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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통영·완도 벽지 '물부족 해소' 지하수저류댐 추진

환경부가 올해 국내 상습적 물 부족 지역 10곳을 대상으로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은 상수도 설치가 어려워 가뭄 시 생활용수 확보가 어려웠던 섬마을·두메 등을 포함했다. 지난 2020년부터 소규모로 시범 설치했던 관련 사업을 내륙의 물 공급 취약지역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수저류댐은 지하에 차수벽을 설치하여 지하수를 저장하는 시설이다.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대상지 10곳은 경남 통영 욕지면(욕지도), 인천 옹진 덕적면(덕적도, 소야도), 경기 양평 양동면, 강원 강릉 연곡면, 충북 영동 상촌면, 충남 청양 남양면, 경북 영덕 영해면, 충남 보령 주산면, 전남 완도 소안면(소안도) 등이다. 이 중 욕지도, 덕적도, 양동면 등 3곳은 올해 상반기 중에 착공에 들어간다. 나머지 7곳은 지하수저류댐 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지하수저류댐 설치 유망지 추가 10곳에 대해서도 지형과 지질, 규모, 물량 등을 상세히 조사해 향후 설치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대상지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지난해 4월 의결한 '영산강·섬진강유역 중·장기 가뭄대책'과 환경부가 같은 해 6월 공고한 '제4차 지하수관리기본계획(2022~2031)'에서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유망지점으로 제안된 곳들이다. 환경부는 2020년 옹진군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2021년 영광군 안마도와 2023년 완도군 보길도 등 섬 지역 3곳에 지하수저류댐 설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전남 완도 보길도에 설치된 지하수저류댐의 경우 지난해 초에 발생한 극한 가뭄 때 보길도와 인근 노화도 주민 8000여 명이 약 50일간 사용가능한 물 12만 톤(t)을 인근 저수지로 공급해 가뭄 해결에 도움을 줬다.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수저류댐의 물 공급 효과를 확인한 후, 올해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대상지를 10곳으로 늘린 것이다. 환경부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하수를 활용하기 위해 '지하수자원확보시설 중장기전략'을 최근 수립했다. 또 가뭄피해, 용수부족 예상지역 등을 고려해 전국 지하수저류댐 유망지 80곳에 대한 설치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김고응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그간 섬 지역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수저류댐의 물 공급 효과를 확인한 만큼, 지하수저류댐을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3:41: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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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ESG지원단, ‘청년주도 NextGen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개최

건국대학교 ESG지원단은 지난 10일 건국대 경영관에서 2023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으로 진행된 '청년주도 NextGen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2023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지원한다. 건국대 ESG지원단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청년주도 NextGen 프로젝트'을 운영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달여간의 기획 단계를 거쳐 최종 선발된 5개 팀의 실행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로, 건국대 ESG지원단의 프로그램 성과보고, 팀별 프로젝트 성과발표, 수료증 수여 등이 진행됐다. 특히 팀 프로젝트 성과발표 시간에는 프로젝트 소개 및 성과를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통해 서로의 프로젝트에 대해 이해하고 프로젝트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집 식물 친구 GreenMate' 프로젝트를 진행한 'GreenMate'팀은 IoT 기술과 식물, 일기를 접목해 1인 가구의 외로움을 줄이고자 했으며, 청년창업지원 등에 도전해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GND 팀은 '이민자 자녀를 위한 개인 맞춤 한국어 교육앱 하루한글'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한국어 학습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후에도 앱 출시와 사용자 테스트 등의 단계를 거쳐 꾸준히 기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병원 ESG 경영 정보 제공 모바일 플랫폼 개발(M-ESG 팀) ▲인공지능 병원 정보 안내 서비스 '필케어'(Kurew 팀) ▲스마트컵을 이용한 탄소배출량 절감 솔루션(Rounder 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윤동열 건국대 산학협력단장(겸 ESG지원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25개 팀의 흥미로운 주제로 시작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진정한 미래 리더가 되어 달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6 13:40: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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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로 네트워크 3차원 분석 가능한 'DNA' 기술 상용화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품질을 향상시킨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활용해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eep Network AI(DNA)' 솔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존의 네트워크 분석은 주로 위도와 경도 기반의 실외 2차원 공간에서 이뤄져 고객이 생활 또는 이동하는 건물 내부나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환경에서 네트워크 경험이나 품질을 정교하게 분석하기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SKT는 AI 기술로 3차원 공간에서 네트워크 상황을 분석 및 시각화하는 'DNA'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DNA는 특정 건물 공간 또는 지하철·철도·도로 등 이동 공간을 복합적으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트래픽과 고객이 경험하는 네트워크 속도·커버리지, 고객 불편 사항 등을 분석할 수 있다. DNA는 SKT가 지금까지 개발해 온 AI 기반 네트워크 품질 분석, 실내 측위, 모빌리티 분석 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DNA로 시간·위치·상황(TPO)을 정확히 분석하고 세밀한 네트워크 품질을 조율하는 등 망 운용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SKT는 현재 수도권 내의 상업용 건물과 지하철, 철도, 도로 등 70% 이상의 공간을 대상으로 DNA 분석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네트워크 저하 현상을 인지하는 시간이 기존 대비 평균 60% 이상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T는 DNA 분석 대상 영역을 지속 확대해 현재 현장 상황을 인지하는 수준에서 향후 통신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한, 통신장비가 설치된 현실 세계와 유사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분석하는 방향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SKT는 다가오는 MWC 2024 전시를 통해 해외에도 DNA 활용 사례를 공개하고, Network AI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협력에도 적극 나선다. 박명순 SKT Infra AI/DT 담당은 "네트워크 영역에서 개발해 온 위치, 모빌리티, 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AI 모델 기술이 융합된 결과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체감 품질과 망 운용 효율성을 지속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16 13:38:4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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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상생ㆍ웰빙ㆍ가성비' 챙긴 설 선물세트 300여종 선봬

CJ제일제당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상생, 웰니스, 가성비를 키워드로 300여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프리미엄 선물 전문 브랜드인 '제일명인'의 라인업을 확장했다. '제일명인'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작년 추석 처음 론칭한 브랜드로,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CJ제일제당은 제품 기획·디자인·유통 등을 담당한다.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물량도 지난 추석 대비 3배 이상 늘려 중소기업 상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제일명인' 제품은 유근주 육가공 마이스터의 '제일명인 정통육포'와 명가 풍국면 콜라보의 '제일명인 오색소면'이다. 명절 시즌에만 판매되는 한정판 제품으로 특별한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웰빙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선물 세트도 새롭게 준비했다. 맛있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한 고단백 저칼로리의 '스팸 닭가슴살', 식물성 재료로 만든 '플랜테이블 캔햄' 세트를 마련했다.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인 가성비 제품도 눈길을 끈다. 특히, 명절 선물의 대명사 '스팸'과 3종 이상의 인기 제품으로 꾸린 '특별한 선택N호'와 '특선스페셜G호'는 지난 추석 대비 약 7%가량 가격을 인하했다. 또한,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는 'CJ비비고 직화ㆍ담백구운김 1호'도 명절 선물로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아울러, CJ웰케어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담은 40여가지의 다양한 건강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한편, 공식몰 CJ더마켓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특가할인을 진행해 최대 53%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마켓 프라임 가입시에는 결제금액의 10% 적립 등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단독 선물세트도 선보였다. 청룡의 해를 맞아 스테디셀러 '스팸 클래식'과 나트륨 25% 낮춘 '스팸 마일드'로 구성된 '스팸 청룡 에디션' 1만 세트를 한정 출시했으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바를 증정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6 13:37: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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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6 e트론 기대감↑' 아우디, 지난해 글로벌 시장서 판매량 증가…전기차 51% 가파른 성장

아우디가 지난해 아우디 Q4 e트론 등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189만5240대를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세계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전년 대비 17.4% 증가한 규모다. 가장 판매량이 많은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19.7% 증가한 총 74만7619대가 팔렸다. 중국과 홍콩에선 72만9042대로 전년 대비 13.5% 늘었다. 미국 판매량도 역대 최대 판매량인 22만8550대로 같은 기간 22.3% 증가했다. 특히 전기차 판매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총 17만8000대가량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한 것이다. 아우디 Q4 e트론 판매는 전년 대비 112%가량 늘어날 정도다. 아우디는 올해에도 전기차 확대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1분기 말에는 순수 전기차 모델 전용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이 적용된 아우디 Q6 e트론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후에도 다양한 차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 경영자는 "2025년까지 다양한 신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전기차 이외에도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1-16 13:34: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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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장인 복지몰 '베네피아' 연계 블루멤버스 신년 이벤트 진행

현대자동차가 직장인 복지몰 베네피아와 연계해 블루멤버스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베네피아에서 블루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한 고객 대상으로 경품과 신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블루멤버스 신년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SK엠엔서비스가 운영하는 직장인 복지 플랫폼인 베네피아는 3700여 개 고객사와 약 110만 명의 고객사 임직원이 다양한 영역에서 편리하게 복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블루멤버스는 현대차가 2007년부터 운영 중인 멤버십 서비스로 블루멤버스 회원은 ▲신차 구매 ▲블루멤버스 제휴처 이용 ▲현대차 전용카드 사용 등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자동차, 주유, 보험, 외식 등 70여곳의 제휴처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블루멤버스 신년 이벤트에서 현대차는 2월 29일까지 베네피아에서 블루멤버스로 포인트를 전환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은 ▲LG전자 스탠바이미GO(2명) ▲애플워치9(10명) ▲보냉백·매트(100명) 등으로 다양하며 포인트 전환 즉시 자동으로 경품 행사에 응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블루멤버스 서비스를 통해 차량을 구매한 고객들이 현대차 오너로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베네피아 연계 행사를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로 블루멤버스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6 13:34: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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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임직원 자녀 대상 '2024 과학캠프' 개최…4차 산업 미래 인재 양성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충남 금산군 한국아카데미하우스에서 초·중학생 임직원 자녀 대상 '2024 아카데미하우스 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소속 자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 자녀 10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사고력 키우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2박 3일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해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MBTI 성격유형검사, 발전된 AI로 미래 도시구상, 스마트시트 만들기, AI 인공지능 휴지통 만들기 등 AI(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포함해 아이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디지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물로켓 만들기, 드론 및 3D체험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작물 구현 활동도 준비됐다. 또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재학생 멘토가 직접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이들은 과학 기술 분야의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평소에 가지고 있던 학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미래 진로 결정 및 학교생활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3:34: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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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대체당 브랜드 '스위베로' 론칭…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대상㈜이 알룰로스 등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불면서 건강한 단맛을 내는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상㈜은 알룰로스 등 대체당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하이트진로음료 등 국내 유수의 음료 제조사들을 비롯한 50곳 이상의 거래처와 북미 지역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는 등 일찌감치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상㈜은 현재 생산 중인 알룰로스와 향후 출시할 대체당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를 론칭한다. '스위베로'는 '달콤함'을 뜻하는 'Sweetness'와 '진실된', '참된'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Vero'의 합성어로 '진실한 단맛'이란 의미를 담았다. 대상㈜은 '스위베로' 브랜드를 통해 국내 외 글로벌 저칼로리 대체당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동남아 신시장과 더불어 유럽 노벨푸드(Novel food) 등록을 통해 유럽 시장 또한 개척할 계획이다. 향후 대상㈜의 대표 식품 브랜드 청정원을 통해 알룰로스 B2C사업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16 13:32: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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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세계 긴장감에…달러 강세, 원화 약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달러당 1300원 아래로 내렸던 원·달러 환율이 재차 상승세다.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22.50원까지 올라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및 대만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감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는 관측이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15일 원·달러 환율은 이틀 만에 상승 전환하며 0.57%(7.50원) 오른 달러당 13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13일(달러당 1326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환율은 16일 정오에는 1330.10원까지 오르며 1330원 상향 돌파를 시도했다. 환율(종가기준)이 1330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2일이 마지막이다. 앞서 달러는 지난해 14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같은 달 28일 달러당 1289원까지 내려 지난해 7월 이후 5달 만에 1280원대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잦아들면서 상승해 1310원 전후로 거래를 이어왔다. 전문가들은 미국-후티(예멘 시아파 반군) 간 군사 충돌 및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이 안전자산 선호를 증가시켜 달러 가치를 상승시킨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미국과 영국은 28개에 달하는 후티(예멘 친이란·시아파 성향 반군) 기지를 공습했다. 앞선 9일 후티의 미사일 공격, 11일 이란의 원유 운반선 나포에 대응하기 위한 작전이었다. 그러나 14일 후티와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감행함에 따라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 등 중동지역의 긴장감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또한 지난 13일에는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파로 분류되는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가 차기 총통으로 당선되면서 대만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커졌다. 중국은 같은 날 대만 해협에 항공기 8대 및 군함 6대를 배치하는 등 선거를 전후해 대만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지속적인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대만 및 중동지역 지정학적 이슈가 달러화 하단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다소 잦아든 것도 달러 가치 상승에 이바지했다. 지난 11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해 연착륙 전망이 나왔기 때문.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경제학자 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오는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측하는 경제학자는 18.4%(13명)에 불과했다. 시장 전망치 역시 하락했다. 16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 예측한 3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69.5%다. 지난해 12월 29일 예측치인 87.6%에서 하락한 것.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의한 환율 상승은 일시적인 영향으로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해·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대만 해협의 지정학적 리스크 모두 기존 지정학적 리스크의 연장선에 있다는 것. 김상봉 한성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우크라이나, 중동, 대만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인 부분이 있다"며 "원자재나 귀금속 가격, 환율 등에 미치는 영향도 일시적인 것으로,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16 13:31: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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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농정 돋보기] 올해 청년농부 창업 촉진 농지·자금 지원 확대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농업 분야 청년창업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그간 농식품부는 제1차 후계·청년농 육성 기본계획(2023~2027년)'을 마련해 농업에 관심있는 청년(40세 미만)들의 창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청년들이 영농 창업 과정에서 정책적 확대 요구가 가장 큰 농지와 자금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1)농지 -영농 창업을 위해 필수적인 농지 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청년에게 우선 지원하는 맞춤형 농지지원 예산을 2023년보다 45% 확대한다. 총 1조 2413억 원을 투입해 청년들이 원하는 농지에 대한 임대 및 매매가 가능하도록 지원 물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2)자금 -농지 구매와 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 대출도 한층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청년농업인 자금대출 우대보증 한도를 기존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확대해 올해부터 본격 지원한다. 3)초기소득 -창업 초기 청년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인원을 지난해 4000명 대비 1000명 많은 5000명으로 확대한다. 4)주거 -청년농업인 등을 위한 임대주택단지(청년 농촌보금자리)를 올해신규 8개 지구 조성해 전체 17개 지구로 늘릴 계획이다. 송남근 농식품부 송남근 농업정책관은 "정부는 농지, 자금, 소득 등 청년들의 영농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영농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1-16 13:23:5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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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세대 SDN 컨트롤러로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

KT가 자사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Software Defined Networking) 컨트롤러'를 자체 개발하고 핵심 인터넷 네트워크(백본망)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 SDN 컨트롤러는 KT의 인터넷 네트워크의 주요 장비에 대한 제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SDN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중앙에서 통합 제어 및 관리하는 중앙집중형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을 뜻한다. 이번 솔루션에는 모든 제어 명령어를 자동화하고 명령어 실행되기 전 유효성을 검증해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필요한 경우 원클릭으로 복구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해 휴먼 에러를 막고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 차세대 SDN 컨트롤러는 현재 네트워크 장비의 브랜드와 관계없이 모든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모든 표준(NETCONF/YANG)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분야 직원은 차세대 SDN 컨트롤러로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템플릿(명령어 세트)을 생성하고, 간단하게 워크플로우(명령어 실행 순서를 설정)를 정의하면 된다. KT는 차세대 SDN 컨트롤러 개발을 통해서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를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며, 자율적 동작이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해 네트워크 상황을 인지, 분석, 판단하는 AI 핵심기술 개발해 복잡한 상황도 미리 대응할 수 있게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 상무는 "차세대 SDN 컨트롤러로 인터넷 백본망 모든 운영을 자동화해 네트워크 안정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에도 완전 자율 네트워크 운영 체계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16 11:54:0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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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보험사 경영전략] ④현대해상, 공격 영업과 전문성 강화

현대해상은 올해 건전성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올해도 경기한파가 지속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어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상은 온라인 채널 확장에 집중하며 메타버스(Metaverse) 서비스 구축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한 바 있다. 지난해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 후 보험업계가 적응에 몰두하고 있는 만큼 계리적 역량을 제고하겠다는 포석이다.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과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2024년 신년사'에서 "보험산업의 성장 둔화와 시장 경쟁의 심화 등 앞으로 펼쳐질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떤 것도 이룰 수 있다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으로 힘차게 한 해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순이익 확대 및 지속 성장 방점 올해 현대해상에 주어진 숙제는 보험계약 서비스 마진(CSM) 확대다.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022년 동기 대비 8% 줄어서다. IFRS17적용 후 순이익이 감소한 만큼 저축성보험 등 실적에 불필요한 요소를 손질하고 보장성 보험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특히 일반보험 대비 장기보험의 판매고를 높이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다. 현대해상은 아직 2024년 신상품을 출시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가장 최근 출시했던 상품은 시니어 전용 보험이다. 지난해 10월 '6090Hero종합보험'을 출시했다. 보험업계에서는 장기보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중장년층 대상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암, 뇌, 심장 등 주요 진단비를 보장하고 수술, 치매 등의 특약을 담보한다. 지속 가능에 초점을 둔 인사도 발표했다. 지난달 정경선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를 신규 선임했다. 정 신임CSO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아들이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았다. 업계에서는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지원 등 '임펙트 투자'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품 ▲채널 ▲서비스 등의 재정비를 담당한다. 현대해상은 정 CSO 선임 이전에 ESG경영 입지를 견고하게 다진 바 있다. 한국ESG기준원에서 실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91개 기업 중 상위 25%에 드는 성적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ESG 분야에서 쌓아 온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현대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업력 확대,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 현대해상은 신년 전략으로 '효율 중심 영업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인리치에셋'을 인수했다. 인리치에셋은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보험대리점(GA)이다. 현대해상의 전속설계사와 함께 마이금융파트너, 인리치에셋 등 자회사형 GA사가 활동하고 있는 만큼 전국 각지에서 대면 영업을 하는 데 강점을 갖춘 셈이다. 여전히 보험업계는 대면 영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권이 디지털전환(DT)에 집중하는 추세지만 보험상품의 경우 각 상품별 전문성이 필요한 만큼 가입자의 이해를 돕는 것이 영업 성공의 비결이다. 처음 보험에 가입하는 사회초년생 및 중장년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대면 영업이 필요하다. 대면영업과 함께 디지털전환 속도도 높이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하이버스(Hi-verse)'를 공개하면서 디지털전환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하이버스는 임직원과 하이플래너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 및 회의 등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현대해상은 '완전판매마스터'제도를 시행하면서 소비자 보호 방안도 수립했다.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실천한 설계사를 별도로 선발하는 제도다. 완전판매마스터로 선정된 설계사는 심사우대 및 회사에서 제공하는 '완전판매마스터 심벌'을 청약서류에 활용할 수 있다. 완전판매마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최근 1년간 ▲신계약 완전판매 100건 이상 ▲완전판매모니터링률 100% ▲e모니터링 실시율 100% ▲불완전판매 및 대외민원 관련 제재이력 전무 등의 조건을 모두 갖춰야 한다. ◆ 업무협약으로 전문성 강화 업무협약을 통한 특화 보험 상품 출시도 주목된다. CSM 증대가 요구되는 만큼 영업력 확대와 상품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해야 한다. 올해는 장기보험이 보험사 간 승부처인 만큼 관련 우량기업 및 단체와의 협업을 지속해야 한다. 지난해 현대해상은 인성그룹과 손잡고 '이륜차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하이바이크운전자보험'을 설계했다. 해당 상품은 이륜차 운전자보험 최초로 6주 미만의 사고에 대해 형사합의금을 지급하는 담보를 신설했다. 현대커머셜, HD현대건설기계와 '굴착기 보험 업무제휴 협약'도 맺었다. 크롤러 굴착기 전용 보험상품을 출시했으며 현대커머셜 할부 프로그램으로 크롤러 굴착기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영업배상책임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조 부회장과 이 대표는 "미래수익 위주로 수익성 관리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증대에 경영활동의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6 11:38:5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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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 OPEN API 조건검색식 서비스 제공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자사 OPEN API에서 조건검색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이베스트투자증권 서버에 저장된 전략식을 이용해 나만의 조건검색식을 개발할 수 있다. OPEN API의 접근 토큰 및 실시간 키를 이용하면 누구나 실시간 조건검색 결과를 수신할 수 있다. 조건검색식 서비스는 자신이 원하는 가격, 거래량, 재무, 투자자 등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조건과 종목을 실시간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OPEN API 사용 신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OPEN API 포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법인 고객은 이베스트투자증권 Prime영업팀에 제휴 문의가 필요하다. OPEN API는 프로그램이나 플랫폼의 기능과 정보를 이용해 누구나 앱과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게 공개한 인터페이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7월부터 국내주식, 국내파생상품, 해외선물 거래가 가능한 OPEN API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OPEN API의 조건검색식 데이터를 이용하면 누구든지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종목을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다"며 "매월 OPEN API 거래 시 최대 3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OPEN API에 관심이 있던 분들은 꼭 참여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6 11:38: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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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美 주식 주간거래 2년 만에 누적거래 10조원 돌파

삼성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가 2년 만에 누적 거래금액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낮에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다. 2022년 월평균 3000억원 수준으로 거래되던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는 지난해 들어 월평균 6000억원대로 거래대금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라 연내에 미국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시작해 미국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던 6∼8월 3개월간에는 월평균 거래대금이 80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의 장점은 낮에 국내시장과 미국시장의 업종 및 종목간 페어트레이딩이 가능하고, 국내외 리스크 이슈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지난해 8월 24일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에 대한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이후 가장 많은 817억원의 거래가 발생하기했다. 또한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편입했던 2023년 5월 25일에도 리스크 방어 차원에서 국내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세가 몰려 811억원의 거래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 거래대금의 28.8%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50대(26.1%), 40대(19.7%), 30대(15.0%)가 뒤를 이었다. 오프라인을 통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이용이 증가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60대 이상의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오프라인 비중은 65.3%를 기록하며 서비스 론칭 이전 2년(2020~2021년)간 미국주식 오프라인 거래 비중 46.3%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는 낮에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하게 되면서 관심은 있었으나 정보 부재 등의 이유로 망설였던 고객이 담당PB와의 실시간 상담을 통해 미국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케이스가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테슬라(1조8926억원), 엔비디아(8175억원), 애플(5148억원), MS(4326억원) 순으로, PB와의 낮시간 상담이 가능해지면서 실적에 기반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매가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긴축 완화 등의 기대감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일명 '서학개미'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증권은 고객들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간거래 뿐만 아니라 신속하고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6 11:38:3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