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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노인 무릎인공관절 및 백내장 의료비 확대 지원

목포시가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퇴행성 무릎관절염과 백내장에 대한 수술 의료비를 올해 1월부터 확대 지원한다. 현재, 국가사업으로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노인 무릎 인공관절 최대 240만원 지원, 안 질환 수술비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대상자 확대를 위해 목포시가 자체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전문의에게 인공관절 치환술(무릎관절) 또는 백내장 진단을 받은 목포시에 1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으로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무릎은 한쪽 기준 120만 원, 양쪽 240만 원 한도이고 백내장은 한쪽 기준 20만 원, 양쪽 40만 원 한도로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와 진료비, 수술비를 지원한다. 신청 시 구비서류로는 최근 1개월 이내 진단서(소견서),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수술하기 전에 의료비를 신청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발생한 의료비(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목포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인 무릎관절과 백내장 치료비 혜택을 더 많은 사람이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며, 해당되는 분들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 09:29:1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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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 최대 매출액 237억원 달성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해남미소'가 2023년 매출액 237억 1,7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매출액 158억여원에 비해 50%가 증가한 규모이다. 해남군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해남미소는 지난 2021년 매출 2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한데 이어 2022년에는 158억여원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237억여원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완화로 온라인 쇼핑 이용율이 낮아지면서 전년도 매출이 감소했던 해남미소는 지난해 적극적인 판매 채널 확대와 마케팅 다변화로 경기 불황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최고 매출을 달성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시기별, 테마별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 명절 기획전, 제철 상품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45회 진행하면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그린해피데이는 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가장 인기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최대 매출은 홈쇼핑 및 고정 거래처 등의 특판행사를 통한 매출로, 전체의 56%, 1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홈쇼핑 판매는 방송사와 상생협력을 통해 수수료를 대폭 낮춰 농가의 이익을 최대로 창출하도록 했으며, 고춧가루, 쌀, 김치, 고구마, 초당옥수수 등 해남 특산품의 판로 확대에 큰 효과를 거두었다.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로 확대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14개의 B2B 채널에서 지난해보다 약 34% 증가한 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4개의 B2B 채널중 최대인 56억원을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쇼핑과는 신선 기획전, 스테디셀러전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각종 마케팅을 통해 카카오쇼핑 고객 15만명 이상이 유입된 것도 눈에 띈다. 해남미소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으로는 해남의 명품 쌀, 잡곡이 5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절임배추가 56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고구마 30억원, 고춧가루 20억원, 김치 17억원 등의 매출을 올리며 해남 특산품의 가치를 증명해 냈다. 수산물 품목은 지난해 주변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전복 사주기 행사''수산물 기획전'등을 개최하며 11억원의 매출을 만들어 냈다. 해남미소 쇼핑몰 회원수는 6만3,727명으로 전년도 누적 회원수 5만3,917에 비해 9,810명이 늘었다. 지역별 회원수로는 해남군민이 4,175명, 해남외 지역에 거주하는 회원이 5만 9,552명으로 해남미소가 전국단위 쇼핑몰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해남미소는 2011년부터 군 직영으로 전환, 전담팀을 꾸려 공무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로 유명하다. 대부분 지자체가 위탁 운영에 그치고 있는 반면 고객 응대와 주문상담, 상품품질 관리까지 군에서 직접 관리하면서 전문 쇼핑몰 못지 않은 참신한 마케팅과 철저한 품질관리에 따른 신뢰도 향상으로 전국 최고의 공공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해남미소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쇼핑몰은 대형쇼핑몰과 비교해 서비스 품질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깨고 민관이 협력한 지역농수산물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질의 농수특산물 제공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지역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미소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번 최고 매출액 달성을 기념하여 고객감사 이벤트로 이달 1~7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명량해상케이블카 이용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4-01-04 09:26:4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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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 현장에서 2024년 새해 업무 시작...'현장 소통 확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황주호 사장이 사업소 현장경영 'CEO 인사이트(In Site, 현장에 답이 있고, 그 현장의 직원들과 소통하며 문제해결의 통찰과 조언을 나눈다"는 현장경영 브랜드 )'로 2024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 황주호 사장은 취임 시 강조한 '원자력 10기 수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1월 2일 원전 수출의 전초기지인 새울원자력본부와 인재육성의 요람인 인재개발원을 찾았다. 황 사장은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연간업무계획 및 현안을 보고 받은 뒤, 올 한해 계획한 새울 3호기 적기 준공에 만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새울원자력본부 신축 사옥 준공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아울러 인재개발원에서는 연간업무계획을 보고 받으며 원자력 등 주력사업의 핵심역량 강화, 관리자 리더십 제고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신입사원 대상 특강 및 토크콘서트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신입사원으로서 역량 향상에 힘써줄 것과 소속감 및 자긍심을 갖도록 당부했다. 한수원 CEO 인사이트는 새울원자력본부를 시작으로 월성·한빛·고리원자력본부, 중앙연구원, 한강수력본부 등 전국 사업소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2024-01-04 09:26:22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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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남한권 군수, 현장에서 2024년 시무식 개최..."청룡의 기운처럼 역동적인 울릉군 만들자"

울릉군은 지난 1월 2일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옥상에서 필수민원응대직원을 제외한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갑진년 청룡의 해를 출발하는 시무식을 개최 하였다. 먼저 국민보건체조를 시작으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용띠인 직원 두명을 필두로 전직원이 청렴결의 선서를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군수님 새해 인사 및 직원들 상호간에 새해인사와 덕담으로 마무리 하였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는 작년 한해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2024 청룡의 해를 맞아 승천하는 용의 기운처럼 전직원이 모두 하나가 되어 전진하는 역동적인 울릉군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주문하였다. 특히 작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은 전직원 및 군민모두가 하나 되어 이루어낸 성과이며, 법 제정의 필요성과 내용을 군민들에게 잘 설명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이어 올 해는 시행령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이어 직원 개개인이 울릉도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민원응대 및 직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새희망! 새울릉!"의 슬로건처럼 우리 모두 함께 새로운 희망이 가득찬 새로운 울릉을 만들자고 밝혔다.

2024-01-04 09:25:4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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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주낙영 시장, 사회적 약자 배려에 최선...장애인일자리사업 대폭 확대

경주시는 취업 취약계층인 지역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소득 보장을 지원하는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전년 대비 확대 실시한다. 지난해 27억에서 올해는 국·도비 추가확보 등 무단한 노력을 한 결과 5억을 증액 확보한 32억으로 장애인들의 경제적 안정과 복지증진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맞춤형 일자리 참여자 또한 지난해 199명 보다 45명 늘어난 244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탁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하며, 대상자 선발은 지난해 12월에 면접을 통해 선발하였고, 사업기간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배치되어 지원업무를 한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업무유형과 근로시간에 따라 일반형일자리사업(전일제, 시간제),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특화형일자리사업으로 구분되며 ▲일반형일자리사업은 경주시에서 직접 수행하며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은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에서, 특화형일자리사업 중 ▲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은 (사)대한안마사협회 경북지부에서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사업은 (사)경북장애인부모회에서 수탁한다. 장애인일반형일자리사업은 미취업 장애인의 일반 노동시장으로 진출을 위한 실무능력 습득지원과 소득을 보장하는 일자리로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일자리와 하루 4시간, 주 20시간 근무하는 시간제 일자리, 주 14시간 근무하는 복지일자리, 주 25시간 근무하는 특화형일자리사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시는 타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시각·발달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적응을 돕는 2개의 특화형일자리사업(시각장애인안마사파견사업,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보조일자리사업)을 실시하여 맞춤형일자리 제공 등 사회적 약자배려에 앞장서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최고의 복지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특히 장애인일자리사업은 장애인들에게 근로를 통한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등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지난해 보다 일자리 및 예산을 대폭 확대하였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울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적 복지망을 확대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1-04 09:25:2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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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인기 상품 최대 79% 할인

컬리는 '설 프리 얼리버드' 기획전을 열고 설 선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명절 인기 선물 품목을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큐레이션해 최대 7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15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해 인기 선물 품목인 건강식품과 뷰티는 물론 명절 베스트 아이템인 한우, 과일세트 등을 엄선해 200여 개 품목을 준비했다. 남도우애 무항생제 1++ 한우 프리미엄 모둠 세트와 설화수 윤조 3종 세트, 송강당 송강공진보 진, 레오나르디 모데나산 발사믹 DOP 엑스트라베키오 등이 대표 상품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인 실속형 선물세트도 준비돼있다. 탬버린즈 퍼퓸 핸드크림 미니 듀오 세트, 피지오겔 DMT 기획 세트, 그로브 아보카도 오일 세트, 대천김 곱창 캔김 세트, 대상웰라이프 리봄순액 등 카테고리별로 고객 반응이 가장 좋았던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 대량주문과 컬리상품권으로 온라인 선물하기의 편리함도 더했다. 100만원 이상 구매 시 대량주문 기능을 활용해 주문 한 번으로 여러 주소지에 배송이 가능하다. 선물 받는 이의 취향을 잘 모르겠다면 컬리상품권이 제격이다.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예약 선물세트'를 이용하면 원하는 날로 수령일 지정이 가능하다. 정육, 해산물, 과일 등 신선도가 중요한 75개 품목을 컬리 풀콜드체인을 통해 최상의 상태로 받아볼 수 있다.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3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이 가능한 설 선물세트 오픈 기념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사전 예약 전용 8% 할인 쿠폰도 준비했다. 전미희 컬리 온사이트 마케팅 그룹장은 "새해 인사와 함께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다양한 선물세트를 부담 확 뺀 가격에 준비했다"며 "얼리버드 한정으로 마련한 이번 기회를 통해 다채로운 선물을 원하는 날 새벽에 편하게 받아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04 09:25:0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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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동해 중심도시 향해 뛴다... 초격차 경쟁력 기반 마련

올해 국가 투자예산 1조 4107억 원 확보하며 초격차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 포항시가 이를 동력으로 역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가장 먼저 포항시는 지역 숙원사업인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영일만대교) 설계 및 공사비로 올해 국가 투자예산 1350억 원을 확보하며, 착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는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30.9km)에 포함된 포항시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을 연결하는 도로로 전체 길이 총 18km에 해상 구간 9km가 포함돼 있다. 시는 올해 영일만대교 사업이 턴키 발주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한다. 시가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사업 예타 통과의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올해 친환경 에너지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포스코와 블루밸리 국가산단을 잇는 배관망 구축에 국가 투자예산 4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수소 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 추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내 수소 시내버스, 수소 상용차 보급 전환을 위한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75억 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와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부대 시설 등 다용도 복합충전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 포항시가 이를 발판 삼아 신산업 기업들이 지역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 조성에 매진하는 등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영일만 산업 단지 공업용수 공급사업의 설계비 및 공사비로 국가 투자예산 154억 원과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용수 공급사업(2차) 타당성 조사비 4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영일만4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 설계비와 영일만1산단 완충 저류시설 설치 공사비를 각각 2억 원, 15억 원 확보했으며, 영일만산단 공업용 수도 건설사업에도 국비 26억 원을 투입한다. 포항시는 이렇게 조성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블루밸리 국가산단 관리 기본계획 조기 변경과 공업용수 적기 공급,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에 전력을 다한다. 아울러 오는 2028년까지 블루밸리 산단 내 1조 5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조성되는 것과 연계해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대전환에 매진한다. 올해 경북형 디지털 혁신 거점 지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철강, 금속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구축의 시설·장비 구축비로 국비 28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제조업과 디지털을 융합해 산업을 고도화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이룬 뜻깊은 성과들의 바탕으로 올 한해도 포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환동해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신성장 산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포항을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4-01-04 09:23:50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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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개선은 내년부터...투자의견 하향↓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무난함과 동시에 내년 하반기부터 4공장 풀 가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수익률 상회'로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는 90만원을 유지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성장은 4공장의 6만리터와 18만리터가 모두 풀 가동되는 2025년 하반기"라며 "4공장의 6만리터 부분의 풀 가동 시점은 이르면 2024년말, 나머지 18만리터는 2025년 하반기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주요 관전 포인트로는 ▲수주 증가 ▲4공장 램프업 속도 탄력 ▲인수 합병 추진 등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액 1조761억원, 영업이익 3052억원을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반대로 2% 하락하며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반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이번 4분기에서는 보상금 수령 부재와 3분기에 4공장 생산 능력 증가분의 비중이 더 높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에피스와의 내부거래가 3분기 1108억원에서 4분기 451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이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가동율 등에서도 특이사항 예상되는 바 없어 2023년 연결 매출액 가이던스 3조60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04 09:23: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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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가파른 실적 성장 기대 -SK증권

SK증권은 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2022년 1월 약 3000명 수준이었던 월간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수는 지난해 1월 1만 6000여명 수준까지 증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7만 7000여명 수준까지 회복했다.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3월 61억원 수준이었던 카지노 월 매출은 지난해 12월 142억원을 기록했다. SK증권은 올해 롯데관광개발의 가파른 성장을 전망하는 이유로 △제주도 향한 교통수단 증가 △마카오 단속 따른 반사이익 △카지노 드랍액 증가 등을 꼽았다. 나승두 SK 증권 연구원은 "신규 제작 항공기 인도 증가, 항공 관련 인력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제주도를 찾는 항공편수는 1만편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중국 당국의 사치성 게임 규제로 마카오를 즐겨 찾았던 중국인 고객들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제주도를 찾을 가능성도 커져 올해에도 롯데관광개발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3월 약 960억원 수준이던 카지노 드랍액은 지난해 12월 약 1300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드랍액이 꾸준히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카지노 실적에 기반이 되는 기초체력이 좋아짐을 의미하기 때문에 투자 비중을 늘리기에 딱 좋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04 09:23: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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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잠만 자도 300만원 버는 '이색 알바' 모집

'당근알바X시몬스 겨울잠 알바' 통해 1명 선정…겨울잠 이색 체험 침대에서 잠만 자도 300만원을 벌 수 있는 이색 아르바이트가 나왔다. 시몬스는 새해를 맞아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함께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당근알바X시몬스 겨울잠 알바'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 침대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테라스 스토어에서 겨울잠을 자는 이색 체험이다. 아르바이트생은 먼저 시몬스 수면 전문가에게 수면 취향을 진단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정한다. 이후 겨울잠을 위한 각종 아이템을 장착하고 한 시간 잠을 자면 아르바이트비로 300만원을 받는다. 모집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로 당근알바 페이지에 게시한 채용 공고에서 본인의 알바 프로필을 등록하고 지원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딱 한 명을 선발하며 오는 26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친구나 지인에게 이번 이벤트를 알리면 선발 확률은 높아진다. 최종 선정된 아르바이트생은 2월3일 테라스 스토어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몬스 침대는 아르바이트 신청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서 2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우스갯소리로 '잠만 자도 돈을 벌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로 새해를 맞아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숙면만 취해도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이색적이고 유쾌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한 숙면을 경험하는 것과 동시에 시급 300만원으로 쏠쏠하게 용돈도 벌 수 있어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09:22: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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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얼트립, 전 세계 모든 숙소 예약 서비스 수수료 0% 선언

마이리얼트립이 전 세계 호텔과 리조트 등 마이리얼트립이 제공하는 모든 숙소 예약 서비스에 대한 '제로마진' 정책을 발표하고 이달부터 플랫폼 수수료 0%를 전면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이 발표한 제로마진 정책은 국내외 호텔, 리조트, 한인 민박 등을 비롯해 국내 펜션까지 전 세계 1000여 개 도시, 약 85만 개 숙소 예약 서비스에 모두 적용된다. 마이리얼트립은 고객들이 여행 경비 중 숙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여러 가격 비교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 이에 숙소 예약 서비스 플랫폼 마진을 과감하게 없애고 최저가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제로마진 정책을 시작으로 마이리얼트립은 호캉스 및 테마 여행 등 국내외 단독 특가 상품 소싱에도 집중해 고객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선택 예약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장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고객 만족을 위해 여행업계 최초로 최소한의 마진까지 모두 제거한 숙소 예약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09:12: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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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이틀만에 17원↑ …환율 전망 또 빗나가나

킹달러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전망이 무색하게 새해부터 달러의 질주가 매섭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만에 17원 가까이 급등하며 1310원대를 위협하고 있다.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과했다는 평가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슈 등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도 원화 가치를 짓누르고 있다.다만 줄줄이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서 경기 냉각 신호가 발견되면서 달러에 계속해서 힘이 실리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1월 말에는 결국 1300원 대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00.4원)보다 4.4원 오른 1304.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오전 한때 1312.4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131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3일(1319.9원) 이후 12 거래일 만이다.원·달러는 이틀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2일에는 12.4원 올라 4거래일 만에 1300원대로 올라섰다. 이틀 간 상승폭은 16.8원에 달한다. 최근 환율 급등은 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평가에 그동안의 달러 약세가 되돌려지고 있다는 해석이 높다. 역내 결제 수요와 차익실현 매물이 몰린 결과라는 시각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8.23%로 전날(88.46%)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이 영향으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연말 100선에서 이날 102선으로 올라왔다. 여기에 일본 지진과 아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분쟁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진 점도 작용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시설을 공격하며 중동 확전 우려가 높아졌다.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는 1일 진도 7.6의 강진이 발생하며 이시카와현 지진 사망자는 최소 57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지진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엔·달러는 지난해 29일 141엔 초반에서 2일에는 142.2엔으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원·달러가 당분간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을 높게 본다.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달러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지만, 예상보다 강한 경지 지표는 달러 약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원화의 경우 부동산PF 리스크가 약세 요인이지만, 최근 수출 호조세는 원화 강세를 지지하는 재료다. 하지만 결국 원·달러가 1월 중 하락세를 보일 것이란 시각이 높다. 시기의 문제일 뿐 결국 연준의 금리 인하가 현실화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최광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셌었고, 의사록 공개에 대한 경계심도 반영됐다"면서도 "결국 금리 인하 기대 감이 크게 반영되며 결국은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1월 원·달러 예상범위를 1260~1310원으로 제시하며 "상승 모색에도 힘이 실리지 못할 듯"이라고 평가했다. 소재용 연구원은 "모멘텀을 상실했던 연말 장세를 뒤로 하고 다시 거래량 증가해, 달러화 저가 매수세 유입이 가능했다"면서 "향후 금리와 관련해 시장과 연준의 시각차가 좁혀지는 과정에 미국 CPI 발표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1월 말 환율이 1295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혜인 책임연구원 "원화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출 반등으로 절상되지만, 중국 부동산 경기부진과 엔화 약세에 대한 동조화로 절상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2024-01-04 09:09: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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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주춤… 12월 외환보유액, 2달 연속 증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늘었다. 미 달러 안정세에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과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하면서다. 전 세계 외환보유고는 홍콩에 밀려 4개월 연속 9위를 차지했다.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3년 12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01억5000만 달러로 전월말(4170억8000만 달러)보다 30억7000만 달러 늘었다. 2개월 연속 오름세다.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가 주로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미 달러화 지수는 약 1.5% 감소했다. 유로화의 미 달러 대비 환산액은 0.8% 상승했고, 파운드화는 0.3%, 엔화는 4.0% 올랐다. 호주달러화도 3.1% 절상됐다. 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은 11월에 이어 달러화가 떨어지면서 외화자산의 환산액 오름세에 영향받았다"고 설명했다.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36억70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16억 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13억8000만 달러 증가한 21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150억8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3억6000만 달러 줄었고, IMF포지션은 46억3000만 달러로 1억10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1월 말 기준 4171억 달러로 넉달 연속 9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6월 홍콩을 누르고 10개월 만에 8위를 탈환했지만 2개월 만에 다시 홍콩에 밀린바 있다.중국이 706억 달러 늘어난 3조1718억 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일본은 317억 달러 늘어난 1조2697억 달러로 2위를, 스위스는 106억 달러 증가한 8164억 달러로 3위로 집계됐다.인도(157억 달러)와 러시아(163억 달러), 대만(64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122억 달러), 홍콩(86억 달러), 브라질(82억 달러) 등 대부분 국가의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

2024-01-04 09:09:2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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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규제 완화 대책 검토…도심 재개발·재건축 속도내나

윤석열 대통령이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꽉 막힌 도심 공급에 해법을 찾을지 주목된다. 국토교통부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규제 완화 대책을 검토 중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1~2인 가구에 맞는 소형 주택 공급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약 열흘 만에 도시정비사업 규제 완화의 뜻을 재차 밝힌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에서도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절차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재개발·재건축을 추진하려면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하기를 바라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다. 앞으로 사업 착수 요건을 노후성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사업 요건을 노후성으로 바꾸겠다는 발언은 일정 연한이 지나면 안전진단을 받지 않고도 정비사업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재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려면 안전진단에서 D~E등급을 받아야 하는데, '안전'이 아닌 '불편'을 기준으로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국토부는 재개발·재건축 절차 합리화,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이를 구체화한 방안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최근 공급부족 우려가 불거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도심 정비사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는 데 대해 부동산 및 건설업계에서는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사업이 쉽게 진척되기는 어렵다는게 중론이다. 우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가 걸림돌이다. 지난해 말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구간을 8000만원까지 늘리는 내용의 재초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부담금 인하 효과가 지방, 저가 단지에 그치고 수요가 많은 서울 핵심지 등은 여전히 재초환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실정이다.여기다 집값 상승 기대는 적고 고금리와 고물가에 따른 금융·건설비용 증가로 재건축을 해봤자 남는 것은 없고 분담금만 많아진다는 인식 때문에 사업 진행이 가능한 단지도 많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재초환 문제 등으로 도정사업 활성화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재건축 후 가격이 상승한다는 기대감이 있어야 사업에 뛰어들텐데 재건축 해봤자 돈만 든다는 인식이 있으면 어렵다"고 봤다.안전진단을 없애려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 협조가 관건이다. 정부가 지난해 내놓은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 폐지 정책도 국회 통과가 안돼 사실상 법안이 폐기 수순에 놓여 있다.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안전진단 절차를 생략하면 진행속도는 빨라지겠지만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개정이 안된다면 의미가 없는 얘기"라며 "일련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은 총선 결과가 중요할 것"이라고 짚었다.

2024-01-04 09:09: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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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함께 주거공간-이동공간 잇는다

- 현대차·기아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IoT(사물인터넷) 연동 - 주거공간과 이동공간 경계 허무는 연결로 운전 전·중·후 시간의 가치 증대 - 기존 고객 및 해외 고객도 OTA 업데이트를 통해 끊김 없는 연결 경험 가능 - "커넥티드 카로 전세계 모든 고객의 이동 여정을 유의미한 시간으로 만들어갈 것"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이 심리스(Seamless)하게 연결돼 이동에 가치를 더한다.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3일(수) 삼성전자와 카투홈(Car-to-Home)·홈투카(Home-to-Car)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주거공간과 이동공간의 연결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현대차·기아 고객은 차 안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화면 터치 또는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전자 기기들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AI스피커, TV,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한 원격 차량 제어도 가능해진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글로벌 IoT(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간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제공된다. 특히 스마트싱스에는 삼성전자의 제품 외에도 IoT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기를 등록할 수 있어 고객의 일상 생활에 끊김 없는 연결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무더운 여름철 퇴근 길에 '귀가모드'를 실행해 등록된 에어컨과 로봇청소기를 작동시키고, 조명을 밝혀 쾌적해진 주거공간으로 귀가하거나, 외출 전 '외출모드'를 실행해 차량의 상태를 조회하고, 미리 공조기능을 실행해 적정 온도의 차량에 탑승하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운전 중 기기 조작을 최소화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앱에 등록된 다양한 모드를 차량에서 실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화면 터치, 음성 명령 외에 등록된 위치와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등 위치 기반의 자동 실행도 구현해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전기차 운전자라면 스마트싱스의 통합 홈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이용해 집과 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고, 최적 충전 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스마트싱스를 연동시킴으로써 해외 고객에게도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후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차량에도 해당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는 "커넥티드 카의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보다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현대차·기아 고객의 이동 여정이 유의미한 시간이 되도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홈투카 및 통합 홈에너지 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자동차를 연결해 고객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통신사 및 건설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도 카투홈·홈투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조명, 플러그, 가스차단기, 환기, 에어컨, 보일러 등 6가지 항목의 조작을 제공하는 카투홈 서비스와 차량공조, 원격시동, 충전관리 등의 홈투카 서비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보다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현대자동차]

2024-01-04 09:09: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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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 새해 경영전략은 '건전성'에 방점

2024년 지방금융지주는 어려운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지방 소멸로 인한 입지 약화와 더불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어서다. 각 지방금융지주사의 신년 전략은 수익성 강화와 더불어 건전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지방금융(BNK·DGB·JB)은 인사, 조직개편, 신년사 등을 통해 2024년도 전략을 공개했다. 지방 인구 감소에 따른 영업 축소와 더불어 연체율 상승으로 대출 건전성 우려가 커진 만큼, 건전성 개선에 중점을 뒀다. 시장에서는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사태로 촉발된 부동산PF 리스크를 고려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시공능력평가 16위 건설사인 태영건설은 지난해 12월 28일 부동산PF 만기를 앞두고 워크아웃을 선언했다. 규모는 9조1800억원에 달한다. 기업 대출에서 건설·부동산 업종 비율이 높고, 중소기업 비중도 큰 지방은행에 타격이 예상된다. 부실 채권 증가와 수익성 악화 등 악영향이 시중은행보다 클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은행권 부동산 PF 잔액은 134조3000억원에 달한다. 6월 말 기준 잔액인 133조원보다 0.9% 늘었다. 같은 기간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도 2.42%를 기록해 0.24%포인트(p) 상승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시중은행 기업 대출에서 건설·부동산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6.5%다. 같은 기간 지방은행은 각각 부산은행이 35.7%, 대구은행이 26.8%, 경남은행이 22.8% 광주은행이 47.8%, 전북은행이 48.4%를 기록했다. 경남은행을 제외한 4개 지방은행은 건설·부동산 기업 대출 비중이 시중은행보다 컸다. 기업 대출 평균 연체율도 지난해 3분기 지방은행이 0.50%를 기록해 같은 기간 시중은행 기업 대출 평균 연체율인 0.29%보다 높았다. 부동산PF 리스크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각 지방금융은 건전성을 염두에 둔 신년 전략을 발표했다. BNK금융그룹은 지방금융 중 가장 양호한 건전성 지표를 기록한 만큼, 우량 채권 위주의 대출 취급 및 대손비용 선제 적립 등 기존 정책을 고수하는 한편, 거점지역 내 영업에 중점을 둔 '내실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앞서 BNK금융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각각 0.44%와 0.32%의 연체율을 기록해 지방은행에서 가장 낮은 연체율을 기록했다. DGB금융그룹은 대손비용률 및 연체율 관리, 리스크관리 내재화 등 건전성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 구축을 중기 목표로 삼았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란 주요 과제를 앞둔 만큼, 건전성 개선과 더불어 구조 선진화 및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 JB금융그룹은 건전성 관리 프로그램 고도화,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선제적 리스크 대응 등을 올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각각 0.69%와 1.34%의 높은 연체율을 기록한 만큼, 건전성 제고에 힘쓰는 모습이다. 지방금융 관계자는 "연체율과 부실채권은 금융기관이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부분인 만큼 지속 가능한 리스크 관리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 능력이 크게 요구되는 한 해인 만큼, 대손충당금의 선제적 추가 적립 등 선제 대응에도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04 09:03:16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