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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외국인 유학생 위한 ‘진로·취업 캠프’ 개최

경상국립대학교(GNU) 대외협력처는 18~19일 스탠포드 호텔앤리조트 통영에서 '2023학년도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진로·취업 캠프'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상국립대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성공적으로 한국 사회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에 신청한 유학생 22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유망 기업 및 외국인 유학생 상세 구직 경로 안내 ▲비자·법규 안내 ▲홀랜드(Holland) 직무적성 검사를 통한 자기 분석 및 진로 방향성 점검 ▲한글 이력서 완성 및 노하우 제공 ▲입사 희망 기업 SWOT 분석 및 인턴 공고문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 ▲기업 담당자 초청 특강 ▲면접 대비 이미지 메이킹 순으로 진행됐다. 기업 담당자 초청특강에는 유학생 채용 전문가가 직접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 권연정 주무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취업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으로 취업이 가능한 정보를 배양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에는 현재 33개국 443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들의 유학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유학생의 날, 체육대회, 유학생회 지원, 한국문화 체험,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4-01-18 12:24: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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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 대상 창업 경진대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가 인문사회과학대학(이하 인사대)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 국립부경대 인사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간 일정으로 'PKNU 힘찬도약 창업 액션플랜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근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창업 도전 정신과 창업을 위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등 인사대 학생들만의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김서현 학생(일본학전공)의 창업 아이템인 옥수수 부산물을 이용한 구강 청결 티슈 '덴티슈'가 받았다. 덴티슈는 옥수수 추출물을 함유한 일회용 구강 청결 티슈다. 옥수수 껍질의 마찰력을 활용해 음식물과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자일리톨과 옥수수 속대 속 성분을 활용해 충치균 증식 억제와 구강 염증 예방 효과가 있다. 김서현 학생은 "노인복지관에서 식사 보조 봉사활동을 하며 노인분들이 적은 힘으로도 치아 관리를 하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하다 덴티슈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창업 동아리에서 다양한 교육과 창업 활동을 펼쳐온 김서현 학생은 아이템 개발에 그치지 않고 특허 출원도 완료한 데 이어, 옥수수 농장과 직접 협의해 원재료 제공 협의도 마치는 등 창업 준비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행정학 전공 최민석, 김준승 학생팀은 온라인상의 여행 후기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원스톱 예약, 결제, 여행코스 작성 솔루션 'LOCUS'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이미 현직 개발자, 디자이너 등 인력들과 협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사업 모델을 개발, 사업자 등록을 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예비관광벤처는 물론 부산관광기업으로도 선정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우수상 수상팀인 사회복지학 전공 윤석환, 정진훈 팀은 미술대학 학생작품 구매 및 대여 플랫폼 'SAW'를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고, 외국인 전용 맛집 애플리케이션(김세웅·이호준), 외국인 홈스테이 매칭 플랫폼(박기열·백서린·정연빈), 못난이 농산물 활성화 유통사업(박유신) 등 아이디어는 장려상을 받았다.

2024-01-18 12:23: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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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2023년 동계방학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

동의과학대학교는 지난 하계방학 해외연수에 이어 1월 15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2023년 청해진대학 동계방학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주, 90시간으로 운영돼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재학생 14명이 참가했으며 일본어 집중교육과 해외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일본 현지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에 따른 비자 발급과 입국 제한 등으로 해외 취업 활로가 오랜 기간 막혔으나, 2022년도 초부터 일본으로의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그동안 입국 대기 중이었던 청해진대학 과정 2019년도 수료생 2명, 2020년도 수료생 3명, 2021년도 수료생 1명, 2022년도 수료생 8명이 출국해 현재 일본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화수 취업지원센터장은 "일본 기업체와 협력해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철저한 학생 관리를 통해 해외 취업의 길을 넓히겠다"며 "더 많은 학생이 해외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과학대는 올해 6년 연속 '청해진대학'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 현지 학기제, 해외 현장실습, 해외 어학연수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024-01-18 12:23: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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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지방상수도 대행업체들과 ‘유수율 향상’ 협력 간담회 개최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 17일 상수도 통합관리센터에서 지방상수도 긴급사고 대응을 통한 유수율 향상과 주민 불편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상수도 대행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상수도 업무 관계자 및 함양군 지방상수도 대행업체 6개 사가 참석했다. 함양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유수율 향상을 위해 수도시설 관리 대행업체와 수도시설의 응급 복구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 복구 인력과 장비가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했다. 긴급 복구 시에는 시공 기준과 안전 기준을 모두 준수해 작업할 것과, 특히 단수 시에는 충분한 사전 안내 방송을 해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2023년부터 유수관리담당을 신설하고, 상수도 통합관리센터를 준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과학적 상수도 시설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신속 감지, 신속 탐사, 신속 복구의 3단계 신속 사고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유수율 향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군은 지난해 유수율(수도요금 수입수량/수도 총공급량)이 70% → 81%로 향상되는 성과를 얻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40만 톤의 누수 방지와 생산 원가 10억 원 정도의 절감 효과를 거뒀다. 김학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수도시설 현대화와 과학적 관리를 통해 81%의 높은 유수율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누수에 따른 혈세의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수도관리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8 12:21: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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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창녕다움 가공센터’ 착공… 오는 7월 준공 목표

창녕군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생산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녕다움 가공센터'의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창녕다움 가공센터는 올 7월 준공을 목표로 도천면 일리 670번지 일원에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495㎡ 규모로 전처리실과 가공실, 포장실 등을 갖춘 HACCP 인증 시설이다. 가공센터 건립사업으로 농산물 가공에 필요한 설비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군에서 지원함으로써 지역 농가는 설비 부담 없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제품을 생산하거나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한 농산물 가공 교육과 창녕 마늘·양파를 활용한 융·복합 교육을 추진하는 등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상품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다움 가공센터가 건립되면 농산물 가공 설비의 공동 이용으로 다양한 제품화가 가능하고 농가소득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며 "나아가 생산 중심의 1차 농업에서 가공·유통·관광 산업이 집적된 지역 특화 산업의 클러스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18 12:19: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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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가축분뇨 재활용신고자 대기배출시설 신고 당부

의령군이 가축분뇨 재활용신고자가 부숙유기질비료 제조시설을 운영하는 경우 군청에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것으로, 가축분뇨 재활용신고를 한 자가 설치·운영하는 시설 중 공동자원화시설 또는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지역조합이 설치·운영하는 시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해야 한다. 또 '비료관리법'에 따라 가축분퇴비 또는 퇴비를 비료의 한 종류로 등록한 제조장 등의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시설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신고를 마쳐야 한다. 대상 사업장은 인허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부숙유기질비료 제조시설 설치 명세서(시설용량, 설계도면 등),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명세서(처리능력, 설계도면, 유지관리 계획 등), 연료 사용량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명세서 등을 의령군청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 법정 기한 안에 신고(허가 신청)하지 않은 사업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사용중지명령 및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은 반드시 시설 용량 등 정보를 명확히 확인해 기한 안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8 12:19: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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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CEO 주관 올해 첫 안전점검 실시

대우건설이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CEO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이번 안전점검에서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작업중지권 활용 우수 사례에 대한 개인 포상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현재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이번 점검에서는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는 110동 24층 외관 특화마감 공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대우건설은 기본과 원칙을 강조하는 경영이념과 CEO, CSO 등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올해를 '중대재해 Zero'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각오다. 특히, 협력회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년보다 200% 확대해 시행하고, 안전 분야 배점을 상향해 협력회사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CTV 통합 플랫폼을 도입해 위험작업시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라면서 "대우건설의 안전관리시스템인 '스마티(Smarty)' 활용도를 높혀 근로자간의 실시간 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1-18 12:03: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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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 합리화…CD금리 기준, 이자율 변경도 의무화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 개정 증권사마다 제각각이었던 것은 물론 시장금리와도 따로 움직였던 신용융자의 이자율 산정이 합리적으로 바뀐다. 기준금리가 CD금리로 통일되고, CD금리가 일정폭 이상 움직이면 이자율도 변경토록 의무화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금융투자회사의 대출금리 산정 모범규준'을 개정해 신용융자 이자율의 산정체계를 이 같이 개선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준금리를 CD금리로 통일해 증권사마다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모범규준상 증권사는 자율적으로 실조달금리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지표를 기준금리로 선정할 수 있다. 회사채나 금융채 등을 기준금리로 정한 증권사는 CD금리를 적용하는 증권사와 비교하면 이자율 산정시 리스크프리미엄이 크게 발생하는 등 실조달금리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은 "신용재원은 현행과 같이 자율적으로 조달하되 상당수 증권사가 CD금리에 연동된 증권금융의 유통금융을 활용하는 점을 고려했다"며 "신용융자 이자율 공시 기준금리를 CD금리로 통일해 가산금리만으로 쉽게 최종 이자율 차이가 비교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율 변경심사는 시장금리가 적시에 반영될 수 있도록 CD금리가 25bp 이상 변동할 경우 연동해 실시해야 한다. 기존 모범규준은 기준금리 및 가산금리 세부항목을 월별 또는 분기별로 재산정하도록 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실제 2020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이자율 변경횟수는 회사에 따라 최소 1회에서 최대 8회까지 제각각이었다. 만약 같은 기간 CD금리가 25bp 이상 움직일 경우 이자율 변경심사를 했다면 6회 이상 되어야 한다. 투자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자율 공시의 조건검색 기능도 강화한다. 조건검색 기능을 추가해 투자자의 융자액 및 융자기간 선택에 따라 투자자의 실부담 이자비용이 계산되도록 개선하고, 비용부담이 적은 증권사 순으로 계산결과를 정렬시켜 투자자에게 유리한 증권사를 한 번에 식별되게끔 개선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제도개선을 위해 다음달 중 모범규준(안)을 사전예고하고, 3월 중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제도 개편 이후에도 신용융자 이자율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8 12:00: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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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제조업체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무늬만' 신규사업 불공정거래 집중 조사

감독당국이 신규사업을 가장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불공정거래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상장사의 대주주나 경영진이 인기 테마사업에 새로 진출한다고 발표해 주가를 상승시킨 후 보유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고 실제 사업은 추진하지 않는 불공정거래가 끊이질 않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를 집중 점검한 결과, 작년 중 7건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적발해 엄정 조치하고 현재 13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해당 사업을 추진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유망 신사업에 진출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이는 불공정거래가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불공정거래에 이용된 기업 대부분이 상장폐지 또는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등 투자자들의 막대한 투자 손실을 초래하고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조치한 7건 가운데 6건이 상장폐지 또는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 조사대상들은 기존에 영위 중이던 사업과의 연관성이 거의 없는 사업을 불공정거래의 소재로 사용했다. 기계 제조업체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 사업을 추진하거나 유통업체가 2차 전지를 개발할 것처럼 속였다. 신규사업 테마는 관련주 급등시기에 따라 매년 바뀌었다. 2020년 이전에는 바이오 테마가 주를 이뤘고,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2021년 중에는 마스크와 치료제 등 코로나19 관련 사업이 활용됐다. 2022년 이후에는 2차 전지 사업이 불공정거래에 악용됐다.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는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의 경영권 인수와 연관성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조치완료 7건 중 3건은 무자본 M&A세력의 경영권 인수 과정 및 인수 직후에 불공정거래 행위가 발생했다. 조사 중인 13건 중 7건의 경우에도 불공정거래 행위 직전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또 조치완료 7건중 3건의 조사과정에서 횡령·배임 혐의가 확인됐으며, 한 곳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수백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주로 코스닥 상장사가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에 연루됐으며, 대부분 상장폐지되거나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신규사업과 관련된 전문가나 유명인사를 사외이사 등으로 영입해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임원으로 선임된 전문가는 이사회에 전혀 참석하지 않는 등 경영 참여가 사실상 전무하거나 관련 연구 조직 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전조사국의 조사역량을 집중해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 혐의를 철저하고 속도감 있게 조사하고, 시장의 신뢰를 훼손시키는 주가조작 세력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8 12:00: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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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4] "삼성만이 할 수 있는 디바이스" 갤럭시링 올해 출시…산소포화도 등 워치 수준 센서

삼성전자 갤럭시링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중으로 출시돼 갤럭시 헬스케어 서비스를 한층 개선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링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행사 마지막 발표를 맡은 삼성리서치 미국 헬스 솔루션 랩장 매튜 위긴스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에 삼성 헬스 최첨단 혁신 기술을 적용해 가능성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며, 갤럭시 링을 만나보자며 영상을 재생했다. 매튜 위긴스는 "미래 건강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 삼성만이 할 수 있는 건강 및 웰니스 디바이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갤럭시링은 반지 형태로 만들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삼성전자가 이미 각국에서 특허를 출원하면서 출시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애플이 웨어러블기기 핵심 기능인 산소포화도와 관련해 특허 소송을 진행하며 애플워치 일부 모델 판매 금지까지 당한 상황, 삼성전자는 수면과 운동 등에서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기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갤럭시링에도 산소포화도 기능을 도입할 계획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노태문 사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식화했다. 노 사장은 헬스케어 서비스가 중요해지고 있지만, 워치 등 기존 웨어러블 기기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항상 상태를 측정하는 '얼웨이즈 모니터링'이 핵심이지만, 필요할 때만 잠깐씩 측정하는 정도로는 정확한 가이드를 받을 수 없다는 것. 노 사장은 오랜 조사 결과 반지가 편하게 장시간 착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였다며, 센서를 통해 갤럭시 워치 수준 성능과 퍼포먼스를 제공하고 지속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헬스도 협력사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8 12:00: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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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과 안정성 확보" 노태문 사장, 갤럭시S24에 자신감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S24가 위기를 돌파할 혁신 제품이라고 확신했다. 스마트폰 시장 위기에 더해 출하량 1위까지 놓치는 등 어려운 환경을 우려하면서도, 갤럭시S24를 통해 판매량 증대는 물론 새로운 AI 폰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노 사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2024 언팩'을 마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품 소개와 함께 사업 계획을 밝혔다. 노 사장은 갤럭시S24가 AI폰 시대를 시작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앱을 통한 여러 서비스가 있지만, 온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첫 '하이브리드 AI'라며, 장벽없이 소통하고 잠재적인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성능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원칙을 소개하며, 엑시노스2400도 오랜 기간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충분히 높은 완성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번역 수준은 일단 한국어가 중학생, 영어는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겸손하게 봤다. 다만 꾸준히 성능을 개선할 예정으로, 특히 갤럭시AI는 글로벌 모델인 만큼 13개 언어 뿐 아니라 꾸준히 지원 언어를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노 사장은 '오픈 컬래버레이션'도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24 개발과 기술 적용 등에서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했다며, 자사 기술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최고의 기술을 언제든 도입할 수 있다는 개방성을 갤럭시S24 성능과 갤럭시AI 장점으로 들기도 했다. 갤럭시AI가 배터리 소모 등 활용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소개했다. 테스트 결과 온 디바이스 AI를 사용해도 큰 배터리 감소는 보이지 않았다며, 기본 모델을 8GB 램으로 유지한 것도 스토리지를 램으로 활용하는 등 기술을 통해 충분한 성능을 확인했다고도 말했다. AI 연산 지표인 파라미터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최근에는 AI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며 갤럭시S24가 활용성에 주안점을 뒀다고도 설명했다. 깊은 고민도 드러냈다. 최근 IDC 조사결과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애플에 밀리며 1위를 뺏긴 데 대한 질문에 마음이 아프다고 표현했다. OS 업데이트를 7회로 확대하고 AI 기능을 도입하며 개발과 클라우드 등 비용도 크게 증가한 상황,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을 책정하는데도 큰 고민이 있었다는 고충도 소개했다. 그럼에도 노 사장은 갤럭시S24를 투자 관점에서 보고 과감한 가격 정책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을 기준으로 갤럭시S24와 갤럭시S24+는 동결 수준, 갤럭시S24 울트라는 100달러 수준 인상을 원칙으로 글로벌 시장에는 환율을 반영했다. OS 지원 기간을 대폭 늘린 이유도 프리미엄 제품을 오래 쓰고자하는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굉장한 비용이 들지만 라인업을 효율적으로 재편하고 소프트웨어 마진을 끌어올리는 등 플랫폼 혁신을 가시화했다는 판단으로 비용 부담을 줄였다고도 덧붙였다. 추후 AI 서비스에 대해서는 당장 검토하지 않는다. 일단은 투자 관점에서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 다만 추후 고성능 AI 서비스를 새로 시작하면 유료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를 내놓을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다소 고민이 있었지만, 갤럭시 헤리티지와 레거시, S시리즈 팬을 고려해 바꾸지 않고 발전했다는 의미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024-01-18 12:00: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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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4] 삼성전자, 기존 모델에도 '갤럭시 AI' 적용…"AI 폰 시대 선도"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경험을 기존 모델에도 제공하며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더욱 확대하고 'AI폰' 시대를 선도한다는 포부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 AI를 여러 모델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갤럭시AI를 통해 모바일 AI를 글로벌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AI갤럭시S24 시리즈가 '하이브리드 AI'를 표방하고 있다며, 모바일 기기 1억대에 갤럭시 AI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로 전작보다 두자릿수 이상 판매 증대를 기대하는 한편, 기존 일부 모델에서도 갤럭시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하겠다는 것. 온 디바이스 AI 기능이 하드웨어인 NPU로 작동하는 만큼 갤럭시S24 수준으로 완벽하게 제공하지는 못하지만, 80~90% 수준까지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AI는 온라인 뿐 아니라 '온 디바이스 AI'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AI다. 자체 개발한 가우스 AI를 비롯해 구글 재미나이 등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AI 기술들을 모두 포함해 모바일로 제공하는 개념이다. 노 사장은 특히 갤럭시S24 울트라는 기술 혁신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티타늄 프레임과 세계 최초 코닝 고릴라 아머, 더 선명한 카메라 성능을 발휘하며, 강력한 NPU와 강화된 GPU, 베이퍼 챔버로 게임 등 경험도 한차원 높였다고 자부했다. 노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AI 폰의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모바일이 AI의 가장 중요한 접점이 될 것이라 내다보며 모바일 AI로 더많은 활용과 고객 경험 지속 혁신을 기대했다. 또 10억 이상 모바일 사용자를 보유한 업계 리더로 협력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갈 모바일 AI 시대에 '갤럭시 AI'가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고 프리미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을 회복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모바일을 넘어 TV, 가전, 자동차 그리고 다양한 사물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의 AI 에코 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 사장은 올해 다양한 도전 속에서 플래그십 제품 집중 전략으로 사업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사업 방침도 소개했다. 아울러 2021년 '지구를 위한 갤럭시'를 발표한 이후 모바일 신제품에 재활용 소재를 하나 이상 적용하는 성과도 이뤘다며, 2030년까지 모든 모듈에 1개 이상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7회 OS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 소비자가 제품을 신뢰하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자가 수리 프로그램의 경우 전세계 43개국에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까지 범위를 확대해 소비자의 수리 선택권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선보인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는 많은 임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결과"라며 "미래 기술 혁신 주도를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에 대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8 12:00:29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