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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비대위' 인선 공개… 비정치인 7인에 여성 3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비대위원으로 김예지 의원과 김경률 경제민주주의21 공동대표 등 8명을 지명했다. 당연직 비대위원인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 의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인사들은 비정치권에서 영입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비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대위'는 위원장 포함 총 11명으로, 위원 2명은 당연직, 8명은 지명직이다. 지명직 비대위원으로는 김예지 의원, 김경률 공동대표, 민경우 '민경우수학연구소' 소장, 구자룡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 장서정 돌봄교육 통합플랫폼서비스 '자란다' 대표, 한지아 의정부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박은식 호남대안포럼 대표, 윤도현 SOL 대표 등이다. 비대위원 가운데 현역 의원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예지 의원 뿐이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 김 의원의 경우 당 지명직 최고위원이었으나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지명직 비대위원 8인은 한 위원장이 직접 인선했다. 비대위원들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2명, 40대 4명, 30대 1명, 20대 1명이다. 이 중 한지아 교수, 구자룡 변호사, 장서정 대표는 45세로 동갑내기들이다. 또 최근 인재영위에서 영입한 윤도현 대표는 2002년생으로 최연소 비대위원이다. 비대위 구성원 11인 중 7명이 비정치인이 된 것은 한 위원장의 인선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에게 비정치인 위주로 인선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전날 "정치인 위주로 (비대위를 꾸릴 거라면) 제가 이 자리에 나온 것이 이상하지 않겠나"라며 "우리 사회에서 돈을 벌고, 가족을 보호하고, 동료 시민에 대한 선의를 가진 분들을 상징하는 분들을 (비대위원으로) 모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비대위원 중 상당수가 인재영입위원회를 통해 당에 이미 들어온 인사거나, 총선 영입 인재, 당 특별위원회 위원, 정부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등 당정 관련 활동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 수석대변인은 인선 발표 후 민경우 소장에 대해선 정치개혁과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에 앞장설 인사이며, 김경률 대표는 불법과 위선에 타협하지 않는 참된 시민운동가, 구자룡 변호사는 정의와 상식에 기반해 동료 시민을 지켜낼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 박 수석대변인은 장서정 대표에 대해서는 "인구재앙을 막고 워킹맘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사회적 시스템을 고민했다"고 소개했고, 한지아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 활동 경험을 기반으로 노인 정책에 앞장설 인사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은식 대표와 관련해서는 "호남에서 더 사랑받고 더 인정받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하기 위해 함께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고, 윤도현 대표는 "청년 문제를 고민하고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인사"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비대위원 후보들은 29일 전국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을 예정이다. 전국위 절차가 끝나면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정식 전환된다. 추인 이후 한동훈 위원장은 비대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선 배경을 설명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위 소집이 의결되면서, 지난 3월 8일 전당대회로 구성된 '김기현 지도부'는 296일만에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집권여당 지도부가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임기 전반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고, '한동훈 비대위'에 지휘봉을 넘긴 셈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3-12-28 14:26:5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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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농수산식품 수출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완도군은 지난 21일 전라남도가 주최한 '제1회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경진대회'는 수출 제품 개발·해외시장 마케팅 전략 및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라남도농수식품온라인수출협회, 농수산식품수출기업과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농수산 수출 실적과 수출액 증가율을 기준으로 1차 정량적 평가, 수출 지원 주요 정책과 해외시장 개척 노력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2차 정성 평가로 진행됐다. 1, 2차 평가 후 3차 평가로 경진대회에서 6개 시군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완도군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국내 소비 시장의 한계를 파악하고 2016년부터 해외에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으며,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 개최 등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미국, 오스트리아, 미국, 베트남, 라오스 등에 5,300톤(수출액 844억 원)의 수산물을 수출했다. 수출 품목은 전복, 김, 미역 등 해조류와 해초 국수, 전복 차우더, 전복 볶음밥, 광어 죽 등이다. 군은 '2024 완도군 특산품 해외시장 개척단'을 모집 중이며, 국제 전시·박람회 참가, 해외시장 판촉 행사, 수출상담회 개최 등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앞으로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수출길을 더 넓혀 나갈 계획이며, 장보고한상 어워드 수상자와 월드옥타 등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연계한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도 꾸준히 추진하여 어가 소득 향상 및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2-28 14:26:3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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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특권에 둘러싸인 국회의원, 이제 내려놓을 때

22대 총선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 정당들이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고 주요 공약을 하나둘씩 내놓고 있지만,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가 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기대를 갖고 출범한 21대 국회는 어김없이 국민 눈높이에서 멀어졌다. 상임위 도중 코인 거래, 불체포 특권 포기 후 번복, 부동산 투기 등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연거푸 일어났다. 여야가 극심하게 대립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 거대야당의 입법 독주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 21대 국회에서도 여야 협치는 실종됐다. 유권자 중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부동층의 비율은 30~40%를 육박하고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커지고 있다. 거대양당은 부동층을 편입할 정책적 고민을 하지 않고 자기 지지층만 강화하는 '적대적 공생관계'에 의존한다. 그 과정에서 강성 팬덤 정치의 폐해도 극심하다. 이렇다 보니, 국회의원 선거제, 대통령제, 국회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운영하는 국회의원들의 역량이 부족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퍼져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관련기사 3면> 국회는 글로벌 질서 변화 속 한국 경제의 선진화를 위해 법을 개정하고 국가가 보호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정작 뉴스를 도배하는 것은 '당리당략'에 사로 잡혀 서로 치고 받고 싸우는 모습이다. 이에 올해 들어 젊은 정치인부터 정치원로까지 국회의원이 받는 특권과 혜택이 너무 과도하다며 이를 스스로 내려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초선인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지난 3월 정치권이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당시 국회의원의 세비부터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가구당 평균소득은 2021년 기준 연6461만원이다. 국회의원이 받는 세비는 2022년 기준 약 1억5500만원이다. 월 평균 1285만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탄희 의원과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모인 '정치개혁 2050'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들이 연봉을 '셀프 인상'할 수 있는 현재의 구조를 지적하면서 국민이 참여하는 '국회의원 보수산정 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 국회가 의원들이 받는 세비의 절반만큼이라도, 누리는 기득권과 특혜의 반의반만큼이라도 생산성이 있었다면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이렇게까지 바닥을 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21대 국회를 질책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섰던 장기표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특본) 상임대표는 28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국회의원들이 과도한 특권을 누린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미국이나 일본의 의원들보다 연봉은 낮지만, GDP 규모로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우리가 많이 받고 있다"며 "의원실 직원도 최대 9명까지 고용할 수 있다. 일본은 보좌진이 3명 밖에 없다. 스웨덴 같은 곳은 국회의원 2명당 1명이다. 국회에 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가 있는데,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해당 기관에 물으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거는 후원금으로 치르는데, 15% 이상을 득표하면 후보자에게 돌려준다. 선거가 있는 해는 3억원까지 올려 받을 수 있다"며 "국회의원 면책 특권도 군사독재 시절에나 필요했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2023-12-28 14:26: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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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영예

킨텍스(대표이사 이재율)가 지난 12일 고양시가 발표한 2023년 산하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매년 청렴도 개선 및 반부패 문화 확산을 위해 10개의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과제를 수립하여 실질적인 청렴시책 발굴·추진을 독려해왔다. 킨텍스는 ▲부패방지 추진계획 수립 ▲기관장·고위직 청렴 노력 ▲부패방지 시책 이행성과 등 총 7개의 지표에서 종합적으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관 청렴성을 인정받았다. 킨텍스는 이재율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가능경영 구현의 일환으로 ESG 경영목표를 수립하고 윤리경영 체제를 강화하는 등 기관의 윤리적 책임을 경영 가치에 반영하기 위해 힘썼다. 그 노력의 결실로 고양시 청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향후 경영 목표의 방향성을 더욱 견고히 했다. 특히 올해에는 위로부터의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고위직 청렴 활동을 대폭 강화하였다. 상반기에는 신임 임원의 윤리경영 의지를 선포하는 청렴서약식을 실시하였고, 하반기에는 모든 부서의 장으로 확대하여 고위직으로서의 부패행위 금지 및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다짐하며 청렴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대표이사가 직접 직원과의 소통 행보에 나서는 노력도 성과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정기 청렴회의체를 주관하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외부감사 지적사례를 전파하여 재발 방지 및 적극 행정을 독려하였다. 더불어 부패의 사전예방을 위해 관련 법령 및 규정에 대한 사례 위주의 전사 교육을 실시하는 등 내부 청렴도 제고를 위해 적극 동참하였다. 한편, 킨텍스 감사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청렴소통간담회를 개최하여 감사실과 직원들의 직접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내부 청렴도 점검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적극행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컨설팅감사 또한 확대 추진하여 사전예방 중심의 열린 감사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킨텍스는 임직원 청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반부패·청렴교육과 갑질근절 교육을 진행하고,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와 청렴알리미(QnA 포스터)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여 일상 속 청렴 의식을 확립하도록 공을 들였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어떠한 성과도 구성원 각자의 단단한 청렴의식이 바탕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반부패 시책을 추진하여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12-28 14:25: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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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 취약계층과 국군장병 대상 건강기능식품 기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과 국군 장병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부에 나섰다. CJ웰케어는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육군 제 3군단에 총1억300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CJ웰케어는 21일 인천에 위치한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를 찾아 '한뿌리 석류콜라겐', '한뿌리 배도라지' 등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인근 지역 중장년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CJ웰케어는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업무 협약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27일에는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육군3군단 소속 국군 장병들에게 '한뿌리 흑마늘 달임진액', '한뿌리 흑삼대보' 등을 전달했다. '한뿌리 흑마늘 달임진액'에는 저온 농축한 남해산 마늘 농축액을, '한뿌리 흑삼대보'에는 CJ웰케어의 독자적 기술력이 적용된 '구증구포(아홉번 찌고 말린) 흑삼'이 담겨있다. '구증구포 흑삼'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증가시켜 홍삼 대비 흡수율을 최대 120% 늘리고 흡수시간도 1시간 단축한 원료다. 장승훈 CJ웰케어 COO는 "CJ웰케어의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이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며 "기부 물품들이 추운 날씨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CJ웰케어는 꾸준히 기부활동을 진행하며 장애인, 취약계층 아동 등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지난 해 10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유산균 등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하고,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8 14:25: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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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착공 … 내년 상반기 개원

전라남도 나주시가 광주·전남지역 최초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 설립에 착수했다. 영산포를 비롯한 남부권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응급실 및 입원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급 공공형 병원도 함께 문을 연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7일 옛 영산포 제일병원(나주시 대기2길 12)에서 '전남 외국인 진료센터 및 공공형 병원'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엔 1000여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참석해 그간 숱하게 염원해왔던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설립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국인 진료센터, 공공형 병원은 내년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옛 병원 건물을 인수한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센터는 특히 외국인 환자 전용 안내센터, 입원실과 다국적 외국인 통역 서비스 기능을 갖춰 그간 열악했던 외국인 거주자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나주지역엔 미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약 8천여명이, 전남엔 약 7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출산·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농촌 인력난, 산업단지 기업 입주 등으로 외국인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국인 거주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다국적 외국인은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보니 진료·처방, 의료·보험제도 등 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컸다. 그러다 보니 외국인이 사고, 질병이 있어도 병원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잦았다. 나주시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거주자를 위해 전라남도에 '외국인 근로센터' 건립을 꾸준히 건의해왔다. 그 결과 도비 5억원 포함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날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립 첫 삽을 떴다. 민선 8기 공약인 '열악한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공공형 의료체계 구축'도 성공적으로 이행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의료법인 세화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 옛 영산포제일병원 건물을 활용한 공공형 병원 설립을 역점 추진해왔다. 병원은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응급의학과(응급실)를 비롯해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센터 등 종합병원급 공공형 의료시설로 내년 상반기 새롭게 태어난다. 이날 센터 착공식엔 윤병태 시장, 김미순 세화의료재단 이사장, 이상만 시의회 의장과 지역 도·시의원,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최운창 전남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나주시립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기념사, 환영사, 축사, 테이프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성공적인 병원 설립을 기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산포, 남부권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종합병원급 공공형 병원과 광주·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영산포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병원 설립에 통 큰 결단과 투자를 실현해주신 세화의료재단 김이순 이사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 설립은 영산포의 잠재력을 키우고 주민의 희망이 자라나는 시작점"이라며 "영산강 저류지 개발,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도시재생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북적북적한 영산포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미순 세화의료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영산포 권역을 비롯한 시민 모두의 기본 건강권을 보장하고 성원에 보답하는 공공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전남 외국인 진료센터 또한 우리와 가까이 호흡하며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의 진료권 보장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14:25: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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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 전문성 갖춘 현직 교사와 대입 준비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대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상담교사단을 통한 공공 입시상담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진학 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현장 교사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을 통해 전화 및 온라인 진학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15일부터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대비 '집중상담기간'을 운영해 보다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적기에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이라고 대교협은 설명했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지난 3년(2020~2022년)간 연평균 약 4만3000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상담 건수는 12월 기준 5만3000여건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공교육 중심으로 대입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공공 입시상담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대입상담센터 예산을 올해 27억원에서 내년 45억원으로 증액한다. 같은 기간 대입상담교사단은 372명에서 423명으로 증원한다. 교육부는 "대입상담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진학 관련 자료 개발, 상담사례 공유, 상담교사 연수 등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3-12-28 14:24: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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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옥스퍼드 초엘리트 外

◆옥스퍼드 초엘리트 사이먼 쿠퍼 지음/김양욱, 최형우 옮김/글항아리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려면 오랫동안 세계를 제패한 영국을 알아야 한다. 영국을 이해하려면 먼저 옥스퍼드를 알아야 한다. 1940년부터 현재까지 영국의 총리 총 17명 중 13명, 약 76%가 옥스퍼드 출신이기 때문. 2010년 이후로 한정하면, 영국의 총리는 5번 연속 옥스퍼드에서 배출됐고 이들은 대부분 관료 양성을 위한 핵심 전공인 철학·정치·경제를 택했다. 옥스퍼드 엘리트들은 넓고 얕은 지식과 화려한 언변으로 두텁고 흔들리지 않는 자신들만의 권력을 구축해왔다. 책은 반세기 전부터 옥스퍼드를 중심으로 결성된 이너서클(내부 핵심 집단)이 어떻게 현재의 영국 정치를 만들어내고 펼쳐왔는지 분석하며, 옥스퍼드 출신들이 영국의 최상위층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사회에 얼마나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288쪽. 1만8000원. ◆혼란유발자들 맥스 피셔 지음/김정아 옮김/제이펍 AFP 통신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인구의 61%인 약 49억명이 SNS를 이용한다. SNS가 우리 삶을 침범하게 두어도 괜찮을까. 페이스북 사용이 평균 이상인 지역은 난민 공격이 더 많이 발생했고,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지지자들을 결집하기 위해 소수자와 제도권에 대한 분노를 뿜어냈다. 미국에서는 SNS를 통해 거짓 정보가 퍼져 수백만명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했고, 나중엔 백신 접종도 거부했다. 저자는 SNS 연구자, SNS와 맞서 싸운 사람, 실리콘밸리 종사자 등 수많은 사람과 나눈 인터뷰를 통해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인간 심리의 취약점을 이용해 사용자를 양극단으로 이끄는지 보여준다. '좋아요'의 지옥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알려주는 책. 520쪽. 2만4000원. ◆물욕의 세계 누누 칼러 지음/마정현 옮김/현암사 소비는 우리 삶을 지배한다. 마트에 들어서면 온갖 상술과 마케팅 기술로 포장된 세일 코너가 고객을 반기고, 휴대폰을 집어들면 SNS 인플루언서들이 앞다퉈 '인생템'(인생 최고 아이템)을 사라고 권한다. 사람은 물건을 사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소비하는가. 이유는 천차만별이다. 중요한 건 대부분의 인간이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소비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뭔가를 충동적으로 사고, 곧바로 그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를 깨닫는다. 애석하게도 이런 허무한 일이 소비 과정에서 반복된다. 사회학과 심리학, 진화생물학 등 인문과 과학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사람들이 왜 물건을 소비하고, 잊고, 또 사들이는지 그 이유를 설명한다. 328쪽. 1만8800원.

2023-12-28 14:24:1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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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지체장애인 초청 ‘약자와의 동행’ 겨울 행사 진행!

KB증권은 지난 21일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에서 지체장애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맞이 '약자와의 동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사업 '약자와의 동행'은 장애로 인해 일반인과 함께 이용이 어려운 눈썰매장 시설을 장애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협력해 진행했다. KB증권은 행사 참여 대상이 장애인인 점을 고려해 이들이 행사에 최대한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들을 배려했다. 특히, 썰매에 탑승 후 눈썰매장 슬로프 상단으로 이동 가능한 전동 장치 및 전용 리프트를 설치해 장애인도 손쉽게 눈썰매장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눈썰매장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체험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겨울맞이 행사의 특징을 살려 빙어잡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과 다양한 이벤트 공간 및 따뜻한 음식과 함께 몸을 녹일 수 있는 휴게공간 등을 함께 운영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KB증권과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올해 '한강 야외 결혼식'과 '행복뚝딱 깨비증권 그린캠핑'을 함께 진행한 데 이어, 이번 '약자와의 동행' 사업까지 민관협력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균형 있는 발전은 KB증권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면서 "앞으로도 ESG중심 지속가능경영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28 14:23: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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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제28회 여수향일암 일출제 31일 개최

전국 제일의 해돋이 장소인 향일암에서 오는 31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제28회 여수향일암일출제가 열린다. '새 빛! 새 출발! 해를 품은 임포 향일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관람객들에게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코자 한다. 31일 저녁 11시 향일암 일출광장에서 개막행사를 비롯해 일몰·일출 감상과 LED 소원 촛불 밝히기, 향일암 종각의 제야의 종 타종 등의 프로그램과 소원지·소원패 달기, 행운 열쇠고리 만들기, 소원 엽서 보내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지역 대표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여수사업장의 후원으로 신년 불꽃쇼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행사기간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에 6개소 1,50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하는 등 관람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 주차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방죽포 해수욕장 ▲갓고을센터 ▲죽포삼거리 일대에 위치한다. 오동도, 무술목, 소호요트경기장, 만성리해수욕장 등 여수 내 일출명소에서도 일출제를 개최해 탐방객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2023-12-28 14:23:42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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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29일 수립·고시하고, 오는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공항건설에 총 13조4천9백억 원을 투입하여 대형화물기(B747-400F 등) 이착륙이 가능한 3,500m의 활주로를 건설하는 등 심야시간대에도 운영이 자유로운 국제공항으로 건설된다. 또 항공화물수요의 처리를 위한 화물터미널 1만7천2백㎡(건축연면적) 및 화물 관련 시설 부지로 9만8천㎡를 조성하고, 장래 화물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확장 부지 4만7천㎡도 확보하였다. 항공물류, Sea & Air 항공복합물류 활성화를 위한 특화 단지 등의 입주가 가능한 지원시설부지 126만㎡(축구장 약 180개 규모)도 별도로 조성하여 부산항 신항과 연계한 물류중심 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은 정밀계기접근(Cat-Ⅲ)이 가능한 항행안전 및 항공등화 등의 공항시설을 설치하여 항공안전 확보는 물론, 항공기 운항 정시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상에 건설되는 만큼, 태풍(해일)등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100년 빈도의 심해설계파를 적용하여 방파호안을 설계하였으며,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단계에서 지형측량 결과 등을 적용한 BIM모델을 마련하고, 설계·시공·운영에 걸친 모든 단계에 BIM을 적용하여 건설 중 안전·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하여 이용객 동선분석, 시설물 유지관리 등 이용자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신공항 이용객의 접근 편리성 확보를 위해 가덕대교~신공항까지 접근도로와 부산신항철도와 신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를 건설한다. 아울러, 해상을 통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연안여객터미널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며,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부지도 기본계획에 반영하였다.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이 29일 고시되는 만큼 2024년 상반기 중 여객터미널 건축설계공모, 부지조성 공사 발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내년부터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화 됨에 따라 공항건설을 전담할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도 내년 4월까지 설립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덕도신공항은 남부권의 하늘 길을 확대하고 부산·진해 신항과 연계한 글로벌 물류 허브 조성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안전과 품질이 확보된 신공항을 적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28 14:23:2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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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 3관왕 달성

곡성군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분야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3관왕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따른 복지사각지대 지자체 발굴 분야'에서 우수기관 선정,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고, '2022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4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그동안 곡성군은 복지대상자 방문상담과 서비스 연계 강화,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복지 강화, 복지공동체를 통한 사각지대 발굴 체계 구축,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등을 성실히 추진한 결과 지역의 복지 수준이 전반적으로 크게 향상됐고, 이로 인해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9년~2022년까지'소외 없는 그물망 복지, 지속가능한 환경복지, 희망곡성'을 목표로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추진했고,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과정의 적절성, 결과의 우수성, 민관협력 등 5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분야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하게 된 것은 지역사회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환경 변화와 주민 욕구를 반영해 체계적인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체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8 14:23:0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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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연중무휴 건강지킴이’ 공공심야약국 4곳으로 확대 운영

파주시는 내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대 전문약사에게 복약지도를 받고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약국으로, 파주시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아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현재 파주시에는 파주읍 용화당약국과 금촌동 로데로약국이 공공심야약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확대 운영에 따라 내년부터는 문산읍에서도 심야시간대 의약품 구입이 가능하게 됐다. 2024년 심야 약국 현황은 ▲가까운약국(문산읍) ▲로데로약국(금촌동) ▲베스트소망약국(금촌동) ▲용화당약국(파주읍) 등 4곳으로, 자세한 사항은 휴일지킴이약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2023년 12월 21일) 공공심야약국 이용자는 3,506명으로, 의약품 판매 2,349건, 조제 처방 1,147건, 전화상담 10건으로 일 평균 12명이다. 시는 시민 평가를 위해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이용자 11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100%가 '의약품 구매 및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취약시간대 운영에 대해서는 '매우 도움'으로 평가했다. 또한 도착까지 30분 이내라는 답변이 82.8%로 공공심야약국 이용 편리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지원하는 공공심야약국을 통해 야간과 휴일에도 안전하게 약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라며 "심야시간대 및 공휴일에 약품 구매가 어려웠던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파주시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취약지역에도 심야약국을 추가 운영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

2023-12-28 14:21:2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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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경쟁력과 지속 성장력 입증하는 한 해 될 것”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가 2024년 새해를 앞두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임 대표는 신년사에서 2023년을 돌아보며 "선수 경영의 모범을 보인 한 해였으며, 느린 소걸음이 가장 빠른 걸음이라는 걸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2023년 긴 호흡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0.00%를 기록했다. 이어 임 대표는 ▲원칙 중심 경영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학습조직 ▲디테일에 강한 증권사 등 2024년 세가지 경영 목표를 공개했다. 임 대표는 "조직의 사명과 장기 발전, 조직 구성원의 행복, 정의로움과 도덕성이 원칙"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기본에 가장 충실한 증권사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아울러 학습조직을 향한 목표도 제시했다. 임 대표는 "탁월함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최고 인재들의 집합소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면학 분위기와 메커니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움을 멈추지 않아야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절차탁마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끝으로 2024년을 '자기자본 1조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 막을 여는 원년'으로 정의한 임 대표는 "2024년은 한양증권의 경쟁력과 지속 성장력을 입증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승리의 법칙은 기본적(Basic)인 것들을 잘 지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28 14:20: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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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2023년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 선정

롯데백화점의 혁신적인 행보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 롯데백화점은 IGDS(International Group of Department Stores, 대륙간백화점협회)가 진행한 '제 14회 IGDS 글로벌 백화점 회담'에서 진행한 수상식에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으로 선정됐다. 1946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IGDS는 글로벌 38개국, 45개 유명 백화점들이 가입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이자 최고 권위를 가진 백화점 협회로서 매년 다양한 주제로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을 주제로 진행한 수상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36개의 백화점이 지원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유통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성장 가능성뿐 아니라 국내외 고객 관리, 임직원 복지,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롯데백화점은 올 한해 신규 콘텐츠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외 고객을 모두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이 이번 선정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잠실점은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올해 '노티드 월드', '런던 베이글 뮤지엄', '마르디 메크르디' 등 이슈 브랜드 100여개를 새롭게 선보임과 동시에 200개가 넘는 팝업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본점과 잠실점 등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연출한 가운데, 특히 잠실점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유럽 분위기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꼭 방문해야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지난 5월에는 '명동 페스티벌'을 진행해 코로나 기간 중 어려움을 겪은 명동 상권을 부활시키는데 힘썼으며, 9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기도 했다. 임직원 복지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부터 '남성 의무 육아 휴직 제도'를 시행해 최근 3년간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100%를 기록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회공헌도 일방적인 후원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부터는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조이스' 차원에서 총 77명의 키즈 오케스트라를 선발해 우리나라 아이들이 세계 무대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국내 문화 유적지는 물론, 명동 거리와 성수동 등을 직접 찾아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청연 롯데백화점 기획부문장은 "다방면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한 결과, 독일의 카데베, 영국의 셀프리지스와 같은 유명 백화점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백화점 TOP10에 선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백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2-28 14:19: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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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외식 '가심비vs가성비' 양극화 심화

리오프닝과 함께 찾아온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경기불황이 연말 외식 양극화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었던 외식업계가 리오프닝으로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외식업계 전반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KPR인사이트 트리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연말 회식에 대한 언급량은 2021년 375693건에서 2023년 736033건으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 함께 '포장', '요리' 등의 연관어 언급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감소하고, '단체 회식장소' 등 연관어의 언급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기간 동안 외식을 자제했던 분위기가 오프라인 모임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전환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접하기 힘든 특별한 한 끼를 먹고자 하는 가심비 추구형과 저렴한 가격대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양극화된 소비로 나뉘면서 외식업계 분위기도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유명 호텔과 프리미엄 레스토랑 등 고급 외식업계는 연말까지 예약이 다 찼을 정도로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석식 가격을 19만 5000원으로 올리고 연말인 21일에서 31일까지 가격을 21만 50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럼에도 예약이 전부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 라세느도 12월 주말 평균 80% 예약이 마감되었고, 평일 예약 또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호텔 뷔페의 가격이 여전히 비싸다는 의견이 다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여전히 높다. 소비와 외식 수준이 선진화되고 SNS를 중심으로 스스로를 드러내고자 하는 젊은층이 늘면서 단순한 외식 매장보다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연말 거의 모든 매장의 예약률이 100%에 달한다. CJ푸드빌 측은 "빕스의 올해 연말 예약은 주말과 평일 모두 일찍이 마감됐다"며 "빕스 외에 '더 플레이스'도 대형몰에 입점된 매장의 경우 예약이 다 찼다"고 밝혔다. 이와는 정반대로 연말 모임을 간편하게 대체하는 가성비 추구 현상도 심화됐다. 회사원 A(36)씨는 "괜찮은 곳은 이미 예약이 다 찬데다 시간 제한이나 주류 주문 필수 등 조건을 붙이는 식당이 많아 올해는 친구들과 집에서 모이기로 했다"며 "회사들도 저녁 회식대신 점심으로 대체하는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통업계의 간편식 매출이 늘어난 모습이다. GS샵에 따르면 올해 1~11월 가정간편식(HMR)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고물가에 집밥 수요가 높아진 데다 '김동완 스테이크', '이연복 팔보채'처럼 유명인을 앞세운 프리미엄 밀키트가 인기를 끌었다. 편의점 GS25에서도 가정간편식 매출은 올해 1~11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했다. 편의점 업계는 홈파티족을 겨냥해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강화했다. GS25는 남영돈, 효뜨, 몽탄, 삼원가든 등과 협업해 만든 10여종의 RMR 상품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63빌딩 고급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과 함께 내놓은 간편식 '세븐셀렉트 백리향계란야채볶음밥'과 '세븐셀렉트 백리향새우게살볶음밥'을 이달 출시했다. 이마트24는 연말 모임을 위한 조선호텔 케이크 판매 품목을 지난해 4종에서 올해 17종으로 4배 이상 늘렸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여느 때보다 썰렁한 분위기다. 경기도 부천에서 일식당을 운영하는 B(40)씨는 "12월에 이 정도로 송년회 예약이 없었던 적이 없다"며 "물가가 많이 오른 탓인지 코로나 때보다 운영하기가 힘든 것 같다"고 토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 대비 4.83% 오르면서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폭인 3.34%를 웃돌았다. 외식 물가는 올해 1월 7.7%를 기록한 후 상승률이 차츰 낮아졌지만, 1~11월 내내 소비자 물가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28 14:19:3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