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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강형곤 조교사 개인 통산 500승 달성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동하는 강형곤 조교사(57)가 개인통산 500승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4경주에서 강형곤 조교사의 '스페셜히어로(5세, 암)'는 직선주로에서 시원한 질주를 선보이며 우승을 선사했다. 강 조교사는 지난해 마지막 경마주간에 499승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첫 경마주간에서 1승을 더하며 아홉수 슬럼프 없이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500승 달성은 2021년 강 조교사의 400승 이후 34개월만이며, 부산경남 현역 조교사 가운데 여섯 번째 기록이다. 강형곤 조교사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개장 준비 기간이었던 2004년에 조교사로 데뷔해 2011년 KRA컵마일과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을 거뒀다. 특히 2022년과 2023년에는 '캄스트롱(5세, 암)'의 우승으로 연이어 KNN배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는 강 조교사는 "긴 경마 인생 동안 풍파도 곡절도 있었으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며 우직하게 걸었다"며 "올해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제2의 캄스트롱을 만들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는 강 조교사의 500승 달성 기념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1-16 15:03: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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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올해 농업 분야에 520억 투입… 지속 가능성 확보

울산 울주군이 올해 농업분야 예산 520억원을 투입해 분야별 새로운 농정 시책과 주요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주군은 올해 지역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경영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농촌 소멸 등 위기에 대응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먼저 올해 신규 농정 시책으로 영농 창업 초기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후계농 선정자를 대상으로 농업 정책자금 고정금리 1.5% 중 1%를 5년 동안 지원하고, 농지와 농업시설 임차 시 임차비용을 지원한다. 고령화된 벼 재배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벼 육묘상자 지원(1상자당 3000원) 대상 연령을 63세 이상에서 62세 이상으로 낮추고, 청년 후계농 선정자에게도 추가 지원한다. 농업용 드론 약제 방제 면적을 1000ha에서 1150ha로 확대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국비 3억 5000만원을 확보해 미곡종합처리장 시설 개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2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기존 울산원예농협 1개소에서 서생농협 1개소를 추가했다. 군은 과수 재배 농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용 방제기(SS기)를 지원하고, 기존 수출 배 농가에만 지원하던 배봉지 지원 사업을 울주군 배 재배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한다. 이상 저온 및 태풍 등으로 비규격품 배의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공용 배 수매량에 대해 수매비용 5000원/20㎏을 정액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울산배 축제를 올해 하반기 추진하는 등 다양한 과수 맞춤형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울주군에서 농사짓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민수당 6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소농 직불금을 12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하고, 논에서 콩·가루쌀 재배 시 지원하는 전략작물 직불금 지원단가도 '100만원/ha'에서 '200만원/ha'로 인상한다.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비율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대상 품목도 70개 품목에서 73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팜 창업농가를 대상으로 설비 및 장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며, 울주군 58개교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에 1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재해 예방과 신속한 응급 복구, 유지 관리를 위한 농업생산기반시설 지원 사업도 올해 꾸준히 추진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도농복합도시인 울주의 농업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농업·농촌이 가진 가치와 힘을 기반으로 가장 행복한 도시 울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6 15:02: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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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전략적 조직 개편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추진

산청군이 조직 개편으로 신설한 '전략사업담당관'을 중심으로 올해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산청군은 올해 대규모 투자 사업과 기업 유치·지원, 인구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는 전략사업담당관을 신설해 투자유치담당, 인구정책담당, 기업지원담당, 케이블카담당 등 4개 부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투자유치담당은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기업 투자 유치 ▲외자 유치 사업 ▲지역 특화산업 민자 유치 ▲투자 유치 설명회 및 투자 유치 홍보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관광 분야 대규모 투자 사업 유치와 거대 기업 유치 등 외부 투자를 촉진해 지역 경제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으로 투자 기업과의 전략적 협상뿐만 아니라 한방항노화산단의 투자 유치도 적극 나선다. 인구정책담당은 ▲지방소멸대응기금 및 청년 업무 ▲인구증가 시책 발굴 및 추진 ▲청년연합회 및 읍면 청년회 지원 ▲산엔청 청년 베이스캠프 조성사업 추진 ▲출산장려 지원 등을 추진한다. 맞춤형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구 감소와 인구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청년들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등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지원담당은 ▲산업(농공)단지 조성 및 지원 업무 ▲개별공장설립 승인 등 관련 인허가 ▲중소기업 창업 및 사업계획승인 등 인허가 ▲투자 유치 보조금 지원 ▲기업(중소) 지원 등 창업과 기업 성장을 위해 신설됐다. 기존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창업 기업의 원활한 진입을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블카담당은 군민의 오랜 염원인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업무 추진과 경남도 직속 기관 이전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올해 전략적으로 대규모 투자와 기업 유치를 추진해 산청군의 경제적 안정과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꾸준한 투자와 인구 유입에 총력을 쏟아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15:02: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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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말정산은 'KB국민인증서'로 간편하게"

KB국민은행은 자체인증서인 KB국민인증서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국세청 홈택스 및 손택스에 간편하게 로그인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전자서명법 개정 전 KB국민인증서를 출시해 행정안전부 간편인증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또한 외부 사용처 확장을 위한 3가지 정부 라이선스(전자서명인증사업자·본인확인기관·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모두 획득해 보안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KB국민인증서는 스마트폰에서 바로 발급 가능하며 홈택스 간편로그인도 지원하고 있어 인증서 발급과 재발급을 위해 혼잡한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까지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청약홈, 한국전력공사 등 500여개 공공·민간기관에 간편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도 본인명의 스마트기기와 신분증만 있으면 영업점 방문없이 발급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도 갖췄다. 또한 복잡한 암호없이 패턴·지문·Face ID 로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으며, OTP나 보안카드 없이 6자리 간편비밀번호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KB국민인증서는 이미 제공 중인 소득금액증명원, 주민등록표등본, 국민연금가입내역확인서 등 전자증명서 발급처럼 일상 속 인증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담고 있다"며 "공공·민간기관 등 사용처를 더욱 확장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16 14:53: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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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생안정대책] 할인지원 작년설대비 120% 늘려...소고기·사과 등 '30%+30% 싸게'

앞으로 3주간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이번 설맞이 성수품을 최대 60%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우선 정부가 1인당 2만 원 한도로 30% 할인을 지원한다. 이에 더해 참여업체의 추가 할인(30%)을 통해 소비자들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농축산물 구매가 가능해졌다. 10대 성수품의 경우,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19만4000톤, 평시 대비 1.6배)로 공급할 예정이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배추, 무, 사과, 배, 계란, 밤, 대추 등이 대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설 성수품 소비자가격을 전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설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6만 톤(t)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할인행사를 전국적으로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주 시작으로 다음 달 8일까지 '설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을 실시한다. 지원 규모는 전년(263억 원) 대비 124% 늘어난 590억 원 수준이다. 사과와 배 등 설명절 10대 성수품과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 경감이 필요한 농축산물이 할인지원 대상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포함해 대형·중소형 마트 27곳이 행사에 참여한다. 11번가와 마켓컬리, 우체국쇼핑, 남도장터 등 15개 온라인쇼핑몰도 합류한다. 정부와 업체가 각각 30%씩 지원해 시중가 대비 최대 60%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을 통해 1인당 3만 원 한도로 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편의를 위해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65세이상 전용 판매도 실시(1월24일)한다. 또 1월25일~2월2일 기간에 농협카드와 연계해 청구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2월3일부터 2월8일까지는 전국 각지 전통시장 120곳에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현장에서 환급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 및 전통시장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누리집(sale.foodnuri.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상시보다 1.6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특히 선물세트 등 수요가 집중되는 설 전 2주차에 전체 공급량의 44.6%(8만6000톤)를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설 전 1주차에 29.4%(5만7000톤), 설 전 3주차에 25.9%(5만 톤) 순으로 공급량을 배분해 수급 안정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과·배는 지난해 기상재해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어서 정부가 계약재배 할인 등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및 전국 농협물량 등 총 7만4000톤(사과 3만8000톤, 배 3만6000톤)을 집중 출하하고, 비정형과 및 소형과의 시장 출하를 유도해 공급을 늘린다. 또 소비자가격을 낮추기 위해 제수용 사과·배(3개들이)에 대한 산지의 대형마트 공급가격 인하(사과 500톤 50만 팩, 배 900톤 40만 팩, 1팩 당 1,000원 인하)를 지원한다. 정부 할인지원(30%)과 연계해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율 확대(20~40%)를 유도한다. 축산물의 경우,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농협 및 축협 등에서 10만 원 이하 실속형 한우선물세트 공급을 전년대비 2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2024-01-16 14:53: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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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고정·변동금리 어떤것이 좋을까?

고금리 상황은 유지되고 있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장 대출을 받기에는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향후 금리가 내릴 것을 고려하면 변동금리를 택해야 덜 아쉬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대해 은행권은 고정금리가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명확하지 않은 금리인하 시기를 대비하기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금리차가 커 당장 매달 상환하는 원리금의 차이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이날 기준 3.38~5.72%로 집계됐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4.00~6.64%)와 비교해 상단기준 0.92%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 금리인하 기대감, 변동금리 비중 늘려 최근 주담대 대출은 변동금리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80.7%에서 8월 76.5%, 11월 56.7%로 줄었다. 반면 변동금리 비중은 같은 기간 19.3%에서 23.5%, 43.3%로 늘었다. 고정금리보다 변동금리가 더 빠르게 내려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변동금리를 택하는 비중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하향 조정되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3.84%로 전월(4.00%) 대비 0.16%p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오름세를 보이던 코픽스가 이달 대폭 하락하며 지난 9월기준 코픽스(3.82%)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 고정금리 주담대 받은 뒤 변동금리로 이에 대해 은행권은 변동금리 선택은 시기상조라고 말한다. 금리인하 시기를 대비하기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금리차가 커 당장 매달 상환하는 원리금의 차이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4억원의 주담대를 40년간 갚아야 할 경우 고정금리 상단(5.72%) 기준 원리금은 월 268만원, 변동금리 상단(6.64%) 기준 원리금은 월 303만원으로 35만원 차이가 난다. 고정금리를 유지하다 금리인하 시기에 맞춰 갈아타는 방법도 있다. 지난 9일 금융당국은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주담대도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은행간 주담대 경쟁이 치열해지며 금리가 낮아질 수 있는 만큼 시기를 두고 지켜보다 금리인하 시기와 맞물릴 때 대환하라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시기에는 변동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지만, 약 1%p 격차가 해소되려면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며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인 은행을 통해 고정금리로 주담대를 받은 뒤 금리인하 시점에 수수료 없이 변동금리로 갈아타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1-16 14:53: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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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최애 '테슬라' 주가 '뚝'...매수세는 여전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호를 받았던 테슬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동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자들은 추락하는 수익률에 한숨을 내쉬는 반면, 저점 매수를 노린 투자 태도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보관금액은 118억7830만달러(15조 8100억원)로, 외화주식 보관금액 중 1위다. 테슬라는 서학개미들의 '최애 픽'으로 꼽히면서 지난해 3분기 말에도 외화주식 보관금액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부터 테슬라의 주가는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까지 약 16.27% 하락했다. 상승 기미는 이달 8일 1.25% 소폭 올랐던 게 전부다. 테슬라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집중적으로 투자했던 서학개미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양새지만 반등 여력은 오히려 축소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렌탈업체 허츠는 보유 중인 전기차 일부를 매도하고 내연기관차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 3의 시작 가격을 종전보다 5.9% 내리는 등 전반적인 가격 인하를 실시했다. 테슬라는 지난해에도 가격 하향 조정을 진행했던 만큼 이번 가격 인하 역시 테슬라의 성장세에 방해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은 가격인하와 연구개발(R&D), 생산 비용의 증가로 하락 중"이라며 "사이버트럭이 생산을 시작한 상황에서 초기 관련 비용도 당분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지난주(1월 9일~15일)에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관련 종목들을 매수했다. 서학개미들은 지난주에 테슬라를 3788만달러(504억원) 순매수했으며, 테슬라의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커버드콜 방식의 고배당 상품인 'TD YL TSL IN' 상장지수펀드(ETF)도 2318만달러(308억원) 사들였다. 테슬라의 주가가 폭락하자 이를 노린 서학개미들의 저점매수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여진다. 직전 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ETF이다. 지난주에는 7445만달러(990억원)를 순매수하면서, 2주 연속 7000만달러대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SOXL는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3배 추종하는 종목으로 테슬라와 같이 저점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빅테크주에 대한 선호도 높아졌다. 직전 주에는 아이온큐만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으나 지난주에는 마이크소프트를 4254만달러(566억원), 애플은 1807만달러(240억원), 인텔 1143만달러(152억원)씩 사들이면서 매수 비중을 늘렸다. 아이온큐 역시 1360만달러(180억원) 순매수해 2주 연속 순매수 상위권에 머물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활약을 보이면서 최근 시가총액 1위를 탈환했고, 이에 서학개미들의 투심이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63% 올랐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16 14:52: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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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생안정대책] 설 전후 노인 등 직접 일자리 70만명 조기 채용 추진

올해 설을 전후해 정부나 지자체가 임금을 주는 직접일자리사업을 통해 노인 등 취약계층 70만명 이상이 채용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정부 일자리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의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은 29조2000억원으로,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전년(30조3000억원) 대비 1조원 이상 감액됐다. 저성과·유사중복 사업 등 지출 효율화를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미래세대·취약계층 맞춤 취업 지원과 민간일자리 창출 등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취약계층 중심 노동시장 참여 촉진 등 고용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 전체 161개 일자리사업 중 중점관리 대상사업 128개를 선정, 1분기 37%, 상반기 67% 집행을 목표로 잡았다. 특히 취약계층과 지역고용 활성화를 위한 직접일자리 사업의 경우 1분기 90%, 상반기 97% 이상 채용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전후해 스쿨존 교통안전 지도 및 환경 정비 등 노인일자리 63만명, 자활근로 4만명, 노인돌봄 3만5000명 등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직접일자리 사업은 1분기 90%, 상반기 내 97% 이상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업에 투입되는 15조원가량 중 67%인 10조원이 상반기 조기 집행된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이외에도 고령자 일자리 확충을 위해 공익형 노인 일자리 4만6000명, 신노년세대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6만6000명, 민간형 노인 일자리 3만500명 채용을 지원한다. 또 계속고용장려금 지원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해 기업의 채용유인을 제고하고 맞춤형 인프라인 중장년 내일센터 확충에도 나선다. 아울러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해 고교와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이 부담없이 국가기술자격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시험응시료 50% 지원, 채용예정자 훈련을 확대한다. 노동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재택·시차출퇴근 등 유연한 근무형태 활성화를 지원하고, 소정근로시간뿐 아니라 실근로시간 단축시에도 장려금을 지급해 장시간근로 개선에도 나선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16 14:46: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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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를 향해 달린다⑯]'3대가 김포 거주' 김보현 "'김포 서울 편입'은 김포 발전의 전환점"

경기 김포 풍무동에 거주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아빠. 친가와 처가가 모두 김포에 살아서 3대가 김포에 거주. 경기 김포갑에 도전하는 김보현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와 대통령실을 거쳐 김포갑에 출사표를 냈다. 김포에 삶의 터전을 잡은 김 예비후보는 '김포 서울 편입' 의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김보현 예비후보는 지난 4일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김포 풍무동에 자리를 잡은 지 9년차에 접어들었다. 신풍초등학교에 입학했던 큰 딸아이는 중학생이 됐고, 어린이집을 다니던 아들은 어느덧 신풍초등학교 3학년이다. 고촌에 어머니가 살고 계시고,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삶의 터전을 공유하는 장모님은 아이들까지 돌봐주시며 함께 살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3대가 김포에 거주하면서 아이들의 교육, 직장인들의 출퇴근 문제, 어르신들의 노후 대책 등에 대한 걱정과, 어떻게 바꿔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을 쉼 없이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김포-서울 편입' 의제는 경기도 분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김포시가 경기남·북도의 외로운 섬이 되느냐, 당당한 서울시의 일원이 되느냐의 문제이고, 그 답이 너무 명확할 수밖에 없다"며 "김포와 서울이 하나가 되면 김포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고 서울도 인구, 환경, 개발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김포와 서울이 하나가 되는 것은 김포와 서울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것인 만큼 김포시와 힘을 모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옥철 골드라인' 실상, 尹에게 최초 보고했다" 사실 김보현 예비후보는 18년간 국회 보좌진으로 일하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만 8년간 활약하는 등 국회 정책 및 예산통으로 지역 예산 프로세스를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2008년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쌀직불금 부당수령 사건'을 국회에서 밝혀내고 국정조사까지 이끌어낸 스타 보좌관이기도 하다. 김 예비후보는 사건에 대해 "당시 감사원 감사 결과, 2006년 한해 동안에만 공공기관을 포함한 공직자 4만2500명이 직불금을 타갔고, 2005~2008년 4년 동안 1만9242명, 그중 공직자 2452명이 부당 수령자로 적발될 정도로 큰 파장이 일었다"며 "이 일을 계기로 농가 소득 지원에 쓰여야 할 소중한 세금의 부당수령을 막아낸 바 있다"고 회고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때부터 최근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를 해왔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의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며 "누구보다 김포시 발전을 위한 서울 편입과 GTX-D, 5호선 김포 연장이라는 김포 현안을 가장 잘 해결해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강점을 설명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시점부터 함께한 '원년멤버'다. 경선 캠프에서 지역 공약을 총괄했고, 대선 캠프 상황실, 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 대통령 부속실 등에서 활동했다. 특히 대선 캠프 당시 윤석열 후보를 김포 골드라인을 직접 타도록 기획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시절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타도록 기획하고, 현장에 함께 동행해 5호선 연장 이슈 등 김포시의 교통문제를 직접 보고한 바 있다"며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지옥철 골드라인'의 실상과 김포 교통 현안을 최초로 보고하고 공감을 이끌어 냈다"고 떠올렸다. 이어 "당시 윤석열 후보는 지하철에 탑승 후 '(김포에)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는데 출퇴근이 굉장히 힘들겠다.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대통령 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하면서 윤 대통령의 전자결재 마지막 단계를 담당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순방지에서도 전자결재를 해야 하므로 항상 대통령 지근거리에서 일할 수밖에 없는 위치였다. 김 예비후보는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의 마지막 재가를 보좌했다"며 "정부의 모든 중요 문서를 열람하고, 실행하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과 보안의식이 요구되는 자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유 때문에 대통령실 근무기간 동안 지역주민과 자주 함께 할 수 없었던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빼기' 정치 말고 '더하기' 정치를 해야" 김보현 예비후보는 김포갑 출마를 결심하며 ▲김포 서울 편입 ▲지하철 5호선 연장 ▲GTX-D 노선 조기 착공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겠다고 봤다. '김포 서울 편입' 의제는 지난 11월 국민의힘 주도 하에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에 제출됐고,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12월, 행정안전부에 김포-서울 통합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하는 단계까지 갔다. 김 예비후보는 "김포의 서울 편입으로 인한 효과는 단순한 수치로 환산하기 어렵다"며 "김포-서울간 교통문제, 한강을 이용한 대체 교통수단과 한강변 개발사업 등이 큰 탄력을 받을 것이다. 만약 민주당이 끝까지 반대해 이번 국회 통과가 무산된다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김포-서울 통합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선 "대광위(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논의 과정을 면밀히 주시해, 김포시와 적극 협력해 김포시안(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5호선 노선이 확정되면 예타면제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 조기에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GTX-D노선의 강남, 삼성, 남양주 연장사업을 빠른 시일 내 확정 발표하고, 제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서 윤 대통령 임기 내에 예타통과 및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에게 중앙 정치 무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물었다. 그는 "'대립'이 아닌 '상생'의 정치를 제대로 실천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21대 국회는 '거대 야당의 일방적 폭주'였다면서 "그 결과 현 정부는 국정 운영 기조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고, 거대 야당이 정부 정책에 무조건적인 '발목잡기'로 일관한 탓에 정부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이 윤 대통령을 선택한 것은 그동안의 낡은 정치 문법에서 탈피하여 '원칙과 상식'에 기반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진짜 정치를 해달라는 요구"라며 "상대의 실수에 기대 반사이익을 얻는 '빼기'가 아닌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토론과 타협으로 실현시키는 '더하기' 정치를 해야 한다. 지난 20년 가까이 국회와 대통령실에서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정치의 새롭고 신선한 변혁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정권은 교체됐지만 168석의 거대 야당은 국민을 위한 나라, 국민이 진짜 주인인 나라를 사실상 거부하고, 나라가 어찌되든 나 몰라라 하며 민생이 아닌 정쟁과 선전선동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힘으로, 김포시민의 힘으로 진정한 정권교체를 완성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보현 국민의힘 경기 김포갑 예비후보 학력, 이력 1975년 출생 인하대 법학과 학사-서강대 대학원 법학과 석사(수료) 전)제18, 19, 20, 21대 국회의원 보좌관 전)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팀장 전)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당선인비서실 팀장 전)대통령비서실 부속실 행정관, 선임행정관

2024-01-16 14:45: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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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VOD 선물하기' 기능 도입…1년만 매출 520% 성장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 내 개봉관 매출이 1년 만에 520% 성장했다. 이달부터는 왓챠 개봉관에서 VOD를 선물하고 또 평생 소장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편의성이 더욱 강화된다. 왓챠는 건별 결제를 통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TVOD(Transactional VOD)전용관 '왓챠 개봉관'에서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선물하기'는 '왓챠 개봉관'에서 판매 중인 영화, 애니메이션 등 2100여 편의 개별 구매 콘텐츠를 다른 이용자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왓챠 개봉관은 왓챠가 2022년 12월 시작했으며, 왓챠 구독 여부와 관계없이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TV,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대비 12월 매출이 약 520% 성장했으며, 건별 결제로 판매된 작품수도 약 1천여 편에 달한다. 최신작은 물론 고전 명작 영화 등 폭넓은 VOD 라인업과 다양한 프로모션이 건별 결제를 통한 왓챠 개봉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왓챠 VOD 선물하기 서비스는 왓챠 구독자가 아니라도 회원가입 후 이용가능하며, 선물을 받은 사람 역시 회원가입만 하면 TV, 모바일 등 대부분의 기기에서 선물 받은 VOD를 감상할 수 있다. 평생소장 형태로 선물도 가능해 더욱 의미 있는 영화 선물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왓챠는 지난 9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을 통해 영화 VOD 이용권을 선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번에는 왓챠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왓챠 서비스 내에서 바로 VOD를 선물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왓챠 관계자는 "왓챠 선물하기를 통하면 OTT나 콘텐츠 플랫폼에서 볼 수 없는 자주 시청하고 좋아하는 콘텐츠를 VOD로 무제한 시청이 가능하다"며 "특히 명작 영화, 작품성이 높고 재시청이 많이 일어나는 콘텐츠 등은 OTT에서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볼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평생 소장을 통해 이러한 우려없이 언제나 편하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16 14:43: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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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전세계 사업장 전력량 재생에너지로 전환 성공

엡손이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력량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달성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캠페인이다. 비영리단체 더클라이밋 그룹이 주도한 RE100에 엡손은 2021년 4월 RE100에 가입해 2년 9개월만인 지난해 12월, 그룹 전 사업장에서 이행을 완료했다. 엡손은 전 세계 공장, 사무실, 솔루션 센터 등에 필요한 약 876GWh(2022년 기준)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했다. 이를 위해 각국 현지의 다양한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이용해 친환경 생산·운영 체제를 구축했다. 엡손은 2050년 탄소 저감과 지하자원 사용 전면 중단을 목표로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자원 순환 활성화를 이룰 계획이다. 더불어 환경을 고려한 제품 및 장비 개발에도 10년간 약 10조원을 투자한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세계 최초로 모든 생산 공정에서 프레온가스 사용 중지를 달성했던 엡손이, 이번에도 RE100에 가입한 지 2년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만에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 가능 전력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러한 엡손의 움직임이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원동력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전적인 자세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1-16 14:38: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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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년 만에 일일 출입국자 20만명 돌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용객이 급격히 줄었던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이 2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2554명으로 잠정 집계돼 당초 예측했던 설 연휴기간 보다 약 30일 빨리 일일여객 20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27일의 20만 948명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의 일일 평균여객이 19만4986명인 점을 고려할 때 인천공항의 수요는 올 1월을 기점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본격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객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일본 및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규제 완화와 무비자 재개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지난 2023년 12월과 지난 2019년 12월 실적을 비교해 볼 때 일본지역의 무려 184.9%의 회복률을 보였다. 미주 지역 또한 98.4%로서 정상화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55.3%로서 아직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공이동 소요시간이 늘어난 유럽의 경우도 아직 71.1% 선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의 회복률은 아시아 지역 주요 공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3년 10월 누적 국제선 여객 기준으로 볼 때 한국보다 팬데믹 규제가 1~2년 먼저 완화된 두바이·런던 등 비아시아권 공항에 비해서는 더딘 편이지만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팬데믹 규제가 해제된 동북아 지역 공항들에 비교해 보면 가장 높은 수준의 회복률을 나타내고 있다. 타이페이, 도쿄, 홍콩, 북경 등 공항들의 회복률은 각각 69%, 66%, 49%, 27%로 집계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여러가지 변수는 상존하고 있으나 올해는 지난 2019년 수준의 여객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항공수요가 원활히 회복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항공 운임을 지속 하향안정화 시키고 외국인 방한객의 유치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이 국가발전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6 14:37: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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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 16대 이사장으로 선임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새로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24년도 제1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은 1967년생으로 지난 1990년 연세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의 회계감사, 금융기관 Fleet Capital의 론 애널리스트 등을 거쳤다. 일동제약에는 지난 2005년 합류해 2011년 부사장, 2014년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맡았다. 2021년부터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일동제약을 이끌고 있다. 특히 윤 부회장은 일동제약의 연구개발 조직 확충, 연구개발 투자 단행 등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에 주력하고 있다. 또 그는 지난 2017년 이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이사장단 일원으로 활동해 왔다. 2021년부터는 글로벌협력위원장으로서 회원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등 국제협력 사업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협회 정관 제12조 1항에 따르면 '이사장은 이사장단회에서 차기 이사장을 선임하고, 이사회 및 총회에 보고한다'고 규정돼 있다. 윤성태 현 이사장과 윤웅섭 차기 이사장의 이·취임식은 오는 2월 22일 오후 3시 '제79회 협회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16 14:30: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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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대한민국 상품권 중 온누리상품권 혜택 '최고'"

출입기자들과 신년 간담회 개최…올해 창립 10주년 맞아 온누리상품권, 올해 5조 발행…사용처·대상 대폭 확대도 朴 "전국 센터 통합등 개편 예정…소상공인 글로벌화 집중" "대한민국 상품권 가운데 온누리상품권 만큼 혜택 많은 것 없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이 올해 5조원까지 발행액이 늘어날 온누리상품권 세일즈에 적극 나섰다. 박성효 이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판매량을 포함하면 올해 6조원 정도를 팔아야 한다"면서 "사용처가 제한돼 있다는 단점을 극복하기위해 전통시장내 가입점포를 늘리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하는 상점가도 더 넓혀 더욱 많은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진공에 따르면 현재 온누리상품권은 종이로 된 지류상품권과 기존의 신용카드에 충전해서 쓰는 충전식 카드형 상품권, 그리고 모바일상품권으로 구성돼 있다. 박 이사장은 "지류상품권은 나이드신 분들에게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부정유통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앞으로는 지류상품권 발행 규모를 줄이고 충전식카드형·모바일 상품권 비중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물론 사용처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2022년 7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소진공을 이끌고 있다. 소상공인진흥원과 시장경영진흥원을 통합해 2014년 1월 출범한 소진공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대전 본부 외에도 전국에 7개 지역본부, 77개 센터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센터가 전국에 흩어져 있어 접근성과 현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갈수록 온라인으로 접근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다. 센터장을 포함해 3~4명만 있는 센터가 전체의 3분의 1이 넘다보니 조직으로선 관리의 어려움도 있다. 지역센터를 통합하는 조직개편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의 1순위 정책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이다. 그렇다보니 정책을 집행하는 소진공에도 관련 미션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박 이사장은 "장관께서도 소상공인, 소공인의 글로벌화에 상당한 의미를 두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진공도 지난해 한상대회 참석, 베트남 박람회 참여 지원 등 글로벌 진출에 신경썼다. 올해는 소상공인들의 글로벌화를 위한 더욱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10주년을 맞은 올해 ▲인공지능(AI)을 통한 맞춤형 정책 추천 서비스 ▲지자체, 소상공인 단체, 대학, 기관 등과 연계한 정책 시너지 창출 ▲전통시장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지원 ▲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수출 교육 및 컨설팅 ▲K-팝, K-푸드 등과 연계한 소상공인 제품 홍보 등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소진공 임직원들의 역량과 사기 제고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전통시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위한 선행조건"이라며 "직원교육 고도화, 처우개선, 승진 등 확실한 보상 등을 통해 지원기반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16 14:23: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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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인천찾아 "경인선 지하화" 약속… 원희룡은 '계양을' 도전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인천을 방문해 "경인선 지하화를 조속히, 신속히, 효율적으로 인천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완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맞춤형 메시지'인 셈이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다양한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해 동료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아주 오랫동안 교통 격차, 주거 환경의 격차가 있던 인천역·구로역 이어지는 경인선을 지하화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도시가 팽창하게 되면서 철도 인근까지 주거단지에 밀집되고 인근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으로 고통받고 계신다"며 "지난 화요일,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경인선 지하화를 완성할 법적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수도권의 대표적 상습 정책 중 하나인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서울까지 통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겠다"며 "철도와 고속도로를 지하로 만들고 그 지상부에 주민을 위한 다양한 녹지공간 및 문화공간이 만들어지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은 인천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요청했다. 인천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13개 지역구 가운데 11곳에서 민주당에 패배한 '험지'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우리가 알던 과거의 그 민주당이 아니다"라며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할 거고, 심지어 민주당 구성원들과 지지자들도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할 거다.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할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곳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건 상징적 의미가 있고 그 한 석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에는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이라면 그곳이 호남이든 영남이든 서울이든 인천이든 충청이든 어디든 가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고 싶어하는 후보들이 많이 있다. 그 중 한 분이 여기 계신다"며 함께 행사에 참석한 원희룡 전 장관을 소개했다. 뒤이어 발언한 원희룡 전 장관은 사실상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만일 이재명 대표가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게 된다면, 두 사람이 맞붙게 된다. 원 전 장관은 "우리 정치가 꽉 막혀 있다"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 돌덩이가 누군지 여러분은 아신다.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계양은 수준이 높은 곳. 젊음이 넘치고 미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고 전국 어디에도 보기 힘든 지역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는 수준 높은 주민들이 있다. 자체 배구팀도 있다"면서 "이런 국민들이 살고 계신 곳을 험지라고 부르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부탁한다. 앞으로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험지라는 말이 이 순간부터는 사라져야 한다"며 "제가 온몸으로 도전할 것이기 때문에 도전지라고 불러달라.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곧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열린 카리스호텔은 계양구 작전동으로 선거구상 '인천 계양갑'이다. 그러나 이 대표의 지역사무실(계양을)과 가깝다.

2024-01-16 14:18:2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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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남양주시, 보건복지 전문인력 양성 MOU

삼육대학교가 남양주시와 손잡고 지역사회 보건복지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삼육대와 남양주시는 15일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보건복지 전문인력 양성 및 다(多)학문 분야 전문가 자문협력' 등을 골자로 한 관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삼육대는 남양주시에 소재한 보건·복지·교육, 건축, 환경 등 현장 실천 전문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학원(계약학과 포함)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 변화로 돌봄에 대한 공공의 책임이 강조되는 가운데, 전문성 있는 돌봄 복지사 양성과 돌봄 인력 교육 제공에 힘쓰기로 했다. 대학원 수준의 최고경영자과정도 개설해 운영한다. 또한 삼육대 각 학문 분야별 전공 교수가 남양주시 정책과 실무에 관한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이밖에 ▲IT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교육·연구 기회 제공 ▲청년 6T 산업 현장형 교육에 필요한 관학 연계 협력 ▲청년 취·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연계 등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일목 총장은 "삼육대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보건·복지·의료 특성화 학과뿐만 아니라, 최근 신설한 반도체·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첨단학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이 기대된다"며 "대학과 시가 함께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삼육대와의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가 행정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루고, 시민에게 더 높은 복지서비스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삼육대 김일목 총장, 김현희 부총장,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삼육대 주요 보직교수, 남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어린이집 연합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6 14:17: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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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총선 승리하면 '국회의원 250명' 축소 법안 낼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정치개혁 공약으로 '국회의원 정수 축소'를 제시했다. 이는 한 위원장이 앞서 발표한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재보궐선거 귀책 사유시 무공천 등에 이은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민도 높기로 소문난, 국민의 정치 의식이 높기로 소문난 이곳 인천에서 네 번째 약속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 여쭤본다. 지금 국회의원 수 300명 적정한지 아니면 줄여야 하는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실 우리는 국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답을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다"며 "문제는 실천할 만한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그렇지 않냐의 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에도 반대할 것인지 묻겠다"며 "민주당만 반대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총선용 공약이 아니냐'는 지적에 "실천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확고한 다짐을 보여드리는 것밖에 없다"며 "법안을 내겠다"고 설명했다. '의원정수 축소가 국민 대표성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는 "여러 찬반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다만 많은 국민들은 지금 300명에게 투입되는 세금을 감안할 때 그만큼 역할을 못 하고 있고, 오히려 줄여도 더 집약적으로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총선을 마치고 비상대책위원회가 해체되면 공약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개인의 의견이 아니다"며 "원내대표와 말을 나눈 것이고 이 부분에 대한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우리 의원들도 충분히 느끼고 있다"고 했다. 다만 국회의원 정수를 50명 가까이 줄이려면 비례대표를 축소할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면 비례대표 의원 중에서 실제로 직무를 대표한다기보다 다음 지역구를 따내기 위해 그 당의 권한이 있는 사람을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그 과정에서 무리한 가짜뉴스를 뿜어내고 그것으로 정치와 국민 마음을 혼탁하게 한 예를 우리가 잘 봤다"고 주장했다. 이어 "직능자와 소수자를 대표한다는 비례대표의 순기능이 물론 있지만, 민주당이 그렇게 운영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꼬집었다. 위성정당에 대해서도 "지금 위성정당을 출현하게 한 책임은 우리에게 있지 않다"며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정의당과 연합해 독단으로 통과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16 14:13:23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