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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디자인·편의사양 등 상품성 개선

아우디코리아가 A7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운전자 편의사양을 대거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합산 출력 367마력, 최대 합산 토크 51.0 ㎏·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10㎞/h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인 제로백은 5.8초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5.7㎞/L로 측정됐다. 전기 모터 주행 시 전비는 3.0㎞/kWh다.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과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블랙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프런트범퍼, 리어범퍼, 디퓨저, 프런트그릴이 세련되고 우아한 차체 디자인에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실내에는 내츄럴 볼케이노 그레이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등이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후방에 탑재된 레이더 센서는 뒤에서 접근하는 물체를 인식할 경우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을 적용됐다. 실내에는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차 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탑재됐다. 아우디코리아는 모든 차량 구매 고객에게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보장하는 '아우디 워런티'를 제공한다.

2024-02-05 14:06: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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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MPO, 올해도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열어...전석 무료 초청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가 자선 음악회를 열고 장애 아동을 위한 나눔에 앞장선다. 한미약품과 MPO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경기 분당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콘서트에서는 지휘자 조윤선과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의 리드로 요한 시트라우스 '오페라 박쥐 서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 마스카니 '간주곡'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기금을 10년째 지원받고 있는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이 MPO와 협연해 드라마 하얀거탑 OST '비 로제트'를 선보인다. 한미약품과 MPO는 매칭펀드로 기금을 만들어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더사랑복지센터 등을 후원하고 있다.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 의사들이 지난 1989년 창단한 MPO는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 공연을 펼쳐 왔다. '제10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5세 이상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행사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좌석권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5 14:06: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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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베그젤마 심포지엄' 대장암 전문의와 학술교류 나서

셀트리온제약이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해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효능과 안전성 입증에 나섰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제주도에서 대장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베그젤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김종광 경북의대 교수와 신상준 연세의대 교수는 좌장을 맡았다. 임주한 인하의대 교수, 권민석 아주의대 교수, 범승훈 연세의대 교수는 연자로 참석해 최신 대장암 치료 경향에서 베그젤마의 역할을 공유했다.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및 베그젤마 제품 소개 ▲진행성 대장암 현재 치료법 및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의 역할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3차 이상 치료법 등 3개로 구성된 세션 발표도 각각 이어졌다. '베그젤마'는 지난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같은 해 12월 국내 시판됐다. 베그젤마의 사용 기한은 제조일로부터 48개월로 별도의 안정성 시험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와 차별화됐다. 희석액 냉장 보관(2~8℃)에서도 기존 제품 대비 2배 더 긴 60일로 허가를 받아 사용자 입장에서 약품 관리가 용이하다.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임상 데이터와 제품 차별점을 바탕으로 베그젤마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종합병원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5 14:05: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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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 '캐즐' 마음건강 서비스 운영...맞춤형 심리상담 제공

'캐즐'을 통해 신체 건강을 비롯해 정신 건강까지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롯데헬스케어는 자사 헬스케어 플랫폼 '캐즐'에서 '마음 건강'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전문 심리상담사와 심리코치로부터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홈 탭에서 마음 건강 상담 받아보기를 클릭해 나에게 맞는 상담사를 선택하면 된다. 문자, 음성, 영상통화 등 상담 유형과 횟수도 개인 일정에 따라 정할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캐즐에서 결제가 가능하고 적립금인 진주 포인트와 함께 롯데멤버스 엘 포인트도 사용된다. 향후 롯데헬스케어는 마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마음 일기 기능, 성인 ADHD 테스트, 우울증 테스트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마음 일기의 경우 캐즐에 일별 컨디션, 기분에 영향을 주는 요인 등을 그때그때 기록해 마음 건강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롯데헬스케어는 올해 캐즐에서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 체중 관리 서비스,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인공지능을 접목한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5 14:04: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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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설 전날 받을 수 있는 한우세트 예약판매 실시

SSG닷컴은 5일부터 오는 8일 오전 9시까지 설 전날인 9일 받아볼 수 있는 축산 선물세트 4종을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와 협업해 한우 세트 3종과 와규 세트 1종을 점별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으며,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쓱배송' 권역에서 주문 가능하다. 쓱닷컴은 명절 전 배송 및 상품 수령 일정을 고민하는 고객, 택배배송 마감 이후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 설 하루 전날 신선한 상품을 받고 싶은 고객을 위해 자체 배송 시스템을 활용한 상품을 준비했다. 온도가 중요한 냉장 상품인 만큼 배송 시간대까지 지정할 수 있어 안전하게 선물세트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피코크 한우 냉장 1호 세트 3㎏(불고기, 국거리, 등심)'을 소개한다. 점별 3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했으며 가격은 10% 할인한 22만 3200원이다. '피코크 한우 냉장 2호 세트 2㎏(국거리, 등심)'을 점별 200개 한정 10% 할인한 16만 200원에, '피코크 한우 냉장 3호 세트 2㎏(불고기, 국거리)'을 점별 200개 한정 10% 할인한 9만 7200원에 판매한다. 수도권 중심 네오(NE.O)센터 출발 배송 권역에서는 전용 상품 4종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압구정 유명 한우 맛집 '조우'와 함께 만든 '한우 1++ No.9(넘버나인) 구이, 스테이크 세트 1.2㎏'은 100개 한정 수량으로 21만9800원에 판매한다. 등심, 채끝, 안심, 갈비살, 부채살, 차돌박이 구성으로 가장 최상위 등급 한우를 100g당 1만8000원대에 즐길 수 있다. 이호종 SSG닷컴 축수산팀장은 "설 전날 신선한 상품을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예약 판매 상품을 기획했다"며 "퀄리티 높은 상품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거나 명절 연휴에 가족과 함께 맛있는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14:03:3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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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아파트 2만8276세대 분양...전년比 3.2배↑

2월 중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2만8276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8662세대) 대비 3.2배 많은 물량이다. 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총가구수 30세대 미만 아파트 단지·임대아파트 단지·사전청약 등 제외)은 38개 단지, 총 2만8276세대로 조사됐다. 일반분양 규모는 2만3912세대다. 전월(1만4581세대)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와 비교하면 개선된 수치로 청약자를 맞을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1만4848세대가 공급된다. 경기가 10개 사업장, 8178세대로 분양 예정 물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5492세대 ▲서울 1178세대 순이었다. 경기에서 분양되는 단지로는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수원이목1차(A3BL)디에트르'가 총가구수 1744세대(분양 1744세대)로 가장 규모가 컸다. 영통구 일대에서 580세대를 공급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에선 2개 단지, 1833세대 규모의 청약물량이 쏟아진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에 물량이 집중됐다. '송도자이풍경채그라노블 RC6'을 필두로 총 5개 블록, 2728세대(분양 2728세대)가 공급된다.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블록별로 공동주택과 주상복합이 연계 개발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둔촌동 '더샵둔촌포레'가 총 세대수 572세대(분양 74세대)로 분양되는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4층, 8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84~114㎡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지방은 1만3428세대가 공급된다. ▲광주 4156세대 ▲충북 2330세대 ▲전북 2292세대 ▲충남 1290세대 ▲부산 1114세대 ▲제주 728세대 ▲울산 724세대 ▲전남 323세대 ▲대구 239세대 순으로 분양이 예정됐다. 지방 권역 내 1000세대 이상 대규모 단지는 총 5곳이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어울림청주사직(2330세대)'이 가장 규모가 크다, 광주광역시는 '월봉산제일풍경채(1265세대)'를 필두로 남구 송하동과 북구 삼각동에서 대단지 분양이 개시될 계획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설 연휴가 겹친 2월은 건설사의 분양 일정 조율을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지방에 비해 청약 온기가 남아있는 수도권 위주로 공급을 집중하되 냉각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환경 속 자금조달과 분양가 책정에 고민하는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05 14:03:0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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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신년 기운 담아 ‘아르마니 뷰티’ 팝업 매장 오픈

신세계면세점이 이탈리아 럭셔리뷰티 브랜드 '아르마니(ARMANI)'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팝업 매장은 오는 29일까지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 존에서 운영된다. '아르마니 뷰티'를 상징하는 강렬한 붉은색과 함께 갑진년을 상징하는 용을 표현한 고급스러운 비주얼이 특징이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는 수준 높은 디자인의 뷰티 패키지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 아르마니 뷰티 홍보대사인 그룹 갓세븐 멤버 '잭슨'이 10층 아이코닉 존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등장한다. 팝업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아르마니 뷰티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제품 체험 후 아름다운 모습을 남길 수 있도록 팝업 매장에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팝업 매장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최근 마작이 사교 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15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판 '프리미엄 마작 세트'를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올해 아르마니 뷰티 팝업 스토어를 시작으로 특별한 팝업과 이벤트를 계속해서 준비할 계획"이라며 "설 시즌에 여행을 계획하는 국내외 고객들이 이번 팝업 매장에서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05 14:01: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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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외부 영입 VS 내부 발굴의 딜레마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면서 내부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흔히 정당에서 선거를 앞두고 인재를 충원하는 방법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거나 내부에서 당직자나 보좌진을 충원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외부 영입 인사를 늘리면 내부 발굴 인재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고, 내부 인재를 발굴하면 외부 영입 인재가 설 자리가 좁아지는 딜레마적 상황이다. 외부인사 영입은 각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충실한 전문가를 수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부 인사가 갖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정당 안으로 확장시키는 효과도 있고, 현장에서 해결이 안 됐던 문제를 국회 안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풀어볼 수도 있다. 다만, 외부영입 인사는 지역구에 기반이 확고하지 않거나 비례대표의 경우 당의 강성 지지층을 쫓는 정치인이 될 유인이 많다. 거대양당의 적대적 공존 속에서 타협과 가능성의 정치를 펼치기보다는 지지층에 기대는 팬덤 정치에 휘둘릴 가능성이 높다. 외부인사는 현실 정치에 적응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당의 생리와 국회의 구조에 빠삭한 내부 영입인사와는 달리, 외부 영입인사는 지역구 주민들과 소통에 소홀하고 중앙정치 이슈를 쫓기에 바쁘다는 이야기다. 내부 인사들은 숙련된 '정치 기술자'들이다. 당직자나 보좌진 생활을 거쳤기 때문에 입법과 예산 업무에 빠삭하다. 당의 입장에선 내부 인재를 많이 등용하면 인력 유출을 막을 수 있고 인재를 육성해 국회의원까지 당선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지금도 소위 일 잘하는 '에이스'라고 불린 당직자와 보좌관들이 기업에서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보직을 맡아 이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다만, 내부 인사들은 당이 그어놓은 울타리 안에서만 활동할 가능성이 높다. 어찌보면 그들도 양당의 적대적 공존이 심화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했던 정치권의 '플레이어'였다. 당에서 오래 활동하다보니 사회 전반적인 분야의 입장도 비슷하다. 내부 인재 발굴이 정말 의정활동 성과와 능력에 따라서 되는지도 의문이다. 오히려 특정 내부 인사의 발굴이 당의 분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 국회의원은 300개의 헌법기관이며 의원 1명의 의정활동이 대한민국의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다. 결국, 선거를 앞두고 경쟁적으로 외부인사를 수혈하는 것보다 당의 비전과 가치를 잘 실현할 수 있는 인사를 내·외부 가리지 않고 충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본다.

2024-02-05 14:00: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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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이사장 "외국인 근로자 역대 최대 16.5만명 도입 달성할 것"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일~7일까지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에서 필리핀 등 16개 고용허가제 송출국 기관장과 EPS센터 주재원 등을 초청해 'EPS센터-송출기관 미래지식포럼·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고용허가제 도입 쿼터가 역대 최대인 16만5000명에 달하는 만큼 원활한 사업 운영과 공고한 국외 협력체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EPS센터는 중소기업에 16개국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해 인력난 해소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2004년 시작돼 올해 20주년을 맞는 고용허가제 사업은 국내 일손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외국인 근로자(E-9)를 지원해, 국내 빈 일자리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는 10만148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했고, 제도 시행 이후 누적 96만1347명이 입국했다. 공단은 △한국어 교육 콘텐츠 개발 △선발 체계 고도화 △실시간 입국 정보 확인 시스템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미래지식포럼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적기 선발, 신속 도입, 권익 보호 등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논의한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16개 국가를 잇는 고용허가제 국내·외 관계자가 모인 뜻깊은 자리"라며 "외국인 근로자 역대 최대 규모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EPS 미래지식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지속가능한 고용허가제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05 14:00: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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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신 접종 후 부어오른 림프절, 조직검사 없이 암여부 구분한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림프절병증의 악성 여부를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진단할 수 있는 감별기준을 개발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이장희 교수(교신저자), 영상의학과 임지혜(제1저자)·최정아·이선아·조상원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겨드랑이 림프절병증의 임상적 요인 및 초음파 특징 분석: 대규모 그룹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임상 이미징(Clinical Imaging)' 1월호에 게재됐다. 림프절병증은 우리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절이 붓는 질환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겨드랑이에 림프절병증이 발생하는 비율이 초음파 및 CT검사를 받은 사람 중 많게는 66%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흑생종과 같은 악성 림프절병증에 의한 것인지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악성종양을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가 과하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어 왔다. 연구팀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초음파검사를 받은 592명을 분석했다. 전체 검사자 중 113명(19.1%)에게 림프절병증이 발생했고, 나머지 479명(80.9%)은 림프절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113명에게 나타난 림프절병증은 모두 악성이 아닌 양성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확인하는 기존 초음파검사 평가방법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생긴 림프절병증 환자그룹의 특징을 분석했다.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7가지 초음파검사 결과 특징인 ▲림프절 피질(겉층)의 최대 두께(4.5㎜ 미만 또는 이상) ▲림프절의 모양(타원형 또는 원형) ▲림프절 경계의 불규칙 정도 ▲비대칭적인 피질 비후(딱딱해지고 두꺼워짐) ▲림프절 일부인 지방문의 보존 여부 ▲부어오른 림프절의 개수 ▲부어오른 림프절의 위치 등을 적용해 분석했다. 이 결과 림프절 피질의 최대 두께와 비대칭적인 피질 비후 등 2가지 특징에서 악성 림프절병증의 초음파검사 결과와 유사한 특징이 확인됐다. 특히 림프절 피질의 최대 두께에서 나타나는 악성 림프절병증과의 유사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4주 이내에 초음파검사를 했거나 mRNA 계열의 백신(화이자, 모더나)을 접종한 경우 더욱 강해졌다. 이처럼 기존 초음파검사 평가방법으로는 양성과 악성 림프절병증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7가지 초음파검사 결과 특징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의한 림프절병증을 감별할 수 있는 새로운 림프절 이상점수를 개발했다. 새로운 림프절 이상점수는 7점 만점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양성 가능성이, 점수가 높을수록 악성 가능성이 높다. 이 점수를 113명의 양성 림프절병증 그룹에 적용한 결과, 평균점수는 2.45점으로 낮게 나타나 악성 림프절병증의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장희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겨드랑이 림프절병증은 매우 흔한 부작용임에도 악성 림프절병증을 감별할 수 있는 기준이 없없다"며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림프절 이상점수를 통해 기존에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기준만으로는 구별이 어렵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의한 림프절병증을 감별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조직검사 및 수술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05 13:55:5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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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슈팅배송’, 설 전날 주문해도 다음날 배송

11번가 '슈팅배송'이 설 연휴 직전 급하게 명절 준비를 서두르는 고객들을 위한 명절 필수품들을 빠르게 배송한다고 5일 밝혔다. 11번가 '슈팅배송'은 별도의 월 회비나 최소 주문 금액 없이 평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 날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명절을 앞두고 빠른 배송을 이어가고 있는 11번가 '슈팅배송'은 연휴 시작일(9일) 직전에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7일 주문한 제품도 다음 날(8일) 배송한다. 현재 '슈팅배송'을 통해 명절 밥상에 오를 먹거리(LA갈비·한우사골·모듬전)와 식료품(튀김가루·양념장·식용유), 미리 채비해두면 좋을 주방용품(키친타올·주방세제·식품랩), 차례상에 필요한 제수용품(제기세트·교자상·병풍), 막바지 집 정리를 위한 청소용품(청소솔·테이프클리너)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엔진세정제, 엔진오일 누유 방지제, 워셔액 등 귀성길 장거리 운행에 대비한 각종 차량관리용품과 종류별 보드게임, 침구류, 수저세트 등 손님맞이용품들도 모두 '슈팅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CJ제일제당·동원F&B·설화수·LG생활건강·오설록 등 명절 시즌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별로 마련한 명절 선물세트들도 빠르게 배송한다. 대표 제품으로 'CJ 스팸 선물세트 11호(4개)'를 30% 할인한 12만6900원에, '동원참치 O-15호 선물세트'를 2만6900원에, 'LG생활건강 월드트레블 G호'를 1만730원에 선보인다. 박세환 11번가 리테일운영담당은 "슈팅배송은 누적된 고객 구매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이 자주 찾는 상품과 빠른 배송으로 받았을 때 가장 효율이 좋은 제품들을 엄선해 판매한다"며 "선물 준비 시기를 놓친 고객들에게 '슈팅배송'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5 13:52: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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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근로자 가요제' 참가 신청 접수 … "일하는 사람 누구나 참여"

근로복지공단은 5일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국내 유일의 대표 축제인 근로자 가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가요제는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축제 한마당으로, 올해 45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의 모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0대 김모씨는 "근로자 가요제 소식을 듣고 참가를 위해 6개월 동안 여가시간을 이용해 다시금 노래연습을 하기 시작했다"며 "20대 열정의 나로 돌아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근로자들의 흥과 끼의 축제 무대인 이번 근로자 가요제는 가요, 팝송, 성악, 민요 등 장르 구분 없이 참여 가능하며, 창작곡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참가신청은 2월 29일까지 온라인(근로복지넷)을 통해 진행되며, 본선 경연은 4월 18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꿈과 열정으로 끼를 한껏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근로자 문화 활성화를 통해 일하시는 모든 분들의 행복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자 가요제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건, 공단(☎052-704-7331, 7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2-05 13:49: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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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이츠 프리미엄 초콜렛 '르 쇼콜라 프랑제리' 밸런타인 앞두고 신제품 출시

이랜드이츠의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르 쇼콜라 프랑제리'는 밸런타인 및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르 쇼콜라 프랑제리는 이랜드이츠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에서 출범한 수제 고급 초콜릿 브랜드다. 르 쇼콜라 프랑제리의 초콜릿은 프랑스 명품 초콜릿 원료인 '발로나'만 사용해 맛이 뛰어나고, 국내 최정상급 쇼콜라티에들의 손을 거친 고급스러운 비주얼 덕분에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러브레터 봉봉'은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편지지 콘셉트로 제작된 패키징에 하트 모양의 초콜릿으로 구성돼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하트 모양의 초콜릿은 4가지 맛으로 ▲흑임자 봉봉 ▲피스타치오 봉봉 ▲솔티드 캐러멜 봉봉 ▲코코넛 패션 프룻 봉봉으로 올해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3종은 프랑제리 피어신촌점·피어 부산 서면점·뉴코아 평촌점·뉴코아 강남점·롯데백화점 분당점·NC 대전유성점·NC 야탑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랜드이츠 르 쇼콜라 프랑제리 관계자는 "밸런타인 및 화이트데이 시즌을 앞두고 특별한 초콜릿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시즌 상품을 준비했다"며 "쇼콜라티에가 정성스럽게 만든 프리미엄 초콜릿 선물 세트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로맨틱한 기념일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2-05 13:48: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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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청동기 이래 '어로 변천사' 등 설 가족단위 해양 볼거리 다수

설 연휴 귀성길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 체험 행사를 해양수산부가 5일 소개했다. 부산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은 한복을 입은 다이버의 먹이주기쇼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기획전시실(2층)을 통해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어로 변천사 등 수산업 관련 유물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국보 청동도끼를 비롯한 유물 143점도 공개한다. 경북 울진의 국립해양과학관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윷놀이와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실내 관람 서비스 및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특별한 사진촬영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충남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설 연휴 기간 씨큐리움(전시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열린실험실, 설 명절 전통놀이 체험 등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이들 3개 시설 중, 국립해양박물관은 연휴 기간 내내 방문이 가능하다. 국립해양과학관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설 당일인 2월10일 하루만 휴관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체험 행사와 관련해 "특히 설 명절을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해양문화시설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05 13:47: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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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담은 게임 협업 활발...이마트24·드래곤빌리지 콜라보 상품 선보여

스토리와 재미, 혜택을 담은 게임 협업 상품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올해 초부터 판매중인 드래곤빌리지 협업 상품이 호응을 얻으며 도시락·김밥·주먹밥·햄버거·샌드위치 등 FF(프레시 푸드) 상품군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24가 올해 1월 FF상품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27%로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드래곤빌리지 협업 상품이 세부 상품군(도시락·김밥·주먹밥·햄버거·샌드위치)에서 모두 베스트3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드래곤빌리지 상품의 인기 요인으로 ▲용의 해에 딱 맞는 게임과의 협업 ▲귀여운 캐릭터 패키지와 스토리를 담은 위트있는 네이밍 ▲소장하고 싶은 띠부씰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쿠폰 등을 꼽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기존 운영 중이었던 맛있는 상품과의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갑진년을 맞아 용(龍)의 기운을 담았다는 의미의 '용기(龍氣)'와 '가득·듬뿍·빵빵·든든' 등 상품의 푸짐함을 연상시키는 상품명이 게임 캐릭터 패키지와 어우러지며 고객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여기에, 제품과 함께 동봉된 띠부씰, 게임 쿠폰으로 재구매가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월 한 달간 드래곤빌리지 협업 상품의 재구매율이 50%를 넘기는 등 유래 없는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2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이마트24는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드래곤빌리지뿐 아니라 그동안 진행했던 다양한 협업 상품에 대한 고객 호응이 컸던 만큼 앞으로도 스토리를 담은 협업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용의 해를 맞아 인기 게임 드래곤빌리지와 협업을 진행하면서 어떤 재미와 혜택으로 고객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까에 집중했다"며 "상품명처럼 어떤 일이든 모두 해낼 수 있다는 용기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드래곤빌리지 협업 상품을 선보이게 됐으며, 앞으로도 재미와 혜택을 통한 고객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2-05 13:45:3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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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고효율 태양광 모듈 '큐트론' 한국·유럽 동시 출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글로벌 태양광 고객들의 고도화되는 수요에 맞춰 고효율 모듈 '큐트론 G2' 시리즈를 한국과 유럽에 처음 출시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신제품 '큐트론 G2'(Q.TRON G2) 시리즈를 2월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퍼크(PERC)' 셀·모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한 데 이어 '탑콘(TOPCon)' 셀·모듈을 국내 기업 최초로 출시하게 된 것이다. 큐트론은 한화큐셀이 독자 개발한 탑콘 셀 제조 기술인 '퀸텀 네오(Q.ANTUM NEO)'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의 퍼크 셀보다 발전 효율을 약 1%p높였다. '퀸텀 네오'기술은 발전효율 극대화에 유리한 N타입 웨이퍼에 전하의 이동을 조절하는 얇은 산화막을 형성해 탑콘 셀을 제조하는 한화큐셀만의 기술이다. 이를 통해 큐트론 시리즈의 최대 출력은 630Wp(와트피크)로 같은 면적의 기존 모듈보다 약 25W(와트) 높였다. 큐트론은 초기 성능뿐 아니라, 장기 신뢰성과 내구성도 기존 및 타사제품보다 월등하다. 기존의 P타입 웨이퍼를 사용한 제품보다 효율 저하 현상이 개선됐고 제품 수명은 향상됐다. 큐트론의 효율 저하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연간 0.33%로, 타사의 N타입 탑콘 모듈의 평균치 0.4%보다 낮아 장기적으로 더 높은 발전량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세계 최저 수준의 효율 저하율을 자랑하는 '큐트론 G2'는 발전사업자에게 장기적으로 높은 수입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국내 재생 에너지 수요에 맞춰 우수한 제품과 맞춤형 솔루션을 적극 공급하는 한편,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 티어 그린에너지 공급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2-05 13:45:0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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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연동형 택한 이재명, '통합형 비례정당' 연합정치 실현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총선에 적용될 비례대표 선거제도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한 가운데, 이 대표가 제안한 '통합형비례정당'에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여러 세력이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 대표는 5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당 의원들이 자신에게 위임한 비례대표제 실시 방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비례대표 47석 중 30석에만 50%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지역구에서 의석수를 다수 확보한 정당이 비례대표제 의석수를 확보할 수 없다는 준연동형제의 특성 때문에, 20대 총선에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이라는 비례 위성정당을 창당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한 바 있다. 득표율과 의석수를 일치시켜 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제도의 취지에 반하는 위성정당의 등장에 거대 양당은 많은 질타를 받은 바 있다. 21대 국회에서 4년이란 시간이 있었음에도 거대 양당 주축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위성정당 방지' 입법을 합의 처리하지 못했다는 지적엔 변명할 수 없다. 이 대표도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리고, 약속드린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결국 준(準)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며 당 지도부와 함께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여당과 달리 이 대표는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제안했다. 이 대표의 회견 내용에 따르면, 민주당이 추진하던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는 소수정당을 위한 비례대표 의석을 30% 할당하거나 권역별 최소득표율 3%에 1석을 우선배정하는 방안을 포함하며 소수정당의 원내 진출을 배려하려고 했다. 이 대표가 위성정당 등장을 막지 못했음에도 비례정당에 소수정당 몫을 다수 배려하면 비판은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에 더불어시민당 비례명부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과 조정훈 시대전환(현 국민의힘) 의원을 올려 당선시킨 바 있는데, 지난 총선보다 소수정당을 위한 배려 몫이 많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연합정당 '새진보연합'을 출범한 용혜인 의원은 "정권심판과 역사의 진보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통합형비례정당을 추진해 승리를 만들어내자는 이 대표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제22대 국회가 이뤄내야 할 개혁과제를 중심으로 수평적이고 호혜적인, 그리고 개혁적인 연합을 구축하자"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심판을 넘어, 거부권통치도 끝장내고, 시행령 통치도 멈춰세우고, 시대의 변화에 따른 개헌을 이루는 큰 승리를 향해 담대하게 연합하자"고 제안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병립형 회귀가 아닌, 비례성 높은 선거제도를 주장해온 녹색정의당의 입장으로서는 최악은 피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여긴다"면서 "물론 위성정당방지법 제정을 통해 준연동형 비례제도의 취지를 온전하게 살리지 못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냈다. 민주당 탈당파 이원욱 무소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의 결정에 대해 "완전히 꼼수"라며 "4년전 기본소득당이나 시대전환 등 나머지 당을 합해서 위성정당을 만든 것과 지금이랑 뭐가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것은 왜 5000만 국민이 이재명 한 사람의 기분과 눈치를 봐야 하는가. 선거제를 앞두고 왜 한 사람의 의사에 모든 사람이 집중해야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제 민주당과 연합이 가능한 세력을 찾는 데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1대 국회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몫으로 당선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검찰 수사권 조정 국면 등에서 민주당을 비판하며 국민의힘과 합당한 전력이 있어 고심이 거듭될 예정이다.

2024-02-05 13:43:29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