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창원시, '소리단길 내동내살 프로젝트' 국비사업 선정

창원시는 20일 '소리단길 내동내살(내 동네는 내가 살린다)'프로젝트가 국비 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내동내살 프로젝트는 침체한 상점가의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5억 원,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소리단길은 의창구 소답동, 중동, 서상동, 북동 일대의 상권을 일컫는다. 이 일대는 창원의 원도심 구실을 하였으나 2015년 39사단 이전 후 신도시 개발이 이루어지며 원도심의 기능을 상실하며 쇠퇴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소답 시장 일대는 개발에 대한 상대적 소외로 골목상권 침체가 발생하는 상황이 나타났고, 이를 극복하고자 2021년 민간주도하에 '창원 중동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청년 창업가들이 '소리단길'이라는 거리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점점 입소문을 타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소리단길 내 동네는 내가 살린다' 사업은 침체한 상권의 자생력을 회복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딩으로 창원의 대표 지역특화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방치된 유휴시설을 창업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협업 공간(co-working space)' 조성 △지역의 우수한 식음료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맛있는 소리' 요리경연대회 개최 △주민과 동네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다시 찾아온 '골목의 봄' 환경개선 사업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연계한 '내 당근 어때?' △소리단길 골목 투어, 콘서트, 전시회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프로모션 사업인 '세모로'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소리단길 일대는 오랜 기간 방치되며 회복하기 힘들었던 상권의 자생력 회복과 함께 침체한 상권에서 새로운 크리에이터를 발굴하여 스스로 성장하는 상권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철저한 사후관리 및 후속 연계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확장 노력으로 소리단길이 지역경제공동체 기능을 통한 상생 경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제공동체 거점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 사업을 통하여 지역 상권을 살릴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소리단길을 동남권의 최고의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3-12-21 15:08:15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전문성·자질 놓고 '집중 포화'

야당 의원들 "비전문가에게 중기부 장관 중책 맡길 수 없다" 오 후보자 "전문성 우려 알고 있다. 일정 부문 전문성 있다" 배우자 경력 논란도…세금 '지각 납부' "죄송하다" 사과도 후보자 "중소·벤처·소상공인, 우리 경제 주역 성장 노력" 밝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선 야당으로부터 혹독한 전문성 검증과 자질 논란이 제기됐다. 야당은 오 후보자의 배우자 문제에 대해서도 집중 포화를 퍼부었다.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뒤 불거진 세금 '지각 납부'에 대해선 오 후보자가 잘못을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오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현장은 항상 옳다는 원칙을 가지고 국제사회에서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중소·벤처·소상공인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의 도전과 기회속에서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오 후보자에 대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며 장관으로써 적임자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일부 의원은 "왜 자리를 고사하지 않았느냐"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홍정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모두 경기침체, 고물가, 고금리로 큰 위기다. 한가하게 비전문가에게 중기부 장관의 중책을 맡길 수 없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전문가들을 제쳐놓고 중기부 장관으로 지명을 받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중기부와는 아무런 연결고리도 전문성도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당의 김용민 의원도 "업계에선 우려가 굉장히 커지는 상황이다. 전문성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조선회사를 수사하면 조선업 전문가가 맞느냐"며 "베트남 대사로서 수출을 도왔고 재래시장을 다니면 중소기업 전문가가 맞느냐"고 물었다. 오 후보자는 이와 같은 전문성 우려에 대해 "전문성에 대해선 여러 가지 우려가 있는 것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외교관으로서 기업 애로 해소 등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외공관은 우리 기업과 경제를 지키는 후방기지 역할을 한다. 중소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베트남에서는 인허가, 미수금 등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노력했다. 일정 부분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오 후보자는 88년부터 외무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외교부에서만 몸을 담았다. 직전까진 외교부 2차관과 베트남 대사를 역임했다. 야당 의원들은 오 후보자의 배우자인 장석명 현 전문건설공제조합 감사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했다. 'MB(이명박)맨으로 불렸던 장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2011년 민간인 사찰 폭로를 막기 위해 국정원 특수활동비 전용을 지시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그후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을 통해 복권됐다. 그는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캠프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 전 비서관의 유죄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수사라인이 아이러니하게도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의 지검장이 현 대통령, 3차장이 한동훈 현 장관 등이었다. 그 라인이 검찰을 지휘했는데 이분들이 다 (윤 대통령의) 대선캠프에 들어가고 나서 사면을 받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 후보자가 중기부에 아무런 관련 없으면서도 이 정부의 실세와 친하면 장관으로 올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다"며 "이렇게 되면 중기부 공무원이 무슨 사기를 갖고 일을 하겠나"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의 정일영 의원은 "본인이 전문성이 없다"며 "남편 분도 전문성이 없는데 건설 감사로 가서 연봉 2억원을 받는 등 잘 계신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오 후보자는 "전문성을 일정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오 후보자의 배우자가 보유한 하은이노시스템 주식 4만8000주가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이해출동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적절한 처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후보자는 "백지신탁제도를 통해서 진행하겠다"며 "이해충돌 여지를 바로 차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자는 그동안 체납한 2022년도분 종합소득세 22만원을 장관으로 내정된 다음날인 지난 5~6일 늦게 낸 것과 관련해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오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고금리, 규제 등 당면 현안과 고질적인 문제 해결 ▲보다 두터운 소상공인 안전망 구축과 기업가정신에 입각한 성공모델 창출 ▲중소기업을 미래 글로벌경쟁 시대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민·관 협업 플랫폼 구축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통해 창업·벤처 글로벌 중추 국가로의 도약 등을 약속했다. 오 후보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고 중소기업 지원체계의 전문성과 탄력성을 강화하겠다"면서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보다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중기부는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12-21 15:08:0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경남 고성군, 내년에도 ‘빈집 터 쌈지주차장’ 조성 추진

경남 고성군은 2024년에도 지속해 빈집 터 쌈지주차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이 시행하고 있는 '빈집 터 쌈지주차장 조성사업'은 빈집 정비 효과뿐만 아니라 마을 내 주차 공간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빈집 터 쌈지주차장 조성사업'은 빈집 정비 사업의 하나로 장기간 방치된 빈집 부지를 매입, 빈집을 철거함으로써 주거 유해 요소를 제거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할 뿐 아니라 마을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군은 2020년 사업을 시작해 2022년까지 매년 1개소, 2023년에는 5개소로 사업을 확대 추진했다. 2024년에는 5개소 조성을 목표로 ▲주택 밀집 지역 내 빈집 ▲20년 이상 장기 방치된 빈집 ▲도로변에 위치한 빈집 등 철거 시 주거 환경 개선 효과가 큰 곳을 우선으로 하되, 주차장 필요성 및 위치 적합성을 검토해 사업지를 선정 및 추진할 계획이다. 빈집 터 쌈지주차장이 조성된 마을 주민들은 "빈집이 없어져서 좋고, 차뿐만 아니라 농기계도 주차할 수 있고 마을 공동 공간으로도 이용이 가능해 일석이조"라며 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현구 건축개발과장은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이용하기 편리한 빈집 터 쌈지주차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3-12-21 15:05:29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세계 첫 심정지 치료제 나온다…지엔티파마, 1월 조건부 허가 신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국내 최초의 심정지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국내 신약 개발 벤처 기업인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뇌세포 보호 신약 '넬로넴다즈'는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낮은데다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없어 신약이 출시되면 국내 최초로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신약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정지 후 뇌손상 막는다 21일 질병관리청의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확인된 국내 심정지 환자 수는 3만3235명이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64.7명에 해당한다. 조사가 시작된 2006년 39.8명에서 2020년 61.6명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남성의 발생률은 82.4명으로 여성(47.5명)보다 많았다. 심정지는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로, 4~5분 이상 방치될 경우 뇌를 포함한 신체 각 부위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해 손상이 빠르게 진행된다. 환자의 90% 정도는 사망에 이르며 생존한 환자들도 뇌 손상, 내부 장기 손상 등으로 영구장애를 겪기도 한다. 지난해 상반기 심정지 환자 1만7668명 중 생존상태로 퇴원한 환자(생존율)는 7.3%에 불과했다. 이중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 기능을 회복해 퇴원한 환자는 4.6%로 극히 낮았다. 현재 심정지 환자 치료는 심폐소생술과 환자의 체온을 32~34도 낮추는 저체온 치료법이 유일한데 효과가 미약하고 제한적이어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엔티파마가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아주대학교 등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신약으로, 심정지와 심폐소생 후 발생하는 뇌 손상을 막기 위한 세계 최초의 다중표적 약물이다. 뇌졸중이나 심정지후 뇌세포 손상의 주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약리작용을 갖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전남대학교병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심폐소생후 코마(혼수)상태의 심정지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2상 결과, 약물 투여 90일 후 장애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자의 비율은 위약 투여군에서 40.7%였으나 넬로넴다즈 저용량 투여군 55.5%, 고용량 투여군 63%로 장애가 현저히 개선됐다. 중증 장애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환자는 위약 투여군에서 59.3%였으나 저용량 투여군 40.7%, 고용량 투여군 37%로 크게 감소했다. 투약과 관련한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임상 2상 연구책임자인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최진호 교수는 "국내 여러 병원과 함께한 공동 연구에서 뇌 손상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 약제의 임상적 응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심정지 환자에서 심장뿐 아니라 뇌도 함께 깨어나서 많은 환자가 회복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간 1조 블록버스터 신약될 것 넬로넴다즈는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심정지 후 뇌 손상을 막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2020년에는 희귀질환 신약 개발 과제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았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임상 2상 이후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상용화가 가능하다. 지엔티파마는 "미국과 중국에서 16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이번에 진행한 임상 2상에서 넬로넴다즈의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됨에 따라 다음 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세계적으로 심정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지엔티파마의 넬로넴다즈가 출시되면 세계 최초의 심정지 치료약물이자 국내 최초로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심폐소생후 코마상태의 심정지환자에서 넬로넴다즈의 뇌조직 보호효과와 장애 및 사망 개선효과가 확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 1~2월경에 식약처에 희귀의약품으로 조건부 허가를 신청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심정지 임상 3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12-21 15:04:30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생명보험협회, '2023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은행회관에서 보험범죄 근절에 공로가 있는 경찰수사관과 보험업계 SIU(보험사기 담당 전문 조사자)를 대상으로 '2023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은 매년 경찰청·금융위·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보험개발원 등 보험산업 관련 유관기관장 및 보험업계 임직원의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는 '무면허 성형수술 보험사기 병원' 및 '가짜 입원환자 보험사기 전문 사무장병원'의 대표 및 의사, 브로커·환자 등 약 800명을 검거한 김태영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위가 경감으로 특진임용됐다. 허위 진료비 영수증을 발행한 의사와 8000회에 걸쳐 보험금 23억을 편취한 환자 342명을 검거한 우희진 충남경찰청 경감 등 3명이 금융위원장을 표창을 수상했다. 이희철 경북 포항경찰서 경위 등 4명은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경찰 및 보험업계 SIU 총 121명을 보험범죄방지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보험사기행위 알선·권유·유인행위 처벌' 등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한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유공자의 공적을 축하하고 보험범죄 근절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험회사 및 손해사정법인 소속 임직원 등의 보험사기 조사사례 및 사전 예방활동 등을 발굴·포상하는 '2023년 보험사기방지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도 함께 실시했다.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에는 '치료 목적을 가장한 브로커 연계 성형수술 보험사기'의 특징과 조사과정을 전문성 있게 작성한 정지현 삼성생명 프로가 선정됐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과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우리나라 보험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 7위권의 보험선진국이 되었으나 이와 더불어 보험사기 또한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수사기관, 보험업계, 유관기관의 공조와 함께 정부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점차 진화하는 보험사기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등 법·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양 협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유공자로 선정된 경찰수사관 및 업계 SIU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21 15:04:28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전문가 내년 집값전망 “상반기 하강 추세 뚜렷”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서울 및 수도권의 집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금리, 원자잿값 상승, 공급불안 등 시장불확실성 지속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경기의 하강 추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이 21일 부동산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경기둔화와 고금리 문제, 지난 9월 특례보금자리론(일반형) 중단에 따른 자금조달 어려움 증가 등으로 매수·매도자의 거래 희망가격 간극이 벌어졌다"면서 "전반적으로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매물 적체와 가격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매가는 하향 조정되고 전셋값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청약경쟁률은 하락하고 거래량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 거래량과 청약 등 부동산을 둘러싼 다수의 지표가 위축·둔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거래현황'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7만590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저치를 찍었던 1월(5만9382건)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거래량이다. 주택 거래량은 지난 8월 8만7378건을 기록한 이후 2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는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이탈 행렬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70만3990명으로 집계됐다. 전달(2575만1691명) 대비 4만7701명이나 줄면서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연속 하락 양상이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매매가는 내년 상반기에 더 하락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기대감과 경기저점 통과 등 여건이 좋아질 경우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셋값의 경우 상반기 매매수요가 줄어드는 데다 빌라 전세사기 등으로 전세수요가 아파트로 몰리면서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거래량은 대폭 줄 것으로 보이지만, 하반기로 가면서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청약은 신규분양 물량 중 분양가격이 낮은 지역이나 입지조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높겠지만 전반적으로 고분양가가 진행되고 있어 예전처럼 청약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12-21 14:59:14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 전문가 내년 집값전망 “고금리·고유가·고환율이 변수”

최근 부동산 시장은 매수·매도자 간 희망가격 갭이 확대되면서 관망세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가 위축으로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 붙고 있다. 전국 집값이 떨어지는 가운데 고금리와 경기둔화에 따른 구매력 저하 등으로 부동산 시장은 당분간 침체가 예상된다. 실제로 주택시장은 집값 하락과 거래 절벽 등 다수의 지표가 위축·둔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11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01%)보다 0.03%포인트(p)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0.03% 하락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수도권은 0.05%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4로 전주(87.9) 대비 0.5p 하락했다. 이는 10월 셋째 주(90.2) 이후 8주 연속 떨어진 수치다. 서울은 83.9로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의 경우 86.5로 8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집값 하락세 지속이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1일 "대출규제와 더불어 기준금리 변동가능성 같은 요인 등이 더해지면 각 지역별로 양극화가 심화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서 "사람들의 수요와 선호가 몰리는 곳은 가격이 유지되거나 오르고, 반대인 곳은 그렇지 않게 된다. 같은 지역에서도 이런 양상은 더욱 세분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및 그 상단이 불확실한 사업환경은 자연스레 아파트 등 주택으로 대표되는 국내 건설시장을 위축시켰다"면서 "집값의 상승과 하락은 미국 기준금리가 알파(처음)이자 오메가(끝)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일단 상승세가 한번 꺾였기 때문에 하락추세는 어느 정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결론적으로 말해 '상저하고(上低下高)' 속에 '소(小) 박스권' 장세가 나타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어 "시세가 급등락하기보다는 작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는 양상이 될 것"이라며 "거래량은 예년처럼 많지 않아 불황 장세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내년에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연이은 기준금리 동결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경우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연중 최고치로 오르면서 이자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인플레이션 문제 감소와 연동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집값 반등 포인트가 될 수 있고 심리적으론 경기위축 우려의 감소 확인도 필요하다"면서 "적어도 내년 상반기 시장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20대의 주택구입량과 구입비중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0대 중 일부는 신생아 저리 특례대출을 활용해 일부 내 집 마련에 나설 수도 있다"면서 "이자부담이 크고 주택시장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무리한 대출을 통한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투자)하는 움직임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고금리와 고유가, 고환율 등이 내년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라며 "금리가 높으면 이자부담으로 주택구매력이 떨어지고, 고유가는 원자재가격을 상승시키고 이는 고분양가로 이어져 수요를 감소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고환율의 경우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부동산시장에는 악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점을 통과하고 더 이상 부동산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이 아파트의 경우 70%를 넘는 경우 갭투자로 주택을 구입하는 20·30세대가 늘어나고 있으나 길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하락한다고 해도 오를 때처럼 가파르게 내리는 것이 아니고 소폭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정부의 발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공공분양 물량을 좀 더 신속하게 공급해야 한다"면서 "신규 택지를 지정해 놓고 차일피일 분양이 미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급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분위기로는 내년에는 미분양이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분양주택 해소와 더불어 취득세 및 양도세 감면 등도 내년 중에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함영진 랩장은 "올해 주택 인허가 및 착공건수 감소가 크므로 장기적 수급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 공급 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가계부채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의 유지·모니터링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대중 교수는 "주택공급 270만호 플러스 알파는 꾸준히 추진돼야 한다"면서 "경기가 어려울 때 규제를 완화해야 다시 급등기에 규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가 감소하고 지방이 쇠퇴하고 있다. 메가시티 서울보다는 지역 균형발전에 더 역점을 두고 추진돼야 한다"면서 "중소기업 육성에 중점을 둬야 어려울 때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지방산업단지를 장치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바꿔 좋은 일자리를 만든다면 지방의 경제도 살고 젊은 사람들이 지방에 머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12-21 14:59:02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사천시, '2024/2025 해양수산 보조사업' 신청 접수

사천시는 2024년도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 선정과 2025년 국·도비 보조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일까지 '2024 · 2025 해양수산 보조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해양수산 보조사업 신청은 관내 어업인, 어업인 단체, 수협, 수산물 가공·수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해양수산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된다. 그리고 2025년도 해양수산 분야 수요(국·도비 예산 계상) 신청을 위한 것이다. 대상 사업은 2024년도 해양수산 보조사업 중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사업' 등 총 27개 사업에 약 64억 원(자부담 포함) 규모이며, 2025년도는 신규 사업을 포함한 해양수산 보조사업 전반이 해당된다. 2024년도 사업을 신청하면 사업별로 제반 서류를 검토한 후 2월 말경 보조사업자 선정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를 선정, 확정한다. 또한, 2025년도 사업 수요조사를 위한 신청은 사업의 타당성 검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경상남도를 경유해 국·도비 예산 계상 신청을 하게 된다. 이번 사업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해양수산 보조사업을 꼭 필요로 하는 어업인 및 수산인들이 사업신청에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관련 기관·단체와 읍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1 14:58:03 손병호 기자
기사사진
'연금 역할' 못하는 퇴직연금…연금으로 받을 이유 없어

퇴직연금이 도입 19주년을 맞았지만, '노후소득원'이라는 연금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수급자 100명 중 96명은 적립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했고, 개인형(IRP) 퇴직연금을 해지하는 인원도 새롭게 가입하는 인원보다 많았다. 중도해지 및 일시 출금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 및 수익률 제고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퇴직연금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가입 근로자는 694만8000명을 기록해 2021년 가입자인 683만7000명보다 1.6% 늘었다. 같은 기간 퇴직연금 적립액도 295조원에서 13.7% 늘어난 335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도입된 퇴직연금제도는 사용자가 퇴직급여 재원을 금융기관에 적립·운용하고 근로자 퇴직 시 퇴직급여를 연금이나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납입 및 운용 방식에 따라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C)·개인형(IRP) 퇴직연금으로 나뉜다. 지난 3월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수급을 개시한 퇴직연금 계좌 가운데 95.7%는 퇴직 시 퇴직연금 적립액 지급 방법으로 연금이 아닌 일시금을 선택했다. 퇴직연금의 수익률이 물가상승률보다 낮고, 상품 유형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핵심 연금인 국민연금은 수령액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증가한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7월 발표한 '2022년도 퇴직연금 적립 및 운용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액의 연간수익률은 0.02%다. 상품 유형별로는 DB형 퇴직연금은 1.51%의 이익을 기록했고, DC형과 IRP형은 각각 -1.21%와 -3.14%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 물가는 5.1% 올랐다. 일시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와 연금 수령 시 퇴직소득세 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 또한 퇴직연금 수급자들이 일시금 수령을 선택하는 주요한 요인이다. 현행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와 소득에 따라 변동하지만, 평균적으로 5% 수준이다. 적립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대신 연금으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지만, 현행 퇴직소득세를 고려하면 1.4%포인트(p)를 감면받는 데에 그친다. 수급자가 적립액 추가 납입 및 투자 운용이 가능한 IRP형 퇴직연금도 개인의 투자자금 운용 어려움, 낮은 기대 수익률 등을 이유로 운용을 포기하는 인원이 늘고 있다. 지난해 IRP형 퇴직연금을 해지한 인원은 98만6847명에 달해 같은 기간 퇴직연금 적립금을 IRP형 퇴직연금으로 이전한 인원인 98만4362명보다 많았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이 '노후소득원'이라는 연금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일시금 수령 및 중도 해지를 제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더불어 수익률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퇴직연금의 노후소득보장 기능 강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퇴직연금의 연금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연금인출 시 세금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보험연구원도 지난 11월 '공적연금 개혁기 사적연금의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서 "중도 인출 조건을 강화하고 이직 시 해지를 금지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퇴직연금 사업자의간의 수익률 비교 및 공시 등을 통해 사업자 간의 경쟁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21 14:57:53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산단에 대기오염 첨단 측정장비 운영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태양광추적분광(SOF)차량을 이용해 월 4회 울산 지역 국가산업단지의 대기오염물질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산 지역은 석유산업 및 화학물질 제조업체 등이 위치하고 있어 미세먼지 전구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다량(전국 4위, 82만톤/년) 배출돼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 2023년 국내 최초로 태양광추적분광차량을 울산 지역 산업 현장에 도입해 온산·미포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사업장 부지 경계를 이동하면서 모니터링을 진행해 대기오염물질의 종류와 배출 의심 사업장을 선별하였다. 오염물질 배출량이 큰 온산국가산업단지 3개 사업장, 미포국가산업단지 2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장 주변 및 내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화학물질 제조업체 및 석유정제품 제조업체 등에서는 NO2, SO2, BTEX(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자일렌), 알칸류화합물(메탄, 에탄, 프로판 등) 등이 원료탱크나 생산공정 등에서 배출됐으며 금속 제조업체에서는 NO2, SO2 등이 주로 배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물질들은 미세먼지 전구물질로써 광화학 반응에 의해 고농도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원인물질로, 첨단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감시체계를 구축해 꾸준한 감시가 필요하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는 환경청 및 울산광역시 미세먼지 전담 부서, 환경공단 등에 통보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기간(2023년 12월~2024년 3월) 동안 오염물질 배출 단속 및 감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첨단 장비를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측정은 점(点) 단위의 배출구 측정이 아니라 대기 중으로 배출된 오염물질의 배출량을 측정하는 면(面) 단위의 감시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산업단지별 오염물질의 특성 파악 및 계절별 바람 방향에 따른 오염물질의 움직임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동식 첨단 측정장비를 활용해 울산국가산업단지내 대기오염의 주기적 모니터링을 진행,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인근 주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감시·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1 14:57:5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울주군, 대포차·악성 체납 차량 83대 강제 공매 처분

울산 울주군이 올해 대포차 및 악성 체납 차량 83대를 강제 공매 처분해 체납세 2900만원을 징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공매 차량은 지난해 공매 차량 37대 대비 46대가 늘어 224% 실적이 증가했다. 전체 공매 차량 83대 가운데 52대가 대포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올해 대포차 및 악성 체납 차량 적극 공매를 목표로 지난 1월부터 선제적으로 인도 명령서를 발송했다. 또 폐업 법인 대표에게 '공매 동의서'를 징구해 단속 즉시 견인·공매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채권자 임의로 차량을 점유해 대포차로 운행되는 것을 사전 차단했다. 이어 지난 8월부터는 '대포차 일제조사 및 집중단속'을 진행해 대포차 의심차량 일제정리와 불법 차량 단속, 경찰조사 종결 후 향후 공매를 통한 체납세 징수 등을 동시 추진했다. 보험 미가입 및 정기 검사 미필 차량에 대해 교통부서에 운행 정지 명령을 의뢰하고, 공단 일대와 외국인 일용 노동자 밀집 지역에서 단속된 앞뒤 번호판 상이 차량, 위조 번호판 부착 차량 등은 경찰에 인계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대포차는 적법한 매매 절차에 따른 명의 이전 없이 무단으로 점유 또는 운행돼 세금과 과태료 등 상습 체납 및 범죄 이용의 위험이 있다"며 "앞으로도 대포차와 악성 체납 차량을 적극 공매해 체납세 징수와 사회문제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12-21 14:57:30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함양군, 경상국립대 경남도 환경보건센터와 업무 협약 체결

함양군은 대봉산휴양밸리 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대봉힐링관)와 경상국립대학교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대봉힐링관 운영 활성화와 전문적인 환경보건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 성주현 센터장, 국장 및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함양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대봉힐링관)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보 제공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 및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족건강캠프 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한 환경보건 서비스 개발 및 시행 ▲공동 협력 방안 모색 ▲함양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대봉힐링관)가 의뢰한 도움이 필요한 경남도민을 위한 건강 강좌 ▲상호 기관의 복지 사업 및 환경보건사업 홍보 등에 대한 상호 업무 협력 및 정보 공유 내용을 담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오늘 경상국립대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와 협약을 통해 든든한 아군을 얻은 것 같다"며 "더욱 전문화되고 공공성 있는 질 높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단체와 학교에서 참여해 함양군의 브랜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주현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장은 "오늘날 기후 위기를 비롯한 환경 문제로 건강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환경과 보건이 우리의 삶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함양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대봉힐링관)와의 업무 협약은 경남도민의 환경보건 안전망 구축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대봉힐링관)는 건강 체험기기 및 친환경 만들기 체험 등 상시 프로그램에 1487명이 참여했고 산림 치유, 대봉숲 건강힐링캠프 등의 교육 및 예약 프로그램에 984명이 참여해 총 2471명이 대봉힐링관에 방문했다. 휴양밸리과 관계자는 "내년에는 경상남도 환경보건센터의 적극적인 업무 지원을 받아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시켜 다시 찾고 싶은 대봉힐링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2-21 14:57:05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JB금융, 해외송금 핀테크 '한패스' 전략 투자

JB금융그룹은 외국인 해외송금 플랫폼인 '한패스'와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김경훈 한패스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간 시너지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JB금융그룹이 핀테크 기업과의 전략적 투자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7월 금융비교플랫폼 '핀다'와 전략적 투자계약에 이어 두번째다. 한패스는 2017년 설립된 소액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회사로 외국인 고객 약 57만명, MAU 약 14만명, 22년 연간 송금액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국내 메이저 외국인 해외송금 플랫폼이다. 금번 투자에는 JB금융지주와 전북은행, J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해 한패스 지분을 각각 약 5%씩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JB금융그룹은 한패스 지분 약 15%를 취득하여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한패스는 JB금융그룹 투자금 일부를 활용해 JB금융지주의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국내 금융환경에서 핀테크 플랫폼을 통한 은행의 서비스형 뱅킹(BaaS)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JB금융그룹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핀테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디지털 생태계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3-12-21 14:52:19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KB라이프생명·교보라이프플래닛

KB골든라이프케어가 현대그린푸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다양한 케어식단과 고령친화식품 제공 KB골든라이프케어는 요양시설 및 실버타운에 더욱 건강하고 수준 높은 식음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그린푸드와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시니어에 특화된 다양한 케어식단과 고령친화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여러 대형 의료기관과 함께 임상연구를 진행해 케어식단의 건강 개선 효과를 입증하는 등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현대그린푸드와 함께 프리미엄 실버타운인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 입주 가구 대상으로 영양 진단 및 '그리팅' 식단 서비스인 '헬스케어 패키지'를 제공한다. '서초 빌리지'와 '강동 데이케어센터'에서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급식을 운영할 계획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니어 라이프케어 시설에서 보다 수준 높은 식음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영양가 높은 식단뿐만 아니라 정밀 영양상담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체계적 건강 관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현대인 특화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 '(무)라플 365 미니보험', 생활 질환 집중 보장 교보라이프플래닛은 현대힌 생활 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무)라플 365 미니보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라플 365 미니보험은 '급부 조합형 상품 개발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하고 출시한 첫 번째 상품이다. 다양한 보장 급부를 플랫폼에 미리 준비해 상품 컨셉을 확정되면 신속히 상품으로 출시할 수 있다. 이번 상품은 바이오 업계에서 대상포진 감염 위험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현대인의 일상을 괴롭히는 대상포진, 갑상선 기능저하, 통풍 등 생활 질환을 보장할 수 있는 급부를 단시간 내 빠르게 조합해 상품으로 출시했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라플 365 미니보험은 특정 질환과 손해를 주 계약과 특약의 방식으로 개발하던 기존 보험 상품과는 패러다임을 달리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과 시장 그리고 바이오 산업의 보폭에 맞춰 속도감 있게 대응해 출시한 전략적 상품"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2-21 14:51:4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신생기업의 36% 1년도 못 견디고 폐업..."고물가 등 여건 악화"

신생기업 수가 2년 연속으로 줄었다. 또 신생기업 가운데 36% 정도가 1년을 채 못 버티고 사업을 접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2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기업은 99만7000개로 전년대비 3만6000개(-3.5%) 감소했다. 신생기업 수는 지난 2021년(-3.5%)에 이어 2년째 내림세를 보였다. 2020년도 신생기업 중 2021년까지 1년간 생존한 기업 비율은 64.1%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내려갔다. 나머지 35.9%가 1년 영업도 못 채우고 문을 닫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 등에 따라 기업이 새로 사업을 할 만한 환경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지난 2016년부터 5년간 생존한 기업 비율은 34.3%로 0.5%p 늘었다. 1년 생존율과 5년 생존율 모두 전기·가스·증기,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높은 반면 금융·보험업 등에서는 낮게 나타났다. 1년 생존율은 전기·가스·증기(90.3%), 보건·사회복지(85.2%), 수도·하수·폐기(78.8%) 등 산업에서 높게 나타났고, 금융·보험업(51.9%), 광업(52.6%)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5년 생존율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22년 기준 국내 활동기업 수는 735만3000개로 전년대비 3.4%(24만 개)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광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활동기업이 증가했다. 도·소매업이 4만7000개(3.1%)가 늘어 가장 크게 늘었다. 부동산업(1.9%)과 운수·창고업(3.9%)이 그 뒤를 이었다. 활동기업 종사자 수는 2271만 5000명으로 73만1000명(3.3%) 증가했다. 종사자는 숙박·음식점업이 11만 7000명이 늘어나 가장 많이 늘었다. 제조업도 9만6000명 늘었다. 이 밖에 모든 산업에서 전년보다 활동기업 종사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생기업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7만7000명(5.3%) 줄어든 137만4000명이었다. 운수·창고업(1만6000명)과 보건·사회복지(5000명) 등에서 증가한 반면 부동산업(-3만5000명)과 제조업(-1만 6000명) 등은 감소했다.

2023-12-21 14:47:4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