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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회장-김홍일 권익위원장, 하나로마트 방문해 소비촉진 협의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2일 계묘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 농축산물 소비동향을 점검하고 농축산업계 및 유통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헸다. 이 회장과 김 위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들은 사과, 배, 축산물 등 주요 성수품목의 판매동향 등을 살펴본 후,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경기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전날 국민권익위원회는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쳐 명절기간 동안 선물가액이 최대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농협은 오는 9월 28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명절기간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1만원대의 실속세트부터 10만~30만원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과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성희 회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이 완화돼 위축됐던 농축산물 소비도 차츰 풀리길 기대한다"면서 "소비자들께서도 친지·이웃분들과 우리 농축산물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시고 자연재해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더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2023-08-22 16:55:5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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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기아, 헤리티지 차량 복원···아버지와 아들 2세대로 이어지는 여정

# A씨는 최근 아버지께 물려받은 구형 스포티지를 폐차했다. 20년 가까운 시간 차에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나눴던 이야기와 여행 등 일상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자동차가 아닌 삶의 한 조각을 떠나 보내는 기분이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동반자로 자리매김한 시대, 기아가 자동차 역사와 의미 변화를 느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부터 내년 5월까지 서울 기아360에 마련한 '기아360 헤리티지 전시회'를 통해서다. 기아는 완성차 제조업체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된 삼륜 자동차'T-600'과 기아 최초의 후륜구동 승용차 '브리사'를 비롯해 차세대 모델인 EV9을 나란히 전시해 미래도 소개한다. 오랜 역사를 한눈에 둘러보며 자동차가 어떻게 우리 삶의 한 조각이 됐는지 그 의미와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기아의 과거와 미래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 '기아360'을 가봤다. 현장은 생동감으로 분주했다. 인파 속에서 사진을 찍거나 신차 시승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건 이번 자리의 주인공, 헤리티지 모델 차량이다. 복원 과정에서 녹이 많이 슬어 힘이 들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으나 신차의 모습처럼 깔끔하게 복원돼 운행 가능한 상태를 보여줬다. 차량 주변을 감싸는 벽면은 세대를 아우르는 기아의 무한한 이야기로 장식됐다. 'T-600'은 특이한 세 바퀴 모습으로 '삼발이'라고 불리거나 활기찬 엔진 소리로 '딸딸이'라고 친근하게 불렸다. 또한 국내 자동차 산업사에서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2008년 국가등록문화재에 이름을 올렸다. 브리사는 일본 마쓰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한국형 후륜 자동차로 국내 생산 공정 90%를 기록했다.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배우 송강호가 몰았던 차종으로도 유명한 만큼 여러 시대적인 특징과 요소를 포함한다. 브리사는 사이드미러가 문에 박혀있는 등 당시의 독특한 디자인과 안전 규제의 부재로 인해 안전벨트가 없는 모습도 그대로 재현했다. 기아의 신차 EV9이 전시된 곳 스크린에서는 '아버지와 아들, 2세대로 이어지는 Movement 스토리'영상을 감상할 수 있었다. 복원된 헤리티지 차량에 이어 가장 최신 EV9을 보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기아 자동차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보여줬다. 자전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던 아버지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 새로운 가정을 꾸려 어른이 돼 기아 자동차를 타는 아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영상을 통해 과거에는 자동차가 생계 수단을 위해 사용됐다면, 현재는 가족을 위한 중요한 동반자로 자리 잡았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했다. 자동차의 상징적 의미가 시대 변화에 따라 변해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전시회에는 1944년부터 현재까지 기아자동차와 함께한 고객들의 사진과 사연을 담아낸 영상을 선보였다. 어린 시절 순수한 웃음으로 기아 차량 위에 올라선 고객의 모습이 따스한 감동을 불러왔다. 긴 시간 속에서도 변함없이 함께한 기아를 품을 이들의 눈빛에는 오랜 세월의 소중한 추억이 녹아있었다. 기아360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가 'Movement People'인 만큼 기아가 많은 이들의 일상과 삶 속에 자리하며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했단 점에 중점을 두었다"며 "이와 함께 기아 자동차의 성장과 발전 과정을 중심으로 역사를 풀어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2023-08-22 16:39:23 차현정 기자
[마감시황]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세 유지...2515.74마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4포인트(0.28%) 오른 2515.74에 장을 마쳤다. 국내증시 거래대금은 8월 들어 매주 감소하고 있다. 첫째 주 27조원이었던 거래대금은 지난 주 21조4000억원까지 감소한 후, 이번 주 18조원 대까지 떨어졌다. 이번 주에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관망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상승 출발했지만 점점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에 이어서 이날도 거래대금이 7조~8조원대 수준으로 부진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며 "이번주 잭슨 홀 미팅을 앞두고 짙은 관망심리 유입과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등이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99억원어치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7억원, 4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23%), 증권(0.97%), 전기/전자(0.67%) 등이 올랐고, 비금속광물(1.37%), 운수창고(1.13%), 보험(0.9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64%)를 제외한 대부분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47%), SK하이닉스(0.09%), POSCO홀딩스(1.63%), 현대차(0.97%), LG화학(0.88%), 삼성SDI(1.36%), 네이버(3.03%), 포스코퓨처엠(2.82%) 등이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376개, 보합종목은 58개, 하락종목은 499개, 하한종목은 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634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481억원, 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7.32%), 에코프로비엠(2.90%), 엘앤에프(0.24%), 포스코DX(4.4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다. 이외 셀트리온헬스케어(-2.71), 셀트리온제약(-1.40%)과 JYP Ent.(-1.27%), 에스엠(-0.31%) 등 엔터주도 약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566개, 보합종목은 80개, 하락종목은 946개, 하한종목은 1개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개별 업종 및 기업 이슈에 따른 주가 차별화 모습이 나타났다"며 "전일 테슬라 강세에 따른 2차전지, 신작 게임 모멘텀에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1원 내린 1335.5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2 16:38: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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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농업기술센터, 이천쌀·장호원황도 이용 전통식품 제조실습교육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이천시 대표 농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과 햇사레 복숭아를 이용한 우리 농산물 활용 전통식품(복숭아 막걸리/식혜) 제조실습교육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전통식품 제조기술 교육으로 복숭아막걸리와 복숭아식혜의 개발자인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김동호 농산가공팀장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쌀누룩(입국)만들기 ▲복숭아막걸리 담그기, ▲복숭아 퓨레만들기, ▲복숭아식혜 제조실습 등 현대적 기술이 적용된 전통식품제조를 위한 실용성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집합교육 3회, 온라인교육(줌) 4회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농산물가공상품개발실에서 다음달 9월 11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7회 진행된다. 교육생은 24명 모집할 계획이고 교육을 희망하는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온라인강의 수강 가능자, 퇴직예정자 및 경력단절여성 대상 창업인큐베이팅 시범운영으로 우선선발할 계획이다. 모집기간 내에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천시농업기술센터 농산가공팀으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김동호 농산가공팀장은 "우리시에서는 농식품가공연구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창업보육교육장 등을 활용하여 농업인의 성공적인 농산물가공 창업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준공된 농산물가공 상품개발실을 활용하여 농업인 등 이천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습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천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되어 있으며 기타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농산가공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3-08-22 16:32:1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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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신입 26명 채용…9월12일까지 접수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직무능력평가를 기반으로 한 열린 채용을 통해 2023년도 신입직원 26명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대졸수준 일반전형 21명(경영·경제 16명, IT 5명) ▲특별전형 2명(장애 1명, 보훈 1명) ▲고졸부문 3명(경영·경제 2명, IT 1명)이며, 사회형평적 채용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가족 등 사회적배려 대상자에게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우대제도를 운영한다. 원서접수는 9월 12일 17시까지 HF공사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서류전형(적/부) ▲필기전형 ▲1·2차면접을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부터 HF공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HF공사는 지원자에게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불성실기재자 등을 제외한 전원을 서류전형 합격자로 선발하고 ▲대졸수준 행정(경영·경제) 필기시험에서 금융경제상식 과목을 폐지하고 ▲NCS직업기초능력평가를 도입했다. HF공사 관계자는 "지원자의 알권리 제고를 위해 '지원자 안내 매뉴얼'을 신규 제작하고, 채용정보 완전 공개 원칙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원자의 역량 발현 기회를 최대한 보장함으로써 공사에 적합한 우수 인재가 입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HF공사는 구직자의 의견을 적극 경청하는 공감채용 제도 운영으로 '공정·블라인드 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4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8-22 16:31: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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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KAI), 방산의 새 역사 쓴다…하반기 실적 개선 자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K-방산과 K-항공기술의 선봉장으로 나서며 '방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항공·전투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KAI는 올해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보이며 방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 납품 본격화로 '청신호' 들어온 하반기 실적 올해 2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낸 한국항공우주(KAI)의 실적은 하반기에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2대의 FA-50 폴란드 수출 실적과 공군 TA-50 ILS(종합군수지원) 물량 실적이 반영되면 KAI의 실적 반등은 거의 확실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KAI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335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7% 늘어난 매출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5.6% 떨어졌다. 앞서 컨센서스 추정 기관 중 3곳 이상이 KAI의 2분기 매출액을 7317억원, 영업이익을 344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는데 영업이익은 이보다 더 낮게 나와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그럼에도 KAI는 순항 중이다. 2분기 수주는 전년 동기(1334억)와 비교해서는 85.8% 증가한 2479억원으로 집계되며 상반기 수주 누계는 1조 6257억원에 달했다. 현시점에서 집계한 수주 잔고는 25조원으로 향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KIA는 초소형 위성 등 미래 신성장 사업 착수에 따른 초기 투입비용이 반영됐으며, 국내 관용헬기 시장 확대를 위한 추가 비용 등이 충당금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분위기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KAI 측은 "하반기에는 폴란드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고 1분기 순연된 물량들이 반영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2분기는 이미 매출은 늘어나더라도 이익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고 말했다. KAI의 수출 품목이 단기간 품목이 아니라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계약 수주를 이뤄내더라도 납품 후에 실제적인 이익으로 잡히기 때문에 제품 판매가 이익률에 반영되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가운데 12대를 2023년 연말까지 우선 납품하고,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에 맞춰 FA-50PL(폴란드)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KAI의 자신감은 실적 기반의 수주 잔고에 기반한다. 상반기 말 기준 KAI의 수주잔고는 2023년 8월 기준 25조199억원이다. 수주잔고는 ▲국내사업 7조7000억 ▲완제기 수출 6조1000억 ▲기체부품사업 11조2000억원 등으로 구성돼있다. 지난해 3분기 폴란드와 체결한 2조5623억원 규모의 경공격기 FA-50 48대 수출계약은 대규모 매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국산 기술로 개발한 전투기 FA-50의 유럽시장 진출은 폴란드 수출이 최초다. 폴란드 군이 FA-50을 성공적으로 운용하게 되면 KAI의 추가 수출 계약에도 청신호가 들어올 수 있다. 이 밖에도 KAI는 이집트와 FA-50 36대의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방산 업계에서는 이집트 시장을 공략하면 이를 기점을 이집트 주변국도 공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수익성이 높은 폴란드향 FA-50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폴란드향 FA-50은 3분기 5대, 4분기 7대가 납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K9 자주포, K2 전차의 사례에서 확인된 폴란드향 수출 물량의 수익성은 매우 우수한 편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완제기 사업 부문이 전사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 전투기 전문가 CEO가 이끄는 KAI…인수는 'NO' 현재 KAI를 이끌고 있는 수장은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이다. 강 사장은 공군의 주요 보직을 거치고 영국 왕립시험비행학교 최고 전문과정을 이수한 항공 전문가로 신임 받고 있다. 첫 공군 출신 CEO로 KAI의 경쟁력을 높여줄지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강 사장은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공군 조종사로 임관해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남부전투사령관, 공군교육사령관, 공군참모차장을 지낸 뒤 공군 중장으로 예편했다. 전역 후 경남 사천시 항공우주산업 정책관, 영남대 석좌교수를 거쳐 KAI 대표이사에 지난해 8월 선임됐다. 그는 취임 후에는 수출과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다. 폴란드를 상대로 올린 수출이 큰 성과로 꼽히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주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FA-50 18대 수출 계약을 확보하기도 했다. 강 사장은 R&D 부분에서도 퀀텀 점프를 시도한다. 강 사장은 R&D 부문에는 1조가 넘는 금액을 투자해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올해 3월 공군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서 'KAI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연구개발에 2027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강 사장은 "향후 5년간 제품 개발에 7100억원, 플랫폼 개발에 4600억원, 신기술 확보 미 인재 양성에 33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의 단기적인 투자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30년 후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사장은 KAI의 매각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 항공 우주 전력의 70% 이상을 KAI가 담당하고 있다"며 "과연 이를 민간에 넘겼을 때 안보가 담보되겠느냐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항공우주전력의 50% 이상을 납품하는 핵심 기업을 민간에 넘기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엇보다 임직원 90% 이상이 반대하는 만큼 임직원들과 입장을 같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주주인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의 은행장도 국회에서 KAI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매각설을 일축한 바 있다.

2023-08-22 16:31: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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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장성호 명품 숲길 ‘전남 최우수 여름 숲길’ 선정

장성군 장성호 숲길이 전라남도 최우수 숲길에 이름을 올렸다. 전라남도는 계절별로 '걷고 싶은 숲길'을 발굴해 전남 대표 명품 숲길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 걷고 싶은 숲길'에는 총 14개 숲길이 웅모했다. 도는 전문가 심의를 거쳐 5개 숲길을 우수 숲길로 선정하고, 장성호 숲길에 '최우수' 평가를 부여했다. 웅장한 규모를 지녀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장성호에는 호수를 에워싼 숲속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장성댐을 중심으로 좌측은 두 개의 출렁다리가 있는 출렁길, 우측은 숲속길로 불린다. 출렁길은 한낮에도 시원한 산 바람, 호수 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어 여름 방문객들이 선호한다. 숲길 중간에 옐로우 출렁다리, 황금빛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재미도 준다. 매점, 쉼터,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숲속길은 숲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고즈넉한 숲길 걷기의 묘미에 빠져볼 수 있다. 호수 전체를 연결하는 수변백리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추후 숲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댐 하부 주차장과 장성호 숲길을 연결하는 황금대나무숲길도 추천할 만하다. 완만한 경사의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황금빛이 섞인 독특한 외관이 시선을 끄는 황금대나무는 산소 배출량이 많아 맑은 공기를 선사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주말 평균 1만 명이 찾는 장성호 숲길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장성 대표 명소"라며 "상쾌한 여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숲길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지역별로 걷고 싶은 숲길을 꾸준히 발굴하는 한편, 기존 숲길에 대한 체계적인 유지·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2023-08-22 16:30: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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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GTX-C노선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개최

과천시가 지난 21일 과천농협 본점(부림동) 대강당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이하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시행사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가 주민들에게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동·식물 서식 환경 변화 및 대기질·수질 변화에 대한 대책과 소음 저감 대책 등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부림동 지역의 향후 주거정비계획을 반영하여 주거에 따른 소음, 진동의 문제 해결을 선제적으로 분석한 안전대책을 요청하는 등 과천시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영향평가 항목과 관련한 데이터 분석을 요청했다. 사업시행자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는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상세히 검토하여 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과천시는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각동 주민센터와 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공람하고 있으며, 주민 의견을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 장소인 과천시청(신도시조성과)와 전체 7개 동주민센터에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의견을 등록하면 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GTX-C 공사 중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 등의 불편사항에 대해 환경법령에 따라 철저히 감독하고 미흡한 점은 시 차원에서 보완조치를 강력히 요구하여 GTX-C사업을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노선에 대한 실시협약 체결 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2023-08-22 16:28: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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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日 시모노세키에서 조선통신사 사행

부산시의회는 19~20일이틀간 일본 시모노세키 시에서 조선통신사 사행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양 도시 우호 증진 활동을 펼쳤다. 부산시의회 대표단에는 안성민 의장과 최영진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강철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의원 9명이 참여했다. 시모노세키는 400여 년 전 조선통신사가 일본 내륙에 첫발을 내디딘 곳으로, 교통의 요충지라는 장점을 살려 조선과의 교류를 주도했던 거점이었다. 부산과 시모노세키는 1976년에는 자매결연 협정을 맺었고, 페리 운항을 비롯해 다양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2003년부터는 조선통신사 문화교류 사업을 지속해 왔다. 부산시의회 대표단은 19일 부산 예술단 130여 명이 참여한 조선통신사 사행을 시작으로 시모노세키 바칸축제의 문을 열었다. 안성민 의장은 정사 자격으로 시내 1.2km 구간을 순회하는 행렬단을 인솔했으며, 미리 준비한 친서를 전달하고 양 도시 우호증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안 의장은 친서를 통해 "성신교린의 상징이자 그 자체로 찬란한 문화 교류의 대장정인 조선통신사의 정신은 오늘날 인류 전체가 추앙하고 계승해야 할 가치로 더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한일 양국이 정치 외교적 문제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소원할 수밖에 없었지만 2023년 올해 문화 교류가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 날인 20일 대표단은 시모노세키 시민회관홀에서 양 도시 문화 예술인 교류 공연을 마련하고 우의를 다지는 한편,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힘을 쏟았다. 마에다 신타로 시모노세키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 50여 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또 축제의 대단원인 헤이케소오도리 대회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새긴 티셔츠를 입고 참가해 시모노세키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정사로서 이번 시모노세키 조선통신사 사행을 이끈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조선통신사 사행을 복원하는 과정을 통해 부산의 역할과 중요성이 부각되기를 기대하고, 부산과 시모노세키시 나아가 대한민국과 일본이 더 가까워지고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묘 "중요한 역사적 자산인 조선통신사를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전 세계인이 그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진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 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 사행이 정치적 이슈를 초월한 양국의 문화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장이 되는데 소관 상임위원장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철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특별위원장은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조선통신사의 의의는 지구촌 문화 올림픽인 세계박람회의 취지와 일맥상통하는 만큼 이번 사행을 통해 부산의 오랜 문화적 역량을 충분히 알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2023-08-22 16:14:32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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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 9월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 재개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부산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9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수영강, 광안리 등 9개 장소를 순환하며 매주 토, 일요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상반기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부산 7개 해수욕장과 영도 아미르공원, 수영강 나루공원을 순환하며 진행됐다. 해변 노르딕 워킹, 싱잉볼 명상, 선셋 필라테스, 해변 요가까지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반기 1000명에 가까운 참가자가 다녀갔다. 이번 가을에 진행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부산 바다가 보유한 다양한 매력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 오전과 오후로 프로그램을 나눠 운영한다. 상대적으로 한가한 오전에는 해변과 해안 산책로에서 바른 자세와 바른 걷기를 통한 전신운동 노르딕 워킹을 체험할 수 있으며, 치유의 도구 싱잉볼을 활용해 바다를 마주하고 나에게 집중하는 명상,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며 자연과 함께 운동하는 해변 요가의 시간이 준비돼 있다. 또 일몰에 맞춰 시작하는 필라테스는 자연스러운 명상 상태로 이끌어 머리와 가슴, 몸이 하나로 통합되는 치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해양치유 프로그램의 하반기 사전 예약은 지난 14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1만원이며, 오는 31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고,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요가 매트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3-08-22 16:14:10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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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을지연습 참여기관에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경찰·소방 등 을지연습 참여기관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을지연습뿐 아니라 민생 치안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023년 을지연습'이 시작된 21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 설치된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이재준 시장은 "최근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사건,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망 사건 등 묻지 마 식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시민들이 안전에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다중밀집지역과 우범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인적이 드문 곳에 CCTV 설치를 확대하는 등 시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찰, 소방 등 민생치안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1일 시작된 2023년 을지연습은 24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된다. 수원시(본청, 사업소, 각 구청·보건소)와 지방행정기관(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수원남부소방서, 수원구치소, 수원보호관찰소), 군부대(육군 제2819부대 3대대), 기타업체(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본부, 삼성전자㈜) 등 유관기관에서 총 21개 반 576명(1일 144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비상대비훈련이다.

2023-08-22 16:11:5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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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연매출 30억 초과 광주사랑카드 가맹점 등록 제한

광주시는 오는 31일부터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광주사랑카드 가맹점에 대해 가맹점 등록을 취소하는 등 가맹점 등록 기준을 매출액 30억원 이하로 제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사용처를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해 지역화폐의 본래 취지인 소상공인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시는 연간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광주사랑카드 가맹점 280여 개소에 대해 이달부터 가맹점 등록취소를 위한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 절차를 거쳐 오는 31일에 가맹점 등록을 취소할 계획이다. 이번 가맹점 등록취소 대상에 포함된 업종은 주유소, 학원, 슈퍼마켓, 농축협 매장 등이며 변경된 광주사랑카드 가맹점 현황은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가맹점 찾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농민수당 등 지역화폐 정책발행 금액은 가맹점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농축협에서 기존과 같이 사용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으로 광주사랑카드를 이용하는 시민과 가맹점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광주사랑카드가 영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본래 취지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8-22 16:11:4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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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2023 을지연습' 훈련장 격려 방문

하남시의회(의장 강성삼)는 22일 '2023 을지연습' 훈련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강성삼 의장을 비롯해 박진희 부의장과 의원들은 오후 2시30분 하남시청 지하 1층 을지연습장(하남시통합방위지원본부)을 방문한 가운데 하남시 관련 현황과 훈련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비상대비태세 상황을 둘러보았다. 이날 의원들은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오는 24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 훈련에 참여한 관계 공무원 및 군인, 경찰관, 소방관계자 등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비상사태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인 만큼 을지훈련에 최선을 다해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성삼 의장은 "을지연습은 비상대비훈련으로 국가안보 태세를 강화하고 국가비상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방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을지연습이 국가 위기대응과 지역안보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국민들께서도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당국의 안내에 잘 따라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하남시 을지연습은 본청 지하 1층 을지연습장에서 제3879부대 1대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등 관내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관내 중요시설 타격(위협)을 가정한 합동훈련 등을 시행한다. 특히 23일에는 하남시 전 지역에서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경보발령, 주민대피와 차량통제, 국민행동요령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55번째 시행하는 '2023년 을지연습'은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2023-08-22 16:11: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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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호찌민시 대표단' 부산도시철도 안전·운영 노하우 벤치마킹

부산시와 자매도시 관계인 베트남 호찌민시의 대표단이 도시철도 안전 관리 등 벤치마킹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부산교통공사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시 대표단이 부산도시철도의 화재 예방 등 안전 관리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지난 21일 부산교통공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2024년 호찌민시 MRT 1호선 개통을 앞두고 건설 마무리와 본격적 운영 준비에 나선 호찌민시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응오 민 쩌우(Ngo Minh Chau)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시 대표단 15명은 이날 부산교통공사 본사에서 화재, 탈선 등 도시철도 대형사고 발생 시 분야별 대응 체계를 상세히 전수받았다. 이어 서면역으로 이동, 역사 소방설비 등 주요 안전 설비의 시연을 관람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정부부처 주관 재난대응 안전훈련에서 세 차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생생한 훈련 경험과 준비 사항 등을 아낌없이 전해 호찌민시 대표단의 호응을 끌어냈다. 한편 공사는 2016년 부산도시철도 운영 벤치마킹, 2018년 호찌민시 도시철도 관계자 초청 연수에 이어 현재 호찌민시 MRT 2호선 컨설턴트 용역 참여 추진 등을 통해 호찌민시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부산도시철도의 안전·운영 분야 노하우가 새로운 도시철도 시대를 여는 자매도시 호찌민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더 인정받는 부산도시철도로 성장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2 16:10:56 김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