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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시중은행 홍콩 ELS 판매 중단..증권사 자금조달에 타격"

시중은행들이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ELS) 판매를 중단하면서 증권사에 타격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5일 나이스신용평가가 발간한 '시중은행 ELS 판매축소가 증권사 및 캐피탈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증권사가 발행한 파생결합증권 잔액중 ELS가 차지하는 비중은 40.3%로 가장 높다. 특히 증권사가 발행한 ELS 중 은행신탁 형태를 통해 판매된 규모는 전체 40조원 가운데 62.8%인 25조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홍콩 H지수 기초 ELS 투자자의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되면서 주요 판매채널인 시중은행은 ELS 판매를 잠정 중단하거나, 판매 대상 ELS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 나신평은 주요 은행의 ELS 판매 축소 조치는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관련 수익과 조달원 다변화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나신평은 "은행의 ELS 판매 축소는 증권사가 ELS 발행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헤지운용 이익이나 조기상환 관련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드는 등 수익 창출 다변화 기회가 적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ELS 헤지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충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기준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관련 발행 및 운용손익은 1153억원 손실을 기록했는데 주로 홍콩 H지수 하락에 따른 헤지자산 운용손실(8000억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신평은 "은행의 ELS 판매 축소는 증권사가 ELS 발행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수익 창출 다변화 기회가 적어지는 것"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만큼 운용하는 증권사의 헤지 손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리스크가 감소하므로 일방적인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자금조달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증권사의 예수부채와 차입부채를 합한 금액 중 ELS 또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월 기준 12.7%이다. 또한 ELS 발행 잔액 등을 감안하면 조달규모 가운데 약 5%가 판매축소 조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나신평은 "ELS는 헤지자산이 주로 파생상품 투자로 구성되어 있어 조달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퇴직연금 시장 확대 등 ELB 발행확대를 통해 ELS 수요 감소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점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05 15:42: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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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두왕동 산단에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개소

울산시는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의 양산공정 개발·실증 지원을 전담할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가 5일 오후 3시 남구 두왕동 테크노 산단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김두겸 울산시장, 이채익 국회의원, 서범수 국회의원, 공공기관장, 3D프린팅 관련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공동연구실 현판 전달식, 테이프 절단식, 기반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 김병직 교수, 김민한 팀장, 박주영 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동현 센터장 ▲울산테크노파크 최보성 센터장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장철호 과장 등 6명이 울산광역시장상을 수여 받는다. 현판 전달식은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와 공동 연구개발(R&D)실을 운영하게 될 기업(현대자동차,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이노스페이스)과 기관(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 국립3D프린팅센터)이 참석해 현판을 전달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통해, 3차원 프린팅 기술 융합으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3D프린팅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신산업 기반을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는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을 위해 2022년 5월부터 총 40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 부지 5081㎡, 건축연면적 4347㎡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난해까지 3D프린팅 양산 실증 지원을 위한 장비 31종 46대를 구축하였으며, 올해에도 3D프린팅 장비를 추가로 구축해 3D프린팅 산업용 핵심부품 양산공정 개발 및 실증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센터가 위치한 울산테크노일반산단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등 3D프린팅 관련 대학 및 다수의 3D프린팅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집적되어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3D프린팅 특화 지역으로 3D프린팅 산업의 상승(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24-02-05 15:41:4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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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함양군수, 안의전통시장 등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진병영 함양군수는 5일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안의전통시장과 토종약초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전통시장을 찾은 진 군수는 상인들과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고, 시장의 상권 활성화 방안과 기반 조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설 성수품 등 물가 동향과 수급 상황을 파악하고 시장물가를 챙겼다. 또 설 음식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은 군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병영 군수는 "지역 발전과 서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설 명절 맛있는 먹거리와 따뜻한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진 군수는 오는 7일 설 명절 마지막 대목장인 지리산함양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할 예정이다. 한편, 함양군은 오는 8일까지 지리산함양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사면 구매 금액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되돌려 주는 환급 행사와 함양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행사를 비롯해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4-02-05 15:41: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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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동남권 항공산업 발전 위한 산학연 세미나 개최

신라대학교 LINC 3.0사업단과 항공대학이 '동남권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연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신라대 LINC 3.0 사업단과 항공대학이 공동 주최로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한 '동남권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연계 세미나'가 동남권 소재 대학의 항공 관련 전공 교수, 항공산업 현직자, 항공 관련 연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주제 발표 1: '가덕신공항과 항공산업의 미래' ▲주제 발표 2: '거점 항공사 육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방안' ▲패널 토론: '항공인력 양성을 위한 지산학 협업 방안' ▲참석자 네트워킹 등 동남권 항공산업의 활성화 및 발전방안 모색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우석봉 박사와 신라대 김재원 항공대학장이 각 주제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패널 토론은 신라대 김광일 항공운항학과 학과장을 좌장으로 부산시 현은희 공항운영팀장, 한국교통대 박성식 항공운항학과 교수, 부산상공회의소 심재운 경제정책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신라대 김재원 항공대학장은 "가덕도 신공항 개항, 항공사 간 인수 합병 등 항공산업과 관련한 중요한 이슈가 논의되고 있는 시기이기에 이런 산학연 연계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세미나는 동남권 항공 산업과 관련한 현안을 공유하고 지산학이 한데 모여 항공 인력 양성에 관한 토론을 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라대 LINC 3.0 사업단은 지역 사회 가치를 실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도심형 모빌리티 산업과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 모델 전략 사업으로 채택해 지속 가능한 산학연 공유·협업 플랫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2-05 15:41: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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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섬 주민 위한 생활물류 운임지원사업 시행

통영시는 '2024년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운임지원 사업'에 사업비 9800만원을 확보해 민생 안정책의 일환으로 섬 지역에 주소지를 둔 주민의 추가 택배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섬 지역 주민들은 택배 서비스 이용 시 기본요금과는 별도로 최소 3000원부터 최대 8000원의 도서지역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등 내륙 지역 주민들과 비교해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통영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섬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연중 택배 서비스 이용 분(1~11월)에 대한 추가 배송비를 1인당 지원 한도금액(40만원)이내에서 택배 건당 3000원을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 대상은 섬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19세 이상 통영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3일부터 거주하고 있는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지원금 신청자가 제출한 택배 이용 증명자료를 확인해 지급대상자 확정 후 1인당 지원 상한액 한도 내에서 신청인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택배 이용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통영시 도서지역 섬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5 15:39: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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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정부 서비스' 이용자 정보 불법유통 주의해야

국가정보원이 최근 미상의 해커조직이 국가·공공기관 정부 서비스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을 통해 불법유통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해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5일 국정원에 따르면 이번에 악성코드에 감염돼 다크웹에 유출된 대민서비스 계정은 1만3000여개로, 국정원은 해당 기관에 관련 사실과 정보를 제공해 기관 차원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신속 조치토록 했다. 해커는 아이디·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탈취를 위해 악의적인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인 '인포스틸러'(Infostealer)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불특정 콘텐츠·파일이 오가는 웹하드 등 P2P 사이트나 블로그에 '인포스틸러'를 은닉한 '불법 소프트웨어'를 유통하는 방식이다. 특히, 편리하다는 이유로 아이디와 비밀번호 자동 저장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기능 사용자가 '인포스틸러'에 감염되면, 웹 브라우저에 저장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 국정원은 이렇게 탈취된 개인정보가 불법유통을 통해 다른 해커에게 넘어간다면 '랜섬웨어' 공격을 통한 금전 요구 등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해킹 피해 예방을 위해 아이디·비밀번호 자동 저장기능 사용을 자제하고, 미심쩍은 소프트웨어 설치는 절대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2-05 15:39:0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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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설 명절 클린양산 캠페인 진행

양산시는 5일 설 명절을 맞아 청렴하고 깨끗한 양산을 만들기 위해 '2024년 설 명절, 클린양산 캠페인'을 전개했다. 나동연 양산시장과 간부 공무원 등은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떡을 전달하고, 설 명절 청탁금지법 바로알기 전단을 배부하는 등 반부패 청렴문화 공감대 형성과 청렴실천의식 강화에 노력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설명절을 전후로 공직자들의 직무관련자 등으로부터 금품·선물 수수 등의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 행위 발생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고,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과도한 음주 및 음주운전 사고와 근무태만 예방을 통한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양산시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청렴 시책을 추진하여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전국적으로 상위권 청렴도시로 급부상했으며, 2024년도에도 ▲청렴주니어보드 운영 ▲청렴슬로건 공모 ▲청렴주의보 발령 ▲청렴골든벨 개최 ▲부서장주도 부서별 청렴대책 수립 등 청렴도 향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청렴을 1등 가치로 삼고 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청렴한 도시 양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청렴시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5 15:38:2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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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2024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비행 경진대회 수상

경성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는 '2024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비행 경진대회' 자율주행 및 자율비행 부문에서 참가 팀 모두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 대회는 경성대 자율주행 스튜디오에서 개최됐으며, 미래 자동차 기술 융합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미래 자동차 기술 융합 혁신 인재 양성 사업단, LINC 3.0 사업단, 미래 자동차 교육협의회에서 함께 주최했고 위고로보틱스, NVIDIA, MBC-RTK, 씨너렉스, Sonnet.ai, 스카이오토넷, 헤일로, 포에스텍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함께 진행됐다. 경성대를 비롯한 미래 자동차 교육협의회 소속 7개 대학에서 총 24팀이 참가한 가운데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자율주행 부문에서 우수상(K-ACE1팀)과 장려상(K-ACE2팀), 자율비행 부문에서는 최우수상(쿠드론SKP팀), 우수상(쿠드론LJK팀), 장려상(쿠드론KS팀)을 수상했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의 자율제어동아리와 드론 동아리 학생들은 2023년 5월에 개최된 '국제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 AA 1/10, 1/5 레이서 부문에서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고, 7월에 개최된 '2023 제10회 미니드론 자율비행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2022년 선정된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 3.0'과 2022년 7월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 양성사업인 '미래형 자동차 기술 융합 혁신인재 양성 사업'의 예산과 지원이 바탕돼 미래형 모빌리티 교육 과정에 필요한 기자재를 확보한 결과로 나타났다. 또 학과에서 활발히 운영되는 3개의 전공 동아리(자작차동아리, 자율제어동아리, 드론동아리)의 지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경성대 기계자동차공학과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수상은 그 노력의 결실이다.

2024-02-05 15:38: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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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4 아동학대 예방보호 종합계획 수립

김해시는 2024년 아동학대 예방·보호 종합계획을 수립해 피해아동과 위기아동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020년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에 따라 민간기관에서 수행하던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시는 학대피해 아동의 발견과 보호조치, 전반적인 조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 자체 집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240여 건 남짓했던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2021년 547건, 2022년 529건, 2023년 612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시민들의 아동학대 관심과 인식 제고의 결과로 보인다. 지난 연말 잠정집계를 보면 신고유형은 아동 본인에 의한 신고가 33.4%, 부모 27.1% 순으로 가장 많았고 학대유형은 정서학대가 45.6%, 신체학대 27.3%의 순이었다. 가정폭력과 부부싸움 노출에 의한 아동의 정서학대가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86.1%)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2024년 종합계획에 따라 아동학대의 예방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아동보호를 위한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강화한다. 아동학대 조기발견과 통합대응으로 아동학대 신고건수를 지난해 612건에서 올해 700건으로 높여 잡고 재학대율을 4.7%를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추진과제는 ▲신속하고 적극적 아동학대 대응체계 운영 ▲학대피해아동 회복 및 보호기능 강화 ▲학대위기아동 선제적 발굴 ▲인식개선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4개 분야 15개 과제이다. 먼저, 아동보호1·2팀 9명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들이 24시간 신고 대응체계를 갖추고 유사시 경찰과 동행해 피해아동의 응급조치와 보호계획을 수립한다. 특히 전담공무원이 면밀한 조사와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 80시간과 매년 보수교육 16시간을 이수토록 하고 오는 3월 자체 조사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전담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감수성과 대응성 제고에 힘쓴다. 경찰서,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긴밀하고 촘촘한 아동학대 보호망을 강화한다.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사례결정위원회에서 고난도 사례 아동학대 판단 및 보호조치 결정을 전문적·적시적으로 심의하고 아동학대 판단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피해아동의 상담·치료는 물론 가해자 교육 및 그 가족의 기능회복 지원까지 원스톱 통합서비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김해복음병원, 장유갑을병원, 메가병원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속 운영해 학대피해아동의 응급진료, 전문적 상담과 함께 진료 과정에서 발견한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적극적으로 신고토록 한다. 또 매 분기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기결석, 양육수당 미신청자 등 위기아동과 만 3세 가정양육 아동 등 1500여명의 아동의 소재·안전확인을 위해 읍면동과 함께 전수조사에 나선다. 아동학대 관련 반복신고나 수사 이력이 있는 등 재학대 우려가 있는 고위험 아동에 대해서는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가정방문 등을 통해 예방에 집중한다. 무엇보다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체벌 없는 양육문화 조성을 위해 아동, 시민, 공무원 등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민·관·경이 협력해 아동학대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을 연중 진행해 아동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한다. 홍태용 시장은 "아동학대는 미래를 망치는 중범죄라는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며 "단 한명의 아동도 소외되지 않도록 아동보호와 안전망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5 15:38:0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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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저소득 장애인부모 건강검진비 지원

경남도는 장애 자녀를 돌보는 취약계층 부모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하는 '저소득 장애인부모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평소 건강관리에 취약한 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조손가정의 경우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대상 연령기준은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격년 실시)이다. 민선8기 도정비전인 '행복한 도민' 실현을 위해 2023년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검진 항목은 당뇨, 간기능, 갑상선 검사 등 28항목 80여 종이다. 검진에 필요한 본인 부담금은 2만 원으로, 추가되는 비용은 도(18만 원)와 의료기관(나머지 금액)이 부담한다. 올해 도에서는 2200만 원을 투입해 120명 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검진 의료기관은 도내 6개 공공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경상남도마산의료원, ▲통영·거창적십자병원이며, 검진을 희망하는 경우, 대상자 확인을 위한 서류를 준비해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 신청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 구병열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자녀 부모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해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의료비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5 15:37:5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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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구인모 군수, 12개 읍·면 순방 완료… 군민 목소리 청취

거창군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군의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소통은 마을이장, 주요 기관·단체장, 주민자치회 위원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웅양면을 시작으로 지난 2일 가북면까지 하루 2개 읍면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기간 건의된 460여 건의 주민 숙원 사업들은 현장 조사와 예산 확보 등을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한편, 2023년 군정 주요 성과 보고에서는 ▲시·군 주요 업무 합동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예산 확보 ▲경남 최초 작은학교살리기 4개소 추진 ▲Y자형 출렁다리 국제교량구조공학회 우수구조물 선정 ▲도내 군부 인구 감소율 최저 달성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부지 확정 등 군정 핵심 성과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구인모 군수는 "민선 7기 군정은 군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연극제, 구치소, 지원·지청 이전 문제 등 군정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했으며, 산림관광 100만명 시대를 활짝 열고 생활체육 인프라를 크게 확충했다"며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거창만의 새로운 인구 정책을 통해 인구 감소세를 회복하고, 화장장 부지 선정을 위해 인센티브 대폭 상향과 기준 요건 등을 완화하겠으며, 농촌 일손문제 해결과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도입 등으로 잘사는 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800여 공직자와 힘을 합쳐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완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2-05 15:37: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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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의료기기규제과학 전문가 양성 산학 협력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지난달 25일 호텔농심 에메랄드홀에서 의료기기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가톨릭대 최성민 학생처장, 김재홍 산학 협력단 부단장,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교수들과 부산테크노파크 의료산업기술지원센터 전성철 센터장, 한국치과이료기기산업협회 부산지회 황재훈 회장, 메디칼솔루션시스템 강민수 대표, 세움파트너스 김태형 대표, 티에이치케이컴퍼니 서재용 연구소장, 딥노이드 노시철 팀장, 에어랩 최정현 연구소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산학 협약에서 각 기관·업체는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한 실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교육 및 산학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또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의료기기규제과학 전문가 양성교육의 전문성과 활성화를 증대하고,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진행 또는 상호 지원함을 목적으로 실습 활동 연계 및 협력에 기여하며 협약 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부산가톨릭대 의료기기규제과학 융합전공은 임상병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의 네 개 학과가 '라이프케어, 실버테크' 지역 전략 산업 기여형 전문 인재의 지역 정주, 지역 미래 의료기기산업 고도화와 신산업화 지원을 위한 의료기기규제과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개편됐다.

2024-02-05 15:37: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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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MBTI 접목한 ‘업무성향 진단 워크숍’ 실시

부산디자인진흥원(DCB)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BTI를 접목한 2030직원 맞춤형 업무 방식 혁신방안 탐색 워크숍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MBTI을 접목을 통한 흥미 유발로 조직문화 개선에 2030세대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함이라는 게 진흥원의 설명이다. 진흥원은 5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임직원 소통 교육의 하나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성향 진단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직장버전 MBTI테스트인 '업무성향 진단'을 통해 직원별 업무상 강점을 알아보고 2030 세대 직원 맞춤형 업무방식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진흥원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업무성향 진단을 통한 직원별 업무상 행동 성향 및 강점 알아보기 ▲성향별 그룹 활동 ▲성향별 특징 및 상황 정리 ▲성향별 업무 스타일 공유 ▲유형별 그룹 활동을 통한 자유형 이해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 직원 개인별 업무 강점을 진단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룹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2030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BTI를 접목한 워크숍으로 직원들의 몰입도와 참여도를 높여 조직문화 개선에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했다"며 "이번 워크숍이 효율적 업무역량 제고와 함께 상호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MBTI는 스위스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 모델을 근거로 개발된 성격 유형 검사 도구다. 최근 일부 대기업 및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에 '지원자의 MBTI 유형과 장단점'을 쓰게 하는 등 인사 및 교육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4-02-05 15:36:32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