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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새해랠리…6만~10만달러 전망 ‘봇물’

비트코인 가격이 21개월 만에 4만5000달러 돌파에 성공하면서 '새해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이 올해 최소 6만달러에서 최대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새해 들어 7% 상승한 4만52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국내거래소에서도 6000만원을 돌파했다. 새해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오는 10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시장에서 오는 10일로 예상하는 이유는 SEC가 '아크 21셰어즈·비트코인·ETF' 심사 최종 마감일이 오는 10일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말 블랙록, 반에크, 발리키 등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ETF 신청 제안서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SEC가 조만간 총 13건의 ETF 상품의 출시를 일괄 허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지난 1일 자신의 X(구트위터)에 "큰 소식이 온다(Big Thing is Coming)"란 내용의 트윗을 올려 현물 ETF 승인을 확신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첫 번째 승인심사 마감일인 오는 10일 ETF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SEC는 2일이나 3일에 신청차들에게 다음주 ETF 출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물 ETF 승인과 더불어 반감기 등 상승재료가 매력적인 만큼 올해 비트코인 전망도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최소 6만달러에서 최대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연말까지 6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비트마이닝의 양유웨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비트코인 7만5000달러,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가상자산 조사책임자는 10만달러, 암호화폐거래소 넥소 역시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로 인해 암호화폐가 정식 자산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현물 ETF 승인 후 4월 반감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올해 비트코인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03 15:13:4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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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AI시대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초대장 공개…벌써 '역대급' 관심

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Opening a New Era of Mobile AI'를 개최한다고 3일 초대장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3시, 삼성전자 뉴스룸과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초 언팩을 통해 신형 바형 스마트폰을 공개해왔다. 대체로 1월 말에서 2월 초에 진행했지만, 올해에는 이례적으로 1월 중순으로 시기를 앞당겼다. 언팩 장소도 처음으로 경쟁사와 글로벌 빅테크들이 모여있는 실리콘밸리 인근으로 정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4로 알려진 신형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가장 유력한 새 기능은 바로 '온 디바이스 AI',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부제를 '모바일 AI의 새 시대를 연다'는 의미로 정하며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고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인 '가우스 AI'를 공개한 바 있다. 번역과 이미지 생성, 코딩 등 기능을 예고한 상태, 갤럭시S24에도 이같은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아울러 물리적으로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구글이 어시스턴트와 AI 바드를 결합한 '어시스턴트 위드 바드'를 갤럭시에 처음 적용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초청장에 그려진 별 모양이 구글 AI인 '제미나이' 로고와 비슷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 AI 연산을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도 관심이 높다.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탑재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모델과 지역에 따라 삼성전자가 만든 엑시노스2400도 함께 적용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각각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양산된다. 특히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엑시노스2400은 기대를 뛰어넘는 성능을 확인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AI 기능까지 추측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내용은 'AI 라이브 통역 콜', 음성을 인식해 동시 통역해주는 기능이다. AI로 이미지를 분석해 분류하는 것은 물론 이미지를 업스케일링하거나 예상되는 모습을 그려넣는 등 멀티미디어 AI도 적용 가능성이 높다. 사용 패턴을 분석해 기능을 추천하거나 효율성을 높이도록 설정하는 등 기존에도 적용했던 AI 기능도 더욱 고도화할 전망이다. 하드웨어 스펙도 개선이 예상된다. 해외 유출자들에 따르면 울트라 제품군은 12GB 램을 탑재하게 된다. 초청장에 별이 티타늄 재질로 추정되는 만큼, 애플 아이폰과 같이 티타늄 소재를 외관에 적용할 가능성도 높다. 해외 판매 사이트 등에서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울트라를 기준으로 블랙과 그레이를 기본으로 바이올렛과 함께 옐로도 추가됐다. 판매지 별로 특별한 컬러도 추가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 밖에 출시 일정과 가격, 사전 예약 혜택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공개된 바 없다. 다만 삼성 스토어 등에서는 유출된 정보를 토대로 개별적으로 구매 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 공식 절차는 아니지만, 신청자들에 관련 내용을 우선 전달하기 위함이다. 한 관계자는 "유출된 컬러는 실제 출시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지만, 그 밖에는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제품 문의가 많이 늘어 미리 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모바일 AI 경험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갤럭시 AI와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3 15:12: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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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지역경제 활성화 속도 낸다

강진군이 2024년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강진군은 2일 오전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시무식 및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등 국가적 경기침체와 지방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강진군이 선제적으로 '반값 관광'이라는 파격적인 새로운 비전을 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 도의원, 향우와 언론인, 농업인, 푸소단체, 관광·숙박업 종사자, 여성단체, 노인회, 청년회 등 각계각층의 군민 700여 명이 참석해 성공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포식은 차량을 타고 강진을 찾을 때 첫 인상으로 다가오는 성전면 풀치재 터널 입구 아치 조형물 제막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아치 조형물에는 'K-컬처의 원조 강진 비색 고려청자, 2024년 반값 가족여행 강진으로 오세요'라고 홍보문구가 쓰여 있다. 이어 '남도답사 1번지'를 명명해 준 유홍준 교수를 비롯한 재경강진군향우회장, 강진군 홍보대사 문희옥, 김의성 등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격려하는 축하 응원 메시지에 이어 반값 강진 관광의 해 홍보영상이 참석자들의 다짐에 힘을 보탰다. 이후 강진원 군수가 직접 나서 반값 강진 관광의 의미와 내용 설명을 통해 2024년의 큰 그림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강 군수는 2인 이상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의 50% 최대 20만원 지원을 통해 관광객 재방문 및 강진의 대외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게 주효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불을 당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강진관광의 최일선에 있는 푸소단체, 소상공인, 관광·숙박업, 농업인들의 다짐문 서명을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이 대국민 약속의 외침 퍼포먼스를 펼쳐 각오를 더욱 새겼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가적 경기침체로 지방자치단체는 더욱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강진군이 '반값 관광'이라는 카드를 선제적으로 제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와 관광 두 수레바퀴를 힘차게 굴리는 것은 결국 강진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의 판매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따른 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라면서 "지역소멸을 넘어 지역소생을 위해 강진경제 발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03 15:10:4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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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2024년 안정적 국가예산 확보로 100년 먹거리 창출 힘쓴다

희망찬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개막과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특히 고창군은 지난해 연말 국가예산 역대 최다액 확보로 100년 먹거리 창출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고창군의 2024년 국가예산 확보 성과를 분석했다/ 편집자주 고창군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가 결실을 맺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창군의 올해 국가예산 확보액은 1910억원 규모로 지난해 확보액(1784억원) 대비 126억원 늘었다. 2024년 정부 예산 증가율은 역대 최저 상황인 2.8%이며 고창군은 이를 훨씬 뛰어넘는 7.1%로써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24년에 새롭게 반영된 신규사업은 총 47건으로 특히 당초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290억원)', '고창갯벌 세계유산지역센터 건립사업(170억원)', '고창신활력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39억원)' 등 숙원 사업이 12월 국회 단계에서 국가예산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290억원) 고창군은 배추, 무, 고추, 양파, 소금 등 김치원료 농산물의 전국 최대 생산지 중 하나다. 김치산업 육성을 위해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 예산 290억원이 국회에서 최종 승임됨에 따라 2027년까지 고창군에 저온저장고 20동(75평형)과 절임가공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은 최근 김치소비 환경이 김치 가공공장에서 생산되는 완제품 소비 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가공공장에 사시사철 안정적인 원료를 납품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다. 김치원료의 원료거점을 구축해 김치 양념산업 육성, 식자재 유통, 홍수출하기 농산물 물류 수급조절 등 고창군의 현안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민선8기 고창군은 우수한 농입생산기반을 바탕으로 김치산업 육성이라는 목표로 관련산업 육성과 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4월에 김치절임산업 육성을 위해 전라북도 공모사업(특화품목 6차 산업화사업)에 참여하여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하였다. 이 사업은 해썹(haccp) 인증 절임가공시설을 2025년까지 5개소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홍보 및 브랜드화 한다. #고창갯벌 세계유산지역센터 건립사업(170억원) 고창군은 2026년까지 심원면 만돌리 일원에 세계유산지역센터(전시실, 교육실, 연구실)를 건립해 고창갯벌 세계자연유산 전시·홍보·교육과 체계적인 관리와 연구를 위한 장소로 활용한다.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의 보전, 자연과 인간의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이용 실현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국도 77호선 주변 고창갯벌과 현재 추진 중인 노을대교와 연계·개발하기 위해 야간경관조명과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사업'도 총사업비 60억원 확보해 올해 밑그림을 완성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운곡 람사르 습지센터 건립사업(80억원) 운곡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운곡 람사르 습지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 56억원을 확보했다. 총사업비 8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습지센터 건립은 3개년 사업으로 2024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는 등 2026년 6월 완공 예정으로 운곡습지 일원에 지상 2층 건축연면적 1,500㎡ 규모다. 주요시설로는 체험홍보시설인 습지전시관과 영상교육실, 체험교육실 등을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습지정원, 잔디광장, 친환경주차장 등의 관광객 편의시설이 마련될 것이며, 주변 6개 마을의 주민 협의체(고창생태관광주민 사회적협동조합)과 연계하여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생태교육·홍보를 위한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창군은 ▲고창신활력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국고보조사업(39억원), ▲ 고창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43억원) ▲무장·군유·대장 하수관로 정비 사업(182억원), ▲ 대산 가뭄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180억원) 등 대형 국가예산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윤준병 국회의원과 함께 농림부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국회 단계에서 고창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동료 국회의원의 협력을 이끌어냈다"며 "고창이 가진 문화·역사·예술·관광 등 매력 자산을 활용해 산업화하고,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4-01-03 15:09:5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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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기대하면서도 '슈퍼 선거의 해' 두려운 글로벌 CEO…딜로이트 '2024년 경제·산업 전망' 설문 발간

전세계 경영자들이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도 성장 기대감을 드러냈다.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규제가 주요 과제로 부상한 것도 주목할만한 변화였다. 한국딜로이트그룹은 3일 글로벌 CEO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글로벌 CEO와 AP CFO들이 말하는 2024년 경제·산업 전망' 국문본을 발간했다. 이번 조사는 글로벌 기업 CEO 104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CFO 276명을 대상으로 올해 글로벌 경제 전망과 당면 이슈 및 추진 과제 등을 조사한 내용이다. 포춘 500, 글로벌500, 포춘커뮤니티 기업이 속한 26개 이상의 산업군에 속한 기업 CEO와 호주, 중국, 인도, 일본 등 4개 국가를 포함하는 동남아시아 주요 기업의 276명 CFO들에 물었다. 글로벌 CEO 중 48%가 올해 경제 전망을 낙관할 수 없다고 답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51%), 금융 및 시장 불안정성(38%), 규제 대응과 인재 부족(35%), 경제 양극화(21%) 순이었다. 그러면서도 성장 가능성은 높게 봤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우 성장'이 2% 포인트, '성장'이 24% 포인트 증가하며 각각 11%, 58%로 총 69%가 긍정적인 대답을 냈다. 불확실한 사업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딜로이트는 풀이했다. 3대 핵심 과제로는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 도입과 안정적인 인재 확보, 규제 환경 변화 대응 등을 꼽았다. 특히 38%가 생성형 AI 도입을 시험 중으로, 실제 활용하는 비중도 지난해 6월보다 크게 증가했다. 효율성 개선과 자동화, 운영비용 절감 등 다양한 목적이 있었다. 다만 생성형 AI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사례가 없는 만큼, 전반에 도입하겠다는 데에는 다소 유보적이었다. 데이터 전문 인력 확보와 사이버 보안을 과제로 지적했다. 아울러 성장관리 주요 과제로 우수 인재 유치 및 관리(77%)를 꼽으며 58%가 의미있는 직장 경험과 리더십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고려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딜로이트는 규제가 주요 성장 위협 요인으로 부상한 것도 주목했다. 올해 미국과 EU 등에서 선거가 치러질 예정,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자국 우선주의에 따른 규제가 강화될 전망인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CEO들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성 실현도 중요하게 여겼다. 기후·지속가능성 측정 및 보고(60%), 근무공간의 지속가능성 투자(58%), 가치사슬 전반에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 및 투자(51%)에 집중했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기업 리더들은 경기 침체 대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긴 안목을 가지고 경기회복 시기에 도약을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며 "다년간 복합 위기에 맞서 온 글로벌 CEO 및AP지역 CFO들의 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올해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3 15:09: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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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락,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팝업스토어 오픈…액세서리 3종 증정

로보락은 경기도 분당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로보락 팝업스토어는 2일부터 2월 29일까지 열린다. 인기 제품을 소개하고 최대 11% 할인 판매한다. 판매 제품은 2023년 출시한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Pro Ultra(S8 프로 울트라) ▲로보락 S8 Plus(S8 플러스) ▲로보락 S8 ▲로보락 S7 Max Ultra(S7 맥스 울트라)등 총 4종이다. 로보락은 구매자에 전용 세제와 메인 브러시, 먼지 필터, 일회용 물걸레 패드가 포함된 액세서리 3종 세트를 증정한다. 또 1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천호점 팝업스토어에서 80만원 이상의 로보락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4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앞서 로보락은 2023년 6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이후 신세계백화점 대전점과 롯데백화점 인천점 등으로 확대하며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기도 했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새해를 맞아 가족 단위의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백화점에 로보락의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로보락의 스마트한 청소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3 15:09: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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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또 '확률형 아이템'으로 유저 기만… 공정위, 과징금 116억원 부과

온라인 게임서비스 업체 넥슨코리아가 자사 온라인 PC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이 출현할 확률을 낮추거나 아예 나오지 않도록 하고도 이를 게임 유저들에게 알리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이같은 넥슨코리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향후 금지명령)과 함께 영업정지 6개월에 갈음하는 과징금 116억원(잠정)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징금은 전자상거래법 상 역대 최대 규모다. 공정위 조사 결과, 넥슨은 2010년 5월 메이플스토리에서 단기간에 게임 내 자신의 캐릭터 능력치를 높이고자 하는 유저들의 심리를 이용해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를 도입했다. 큐브는 게임 내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 옵션을 재설정하는 장비로, 게임 내 몬스터를 더 용이하게 사냥하고 타 이용자의 캐릭터와 경쟁하기 위해 장비의 강화를 추구하려는 게임 이용자들이 구매하는 확률형 상품이다. 넥슨은 큐브 상품 도입시 옵션 출현 확률을 균등으로 설정했지만, 이후 큐브 사용시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인기 옵션이 덜 나오도록 인기옵션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확률구조를 변경하고도 이를 유저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또 '보보보', '드드드', '방방방' 등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복옵션이 아예 출현하지 않도록 변경하고 이를 유저들에게 알리지 않았다. 넥슨은 당시 큐브의 확률 구조 변경 사실에도 불구하고 '큐브의 기능에 변경 사항이 없고 기존과 동일하다'는 내용으로 거짓으로 공지하기도 했다. 나아가 장비의 최상위 등급(레전드리)을 만들고 해당 등급으로의 상승이 가능한 블랙큐브를 출시하며 처음에는 등급 상승 확률을 1.8%로 설정했다가, 1.4%로, 1%로 재차 낮추고도 그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리지 않았다. 넥슨은 또 다른 게임 임겡른달또버블파이터 내 이벤트인 '올빙고 이벤트'를 진행하면서는 처음에 매직바늘을 사용하면 언제나 골든 숫자카드가 나올 수 있도록 확률을 부여하다가, 10차 이벤트부터 29차 이벤트까지는 매직바늘을 5개 사용할 때까지는 골든 숫자카드 출현 확률을 0%로 변경했으나 이를 숨겼다. 넥슨은 앞서 2018년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에서 판매하던 확률형 아이템의 일부 퍼즐의 획득 확률이 매우 낮게 설정돼 있음에도 랜덤으로 지급된다고 표시한데 대해 공정위로부터 이미 제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제재는 영업정지 일수로 90일이었는데, 이번에 추가 적발되며 영업정지 일수가 2배로 가중됐다. 김정기 시장감시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확률형 아이템에서 가장 중요한 상품 정보는 확률인데, 무형의 디지털 재화의 특성상 판매자가 관련 정보를 공지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린다면, 소비자는 이를 알 수가 없다다"며 "넥슨의 행위는 소비자 선택결정에 중요한 사항을 누락해 알리거나 거짓으로 알리는 것으로서 그로 인한 소비자 유인의 가능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24년 3월 게임사업법 개정안 시행 이후 게임사가 공개한 확률형 아이템 정보가 거짓으로 의심돼 문체부가 추가 검증 등 조사를 의뢰할 경우 거짓·과장·기만적인 행위가 있는지 살펴보는 등 적극적으로 협업해나갈 계획이다. 넥슨은 공정위 제재 발표에 대해 "이용자들께 큰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를 드린다"며 "공정위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다만 "공정위가 문제로 지적한 2010~2016년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 확률을 공개하지 않던 시기"라며 "저희의 소명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이 있어, 의결서를 최종 전달받게 되면 면밀히 살펴본 후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03 15:09: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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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신안군장학재단, '도초면 박경년·김정순 부부' 선행 장학기금 1천만원 기탁

(재)신안군장학재단(이사장 박우량)은 도초면 박경년·김경순 부부가 지난 2일 신안군청을 방문해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경년·김정순 부부는 도초면 수다마을 주민으로 염전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김정순 씨는 신안군여성자원봉사자회 회장을 맡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기탁에 앞서 김정순 씨는 2020년 1백만 원, 2021년 1백만 원, 2022년 3백만 원 총 5백만 원을 기탁한 바 있으며, 2일 1천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기탁식 현장에서 5백만 원을 추가 기탁 약정함으로써 지금까지 총 2천만 원을 장학기금으로 내어 꾸준한 선행을 펼치고 있다. 김정순 씨는 "평소 기부란 내가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가진 게 없다고 못할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신안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인재들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기탁 의사를 전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본인들도 넉넉지 않은 살림에서 한 푼 두 푼 모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맡겨주신 소중한 장학기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신안군 인재 육성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03 15:08:16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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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3 복지분야 5관왕 달성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23년 복지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비롯한 총5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먼저, 전라남도 최초로 2023 국민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 포상금 1천 5백만원을 받았다.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에서 신속하게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조사, 결정하여 보호하고, 수급자 변동 관리에 철저를 기한 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긴급복지 적극 추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국 229개 지자체를 상대로 서면평가 및 PPT발표 등으로 평가한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 포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3대 친화도시 인정(아동친화, 여성친화, 고령친화) 및 취약계층 평생학습 기회제공, 코로나19 대응 맞춤형 지역사회보장계획 추진, 지역사회보장계획 세부사업에 대한 양적, 질적 변화에 대한 효율적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23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상'은 전라남도에서 최초로 받은 상으로, 포상금은 4백25만원이다. 의료급여사업평가는 행복e음과 의료 수가 등 모든 평가를 전산으로 하기 때문에 전국 지자체에서 받기 어려운 상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율이 높았고, 수급권자 장기입원 관리 철저, 재가의료급여 시범사업 운영, 의료급여사 채용 관리 등 평가 분야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동보육분야에서는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 포상금 5백만원을 받았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부모교육, 긍정양육 홍보 캠페인 추진, 리플릿과 홍보물품 배부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전방위 교육과 홍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아동복지법」에 따른 의무사항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아동관련 직간접 자치법규, 계획, 각종 사업에 대한 2023 아동정책 영향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복지분야 5개 평가에서 받은 포상금으로 오는 5월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즐길수 있는 축제, '순천복지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2024-01-03 15:06:02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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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초기창업패키지 기업 팝업스토어 개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밀락더마켓 2층 갤러리에서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5개사 제품을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는 'START-새싹마켓'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서는 부산창경의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 ▲견생맛집 ▲로파스튜디오 ▲프로젝트에이 ▲피티지컴퍼니 ▲하이델베어플레이랩 총 5개사의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체험할 수 있다. 8초만에 맛보는 완벽한 커피부터, 하이앤드 피규어 축소의상, 로맨틱 감성의 트렌디한 의상, 프리미엄 펫 푸드, 명작 보드게임 총 5개의 제품이 전시된다. 방문객은 참여기업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새싹마켓을 배경으로 새싹세컷 사진을 무료로 찍을 수 있다. 또한, 5개사 기업의 SNS를 팔로우하면, 참여기업의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룰렛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부산창경 서유지PM은 "지역의 유망 초기창업기업의 제품을 많은 분들게 널리 알리기 위해 해당 팝업을 기획했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기창업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부산창경이 주관하는 3년 미만 초기창업기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업화 자금(최대 1억원, 평균 7000만원)지급·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24-01-03 15:05:3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