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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08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2월 08일 목요일 [쥐띠] 36년 재성에 흉살이 있으니 금전적 손해가 없도록. 48년 침착하게 대하여 오해가 없도록 할 때다. 60년 작은 약속을 어기는 것도 신뢰의 줄을 끊는 것이다. 72년 화합을 하니 일도 수월하다. 84년 남에게 싫은 소리가 어렵다. [소띠] 37년 현실을 직시하고 눈높이를 낮춰 생활할 때. 49년 방심하여 산재 사고 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61년 역마살이 동하여 지방 출장 수가 있다. 73년 정겨운 대화로 연인의 사랑을 확인할 기회이다. 85년 고개를 숙여라. [호랑이띠] 38년 사업가의 생명은 신용을 지키는 것이다. 50년 동업자와 화합이 되어 일이 순조로운 하루가 된다. 62년 일의 마무리가 덜 된 상태이니 새로운 계획은 내일로. 74년 선배의 조언을 경청. 86년 남편이 자영업을 한다는데. [토끼띠] 39년 새로운 일의 도전장을 제시하는 날. 51년 오늘은 용이 승천하는 기분으로 일하라. 63년 기회는 왔을 때 잡을 능력이 있어야 한다. 75년 잠재돼 있던 능력을 발휘하여 주변 인정을 받도록 하자. 87년 좋은 출발이 기대. [용띠] 40년 후한 끝은 있어도 박한 끝은 없다. 52년 사랑으로 가족을 대하면 매사 평온하다. 64년 상대방에게 불만이 있어도 너그러운 마음을 가질 때. 76년 새로운 이성을 만나 사랑이 주위를 맴돈다. 88년 마음의 평정을 이루자. [뱀띠] 41년 대인관계에서 마음을 좋게 먹어야 적이 없다. 53년 모든 피싱을 조심해야. 65년 새 인연으로 새로운 거래가 생기는 시기.?77년 일시적 감정이 도를 벗어나 체면을 깎일 수 있다. 89년 새로운 모임과 인연 만남 자제. [말띠] 42년 서로 격한 언쟁은 달걀로 바위 치는 격이다. 54년 독존적 생각으로 함부로 행동하면 손해난다. 66년 놓친 고기가 더 커 보는 법이다. 78년 지출과다를 잘해서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도록. 90년 주식의 이익만 보면 위험. [양띠] 43년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할 때이다. 55년 갑자기 격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된다. 67년 말실수로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격이다. 79년 무언가를 새로이 준비하는 날. 91년 이직문제로 아침부터 배우자와 충돌하지 않도록. [원숭이띠] 44년 운이 호전되어 금전과 사랑이 따르는 하루. 56년 상부상조하는 마음이 건강의 요소다. 68년 신세를 진 사람의 빚은 꼭 갚도록 해야 일이 생긴다. 80년 매사에 긍정의 마음이 행운을 부르는 출발이 된다. 92년 이사로 고민. [닭띠] 45년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으로 계약이 이뤄지는 날이다. 57년 들판에 거친 바람이 부는 격이니 마음잡기 어렵다. 69년 기분 변화의 기복이 큰 하루. 81년 인내로 주변과 다투지 마라. 93년 동료와 뜻을 맞추니 보람찬 하루이다. [개띠] 46년 엎드려 절 받기 식의 형식적인 대접은 사양하라. 58년 기쁨은 사물보다 내 안에 있음을 알자. 70년 내가 심은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남을 쉬게 한다. 82년 조화를 갖자. 94년 부치는 무리한 일의 진행은 몸 상태 하향길이다. [돼지띠] 47년 삶을 뒤돌아보는 시기다. 59년 즐거운 마음이 건강 유지의 촉진제가 된다. 71년 새로운 시대의 흐름을 타고 나갈 때다. 83년 이성과 만나는 날이니 감정 조절을. 95년 쇼핑가서 이것저것 사느라 돈 낭비하지 말고 적금을 들어라.

2024-02-08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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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協, '청년친화강소기업' 사업 위탁기관 재선정

인식 개선 및 양질 일자리 정보 제공등 벤처기업협회가 고용노동부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운영 사업 위탁운영기관으로 재선정됐다. 8일 벤처협회에 따르면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운영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인식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 등을 위해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청년친화강소기업'을 선정해 기업정보를 제공하고 홍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벤처협회는 지난해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운영 사업 위탁운영기관으로 활동한 이후 올해 다시 위탁운영기관에 이름을 올리면서 12월 16일까지 관련 사업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2025년 청년친화강소기업'과 '2024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각각 선정된 533개사에 대한 청년서포터즈 운영, 기업 홍보동영상 제작, 채용박람회 등을 지원한다. 한편, 벤처협회는 중소·중견기업 인식개선을 위해'2024년 고용노동부 강소기업'도 뽑아 청년층에 우수 중소·중견기업 정보를 취합·분류, 제공할 예정이다. 벤처협회 관계자는"청년층 취업에 적합한 기업을 뽑고, 선정된 기업에 대해 지원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운영 사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실있는 청년친화적인 기업들을 발굴 및 선정해 청년들에게 좋은 기업을 추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2-08 03:21: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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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iM뱅크'로 새출발…하이브리드형 은행 모색

DGB대구은행은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1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에 따른 것으로, DGB대구은행은 이미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다. 향후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을 경우 대구은행은 최초로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사례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에 탄생한 시중은행이 된다.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7월 시중은행 전환 의사를 표명한 이후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신설하고, DGB금융지주와 함께 '시중은행전환TF'를 구성·운영해 시중은행 전환 후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후 비전으로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했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란 디지털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말한다. 또한 ▲관계형 금융 포용금융 등 창립 이래 57년간 축적해 온 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중·저신용자'에 대한 은행업권의 경쟁을 단시일 내 촉진 ▲전국 금융소비자에게 보다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으로서 모든 지역의 번영을 돕는 '가장 지역적인 전국은행'으로의 자리매김 등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사명은 'iM뱅크'로 변경한다. 단,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기존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57년의 역사성을 함께 담을 계획이다. 점포망의 경우 전국 모든 행정구역에 거점점포를 신설하되, 찾아가는 아웃바운드 영업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금융상품 제조-판매 분리 환경의 이점을 활용한 플랫폼사와의 개방적인 제휴, iM뱅크 등 디지털 앱 및 IT시스템의 전면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 친화적이면서 생산적인 채널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AI-OCR 전면 적용 등 디지털 검사기법 확대, 내부통제 전담팀장 배치 등의 획기적인 쇄신 조치를 통해 금년 상반기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한다. 신용평가 모형도 전면 고도화하고, 시스템화된 여신심사체계를 도입하는 등 시중은행 전환 후에도 건전성 관리를 이어가기 위한 구조도 갖춘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조속히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존 대형 시중은행과 달리 전국의 중소기업과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2-07 17:22:1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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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영웅전, 국내 상위랭커 수익 종목 '신성델타테크' 차지

키움증권은 키움증권 대표 서비스 키움영웅전이 2024년 첫 대회인 1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키움영웅전은 작년과 동일하게 1억대회부터 100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에게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TOP 10은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1월 주식시장에서는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의 분위기 차이가 유독 부각됐다. 코스피 -5.96%, 코스닥 -7.77%로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시장과 달리 미국 주식시장은 S&P500 +1.59%, 나스닥 +1.02%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었다.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들의 평균 수익률 역시 국내대회 -7.2%, 해외대회 -1.96%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은 시장 분위기 속에서 국내대회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들은 12월(53.98%)보다 높은 56.5%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도 섹터 없이 뚜렷한 종목장세가 이어졌던 만큼 폭넓은 지식 기반의 종목 발굴 능력을 갖춘 상위랭커들은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규상장종목'라는 확실한 테마가 있었던 작년 11, 12월과 달리 다양한 섹터·테마에서 급등하는 종목이 나왔던 한 달이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상위랭커가 주목하고 투자했던 테마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초전도체'였다. 중동 지역 확전 우려, 홍해 물류 리스크 등의 뉴스에 상승한 흥아해운, 빅텍, 흥구석유는 각각 100명이 넘는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안겨 줬고, 초전도체 후보물질(LK-99) 관련 결과 발표 후 재차 주목을 받았던 신성델타테크와 파워로직스는 많은 수의 상위랭커가 투자수익을 챙긴 종목 1위와 4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주요 섹터 내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종목이 이들의 주된 수익원으로 활용됐다. 1월 한 달 동안 100% 넘게 상승한 엔켐(2차전지)과 에브리봇(로봇) 투자로 각각 125명, 100명이 수익을 얻었고, HLB(바이오), 폴라리스오피스(AI), 제주반도체(반도체) 등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키움영웅전은 현재 2월 정규전이 진행중이며,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에도 투자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키움영웅전 서비스 내에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7 17:11: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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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낙영 시장,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로 상인들 격려

주낙영 경주시장이 2월 7일 중앙시장을 찾아 설 명절 장을 보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 직원을 포함해 농협은행, 대구은행 직원 등 40여 명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참여해 지역상권 살기기에 동참했다. 주 시장은 과일, 채소, 강정 등을 온누리 상품권과 지역 화폐인 경주페이를 사용하며 물품을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이웃의 정을 나누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은 인기 로컬 프로그램인 '싱싱 고향별곡'의 진행자인 한기웅씨가 깜짝 출연해 시장 중앙시장 홍보, 상인과 방문객 인터뷰, 특별 이벤트 등을 펼치며 전통시장 매력과 명절 장보기 꿀팁을 전했다. 이날 촬영한 유튜브 영상은 설 명전 전 경주 '와썹경주'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앞서 경주시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본청 부서별,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동 별로 나눠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전통시장은 물론 중심상가, 봉황중심가 등의 도심상가와 황성상점가, 동천시장 등 골목상가에서도 진행한다. 한편 경주시는 경주페이를 2월 한 달 동안 캐시백 혜택 한도를 7%에서 10%로 상향 조정했다. 또 지류형(5%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모바일·카드형(10% 할인)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각각 연중 확대했다. 이밖에도 수산물은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8일까지, 농축산물은 안강시장에서 8일까지 당일 국산 농축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해 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상권의 원동력이자 뿌리다"며,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인들이 다시 힘을 내고 이곳에 생기기 되살아 날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2-07 17:05:2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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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상황 보고회 및 추진위원회 전체회의 개최

영천시는 2월 7일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상황 보고회 및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영천시의장, 이춘우, 윤승오 도의원,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박봉규, 정서진 공동추진위원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행사는 김병철(예비역 준장) 자문위원의 '영천시 군 작전성 우위' 특강, 유치홍보 퍼포먼스, 2부 행사로 추진상황 보고, 영천시 광역교통체계 변화에 대응한 군부대 유치 연계방안 모색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천시는 작전성 측면에서 ▲북측의 팔공산(1192m), 보현산(1124m)의 높은 산맥 형성, 경쟁 시·군 중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가장 내측 위치 ▲남측의 국가철도와 탄약창의 수송, 연계 작전 용이 ▲동쪽의 포항, 울산을 통한 해상 연계 작전 용이, 교통여건 측면에서 ▲영천시 전역의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8개 IC, 3개 국도 등)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등을 유치 강점으로 소개했다. 이 밖에도 ▲서쪽의 대구 수성구 연계 이점 ▲국군부대 유치 후보지의 부지 확장성 ▲경쟁 시·군 중 유일한 대학병원 소재지, 국군대구병원 인접 ▲주거·식당·편의시설이 밀집한 민·군 상생복합타운 후보지(동부동 망정우로지공원 남측 일원)에 대해서 소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영천시·국회의원·시의회·추진위원회·시민들이 모두 협력해 영천에 대구 군부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한 번 더 다짐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면서 "이러한 유치 열기가 국방부와 대구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봉규 공동추진위원장은 "지난해 100여 명의 추진위원분들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10만 서명운동을 완료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영천에 군부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 인적 구성을 확충하는 등 내실을 다져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서진 공동추진위원장도 "기업인들도 군부대 유치를 강력히 열망하고 있다, 영천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천시는 지난해 민·관 합동 시가지 캠페인, 팔공산 기원 법회, 주민설명회, 동남권(영천·포항·경주) 심포지엄 개최, 밀리터리축제, 지역축제 홍보부스운영, 찾아가는 설명회, 10만 서명운동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쳤다.

2024-02-07 17:02:32 이상호 기자
[기자수첩] 코리아 디스'카운트다운' 시작

최근 정부는 증시 부양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처음으로 참석한 자리도 증시 개장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정부의 노력과 달리 국내 증시는 '연초 효과'도 받지 못한 채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웃 나라인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더욱 희비가 교차되는 모습이었다. 한국 경기에는 '카운트다운'이 울리고 있다. 돌파구를 찾아야 할 시점에서 정부가 주목한 것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로 보여진다. 코로나19 당시 대규모의 개인 투자자들이 유입됐다고는 하지만 정작 국내 증시는 하락세를 걷고 있다. 1400만명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생존에도 국내 증시가 투자 매력을 잃은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그 이유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 자본시장연구원이 전 세계 주요 45개국과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선진국의 52%, 신흥국의 58% 수준이다. 국내 주식의 저평가 요인 중 하나인 미흡한 주주환원, 낮은 주주가치 인식에 대한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 중 하나이다. 그런 차원에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주환원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하자 상장사들은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를 2600선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명절 시즌으로 인한 숨고르기 장세의 기미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로 전환된 그림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문제는 앞으로다. 이번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유행적인 정책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당부를 신중히 반영해야 한다. 2차전지와 같은 저PBR 테마주 사례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아직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이 확정되지는 않은 만큼 우려의 시각들도 존재하고 있다. 기업의 제도 개선이 먼저냐, 상속세 규제 완화가 먼저냐는 대립부터 다양한 제도 개선의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총선 전까지 시행될 수 있는 규모의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총선용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필자는 포퓰리즘을 염두한 단기적인 카드가 아닌 자본시장의 근본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7 16:53: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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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의대정원 확대 환영...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반드시 이뤄낼 것"

포항시가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발표와 관련해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거점 의대도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6일 2025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해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늘어나는 의대 입학정원을 비수도권의 기존 의과대학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포항시는 정부가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지방 의료 개선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19년 동안 묶여 있던 의대 정원을 과감하게 확대한 것에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의대 정원 확대가 지방 의료 붕괴를 막을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의과대학 신설에 대해서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없이 추후 논의키로 한 점은 아쉬운 부분이며, 근본적인 지역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 거점 의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수도권 집중과 이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는 특정 지방정부의 문제가 아니며, 그중에서도 열악한 지역의료 현실은 지방소멸을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어 의료 취약지로 손꼽히는 경북은 의대 신설이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특히 지역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포스텍과 같은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에 의대를 신설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의과대학으로 성장시켜야 하며, 이를 통한 국가균형발전과 의사과학자 양성은 시대적 과제다. 또한 포스텍 의대와 연계 추진하는 스마트병원은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수행해 수도권에 집중된 환자 쏠림 현상을 완화시켜 수도권과 지방의 심각한 의료 불균형을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가 지방의대 신설을 지속 검토한다고 밝힌 만큼 우리시는 지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경상북도, 포스텍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정부를 설득,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2024-02-07 16:49:3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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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윤-한 갈등'에 "지금도 신뢰관계 유지"…대권 질문엔 "총선에만 집중. 다른 건 생각 안한다"(종합)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대권 도전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통령실과의 갈등에 대해 "서로 의견은 다를 수 있고, 서로 의견을 갖고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할 수 있는 관계가 되면 되는 것"이라면서 "한쪽의 생각이 무조건 지배하는 관계가 안 좋은 관계"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과 굉장히 오래된 사이다. 여러 가지 공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여러 가지 인연이 있다"면서도 "지금은 대통령과 여당 대표라는 굉장히 공적 지위에서 서로 할 일을 하는 것이다. 개인적 관계는 낄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저와 그분이 신뢰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해 주고 서로 생각이 다를 때 자기 생각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그렇다"고 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과의 갈등의 원인이 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굉장히 저열한 몰카 공작이 맞다"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만한 부분이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선 입장을 반복했다. 그는 "처음부터 그 가방을 사서 그림을 찍기 위해 산 것"이라며 "이 사안의 본질은 몰카 공작인 게 맞다"고 강조했다. 또 김 여사에게 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해서도 "분명히 의도를 가지고 친북적인 사람이 공격적인 의도로 했다는 게 너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보이는 국민 눈높이에서의 불안함이나 걱정할 점이 있었던 것도 분명하다. 앞으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임명 등으로 보완해 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김경율 사천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를 한 번도 안 해 본 사람이 한 달도 안돼서 집권여당을 사당화 할 수 있다면 저는 그분을 찾아 모셔오고 싶다. 정치의 신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시다시피 거기에 대해서 사천사당화 논란도 있었다. 그런 문제는 저는 나올 얘기는 아니라고 본다"며 "양지에 갈 수 있는 스타급 인재들이 자진해서 우리 당의 승리와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 험지로 자진해서 나간다면 저는 업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 과정에서 불편해하시는 분들의 생각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의 승리를 위해서 감수할 거라는 말씀을 드린다. 공천을 룰대로 할 것이고 이기는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비대위원의 불출마에 대해 "본인의 뜻을 제가 존중하는 것이고 김 비대위원은 남의 말을 듣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혀, 외압은 없었음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대권 도전과 관련해 총선 결과가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고 기회가 되면 차기 대선에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4·10 이후 제 인생이 정말 꼬이지 않겠나. 이기든 지든. 저는 그것을 알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그 이후는 정말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그때 인생은 그때 생각해 보겠다"며 "인생 자체가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놔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좁은 의미의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을 당대표로 갑자기 불러온 것"이라며 "그만큼 총선 승리가 절실하니까 어찌 보면 제가 죽을 길인 걸 알면서도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총선에서 생각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그만큼 총선에 집중할 것이고 그 외의 것은 정말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외의 것을 생각한다면 그 승리에 방해될 것"이라며 "그 이후 제 그림이 어떨 것인지에 대한 것은 제 머릿속에 없다"고 재차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2-07 16:46:2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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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자사주 소각'하겠습니다...주주환원 부스터, 효과는?

기업들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주가는 각사별로 다른 방향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업들의 발 빠른 변화가 주목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위한 부가 조치도 검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예고하면서 기업들의 주주환원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전날 SK이노베이션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회계연도에 대한 현금·현물 배당을 대신해 해당 가능 이익 범위 내의 자사주 491만9974주에 대한 소각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는 SK이노베이션 창립 이래 첫 자사주 소각 결정이다. 자사주 소각은 가장 확실한 주주환원 정책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거나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해 유통 주식 수를 줄여 기존 주식의 가치를 상승시킨다. 반대로 유상증자는 주식 발행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에게 있어서 보유하고 있던 지분의 가치가 희석되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인식될 수 있다. 그런데 지난해 SK이노베이션은 자사주 소각과는 다소 상충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주주들의 반발을 샀다. 규모는 약 1조1433억원으로 유상증자금액 규모로만 따졌을 때, 지난해 3위를 기록했다. 유상증자 목적도 채무상환을 포함하고 있었을 뿐더러, 이후 주가는 현재까지 33.73% 떨어진 상황이다. 지난해 실적도 영업이익 1조903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51.4% 감소하는 반토막 성적을 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SK이노베이션은 6일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며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지만 이날 4.96% 가량 떨어지면서 반등 기미를 찾지 못했다. 한 개인 투자자는 "애초에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었는데 대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했던 게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기업들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보이는 이유는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업계가 선두로 시작한 주주환원 풍토가 훈풍을 타기 시작하면서 산업계도 발 빠르게 주목하는 모습이다. SK이노베이션뿐만 아니라 HD현대건설기계도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한 이래 최초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전날 총 303억원 규모의 자사주 59만2000주를 취득한 뒤 소각하는 방안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더불어 기존에 취득해 뒀던 자사주 85만3697주도 오는 4월 30일에 소각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자사주 총 144만5697주를 소각하는 것이다. 다만 HD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5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8% 이상 오른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삼성물산, 기아, DL이앤씨 등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삼성물산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7677억원어치(4.2%)를 소각한다고 발표했고, 다음날 주가는 7.75% 오르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현재까지 3.42%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기아 역시 공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주주들의 환호를 받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이다. 기아는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규 매입한 뒤 상반기 중 50% 소각하고, 이후 경영목표를 달성할 시 나머지 50%도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기아는 상장사 중 가장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장 모범적인 회사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자동차주는 현재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아는 이달에만 11.46% 상승했다. 다만,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상속세 완화 등의 부가적인 조치의 필요성도 언급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내 가장 높은 수준인 60%(경영권 지분)의 상속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권에 대한 과도한 상속세율 부과로 대주주가 주식을 팔아 상속세를 납부하면서 관련 주식들이 중장기적으로 크게 하락한다"며 "일부 대기업 상장 지주회사들처럼 상속세 절감을 위해 주가에 관심을 쏟지 않으며 심지어 대주주가 의도적으로 주가하락을 유도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스란히 소액주주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연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2-07 16:44: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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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의대 증원에 '입시특수'...의료 공백 우려에 정부 '초긴장'

내년도 대학 입시부터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더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 이후 사교육 시장과 학생, 학부모들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가 대규모 총파업을 예고한데 대해 정부는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군 의료인력 활용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7일 서울시내 입시학원 등은 의대입시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의대특수' 잡기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비수도권 중심으로 의대 입학정원을 집중 배정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방 사교육시장도 마찬가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종로학원 등 대형 입시학원들은 이날 오후부터 줄이어 의대 증원 관련 긴급 입시설명회를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 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어 긴급히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시전문가들은 대규모 의대생 증원에 따라 N수생, 반수생 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 상당수가 이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인재전형'을 노리는 '지방유학' 움직임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교육부는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분을 비수도권 의대에 집중 배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기준을 마련하면 3월 중순까지 대학으로부터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수요를 받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의료 및 대학 교육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학별 배정 정원을 4월 중하순까지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대학이 제출한 수요를 살펴 비수도권 의대에 증원분을 반영하되, 소규모 의대의 교육 역량과 지역 의료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정원 배정 규모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원 증가로 '의대쏠림' 현상이 심화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지금도 의대쏠림은 심각하다"며 "근본적인 원인은 의사공급이 제한돼 기대수익이 높고 상대적으로 직업 안정성이 있기 때문이다"고 반박했다. 이날 대한의사협회는 대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하고 총파업 등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지난해 12월 진행한 파업찬반 투표를 공개하고 파업참여 전공의 및 의대 학생 보호 등 파업 준비를 주도할 예정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국 140개 병원의 전공의 1만여명 중 88.2%가 단체행동에 동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보건복지부는 의협의 총파업 주장에 따라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로 상향 발령하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집단행동 금지명령을 내리고 파업시작 즉시 업무복귀 명령을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날 일선 군병원에는 '응급 진료 외 민간인 외래진료 시행을 준비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이와 함께 각종 장비의 작동 상태 확인, 의료진 대기 철저 등 24시간 응급지원 태세를 갖출 것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07 16:41: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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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결과'·'中경제 회복 국면'… 무협 "수출 활력 총력 지원할 것"

한국무역협회(무협)가 미국 대선, 상하의원 선거 결과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에 미칠 영향에 대비한 활동을 전개한다. 또, 중국 경제가 올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대중국 수출 지원에도 나선다. 무협은 6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뉴욕 등 10개 해외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장별 수출 확대 전략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제현정 워싱턴 지부장은 "향후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미국 대통령 및 상·하의원 선거 결과"라며 "우리 기업은 주요 대선 후보의 경제·통상 관련 공약을 사전에 살펴보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워싱턴 지부는 싱크탱크 네트워크를 활용해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비해 공화당 인사들을 포함한 현지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미국 진출 현지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한국 동반자 법안' 통과 등을 위한 아웃리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봉 뉴욕 지부장은 "최근 자동차·IT 제품 등 한국의 대미 수출 주력 품목에 대한 미국의 수입 확대로 대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중소 무역 업체는 여전히 미국 유통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뉴욕 지부는 아마존 등 온라인 판매 채널과 현지 한인 커뮤니티를 활용한 소비재 수출 확대 지원 사업을 적극 전개해가겠다"고 밝혔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올해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미국·EU(유럽연합) 등 주요국 리더십 변화 및 이에 따른 경제·통상 정책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각 지부는 현지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우리 기업 리스크를 최소하할 수 있도록 업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무협은 특히 연내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와 폴란드 바르샤바 지부를 신설해 미국 남서부 지역 및 유럽 중부 지역을 거점으로 한 우리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원활화를 위한 다양한 아웃리치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중국 경제 회복 국면에 따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선영 상하이 지부장은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확대되고 있으나 중국 경제는 지난해 1~3분기에 5.2% 성장률을 보이면서 미국·유럽·일본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규모로는 매년 대만 경제 규모의 GDP가 창출되고 있는만큼 우리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지부장은 "중국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고 우리의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한다"며 "생산비용 상승으로 인해 생산기지로서 중국의 매력도는 떨어졌으나, 우리로서는 구매력 높은 소비시장이자 첨단 산업 기지로 중국을 활용할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도 "중국 경제가 올해 4%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면서 "중국에서는 매년 8000억불 정도의 시장이 새로이 창출되고 있고, SCI 논문 게재 수, 특허 출원 수 등이 미국을 능가하면서 AI(인공지능)·바이오·자율주행차 등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로서는 중국을 활용하면서도 잘 대응하는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또 "중국은 신산업과 관련해선 '선발전 후규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규제 상황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고 중국의 '선발전 후규제' 기조가 사실이라면 중국의 사례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무협 상하이 지부는 무역협회 본부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 지원을 위한 '중국 벤처 캐피탈-한국 스타트업 매칭', '차이나 인베스트 위크', '한중 스타트업 협업 포럼' 개최 등 신규 지원 사업을 정극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07 16:33:2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