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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두경부암 신약 임상 3상 돌입..2028년 출시 목표

LG화학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음성 두경부암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임상 3상에 본격 착수한다. LG화학은 17일 미국 항암신약 개발사 '아베오(AVEO)'가 두경부암 신약물질인 '파이클라투주맙'의 미국 임상 3상 첫 시험자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아베오는 LG화학의 손자회사 편입 후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를 이을 후속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이클라투주맙은 종양을 키우는 간세포 성장인자(HGF)의 작용을 억제하는 기전의 표적항암제이다. LG화학은 이번 임상 3상에서 두경부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 '얼비툭스(ERBITUX)' 단일 요법을 대조군으로 '파이클라투주맙' 및 '얼비툭스' 병용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전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단일 요법으로 순차적 투약했거나 병용 투약했던 HPV 음성 두경부암 환자 중 암의 악화, 약물에 내성이 생긴 재발성 및 전이성 환자 410명을 모집해 치료 시작부터 사망에 이르는 기간인 '전체 생존기간(OS)'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파이클라투주맙' 및 '얼비툭스' 병용 요법 임상 2상 결과를 기반으로 두 조합을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한 바 있다. LG화학은 2028년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분석 업체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두경부암 치료제 미국시장은 지난해 2조원(16억 달러)에서 2028년 3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유전적 요인 및 생활습관(흡연, 음주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 HPV 음성 두경부암은 전체 두경부암 환자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두경부암 치료를 위한 혁신적 치료 솔루션을 모색할 것"이라며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성공적 사업화를 통해 신약분야 성과를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워싱턴대병원 줄리 바우만 암센터장은 "최신 면역항암요법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들의 치료 후 생존 기간은 1년을 넘기는 경우가 드물다"며 "이러한 시급성과 두 약물 조합의 잠재성을 바탕으로 이번 임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17 10:02: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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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인근 지하수까지 확산 안돼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5일 총 22곳의 지하수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소이온농도(pH)가 기준치 아래로 측정돼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이 인근 지하수까지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검사는 오염수가 유입된 관리천 인근 200m에서 지하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2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간이 검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pH 농도는 최저 6.39ppm에서 최대 8.03ppm으로 측정돼 농업용수로 지속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pH 농도가 6.0ppm 이상 8.5ppm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평택시는 향후에도 범위를 넓혀 농업용수 사용 농가 40개소를 대상으로 지하수를 채취해 1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수질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수질 분석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관리천 인근에서 지하수를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는 농가들이 이번 사고로 크게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간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면서 "이번 검사로 아직 지하수에는 오염이 확산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지속적으로 지하수 수질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성·평택 수질오염사고'는 지난 9일 화성시 소재 사업장에서 보관 중이던 유해화학물질이 화재로 관리천에 유입돼 발생했으며, 평택시는 15일 18시 기준으로 관리천 오염수 4500여톤을 처리했다.

2024-01-17 09:59: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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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포스코동촌어린이집, 소방훈련 경진대회 '최우수기관상' 수상

포스코동촌어린이집 입구에 "관계인 소방훈련경진대회 최우수기관" 현판이 붙었다. 지난 16일 포항제철소(소장 천시열)는 소방훈련경진대회 최우수상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동촌어린이집에서 진행된 이번 현판 제막식에는, 포항제철소 정창식 행정부소장과 이홍엽 방재섹션 리더를 비롯한 포항제철소 소방책임자가 참석하였다. 포항남부소방서에서는 류득곤 서장이 참석해 축하인사말을 전했다.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은 지난 11월 21일, 경북소방본부가 주관한 '2023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경북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해 포항남부소방서로부터 인증 현판을 전달 받았다 . '관계인 소방훈련 경진대회'는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등 소방대상물 관계인들을 대상으로, 초기화재대응능력을 검증하는 대회이다. 대회는 동촌어린이집을 비롯한 경북도 기관 21 곳이 참가해 쟁쟁한 경쟁을 펼쳤으며, 실제 소방훈련을 바탕으로 한 ▲비상대비법 ▲피난훈련법 ▲관계인 관심도 등의 항목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평소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의 체계적인 소방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포항남부소방서의 권유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대회 참가 동기를 밝혔다. 실제로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은 소방훈련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어린이들이 올바른 안전훈련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전문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과 포스코와이드는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소방안전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해왔다. 포항제철소는 '기관의 모든 사람들이 소방훈련을 체화하여, 전원이 높은 수준의 소방훈련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는 평가와 함께, 참가한 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항제철소 정창식 행정부소장은 "임직원들이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유기적인 소방방재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실전과 같은 체계적인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찾아가는 소방시설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운영하며 전 직원이 주기적인 안전관련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2024-01-17 09:58:49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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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1423억 원 예산 투입‘부자 농촌 만들기’

예천군은 17일 올해 전체 예산의 21%인 1423억원을 농업 분야에 편성하여 농업시설 현대화를 통한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로 '부자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주요 시책사업으로 농어민수당 등 농촌 소득안정 116억원, 청년 농업인 육성 등 지역 정착지원 16억원,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 등 농산물 생산관리 92억원, 공익직불금 지급 등 농업경쟁력 강화 324억 원, 농산물 산지 유통 기능 강화 28억 원, 과수 생산 기반 및 원예 특작 경쟁력 강화에 142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올해 역점 시책사업으로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예천군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착공을 위한 초석을 다져 대한민국 첨단농업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사업으로 곤충·양잠 거점 단지 200억원, 임대형 수직농장 100억원,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200억원으로 총 500억 원 규모의 첨단농업 단지를 조성해 지역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고소득 농작물 모델을 발굴해 농업 대전환을 준비한다. 이밖에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판촉 행사, 예천장터를 통한 기획 특판 행사, 자매도시 온라인 연계 판매, 출향 기업인 방문 판매 등 판로개척을 위한 사업도 계속 이어간다. 또,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사업다각화, 미래형사과원 조성, 청년 및 귀농 정착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및 농촌 인력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예천 농업의 기반을 더욱 확고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다.. 권용준 농정과장은 "올해도 경상북도 최고 농업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경북도 시·군 농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13년 연속 수상한 바 있으며, 식량 시책 평가,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과수산업 육성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2024-01-17 09:57:4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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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자동차 특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실증도시 모델 구축

광주시가 기업과 시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 모빌리티 실증도시 모델'을 구축한다.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실증센터 등 인공지능 핵심 기반시설을 갖춘 광주시는 수도권 소재 자동차 특화대학인 국민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민대학교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국민대 정승렬 총장, 신성환 미래자동차사업단장, 박준석 차세대통신사업단장과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광주시에 초거대 인공지능 모빌리티 연구소 설립 ▲지역주도 인공지능 모빌리티 융합인재 양성 ▲인공지능 산업융합형 연구개발 및 사업화 ▲인공지능 모빌리티 특화창업 및 기업성장 지원 ▲인공지능 산업융합 기반시설(인프라) 공동활용 및 실증지원 등 초거대 인공지능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국민대와 새로운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고 인공지능 집적단지의 데이터센터, 실증장비 등 기반시설을 활용해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개발 등에 적극 협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대는 올해 상반기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연구소를 광주에 설립할 계획이다. 초실감 미디어콘텐츠 등을 지원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운영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융합인재 양성과 특화 창업 지원 등에 나선다. 자동차융합대학과 자동차산업대학원, 국내 유일의 자동차 중심 전문대학원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을 개설·운영 중인 국민대는 무인차량, 지능형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을 갖추고 있으며 산학협력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첨단 연구개발(R&D) 분야를 선점한 광주시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의 강점을 가진 국민대학교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좋은 귀감이 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 긴밀한 협력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집적단지 기반시설(인프라)을 갖췄고 2단계 집적화 사업에 돌입하면 광주는 명실상부 인공지능 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다"며 "국민대가 손 잡아준 만큼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새로운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실증도시'라는 대한민국 선도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말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집적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1월 개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집적단지의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하는 인공지능(AI)실증도시로, 지역과 지역기업에 인공지능을 입히는 2단계 사업을 6000억원 규모의 예타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 국내 유일 인공지능 집적단지 준공을 마치고 2025년부터 2단계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4-01-17 09:56:5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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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동남아 시장 진출 위한 업무협악 체결

경북도는 지난 16일 경북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경북도,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OKTA) 자카르타지회와 경북 농식품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종헌 OKTA 자카르타지회장(무궁화 유통 대표), 윤성근 (사)경북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협회장과 협회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동남아시아 수출 유망품목 발굴, 현지 판로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한 홍보·판촉 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도라지정과, 대추칩, 딸기, 요거트, 명이절임 등 (사)경북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협회 회원사 제품 전시 홍보를 통해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주력 시장인 미국, 일본, 중국을 넘어 해외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대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해 나가고, 수출 유망품목 발굴, 해외 판촉행사 등 적극적으로 농식품 세계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은 사상 최초 9억 달러를 달성했다. 2013년 2억7,222만달러에서 2023년 9억3314만달러(1조2,200억원)로 10년 만에 약 3.4배 수출이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인구는 약 6억 1천만명으로 한류와 함께 K-푸드가 진출하여 성공 가능성이 높은 주요 시장이다"라며, "지난해 농식품 수출 첫 9억불 돌파와 함께 올해도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09:56:3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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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의장, 미야라 모로코 상원의장에 "경제·개발협력 강화하자"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 14년 만에 모로코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현지시간) 나암 미야라 상원의장과 한국 기업의 모로코 투자 확대 등 양국 간 경제·개발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함께했다. 김 의장은 이날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 위치한 상원회의장에서 미야라 상원의장을 면담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먼저, "작년 9월 지진으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모로코의 빠른 복구와 재건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로코 젊은이들이 한국전에 참전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관련 내용이 모로코 교과서에 수록돼 모로코 미래세대가 이를 배울 수 있도록 상원 관련 상임위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미야라 상원의장은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받고자 한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제적 관계 강화는 정치·사회·문화 분야 교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의장과 미야라 상원의장은 한-모로코 양국 경제·투자 교류 확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김 의장은 특히 "더 많은 기업들의 투자를 위해서는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모로코 정부가 빠르게 해결해줘야 한다"며 모로코 측의 갑작스런 수입관세 인상 문제 등 전날(15일)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제기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우리 기업의 신규 투자·진출을 위한 상원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 초 모로코 정부가 수입관세를 대폭 인상해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관세 인상 시 기업들에게 사전 예고해 대처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며 "우리 기업이 수주한 모로코 국영인산염공사(OCP)의 인산 비료공장 건설 공사 관련, 공기 연장에 따라 발생한 미수금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상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미야라 상원의장은 "기업들과의 사전 협의가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양국 관계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인산 비료공장 건설 공사의 미수금 분쟁 역시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미야라 상원의장은 교역 관련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한 한-모로코 자유무역협정(FTA)의 체결 필요성을 언급했고, 김 의장은 FTA는 당사국 내 산업 분야 간 이해충돌 문제로 체결까지 통상 긴 시간이 소요됨을 들어 경제동반자협정(EPA)의 우선 체결을 제안했다. 이어서 김 의장은 "모로코 철도청이 발주한 전동차 사업에 우리 기업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만큼 상원이 관심을 가져달라"며 "모로코는 인광석 세계 최대 매장지로 한국 유수의 기업들이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배터리 분야를 비롯해 세계 최대 태양광·풍력 설치 국가로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잠재력도 크다. 기술력이 우수한 한국과 호혜적 협력이 진전될 수 있도록 상원 차원의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의장은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 사업' 등 모로코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언급하며 "한국의 기술인력 양성 노하우를 한-모로코 ODA 사업에 적용해 우수한 모로코 젊은이들을 엔지니어로 양성하는 사업을 모로코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자동차 분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밖에 김 의장은 "우리 정부가 올 6월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할 예정인 '제1회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국왕 모하메드 6세 혹은 모로코 지도부가 참석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모로코 최고위급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독려했다. 이와 함께 모로코가 스페인·포르투갈과 함께 개최하는 2030년 월드컵에 대해서도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경험을 모로코와 함께 나눠 2030년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2002년 당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으로서 한·일 월드컵 개최를 총괄 지휘한 바 있다.

2024-01-17 09:56: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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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3 안동관광두레 살롱'개최

안동시와 안동관광두레센터는 지난 16일 '2023 안동관광두레 살롱(성과보고회)'을 가졌다. 안동관광두레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주민과 지자체가 중심이 되어 지역 밀착형 관광 스타트업을 만들고 있다. 식음·기념품업체, 로컬 여행사 중 특색있는 관광사업체를 교육부터 견학, 상품개발, 브랜딩, 공간디자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키워냄으로써 마을공동체와 로컬 관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오늘 살롱은 2023년 안동관광두레의 첫 결실인 <안동단>과 연계한 안동소주 칵테일바 <잔잔> (안동시 영가로 12-1)에서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안동관광두레는 2022년 6곳의 주민사업체를 발굴, 육성해 2023년 9월 6일 갤러리형 기념품샵 <안동단> 오픈을 시작으로 △개개인의 취향 맞춤 카페형 여행사 <나르므로> △퇴계 선생의 용천혈 마찰법을 활용한 괄사 카페 <사휴원> △무형문화재 마을인 안동포마을(금소마을)의 빈집을 새로운 힐링 한옥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한옥스테이 <물길스테이>까지 4곳이 성공적으로 오픈을 마쳤다. 이 중 올해 육성 프로그램에 가장 성실하게 참여하고, 지역적 가치를 잘 반영한 사업체에 수여하는 '으뜸 두레'의 영예는 <물길스테이>에 돌아갔다. 한편, 2023년 추가로 발굴한 신규 사업체 3곳도 상품개발과 브랜딩 등 빠르게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에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로컬관광 활성화는 지자체만의 힘으로 될 수 없다.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주민사업체를 지속 발굴하고 성장시켜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발전을 이끄는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09:56:16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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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자동차 환경개선 부담금'일시 납 10% 감면

문경시는 17일 노후 경유 차 소유자에게 부과하는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을 이달 31일까지 일시 납부(연납)하면 올해 부과 금액의 10%를 감면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주요 대기오염원인 경유 자동차에 환경개선 비용을 부과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부과 금액은 차량의 노후도와 자동차 등록 지역, 배기량에 따라 산출된다. 아울러 납부된 금액은 대기 및 수질 환경 개선 사업, 저공해기술 개발 연구, 자연환경 보전 사업 등에 쓰인다. 이와 함께 관련법에 따라 연 2회(3월, 9월) 부과되나, 이달 31일까지 일시 납부(연납)하면 부과금액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기간 내 연납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3월 중 연납 신청이 가능하나, 2기분(9월) 부과 금액의 10%만 감면받을 수 있다. 연납 신청은 이달 16~31일까지 위택스, 시청 환경보호과 방문 및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한 내 미납 시 가산금은 부과되지 않고 연납 고지가 자동으로 취소된다. 한편, 주소 변경으로 관할 자치단체가 바뀐 경우 전입한 자치단체에 다시 일시 납부를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대상이 되는 분들께서는 일시 납부 제도를 적극 활용해 대기환경의 개선과 함께 감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7 09:55:5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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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평가서 AA등급 상향 인증

신세계면세점이 관세청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평가에서 AA등급으로 상향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열린 'AEO 공인증서 수여식'에는 이석문 서울세관장과 신세계면세점 남도현 상무 등이 참석했다. AEO 인증은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다. 세계관세기구(WCO)의 수출입 안전 관리 기준에 근거해 법규 준수, 안전 관리 수준 등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현재 전 세계 97개국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18년 AEO 인증을 획득하며 A등급을 받은 이후 적극적으로 수출입 안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노하우를 쌓아 왔다. 이와 함께 이번 심사에서 종합심사를 성실히 이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AEO 인증업체로 선정되면 신속 통관을 비롯한 세관 검사 축소 등 다양한 통관 행정상 혜택이 주어진다. 우리나라와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미국, 중국, 일본 등 23개국 세관에서도 동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수출입 관련 안전 관리, 법규 준수, AEO 사후 관리를 지속적으로 성실히 수행해 이번 AEO 등급 상향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무역안전을 위한 수출입 프로세스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09:55: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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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해빙기 가축분뇨 적정처리 특별점검 실시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퇴·액비 시비가 많은 해빙기에 가축분뇨 악취와 수질오염을 저감 하고자 2024년 해빙기 가축분뇨 적정처리를 위하여 1월 22일부터 1월 31일까지 홍보를 하고, 특별점검을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 가축분 퇴·액비를 완전 부숙 시키지 않고 무단 살포하는 경우 농촌환경을 오염시키며, 농지에 야적된 가축분뇨 또는 퇴비가 우천 및 침출수로 인하여 수질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시는 "축산농가가 알아야 할 필수사항"에 대한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고 안성시 홈페이지, 네이버밴드 '안성시 축산인 나눔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안성시청 환경과 또는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니 퇴·액비 살포시 활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점검반을 운영하여 가축분뇨 배출 및 재활용시설을 대상으로 가축분뇨 적정 관리 여부에 대하여 점검하고, 농지에 가축분 퇴비 등 불법야적 행위, 가축분 침출수의 공공수역 유출 등 위법행위 등에 대하여 특별 단속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충분히 부숙시킨 퇴비를 사용하고 퇴비를 농지 살포 후 신속한 경운작업으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2024-01-17 09:55: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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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조직개편 단행...글로벌확대·패션·뷰티·여행 핵심

위메프가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고객만족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확대 ▲패션/뷰티 ▲여행/공연이 이번 조직개편의 골자다. 우선 위메프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 해외 직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또, 패션실과 뷰티실을 통합해 '패션뷰티사업본부'로 재편하고, 옴니플러스실을 본부로 승격, 여행부문의 역할을 확장한다. 각 본부에는 글로벌사업본부 이승욱, 패션뷰티사업본부 민경덕, 옴니플러스사업본부 권민수 등이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글로벌사업본부는 해외 브랜드 확장과 단독 상품 개발에 힘쓰며, 직구 대표 플랫폼으로 역량을 강화한다. 큐텐의 글로벌 커머스 역량을 덧붙여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구축하고 인도와 팬아시아 등 다채로운 국가의 브랜드와 협업, 단독 상품을 발굴하는 등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인도 상품의 성장세는 지난해 월평균 116%를 기록하며 높은 잠재력을 증명했다. 패션뷰티사업본부는 초저가 시장부터 고가 브랜드 시장까지 공략한다. 지난해 위메프 전체 상품판매량의 30%이상을 차지하는 대중적 쇼핑 카테고리인 만큼, 초저가 패션관 '99데이' 등 전문관을 강화하고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또, 그룹사와 연계해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상품의 개발과 기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옴니플러스사업본부는 지난해 여행상품 거래액 성장률이 90%를 기록한 만큼 버티컬커머스 'W여행레저'를 자유여행부터 패키지, 액티비티까지 모두 담은 전략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국내 10여개 대표 여행사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만개 여행, 레저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실시간 해외 호텔 숙박서비스와 항공권 부문의 자체 결제 시스템까지 담아낸다는 목표다. 더불어 위메프는 이달 말까지 카테고리별 경력직 상품기획자(MD) 채용도 진행한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환경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최적의 인재들을 선임했다"며 "앞으로 그룹사들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위메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7 09:54: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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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도라, 블록코어 컨셉 ‘판타지스타 컬렉션’ 출시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가 2024년을 맞이해 신제품 '판타지스타(FANTASISTA)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판타지스타'는 축구경기를 할 때 모든 플레이에서 뛰어난 선수를 칭하는 최고의 찬사를 뜻한다. 이번 컬렉션의 테마는 MZ(밀레니얼+Z)세대에게 인기 높은 블록코어(Blokecore)이다. 블록코어는 축구, 풋볼 등 스포츠 유니폼이 연상되는 디자인을 일상복으로 풀어낸 패션을 일컫는다. 1948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디아도라는 축구, 테니스, 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편, '판타지스타 (FANTASISTA) 컬렉션'과 함께 출시한 '살토(SALTO)' 스니커즈도 레트로 풋볼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봄 신상품 '판타지스타(FANTASISTA) 컬렉션'의 특징은 무채색 컬러 바탕에 브랜드 로고와 컬러로 포인트를 줘, 어떤 옷에도 스타일링이 손 쉽다는 점이다. 평상 시 많이 입는 우븐 소재의 다목적 용도 트레이닝 자켓부터 팬츠, 숏팬츠, 맨투맨, 티셔츠 등 라인업이 다양해 원하는 대로 블록코어 룩을 연출할 수 있다. 톡톡 튀는 원색이 특징인 살토(SALTO) 스니커즈는 스쿨룩, 출근룩 등 평범한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제격이다. '판타지스타 컬렉션' 중 주력 라인 '레지스타 우븐 셋업'은 디아도라의 스포츠 아카이브애 기반해 블록코어와 빈티지 풋볼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이템이다. 가벼운 우븐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편안하고, 대비되는 컬러 배색이 시선을 끈다. 가장 활용도가 높은 풋볼 스타일의 긴팔 및 반팔 티셔츠는 기능성 메쉬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이 높아, 봄부터 한 여름까지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트레이닝 팬츠, 숏팬츠와 함께 입으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2024-01-17 09:51: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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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제약 업계도 디지털 전환 박차

바이오·제약 업체들도 잇따라 디지털 전환(DX)에 나서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분자진단 토털 솔루션 기업 씨젠은 지난 15일 국내 IT회사 브렉스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 씨젠은 공시를 통해 19억743만원 규모의 씨젠 보통주 8만4632주를 브렉스 지분 인수 자금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브렉스는 소프트웨어 기획 및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분야 전문회사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브렉스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쿠팡, 이마트 등과 대형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씨젠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IT전문회사로서 내부조직처럼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한 협력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 브렉스는 향후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사업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씨젠은 그동안 바이오 분야에서 진단 시약 개발에 IT기술을 접목해 성과를 이뤄 왔다. 또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는 등 독자적인 IT 융합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씨젠은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표준화된 솔루션으로 하는 글로벌 IT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와 관련 전 세계 과학자 및 전문가, 각국 대표 기업들과 기술공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씨젠은 지난 2023년 이스라엘 진단 1위 업체인 하이랩과 기술공유 계약을 체결해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시작한 데 이어 스페인 진단기업 웨펜, 영국 스프링거네이처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등을 이어오고 있다. 씨젠의 노시원 사업개발실장은 "민감한 의료정보, 기술정보를 다루는 사업의 경우 내부전문가 확보가 특히 중요하다"며 "이번 브렉스 인수로 기술공유사업 등에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기획·개발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씨젠의 독보적인 기술을 전 세계 시장에서 확산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추신경계 질환과 암치료를 위한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하는 SK라이프사이언스는 업무를 표준화하고 효율적인 디지털 협업을 위해 비바시스템즈의 '볼트 밸리데이션 매니지먼트'를 추가로 도입했다. 비바시스템즈는 글로벌 제약 및 생명과학 업계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부문의 선도 기업이다. SK라이프사이언스 관계자는 "비바시스템즈의 기술인 '비바 볼트 퀄리티 스위트'를 사용하면 검증 프로세스를 더욱 간소화해 테스트 실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기존에 전자 문서 관리 솔루션 '볼트 퀄리티닥스'와 전체 품질 프로세스를 손쉽게 관리하는 '볼트 QMS'를 구축해 왔다. 이번 '볼트 밸리데이션 매니지먼트' 추가 도입을 통해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규제 위반 리스크를 한층 감소시킬 방침이다.

2024-01-17 09:25:3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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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속 금융혜택 주는 수도권 분양단지 주목

수도권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금융 혜택으로 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의 주목 받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첫째 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6월 말부터 30주 연속 상승했다. 반년이 넘는 동안 전셋값이 오른 셈이다. 전세가 상승률도 가파르다. 수도권의 올 1월 첫째 주 전세가격지수는 85.933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3.239포인트(P)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전세가격지수 상승률(1.66 P)의 약 2배에 달한다. 수도권 전세 매물이 급속도로 줄고 있어서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기준 수도권 전세 매물은 8만3522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전세 매물 13만6192건보다 38.37%가 감소한 수치다. 전세 시장 분위기는 매매시장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이들 대부분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dl 높아질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금융 혜택은 잔금 납부 유예, 중도금 이자 후불제, 중도금 무이자 등이다. '잔금 납부 유예'는 총 분양 금액의 약 30%에 해당하는 마지막 잔금 납부 기간을 미뤄주는 방식이다.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당장 큰 목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중도금 무이자는 통상 60%에 해당하는 중도금에 대한 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계약금만 내고 잔금 때까지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는 건설사에서 이자를 대신 납부해 주고, 추후 계약자가 납부하는 방식이다.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서 분양중인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84~139㎡ 171가구)가 '잔금 납부 유예' 방식으로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 분양가는 7억원대다. 이 중 마지막 잔금 약 2억5000만원의 납부 기간이 2년 뒤로 유예된다. 이와 함께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혜택도 있다. 또 공사가 모두 완료된 상태로 바로 입주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수도권 최대 도시개발사업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가 예상돼 향후 GTX-A와 지하철 등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전망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제일풍경채 검단 3차'(84·115㎡ 610가구)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전용세대로 조성되며, 이 중 393세대에 대한 본청약을 받는다.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책정된다는 점도 주목된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는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되는 '고촌센트럴자이'(63~105㎡ 1297가구)가 분양 중이다. 여의도와 마포지구 등 서울 접근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17 09:24:3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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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약바이오…M&A 바람에 훈풍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한 M&A(인수합병) 소식이 잇따라 나오면서 향후 추가 M&A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재·에너지분야 OCI그룹이 한미사이언스와 통합하고, 국내 제과 대기업 오리온이 바이오기업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미래 유망산업인 제약바이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재작년부터 이어진 제약바이오 투자한파와 고금리·고물가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따라 M&A가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해왔다. 실제로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M&A를 시도했다. 국내 제약사 유한양행은 300억원을 들여 다중표적항체 기술 기반 당뇨병 치료제 개발 기업 프로젠을 인수했으며,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에빅스젠을 인수했다. 코오롱제약은 항암신약개발 기업인 플랫바이오를 흡수 합병했다. 동아ST는 ADC(항체-약물접합체) 전문기업 앱티스를 인수했으며, 루닛은 유방암 특화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볼파라 인수 소식을 알렸다.M&A 신호탄을 쏜 제약바이오 업계는 앞으로도 추가 투자 및 합병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양행과 SK바이오팜,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등 다수 기업이 M&A 의사를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유한양행은 지난 8일부터 11일 열린 제약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M&A를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이영미 부사장은 "항암제뿐 아니라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접근법) 기반의 공격적인 파이프라인 도입을 검토 중이며, ADC기반이나 TPD(표적단백질분해)기반 등 좀 더 미래지향적인 모달리티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보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떤 방법이 가장 좋고 효율적인지를 보고 있고, M&A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등 신규 플랫폼 확보를 위해 Inorganic Growth(인수, 합병 등 외부적 요인 통해 사업 확장)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으며, LG화학도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M&A를 포함해 5년간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대표도 이번 JPM에서 내년부터 공격적인 M&A에 나서겠다고 했다. 타업종에서도 바이오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만큼 오리온과 같은 깜짝 발표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는 지금 물밑에서 많은 M&A 논의가 오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자금력이 있는 기업이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은 올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1-17 09:17: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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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흉기 피습 보름 만에 복귀 "주어진 책임, 최선 다해 수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보름만인 17일 공식 복귀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은데 제게 주어진, 또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복귀 일성을 밝혔다.그는 "조금은 낯설기도 한 것 같고, 익숙한 것 같기도 하다"며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의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 고맙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총선 인재영입식을 연다. 이 자리에서 4월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지고 당내 통합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신공항 부지 방문 도중 김모(67)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 부위를 찔려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다. 이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내경정맥 봉합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고 지난 10일 퇴원해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왔다.이 대표는 치료 기간에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윤리감찰단에 조사를 지시하는 등 중요 당무에 대한 의사 결정을 내렸다.

2024-01-17 09:14:31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