일본에서 갤럭시Z5 신제품을 통해 일본 내 입지를 더욱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2023-08-23 18:39: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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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10월 임시주총 연다"

포스코DX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최근까지 내부 검토를 통해 이전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23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현재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주주총회는 10월 5일 개최할 예정이다. 포스코DX 측은 코스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리딩 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본시장내에서 위상을 포지셔닝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지난 상반기 매출 775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65%), 영업이익(+98%)이 모두 증가한 실적이다.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이다.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DX는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월 사명을 변경한 이후 사업적인 측면에서 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 하여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 중이다.

2023-08-23 17:36:26 허정윤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하락...2505.50 마감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갔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4포인트(0.41%) 내린 2505.50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90억원, 7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94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73%), 음식료업(1.12%), 기계(0.94%) 등이 오르고, 의료정밀(-4.86%), 섬유/의복(-1.66%), 철강/금속(-1.2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75)만 오르고 일제히 하락했다. 이외 LG에너지솔루션(-2.60%),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1.29%), POSCO홀딩스(-1.61%) 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368개, 보합종목은 59개, 하락종목은 50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2차 전지주 약세에 전 거래일보다 10.46포인트(1.17%) 내린 882.87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82억원, 17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942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DX(9.01%)가 크게 오르고, 엔터주인 JYP Ent.(0.55)와 에스엠(1.61%) 등이 올랐다. 이외 에코프로(-3.17%), 에코프로비엠(-4.89%) 등 2차전지주를 비롯한 종목들은 전부 하락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1개, 상승종목 639개, 보합종목 87개, 하락종목은 866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초전도체, 맥신 등 테마에 대한 수급 쏠림이 지속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며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을 확인할 수 있는 이익 전망 개선이 지연되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339.7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3 17:3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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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증권신고서 제출…IPO 공모 절차 돌입

두산로보틱스가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두산로보틱스가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620만주로 공모 예정가는 2만1000원∼2만6000원이다. 총 예상 공모 금액은 3402억∼4212억원이다. 수요예측은 9월 11~15일, 일반청약은 9월 21~22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CS증권이다. 두산로보틱스 측은 "40여개국, 100개 이상의 판매채널을 통해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미국 텍사스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해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하는 자금을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등에 사용해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강화함으로써 협동로봇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사업확장을 위한 해외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범용성이 높은 B2C 로봇 시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두산로보틱스는 제조, 푸드테크 등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에서 나아가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 개발하며 외형을 확대해왔다"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더욱 고도화하고, 다양한 산업에 협동로봇을 적용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8-23 17:27: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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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G 요금 시작 구간 4만원대에서 더 낮추기로...데이터 이월도 추진

정부가 5G 요금 시작 구간을 4만원대에서 더 낮추기로 했다. 또 다 쓰지 못한 데이터를 이월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은 23일 출입 기자단 간담회에서 "통신사업자가 5G 요금제를 출시하면 이용자가 울며 겨자 먹기로 가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며 "점차적으로는 이용자가 요구하는 것을 적극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 "요금 구간을 설정해 쓰더라도 남은 데이터는 이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재욱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기획과장은 "다양한 요금제가 나왔지만 저가 요금 구간은 상품 다양성이 부족해 이를 더 늘리려고 한다"며 "또 5G 요금 시작점을 더 낮출 수 있도록 통신사들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5G 요금은 현재 최저가가 4만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하는데 이를 3만원대로 낮추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 KT가 선보인 바 있는 '데이터 이월'의 재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매월 정량의 데이터가 정해져 있지만 다 쓰지 못한 경우 다음 달로 넘기는 형태다. 마 과장은 "이용자들의 최적의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고, 사용한 만큼 부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 차관은 또 5G 중간요금제 추가 출시와 관련해서는 "이제 요금 구간이 어느 정도 촘촘히 구성돼 있다"며 "이보다는 사용 패턴에 맞는 요금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5G 중간요금제는 지난해 8월부터 출시되기 시작했지만 용량이 다양해진 것은 올해 5월부터다. 24~100GB 사이에 다양한 요금제를 가지고 있다. 마 과장은 "올해 나온 요금제 종류가 더 많아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며 "하지만 중간요금제 출시 이후 요금을 상향하는 변화보다는 고가 요금제에서 하향하는 변화가 상당히 크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이날 이동통신 신규 사업자 진입 유도와 관련해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7차례에 걸쳐 통신시장경쟁TF 회의를 하면서 그동안 신규 사업자 시장 진입이 실패했다는 열패감과 통신 3사 이외에는 머릿속에 없다는 것을 깨치고 통신시장을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확실한 의사표현이 있는 사업자는 없지만, 공고기간이 충분한 만큼 시간을 두고 기다리고 있다"며 "국내 통신 3사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선진국은 현실화하려는 움직임이 분명히 있다고 봤다"며 "향후 6G로 가기 위해서는 28㎓ 운영 노하우가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정책적 판단이 있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5G 주파수 28㎓를 사용하는 신규 사업자 진입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으며, 올해 11월20일부터 12월19일까지 주파수 할당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통3사 마저 포기한 대역이다 보니 신규 사업자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통신3사의 'LTE 대비 20배 빠른 5G' 광고에 대해 과기정통부가 먼저 조치를 했음에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한 것에 대해 박 차관은 "우리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사업자와 협의했는데 공정위는 본인들의 법을 가지고 판단하는 등 간극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재판에서 우리 쪽에 자문을 문의한다면 이에 적극 응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2023-08-23 17:18:49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