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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홍타클로스의 선물, 하늘의 보물찾기 행사' 실시

장성군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즐길 색다른 체험을 준비했다. 군은 22~23일 홍길동테마파크에서 크리스마스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2일 저녁 7시에는 '홍타클로스의 선물, 하늘의 보물찾기 행사'가 열린다. 홍길동테마파크 잔디밭에서 마술쇼와 어린이 천문대 별자리 탐방이 펼쳐질 예정이다. 장성군 누리집과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홍보했으며, 참가인원 150명 전원 사전 모집에 성공했다. 토요일인 23일에는 '율도국 크리스마스 만들기'를 주제로 한 탐방체험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오후 1시부터 홍길동테마파크 곳곳을 누비며 '율도국 서책' 속 수수께끼를 하나씩 푼다. 문제를 맞추고 받은 엽전으로는 맛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다. 탐방체험은 1팀당 2명씩 최대 250팀이 참여할 수 있으며, 팀당 참가비는 3000원이다. 사전예약으로 진행되지만 현장 접수도 받는다고 하니,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다. 기타 문의는 장성군청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061-390-7252)으로 하면 된다. 이밖에도 홍길동테마파크 내 모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거리공연, 크리스마스 플리마켓(벼룩시장), 새해 소망을 담은 줄불놀이(낙화)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야간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분수대, 생태연못 주변에 설치된 조명시설이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한다. 장성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마련된 홍길동테마파크 특별행사에서 가족,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21 16:08:3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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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략공천위 출범, 李 "모든 성과 무너지는 퇴행 막는 중요한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전략공천위)에 "앞으로 민주당의 총선 승리 방정식을 풀어나갈 분들"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략공천위 1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에서 "내년 총선은 우리가 얼마나 더 희망적으로 발전할 것이냐도 결정하겠지만, 자칫 잘못하면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수십 년간 쌓아왔던 모든 성과들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도 있는 그런 퇴행을 막는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에 있어 중요한 측면과 전략은 좋은 정책을 발굴해서 국민들께 제시하는 것"이라며 "그 좋은 정책은 미래로 가기 위한 좋은 길이기도 하겠지만, 과거로의 퇴행을 막기 위한 좋은 방책일 수도 있다"고도 했다. 이어 "좋은 정책을 만드는 데 더해서 좋은 인물들을 또 어떻게 배치할 것이냐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정당들은 대개 선거를 앞두고 심사나 경선을 통해 본선거에 나갈 후보자들을 추려내지만, 당 지도부의 임의대로 지역구와 공천 대상을 선정하는 것을 '전략공천'이라고 부른다. 민주당 당헌당규상에는 전략공천위가 이를 심사해 당 대표에게 보고하게 돼 있다. 당 대표는 전체 선거구의 20% 범위 내에서 전략공천 선거구를 지정할 수 있으며 이는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확정된다. 민주당은 전략공천위를 총 10명으로 꾸렸다. 안규백 위원장과 한병도 총선기획단 간사, 김성환 인재위원회 간사, 김윤덕 조직사무부총장, 박영훈 민주당 청년연석회의 부의장이 당내 인사로 합류했다. 외부에선 은민수 서강대 교수, 김진이 전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팀장, 김춘희 변호사, 채정아 한양여대 교수, 송윤정 나라살림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이 역할을 맡는다. 이 대표는 "당은 기본적으로 당헌과 당규, 그리고 특별당규에 따른 시스템 공천을 해 나가겠지만, 그에 더해 합당한 전략과 인물을 배치하는 일도 해 나가야 한다"며 "안규백 전략공천위원장과, 위원 여러분께서 국민과 국가를 중심에 놓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당원들의 기대에 걸맞은 전략과 인물을 찾아 배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인사를 전략공천위 구성에 50% 이상 하게 돼 있는데, 외부위원께서 각별히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안규백 위원장은 "내년 총선의 시대정신은 정권심판일 것이다. 민주당의 역할 22대 총선 결과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이유"라며 "전략공천위는 적재적소보다는 적소에 적재 인물을 배치함으로써 정권 폭주를 맞서 국민을 지킬 총선을 만들 것이다. 우리 당 가치와 외연 확대를 향한 의지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략 선거구 심사 기준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평가 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 공천배제 대상자가 포함된 선거구 ▲불출마 및 사고위원회 판정 등으로 해당 선거구에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이 된 선거구 ▲분구가 확정된 선거구 중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선거구 ▲해당 선거구 후보자의 본선 경쟁력이 현저히 낮은 선거구 ▲절대우세지역임에도 직전 선거에서 패배한 지역이다.

2023-12-21 16:08:0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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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관광업체 624개 업소 로컬 커머스 플랫폼 일제 등록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관광업체 624개 업소를 로컬 커머스 플랫폼에 일제 등록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포털사이트에서 서비스되는 로컬 커머스는 대형 플랫폼과 지역의 소상공인 상생으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소비자가 로컬 커머스를 이용하면 길 찾기, 영업일, 영업시간, 가게 사진, 메뉴 소개, 방문자 리뷰에 예약과 주문까지 모든 게 가능해진다. 군에 소재한 소규모 식당, 숙박업소 등 영세한 업체에서는 그동안 홍보 마케팅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군은 개인 사업자들이 부가가치세 신고를 위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전남신안군지부를 찾는 점을 이용해 군과 지부 공동으로 로컬 커머스 서비스에 가입되지 않은 모든 업체의 등록을 하고 등록된 업체는 최신자료 현행화를 내년 1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그동안 관광객들이 지역을 방문할 때 식당이나 숙박업소 정보들이 없어서 많이 불편해했다"라며 "국내에 서비스되는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특산물 판매장 등 관광 관련된 업체 전체를 등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12-21 16:07:52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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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청년통계’ 공표 … 만18~45세 3만7000여명, 전체 인구 32.5%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1년 여성통계에 이어 올해 청년통계를 발표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역 청년들의 삶과 전반적인 사회양상 등을 객관적으로 세분화한 2023년 청년통계를 21일 시청 누리집에 게시·공표했다고 밝혔다. 청년통계는 민선 8기 시정 3대 핵심 전략 중 하나인 청년 패키지(직장·주거·문화) 정책 사업 발굴과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나주시에 주민등록 된 만18세부터 45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등 6개 부문 102개 지표를 다뤘다. 주요 통계 결과에 따르면 청년 인구는 시 전체 인구(11만6456명, 2022. 12. 31. 기준)의 32.5%인 3만7802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청년 인구 비율인 36.5%에 비해 4%낮고 전라남도 청년 인구 비율 29.4%보다는 3.1%높았다. 청년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전체 48.4%를 차지한 빛가람동이 1만82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평읍(3597명), 송월동(3059명), 성북동(2962명), 금천면(1524명)이 뒤를 이었다. 청년 중 55.9%가 배우자가 있고, 혼인 후 5년 미만 신혼부부는 2925쌍으로 집계됐으며 초혼 평균 연령은 남성은 34.52세, 여성의 경우 31.59세로 나타났다. 주택 소유자는 5388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의 14.3%를 차지했다. 주택 수는 총 7175호이며 1인당 1.33호를 소유하고 있다. 청년 취업자는 2만4800명으로 고용률 66.5%를 기록했다. 종사 산업 분야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이 40.8%(1만100명)로 가장 높았다. 전기·운수·통신·금융 분야는 16.1%(40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5.7%(3900명)로 뒤를 이었다. 직업군으론 사무종사자 30.1%(7500명), 관리·전문가 22.7%(56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 17.6%(4400명) 순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청년 국민연금 가입자는 5만4981명,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3만9288명이었으며 이 중 직장가입자는 2만5004명, 지역가입자 1만68명, 공무원·교직원 가입자는 4216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나주시 청년통계 자료는 시청 누리집 '정보공개-행정자료-통계현황-청년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3년 주기로 청년통계를 분석·발간해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에 발간한 청년통계는 청년들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 수립을 위한 종합 보고서"라며 "통계를 토대로 정확하고 신뢰감 있는 정책을 발굴해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여건, 풍족한 문화생활을 영위하며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2-21 16:03:1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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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NC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도입 확산 추진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20~21일 항공우주부품 NC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구축사업 1차년도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가 주최하고, 경남TP,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하 항우협)가 주관해 개최됐다. 기술 지도 수혜 기업 및 워킹 그룹별(고도화, DB, 교육) 전문가를 비롯한 수행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NC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구축사업의 1차년도 사업의 성과와 차년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초광역권 스마트특성화사업(남해안권 무인이동체 모니터링 및 실증 기반구축사업)의 추진 현황 발표를 통해 타 사업과의 연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NC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관련 특강을 통해 수혜 기업과 기관의 이해도 증진 및 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항공우주부품 NC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구축사업은 산업통산자원부, 경상남도, 진주시, 사천시, 경남TP, 생기원, 항우협이 항공우주제조 기업 주력 제품(항공기 구조물)의 공정 최적화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NC 공정 지능화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기존 가공 장비의 지능화 장비 탑재를 통한 장비 고도화 ▲NC 공정 지능화 시스템 기술지원 및 실증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NC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기반 구축과 실증을 통해 ▲시제품 제작 지원 ▲장비사용 지원 ▲기술 지도 지원 ▲전문 인력 양성 교육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조여문 우주항공산업과장은 "NC 제조 장비 운용 전문 엔지니어와 양성 시스템을 확보해 경남 항공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NC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 기반 구축과 실증을 통해 항공우주 제조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1 16:03: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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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강남점, 국내 첫 연 매출 3조원 시대 '활짝'..혁신 통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업계 최초로 연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에서 단일 유통 시설이 연 3조원의 매출을 올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20일 기준으로 올해 매출이 3조원을 넘어 국내 최초 '3조 클럽'에 입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00년 개점 후 10년인 2010년 당시,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신세계강남점은 2019년 국내 첫 2조원 점포가 됐고 4년 만인 올해 3조원의 벽을 넘었다. 단일 점포 3조원은 세계 유수의 백화점 중 영국 해러즈 런던(2022년 약 3조6400억원),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2022년 약 3조1600억원) 등 소수 점포만 기록했으며 국내에선 신세계백화점이 처음이다. 백화점 하루 영업시간 10시간을 기준으로 보면 1초에 23만원씩 판매한 셈이고, 강남점의 올해 영업면적 3.3㎡(평)당 매출은 1억800만원에 달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낸해 2조8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2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올해 어느 곳이 먼저 '3조 클럽'에 입성할지 관심을 받아왔다. 신세계 측은 "소비 한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탄탄한 VIP(우수고객)층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갔고, 백화점 주요 고객으로 떠오른 2030세대와 엔데믹 이후 외국인 고객 공략에 성공해 3조원의 위업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국내 백화점 최다 수준인 1000여 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 3매 명품인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를 비롯해 구찌, 디올 등 럭셔리 브랜드가 강남점에서만 패션·화장품·주얼리 등 카테고리별 세분화한 매장을 운영하는 등 강력한 MD 구성이 강점이다. 이에 신세계 강남점 구매 고객 중 VIP의 비중은 올해 절반(49.9%)에 달했다. 특히 신세계 강남점 신규 고객 매출의 절반이 20~30대에서 나왔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을 시작으로 올해 남성 컨템포러리 전문관, 프리미엄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등을 이른바 'MZ 브랜드' 중심으로 새롭게 단장한 바 있다. 또 해외 100여개국 외국인이 신세계 강남점을 찾으며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587% 증가했고, 멤버십 가입 외국 고객 역시 372%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박주형 대표는 "강남점의 국내 최초 단일 점포 3조원 달성은 과감한 투자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얻어낸 결실"이라며 "신세계는 고객의 삶에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또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3-12-21 16:01: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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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고채 시장 불확실성↑…면밀한 모니터링 시스템 필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내외 충격이 여러 차례 발생하면서,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국채금리 등락폭이 커지는 경우가 빈번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BOK이슈노트-고빈도 실시간 데이터를 이용한 국고채 시장의 시장기능저하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주요국 국고채 시장에서 단기간 동안 시장 유동성이 위축되거나 가격이 급변동하는 '시장기능저하 이벤트'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 시장기능저하란 시장 매커니즘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행태가 변화해 시장 기능이 평상시보다 저하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민영 한은 디지털신기술팀 과장은 "갑작스러운 유동성 악화 또는 가격 변동성 확대는 금융시장 전반과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각국 중앙은행과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시장기능저하 발생 원인 및 전개 양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사례로는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가 낮아진 가운데, 유동성 악화와 함께 일중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보고서는 대용량 빅데이터인 고빈도 호가·체결 데이터를 이용해 비유동성, 변동성, 시장전위 등 시장 모니터링 지수를 시산하고 분석했다. 국고채 장내시장(국채전문유통시장)과 국채선물시장을 대상으로 국고채 3년 지표물과 국채선물 3년 최근월물 호가·체결 데이터를 분석했다. 국고채 시장에서 유동성이 악화되고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기능저하 현상에 대한 이벤트 스터디를 수행하였고,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계량 분석을 수행했다. 이벤트 스터디 결과, 시장 유동성 악화는 대체로 변동성 확대와 함께 발생하며, 국고채 시장과 관련된 예상치 못한 뉴스가 보도될 경우 시장 유동성 악화가 변동성 확대를 선행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이 확인됐다. 또 시장 유동성이 크게 악화될 경우 더디게 회복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됐고, 이 경우 대체로 평상시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커질수록 돈의 흐름이 막히고 시장을 불안하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이 과장은 "대용량 빅데이터인 고빈도 호가·체결 데이터를 이용해 시장 유동성, 시장전위와 같은 지수를 실시간 산출, 모니터링함으로써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성 확대와 같은 시장 움직임을 빠르게 포착하고 대응의 적시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중앙은행은 물가·금융 등 거시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추어 경제· 금융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주요국 금융·외환시장에서 시장기능이 저하하는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일중 시장상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과장은 "국내에서도 외국인 거래 증가, 알고리즘 거래기술 발전 등 국고채 시장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일중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며 "향후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2-21 16:01: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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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특성화재단, 21일 재단 창립 기념 정책토론회 개최

우주항공특성화재단(이사장 하충열)은 21일 오후 2시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우주항공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부처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창립을 기념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우주항공특성화재단과 한국공공컨설팅학회, 사천시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성공적인 사천시 우주항공청 개청을 견인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우주항공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신만희 전략기획본부장, 경남테크노파크 옥주선 항공우주본부장, 경상국립대학교 권진회 항공우주SW공학부 교수가 '미래형 우주항공특성화 사업모델 구축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그리고, KAI 신상준 미래비행체연구실장, KT SAT 채종대 기술본부장, 한화시스템 송성찬 위성연구소장, 한성대학교 정진택 지식서비스컨설팅대학원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미래형 우주항공특성화 사업모델 발굴과 그에 따른 기술개발·제조·운영에 필요한 종합적인 전문인력 공급체계 구축 및 국내외 우주항공 전문기업 유치를 위한 실행방안에 관해 중점 논의했다. 지난해 정부는 각 부처에 산재된 우주항공산업의 정책조정 및 민간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기능을 가진 우주항공청 설치를 국정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대통령 훈령으로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을 설치해 범부처 우주개발 전담조직의 임무 설정 및 업무이행 방안 법제화 등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준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우주항공청의 설치 근거가 되는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은 아직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우주항공특성화재단은 이번 창립기념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10월에는 국제컨퍼런스에 참여한 우주항공산업 도시 및 전문기업들과 함께 국제우주항공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충열 이사장은 "지역 맞춤형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우주항공청 설치 관련 국가정책의 전개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우주항공 전문인력의 양성 및 공급체계 구축전략 등 국내외 우주항공 전문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요인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주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시점에서 우주항공분야 사업모델과 발전전략을 논의한 이번 토론회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 도에서도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소중히 듣고 정책화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어보는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천시에 개청되는 우주항공청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주항공특성화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국내외 항공우주산업의 구조 및 현황분석을 통한 지역의 자립적 발전역량 강화와 함께 우주항공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2023-12-21 15:56: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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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액화수소 운반선 기술개발 가속화...日 꺾을까

국내 조선업계가 미래선박으로 각광받는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에 집중하는 가운데 일본과 기술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제사회에서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추세로 자리잡으면서 수소에너지 해상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극저온 수소를 대량 운송하는 액화수소운반선도 주목받고 있다. 조선업계는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액화수소운반선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에 조선업계에서는 더욱 속도감 있게 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액화수소 화물창은 기존의 LNG화물창과 비교해 개발 난이도가 높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를 극저온상태인 영하 253℃로 냉각시키는 극저온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액화수소 운반선을 개발하면 대량 운송이 가능해져 비용 측면에서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아울러 국가 간 수소 거래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과 '선박용 액화수소 저장 및 운영 실증시설 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액화수소운반선 설계 및 운영에 필수 기술인 액화수소탱크 전용 단열시스템 시공, 탱크 관리 기술 등을 확보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 조선업계 최초로 영국 선급 로이드사에서 멤브레인형 액화 수소 화물창과 16만㎥급 액화 수소 운반선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을 받았다. 한화오션도 지난 2022년 미국의 엔지니어링 기업 'CB&I'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대형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선박에 적용하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수소를 대량 수입할 시 액화수소운반선이 압력을 잘 견뎌내도록 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도 액화수소운반선 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양국 모두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가 되지 않은 초기 단계인 만큼 어느 나라가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은 지난해 LNG 표준선과 같은 규모의 대형 액화수소운반선용 화물탱크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액화수소운반선에 탑재되는 발전용 수소 이원연료엔진과 관련 시스템에 대해 세계 최초로 기본 설계 승인(AiP)을 일본해사협회로부터 취득했다. 업계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기술 격차가 아직은 크지 않지만 인프라 구축 면에서는 일본이 우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은 액화수소 인수기지, 파이프라인 등 이송 수단이 구축된 반면 한국은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액화수소 인수기지와 파이프라인 등 개발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따른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21 15:54: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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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심덕섭 군수, “2024년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 만들 것”

세상만물이 고창군을 돕고 있는 것 같은 2023년 이었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21일 오전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연말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한해 성과와 내년 군정계획을 발표했다. 심덕섭 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해를 대성공으로 마무리하며 1천만 관광시대를 열었고, 전라북도 최초로 삼성전자의 최첨단 물류센터와 드론통합지원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의 미래 먹거리 기반을 확보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해를 돌아봤다. 이외에도 국내최초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개 보유,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농촌협약과 100억원 규모의 농촌관광 스타마을 공모 선정 등 농·어촌 전체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는 여건도 확보했다. 고창군의 2024년 핵심 슬로건은 '더 큰 도약, 더 좋은 고창'이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군은 남보다 큰 보폭으로 빠르게, 특별하게, 만족스럽게 움직이며 도시 전체의 비약적인 도약(퀀텀리프, Quantum leap)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고창군 3대 핵심사업은 ▲전략사업 본격화(삼성전자 입주,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사업 착공, 용평리조트 종합테마파크조성 등) ▲세계유산도시 관광명소화(세계의 보물 7개 관광코스 도입 등) ▲군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생활여건 개선(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기에 가장 좋은 도시)이다. 고창이 가진 문화·역사·예술·관광 등 매력 자산을 활용해 산업화하고,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내년은 고창군의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큰 그림을 그리는 한 해로 만들겠다"며 " 새해가 고창군의 대도약을 실현하는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3-12-21 15:53:4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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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이철식 의원,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이철식 의원(경산4,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4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였다. 우수의정대상은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공로가 많은 광역시도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철식 의원은 제7~8대 경산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경산시의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의회운영위 및 독도수호특별위 위원으로 지역발전을 위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제341회 임시회에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권장 및 보험료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한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보험금 지원 근거를 명확히 규정하고 안정적인 제도 운영을 위해 협력체계 구축 등을 규정하는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입법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의회와 광역자치단체의회를 두루 거친 경륜을 바탕으로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으며 행정사무감사 및 현지확인, 집행부와 의견 조율 등 해당 상임위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철식 의원은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우수의정대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지역구인 경산주민들과 도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23-12-21 15:53:05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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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김용현 의원, 제14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상북도의회 김용현 의원(국민의힘, 구미)은 지난 12월 20일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제14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전국 시도의회 의원 중 지방의회의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우수 의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의원은 제12대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경상북도 야영장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경상북도 스마트관광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옥외 여가문화 확산과 안전하고 쾌적한 야영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스마트 관광산업을 육성하도록 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의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실천해 왔다. 그리고『경상북도 산림자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경상북도 산불방지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0건의 조례를 공동 발의하여 도민 생활 지원과 산불방지를 위한 정책 추진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추진해 왔다.

2023-12-21 15:51:01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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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21>두려움에 대한 도전…펜폴즈 '벤처 비욘드'

<221>호주 펜폴즈 한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다가 와이너리를 세웠다. 치료를 위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주정강화 와인을 만들었는데 레드와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다. 끊임없는 도전과 연구는 이 와이너리를 반세기 만에 호주의 최대 와이너리로 만들었다. 우편배달부는 와인메이커가 됐다. 달달한 와인만 환영받던 시절 유럽 와인 못지 않을 장기 숙성형 와인을 만들기 위해 양조 실험마저 비밀에 부쳐야 했지만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숨죽여 만든 와인은 한 나라의 국보로 지정되는 전무후무한 역사를 만들었다. 태생이 개척자였던 이들은 180년이 흐른 뒤엔 우주인으로, 또 잠수부로 등장했다. 펜폴즈가 글로벌 캠페인 '벤처 비욘드(Venture Beyond)'의 새로운 테마로 심해(Deep-Sea)를 잡았다. 펜폴즈는 호주에서 국보로 지정된 그 유명한 와인 '그랜지'의 와이너리다. 미래는 언제나 과거와 마주한다. 펜폴즈 역시 마찬가지다. 앞선 테마인 우주는 펜폴즈 와이너리가 설립된 순간부터 모험의 여정을 우주에 빗대어 담아냈다. 이번 테마 심해 역시 표면 아래에서 답을 찾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던 펜폴즈가 미지의 경이로움을 탐구하는 것을 나타내고 싶었다. 호주 예술가인 미카엘 스태포드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내가 창조하고 싶은 곳은 볼 때마다 매번 새로워 보이는 장소이길 바랬다"며 "매우 익숙하면서도 동시에 낯설게 느껴지는 것들처럼 매번 그곳을 쳐다볼 때마다 다르게 느껴져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벤처 비욘드를 바라보는 이들이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펜폴즈를 그랜지로 알게됐어도 실제 접하는 와인은 대부분 빈(BIN) 시리즈일터. 'BIN+숫자' 방식으로 항상 뒤에 번호가 붙어있는데 해당 와인의 첫 번째 빈티지가 숙성됐던 저장고 위치를 뜻한다. BIN 번호가 바뀌지 않으면 와인의 스타일도 변경되지 않는다. 번호에도 나름의 규칙은 있다. 숫자 8이 들어갔다면 쉬라즈 품종, 숫자 1이 들어갔다면 샤르도네 품종이 사용됐음을 말한다. 물론 예외는 있다. BIN 707 같은 경우다. 출시 당시 최고의 명성을 떨쳤던 보잉 707에서 따왔다. 보잉 707과 같이 높게 비상하라는 의미에서다. 좋은 네이밍 덕에 연말 승진 인사 선물로 잘 나간다. 벤처 비욘드 심해가 담긴 '펜폴즈 빈 28 쉬라즈 더매틱 패키지'는 모험과 호기심의 본질을 보여주는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다. 환경을 고려해 패키지의 75%를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 BIN 28은 1959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호주의 따뜻한 기후에서 생산된 쉬라즈를 연상하면 된다. 레이블을 보면 특정 지역이나 포도밭이 아닌 남호주로만 기재되어 있다. 유럽 와인이 이랬다면 테이블 와인이나 그 이하라고 생각하면 쉬운데 펜폴즈는 좀 다르다. 다양한 지역의 대표 와인 산지에서 우수한 포도들을 재배해 섞어 만드는 것. 펜폴즈 만의 양조철학이자 스타일이다. 오랜 세월 좋은 품질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 BIN 28의 2020년 빈티지는 맥라렌 베일과 바로사 밸리, 패더웨이, 래튼불리 등 4곳의 포도로 만들었다. 남호주의 다양한 지역을 담아냈지만 바로사 밸리의 이미지가 가장 강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21 15:43: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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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신년인사회서 尹과 만난다…민주당 "국민통합 위한 행사되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2024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 대표는 올해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은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별도 회동 자리는 없을 전망이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1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되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조금 전에 대통령실에서 초청장이 왔고 이 대표가 이를 보고받고 바로 수락했다"며 "이번 신년인사회가 국민 통합과 민생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올해 초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불참했다. 당시 이 대표는 신년인사회에 정식 초청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전화 한 통 없이 이메일로 초대가 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작년엔 팩스로 초청장이 왔는데 올해는 공식적으로 초청장이 전달돼 수락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별도 회동 자리는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만난 것은 지난 10월 31일 시정연설 당시 사전환담에서였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았고, 사전환담에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민심 청취와 많은 사람들을 만날 것으로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21 15:42:5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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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설명회 실시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0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지방보조사업 담당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현장 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새롭게 구축한 보탬e는 기존에 수기 문서로 처리되던 지방보조금 관리업무를 전산화하여 보조사업 신청부터 교부, 정산,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관리되는 시스템이며, 지방보조금 집행 방식이 '선교부·집행, 후정산'방식에서 '선증빙, 후교부·집행'으로 변경되어 지방보조금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이번 설명회는 2024년 1월 보탬e 전면 개통을 대비해 시스템 사용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무원과 보조사업자를 나누어 맞춤형 보탬e 시스템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군에서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관계자를 위하여 군 누리집 공지사항에 관련 자료와 유튜브 교육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건선 기획실장은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지원될 수 있도록 보탬e 시스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새로운 온라인 시스템 도입으로 지방보조금의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투명성을 제고해 누수 없이 적재적소 재정 투입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1 15:42:48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