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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신한라이프·DB손보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보장분석 시스템을 신설했다. ◆ 고객 수요에 맞는 일대일 자동차보험 컨설팅 삼성화재는 지난 31일 손해보험사 대면채널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카(Car)운슬링'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장기보험 컨설팅 시스템은 여러 보험사에서 선보이고 있지만 고객의 자동차보험을 컨설팅 해주는 시스템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카(Car)운슬링 시스템은 다양한 특약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회사 내부 설문을 통해 고객 성향에 맞는 담보 및 특약을 자동으로 반영하는 기능을 추가해 안내부터 가입까지 손쉽고 편리하게 가입 가능하다. 또한 고객별로 가입 가능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과 최대 할인율을 자동으로 적용해 보험료를 안내한다. 고객의 운전 특성에 맞는 담보와 특약, 가입금액을 추천해준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은 보장 범위, 가입금액 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특약의 종류가 다양해져 고객의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삼성화재는 새롭게 오픈한 '카(Car)운슬링'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라이프가 설 맞이 배식 봉사로 나눔을 실천했다. ◆ 소외된 어르신들 위한 임직원 배식 봉사활동 신한라이프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임본부장 전원이 참여해 복지센터를 방문한 어르신 1000여명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했다. 올해 신규 배치된 신입사원 13명도 첫번째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에 후원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후원금은 이번 배식 봉사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도가니탕, 장어구이 등 보양 음식 대접에 쓰였다. 봉사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설날을 앞두고 복지센터에 모이신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신한라이프가 우리 사회에 상생의 가치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이 티벌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자동차부품 복원 및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 DB손해보험은 지난 31일 DB금융센터에서 티벌컨과 함께 고가 자동차보험 복원 및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티벌컨은 플랫폼서비스 기반 자동차 휠, 헤드램프 복원 전문업체다. 2016년 설립 이래 5만여건 이상의 휠, 헤드램프 복원실적을 통해 그 품질을 인증 받았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고가 자동차부품의 고품질 복원수리 ▲표준화 복원비용 공동연구 ▲복원기술 정보 및 교육지원 ▲자동차수리 시 자원 선순환 등 자동차보험 수리시장의 구조적 개선을 위해 긴밀한 협업 등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적으로 복원수리가 가능하나 부품을 교체하는 현행 보험수리 문화의 문제점을 함께 인식하고 올바른 자원 선순환 문화정착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2-05 11:26: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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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에 100층 랜드마크 들어선다...내년 착공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최대 용적률 1700%, 높이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약 50만㎡ 규모의 녹지가 조성된다. 내년 하반기 기반시설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30년 초에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해 올 상반기 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은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코레일·SH공사가 함께 마련했다. 사업부지 면적이 49만5000㎡에 달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2010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13년 자금 부족·국제금융위기 등으로 구역 지정이 해제됐으나, 이번 계획을 통해 만 10년 만에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은 시가 추진 중인 '도시공간 대개조'의 핵심 프로젝트다. 비욘드 조닝, 보행일상권,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정원도시 서울 등 도심복합 개발을 위한 혁신 전략이 한꺼번에 적용되는 최초 사례다.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14만6000명의 고용 효과와 32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시는 업무·주거·여가·문화 등이 도보권 내에서 한꺼번에 해결되는 '콤팩트시티' 구현을 위해 용산국제업무지구 구역을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3개 존(Zone)으로 구성했다. 100층 내외의 랜드마크가 들어서는 중심부인 '국제업무존(8만8557㎡)'은 용도 지역을 기존 제3종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최대 용적률을 1700%까지 부여,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한다. 국제업무존에는 금융 및 정보통신기술 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프라임급 오피스와 함께 마이스 시설, 호텔, 광역환승센터 등을 조성한다. 랜드마크 최상층에는 서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시설·어트랙션 등 복합놀이 공간을 설치한다. 업무복합·업무지원존은 '일반상업지역' 등으로 용도 지역을 상향해 전체 사업 지구 평균 용적률이 900% 수준이 되도록 계획했다.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업무복합존(10만4905㎡)'에는 용산전자상가, 현대R&D센터와 연계한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업무 및 기업지원 시설이 입주해 서울의 신산업 경쟁력을 선도한다. '업무지원존(9만5239㎡)'에는 주거·교육·문화 지원 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지하부터 지상, 공중에 이르기까지 공간 전체를 입체적으로 활용해 사업 부지면적과 맞먹는 규모의 녹지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구역 면적의 20%는 '도시계획시설'로 공원·녹지를 확보하고 30%는 민간의 공개공지를 활용해 '개방형 녹지'로, 나머지 50% 내외는 '건물 테라스나 옥상·벽면녹화'로 녹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상공원 등 평면 녹지뿐 아니라 ▲공중녹지(그린스퀘어) ▲순환형녹지(그린커브) ▲선형녹지(그린코리더) 등 수직·수평 녹지를 폭넓게 확보해 용산공원~한강공원~노들섬으로 이어지는 녹지 보행축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용산역 남측 선로 상부에 들어서는 8만㎡ 크기의 '공중녹지(그린스퀘어)'는 한강공원~용산역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입체공원으로 거듭난다. 폭 40m·연장 1㎞에 이르는 U자형 '순환형 녹지(그린커브)'는 국제업무지구 내 어디서나 사통팔달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녹지로 만들어지고, '선형녹지(그린코리더)'는 주변 시가지와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이어주는 보행·통경축 기능을 하게 된다.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이곳에 살거나 일하는 시민에겐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외부에서 찾아온 방문자에게는 매력적인 경험과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무복합존 건축물 고층부(45층)에 편리한 이동을 돕고 서울 시내 파노라믹 조망을 제공하는 '스카이트레일(보행전망교)'을 도입하고, 100층에 이르는 국제업무존 랜드마크 최고층에는 전망대·공중정원 등을 조성한다. 국제업무존 저층부에는 콘서트홀, 아트뮤지엄, 복합문화도서관 등을 배치해 공연·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가칭)서울아트밴드를, 중심부에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뉴욕 허드슨야드의 '베슬(Vessel)'과 같은 상징 조형물을 설치해 명소화한다. 물과 녹지를 활용해 활력과 낭만이 흐르는 도시 경관도 연출한다. 무악재에서 용산을 지나 한강으로 흘러들었던 '만초천' 물길의 흐름을 이어받아 수공간을 만들고,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한강공원·노들섬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도록 강변북로 상부 덮개공원을 조성한다. 국제업무존 중앙에 위치한 축구장 약 11개 규모(약 8만㎡)의 '공중녹지(그린스퀘어)'에는 야외공연장이 들어선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을 고시하고 내년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8년까지 기반시설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시는 "사업의 공익성을 담보하기 위해 공공기관인 코레일·SH공사를 사업시행(예정)자로 선정, 도로·공원·문화시설·주차장 등 충분한 기반시설을 조성토록 했다"며 "과도한 개발 이익이 사업자에게 주어지지 않고 공공에 적절히 배분되게끔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주변부의 혁신적인 민간 투자·개발 제안도 열어두고 도시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 가기 위한 다각적인 행정 지원도 해나갈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가능성이 무한한 땅임에도 그간 개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용산이 이번 계획안 확정으로 혁신 개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됐다"며 "국제 비즈니스 허브이자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상을 담아낼 용산국제업무지구가 구도심 대규모 융복합 및 고밀개발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5 10:55: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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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김포한강2공공주택 예정지구 내 '불법행위 주의' 당부

김포시가 5일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원에 추진 중인 '김포한강2 공공주택 예정지구 내' 행위 제한 사항에 대해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 발생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포시는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에 대해 지난 2022년 11월 11일 국토교통부의 신규주택지구 조성계획 발표에 따른 주민 의견 청취를 실시했다. 이에 공공주택 특별법에 근거해 ▲건축물의 건축 등(가설건축물 포함) ▲인공 시설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의 분할·합병 ▲물건을 쌓아놓는 행위 ▲죽목(竹木)을 베거나 심는 행위가 제한된다. 김포시는 위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2022년 12월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연합해 투기방지 합동점검반을 운영 중이며, 현재 현장점검반 운영을 통한 위법 의심 사례를 적발하고, 시정 조치와 함께 행정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포시는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즉시 처분하거나 고발 등 엄정히 대처할 것이며 지속적인 순찰과 현장 점검을 통한 위법행위 관리단속을 강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보상금을 목적으로 한 불법 투기행위는 '소탐대실(小貪大失)'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주택특별법을 위반한 행위를 한 경우에는 이주대책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이주자 주택 및 이주자택지 공급 대상자에서 제외돼 이주정착금만 받을 수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따라 해당 지장물에 대한 보상금까지도 못 받게 될 수도 있다. 조민규 스마트도시과장은 "행위자가 위법인지 모르고 행한 행위로 인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지구 내 위법행위 방지에 대한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기 및 보상금 수령을 목적으로 한 위법행위가 각종 권리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보상금까지 받지 못하게 될 수 있다"며 "지구 내 위법행위를 각별히 금지해달라"고 덧붙였다.

2024-02-05 10:48:1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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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PF 부실 '긴장'…금융당국, 새마을금고 상시 감시

앞으로 새마을금고의 리스크를 금융당국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다른 금융기관과 달리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가 관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부실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5일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마을금고를 상시 감독한다고 밝혔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지난 7월 부동산 PF 연체율 상승으로 부실 의혹이 제기되면서 뱅크런(대규모예금인출)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이는 최근 주택경기가 다시 침체하면서 새마을금고를 감시하는 체계를 마련하는게 시급해졌다는 시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3분기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잔액은 13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조2000억원 늘었다. 연체율도 같은기간 2.17%에서 2.42%로 상승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새마을금고의 경영건전성 기준은 다른 상호금융기관에 준하는 수준으로 설정한다. 지금까지 새마을금고는 농협·수협·신협 등 다른 상호금융권과 달리 행정안전부가 관리한다는 이유로 경연건전성이 별도로 관리됐다.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를 감독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와 공유한다.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해 받았던 ▲자본의 적정성 ▲유동성 ▲수익성 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금융위원회도 새마을금고가 다른 금융기관처럼 관리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다른 상호금융기관의 경영건전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새마을금고 검사에는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참여한다.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를 검사하기 전 검사 대상 선정과 인력 배정 등의 계획에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를 참여시키고, 검사 시에도 새마을금고가 협조할 수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업무협약은 이날부터 1년까지 유효하며, 폐지가 없는 경우에는 별도의 조치없이 갱신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경제의 버팀목이자 우리금융시장안정에 적지않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변화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2-05 10:45: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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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美 화이자 생산

글로벌 빅파마인 화이자가 국내 바이오 벤처인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반려견 치매치료제 '제다큐어'를 생산,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시장으로 공급한다. 지난 2021년 국내에서 제다큐어 판매가 시작된 이후 전 세계에서 구매 요청이 쇄도하면서 해외 진출 요구가 높아진데 따른 결정이다. 지엔티파마는 5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화이자 센터원과 선진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cGMP)에 따라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포괄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센터원은 미국의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기업인 화이자의 자회사로, 세계 30여곳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화이자는 제다큐어의 미국, 유럽 등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준에 맞는 위탁제조 및 품질관리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다큐어의 원료의약품인 '크리스데살라진'은 중국 헹디안 그룹의 아펠로아제약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엔티파마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다큐어는 사람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2021년 2월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용의약품으로 승인받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한양행을 통해 1800개가 넘는 동물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제다큐어 국내 판매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를 구매하려는 해외 반려인과 동물병원의 요청도 쇄도했다. 최근까지 미국을 비롯한 21개국에서 200여건의 구매 요청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99곳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 13곳, 일본 11곳, 영국 9곳, 멕시코 7곳 등 순이다.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 사업본부 이진환 본부장은 "현재 러시아, 대만 및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제다큐어의 공급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화이자 센터원에서 제다큐어의 생산이 완료되는 대로 판매 지역을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반려동물용품협회(APPA)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내 전체 반려견 수는 8970만마리로 파악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지기능장애증후군 환견 수는 노령견 비율(52%)과 발병률(21.4%)로 산출했을 때 998만마리로 추정된다. 유럽은 전체 반려견 수 7200만마리 가운데 환견 수는 801만마리에 달한다.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를 미국 시장에 판매할 경우 펫보험 가입률(4%)을 적용했을 때 연간 약 574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유럽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높은 펫보험 가입률로 인해 연간 약 11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엔티파마는 최근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사들과 제다큐어 해외 판권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걸린 노령견이 제다큐어를 복용한 후 기억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는 치료 효과가 임상시험과 시판 후 조사에서 확증됐다"며 "국내 동물병원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충분히 밝혀진 만큼 전 세계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을 위해 제다큐어의 해외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5 10:38: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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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금융' 강조한 이복현 "이익만 쫓는 금융사 퇴출 불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집중 투자, 홍콩 ELS 불완전 판매 등 단기 이익만을 노리고 책임을 회피하는 금융회사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4년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금융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국민들께서 모은 소중한 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증식시키는 일"이라며 "올해부터는 고객의 이익을 외면하고 금융기관으로서의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는 원칙 하에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 파급된 문제가 시장 전체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자금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서는 면밀한 사업장 평가 등을 통해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여 구조조정 및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하여 개별 자산의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부실자산에 묶여있던 자금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부문에 흘러가도록 자금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콩 H지수 ELS와 관련해서는 불완전 판매 금융회사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확인된 H지수 ELS 불완전판매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고 합당한 수준의 피해구제를 추진하는 한편, 고위험 상품 판매규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다시는 후진적인 형태의 불완전판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소비자를 위협하는 불법·불건전행위 인지 시 검사인력을 즉시 집중 투입하고 통합 연계검사를 실시하여 문제점을 조기에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공매도 거래 상위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글로벌 IB의 주문을 수탁받는 국내 증권사의 수탁 프로세스, 불법 공매도 인지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금융사는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단기 실적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며 "리스크를 고려하지 않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집중 투자, ELS 불완전판매를 통한 과도한 성과급·수수료 수취 등 리스크관리를 소홀한 채 단기적 이익은 사유화하고 뒤따를 위험을 소비자 등 사회에 전가하는 행태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5 10:37:0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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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 길 찾겠다…준위성정당 창당 사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대 총선에서 당이 추진할 비례대표 선거 제도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안하면서, 지난 21대 국회처럼 거대양당의 위성정당이 출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대표는 5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당 의원들이 자신에게 위임한 비례대표제 실시 방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권역별로 나눠서 실시하면서 소수정당을 위한 의석 30%를 할당하는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체'를 추진해왔지만, 여당의 반대로 다른 대안을 찾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권역별 병립형은 지역주의 완화와 민주당에 유리하지만 소수정당이 피해를 입는다"면서 "여당의 위성정당 창당에 맞대응하는 위성정당 창당은 반칙에 반칙으로 응수하는 정당방위지만, 준연동제를 껍데기로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타깝지만 여당의 위성정당을 막을 방법은 없다"며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리고, 약속드린 위성정당 금지 입법을 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며 "결국 준(準)위성정당을 창당하게 된 점을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위성정당 창당 실무작업에 나선 바 있다.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란다. 저와 생각이 다른 분도 많으실 것이다. 어떤 결정도 저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 "대의를 따라, 국민을 믿고 가겠다. 죽기를 각오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민주개혁세력의 총단결로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고, 총선승리로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2024-02-05 10:19: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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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野 '메가서울' 반대에 "시민 원해도 반대하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메가서울' 정책에 비판적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시민들이 원하는데도 반대하겠다는 건가"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제가 최근 김포와 구리에 다녀왔다"며 "거기에서 우리 경기도민들의 현실 삶 개선을 위해 경기 각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서울 편입이든, 경기분도든 적극적으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거기에 대해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며 "그런데 반발하는 내용을 들어보면 취지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경기분도는 민주당이 추진하던 것이다. 그걸 우리가 같이 적극 추진하겠다는 건데 왜 반대하나"라며 "그리고 서울편입은 우리가 지역주민 뜻에 따라 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상태에서 추진하는 상태였다. 달라진 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민주당에 묻고 싶다"며 "정말 김포, 구리, 하남 등 우리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서울 편입을 원하는 데도 불구하고 만약 원한다는 결과가 나온데도 그걸 반대하겠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하는 거라고 다 반대하지 말고 입장을 밝히라"며 "이 정책을 준비하기 위해 당내외에서 충분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쳐 정책을 출범했고, 정책을 실효적으로 현실화시킬 태스크포스(TF)까지 발족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5 10:17:2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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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왕에게는 충성(?), 나라에는 배신

[신세철의 쉬운 경제] 왕에게는 충성(?), 나라에는 배신 태양왕이라 불렸던 루이 14세 이후 프랑스 왕조는 베르사유 궁전 같은 건축으로 낭비를 일삼아 루이 16세에 이르러서는 심각한 재정난에 봉착했다. 경복궁을 세우다 재정을 파탄 내고 민생을 도탄에 빠트린 근세 조선도 그렇듯이 재정적자는 기존 체제 를 무너트린다. 백성들의 굶주림과 동떨어지게 극에 달한 루이 왕조의 사치를 이렇게 묘사했다. "영화의 껍질을 한 겹만 벗겨내면 거기에는 빈곤과 궁핍만이 있었다. 한 번도 씻은 적이 없어 먼지와 때로 범벅이 된 몸에 걸친 가발과 레이스 장식은 아름다운 의상의 거짓 세계일 뿐이다. 굶주린 민중이 소동을 벌이자, 얼빠진 벼슬아치는 심지어 "들에는 풀이 있다. 가난뱅이는 풀을 먹어라 외쳤다"(J. Nehru '세계사편력'에서) 1789년 루이 16세는 성직자, 귀족, 부르주아로 구성된 '삼부회의'를 소집하여 세금증액을 논의하였으나 합의를 못 이뤘다. 시민계급 대표들은 후에 국민의회를 결성하고 "어떠한 세금도 국민의회 동의 없이는 거둘 수 없다"고 선언하자 왕은 강제로 의회를 해산하려다 충돌하면서 '프랑스 대혁명'이 발발했다. 루이 16세는 외국으로 탈주하려다 오스트리아 국경 가까이서 붙들렸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지도자가 "짐이 국가"라며 큰소리치다가 나중에는 저 혼자만 살려고 줄행랑치며 비루먹은 꼴을 보이는 장면은 우리 근세사에서도 등장한다. 당시 프랑스군 사령관으로 국경 수비를 맡고 있던 아무르 드 부예(Amour de Bouille)는 자신을 중용한 루이 16세를 구출하기 위하여 힘을 기울였다. 왕의 탈출 시도가 없었다고 주장하거나, 루이 왕이 갇힌 감옥을 깨트릴 계획까지 세웠던 까닭은 왕에게 충성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왕조가 무너지지 않는다고 오판했기 때문일까? 프랑스 국가 라마르세즈에는 "피에 굶주린 독재자들은 '부예'의 공범자들이다"라고 묘사하며 나라를 무너트린 루이 16세보다 맹종자 드 부예에게 더 큰 죄를 물었다. 만약 프랑스혁명이 무산되었다면 백성들을 저버리고 루이에게 맹종했던 드 부예는 충신이 되어 오래 영화를 누렸을지 모르지만, 왕조가 무너지면서 '용서받지 못할 배신자'가 되었다. 우매한 왕에게 순치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급변하는 정세에서 왕권과 시민권 어느 길이 옳은지 분간할 지성이 없었기 때문인지 모른다. 권력자에게 맹종하며 국가에는 배신하다가, 질서가 바뀔 조짐이 보이는 순간 누구에게 충성할지 몰라, 가짜 의리와 배신의 소용돌이에서 허우적거리는 장면은 인간사회 어디서나 엿볼 수 있다.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부예는 명예롭게 이기기는커녕 더럽게 진 셈이다. 인생살이 조금만 멀리 보면 지더라도 멋지게 지겠다는 용기를 가지려면 더럽게라도 이기려는 탐욕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쉬운 일이 정녕 아니다. 마음속으로 멸사봉공, 선공후사, 선민후사를 다짐하고 또 다짐해야 한다.

2024-02-05 10:13:5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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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포스트 설 연휴 고객 수요 잡기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해외패션대전' 등 연휴 맞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설 연휴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2024년 S/S(봄·여름)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막스마라·무이·랑방·질샌더 등 총 100여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로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70% 할인해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해외패션대전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대별 최대 10%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일부 점포에 한해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압구정본점(2/12~2/22)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2/15~18), 판교점(2/15~22), 목동점(2/15~25), 더현대 대구, 울산점(2/16~25), 천호점·신촌점(2/16~18)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오는 15일까지 워치·주얼리 사은행사를 열고, 단일 브랜드에서 3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로 7% 상당의 'h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해외패션대전 등 설 연휴를 맞아 준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10:12: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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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KB국민카드

삼성카드가 플랫폼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신상품을 출시했다. ◆ 로그인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 삼성카드는 '모니모'를 이용할수록 혜택을 확대하는 '모니모A 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내외 이용금액의 0.5%를 모니머니 리워드로 제공한다. 단 전월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적립 포인트로 1%로 상향한다. 모니모에 7일 이상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모니머니 적립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생활필수영역에서는 월 최대 2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한다. 이어 혜택 대상 보험 결제 시 9% 추가 적립 혜택을 월 최대 1만 포인트 한도로 지급한다. 생활필수영역, 보험상품 리워드 추가 적립과 스타벅스 할인 등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시 적용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1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통합앱 모니모를 자주 이용하시는 고객을 위해, 모으는 재미를 담은 '모니모A 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동참한다. ◆ KB페이, 인근 착한가격업소 검색 기능 KB국민카드는 착한가격업소에서 KB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KB페이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용자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할 수 있다. KB페이 전체메뉴에서 이벤트 항목에 진입한 뒤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를 소개합니다'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지난해 기준 전국 7172곳을 선정했다. ▲가격 ▲위생 ▲청결 ▲친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 소상공인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 이용고객의 소비 데이터, 상권 분석 데이터를 무상 제공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2-05 10:09: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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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창업 경진대회서 유망기업 10곳 선정

빗썸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시작해 3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친 '빗썸 창업 경진대회'에서 총 1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빗썸 창업 경진대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시작한 빗썸의 '창업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국내에서 창업을 계획하고 있거나 설립 3년 미만의 개인, 단체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사는 사업 모델의 차별성과 성장성, 기술 역량,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위로 선정된 '반프'에는 총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향후 투자 검토가 진행된다. 반프는 독자 개발한 센서로 타이어 관리와 자율주행 운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술기업이다. 2위로 선정된 ▲에너지절감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 기업인 디폰 ▲빅데이터기반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제공 기업 어메스 ▲스마트 건물관리 기업 컨텍터스에게는 상금 각 7000만원이, 3위로 선정된 ▲리클 ▲소셜인베스팅랩 ▲소프트프릭 ▲식스티헤르츠 ▲오프라이트 ▲일만백만 등 6개팀에는 각 3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빗썸은 이달 말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하고, 전체 행사 참여사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앞으로도 빗썸은 미래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한 역량을 갖춘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고,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공헌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2-05 10:08:1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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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100년...기념 전시회 열어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산업의 선구자인 고(故)서성환 선대회장의 삶과 도전 정신을 소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 서성환 100년 | 1924-2024'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 탄생 100년을 기념하는 전시회로, 올해 12월 27일까지 경기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에서 열린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가 소장한 800여 점의 자료를 공개한다. 1955년에 취득한 국내 1호 화장품 제조업 허가증, 1961년에 작성한 연구일지 등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생산품과 간행물, 사진, 광고 등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방문객은 네 개의 주제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의 역사와 서성환 선대회장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945년 아모레퍼시픽을 창업한 서성환 선대회장은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이 경제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화장품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도 이끌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은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에 위치한 다양한 전시 시설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이야기를 전달한다. '아모레퍼시픽 팩토리'에서는 회사의 초기 생산 설비들과 서성환 선대회장의 영상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역사를 보여준다. '원료식물원'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원료 식물을 비롯해 현재 각종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식물이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2-05 10:07:13 이청하 기자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최초 사업시행협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6일 공공재개발사업 최초로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원자재·인건비 인상 등으로 얼어 붙은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거여새마을 구역은 입지여건과 용적률 상향 및 기금지원 등 공공재개발 사업 장점으로 다수 시공사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거여새마을은 강남3구에서 유일하게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대표회의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호간 책임과 의무를 규정하는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해 주민과 함께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LH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신속히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상반기에 시공자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거여새마을은 강남 3구 내 위치한 공공재개발사업 구역으로, 공공재개발사업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근 지하철 5호선 거여역과 신설 예정인 위례트램선 101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다. 거여새마을 구역은 기존 1종 일반주거지역이 구역의 67%를 차지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용도지역 상향으로 용적률이 282%까지 확보돼 오는 2027년에 최고 35층의 공동주택 165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근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와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지역적 연계 거점으로써 노후되고 열악한 주거지 일대에 양질의 주택공급 뿐만 아니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장위9도 최근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주민대표회의 구성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중화5 정비구역 지정, 천호A1-1 및 신월7-2 도시계획 수권소위원회 심의 통과 등 공공재개발사업 1차 후보지 12곳 중 7곳이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해 공공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후보지 선정 후 3년도 지나지 않아 가시적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남은 절차들도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도심공급 촉진 및 공공물량 확대 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2-05 10:00:39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