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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 순자산은 1043억원으로, 지난 12일 상장 이후 7영업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매월 평균 0.6% 수준의 분배율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형 ETF로 최근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월평균 목표 분배율 0.6%를 위해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배당과 성장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기업의 배당수익률뿐 아니라 배당성장률, 자사주 매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주환원에 친화적인 종목들에 투자한다. 또한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10년 이상 안정적인 성과 레코드를 가진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펀드'와 동일 전략으로 운용된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펀드는 2012년 설정 이후 벤치마크 대비 아웃퍼폼하는 운용 성과를 보이고 있는 미래에셋의 대표 공모펀드다. 20일 기준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1조 292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특정 공모펀드와 동일한 이름 및 전략으로 운용되는 ETF는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가 처음이다. 공모펀드에 비해 매매가 자유로운 ETF 특성상 투자자들은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배당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인공지능(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는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배당주와 성장주를 모두 담은 균형잡힌 포트폴리오와 액티브한 커버드콜 전략으로 0.6% 수준의 월분배율을 목표로 한다"며 "연금 등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21 14:10: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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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나를 위한 건강한 간식 ‘익사이클 바삭칩’ 본격 해외 진출

CJ제일제당의 1호 사내벤처 푸드 업사이클링이 개발한 '익사이클 바삭칩'이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말레이시아, 홍콩의 현지 유통채널에 오리지널, 핫스파이시, 트러플 등 바삭칩 3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에서는 현지 '에스닉 마켓'을 중심으로 바삭칩을 판매한다. 말레이시아와 홍콩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인 이온몰에도 입점했다. '익사이클 바삭칩'은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30%가량 함유한 ESG 경영 관점의 간식이다. 한 봉지에 계란 한 개 분량인 단백질 7g과 바나나 두 개 분량의 식이섬유 5g이 담겨있다. 쓰고 버린 페트병을 활용한 포장재로 제작해 친환경적 가치도 있는 제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을 중시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나를 위한 식품'이 꾸준히 늘고 있다. 동물성 재료를 대체해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제품, 첨가물 사용을 최소화하한 제품, 단백질이나 식이섬유 등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 등이 성장세에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익사이클 바삭칩의 푸드 업사이클링 컨셉과 쌀을 주요 원재료로 만들어 건강을 고려한 간식이라는 특징이 경쟁력을 갖췄다"며 "친환경, 고단백, 고식이섬유라는 장점을 담은 신제품을 계속 출시해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21 14:10: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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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 시장, 덕인·이레테크 신규등록 승인...26일부터 거래

금융투자협회는 덕인 및 이레테크 2개사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26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21일 밝혔다. 덕인은 1990년 설립돼 3차원 측정기 및 산업용 X-ray·CT, 정밀측정 검사장비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에너지솔루션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첨단 정밀기기를 공급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덕인 관계자는 "3차원 측정기 사업과 인라인 측정 검사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X-Ray 검사기술로 배터리 검사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이번 K-OTC 시장 진입을 통해 기업 인지도 및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덕인은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1283억원, 부채총계 727억원, 자본총계 556억원, 매출액은 414억원을 기록했다. 이레테크는 2001년 설립돼 전자파적합성 시험실 및 전자파측정 관련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이레테크 관계자는 "K-OTC 시장 진입을 통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전자파적합성 시험측정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레테크는 최근 사업년도 결산일(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304억원, 부채총계 201억원, 자본총계 103억원, 매출액은 18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에너지, 환경, 발전 관련 플랜트 설비(화공·발전·환경 플랜트 사업)를 공급하는 중견기업인 우양에이치씨를 신규지정했다. 우양에이치씨는 2020년 6월에 신규지정 됐으나 2022년 감사보고서 의견거절로 올해 4월 지정해제된 후, 같은 해 7월에 감사보고서 재발행으로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정정되면서 이번에 다시 신규지정됐다. 한편, 금번 신규승인으로 K-OTC시장 총 기업 수는 143사가 됐다. 덕인, 이레테크, 우양에이치씨 종목은 26일부터 증권사 홈 트레이딩 서비스(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2-21 14:10: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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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어린이·청소년 7천명 참가...'퓨처비 챌린지' 성황리 마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지난 16일 열린 '퓨처비 챌린지 2023'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글로벌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퓨처비 챌린지'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양질의 교육 등 'UN지속가능발전목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를 제출하는 대회다. 지난 7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됐으며, 교육자 200여명과 함께 전국 7천 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여했다. '글로벌 페스타'에서는 '퓨처비 챌린지 2023'에 제출 된 339개의 프로젝트 중 국내외 자문위원의 리뷰를 거쳐 37개의 프로젝트가 온라인으로 전시됐다. 선발된 6개의 프로젝트는 '퓨처비 챌린지'의 핵심 가치인 호기심(curiosity), 직접 실행하기(hands-on), 즐거운 탐구(playful mind)의 가치가 잘 반영되고, 교육 현장에서 좋은 참고가 될 말한 사례를 기준으로 선발됐다. 청소년의 시선에서 '양질의 교육' 문제를 흥미롭게 풀어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상이 공중에?!',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전등을 소등하는 스마트 스위치 '필요없는 전기 out' 등이다. '퓨처비 챌린지 2023' 글로벌 자문위원 애리엄 모고스 리드(美 스탠퍼드 대학교 디스쿨 첨단기술 및 교육 리드)의 특별 강연도 마련됐다. 애리엄 모고스 리드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처럼 거대한 문제일수록 작고 구체적인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빠르게 실험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퓨처비 챌린지 프로젝트를 살펴보면서 손으로 직접 만들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고, 실수와 실패를 새로운 배움의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2023-12-21 14:10: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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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건강부터 힐링까지 선사하는 '미에로화이바'

'미에로화이바'는 현대약품이 지난 1989년에 출시한 국내 최초 식이섬유 음료다. 1980년대는 국민 소득이 증가하고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 등을 거치면서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던 시기였다. 특히 식이섬유가 비만, 성인병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학계의 연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세계적 의학 전문지 '랜싯'에는 식이섬유가 콜레스테롤 감소와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실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에로화이바' 한 병으로 야채나 과일로만 섭취할 수 있었던 섬유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됐다. 미에로화이바 100ml 한 병은 식이섬유 2500mg을 함유하고 있어 딸기 6개 혹은 바나나 1개를 대체한다. 350ml 한 병에는 딸기 28개 혹은 바나나 4개에 해당하는 식이섬유 9000mg이 있다. 아울러 미(美), 아름다움으로 가는 길과 식이섬유를 뜻하는 화이바가 합쳐진 이름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면서 출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993년 4월 출시 4년 만에 1억 병 생산을 기록하고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주요 일간지 히트 상품으로 뽑히는 등 미에로화이바는 국내 식이섬유 음료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1997년 5월에는 월 2000만 병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판매량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 2022년 약 20억 병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미에로화이바 100ml 한 병으로 축구장 약 600개를 채우는 분량이다. 일렬로 나열하면 지구를 약 6바퀴 돌릴 수 있다. 미에로화이바는 지난 34년 동안 제품 용기 표면을 빗살무늬로 판 독특한 형태를 유지해 왔다. 빗살무늬 패턴은 일반적인 민무늬 병에 비해 안정적인 그립감을 준다. 이와 함께 음료의 오렌지색도 미에로화이바의 트레이드 마크다. 다채로운 야채와 과일의 상큼함을 상징한다. 지난 2022년 2월 미에로화이바는 브랜드 정체성 강화를 위해 210ml 제품의 디자인에 미에로화이바의 빗살무늬와 긴 사선형 어깨를 적용했다. 또 100ml부터 210ml, 350ml, 500ml, 1.2L 등 다양한 용량으로 제품군을 완성했다. 미에로화이바는 출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더 좋은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약품은 올해 1월부터 미에로화이바 350ml 제품에 '아셉틱 제조 기법'을 적용했다. 아셉틱 제조 기법은 재료를 초고온에서 살균한 후 즉시 냉각시켜 상온에서 충전하는 생산 방식이다. 음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고유의 맛과 향을 높여주기 때문에 맛과 안전성 측면에서 뛰어나다. 또 현대약품은 지난 5월에는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를 선보이고 제로 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데 이어 소비자들이 저당, 제로 칼로리 등을 선호하고 있는 유행을 반영한 것이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제로 슈거와 탄산의 조합을 갖췄다. 당 섭취에 대한 부담을 덜고 청량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미에로화이바의 상쾌한 맛과 식이섬유 함량은 그대로 유지했다. 용량은 350ml로 오리지널 350ml 제품과 동일하게 9000m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온라인 채널 위주 판매에도 불구하고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달성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현대약품은 오는 2024년 CVS 입점 등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의 판매 채널을 다각화해 제로 음료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에로화이바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유행에도 응답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재료와 제조법 없이 바로 마실 수 있는 즉석 음료 하이볼(RTD 하이볼)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약품은 지난 4월 국내 대표 수제맥주 기업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와 협업해 '미에로하이볼'을 출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미에로화이바의 핵심 키워드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젊음의 쾌활함인 만큼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와 2030세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현대약품은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미에로화이바 브랜드 부스를 운영했다. 라운지 컨셉의 공간에서 신제품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했다. 인스타그래머블한(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포토 부스를 운영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 SNS에서 응모 형식으로 열린 '천하제일 미에로화이바 그림 대회'도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에로화이바 100ml를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자유롭게 그린 총 582건의 작품 중에 35점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1등 작품을 한정판으로 출시해 미에로화이바는 고객들과 적극 소통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자와의 만남이 힘들었던 시기에도 현대약품은 소통을 이어갔다. 운동을 비롯한 야외 활동이 제한됐던 지난 2021년에는 일반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콘텐츠를 마련했다. 온라인 상에서 '미에로화이바와 함께하는 10분 홈트' 총 7편을 공개해 소비자들과 함께했다.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라는 기억하기 쉬운 음의 광고 문구도 유명하다. 미에로화이바와 광고는 한때 톱스타 등용문이기도 했다. 1990년 톱스타 최수지와 함께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식이섬유 음료라는 점을 내세웠다. 1993년부터는 톱배우 김혜수가 '빗살무늬를 확인하세요'라고 말하며 미에로화이바의 디자인과 개성을 강조했다. 슈퍼모델 이소라, 아이돌 소녀시대 등도 모델로 활약했다. 최근에는 강소라, EXID 하니, 전소민이 '미에로걸'로 활동했다.올해 미에로화이바 TV 광고는 편안하고 감성적인 영상에 러닝, 캠핑 등 2030세대가 즐겨하는 여가 활동을 담아 힐링의 순간에 미에로화이바가 함께하고 있음을 소개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21 14:10:0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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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친환경 문화 정착에 나서...올해 개인컵 이용량 역대 최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2024년 1월부터 적용하는 새로운 텀블러 쿠폰 정책 및 NFT 발행 등을 21일 발표하고 개인 컵 이용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텀블러 구매 시 제공되는 무료 음료 쿠폰의 명칭을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변경한다. 텀블러, 머그 등 다회용 개인 컵을 소지한 고객들은 누구나 해당 쿠폰을 톨 사이즈 음료와 교환할 수 있다. 이처럼 스타벅스가 텀블러 구매 시 제공되던 쿠폰의 활용 방안을 변경한 이유는 개인 컵 사용 문화 확산을 돕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친환경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개인 컵 이용량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이용량은 지난 2020년 1739만건 2021년 2190만 건, 2022년 2530만 건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 11월 누적 이용 건수는 2670만 건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누적 이용 건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말 누적 이용 건수는 약 2960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이는 전년 대비 16% 이상 늘어난 수치다. 아울러 스타벅스는 에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FT를 발행한다. NFT는 디지털 파일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고유의 값을 부여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가상의 토큰이다. 디지털 자산의 소유주를 증명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미술품,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오는 2024년 1월 중순 스타벅스 앱에 NFT 지갑을 생성하고 고객이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 주문 시 개인 컵을 이용하면 에코 스탬프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개인 컵을 이용한 사이렌 오더 주문 건 당 스탬프가 한 개씩 적립되며 해당 스탬프는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다. 적립된 에코 스탬프는 정해진 개수에 따라 '베이직 NFT', '크리에이티브 NFT', '아티스트 NFT'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NFT는 개인 당 한 개씩만 소유할 수 있으며 자세한 참여 방법은 오는 1월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2023-12-21 14:09:0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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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영업자 빚 1인당 200만원씩↑...연체율 3년만 증가 전환

지난해 자영업자 1인당 평균 대출이 전년보다 200만 원가량 늘어났다. 연체율 또한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대출 증가폭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기에 비해 둔화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개인사업자 평균 대출액은 1억7918만원으로, 1년 전(1억7717만원)보다 1.1%(201만원) 늘었다. 특히 고금리 기조 속에 작년 자영업자 연체율은 0.37%로 전년대비 0.05%포인트(p) 올랐다. 이들의 원금·이자 연체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사업자대출과 가계대출, 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 연체율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 대출이 늘어난 상황에 금리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연체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평균 대출 증가율의 경우, 2019년 2.4%(372만 원)에서 2020년 5.4%(869만 원)로 급증한 바 있다. 2021년에도 5.3%(887만 원) 크게 증가했다가 2022년에 속도가 줄었다. 용도별로, 사업자대출은 6.2% 증가한 반면 가계대출은 4.2% 감소했다. 고금리로 은행권 문턱이 높아지면서 은행대출은 1.6% 줄었지만 비은행권대출은 5.3% 증가했다. 산업별 대출은 보건·사회복지업이 6억770만 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전년보다는 소폭 줄었다. 이어 농림어업 2억9216만 원, 제조업 2억6474만원, 부동산 2억5604만 원, 전문·과학·기술 1억7255만 원, 예술·스포츠·여가 1억6601만 원 순이었다. 연체율은 건설업이 전년보다 1.5%p 오른 0.81%로 가장 높았다. 농림어업(0.58%)과 사업지원·임대(0.48%), 부동산(0.39%), 도소매(0.37%)가 그 뒤를 이었다. 매출액이 10억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평균 대출은 8억6801만 원으로 집계됐다. 5억~10억 원은 3억7447만 원, 3억~5억 원은 2억8468만 원이었다. 매출이 10억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지난해 0.13%로 전년(0.10%)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반면 3000만 원 미만은 0.81%로 전년(0.65%)에 비해 연체율 증가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50대 평균 대출이 2억508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억144만 원, 60대 1억8364만 원 순이다. 대출 증가폭은 40대가 3.3%(648만원), 29세 이하가 2.1%(124만 원) 순으로 컸다. 연체율은 29세 이하가 0.10%p 상승하며 0.60%로 가장 높았다. 40대 0.39%. 50대 0.37%, 60대 0.36%, 30대가 0.31%로 전 연령대에서 연체율이 전년보다 올라갔다.

2023-12-21 14:08: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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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아이엠아이, 이번엔 '산타'로 변신...전주영아원 방문 봉사 이어가

"약속 지켜주셔서 고마워요 선생님. 다음에 또 만나요. 이번에는 웃으면서 안녕할래요' 영하 10도에 가까운 최강 한파에도 홀트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 내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뜨거웠다. 국내 최대 온라인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를 서비스하는 아이엠아이가 지난 20일 영아원 아동들과 함께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 '크리스마스매니아! 산타가 된 아이엠아이'를 실시했다. 당일 오후 산타복장을 한 아이엠아이 임직원 10명과 본 기자는 큰 선물 꾸러미를 들고 전주영아원 현장을 방문했다.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19명의 아동들은 아이엠아이 임직원들의 방문에 대한 보답으로 율동을 선보였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에게 환호와 박수로 보답했다. 아이엠아이 임직원들에게 전주영아원의 방문은 의미가 깊다. 지난 가을 영아원 아동과 임실 치즈테마파크 가을소풍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진한 유대관계를 형성한 바 있으며, 이렇게 인연이 닿은 아동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직원들의 바람에 따라 이번 연말 전주영아원을 다시 한 번 방문했기 때문이다. 몇 아이들은 임직원들을 알아보고 익숙한 듯 품에 안겼다. 한 아이는 "선생님 그때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는데 잊지 않아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아이의 말에 몇 임직원들은 눈시울이 붉어졌다. 산타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를 만들고 아이엠아이에서 기부한 대형 트리를 장식하며 프로그램을 이어갔다. 또한, 아동들이 좋아할만한 과자 세트와 인형, 양말 등 커다란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안겨 아동들의 얼굴에 함박웃음을 짓게 했다. 또한, 전주영아원 선생님들을 위한 컴퓨터 선물도 전달됐다. 아이들 생활과 영아원 운영을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업무를 보조해줄 기자재도 필요하다. 하지만 아동이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품 후원은 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곤 한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아이엠아이는 영아원의 노후화된 컴퓨터 두 대를 새로운 모델로 교체하는 등 항상 수고하는 영아원 선생님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더했다. 두 시간 남짓 이어가던 프로그램이 마무리 될 때 쯤 아이들은 헤어질 시간이라는 걸 눈치챘다. 하지만 지난 임실치즈마을 봉사 때 헤어질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었다. 또 오겠다는 임직원들의 말을 신뢰하듯 한 아이는 "다음에는 진짜 피카추를 가져다주실거죠? 이번에는 안울거예요. 괜찮아요. 선생님 다음에 만나요"라고 말했다. 기자도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꼭 아이와의 약속을 지켜야 겠다는 마음가짐이 들었다. 한 임직원은 아이들에게 "저번 약속을 지켰듯 선생님은 또 너희를 만나러 올거야. 선생님 믿지? 또 보자"라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손가락 약속을 걸었다. 현장에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임상원 아이엠아이사회공헌사업담당은 "아동대상 봉사활동을 진행해 보면 물질적인 도움 못지않게정서적인 교류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봉사가 아닌 아이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는 꾸준한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2023-12-21 14:08: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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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 임직원들 산타로 변신…그룹홈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태광그룹은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룹홈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태광 산타'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태광 산타'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태광그룹·대한화섬 임직원들이 산타가 되어 그룹홈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태광 산타'들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총 7곳의 그룹홈 아동 35명에게 선물을 배달했다. 이들이 선물을 전달한 곳은 송파 예성의 집, 송파 한빛마을, 강서 효주아녜스의집, 관악 민들레쉼터, 은평 영라이프그룹홈, 성북 베타니아, 중랑 같이그룹홈 등이다. 선물은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준비했다. 아이들은 받고 싶은 선물로 태블릿PC, 패딩 점퍼, 목도리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는 "그룹홈 아동들이 태광 산타와 함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으로서 따뜻함을 전파하는 역할을 다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태광산업은 앞서 ▲참여형 기부 캠페인 안전가방 '메고' 만들기 ▲행복나무 합창단 교육 지원 ▲울산 남구 종합사회복지관 후원물품 전달 ▲노인요양시설(따뜻한집) 후원 등 꾸준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2023-12-21 14:06: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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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030년까지 여성 채용 두 배 늘린다

HD현대가 여성 인력 확대와 함께 여성 리더 양성, 여성 임직원들의 출산·육아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선다. HD현대는 여성 채용 확대와 여성 직책자 육성을 위해 출산·육아 지원을 강화하는 등 여성 인력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 특성상 여성 임직원 비율이 낮은 조선, 건설기계 등 핵심 계열사들의 여성 인력 비율을 확대함으로써 조직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HD현대는 지난 2021년 9.6%에서 올해 16.8%로 늘어난 여성 채용 비율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직책자 육성 프로그램에 여성 직원의 정원을 확대하고, 사외 전문가 코칭도 실시한다. 아울러 임신·출산·육아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했다. 법정 육아휴직과는 별개로 만 6세 이상 8세 이하 자녀를 위한 최대 6개월의 '자녀돌봄휴직' 제도를 신설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정기선 부회장이 직접 직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이다. 이외에도 HD현대는 임신 초기와 말기에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법정 출산휴가인 90일 외에 별도로 특별 출산휴가를 1개월 더 부여하기로 했다. 여성 임직원이 임신·출산할 때마다 각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축하금도 지급한다. 정기선 부회장은 "조직의 다양성 제고와 일·가정 양립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라며 "적극적인 여성 인력 육성과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일하고 싶은 회사,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21 14:06:47 차현정 기자
[기자수첩] 내부통제 실패로 갈수록 증가하는 금융사고…강력한 처벌과 함께 시스템 완비해야

증권사들의 내부통제 관리 능력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증권사들은 올해도 역시 내부통제 관리능력에 심각한 구멍이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키움증권의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메리츠증권의 사모 전환사채(CB) 불건전 영업, 미래에셋증권의 개인계좌 수익률 허위 보고 등 허술한 내부통제에 따른 금융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금융사고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고질적인 문제로 오히려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9년~2022년 사이 증권사의 금융사고 금액은 143억원, 건수는 연평균 7.8건 수준이었으나 올해 금융사고 금액은 668억원으로 4.7배 늘었고 금융사고 건수도 14건으로 약 2배로 증가했다. 금액, 사고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사고 유형도 증권사 기업금융 임직원의 직무정보 이용, 횡령 등 다양했다. 또 부서 전체가 불법 행위에 가담했는데도 해당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사들은 언제나 사고가 터지면 개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을 뿐 실질적인 개선책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도 금융당국은 증권사의 금융사고 예방 및 보고 체계를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으나 얼마나 달라지는 모습을 보일지 걱정된다.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지켜야 할 증권사 직원들이 횡령, 주가조작, 우회투자 등 사적 이익을 추구해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이 여전히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는데도 증권사들은 개인의 일탈행위로 치부하고 있다. 처벌도 그저 면피에 그치고 있다. 경영진이 책임지기보다는 실무진 차원에서 솜방망이 처벌로 종결하는 사례가 많다. 연말을 앞두고 많은 증권사들은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하고 있지만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내부통제 문제에 효과적인 대처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람만 바꾼다고 해서 내부통제 강화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선 강력한 처벌과 함께 빈틈없는 내부 통제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추락했던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21 14:05: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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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오스틴 클레온 지음/노진희 옮김/중앙북스(books) 위대한 예술가들의 창작 비밀을 낱낱이 까발린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의 서문에는 "주의: 심약한 사람은 읽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이 붙었어야 한다. "독창성이란 들키지 않은 표절이다(윌리엄 랠프 잉)", "내가 공부해야 할 단 하나의 예술은 뭔가 훔쳐올 만한 게 있는 예술이다(데이비드 보위)", "세상이 어떤 작품을 오리지널이라고 할 때, 그 십중팔구는 그 작품이 참조한 대상이나 최초의 출처를 모르기 때문이다(조너선 레섬)" 높은 도덕적 기준을 가진 독자라면 책을 펼치자마자 콸콸 쏟아져 나오는 대담한 인용문에 머리가 어질어질할 게 분명하다. 아티스트들은 일단 어떤 대상을 볼 때 훔칠 만한 건지 아닌지를 가늠해본 뒤 가져갈 게 있으면 재빨리 취한다고 오스틴 클레온은 말한다. 성경에도 나와 있듯 태양 아래 새로운 건 아무것도 없으며(전도서 1장 9절), '신상품'이라는 딱지를 달고 세상 밖으로 나온 것들은 모두 과거에 나온 작품을 재탕·삼탕으로 우려먹은 것에 불과하다는 게 저자의 지론. 과거 미국의 유명 팝 듀오 '홀 앤 오츠'의 멤버 대릴 홀은 마이클 잭슨이 그에게 '빌리 진'을 만들 때 "당신네 음악을 조금 훔쳐다 썼다"고 털어놓자 "괜찮아. 나도 다른 사람의 노래를 많이 훔쳐서"라고 쿨하게 응수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만의 영웅을 찾은 뒤 우리가 할 일은 카피다. 표절과는 다르다. 책에 따르면, 표절은 남의 작품을 자신이 만든 것이라고 거짓말하는 행위이고, 카피는 작품이 어떤 의도에서 만들어졌는지를 이해하며 영웅의 정신세계를 엿보는 일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카피를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일러준다. 카피할 대상이 한 명이어선 안 된다는 것. 한 작가에게서 훔치면 표절이라고 지탄받지만, 여러 명에게서 빼앗아오면 세상은 당신을 '오리지널리티'를 갖춘 위대한 예술가라고 칭송한다. 책을 통해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부터, 토크쇼의 황제로 불리는 코미디언 코넌 오브라이언,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까지 모두 누군가를 카피했다는 걸 알게 됐지만, 그럼에도 영 찜찜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면 작가의 다음 말에 귀 기울여보자. "인간에게는 참 멋진 약점이 있다. 완전히 똑같은 카피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점이다" 영웅을 카피하고 그들과 나의 차이점을 찾아 극대화해 '자기화'하는 것이 저자가 책에서 그토록 강조한 '창작의 비기'라 하겠다. 168쪽. 1만5000원.

2023-12-21 14:05: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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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들에 "전세대출사기 막아라"…내부통제 혁신방안도 개선

-2023년 하반기 은행(지주)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 감독당국이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세대출사기에 대해 은행권에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열린 '2023년 하반기 은행(지주) 내부통제 워크숍'에서 전세대출 취급시 임차목적물 주택 시세와 선순위채권 확인 등을 통한 전세대출사기 예방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8개 은행지주와 20개 은행의 내부통제 담당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일부 전세대출 심사시 주택시세나 선순위 근저당금액 미확인 등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은행을 상대로 한 전세대출사기와 임차인을 상대로 한 전세사기 등에 취약한 상황이며, 은행건전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금감원은 이날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 개선안도 발표했다. 최근 발생한 금융사고에 대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보완하고, 혁신방안의 조속한 안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 박충현 부원장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은행산업의 신뢰를 훼손하는 대형 금융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금감원과 업계 모두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은행 스스로 내부통제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하고 은행 내에 확고한 준법경영 문화가 자리잡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개선안은 ▲장기과제 이행시기 단축 ▲준법감시인 자격요건 강화 ▲순환근무예외직원 관리 강화 ▲PF대출 자금집행체계 강화 ▲고발업무 강화 ▲KPI 관리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장기근무자 인사관리와 준법감시부서 인력 확보 등의 장기 과제 이행시기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으로 단축했다. 준법감시인 자격요건은 관련 업무 경력 '2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강화했으며, 기업금융, 외환·파생운용 담당 등 순환근무 예외직원에 대해 별도의 사고예방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이와 함께 지정계좌 송금제 도입과 차주 앞 거래내역 통지절차 마련, 사후관리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자금집행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추가했다. KPI가 특정 상품 판매실적과 연계되어 금융사고 및 불건전영업행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지 여부 등도 준법감시부서 등에서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개선안은 은행연합회 모범규준 개정 등을 거쳐 내년 4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21 14:00: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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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어르신 배식 봉사하며 '주5일 경로당 무료 점심'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경로당 주5일 무료 점심 제공'을 약속하면서 어르신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구립 큰숲 경로당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 봉사를 한 후 '경로당 주5일 무료 점심 제공'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먹는 문제 정도는 대한민국이 국민들에게 지원해줄 수 있는 국력 수준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개호 정책위의장,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 김민석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최소한 주5일 정도는 원하는 사람 누구나 경로당에서 점심은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식사를 제공받지 못하는 경우는 없애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경로당에서 주5일 모두 점심을 드리면 좋은데, 여러 사정 때문에 그러지 못한 곳이 전국적으로 너무 많고 지역간의 격차도 대단히 심하다"면서 "대전이나 충북같은 곳은 90% 이상의 경로당에서 주5일 급식을 하는 곳도 있지만, 대다수의 지역들은 훨씬 이에 미치지 못하고 대구같은 경우는 1%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예산과 인력 문제 때문에 그렇다. 경로당에 필요한 여러가지 경비 중에 쌀값, 급양비, 냉난방비는 정부에서 절반을 지원하고 나머지 절반은 시군구에서 부담을 한다"면서 "그런데 실제로 많은 비용은 부식비에 필요하다. 그와 함께 조리하는 분들의 인건비가 소요가 된다. 전적으로 지자체에서 부담하지 않으면 어르신이 자체부담해서 급식비와, 부식비, 인건비를 충당해야 하는 딱한 사정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부식비와 인건비에 대해서도 정부가 일정한 비율을 지원해야 한다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많이 발의돼 있다"며 "앞으로 민주당이 노인복지법을 신속하게 개정해서 전국 모든 경로단에 주5일 점심 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참석자의 발언을 모두 들은 이 대표는 "모든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가야 한다. 정말로 어려운 사람을 골라서 지원하는 복지사회도 꼭 필요한 일이지만, 국력과 경제 수준에 맞게 기본적인 삶을 모든 영역에서 보장할 수 있는 사회로 가야하는데 점심은 경로당에서 기본적으로 해결된다고 믿어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이 어르신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걱정하지 않고 최소한 점심은 다 국가가 책임져서 해결할 수 있도록, 그 속에서 봉사하는 어르신들도 특별한 희생을 치르지 않도록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12-21 13:57:0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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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3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올해 부산 공유경제를 빛낸 우수 공유기업으로 '미스터멘션'과 '디에이치오션' 2개 사가 선정돼 부산광역시장상을 받는다. 이들 기업은 2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3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표창이 수여되며, 행사는 유튜브 채널 '공유경제부산'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2023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는 올 한해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역 공유경제 활성화 및 지역 공유기업의 성장 역량 향상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유하는 행사다. 2021, 2022년에는 비대면으로 진행됐다가 코로나가 종식된 올해는 부산시, 공유기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열린다. 행사는 부산시 문정주 시 경제정책과장 인사말과 공유경제 유공 표창, 공유기업-대학 캡스톤 우수과제 등에 대한 시상, 2023년도 숫자로 보는 공유경제 성과 영상 시청, 우수 공유기업 성과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시장 표창을 받는 미스터멘션은 중장기 숙박 공유사업(플랫폼) 모델로 2019년에 공유기업으로 신규 선정되고, 2023년에 재지정된 이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5년 11월 창업 이후부터 한 달 살기, 일주일 살기와 같은 중장기 숙박을 통해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90여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해왔다. 특히 올해부터 사업 모델을 인구 소멸 지역 감소를 위한 부산 워케이션 사업을 새롭게 선보이며, 1770개의 빈집 자원을 확보·개발하는 등 부산 도시 재생과 지역 경제에 이로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디에이치오션은 2023년 공유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으로, 육상의 플로깅 활동을 해양도시 부산의 환경에 맞게 해양레저를 즐기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바다 속 쓰레기를 주워오는 '플로빙' 운동, 이른바 '놀줍:놀면서 줍는다'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약 10회 가량의 수중 정화 활동을 통해 12톤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1400만원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등 지역의 순환적 가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은 2015년 부산광역시 공유경제 촉진 조례에 따라 시행된 사업으로, 부산경제진흥원은 2019년부터 부산시에서 출연 위탁받아 현재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지정된 공유기업은 15개 사로 지정 기간은 3년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정 기간이 유효한 기업은 45개이며, 3년 지정 기간이 종료되면 공유경제 모델 활성화 유무, 지 역기여 여부 등 평가를 통해 재지정 받을 수 있다. 지정된 공유기업들은 공유경제 가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촉진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규 기업에는 마케팅 비용으로 기업당 300만원이 제공된다. 기존 기업들은 사업 모델 고도화, 지역 기업(외부 기관)과 협력을 통한 공유 사업 모델 개발,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내용으로 최대 15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2023년에는 21개 기업이 총 1억 6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특히 협력형 모델로 2022년부터 사업비를 지원 받은 '이유 사회적협동조합'은 '중증장애인 대상 출퇴근 승차 공유 이동지원 서비스(이유셔틀)'을 운영, 2022년 부산형 1개 시범 노선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광주·대전·수원·세종·용인 노선 등 5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유셔틀의 승차 공유 서비스를 활용해 올해 8214명의 교통 약자가 6개 노선(총 3만 3039㎞)를 이용했고, 이를 통해 1046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 뿐 아니라 중증 장애인 14명의 고용 유지 효과도 나타냈다. 코로나 종식에 따라 공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자 올해 시범적으로 지원한 매칭형 사업비를 통해 지난 9월 12~13일 서울에서 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GMV 2023'에 참가한 '투어스태프'는 홍콩 모빌리티 관련 운영 기업 'Herz'사와 400만 달러(약 52억 원) 규모의 MOU도 체결하는 등 고무적 성과도 도출했다. 이 밖에도 공유기업의 신규 아이템 또는 개선 의제 등을 지역 대학과 매칭을 통해 협력 과제를 도출하는 '공유기업-대학 혁신과제 캡스톤'도 올해 동명대, 부경대 9개팀 3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6개 기업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기업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2021년부터 지원 중인 공유기업의 투자 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올해 8개사가 수료했다. 이들 가운데 보라공사, 투어스태프 등은 VC 단계의 투자 네트워크 단계를 논의하고 있다. 부산시 문정주 시 경제정책과장은 "코로나 전에는 수도권 중심의 공유경제 문화나 기업 활동이 활발했으나, 코로나를 기점으로 우리 부산의 공유경제 모델이 활성화돼 수도권과 해외 진출로 확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는 지역 기반 유휴 자원과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순환적 경제 가치와 협력적 공유 모델 개발이 기반이 된 것으로, 앞으도 지역 공유기업이 자생력을 갖추고 부산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1 13:54:40 이도식 기자